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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IPEF 공급망 협력 이끈다… 위기대응네트워크 초대 의장국 선출

우리나라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의 3대 이행기구 중 하나인 위기대응네트워크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이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IPEF는 역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 견제를 위해 미국이 주도한 다자 경제협력체로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피지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IPEF의 공급망 위기 발생 시 핵심 역할을 하는 위기대응네트워크와 함께 공급망위원회(7월23일), 노동권자문기구(7월30일)가 모두 공식 출범하며 본격 이행 단계에 진입했다. 공급망대응네트워크 의장 선출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회원국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는 그간 한국의 공급망 위기 대응 경험과 공급망 3법 정비 등 정책 노하우가 회원국들로부터 높이 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위기대응네트워크는 IPEF에서 도입된 세계 최초의 공급망 위기 대응 플랫폼으로 공급망 교란 시 긴급회의 소집을 통해 14개 회원국 간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 대체 공급선 확보, 공동 조달, 대체 운송 경로 발굴, 신속 통관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평시에도 교란대비 대응전략 수립, 주기적인 모의훈련 수행, 공급망 위기 대응 관련 기존 경험·정책 평가 등 회원국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필요시 긴급회의는 장관급 또는 정상급으로 격상될 수 있고, 한 회원국이라도 회의 소집을 요청하면 15일 이내 긴급회의가 개최된다. 중국을 포함해 IPEF 역외국의 공급망 교란시엔 회원국 공동 제재 조치도 취해질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급망 교란에 대응한 제재와 관련 "IPEF 공급망 협정 내 공급망을 교란하는 행동과 조치를 자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역내 국가들 중 그런 일을 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역외에서 공급망 위기가 생기면 그걸 해결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 부의장국에는 일본이 선출돼 반도체 등 우리나라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일본과 함께 한-일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위기대응네크워크는 우리나라, 일본과 같은 산업강국과 호주, 인니 등 자원부국이 함께 연대·협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고 평가하고 "14개 회원국 공동으로 공급망 취약품목에 대해 주기적인 모의훈련을 수행하고, 실제 위기 발생 시 긴급 회의를 소집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급망 협정이 우리나라 산업과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30 15:26: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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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시 낭송회'와 '서울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

지난 27일 인천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 책을 사러 갔다가 '아벨 서점'을 들렀다. 오후 1시50분쯤 도착해 2층으로 올라갔더니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분주하게 간이의자를 옮기고 있길래 옆에서 거들며 '무슨 날이냐'고 물었다. 참빗으로 정갈하게 다듬은 머리가 인상적인 할머니 한 분이 곧 소월 김정식 시인을 추모하는 시 낭송회가 열리니 꼭 참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고개만 끄덕이고 그냥 갈 생각이었는데 옆에 앉으라는 손짓에 붙들려 얼결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앳된 얼굴의 고등학생부터 친구와 배다리 헌책방 골목길 탐방을 온 대학생, 중년 부부, 흰 눈이 내린 듯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아벨 서점 주인장인 곽현숙 대표의 인사말로 시 낭송회가 시작됐다. '양문사, 청문사, 구미서관, 남창문화사, 연암사, 한림사···.' 그는 김소월 시인의 시를 세상밖에 내놓은 258개 출판사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다. 출판사명을 일일이 거론한 것에 대해 곽 대표는 "우리 책방에 있는 모든 책들에 제사 지내는 마음"이라며 "지루해도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한 사람씩 앞으로 나와 시를 낭송했다. 눈에 총기가 가득한 학생이 가장 먼저 손을 번쩍 들었다. 선인고등학교에 다니는 이 학생은 평소 책방에 자주 오는 단골이라고.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을 통해 김소월 시인의 시에 담긴 한민족의 아픔과 설움을 알게 됐다며 '진달래꽃'을 찬찬히 읽어 내려갔다. 객석에서 "아이고 귀한 보석! 아름다운 청소년!"이라는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기쁨'이의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상징색인 노란색이 아닌 '슬픔'이의 시그니처 컬러인 푸른 빛을 띠는 것처럼, 이날 시 낭송회엔 웃음과 울음이 공존했다. 티셔츠에 땀 자국이 선명한 노인이 앞으로 천천히 걸어와 시 한 편을 읊었다. 사회를 맡은 신은주 시인은 "오랜만에 오셨어요. 많이 야위셨네. 올여름이 참 덥죠?"라고 안부를 물었다. 노인은 짙은 병색을 들킨 게 부끄러워서인지, 전할 말을 고르지 못해서인지 대답 않고 제자리로 돌아갔다. 연변 사투리를 쓰는 한 남성이 "선생님을 따라왔습니다. 저는 가장 짧은 시를 하나 골랐습니다" 하고는 씩씩한 목소리로 '맘 켕기는 날'을 낭송했다. 그의 웃음 뒤에 감춰진 슬픔을 눈치챈 이웃들은 조용히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앞에 선 이가 단지 시를 읊었을 뿐인데, 그의 삶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통째로 쏟아져 들어왔다. 공공이 나서서 '배다리 시 낭송회'처럼 나이도 배경도 다른 생면부지의 타인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살피는 마을공동체를 많이 만들어 지원한다면 우리 삶은 얼마나 풍족해질까. 안타깝게도 서울시에서는 이런 훈훈한 광경을 보기 힘들 듯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12월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폐지했다. 사업 과정에서 특정 단체에 혜택이 집중되고 각종 비효율이 드러났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2022년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본 폐지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주민 의견을 받았다. 나흘 만에 총 1160건의 의견이 시의회에 제출됐는데, 모두 조례안 폐지를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2024-07-30 15:26: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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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상반기 기존주택 152호 매입 완료

