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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폐기물의 성질 및 오염물질의 측정·분석 기준이 되는 '폐기물공정시험기준'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축산물 물가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면서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를 피해 범용 레거시 반도체 확장 전략에 나서면서 반도체 공급망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특목·자사고 출신 학생들의 17.5%가 이른바 'SKY'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단지 내에 병설유치원 신설이 확정됐다. ▲서울시가 요거트 아이스크림, 탕후루 등 달달한 디저트의 유행이 시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보고 당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 중인 7곳을 대상으로 지난 6~7월 전문가 합동 실태 조사를 벌이고 약 100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주택 매매가 늘어나며 주택담보대출이 한달 새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30조원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대출 막차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날 FOMC는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8회 연속 동결 결정이다. ▲ 5대 지주계열 저축은행의 상반기 실적이 나오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KB저축은행은 상반기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지만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 지난 7월 초 100엔당 850원대에 머무르던 원·엔 환율이 빠르게 반등해 930원을 목전에 뒀다. 일본은행(BOJ)이 시장의 예측을 뒤엎고 4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엔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우리 주식시장에서 엔화발(發)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하는 '엔 캐리 청산'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 이번 주 7만달러를 돌파했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까지 하락해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비트코인 호재로 꼽히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도 불확실해지면서 미국 대선 결과가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할 전망이다. ▲ 5대 지주계열 저축은행의 상반기 실적이 나오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KB저축은행은 상반기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지만 우 보험업계가 자사 앱 고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보험과 고객 간의 접근성을 높이는 앱 개선 작업으로 '고객 편의성'과 '앱 사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한줄뉴스> ▲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4'에 신청한 114개국, 총 1716개팀 중 국내 엑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할 19개국, 4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1,2분기 HBM을 키워드로 엎치락뒤치락 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또한 HBM이 될 전망이다. ▲ 큐텐그룹이 촉발시킨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플랫폼에서 물건을 파는 기업과 고객에 대한 보호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나타내고 있다. HEV 판매 비중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EV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불안한 노사관계가 향후 성과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의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노사 갈등은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서 'K-푸드·컬처' 전도사로 나선 국내 식품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팀 코리아'에 음식을 지원하는 한편,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이하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문화와 한식을 알리고 있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된 바이오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사업 보폭을 넓힌다. 베트남과 태국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공락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자들이 속속 환불을 받고 있다. 다만 히 토스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환불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나 PG사 등을 통해 결제한 여행관련 소비자들은 아직 환불 시작조차 못하고 있어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는 크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뉴욕증시가 급락하자 글로벌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수들이 폭락했다. 달러화 약세 전환에 따른 일시적 상황이란 평가도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150조원을 넘어 160조원을 향해 가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특정 ETF 운영 보수(수수료)를 내리며 자사의 ETF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업계에서는 '출혈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넥슨게임즈의 주가가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 기대감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익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면서 일부 증권사들은 최근 한 달 내 목표주가를 두 차례씩 올리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08-05 06:00: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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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십전대보탕과 삼계탕의 주재료 '황기'

