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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토어 그로스' 17일부터 4주간 시범 운영

네이버가 커머스 솔루션 등을 활용해 중소상공인(SME) 기술 리터러시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토어 그로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스마트스토어 창업 이후 성장 방법을 찾는 SME들이 다양한 커머스 솔루션을 직접 자신의 스토어에 적용해보면서 솔루션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과 성장 포인트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한 기술 도구와 커머스 솔루션 등을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은 리빙·키즈·레저·펫 카테고리 판매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4주간 시범 운영한다. 고객별 맞춤 쿠폰이나 이벤트 등 혜택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상품정보 보완, 마케팅에 효과적인 인공지능(AI) 솔루션 활용 방법, 검색광고 집행 등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솔루션 활용 가이드에 따라 주차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 판매자에게는 솔루션 이용과 마케팅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포인트도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SME들이 자신의 스토어의 특성에 맞는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 효율과 마케팅 효과를 높여 거래액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판매자가 기존·신규 고객에게 여러 마케팅·기술 솔루션들을 활용할수록 연간 누적 거래액이 활용 전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17 15:00: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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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폐합 등 재벌그룹 사업 재편 가속화…"주주 이익 고려해야"

두산그룹이 경영 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계열사 통폐합 등 사업 재편에 나선 가운데, 기존 주주들의 입장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계열사 합병을 통해 대주주가 압도적 이득을 챙기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뒷전으로 밀려난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종목 토론방 등에서 두산의 사업구조 재편과 관련해 소액주주들을 중심으로 계열사 합병에 대한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들 그룹의 경영방식에 대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역행하는 형태", "장기 투자한 주주들을 기만한 행위", "소액주주 지분 뺏기가 밸류업인가" 등의 글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 11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에 100% 완전자회사로 흡수 합병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분할 합병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상장사로서 지위를 유지하지만, 두산밥캣은 상장 폐지된다. 상장 폐지될 두산밥캣 주주들은 두산밥캣 1주당 두산로보틱스 주식 0.63주를 받는다. 이 같은 방침을 두고 두산밥캣 소액 주주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그룹 입장에서 영업이익 1조원이 넘는 알짜 회사인 두산밥캣을 합병함으로써 설립 이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를 안정적인 첨단제조사로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두산밥캣 주주들 입장에서는 분할합병에 따른 대가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사실상 없다. 주주들은 흑자 회사인 두산밥캣의 주식 1주를 설립 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 없는 두산로보틱스의 주식 0.63주로 교환하는 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도 이 같은 합병 결정에 대해 기존 두산밥캣 투자자 입장에선 석연치 않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해외 주주를 중심으로 동사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과 배당에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이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법 개정에 이사의 충실 의무에 주주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이익이 충돌할 때 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이사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상법 개정이나 자본시장법에 특례조항을 마련해, 주주 간 이해 상충을 최소화하도록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도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논의했다. 이는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2024-07-17 14:59: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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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도권에 물폭탄...침수 피해 잇따라

17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기상청은 올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울 전역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17일 정오 기준 서울시내 하천 29개소와 도로 4개소(동부간선, 증산교, 사천교, 가람길)가 통제됐다.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서 서남·동남·동북권 내 10개 자치구에서는 침수 재해 약자를 돕는 동행파트너 176명이 출동해 반지하 주택 거주자 등의 안전을 살폈다. 시는 빗물펌프장 14개소와 저류조 6곳 등 방재시설을 가동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10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 지역의 피해가 컸다. 17일 오전 일찍부터 집중호우가 퍼부으며 침수 신고가 잇따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총 424건의 폭우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신호등 고장 신고가 20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침수 신고 115건 ▲기타 69건 ▲토사 유출 21건 ▲교통사고 12건 ▲나무 쓰러짐 4건 순이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근길 전동차가 운행을 멈추는 피해도 있었다. 17일 오전 8시부터는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는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동차 운행은 50분 만에 재개됐다. 폭우로 집에 갇힌 시민이 긴급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께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집 안에 물이 들어차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9시 2분쯤 서울 강동구 길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승강기에 빗물이 들어와 작동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사람 한 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경기북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58.5㎜, 연천 백학 208㎜, 남양주 창현 202㎜, 양주 남면 201.5㎜ 등을 기록했다. 17일 오후 비구름대가 북쪽으로 빠져 나가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 들어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200㎜의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다고 예보돼 관계 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2024-07-17 14:50: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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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매물 품귀라는데...한양증권, 인수 매력은 '글쎄'

