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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넓은 좌석에 기내식 제공하지만 20% 저렴해야'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에 진출하면서 단거리 운항에서 누리던 구조적 이점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으로 유럽 노선에 취항할 기회를 얻었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 취항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8일부터 파리 노선 운항에 들어가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노선인 만큼 쾌적한 좌석 환경과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기내식을 2번 제공하기로 했으며, 좌석 또한 기존 B737 기종 대비 11cm 넓은 A330-200 항공기를 도입한다. 동시에 기존 대형항공사에 비해 항공권 가격마저 매우 저렴한 상태다. 그동안 티웨이항공을 비롯한 저비용항공사는 기내식 서비스를 유료화 하고, 좌석 밀도를 높여 더 많은 승객을 태움으로써 대형항공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할 수 있었다. 짧게는 1시간, 길게는 4시간 정도 비행하는 단거리 노선에서 불필요한 서비스를 줄이고 항공권 가격을 낮추는 것은 좋은 전략이다. 하지만 10시간 이상 비행해야 하는 장거리 노선에서는 이 전략을 취할 수 없다. 유럽까지 가는 1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 동안 좁은 공간과 허기를 참을 고객은 없기 때문이다. 저비용항공사 중 장거리 노선인 미주 노선을 운행하는 에어프레미아는 31인치인 좌석 간격을 33인치로 늘리면서 고객 편의성은 확보했지만, 수익에 직결되는 좌석 수가 18석으로 줄어들었다. 티웨이항공은 대형항공사 대비 저렴한 항공권 가격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애널리스트는 티웨이항공이 한국 대형항공사 대비 80% 수준으로 운임할 때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가격경쟁력이 없으면 비교적 저렴한 외항사나 서비스가 좋은 대형항공사가 고객을 흡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를 줄여 항공권 가격을 낮추기도, 항공권 가격을 높이는 대신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특정한 날짜를 제외한 전체 기간으로 봤을 때 평균적으로 대형항공사보다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겠다"며 "앞으로도 특가 운임이나 이벤트를 통해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10:4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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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경유계약·수수료 부당지급 GA는 엄정 제재할 것"

금융감독원이 실적이나 수수료를 추구하는 무리한 영업 관행을 일삼는 보험 법인대리점(GA) 불건전영업행위와 관련해 제재조치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16일 'GA 영업질서 확립을 위한 주요 위법행위 및 제재사례'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은 GA 영업현장에서 만연한 경유계약, 수수료 부당지급 등 위법 사항에 대해 엄정한 제재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유계약'이란 실제 보험계약을 모집한 설계사가 아닌 다른 설계사의 명의를 이용해 체결된 보험계약을 의미한다. '수수료 부당지급'은 컴슈랑스나 브리핑 영업 등과 같은 변칙적 보험영업과정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컴슈랑스 영업'의 경우는 CEO의 자녀 등 특수관계자를 설계사로 위촉하고 해당 특수관계자에게 법인영업 건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의 영업을 의미한다. 일부 GA는 설계사 자격이 없는 CEO의 자녀 등에게 수수료를 지급돼 문제가 됐다. 경유계약·수수료 부당지급 등 불건전 영업행위는 소비자로 하여금 가입목적과 무관한 상품에 가입하게 하는 등 불완전판매의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된다. 특히 경유계약은 제대로 된 고객관리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보험계약과 관련한 분쟁이 발생하면 책임소재 또한 불분명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다. 경유계약은 보험업법 제97조 제1항 제8호를 통해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수수료 부당지급 역시 금융소비자보호법 제25조 제1항 제2호에서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경유계약 및 수수료 부당지급 금지 위반에 대해 금전제재 및 기관·신분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 경유계약의 경우 위반 1건당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고, 등록취소·6개월 이내 업무정지 등도 가능하다. 수수료 부당지급의 경우 위반 1건당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비롯해, 시정·중지·게시명령 등을 부과할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 4년간 경유계약·수수료 부당지급과 관련해 GA에 대해서 등록취소와 총 35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경유계약·수수료 부당지급과 관련한 GA에 대해서 등록취소와 총 35억원의 과태료가 부과한 바 있다. 소속 임직원에게도 해임권고·감봉을 부과하고, 설계사에게는 등록취소·업무정지(30~90일), 과태료(최대 3500만원) 등을 처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GA 영업현장에서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할 만큼 만연한 경유계약 및 수수료 부당지급 등 위법사항에 대해 일체 관용 없이 엄정한 제재조치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보장성보험을 마치 저축성보험인 것처럼 판매하는 등 불완전판매 우려가 큰 만큼 가입상품의 종류, 보장내역 등도 꼼꼼히 살펴야한다"고 당부했다.