닭 요리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특히 어린이나 젊은이들은 프라이드 치킨부터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세 번의 복날이 찾아오는 한여름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삼계탕이나 백숙을 파는 식당으로 향한다. 사실 튀김 요리보다는 삶거나 찐 음식이 건강에 더 좋은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그 보양식 닭 요리에 짝꿍처럼 따라다니는 재료가 바로 '황기'다. 여름이 되면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시도 때도 없이 땀이 흐른다.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어도 문제다. 종일 에어컨 밑에서 찬바람만 쐬고 있다가는 냉방병에 걸려 곤혹을 치르기 십상이다. 이렇듯 평소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위나 에어컨의 찬바람을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몸이 허약해진 이들에게 황기는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황기는 가장 오래된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 언급될 만큼 2,000년 이상 약재로 사용돼 왔으며 가장 대중적인 본초 중 하나이다. 기력 보강의 대표적인 한약인 십전대보탕과 피로회복을 돕는 쌍화탕의 주재료 중 하나가 바로 이 황기다. 황기를 반드시 보양식이나 약재로만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여름이 되면 자연스럽게 마실 것을 찾게 되는데 문제는 물 대신 차가운 커피나 탄산음료, 당이 많이 들어있는 주스를 많이 찾는다는 데 있다. 허약한 체질의 사람들이 너무 차갑고 건강에 별 도움이 안 되는 음료만 찾게 될 경우 기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다른 음료는 되도록 줄이고 황기를 차로 달여 마시는 게 건강에 이롭다. 물처럼 연하게 달여서 하루에 1~2잔씩만 먹어도 여름 피로를 해소해주며 기력을 돋우는 것은 물론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쇠약해진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불면증 해소에도 좋다. 황기는 더 정확히는 단너삼이라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의 뿌리로 만든 약재다. 그래서 다른 콩류와 마찬가지로 몸에 좋은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항암, 항염증의 효능이 있다. 이런 효능 덕분에 현대에 와서도 황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2024-08-05 05:46: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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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5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5일 월요일 [쥐띠] 36년 소 丑 날이니 외출할 일이 발생. 48년 결과가 좋으니 모든 것이 편하다. 60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72년 당당하게 믿음을 가지고 일을 추진. 84년 강한 것을 건드리면 자신이 다칠 수가 있느니. [소띠] 37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어 본들. 49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61년 성공이 끝이 아니니 교만하지 마라. 73년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성과가 좋다. 85년 오늘은 집안에 걱정할 일이 없이 편안. [호랑이띠] 38년 앞만 보고 달리니 시야가 좁다. 50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62년 물이 너무 맑아도 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것을. 74년 벌을 두려워하면 좋은 꿀을 얻지 못한다. 86년 부모님의 삶도 고단하다는 것을 알아라. [토끼띠] 39년 현실은 쓴맛 단맛 다 보는 일. 51년 성공을 위해 애쓰지만 신용은 최선. 63년 세월은 흐르게 되어있으니 기다려라. 75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87년 기대를 접으니 오히려 마음이 한결 편안. [용띠] 40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해결. 52년 좋은 것을 포기하고 마음이 울적. 64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76년 부모님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야 복 받는다. 88년 욕심이 과하다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뱀띠] 41년 이제라도 기초를 세워야 후회하지 않는다. 53년 부러움을 많이 사는 날이나 실속은 적다. 65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푸르다. 77년 누구라도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89년 금전 문제로 이득이니 계약 성사. [말띠] 42년 익숙한 일도 실수를 하게 된다. 54년 가정은 전쟁터이지만 밖은 지옥이니 투자는 신중. 66년 위기의 탈출은 남은 비상금을 활용하여. 78년 불평을 밖으로 내뱉기보다는 관망을. 90년 실패에 대한 공포를 떨치는 데는 신념이다. [양띠] 43년 상냥한 말에 넘어가지 말고 중심을 가져라. 55년 최선을 다하니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67년 근거 없는 소문에 휩싸이지 마라. 79년 좋은 기회이니 껍질을 깨뜨리고 밖으로 나가라. 91년 양보가 비굴하다는 생각은 접도록해야. [원숭이띠] 44년 두드리지도 않고서 포기하지 마라. 56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다. 68년 최소한 한 가지 일에는 능통하게 기술실력을 쌓자. 80년 부모님의 지원이 부담이 많이 되나 받아라. 92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닭띠] 45년 앓던 이가 쑥 빠지는 날이다. 57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답이 보인다. 69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81년 마음을 비우니 일이 많아지면서 신명이 난다. 93년 고민이 많으나 해결책의 귀인이 온다. [개띠] 46년 초조해하지 말고 차분히 기다리자. 58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서류를 잘 살펴라. 70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노력이 먼저. 82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시작. 94년 오랜만에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날. [돼지띠] 47년 암탉이 우는 것은 새벽을 알리는 것으로 운다. 59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변화 없는 하루. 71년 오늘은 새것이 생겨서 기쁘고 즐겁다. 83년 현명한 사람은 미래를 배우며 산다. 95년 돼지띠라 그런지 푸바오가 안타깝기만 하다.

2024-08-05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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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의 대가는 어디에

풍수에 관해 전설 같은 얘기들이 많이 전해져 내려온다. 우주선을 쏘고 광활한 우주여행을 하는 시대가 되었어도 지구는 지구의 법칙이 있는지라 지수화풍 4대의 기운으로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은 주거지 등의 양택뿐만 아니라 죽어서 묻히는 음택인 땅의 기운과 형상을 몹시도 중하게 여겼던 터다. 동물들이나 초목들도 땅의 특성과 에너지에 기대어 자라는 속도나 성분 거주하는 곳도 달라지니 풍수는 반드시 인간들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풍수와 관련하여 전문가는 단연 풍수가이자 지관地官들일 것이다. 조선시대 때에는 왕실의 묘터 등을 관장하던 역할을 춘추관에 두어 최고 정이품 벼슬까지 주었으니 풍수에 따른 왕릉 등의 택지를 얼마나 중히 여겼는지 알 수가 있다. 조선은 풍수적 비결에 능한 무학대사의 탁견으로 개국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천우신조의 도움 없이 어찌 왕조의 발현이 가능하겠는가. 수도를 한양으로 정한 것도 지수화풍의 조화를 생각한 풍수적 결정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대망의 주자들은 한결같이 조상들의 묘가 대운을 부르고 받기에 결함이 없는 터인지를 살핀다. 그러한 터를 찾고자 지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숙종과 관련한 재미있는 얘기도 전해진다. 지관 갈처사와의 얘기다. 숙종은 평복 차림으로 잠행을 자주 한 임금으로 하루는 역시 평복 차림으로 지금의 과천 아디쯤을 지나갈 때 한 더벅머리 총각이 흐르는 시냇가에서 땅을 파고 있었다. 이상히 여겨 임금은 지금 무얼 하는 것이냐 물었다. 총각은 오늘 아침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갈처사라는 지관이 여기다 묘를 쓰라 해서 땅을 파는 중이라고 울면서 답했다. 숙종은 고약한 지관이 장난을 친다 생각하고는 갈처사가 어디 사는지 물어보았다.