부산도시공사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2024년 상반기에 기존주택 152호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공사가 도심 내 기존 다가구·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매년 약 200호의 주택을 꾸준히 매입해 올해 7월 기준 2869호를 관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48호의 기존주택을 추가로 매입해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기존주택 매입 관련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입심의위원회의 외부 위원 비율을 확대하고, 청탁 등 부정행위자 신고와 제재 방안 도입 등 다양한 업무 개선 방안을 시행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2024년 주택 매입 공고' 시 개선 사항을 반영해 청탁과 부정행위자에 대한 신청 금지를 공고문에 명시했다. 주택 매입 관련 매도인과 중개 사무인 등 부정행위자는 제재 확정일에서 10년간 주택 매입 신청이 금지된다. 더불어 기존주택 매입 업무와 관련한 매입심의위원회 운영지침도 개정됐다. 이번 개정안은 공정하고 투명한 주택 매입을 위해 외부 심의위원 비율을 확대하고, 의결권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부터는 의결권을 가진 심의위원 전원은 외부위원만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게는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또 외부위원의 임기와 연임 관련 규정을 폐지하고, 회기마다 새로운 외부위원을 선임한다. 심의위원은 청렴 서약서와 직무 윤리 사전 진단서를 작성하도록 명문화해 청탁과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외부위원 자격 요건을 강화해 관련 분야 자격증과 최소 5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요구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기존주택 매입 시 내부 위원을 배제하고,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부정행위와 청탁을 예방하고자 한다"라며 "또 부정행위자에 대한 제재와 외부위원의 자격 요건 강화 등을 통해 업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부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0 15:21: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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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수료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와 언더독스가 공동 주관한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의 수료식이 지난 26일 경상국립대 내동캠퍼스 101호에서 진행됐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청년 이탈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0개 거점 대학과 함께 매년 1500명의 지역 기반 창업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국내 최초의 거점대학 연계형 청년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와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30개 지역거점대학과 연계해 운영했다. 경상국립대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협력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경상국립대는 43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제로 지역에서 창업해 사업을 하는 창업 도우미와 함께 실제적인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문제 정의와 고객 분석 ▲기존 솔루션 분석 및 관점 도출 ▲아이템 구체화 및 프로토타입 ▲시장·경쟁사 분석 ▲비즈니스 모델 전략 수립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계획서 피드백 ▲사업계획서 발표 등을 7월 2일부터 26일까지 8회 진행했다. 지난 26일에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에 참여한 팀들이 직접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PPT 자료를 만들어 발표했다. 22개 팀 가운데 21개 팀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을 기반으로 아이템을 수정 및 고도화해 발표하고 우수팀을 선정했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2팀은 앞으로 전국 30개 대학에서 뽑힌 우수팀들과 총상금 1억 5000만원 상당의 최종 성과 공유회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하나금융그룹에서 대학별 선정된 우수팀들에 제공하는 300만원의 바우처 및 후속 창업지원 연계 혜택도 받게 된다. 이번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창업 교육은 22개 팀, 43명의 참가자 100%가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5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박상혁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됐다"며 "지역 기반 청년 창업이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5:20: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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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버들과학진로캠프'..."렉라자 같은 신약 개발하고 싶어요"