강소 증권사인 한양증권의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KCGI, 우리투자증권, OK금융그룹 등 인수 후보군이 언급되고 있지만 인수 매력도에는 물음표가 찍혔다. 현재로서는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가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거론된 KCGI, 우리투자증권 등에 이어 OK금융그룹이 한양증권을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OK금융그룹은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위해 증권사 인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품귀 현상을 보이는 증권사 매물이 시장에 나온 만큼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OK금융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실질적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면서 중장기적인 목표로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고 제시한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을 뿐 현재는 논의된 상황이 없다"고 답했다. 최근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강소 증권사 한양증권의 지분 매각을 공식화했다. 한양학원은 특수관계인 포함 한양증권 보통주 지분을 약 40.99% 소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기준 1900억원 수준인 시가총액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했을 시 매각가는 약 1000억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됐던 인수 후보자는 우리금융지주와 KCGI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으로서의 증권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조16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을 갖추고 있는 상황인데, 자기자본 기준 국내 증권사 20위권에 속한다. 우리금융이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과 추가적인 증권사 인수합병(M&A)을 검토를 언급했던 만큼, 한양증권 인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중론이다. 다만 한양증권의 자기자본이 1분기 말 기준 4964억원 수준으로 작은 규모이고,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력 충원에 집중했던 점 등이 우리투자증권의 성격과는 거리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우리투자증권은 인수 계획에 대해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양증권은 IB 부문으로 특화돼 있고 최근 부동산 PF 쪽으로 움직임을 보였다 보니 리테일을 원하는 우리투자증권에게는 상대적으로 인수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 "만약에 자기자본 2조원 이상의 증권사를 인수하게 될 경우라면 종투사나 초대형 IB까지도 도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만, 규모가 작은 증권사라면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반면, KCGI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일한 곳으로 생각된다"며 "KCGI는 자산운용사 인수 경험도 있고, 증권업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포스증권을 인수하면서 이미 증권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황이다. 다만 KCGI는 한양증권을 인수함과 동시에 증권업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우리투자증권은 은행지주를 끼고 있는 증권사이기 때문에 부동산 PF와 같은 분야를 좋아하지 않는 성향인데, 한양증권은 올해 부동산 PF 관련 인력들을 강화했다"며 "이미 포스증권을 인수한 만큼 지점망이 많고, 리테일 분야를 넓힐 수 있는 증권사를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기준 한양증권의 지점은 서울(2), 인천(1), 경기(1) 지역에 총 4곳뿐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7 14:46: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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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도랑 쳐야 가재 잡는다