2024-07-16 13:09: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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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컨설팅 전문 '거인의어깨', 스터디카페 시장 진출

성남 분당에 '프리미엄관' 오픈…의학계열, SKY 진학 희망 학생들 전용 공간 서울 대치동에서 24년간 입지를 다져온 입시컨설팅 전문회사 '거인의어깨'가 스터디카페 시장에 진출한다. 거인의어깨는 경기 성남 분당 정자동 분당현대아이파크1단지 2층에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을 이달 19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대학 진학을 위한 상위 1%를 겨냥한다. 의학계열(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과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진학하길 원하는 학생들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일반 스터디카페는 등록만 하면 사용할 수 있지만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1차로 내신 성적표 또는 수능성적표(수능모의고사성적표)를 제출한 후 2차 면접을 통과해야만 한다. 여기에 3차로 서약서를 작성해야 최종 등록할 수 있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기존 스터디카페 브랜드들과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입시컨설팅 전문 회사 거인의어깨의 24년 노하우가 집약된 주요 입시자료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에서는 전국 39개 의대와 11개 치대, 12개 한의대, 37개 약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정확한 입시 분석 자료들을 제공한다. 등록생들은 비치된 자료들을 언제든 볼 수 있다. 더불어 대치동 본사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입시컨설팅을 별도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부여한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정자동 직영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일반관도 설립해 확실한 입시 정보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는 이번 프리미엄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9일 오후 2시 정자동 직영센터에서 '2025 수시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2024-07-16 12:4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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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삼계탕 나눔 동참

신영증권은 영등포구청과 함께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영증권은 지난 4월부터 대한소상공인협회와 함께 본사 사옥 앞 광장에서 '마음더하기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신영증권은 2018년 본사 사옥을 리모델링 하며 사옥 앞 300여평의 공간을 공유 광장으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컨셉의 플리마켓,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한 '농부의 시장', 마티네콘서트 등 지역사회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여러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에 진행된 '마음더하기 플리마켓' 또한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여기서 발생한 참여업체의 수익금 일부는 오는 8월,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신영증권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과 협력해 진행한 '2024 봄 마티네콘서트' 또한 이날 성료됐다. 신영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점심 시간을 활용해 현악 4중주, 비파, 판소리 등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마티네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봄 마티네콘서트의 마지막은 뮤지컬 갈라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것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이자 다양한 무대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뮤라이터'팀이었다. '뮤라이터' 팀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시작으로 '참 예뻐요', '깊은 밤을 날아서' 등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꾸려나갔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광장 개방이 단순한 대관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가 되도록 영등포구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화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6 12:37: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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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상장...세번째 美AI ETF 시리즈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과 5월 차례로 상장한 'SOL 미국AI 반도체 칩메이커' 와 'SOL 미국AI 소프트웨어'에 이은 SOL 미국AI ETF 시리즈 세 번째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AI)이 구현되기 위한 필요조건은 '반도체', AI 연산에 활용되는 서버와 '데이터센터' 그리고 이 둘을 가동시킬 '전력'으로 SOL 미국AI 전력인프라는 AI시대 전력부족에 대한 해결방법에 초점을 맞춘 ETF"라며 "AI의 구현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관리·적재할 데이터센터, 그리고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수요와 이를 생산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원인 원자력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력망 시스템 설비 ▲원자력 밸류체인 핵심기업 2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탤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소형모듈원자료(SMR) 선두기업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세계 최대의 우라늄 채굴 기업 카메코(Cameco) 등의 원자력 산업의 대표기업과 함께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을 위한 전력,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이튼(Eaton)과 같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그리고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전력망 사업에 특화시켜 GE에서 분사된 GE버노바(Vernova) 등의 전력망 시스템 설비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본부장은 "전력인프라와 차세대 에너지원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AI라는 거대한 전방산업의 확산 및 발전과정에서 전력 부족을 예상하고 일찍부터 투자를 진행해 왔던 산업"이라며 "SOL ETF는 2024년 투자 키워드를 'AI'로 정하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6 12:35: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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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정 유형 신설·사업재편 요건 완화… "기업 사업재편 촉진한다"

