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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하면 선물이" LGU+, 스마트폰 과의존 방지 캠페인 실시

LG유플러스는 자사 통신 플랫폼 '너겟'이 MZ세대 고객들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권장하는 브랜드 캠페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 취지에 맞춰 스마트폰 데이터를 차단하는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2만원대 5G 요금제인 '너겟 5G 6G 26(월 2만6000원, 데이터 6GB)'를 비롯해 18종의 5G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신규 캠페인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는 매 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MZ세대 고객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자신의 일상에 맞춰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스마트폰 과의존을 방지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너겟 5G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통신 신호를 차단하는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디톡스를 목표로 개발된 '스톨프 폰 박스'는 스마트폰을 넣으면 통신 신호를 차단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시간과 삶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굿즈다. 국내에서는 약 1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총 10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첫번째 이벤트로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너겟 5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와 친구를 맺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선물한다. 8월에는 너겟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핸 댓글 이벤트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너겟X스톨프 콜라보 오프라인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알리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인생관과 창작관이 담긴 영상을 통해 몰입의 순간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너겟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밖에도 고객들이 너겟 앱을 통해 일상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MZ 세대에게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귀현 LG유플러스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디지털 디톡스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너겟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통신라이프플랫폼이자 감각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17 10:43: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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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기차용 2000V 고전압 MLCC 개발...충전시간 단축

삼성전기가 800V(볼트)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탑재되는 고전압 MLCC 라인업을 출시했다. 삼성전기는 BMS용 2000V MLCC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란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등에 최소 4000개에서 2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용량을 높이는 추세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사용전압이 높아져야 한다. 현재 전기차는 주로 400V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순수전기차(BEV)를 중심으로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기존 400V 대비 충전시간 단축, 차체 경량화, 설계공간 확보에 이점이 있다. 이에 맞춰 800V 고전압 전기자동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안전마진 2배 이상의 2000V 고전압·고신뢰성의 MLCC 탑재 비중 및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용 고전압 MLCC는 일반 IT용 MLCC 사용전압 6.3V 대비 전압 사용환경이 300배 이상 높기 때문에 고전압으로 인한 MLCC 내부 크랙, 전기적 방전 등의 문제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고전압 MLCC는 가혹한 환경에서 내구성을 보증하고 전류를 공급하는 만큼 고난도, 고부가의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LCC 내부에서 높은 전압을 안정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전압 분배 안전 설계를 적용했다. 또 독자적인 원자재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전체 미립화를 통해 MLCC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전기가 고전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은 2종으로, 2000V를 보증하는 3216(3.2㎜X1.6㎜)크기에 1nF(나노패럿-용량), 2.2nF 이다. 삼성전기는 원자재를 독자 개발하고 내부전극의 구조를 변경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MLCC를 개발했고,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 인증을 취득했다. 고전압 MLCC 시장은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와 고속충전 및 주행거리 증가를 위한 배터리시스템의 고전압화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고전압 MLCC 시장 규모는 2024년 4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약 110억 달러로 연 평균 약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7 10:43: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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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하반기 매출 성장에 집중해야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해외 매출 64%, 영업이익은 67%로 그 비중이 높은 편이다"라며 "따라서 과거에는 K-푸드의 대장 역할을 했으나 현재 사이클에서는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는 낮아진 매출 성장률, 본업과 무관한 투자 때문"이라며 "수익성 개선보다는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요 법인의 매출 성장률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6월 실적은 네 달 연속 증익에 성공했으나 매출이 아쉽다는 평가다.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4.6% 감소, 중국 4% 증가, 베트남 5.9% 증가, 러시아 1.8% 감소했다. 하지만 원가 부담 완화 속 영업이익은 생산량 차이에 따라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은 5.1% 감소, 중국은 9.9% 증가, 베트남은 17% 증가, 러시아는 4.8%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에는 원재료 단가 하락과 함께 매출 에누리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4~6월 실적을 단순 합산한 2024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10억원, 12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6.6%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을 기대한다"며 "견과바, 육포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인도, 미국 법인과 러시아 3공장 등 지역 확장이 가시화 될 시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7 10:41: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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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 젊은 총수 구광모 손에 재탄생한 '뉴LG'