2024-08-05 04: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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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김우진, 동·하계 올림픽 통틀어 '개인최다 金 5개'...한국스포츠史 한 획

김우진이 김수녕·전이경·진종오를 뛰어넘었다. 양궁대표팀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오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개인전에서 금을 캐내며, 우리나라의 동·하계 대회 출전 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의 4개(사격 김수녕, 쇼트트랙 전이경, 사격 진종오)를 넘어 총 5개의 금메달을 쟁취했다.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올해 32살의 김우진이 그었다. 그는 2016 리우데자이네루 대회(단체 금1)와 2020 도쿄 대회(단체 금 1)에 이어 파리에서만 3개를 따냈다. 또 양궁 남자선수 최초로 단일대회 3관왕까지 이뤄냈다. 김우진은 그간 올림픽 개인전 메달이 없었다. 이날 결승에서는 관록 있는 강자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를 상대했다. 토너먼트를 올라오며 종종 그랬듯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 2-2(28점 대 24점)로 따라갔으나 3세트에 다시 2-4(27점 대 29점)로 뒤졌다. 4세트와 5세트까지 각각 세트스코어 4-4, 5-5 동률을 이뤘고, 단 한 발로 금과 은을 가리는 슛오프에 돌입했다. 승리의 여신은 김우진을 향해 맨 마지막에 손짓했다. 상대보다 10점 정중앙에 더 가깝게 쐈다. 한편, 이날 준결승에서 김우진에게 패한 이우석은 3-4위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제덕은 개인전 4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도쿄(2개)에 이어 파리(단체 1개)에서도 금을 목에 걸었다. 양궁대표팀은 제33회 하계올림픽 금메달 5개로 양궁 전 종목(남녀단체, 남녀개인, 혼성단체)을 휩쓸었다.

2024-08-04 22:01: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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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기백 넘치는 김제덕' 도쿄 이어 파리 개인 메달도 무산

양궁의 김제덕(04년생)이 남자개인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8강을 통과한 김우진(92년생)과 이우석(97년생)은 4강에서 겨뤄 김우진이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 맏형과의 슛오프 접전 끝에 석패한 이우석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대한민국 김제덕은 4일(한국시간) 오후 열린 준준결승에서 미국의 브래드 엘리슨과 대적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세트를 8-9-10점 대 9-9-10점으로 내준 데 이어 2세트도 10-9-9 대 10-9-10으로 패했다. 3세트 들어서도 불씨를 되살리지 못하고 4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2020도쿄 2관왕 김제덕(혼성, 남자단체)은 2024파리 단체전(지난달 30일)에서 금을 캤다. 이어 이날 개인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팬들은 이제 약관 청년의 멋들어진 목소리를 2028LA에서 다시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그보다 앞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때 만나볼 수도 있다. 한편, 8강을 각각 통과한 김우진과 이우석은 4강전에서 만났다. 4세트까지 김우진이 이우석에게 3-5로 끌려갔다. 5세트 들어 5-5 동률을 이룬 두 선수는 슛오프 단 한 발로 승부를 냈다. 김우진이 10점, 이우석이 9점을 쐈다. 양궁 남자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구본찬 금) 이후 개인전 메달이 없다. 이날 김제덕이 상대한 엘리슨 선수는 리우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2024-08-04 20:55: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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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서치] 김원규 LS증권 대표,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뤄낼 것"