14년 전 인도와 네팔에서 1년 가까이 지냈다. 주로 인도에 있었고 네팔은 비자 갱신을 위해 2개월간 머물렀다. 씨티은행에서 발급받은 현금카드만 가지고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네팔까지 기차와 버스에 몸을 맡긴 채 5일 밤낮을 이동했다. 인도에는 2010년까지만 하더라도 신용카드 단말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심지어 중간 규모쯤 되는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도 현금만 취급했다. 인도루피(INR)와 네팔루피(NPR)를 적당히 섞어 한화 150만원정도를 인출했다. 당시 인도에서는 50만원이면 4인 가구가 한달은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워낙 큰 액수인 만큼 잘 때도 고무줄로 꽁꽁 싼 뭉칫돈을 가슴에 꼭 끌어안고 잤다. 출퇴근을 위해 공항철도를 타는 일이 잦다. 매일 출근길에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는 14년 전 나처럼 현금다발을 가진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의아했다. 구멍가게도 신용카드 단말기를 구비한 나라에 왜 현금다발을 챙겨서 오는 걸까? 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결국 인프라 부족에 있다고 본다. 최근 여신금융협회는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을 마련했다. 카드사별 QR코드 규격이 모두 다르니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취지다. 국제 표준인 EMVCo의 QR규격을 따른 만큼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QR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발표했다. 카드업계에서도 언젠간 이뤄져야 하는 사업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진짜 시급한 것은 근거리 무선 통신(NFC) 단말기 보급이다. 각종 'OO페이'의 등장으로 결제 편의성을 높여줄 도구가 신용카드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추세다. 이제는 지갑에서 카드를 빼드는 시간도 아깝다는게 소비자들의 의견이다. 이 같은 결제 시장의 유행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은 NFC단말기 보급률이 100%에 가깝다. 현금을 선호하기로 유명한 일본만 하더라도 지난 2006년부터 NFC단말기를 출시했고 최근 확산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전해진다. NFC결제가 세계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발맞출 필요도 있다. QR결제 가맹점을 확보하면서 NFC단말기 보급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여행에서 소비는 필수 요소다. 결국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선 NFC단말기 보급률을 높이는 것은 필수다. 도랑 쳐야 가재도 잡는다고 했다. 한국의 오프라인 결제 시장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해야한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7 14:46: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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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경, ‘제2회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 살롱’ 26일 개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 및 대·중견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2회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 살롱'(이하 스스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부산창경 4층 교류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스살롱'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커뮤니티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스스살롱에서는 '스마트 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실증 사례' 주제로 CJ올리브네트웍스 장호경 팀장이 국가시범도시에서의 스마트 시티 콘텐츠 개발 사례, 사업 기회 발굴 및 실증 방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참석자들은 젠가 게임을 통해 다양한 질문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6월 27일에 개최된 제1회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 살롱에서는 연세대학교 이정휸 교수가 'AI 경제 시대의 스마트 시티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참석자 전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네트워킹이 적극적으로 이뤄졌었다. 특히 강연 내용과 네트워킹 기회에 대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스스살롱 참석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부산창경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창경 김다은 PM은 "스스살롱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서로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17 14:2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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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웅동지구 골프장 조건부 등록 취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웅동지구 체육시설업 영업 중인 진해오션리조트에 처분사전 통지, 청문절차 등을 거쳐 조건부 등록 취소 처분을 지난 16일 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등록 취소 처분 내용 중에 골프장 이용자의 불편을 고려해 올해 7월 25일 자로 처분효력이 발생되도록 했고, 취소 처분에 따라 진해오션리조트는 25일 0시를 기해 영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웅동지구 개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일원에 225만㎡의 규모로 여가·휴양 사업을 추진하고자 2008년 9월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를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했고,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민간 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와 본 사업 추진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해 시행해 왔다. 진해오션리조트는 2018년 9월 조성 완료한 골프장 시설에 대해 준공검사 전 토지 사용허가를 받고 체육시설업 조건부 등록을 통해 현재까지 골프장 운영을 해왔다. 그러나 협약과는 달리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운동오락시설 등 다른 사업에 대해는 추진하지 않았고 개발 및 진행 계획, 협약에 따른 사업 준공의 책임과 의무는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 잔여 사업 중단의 문제를 해소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경자청은 지난해 3월과 5월에 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 준공검사 전 토지 등의 사업 허가 취소 처분을 했다. 하지만 창원시가 이에 불복해 본안 소송 2건을 제기했고, 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건에 대해는 진해오션리조트가 소송 보조 참가인으로 참여해 현재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경자청은 골프장 등록 취소에 따른 사회적 파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본안 소송 종결 시까지 등록 취소 처분 잠정 유예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난 11일 판결 선고 예정이었던 소송이 변론 재개돼 소송 장기화가 불가피하고 골프장 처분 지연에 따른 부정적 지역 언론 보도 및 민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조속한 사업 정상화와 공익 실현을 위한 조치로 골프장업 조건부 등록 취소 처분을 결정했다. 웅동지구내 골프장업 조건부 등록 취소 처분 사유는 웅동지구 개발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우선 완료된 골프장에 대해 준공 전 임시사용을 통해 골프장을 2018년 9월 조건부로 등록했다. 등록 조건사항 가운데 ▲웅동지구 진행계획 인가 시 협의된 내용을 이행 ▲준공 시 준공검사서를 첨부해 본 등록을 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진해오션리조트는 잔여 사업을 미이행했고, 사업 기간 등록 조건을 이행할 수 없음이 명백해 취소 사유가 발생했다. 또 골프장업 등록 취소 처분을 통한 당사자가 입는 불이익 및 사회적 영향보다 행정 신뢰성 회복 및 웅동지구 조기 사업 정상화 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골프장업 조건부 등록 취소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경자청 관계자는"앞으로 골프장업 취소에 따른 추가 소송이 제기되더라도 진행 중인 소송과 연계해 조기 종결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웅동지구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대체 사업 시행자 발굴을 위한 공모 진행 등 적극행정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4:22: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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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 덕에" 수도권 청약 '10명중 6명' 30대 이하