기업 사업재편 유형에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유형이 신설되고, 사업재편 요건이 완화되는 등 기업들의 사업재편이 촉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 및 시행령'이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업활력법은 당초 올해 8월 일몰 예정이던 한시법이었으나, 법 개정으로 적용기한과 대상, 범위, 지원체계를 대폭 보강해 상시법으로 전환된다. 우선 공급망 위기 대응과 이와 관련된 사업재편 수요 대응을 위해 '공급망 안정' 유형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기존 '과잉공급해소', '산업위기지역', '신산업진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등 현행 5개 사업재편 유형이 6개로 확대된다. 또 과잉공급해소와 산업위기지역 유형에만 적용되는 상법과 공정거래법상 특례가 사업재편 유형 전체로 확대돼 기업의 사업재편 기간이 단축된다. 구체적으로 상법상 간이합병이나 소규모 합병시 주주총회 의결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절차가 간소화되고, 공정거래법상 자회사·손자회사 지분규제(상장30%) 등 유예기간이 최대 5년까지 연장된다. 시설·장비의 감축이나 폐쇄 시에도 사업재편을 인정하고 유턴·샌드박스 기업 등은 사업재편 판정위원회 판정절차를 면제하는 등 사업재편 요건이 완화된다. 산업별·권역별 지원체계도 보강된다. 지역기업의 사업재편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현장 지원센터가 지역상의, 지역은행, 테크노파크 등에 신설되고, 중소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대기업에 '동반성장 평가·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시 우대가점을 부여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사업재편 확산을 도모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난 2016년 기업활력법 제정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약 59개사, 총 484개사의 사업재편을 승인하고, 이후 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 중이다. 이를 통해 2만명 신규고용, 38조원 투자 성과를 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위기 등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선제적 사업재편의 필요성이 있다"며 "기업들의 사업재편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재편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법령 시행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사업재편 희망기업은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02-6050-3161~3)에 연락하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6 12:18: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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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독일과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술협력 모색

獨 홀슈타인 킬 대학서 'R&D 라운드테이블' 행사 개최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 참가, 기술 교류 전남도·녹색에너지硏, 프라운호퍼 ISIT와 업무협약도 한국과 독일이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술협력을 모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현지시간) 독일 홀슈타인 킬 대학 에서 한·독 양국의 전문가와 기업들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독 에너지 신산업 국제공동 R&D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의 해외실증연구를 통한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64억원 규모의 국제공동 R&D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과 독일 측 연구자들 간 신뢰를 바탕으로 연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 방법, 역할과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했다. 직류로 발전되는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는 교류로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류 형태로 수용가에 전송되는 것이 효율적이며, 이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테크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중기부와 전라남도는 전력 반도체와 직류전환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ISIT를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판단해 그동안 실무협의를 지속해왔다. 이날 오후 전라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프라운호퍼 ISIT는 직류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기술이전, 지식공유를 활성화하고 직류 전력기자재 실증과 데이터 수집에 관해 원활한 협력을 해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날 행사 개회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직류 전환을 위한 한국과 독일의 기술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더욱 빠르고 과감한 기후테크 혁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후테크 분야의 한국과 독일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는 17일엔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Land Schleswig-Holstein)의 에너지와 기후대응을 연구하는 전문기관들과 전기·전자분야 글로벌 기술 리더 기업인 세미크론 댄포스와도 기후테크 분야 관련 우리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07-16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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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03%p↑…"자영업자 빚은 9년 반 만에 최고치"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불황으로 국내 은행의 연체율이 0.5%대를 넘겼다. 특히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9년6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0.48%)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직전해 같은 기간(0.40%)과 비교하면 0.11%p 오른 수치다. 신규 연체는 2조7000억원 발생해 전월(2조6000억원) 대비 1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조원으로 전월(1조5000억원)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과 동일했다. 은행 연체율은 코로나19 종료 이후 점차 증가했다. 지난 2월 은행 연체율은 0.51%까지 올라 2019년 5월(0.5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3월 은행이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분기말 효과 덕에 0.43%로 떨어졌다. 