"고객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입니다"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2019년 취임후 과감한 사업 다각화와 직원들과의 소통 리더십으로 회사를 탄탄한 중형사 반열에 올렸다. 그는 올해 LS그룹사로의 전환을 계기로 다시한번 '퀀텀점프'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브랜드 가치 제고, 시스템 역량 강화, 신사업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하며 업계 '맏형'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공언한다. ◆35세 최연소 지점장...검증된 증권맨 LS증권은 1999년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출발했다. 2015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올 초 LS네트웍스가 대주주로 들어오면서 지난 6월 LS증권으로 재출범했다. 김원규 대표는 NH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서 시작해 35세에 최연소 지점장이 되며 일찍부터 두각을 보였다. 이후 금융상품영업팀장, 강남지역본부장, 퇴직연금그룹장, WM사업부 대표 등 영업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대표는 LG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으로 합병된 뒤 2013년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이후 NH투자증권과 합병되면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승승장구했다. 2019년부터는 이베스투자증권을 맡은 후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오며 여의도 증권가의 최고 베테랑 대표가 됐다. 업계에서 김 대표는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형님 리더십으로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대표로 선임된 첫해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빠르게 성장했다. 김 대표가 취임하기 전인 2018년 473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2019년 731억원, 2020년 1542억원, 2021년 2254억원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김 대표는 회사가 부족했던 기업금융(IB)부문 강화에 주력하며 성장을 일궜다. IB 부문의 본부를 6개로 늘리며 조직을 확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세대 전문가인 봉원석 부사장을 IB사업부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전문 인력 영입으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그동안 브로커리지, 자기매매(PI) 등에 치우쳤던 수익구조를 IB부문을 키워내면서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IB부문 수익은 2018년 218억원에서 2019년 517억원, 2020년 679억원으로 급증했으며, 2021년에 124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김 대표는 취임 20여 일 만에 9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한 데 이어 2020년 1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증자를, 2021년에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몸집을 불렸다. 이에 따라 회사 자기자본 규모를 2018년 말 4037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8709억원으로 끌어올리며 중형 종합 증권사로 외형을 갖췄다. ◆톱 10 증권사 도약…신사업 과감한 추진 김원규 대표는 사명 변경과 함께 '톱10'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김대표의 앞에 놓인 과제가 너무나 많다. 현재 LS증권의 자본력은 국내 증권사 중 21위에 머물러 있다. 목표하는 톱 10 증권사가 될려면 연내 2조원 이상의 자본을 늘려야 한다. 또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해 직면한 실적 악화를 극복해야 한다. 이에 김 대표는 IB 부문 강화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LS증권으로 사명 변경 전 기존 부동산투자본부를 '종합금융본부'로 바꾸고 업무 책임자로 하나증권 출신의 유병수 상무보를 선임한 데 이어 지난 6월 사명 변경 후에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등 전통 IB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IB사업부 내부에 있던 기업금융본부를 독립시킨 뒤 최고경영자(대표) 직할로 소속을 변경하고 기업금융본부장를 전무급으로 격상했다. 그 외 글로벌영업본부는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글로벌비즈본부'로 변경했다. 기관영업본부의 파생영업팀은 업무 확장성을 표현하고 대외 이미지 제고하는 차원에서 '패시브솔루션팀'으로 바꿨다. LS증권이 9년 만에 범LG가(家)로 돌아간 만큼 김 대표는 무엇보다도 LS그룹과 시너지를 주도해야 LS증권의 고속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LS그룹의 상장이나 딜을 주관한다면LS증권의 빠른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이미 회사는 LS그룹 계열사 자금 조달에 꾸준히 참여해 실적을 내고 있다. LS 자회사인 LS일렉트릭 주식 29만900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주당 21만2500원에 매입하는 635억원대의 위탁투자중개를 맡았다.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 발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도 인수단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LS머트리얼즈의 기업공개(IPO) 당시 인수단으로 참여해 48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LS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다. 퇴직연금 사업 영위 시 LS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월하게 적립금 규모도 키울 수 있다. 김 대표가 우리투자증권 재직 당시 퇴직연금그룹장, 연금신탁영업담당 등을 지낸 전문가인 만큼 퇴직연금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토큰증권(STO)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STO 신사업 팀을 구성하고 꾸준히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솔브릭코리아, 크로스체크 등과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올해 나이스피앤아이, 스탁키퍼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설립 25주년이자 LS증권 원년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최적의 리스크 관리를 이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 주요약력 ▲1960년 5월 17일 경북 의성 출생 ▲1979년 대구상업고등학교 졸업 ▲1985년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5년 LG투자증권 입사 ▲1996년 LG투자증권 포항지점 지점장 ▲2005년 우리투자증권 상무보 ▲2008년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 ▲2010년 우리투자증권 전무 ▲2013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2015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2016년 한국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 ▲2019년~현재 LS증권 대표이사

2024-08-04 17:15: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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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속 수익률 어쩌나"…안전자산으로 수요 몰린다