유한양행은 지난 26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버들과학진로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약바이오 분야 진로체험 행사다. 지난 2023년에는 교육부로부터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기부 진로체험인증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해당 캠프를 진행하기 위해 진로 탐색 전문 기관인 서울 동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왔다. 올해는 동작구에 소재한 동작고, 성남고, 숭의여고 3개 학교가 참여했다. 유한양행이 앞서 지난 6월부터 3회에 걸쳐 실시한 온라인 교육에서는 온라인 연구소 견학, 사회적 가치를 중시한 유일한 박사에 대한 특강, 신약개발과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원 멘토링 등이 실시됐다. 이번 캠프에서 이뤄진 본사 견학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 특강, 환자를 위한 신약 및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경진대회, 유일한 박사 기념관 방문 등 청소년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김진훈 숭의여고 진로부장은 "동작구 대표 기업인 유한양행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아이들의 진로 준비에 매우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일"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버들과학진로캠프가 미래 유망 산업인 제약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7-30 15:18: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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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인구청년 특별위원회 출범 및 설문 조사 실시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결혼과 출산 기피 등 국가적 인구 위기에 관한 관심 유도와 일·가정 양립 및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새울본부 인구청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인구 문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구특위는 결혼 촉진, 출산 장려, 돌봄 육아 3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설문 조사는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과 니즈 파악 및 인구특위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직원 317명이 참여했다. 미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 설문에서는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로 '상대가 없음'이 가장 많았으며 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참여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로 나왔다. 출산 설문에서는 국가적 저출산 이슈에 대해 96%가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저출산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과 육아 부담을 첫손으로 꼽았다. 육아 설문에서는 2명 이상의 영유아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양육 관련 문제로 정책·제도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인구특위는 이번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남 프로그램 추진과 출산, 양육 지원 등 새울본부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시행할 계획이다.

2024-07-30 15:10: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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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하반기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 이용자 모집

함양군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층 중 '일상 돌봄 서비스' 이용 희망자를 모집한다.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일상 돌봄 서비스는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2005년~1960년 출생자 가운데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서비스는 기본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가 필요한 기본 서비스의 이용 시간과 특화 서비스의 이용 개수에 따라 A형부터 D형까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서비스는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본인 부담금이 면제이며 특화 서비스는 5%의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대상자는 건강보험료 기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결정된다. 함양군은 주 2회 식사·영양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특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는데, 19세~64세 암 환자 중에서도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 제공기관은 2개소가 있으며 8월 말까지 대상자를 모집한 후 예산 소진 시까지 일상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지속 모집할 예정이다. 일상 돌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분증 및 돌봄 증빙 서류를 갖고,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30 15:09: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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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자영업자 전환 보증 시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분할상환 원금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만기상환 구조 전환을 통해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전환 보증'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하는 전환 보증은 지난 3일 정부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가운데 '채무비용 덜어드리는 금융지원 3종 세트' 중 하나로 기존 재단 보증을 새로운 보증으로 전환해 금융기관에서 새롭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증이다. 전환 보증을 통해서 기존 보증부 대출이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변경돼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 기간이 새롭게 생겨 거치 기간에는 이자만 납부를 하고 월 원금상환 부담이 없어져 기존보다 월상환액 또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금융기관은 기존 대출의 중도 상환으로 인한 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고, 재단은 신용평점 744점 이하의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보증료를 0.2%p 감면해 줄 계획이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는 전기료 특별지원 대상 확대, 스마트기술기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있으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확인하고 신청하길 바란다"며 "특히 전환 보증 시행이 지난 코로나 기간 재단의 보증서 대출을 비롯한 다른 다중 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분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전환 보증제도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7-30 15:09: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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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여름철 '요로결석' 증가세..."충분한 수분 섭취 등 각별한 주의 필요"