하지만 두 달 만에 다시 0.5%대로 상승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58%로 전월(0.54%) 대비 0.04%p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0.15%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5%)은 전월(0.11%) 대비 0.06%p 내렸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2%)은 전월(0.66%) 대비 0.06%p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중에서도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의 상승폭이 중소법인 연체율 보다 컸다.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0.69%로 전월 대비 0.08%p, 전년 동기 대비 0.24%p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1월(0.72%) 이후 9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75%로 전월 대비 0.05%p,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0.4%) 대비 0.02%p, 직전해 같은 기간(0.37%)과 비교해 0.05%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7%)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으며,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0.85%)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연체율은 코로나 장기평균(2010∼2019년 평균, 0.78%)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손실 흡수능력도 과거 대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들에 대한 채무조정 등을 활성화하고 은행에 대해선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와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2024-07-16 11:53: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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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콜 전 운전자 개별 수리 시 보상받는다

자동차 회사가 리콜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체적으로 시정한 경우 수리비용을 보상해야 한다. 보상하지 않을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이 오는 24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자동차 제작자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제작 결함을 시정 조처(리콜)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그 부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한 소유자는 해당 비용을 보상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자동차 제작자는 소유자에게 교체 또는 수리 비용을 보상해야 하며, 보상하지 않으면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된다. 또 자동차 배출가스 인증을 받은 내용 중 중요사항 외의 사항을 변경하려는 경우 '변경 보고'를 하도록 조처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과태료 500만 원이 부과된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67조에 따른 중요사항 외의 차량명, 배출가스 배출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구성 부품의 변경 등이 이에 해당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배출가스 인증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합리적인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제도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16 11:4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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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사물인터넷, 자연재해 막는 '구원투수' 될까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면서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사물인터넷(AIoT)'이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AIoT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대피 경로를 제공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16일 메트로 취재에 따르면, AloT가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받으면서 최근 10년간 AIoT 관련 특허 출원이 연평균 20% 가까이 급증하는 등 기술 발전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지난달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요국 특허청(IP5: 한국, 미국, 중국, EU, 일본)에 출원된 전 세계 AloT 기반 재해 예방 기술 특허를 분석한 결과, AIoT을 활용해 재해를 예방하는 기술 출원이 최근 10년(2012년~2021년) 사이 연평균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598건 중 한국 국적의 출원이 48.5%(775건)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출원량 2위를 차지한 미국보다 2.7배 많은 출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IoT 기술 특허 출원을 가장 많이 하는 다출원으로는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36건, 35건을 출원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AloT 기반 지진 감지 시스템을 개발해 학교, 병원 등 주요 건물과 공공시설에 적용하고 있다. 지진 감지 시스템은 고감도 지진계를 통해 지진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지진의 규모와 진원지를 예측한다.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해 지진이 발생하면 대피 시간을 평균 40% 정도 단축되었다"고 밝혔다. 헥코리아는 지난해 AIoT 기반 홍수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안양시를 대상으로 실증·운영을 위한 검증을 거쳤다. 이 시스템은 l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위, 강우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통해 홍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인증기구(KOLAS)를 통해 품질을 검증받은 바 있다. 