수도권 청약 당첨자 10명 가운데 6명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등 30대에 유리한 특별공급 제도가 있는데다 빠르게 집을 매수해서 장기적으로 자산적 가치를 높이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는 59.1%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20년 52.6%에서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로 꾸준히 상승했다. 젊은층에게 유리한 청약제도가 마련되면서 30대 이하의 당첨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가운데 신혼부부, 생애최초에 공급되는 세대수가 절반에 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축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청약 당첨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당장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몇 년 간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의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청약 열기가 재점화되면서 당장 분양을 앞둔 곳에도 30대 이하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올해 7월 16일 기준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4.8대 1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2020년 1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최고 경쟁률이다. 분양을 앞둔 단지의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되며,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파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이달 운정신도시3지구에 '제일풍경채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 84㎡, 총 520가구 규모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전용면적 84~155㎡ 671가구를 다음달 선보인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양은 8월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0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서울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강남권에서 물량이 나온다. 서초구에서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은 전체 641가구 중 292가구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같은 달 분양을 계획 중이다.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두 곳 모두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인천에도 대단지가 대기 중이다. 연수구에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전용면적 84~215㎡ 722가구가 8월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17 14:18: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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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학교현장 실질적 변화 도출해야”...3법 제·개정 추가 제안

오는 18일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앞두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서는 아동복지법, 학교안전법을 개정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교권보호 5법이 개정됐지만 현장 체감도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조 교육감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순직교사 1주기를 추모하며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줄이고 학교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교권보호 3법의 추가 제·개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이 제정을 제안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교사가 정서행동장애나 위기 학생 등을 긴급할 경우 물리적으로 제지하고 분리 조치할 수 있도록 법률에 명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정서행동장애·위기 학생을 돕고 싶어도 보호자 동의가 없어 전문적 치료 등의 방법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제정되면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보호자 동의 없이도 위기학생의 동의를 거쳐 학생맞춤통합지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 교육감이 개정 필요성을 제기한 '아동복지법'에 대해서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반복적·지속적이거나 일시적·일회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판단되는 행위'라고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당한 학생생활지도가 무분별한 아동학대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교안전법' 역시 교원이 교육활동 중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나 위급상황에서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도록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현장 체험학습 등 교육활동 중 발생한 학교안전사고에 대해 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7 14:1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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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무형 상품 확대…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돋움