"실용주의 조직문화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회장보다 대표라고 불러주세요" 올해로 취임 6주년을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젊은 총수 답게 과감한 혁신으로 조직을 뿌리채 바꿨다는 평을 받는다. 구 회장은 형식보다는 실용주의를 추구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회장'이라는 직위가 아닌, '대표'라는 직책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이는 그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였다. ◆4대 그룹 중 가장 젊은 총수 '조직문화 변화' 주력 1978년생인 구 회장은 서울 영동고와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졸업한 해인 2006년 LG전자 재경부 대리로 입사했으며, ㈜LG와 LG전자를 오가며 경영 수업을 받고 단숨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때 그의 나이는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젊은 만 40세였다. 다만, 그가 어린 나이에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것은 LG그룹의 장자 승계의 원칙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큰 아버지인 구본무 전 회장의 장남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구 회장을 양자로 들이면서 LG그룹 총수의 장남으로 올라서게 된 것. 2018년 6월 구 회장은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직후 가장 먼저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주회사 대표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구 히장은 지주회사 대표와 계열사 CEO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집중한 반면, CEO는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짜고 실행해 나가도록 했다. 실제 그는 계열사 현장을 방문하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제가 어떤 도움을 드리면 되는지 가감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라는 말을 매번 거듭했다. 사업 전략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계열사 CEO의 몫이지만, 구 회장은 계열사 CEO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표현한 셈이다. 구 회장은 특히 격식차원에서 진행됐던 그룹 회의도 실용에 집중하는 형태로 바꿨다.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회의체나 모임을 형식보다는 실용에 집중하는 형태로 바꾸고 보고와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 실제 LG의 최고경영진 회의 풍경은 완전히 뒤바꼈다. 그간 임원들의 보고를 전달받는 방식에서 탈피해, 회의 때마다 상황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토론 중심의 회의가 진행된다. 400명 이상의 임원이 분기마다 모였던 임원세미나도 없애고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의 전문가의 강연을 듣기도 한다. 특히 사내 분위기도 진취적인 분위기로 대폭 전환시켰다. 완전 자율 복장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2020년부터는 시무식도 디지털로 전환했다. 무엇보다그는 대내외 행사에 적극 참여해 조직 내 리더로서 입지를 견고히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주인 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환호성을 지른 데 이어 선수단 회식 자리까지 동행했다. 이후 통합우승 행사에서는 고 구본무 전 회장이 1995년에 직접 마련한 오키나와산 아와모리 소주로 함께 축배를 들며 '광모형'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아울러 그는 LG의 우승을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도록 한다. ◆미래성장 동력 마련하고 체질개선 구 회장의 실용주의는 곧바로 혁신경영으로 거듭난다. 그는 '고객가치'를 강조하며 비핵심·부진 사업을 줄이고, 배터리·자동차 전장 등 성장동력을 강화했다. 실제 부진 사업인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고 ▲LX 계열 분리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LG 인공지능(AI) 연구원 설립 등을 추진하며 체질개선에 성공한다. 무엇보다 구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정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년간 100조원을 쏟아붓는 동시에 절반 이상을 경쟁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지난 ㈜LG 주주총회에서 "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며 사업 본격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AI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LG AI연구원을 설립해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공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초거대 AI '엑사원'을 앞세우고 미시간대(미국)-서울대(한국)-토론토대(캐나다) 등과 공동 연구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해 북미 시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미 테네시의 LG전자 생산법인 등을 방문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아 미래준비를 위한 전략을 강구했다. ◆젊은 리더 발굴…역대급 실적 달성 구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발굴에도 진심이다. 지난해까지 외부에서 영입한 임원급 인재만 110여명에 달할 정도다 . 실제 2018년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던 신학철 부회장을 LG화학의 CEO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윤창렬 부사장 등 15명 등이 LG에 합류했다. 무엇보다 구 회장은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하게 기용하고 있다. 6년 동안 여성 임원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인사서는 100여명 이상의 신임 상무 발탁해 젊은 리더층 두텁게 만들었다. 실제 100여명의 신임 상무들 중 50% 이상이 40대의 젊은 인재들이었다. 이같은 혁신경영은 양적·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4~6월)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2% 올라 2분기 기준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또 계열사인 LG화학의 생명과학본부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구 대표는 젊은 총수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해소시키고 리더십을 재평가받았다. 한편, 구 회장은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바탕으로 한 구체화된 고객가치 경영 철학을 구성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LG만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달려 있다는 믿음으로 올 한 해 '차별적 고객 가치'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7 10:41: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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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전자계약에 '간편전자서명 서비스' 도입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임대수탁사업 참여 고객들이 '농지은행 전자계약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0일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는 카카오, 네이버 등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10개의 민증인증사업자의 간편인증을 통한 전자서명 방식을 의미한다. 패스(PASS), 네이버, 뱅크샐러드, 삼성패스, 신한은행, 우리은행, 카카오, 카카오뱅크, 토스, 페이코 등이다. 공사는 지난 1월, 계약 건수가 많은 '농지임대수탁사업'을 고객들이 공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지은행사이트에서 농지 임대수탁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그러나 전자계약 체결을 위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의 발급과 사용 절차가 복잡해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기존 공동인증서를 통한 전자계약서 서명과 함께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 도입해 공동인증서 발급 절차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농지은행사업 전반에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만큼,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는 농지은행사업 참여자의 전자계약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태선 농지은행처장은"이번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7 10:40: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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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ETF'로 탈바꿈...브랜드 일괄 변경