권용현 헥코리아 수자원환경사업부 부장은 "이 기술은 AI와 IoT,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재난 대응체계 기술"이라며 "홍수와 도심침수 등 자연재해를 선제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를 수집하는 관측기나 계측기가 국내에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관측 데이터를 많이 수집해 예측 데이터의 정확도를 더욱 높인다면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많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AIoT 기술을 활용해 산사태 예측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산사태 위험 지역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토양 습도와 기울기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를 통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주민들에게 조기 경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8년부터 강원도와 경상북도 등 산사태 위험 지역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며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기에 사전에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이 2005년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망을 통해 재난 문자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각국의 통신 관련 회사도 재난경보 기술을 활발히 출원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제5차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2025~2029)'안에 따르면, 정부는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을 운용하는 데 AI와 loT를 활용해 기후 재난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학용 IoT전략연구소 소장은 "축적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아직까지) 제한적이지만 자연재해를 예측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 피해를 예방하거나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재해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윤구 특허청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AIoT 기술의 발전은 자연재해 예방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재해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16 11:37: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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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품격에 연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벤츠 E클래스는 비즈니스 세단의 필수 조건인 우아한 외관, 다양한 첨단 장치, 고급스럽고 편안한 인테리어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높은 연비 효율에 강력한 힘까지 더해 올해 1월 국내 출시 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초 E클래스를 출시했으나 홍해 발(發) 물류 대란 여파로 국내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최근 차량 수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3월 505대에 그쳤던 E클래스 판매량은 ▲4월 2079대 ▲5월 2244대 ▲6월 2476대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덕분이다. 지난 1월에 국내 공식 출시된 E-클래스의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탑재하며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디젤 모델인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복합 연비 15.4 km/L, 고속도로 연비는 무려 18.4 km/L다. 차량의 연료탱크 크기가 66L인 점을 고려하면, 가득 주유했을 때 복합 연비 기준으로 1000km를 넘게 달릴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고속도로 주행을 한다면 갈 수 있는 거리는 더 늘어나게 된다.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197ps, 최대 토크 44.9 kgf·m를 제공한다. 특히 최대 토크가 엔진 저회전 구간인 1800-2800 rpm에서부터 발휘되기 때문에, 출발부터 호쾌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더 뉴 E-클래스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 및 방음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540L까지 적재 가능하다. E-클래스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전 라인업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또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자동차의 키가 되는 디지털 키 기능도 제공한다. 운전자는 해당 기기를 통해 차량 시동을 걸고 잠글 수도 있다. 디지털 키는 최대 16명과 공유하며, 차량은 한 번에 여러 명의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 앞좌석 무선 충전 ▲ 파노라믹 선루프 ▲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 뒷좌석 열선 시트, ▲ 열선 스티어링 휠, ▲ 핸즈 프리 액세스, ▲전동 트렁크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4-07-16 11:3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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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작년 세입 ‘13조원’…‘경기 침체 여파‘ 전년 比 약 10% ↓

서울시교육청의 지난해 교육비특별회계 세입 규모가 13조3145억원으로 전년보다 10%가량 줄어들었다. 경기침체 여파가 교육청 이전수입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3 알기 쉬운 결산서'를 공개했다. 결산서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규모는 세입 총 13조3145억원, 세출 총 11조 7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세입은 1조 4237억원(9.7%), 세출은 1조 445억원(8.2%) 감소했다. 이는 2023년 경기 침체 여파로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의 이전수입도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2023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세입·세출 결산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세입의 경우 총 결산액 13조3145억원 중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이 11조1067억원(83.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자체수입의 경우 2501억원(1.9%)에 불과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세출의 경우 사업성질별 기준, 총 11조7665억원 중 인건비성 경비가 6조 6354억원, 5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각종 교육사업비 2조 8064억원(23.8%) ▲시설사업비 1조88억원(8.6%) ▲학교운영비 1조17억원(8.5%) ▲재무활동 2320억원(2.0%) ▲예비비 및 기타 453억원(0.4%) ▲기관운영비 369억원(0.3%) 순이다. '2023 알기 쉬운 결산서'는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간결하고 시각화된 정보를 담아 제작됐다. 결산서에는 ▲교육청 기본 현황 ▲교육청 재정 현황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기금 결산 ▲재무제표 순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민생각함과 서울교육소통광장에 '2023 알기 쉬운 결산서'를 탑재해 1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개선사항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교육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결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활동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6 11:3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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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시원한 빙수 먹고 코베아 캠핑체어 득템하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캠핑브랜드 '코베아'와 함께 시원한 빙수도 즐기고 캠핑 굿즈도 받을 수 있는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빙수 프리퀀시 이벤트'는 지난 5월 선보인 빙수 3종 말차 밤양갱 빙수, 국내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 애플망고 빙수 중 5개 구매 시, 코베아와 컬래버레이션한 캠핑체어를 증정하는 행사다. 