롯데온이 유형상품을 넘어 무형 상품 및 서비스 등으로 판매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수요를 공략한다. 롯데온은 지난 15일 '대명아임레디' 상조 서비스를 론칭하고, 상시 단독 혜택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온에서 '대명아임레디' 결합상품 가입 시 상조, 결혼, 어학연수 등 라이프 서비스 혜택을 비롯해 엘포인트(L.Point) 적립, 숙박 및 레저 서비스 할인 등을 제공한다. 롯데온에서 '대명아임레디'를 검색하면 상품 확인이 가능하며, '상담 신청하기'를 통해 고객의 성함과 연락처를 입력하면 추후 '대명아임레디' 고객센터 상담 직원이 전화를 통해 상담을 진행한다. 롯데온에서 가입 후 월 4만 9500원씩 120회까지 납입 후 144회까지 유지하는 상품으로, 가입 고객은 필요 시 상조, 결혼, 어학연수, 크루즈 여행 등의 라이프 서비스 1회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이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은 만기까지 납입 후 144회차 익월부터 해약을 신청하면 납입금 594만원 전액을 환급해준다. 롯데온은 무형의 서비스 상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 및 가입하려는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앞으로도 관련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롯데캐피탈'과 손잡고 '신차 상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자동차 구매 과정을 통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로 K5, G80, 캐스퍼, 카니발, 봉고 등 국내 브랜드 중심으로 계약 체결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고객 수요에 맞춰 판매 브랜드 및 서비스, 혜택 등을 강화하고 자동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5월에는 '하나투어'와 손잡고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였으며, 유럽, 두바이 등 중장거리 해외여행 패키지가 인기를 얻고 있어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박진경 롯데온 서비스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자동차, 해외여행을 비롯해 이번 '대명아임레디' 상조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론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삶의 전반에 필요한 상품을 발굴하고, 서비스 및 혜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7 14:1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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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실태 집중 점검

거제시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9월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실태 집중 지도·점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순환을 통해 이용하는 분수, 폭포, 실개천, 조합 놀이대 등 일반인에게 개방된 시설을 말한다. 이번 점검에는 올해 가동하는 시설 중 독봉산 웰빙공원 물놀이장 포함 공공시설 9개소, 민간이 설치 운영 중인 14개소로 총 23개소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자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설치 운영 15일 전까지 신고하고, 수질검사 진행 여부, 부유물 및 침전물 제거 유무, 용수 적정관리 여부, 이용자 주의사항 게시 등 시설 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거제시는 이번 점검에서 자체 수질검사 이행여부와 주기적인 용수교체, 소독시행 여부 등을 점검해 시료를 채취해 수질기준에 맞는지 등을 살핀다. 점검 결과 수질 및 관리 기준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운영을 중지 시킨 후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하고, 수질 개선 조치가 완료될 경우 재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에 어린이,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수경시설 이용자 등이 안심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4:06: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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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회상을 통한 삶의 의미 재탐색 ‘마음건강백세’ 운영

영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6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석보면 택전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어르신 15명 대상으로 회상 과정을 통한 삶의 의미 재탐색 및 여생의 계획 수립을 위한 노년기 정신건강지원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빨라짐에 따라 많은 노인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나 영양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4년(42%)로 전국 평균(19.2%) 보다 두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노년기 정신건강문제해결에 적극적인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영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종합검진(우울, 불안, 자살행동)을 실시하고 노인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및 고위험군 사례관리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상을 통한 8가지 주제로'마음건강백세'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다. 회상을 통한 자기 인식 및 현재 자신과 자아통합으로 노년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여생에 대한 목적성을 가짐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마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2024-07-17 14:06:0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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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빈집 문제 해소 위해 빈집 실태조사 진행

창원특례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방치된 빈집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한국부동산원과 추정 빈집건축물 대상으로 '빈집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금회 진행하는 빈집 실태조사는 2020년 실태조사 이후 4년만의 조사로, 창원시 관내 빈집 추정 통계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사회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법에 따른 실태조사 주기보다 1년 앞당겨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그간 빈집 문제 해소를 위해 2020년 빈집실태조사를 했으며 2022년 창원시 빈집정비계획 수립하고 빈집철거지원사업, 빈집활용사업 등 적극 추진 시행한 결과, 금회는 지난회에 비교해 다소 감소된 1417호에 대해 빈집정비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실태조사 진행 방법으로 사전조사, 현장조사, 등급 산정조사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택 노후·불량 상태 및 주변 위해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존 4등급으로 분류됐던 빈집건축물을 3등급으로 단순화해 분류할 예정이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창원형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기존에 진행하던 빈집정비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등급별 정비전략을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빈집정비 접근방법을 철거만이 아닌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활용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실태조사 기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17 14:05: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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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개최