여름철 요로결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요로결석 예방과 재발을 막기 위한 각별한 건강관리 해법을 내놨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집계된 요로결석환자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8월 환자가 4만8232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명수 이대비뇨기병원 요로결석클리닉 교수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줄어들고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서 요로결석 형성이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생산이 늘어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되는데 여름철 요로결석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흐르게 되는데 돌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막히는 것이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데, 방치할 경우 감염, 신기능 저하도 발생한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 식이 습관, 생활 습관, 수술 병력, 요로 감염 등으로 다양한 가운데, 수분 섭취 자체가 적은 사람들이나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여름에 요로결석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수 교수는 "여름철 하루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결석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요로결석은 초기 치료 후 5년 이내 최대 50%까지 재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재발은 결석의 종류, 결석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요로결석 관련 대사 상태를 포함한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기에 결석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식이요법과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30 15:09: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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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오십천 둔치서 영덕 황금은어 축제 개최

경북 영덕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24 영덕황금은어 축제'가 영덕군 주최, 영덕 황금은어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덕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황금은어' 는 예로부터 수중군자, 청류의 귀공자로 불리며 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도 나라의 진상물로서 당시의 고관들이 즐겨먹는 진미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더욱 귀중히 다루어 임금님께 진상했다고 한다. 특히 영덕의 황금은어는 아가미 밑에 진한 황금색 띠가 있고 은은한 수박향이 일품이라 다른 지역의 은어와는 구별 된다. 웰니스 관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영덕 오십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마음껏 뛰어놀며 현대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치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제 주제는 '마음을 달래는 자연의 속삭임, 영덕 황금은어에 담다'로 정했다. 체험행사로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을 3일간 총 8회에 걸쳐 반두잡이 체험장에서 진행하며 '물 반, 고기 반'이 될 수 있도록 다량의 은어를 공급해 참가자들이 어렵지 않게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반두잡이 체험 중에 관광객 즉석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 또한 반두잡이 체험장 인근에는 어린이 대상 은어잡이 체험장을 별도로 조성해 3일간 총 7회 무료로 운영하여 반두로 은어를 잡기 힘든 어린이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가족 물놀이 체험장 내에서는 물시소, 에어바운스,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기구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제공하며 물놀이 체험장 내 물총 서바이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다. 공연 행사로는 마술, 저글링, 밴드 등 주제별 버스킹 공연이 축제기간 동안 끊임없이 진행되며,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지역 동아리 어울림 한마당 및 노래자랑, 축제 축하공연이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모두가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일상에서 다가오는 스트레스가 더욱더 심화되는 만큼 건강하게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축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곁들여 깨끗하고 시원한 오십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30 15:09:01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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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24 의령 향토음식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의령군은 '2024 의령 향토음식 경연대회' 참가자를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기간인 10월 5일 서동생활공원 주무대에서 개최될 이번 대회는 '리치푸드(Rich Food), 한상을 차리다'는 주제로 의령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주메뉴 1종을 한상차림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9월 9일까지 의령군 누리집에서 양식을 받아 우편 및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을 위한 20팀이 선정된다. 본선은 오디션 경연 방식으로 음식의 완성도, 전문성, 대중성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의 가능성을 평가해 시상한다. 상금 총 1200만원 규모로 대상에게는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군은 대회 수상작에 대해서 요리책을 제작하고 배부하며 레시피 표준화와 영양가, 단가 가격 등을 정해 상품 메뉴를 희망하는 업체 중심으로 기술 이전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의령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음식을 발굴해 대중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2024-07-30 15:08: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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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평당 분양가 2000만원..."하반기 분양 단지 주목"

최근 광역시 지역에서 공급되는 3.3㎡당 아파트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직방의 '시도별 아파트 분양가 통계'에 따르면 6대광역시 신규 공급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2130만원으로 전년(1903만원) 대비 227만원(12%)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2024년 3.3㎡당 분양가는 2060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1740만원)과 비교해 18% 상승하면서 3.3㎡당 분양가 2000만원 시대가 열렸다. 6대 광역시 기준 대구, 울산시도 올해 3.3㎡당 2000만원의 분양가를 돌파했다. 최근 공급한 울산 A단지는 국평(전용84㎡)기준 최고가 8억8799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천 B단지 역시 국평 기준 최고가 8억8600만원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광역시에서도 국평 기준 8억이 넘는 공급 단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재비 상승,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사 비용이 비싸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 5월(잠정) 129.09를 기록했다. 2020년 5월 공사비지수가 99.41이었음을 감안하면 4년새 29.68포인트(p)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비싸지고 내년 최저임금도 시간당 1만원을 돌파해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더 비싸지기 전 연내 분양 물량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30 15:01:06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