미국에서 불거진 경기 침체 우려로 한국 증시는 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른바 '검은 금요일'을 겪으며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트로이온스당 2522.50달러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2469.8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의 상승은 경제 침체나 경기 둔화 징후가 보일 때 나타나는데,올해 들어서 20%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12일 이후 2400달러대에 머물렀지만,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3.976%로 마감했다. 3%대에 진입한 것은 올해 2월 초 이후 처음이다.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수익률)는 떨어지는 구조이기에, 채권 금리가 내린 만큼 채권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 7월 한 달 동안 27bp 하락했지만 회사채 스프레드는 보합됐다"며 미국 회사채 비중 축소하고 미국 국채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이처럼 안전자산으로 쏠림 현상이 강해지는 이유는 미국에서 불거진 '경기 침체 공포'가 한국 증시까지 영향을 미친 탓이다. 전날인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인 48.8보다 낮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4주차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4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주차(25만8000건) 이후 최대치다. 이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나란히 급락했다. 2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1%, S&P500는 1.84%, 나스닥지수는 2.43% 각각 내렸다. 한국 증시도 한국 증시에서 52주 최저가를 찍은 신저가 종목은 코스피 80곳, 코스닥 264곳 등 총 344곳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단 14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35곳이 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결국 2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101.49(3.65%) 떨어져 지난 2020년 6월15일(101.48) 이후 4년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34.20포인트(4.20%) 내린 779.33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는 'R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느냐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5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남아있는 빅테크 실적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수요를 다시 증시로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업계는 PMI가 부진할 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및 가이던스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기업의 투자 규모나 실적 관련 매크로 지표 등 실적 요인에 크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04 17:10: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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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 텃밭 광주에서 ‘5·18 정신’ 강조하며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들이 4일 광주광역시를찾아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강조하면서 민생·경제를 되살릴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광주 지역 경선 순회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희생당했던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발언에 나섰다. 이 후보는 "광주는 '일베(극우 커뮤니티)'나 다름없던 공장 노동자 이재명을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며 "대학을 가서 유인물 50장을 밤새 만들면서 뿌리는 그 몇몇 사람들의 희생으로 저 같은 사람들이 광주의 진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로 국민을 속이고 진실을 은폐한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또 그 희생이 가해로 둔갑해 2차 피해를 입었나"라며 반성했다. 이 후보는 민생 경제도 강조했다. 그는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들의 일자리 대부분이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과학기술로 극대화된 생산력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소득과 일자리를 줄여서 양극화와 경제 체제 위협을 불러올 수도 있다"며 '기본사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지수 후보도 과거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희생당했던 고(故) 문재학 열사를 언급하며 "당시 나이가 17살이었다고 하니 지금 살아계신다면 만 60세의 나이라고 한다. 지금 여기 계시는 많은 광주 당원동지 분들과 비슷한 연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학 선생님과 위대한 광주시민은 불의와 싸웠다. 독재에 투쟁했다. 저에게 있어서 광주 정신은 '불의에 맞서는 행동'이다"라며 "광주시민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후보는 이 후보가 언급했던 종부세(종합부동산세) 완화·금투세(금융투자소득) 유예는 부자 감세라며 이 후보 견제에 나섰다. 김두관 후보는 "며칠 전 정부·여당에서 조세정책회의를 하면서 종부세를 깎아줄 만큼 깎아줘서 더 이상 낮출 게 없다고 했다. 저는 이 후보가 종부세를 왜 완화해 준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금투세를 내는 사람은 주식 투자로 연 5000만원 이상 돈 버는 사람 1450만 중 1%, 15만명에 해당한다"며 "종부세 완화·금투세 유예를 철회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8-04 16:50:09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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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셔틀콕의 지배자' 안세영 1996년 이후 첫 결승 진출

대한민국 안세영(02년생)이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오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4강전에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996 애틀랜타 대회 이후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세영은 첫 세트를 11-21 무려 10점 차로 쉽게 내주면서 무겁게 출발했다. 하지만 배드민턴 강국 인니와의 진검승부는 다음 세트부터였다. 본인의 페이스를 찾은 이후 2세트를 21-13으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이 클리어 등으로 공격을 모조리 막아내자, 3세트 들어 툰중 선수는 코트 안쪽 끝부분 공략으로 전략을 틀었다. 그러나 셔틀콕이 금을 벗어나는 실책을 연발했다. 결국 리드를 끝까지 유지한 안세영의 승리로 마감했다. 3세트 후반 툰중이 추격을 시작했으나 이미 늦은 상태였고 21-16으로 끝났다. 결승전은 다음 날인 5일 오후 5시55분에 예정돼 있다.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과 중국 허빙자오 간 준결승 2경기 승자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벌인다. 지난 1996년 방수현(72년생)이 미국에서 여자단식 금을 목에 건 바 있다. 이제 21세기 첫 낭보가 유럽발로 날아들 수 있다. 이 두 배드민턴 여제는 딱 한 세대 차이다.