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명칭을 'KBSTAR'에서 'RISE'로 일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KB자산운용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증권사(MTS, HTS) 등 모든 채널에서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은 'RISE'로 바뀐다. 현재 KB자산운용이 상장한 ETF는 총 109종이다. 예를 들어 대표 상품 중 하나인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로 되는 식이다. KB자산운용은 앞서 지난달 28일 ETF 브랜드명을 'RISE'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RISE'의 슬로건은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다.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B자산운용은 올해 초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ETF 사업의 리뉴얼을 준비했다. 브랜드 컨설팅 7개월 만에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하면서 8년 만에 ETF 브랜드명을 바꿨다. 브랜드 변경은 KB자산운용 ETF 사업 방향과 브랜드 전략의 전면적 개편을 의미한다. 연금계좌 등에서 노후자금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ETF 상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투자자들이 은퇴 이후 삶을 보다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노후를 위한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7 10:40: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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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동산 PF' 사업성 관리 확인 속도…메리츠·한투證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와 관련해 현장점검 속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현장 검사에 나섰다. 전날에는 메리츠증권 본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강화된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가 잘 지켜졌는지를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한다. 이번 검사는 올해 5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당국은 금융사들의 평가 기준이 PF의 특성과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고 평가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현장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만 특정해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금감원은 부동산 PF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증권사들도 들여다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성 평가 대상은 기존 본PF, 브릿지론에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까지 확대된 상태이며. 본PF를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 기준을 본PF와 브릿지론으로 구분해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양호·보통·악화우려 등 3단계였던 사업성 평가등급은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등 4단계로 세분화됐다. '유의' 등급은 재구조화·자율매각을 해야 하고 '부실우려' 등급은 상각·경공매 방식으로 정리해야 한다. 금감원은 지난 11일 신협중앙회·저축은행·캐피털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이번 주에는 증권사와 보험사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 업권 현장 점검을 마친 후에는 26일 사업성 평가 결과와 충당금 규모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7 10:39: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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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대중화와 사회적 가치창출 확대를 위해 2024년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사회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를 비롯해 실버승마, 공익승마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재활승마는 수혜대상의 확대와 민간 협업을 통한 재활승마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마사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전국의 협력승마시설 중 참여를 희망한 8개소에서 시행된다. 장애를 가진 강습생 약 150여명에 대해 1인 최대 40만원(10회 기준)까지 강습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재활승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 재활승마 전문인력을 초빙해 커리큘럼 개선 및 교수방법을 전수하는 등 민간승마장의 재활승마 강습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사회는 지난 4년 동안 4607회의 강습을 통해 466명에게 재활승마 경험을 제공해 왔다. 작년에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시행 및 강습효과에 대해 97% 이상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등 많은 성원 속에 사업을 지속 운영해 나가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재활승마 참여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인력 발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분들께서 보다 가까이서, 보다 편하게 재활승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민간시설 육성 등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7 10:39: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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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80여명 신규 입사'...팬데믹 이후 대규모 채용