밀양시는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12일간 밀양아리나에서 개최되는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연극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공동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79회의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작은 극단 실험극장의 연출가 이한승의 '에쿠우스'로 1975년 뉴욕 비평가상과 토니상 최고 연극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스트랑과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광기와 이성, 사회적 억압 등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분석한 시대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지난해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선보여 역동적인 무대연출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오는 25일 오후 9시, 26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폐막작은 8월 4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펼쳐지는 밀양 출신 방성호가 지휘하는 국내 최정상급의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 '썸머 환타지아'다. 배우 홍지민, 테너 류정필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한여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올해 대학로 추천 연극들로 꾸며진 대학로 초청작이다. 코믹 연극 '그놈은 예뻤다'를 포함해 뮤지컬'WHAT IF' 등 신선하고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지역 초청작으로 배우 이유준이 출연하는 극단 마루의'책방지기'와 향토 코믹 음악극인 '지금 내려갑니다', 극단 밀양의 가족뮤지컬 '알콩달콩 우주별'등이 있으며 연극제 우수 프로그램 교류작으로 '개는 물지 않는다', 관객 심의를 받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실험적인 연극 '예술적 예술'등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식 초청작으로 해태 타이거즈 초대 응원단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1인극 '하이타이', '굿바이 햄릿', 창작무용극 '백제인 미마지의 기악탈놀이' 등 국내외 우수작품을 선보여 공연예술축제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 선정작인 현대 도시민의 삶을 통찰하는 신랄한 블랙 코미디극 '스프레이'와 마흔살 소녀들의 헤비메탈 입문기를 그린 '헤비메탈 걸스'도 이번 축제에서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음악극 '꼬미의 마음청진기'와 춤과 노래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피노키오' 공연도 마련돼 있다. 국내 젊은 창작가들의 등단 기회와 실험적 무대를 제공하는 대학극전, MZ 연출가전이 스튜디오 1, 2극장에서 열리며 경연을 통해 밀양의 이야기를 담은 우수작품을 선정해 밀양희곡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특별행사로 개·폐막식 종료 후 밀양아리나 하늘을 뒤덮는 환상의 오로라 쇼'시티 오브 오로라'를 물난장 파티와 함께 진행해 무더위를 잊는 신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중 공연예술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국의 연극인들이 함께하는 연극 아트마켓을 열어 국내 공연 유통 관계자, 축제 관계자, 공연예술전문가들의 교류 및 공연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체험 전시로 디지털 크리에이터 김김랩 작가의 'I Scream in 밀양'이 꿈꾸는 예술터에 전시된다. 흥미로운 시각예술 이미지를 활용해 친근하고 새로운 밀양의 여름 이미지를 다양한 볼거리로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공연예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연극인, 연극애호가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이며 올해도 특별하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밀양이 가진 내재적 자원과 열정을 바탕으로 문화 도시, 연극 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일정 및 작품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예매는 yes24에서 할 수 있다.

2024-07-17 14:05:2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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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통영에서 일상에 변화를 기획하고 싶은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문화기획클래스가 열린다. 통영시와 통영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대한민국문화도시 예비사업의 하나로 문화기획클래스 '기획자? 기획자!' 프로그램에 참가자를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문화기획클래스에서는 사진, 영상, 공예, 디자인, 여행, 행사 등 문화기획 활동 또는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10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8월 1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며 전문가 초청강의, 기획서 작성 및 멘토링, 현장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참가자 접수 후 신청 인원에 따라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 될 예정이다. 조수용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통영시민이 직접 문화기획 전문가로 성장해 문화도시 본 사업 및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료생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진행될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참여에 가산점을 부여하며 문화기획 심화 과정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시 문화도시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7-17 14:04: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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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추가 신청기간 운영