2024-08-04 16:32:35 김연세 기자
[기자수첩] '티메프 사태', 시스템 문제가 맞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이 안 됐네요. 전산 시스템 오류라고 하는데 단순 해프닝이겠죠?" 지난 7월 9일 티메프 판매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이에 티메프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른 전산 오류로 12일까지 판매대금 정산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확신에 찬 답을 내놨다. 그리고 지금. 해프닝이길 바랐던 '시스템 문제' 사건은 '티메프 사태'로 번졌다. 비판의 화살은 먼저 구영배 큐텐 대표에게 날아갔지만, 이를 미연에 막지 못한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국회·정부로도 향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조짐도 없이 터진 문제가 아니기에 당국을 향한 비판은 거세다. 티몬은 금감원과 지난 2022년 6월 1차 경영개선협약(MOU) 당시 '유동성 비율' 개선 계획 수치를 2022년 말에는 51% 이상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유동성 비율은 단기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간주된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말 맺은 2차 협약을 통해 '사업자의 노력 의무' 내용도 추가했다. 티몬이 직접 미상환·미정산잔액의 보호조치를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노력할 의무를 부여한 것이다. 티메프가 제출한 이행계획에는 신규 투자유치 시 최대 1000억원 및 투자금의 20%를 별도 예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티몬은 올해 3월 말 유동성 비율 개선 계획치를 10%로 낮춰 제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렇게 MOU 내용 중 그 무엇도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감독당국은 '등록업체'에 대한 '강제적 조치 수단'이 없어 막지 못했다고 했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전자금융업자의 건전성·유동성이 악화하면 은행·보험사·카드사 같은 '인허가업체'에 한해 전자금융감독규정 경영개선권고·요구·명령을 내릴 수 있다. 티메프처럼 '등록업체'에 대한 규제는 MOU에 그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금융당국은 이제야 PG사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어떻게 강화할지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국회도 전금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사후약방문 같은 이야기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의 거래액은 2010년 약 19조원에서 2019년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라 106조원으로 성장하더니, 지난해 210조원에 달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과 여기서 파생될 수 있는 문제까지 인지했음에도 당국과 국회가 법 개정을 제안하거나 공론화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나 마찬가지다. 이커머스와 관련된 모든 기관은 이번 사태 해결을 비롯해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 시스템'을 책임감 있게 구축해야 할 것이다.

2024-08-04 16:11: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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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1명은 여성 노인...女65세이상 5년새 110만명 증가

한국인 열에 하나는 여성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총인구가 50만 명 이상 줄어든 반면 65세이상 여자 인구는 100만 명 넘게 늘어났다. 15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25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4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만 65세 이상 여자 거주민 수는 558만 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인구(5126만 명)의 10.8%를 차지하는 수치다. 여성 노인의 비중은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커졌다. 2009년 7월에는 6.2%에 불과했다. 이후 2014년 7월 7.2%, 2019년 7월 8.6% 등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최근 5년간만 살펴보면, 총인구는 2019년 7월 5184만 명에서 2024년 7월 5126만 명으로 58만 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여자 노인 수는 110만 명이나 증가했다. 성별·연령대별 인구 증감 추이에서 65세이상 여성은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15년 전 309만 명, 10년 전 373만 명, 5년 전 448만 명, 올해 558만 명 등이다. 지역별로, 경기에 지난 7월 말 기준 121만 명, 서울에 99만 명, 부산에 43만 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전국 17개 주요 시·도 중 인구가 가장 적은 세종에도 여성 노인 수가 2만4000명이나 됐다. 특히, 전남과 경북의 경우 65세이상 여성이 각각 15.2%(179만 중 27만), 14.2%(254만 중 36만)를 차지했다. 거주민 7명 가운데 1명에 해당한다. 행안부 집계는 대한민국 여성의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70대 여자(220만 명)가 10대 여자(224만 명) 인구에 거의 다 따라붙었다. 10세미만 여아들(156만 명)에 비해서는 64만 명 더 많다. 이제 10세미만 여아 수는 80대 여자(131만 명)와의 비교대상이 됐다. 연령대별 인구순위에서 10세미만이 8위, 80대가 9위다. 60대 여자(393만 명)의 경우, 이미 40대 여자(383만 명)를 따라잡고 여성 연령대 중 가장 많은 50대(432만 명)의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 경제동향과 관련한 언론설명회를 갖고 "한국의 출산율이 지금의 추세로 간다면 부모세대가 자녀세대보다 3배, 손주세대보다 9배 많은 기형적인 인구구조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04 15:51: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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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민주당 당심 “尹 정권과 맞설 수 있는 지도부 필요”