에어부산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인력 확대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에어부산 사옥에서 80여명의 신입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식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채용 절차를 거쳐 입사한 신입 직원들은 ▲캐빈승무원 ▲운항승무원 ▲정비사 세 직군으로, 2024년 하반기 예정된 부산~발리 노선 취항 등 사업 확장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이다.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는 입사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특별히 '안전'을 강조했다. 입사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확고한 책임 의식과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에어부산의 기업 철학을 계승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 '고객이 신뢰하는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을 더욱 경쟁력 있고 자랑스러운 회사로 도약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적 자원은 향후에도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를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이 입지를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 동력 중 하나"라면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항공사로서 책임 있는 역할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17 10:35:3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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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용인특례시는 16일 오후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상일 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교장과 교사, 학계 관계자, 학부모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정원경 한얼초학부모회장은 지역 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명한 동의서 3180장을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3180명의 학부모님 동의서는 과학고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계당국에 학부모님들의 뜻과 과학고 설립 당위성을 잘 전달해서 소망이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규모가 622조원인데 이중 502조원이 용인특례시에 투입될 계획이어서 용인은 앞으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반도체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세계 주요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과학고가 용인에 설립돼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하고, 최적의 설립 여건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구가 올해 110만명을 돌파한 용인은 향후 150만명까지 인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만큼 시민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넓혀주는 교육 인프라를 미리 마련해야 하므로 과학고 설립을 성사시키기 위해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할 것이며, 학부모님을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교육에 관심을 두고 열정있는 시정을 펼치고 있는 이상일 시장과 함께 용인의 미래비전을 위한 간담회를 함께하고 있다"며 "과학고등학교 유치는 중학교 졸업생의 약 10%가량이 외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에 선택권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허재영 교수와 용인시정연구원 노자은 부연구위원이 용인특례시에 과학고등학교가 필요한 이유와 설립 조건 현황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허재영 교수는 '과학고 유치지역으로서 용인특례시의 강점'을 설명하면서 과학고등학교 설립의 교육적 의미와 필요성, 인재양성 방안 등을 설명했다. 허 교수는 용인특례시의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강점에 대해 ▲지역 균형 발전과 발전 가능성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지속적인 요구 ▲교육과 인문 도시로서의 역량 ▲용인특례시의 국제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용인시정연구원 교육연구단 노자은 부연구위원은 '용인특례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시민 의견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5월 8일부터 24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부모와 교사 ▲일반시민 등 총 4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용인특례시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특성화·전문화된 중·고등학교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가 과학고등학교를 꼽았고, 예술중·고등학교(34.9%), 마이스터고등학교(15.3%), 기타(1.9%)가 뒤를 이었다. 과학고등학교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5.9%가 필요하다고했다. 이어 서울교육대학교 허종렬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허 교수와 함께 ▲김회만 용인고등학교 교장 ▲김중복 한국교원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목영희 용인교육희망 다이루다 공동대표 ▲정원경 용인한얼초 학부모회장 ▲정의면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했다. 이 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도 각자의 시각에서 용인특례시에 과학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원경 한얼초학부모회장은 '우리는 왜 자발적으로 과학고 유치 동의서명 운동을 주도했는가'를 주제로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고, 목영희 용인교육희망 다이루다 공동대표도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용인이 세계의 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과학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교육 전문가들도 지방균형발전과 경기도에 과학고등학교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고,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라도 과학과 연계된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용인특례시에 과학고등학교가 개교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과학고 설립 의지를 수차례 밝혀왔고, 올해 3월 22일 김희정 교육장 등과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와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력 체계를 긴밀하게 가동하고 있다.

2024-07-17 10:35: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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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학재단 박춘근 이사장과 이사 5명, 수원시에 장학기금 기탁

수원시장학재단 제2대 이사장인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의료원장과 이사 5명이 "지역인재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의료원장과 박승윤 ㈜더맛푸드 대표이사, 김주환 경도유니온㈜ 대표이사, 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 대표, 이현민 휴먼공조 대표, 홍상대 ㈜신세대여행사 대표이사 등 이사 5명은 1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수원시장학재단 명예이사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박춘근 이사장이 5000만 원, 이사 5명이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의료원장은 "작은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가 꾸준히 늘어나 수원의 미래인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승윤 ㈜더맛푸드 대표이사는 "지역인재의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성원하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고, 김주환 경도유니온(주) 대표이사는 "수원장학재단 장학기금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 대표는 "장학금 기탁이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수원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이현민 휴먼공조 대표는 "청소년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바르게 자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상대 ㈜신세대여행사 대표이사는 "수원시장학재단 장학사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재단 이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원시의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 2835명에게 장학금 106억 8795만 원을 지급했다.