사천시는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추가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략작불직불금은 논에 콩·가루쌀·조사료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쌀 생산량을 조절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여름철 논에 벼 대신 두류나 가루쌀 재배시 ha당 200만원, 조사료는 ha당 430만원, 옥수수는 ha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이모작을 할 경우 ha당 1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단, 가루쌀은 올해 생산단지로 지정받아 재배한 농지만 신청 가능하며 조사료는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여름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지 또는 이전에 하계조사료 관련 사업 혜택을 받은 농지만 해당된다. 전략작물직불금 추가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7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추가 신청 기간에는 일반벼를 총체벼로 활용하려는 농업인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략작물직불제가 벼 대신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수를 늘려 쌀 값 안정, 식량자급률 및 논 이용률 향상에 기여하고 농가 소득 제고 또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17 14:04: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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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주택조합 이행실태 합동점검 진행

울산시는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이행실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시민과 조합원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 5월에 수립한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대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조합설립 준비 사업장 9개 조합, 사업승인 준비 사업장 6개 조합, 공사 진행 사업장 9개 조합 등 모두 24개 조합이다. 울산시는 구군과 함께 공무원 11명으로 점검반 2개반을 구성해 ▲조합설립 준비 사업장 ▲사업승인 준비 사업장 ▲공사 진행 사업장 등 사업 진행 단계별로 점검한다. 조합설립 준비 사업장인 중구종갓집 · 삼산리버사이드 · 태화양정 지역주택조합 등을 대상으로는 ▲조합원 모집신고 및 조합설립인가조건 준수여부 ▲주택조합의 업무대행 및 자금운영 적정여부 ▲계약서 필수 명기사항 확인 ▲실적 보고 및 자료공개 ▲총회 의결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법적점검사항 외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의 중요사항 설명 이행 등을 추가적으로 점검한다. 사업승인 준비 사업장인 울산신정동더파크·옥교동한마음 지역주택조합 등에 대해서는 '조합설립 준비 단계' 점검사항과 ▲회계감사 적정 여부 ▲조합설립인가 3년 이내 사업승인 미이행한 경우 해산총회 개최 여부 등을 점검한다. 공사 진행 사업장인 우정리버힐스·울산온양발리스타 지역주택조합 등은 '사업승인 준비 단계' 점검사항과 ▲예정 세대수 대비 적정 조합원 구성 여부 ▲토지소유권 확보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조합 운영이 불합리하거나 부조리한 사항 등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권리를 위해 시정지시나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합에 가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지역주택조합에 비치된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업이 장기간 추진되거나 조합원 분담금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개요와 추진현황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7 14:04: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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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홀딩스, 제주교육청과 제주 생태환경교육 강화한다

업무협약 맺고 교원 자연생태 교육 역랑 강화 연수 프로그램 제공등 제주 생태문화전시관 버디프렌즈플래닛을 운영하는 아시아홀딩스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지역에서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기위해 손을 잡았다. 17일 아시아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이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도내 학생과 교원에게 생태문화 교육 및 체험학습을 제공해 자연과학 및 사회탐구 영역의 교육을 확장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버디프렌즈플래닛이 보유한 교육 및 전시 커리큘럼을 활용해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및 환경에 대한 개념과 인식 함양을 위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 지원 ▲교원의 자연생태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제공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더 플래닛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생태 환경에 대한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버디프렌즈플래닛 박설희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과 어른을 포함해 생물다양성을 쉽고 재미나게 교육하고 개념을 알려줄 수 있는 곳이 없는데 앞으로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와 해외에도 기후위기, 생물다양성과 환경 교육을 통해 제주도를 더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버디프렌즈플래닛은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생태문화복합공간으로 KBS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버디프렌즈를 통해 제주도와 지구의 자연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생태·과학·예술을 접목한 전시 및 교육 콘텐츠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생물다양성 교육 콘텐츠를 방문 목적과 인원, 시간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어 도내외 각급 교육기관 및 기업, 공공기관의 체험학습 및 연수 장소로 만족도가 높아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교육 관광 장소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7-17 14:01:0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