"저에겐 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다른 후보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에게 패배한 것이 길거리로 나온 계기가 됐다. 국제적으로도 국내외적으로도 경제, 민생 모든 것이 꼴이 아니다. 그래서 차기 민주당 지도부에 바라는 건 전투적인 민주당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지역 경선 순회 현장에 있었던 윤 모씨(50대·여성)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당원인 그는 파란색 티셔츠와 파란색 머리띠를 매고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참관하고 있었다. 민주당 당원들은 이날 오전 민주당의 상징 색인 파란색 옷차림을 하고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부 당원들은 각자 지지하는 후보들의 기호와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 대다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항할 수 있는 차기 민주당 지도부를 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는 이 모씨(20대·남성)는 "정당이라는 건 권력을 얻고 선거에 승리해서 당의 비전을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와 대선이라는 빅 이벤트가 핵심"이라며 "민심의 힘을 얻어야 하고 당원들이 투표하는 전당대회와는 달리 전 국민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윤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지도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모씨(50대·남성)는 "정권 교체가 필요할 것 같고, 그것이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소망일 것 같다. 그것이 민주당이 추구해야 할 개혁 의제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가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당원들은 윤 정부에 대한 민주당의 견제를 원하는 당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봤다. 이 모씨는 "(민주당의 20대) 대선 패배를 기점으로 당원분들이 크게 실망하지 않았나. 윤 정권을 견제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좋지만, 단일 대오로 투쟁하고 맞서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일 것이라고 판단한 당원들이 도와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모씨도 "일부에서는 민주당에 강성 당원들만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250만 명이나 되는 당원이 있다는 것은 일반 국민과 거의 닮아 있는 여론 지형이라고 생각한다"며 "윤 정권에 대한 심판 의지가 있기 때문에 윤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세력의 지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모씨는 당원들 스스로 판단해 선택한 결과라고 봤다. 그는 "밖에서 보면 팬덤이니 훌리건이니 하는데, 저희들이 무작정 선택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성남시장 시절부터의 행적이나 그가 행한 모든 것들을 훑어보면서 '이 사람이 진짜 행정가구나, 추진력 있구나'라고 각자가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후보가 지난 3일 정봉주 후보를 역전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최고위원 선거에 대해 당심은 이재명 후보에 적합한 파트너를 향해 있었다. 윤 모씨는 "김 후보가 이 후보에 탁월한 파트너가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 후보 옆에서 힘을 실어주고 (윤 정부와) 싸워서 승리할 수 있는 전사들을 고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씨도 "(김민석 후보가) 단일 대오로 이 후보와 힘을 합쳐서 책사 역할을 한다면 효과적으로 앞으로 (민주당이)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해 당원들이 전략적으로 표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박 모씨는 "개인적으로는 고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후보들이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며 "후보들 간 개인 능력이 거의 평준화됐기 때문에 순위 변동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 당 대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한 누적득표율은 4일 기준 이재명 후보가 86.9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11.49%), 김지수 후보(1.55%)로 집계됐다. 최고위원 선거 누적득표율 1위는 김민석 후보로 17.58%를 기록했다. 다음 순서로는 정봉주 후보(15.61%)·한준호 후보(13.81%)·전현희 후보(12.59%)·민형배 후보(12.31%)·김병주 후보(11.82%)·이언주 후보(11.17%)·강선우 후보(5.12%)가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 최고위원 선거 권리당원 투표에선 민형배 후보가 약진했다.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둔 민 후보는 광주에서 27.77%를 득표하고 전남에서도 21.68%를 득표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전당대회는 오는 18일에 진행되며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 14%(온라인), 권리당원 투표 56%(온라인+ARS),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발표한다.

2024-08-04 15:43:51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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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8월 착한선물 릴레이' 발달장애 청년 위한 사회공헌 행사 진행한다

넥슨의 사회 공헌 단체인 '넥슨재단'이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넥슨재단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을 소개하는 8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8월 릴레이 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선물은 마비노기와 푸르메재단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인 '나누는맘 함께하고 짠' 음료 세트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음료 세트는 발달장애 직원들이 직접 그린 마비노기 캐릭터 유리잔 2개, 마비노기 캐릭터 실버 머들러 2개, 카페 무이숲 드립백 2세트로 구성됐다.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넥슨 30주년 기념 메인 페이지의 '30주년 기프트샵'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넥슨재단 인스타그램에서도 보너스 행사를 통해 '마비노기 샛바람 쉼터와 용병들 브릭토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넥슨의 마비노기는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을 통해 농장 및 카페 필수 소모품 구매와 마비노기 IP 활용 상품 판매 등을 지원해 왔다. 마비노기 팀의 임직원은 정기적인 방문 봉사활동과 다양한 유저 대상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넥슨재단은 지난 6월 열린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에서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사회공헌 부스를 운영하며 프로젝트의 취지와 그간의 성과를 알렸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라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4 15:36: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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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이웃 살해 사건으로 시민 불안감↑, 與野 도검류 소지 규제 강화 법안 발의