2024-07-17 10:34: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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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메인 콘서트 전석 매진 인기

관악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적 음악 행사인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메인 콘서트가 전석 매진됐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 메인 콘서트 10회 공연이 공연 첫날인 지난 16일 전석 매진됐다. 메인 콘서트는 호주의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의 스페니쉬 브라스, 미국의 미 해군 밴드와 센트럴 워싱턴 대학교 윈드 앙상블, 브루클린 윈드 심포니, BYU 윈드 심포니,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 오케스트라, 싱가포르의 필하모닉 윈드 오케스트라, 타이완의 국립 자이 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 한국의 제주 서귀포 윈드 오케스트라, WASBE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 WASBE 유스 윈드 오케스트라 등 8개국의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공연한다.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은 1천여 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10회 공연 관람권 1만여 석이 매진돼 세계관악컨퍼런스 메인 콘서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 관계자는 "메인 콘서트에 참가한 대부분의 팀들은 무료 공연인 프린지 공연에도 참가한다"며 "아쉽게 메인 콘서트 예매를 하지 못한 분들은 프린지 페스티벌 일정을 확인해 관람하고 싶은 팀의 공연을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7 10:34: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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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KB스타터스 싱가포르' 12개가 선정

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2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지난 22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선정 규모를 확대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4개, 지난해에는 10개의 스타트업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에는 'AI', '에듀테크', '헬스케어',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국에 적합한 사업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올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하면서 현지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더욱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의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지원, ▲현지 AC육성 프로그램 제공, ▲기관 네트워크 지원,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현지 기업과의 제휴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낯선 시장 환경을 개별 기업이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KB금융은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국가대표급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되는 날까지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17 10:32: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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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금값…금리인하 전망에 최고가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온스 당 2500달러를 목전에 뒀다. 고용·인플레이션 둔화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과 11월에 금리를 연이어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며 금 가격을 빠르게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뉴욕선물시장 국제 금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온스당 2467.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38.90달러(1.6%) 오른 수준으로,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지난 5월 20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가인 2438.50달러와 장중 최고가인 2454.20달러를 모두 경신했다. 국제 금 가격은 연준이 오는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앞서 발표했던 4~5월 고용률을 하향 조정했다. 이어 1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 예측을 하회하고 3개월 연속 둔화를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오는 9월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졌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9월 인하 전망에 힘을 더했다. 지난 15일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2%로 회복되고 있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정책 완화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라면서 "1분기에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얻지 못했으나, 지난주 수치를 포함해 2분기에 발표된 세 가지 수치는 상당 부분 자신감을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전망하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00%에 육박한다. 연준이 11월까지 두 차례 이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67.5%에 달한다. 지난 13일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관측도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트럼프는 주요 공약으로 높은 관세를 통한 보호무역 및 소비세·법인세 감세를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화해 달러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임기 동안 동맹국에 대한 군사 분담금 인상 요구, 대중 갈등 심화 등 '아메리카 퍼스트'로 일컬어지는 강경한 외교 원칙을 고수했던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안전 자산인 금의 선호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글로벌 지수 기반 거래소인 시티인덱스(City Index)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 약세 및 인플레이션 압력 하강에 채권수익률은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수익률이 낮거나 제로인 자산의 매력을 높여, 금 가격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귀금속 유통업체 유에스머니리저브(U.S. Money Reserve)의 에드먼드 모이 수석 전략가는 "최근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며 중국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별로 없지만, 금은 그 중 하나"라면서 "금 수요 증가와 금 공급 제한은 통상 금 가격 상승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 금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궁극적인 금리 인하, 지정학적 불안정, 중국의 경제적 어려움, 중앙은행의 금 수요 등 금 가격의 상승 요인들은 대부분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2024-07-17 10:32: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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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고3 자격증 취득...최대 30만원 지원

광양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비용으로 1인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역 내 9개 고등학교로부터 오는 8월 중 신청을 받아 보조금을 교부하며, 신청이 끝나면 시비 2억7천만 원을 각 학교 학생 수 비율에 맞게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 대상은 부모(보호자)와 함께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국가공인자격증(운전면허증, 컴퓨터 관련 국가자격증, 한국사 능력 자격증, 외국어 자격증 등)을 취득한 학생이다. 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우선지원, 선착순 지원 등 학교별로 차이점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내용은 보조금 교부 이후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기한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며, 지원 금액은 자격증 응시료를 기준으로 학생 1명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10만 원 이하는 전액 지원하며, 10만 원 초과 시 기본 지원금 10만 원과 10만 원을 초과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은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응시료 전액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자격증 취득 후 소요 비용을 입증할 수 있는 자격증 사본, 응시료 영수증 등을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에서 학생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2024-07-17 10:32:00 전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