은평구 아파트의 일본도 이웃 살해 사건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시민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도검 등에 대해 소지 자격 및 허가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일본도는 소지 허가가 필요한 도검류임에도 관련한 사건 사고는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쯤 은평구 소재 모 아파트에 거주하던 백모씨는 아파트 정문 앞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단지 주민인 A씨를 살해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 경기도 광주시 모 빌라에선 주차 시비를 겪었던 70대 B씨가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C씨의 오른쪽 손목을 절단해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도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이 8월 한달간 도검류 8만여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소지 허가를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힌 데 이어 정치권도 이를 뒷받침하는 법안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지난달 31일 "최근 도검을 이용해 무분별한 살인이 일어난 사건을 두고, 향후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선 관련 허가 요건을 강화하는 동시에 허가갱신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합리적인 요구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도검·총포 중 가스발사총·화약류 및 석궁을 소지하려는 자는 신청인의 정신질환 또는 성격장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신체검사서 등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서류를 허가관청에 제출하도록 하고, 소지허가를 받은 자는 허가를 받은 날부터 5년마다 이를 의무적으로 갱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 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은평구 일본도 사건을 언급하면서 "일본도로 살해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도 여러 번 있었다. 문제는 일본도의 소지가 불법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그 점을 신속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 고동진 의원이 어제 법안 발의를 했다. 국민의힘은 이런 민생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반응하고 미루지 않고 움직이는 정당이 되겠다"며 "국민의 안전은 민생"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도 지난달 31일 "현행법상 특정강력범죄나 상해·폭행·아동성폭력 등의 강력범죄를 저지른 자가 형의 집행 후 5년이 지나면 총기 등을 소지하는 것이 가능해 생명과 재산,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 총포소지허가를 불허하는 제도를 유명무실하게 만든다는 의견이 있다"며 "허가갱신이 없는 도검·석궁 소지자는 정신질환·범죄경력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부적격 소지자에 의한 도검 등 이용 범죄 발생 예방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도검류 소지 규제를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모 의원의 개정안은 특정강력범죄나 아동성폭력범죄 등을 저지른 자가 형의 집행 이후 10년 동안 총기 등을 소지할 수 없도록 하고 총포 등 소지자의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범죄 악용 가능성이 있는 도검·석궁 등의 소지자에 대한 정신질환 여부를 정기적이고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지 허가 갱신제도 도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를 꾀한다.

2024-08-04 15:09:38 박태홍 기자
인사-8월 4일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오태웅 △혁신행정담당관 김동현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경선 △국제협력담당관 장현석 △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 박정현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최영범 △기업훈련지원과장 이우영 △노사협력정책과장 박은경 △노사관계지원과장 김재훈 △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 배영일 △울산지청장 김범석 △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최윤미 ◆대전 중구 ◇5급 전보 △세원관리과장 구순서 ◇6급 전보 △문화체육과장(직대) 김윤정 △건강정책과장(직대) 조명화 △뿌리공원과장(직대) 유영단 △대사동장(직대) 신미영 △용두동장(직대) 최순덕 △기획홍보실 김상호, 김현준 △감사실 송사희 △총무과 강민서, 이경원 △회계과 염경호 △세정과 전영희 △세원관리과 유형식, 최용석 △민원여권과 김원하, 이연숙 △토지정보과 김은정, 전병근 △문화체육과 김상균 △일자리경제과 도인철 △위생과 박은희 △교통과 유선옥, 허성준 △복지정책과 김선희, 이선희 △사회복지과 김은미, 서선화 △여성가족과 김민희, 박민경 △환경과 서제인 △공원녹지과 허경미 △도시계획과 임헌록 △안전총괄과 김인환, 전건수 △건설과 구민선(복직), 윤양숙, 이원구 △건축과 김건태 △건강증진과 김지연 △효문화과 이민수 △뿌리공원과 이종래 △은행선화동 김대현 △목동 주영아, 신예원 △문창동 김병수 △부사동 김영아 △태평2동 강미애 △문화1동 남경우 △문화2동 장은정 ◇6급 승진 △건강정책과 지혜현

2024-08-04 15:07: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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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동해안 시대 전진기지 신산업 거점도시 도약

경북 포항시가 민선 7∼8기에 걸쳐 지역 균형발전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정부의 핵심 정책인 각종 특화단지와 특구 지정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신동해안 시대를 여는 거점 도시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R&D인프라와 천혜 자연경관 등 지역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민선 7기 당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3대 국가전략특구에 지정되며 신성장엔진 확보는 물론 창업과 기업유치, 관광 활성화 등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민선 8기를 맞아 전국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2개 분야(이차전지&바이오)에 특화단지로 선정된데 이어 정부의 지방시대 양대 특구인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비롯해 기업혁신파크까지 품으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차전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견하며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 유치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규제 특례 등 지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산단 활성화 등 빼어난 성과를 내며 전국 유일 4년 연속 우수특구에 선정되는 등 포항이 주도하는 배터리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단 및 R&D 핵심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에도 최근 지정돼 기업의 지방 투자를 실질적으로 촉진할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고 있는 포항은 교육혁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정책인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다각적인 맞춤형 인재 양성 강화까지 기대되는 등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포항시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착실히 육성해 온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도 최근 바이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서 각종 인허가의 신속처리, 기술개발 등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으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개 분야에 선정된 만큼, 향후 국가첨단전략산업진흥원을 유치해 전담 국책기관으로서 특화단지의 종합적인 운영 및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신산업의 경쟁력 선점은 물론 교육 등 정주여건을 혁신하는 국책 사업에 계속해서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포항이 균형 발전의 롤 모델 도시, 잘사는 지방 도시로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4 15:06:27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