프리퀀시는 뚜레쥬르 매장에서 빙수 구입 후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뚜레쥬르 앱을 통해 픽업 혹은 딜리버리로 주문할 경우 뚜레쥬르 앱에 자동으로 적립된다. 프리퀀시 5개를 완성하고 행사 매장에 교환권을 제시하면 코베아 컬래버 캠핑체어를 수령할 수 있다. 프리퀀시 적립은 오는 8월 31일까지, 증정품 교환은 9월 3일까지 가능하다. 프리퀀시 적립 현황 및 교환권은 뚜레쥬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캠핑체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뚜레쥬르 매장에서 빙수 1종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시, 코베아 컬래버 캠핑체어를 1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뚜레쥬르 매장 또는 앱에서 단품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뚜레쥬르X코베아 컬래버 캠핑체어는 견고한 프레임과 높은 휴대성으로 캠핑뿐만 아니라 여름철 피서지 등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베이지, 그린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뚜레쥬르의 귀여운 식빵 캐릭터 디자인을 더해 소장 가치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6 11:32: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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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파인솔루션 이기연 대표 "국산화 통한 글로벌 최고 부품회사 꿈"

경기 평택 1·2공장서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장비부터 '미래 먹거리'까지 전력반도체, Solar EV System, 그래핀용 PE-ALD 장비등 R&D 통해 양산 채비 李 대표 "장비·부품 국산화 매우 중요…국산화위한 지원·평가 미흡 아쉬워" 적자 걷고 올해부터 흑자 전환…내년 1000억 매출 '훌쩍', IPO로 추가 성장도 【평택(경기)=김승호 기자】미국, 독일, 일본 등의 쟁쟁한 회사들을 제치고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최고의 부품전문회사'를 꿈꾸며 달려가는 기업과 기업인이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부품에서 시작해 전력반도체, Solar EV System, 그래핀을 이용한 마스크(Mask) 제작 공정에 사용하는 PE-ALD 장비 등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먹거리까지 확보하고 있는 파인솔루션(PineSolution)과 이기연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파인솔루션은 경기 평택 서탄에 본사를 포함한 1공장과 본사에서 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평택드림테크공단에 2공장을 각각 두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한 발판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고 있다. 먼지 하나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을 만드는 크린룸은 1공장에 약 650평 규모, 2공장에 약 900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최고의 글로벌 부품회사가 되자'는 목표가 회사 설립 취지다. 장비·부품 분야에서 국산화는 매우 중요하다. 기술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국산화'를 외치지만 정작 국산화를 위한 지원과 평가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우리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이기연 대표가 평택2공장을 안내하면서 전한 말이다. 파인솔루션이 연구개발을 통해 양산을 시작한 APC(Auto Pressure Controller). 반도체 등의 제조과정에 쓰이는 진공장비의 공정압력을 조절해주는 이 제품은 현재 외국계 기업이 시장의 95%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에선 4~5개 회사가 개발하고 있지만 해외 제품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파인솔루션은 다르다. 주거래처인 원익IPS로부터 양산 성능 평가를 마치고 올해 2월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실장 및 퀄(Qual)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이다. "이들 부품을 국산화하면 외산 대비 20~30% 정도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수요기업의 입맛에 맛도록 커스터마이징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기술력을 우리가 갖고 있으니 AS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재 파인솔루션이 국산화를 목표로 개발해 대기업 S사에서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는 진공 장비의 압력을 읽는 부품 CDG(Convectron Diaphram Gauge)도 미국 MKS 등 외국계가 90% 이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파인솔루션은 CDG를 내년 상반기 본격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반도체 장비 분야 핵심 기업으로 유명한 원익IPS 출신이다. 10년 가량 다니면서 장비 설계부터 구매까지 대부분 분야를 섭렵했다. 그러다 '요소 기술'이 부족해 외국계에 휘둘리는 현실이 안타까워 2015년에 지금의 회사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회사를 만들자마자 사내부설연구소부터 차렸다. 국산화를 위해선 연구개발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현재 120여 명에 이르는 임직원 중에선 절반 가량이 기술엔지니어들이다. 최고재무관리자(CFO)도 기술자 출신이니 말 다했다. 현재 누적 특허만 14개에 달하고 추가 출원도 4건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CVD 설비용 자동 개폐 밸브 장치 개발' 등 2건에 대한 국책과제도 하고 있다. 파인솔루션은 지금까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설비(장비)가 주요 캐시카우였다. 이익률이 크지 않은 품목들이지만 먹고 살려니 할 수 밖에 없었기도 했다. 그러다 부품과 신사업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 점점 변화를 주고 있다. 향후 효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Solar EV System', 전 세계에서 한 회사가 독점해 양산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엔 개발이 끝날 대당 약 60억원 수준의 'SIC 전력반도체 WLBI System', 그리고 '그래핀용 PE-ALD Sysetm' 등이 파인솔루션의 대표적인 뉴 비즈니스다. 이 대표는 "올해와 내년에 본격적으로 양산이 가능할 이들 제품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기대 실적은 보수적으로 잡았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파인솔루션은 지난해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디스플레이설비가 289억원(6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부품(92억원), 반도체설비(30억원), 신사업(20억원)이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업이익은 적자(-57억원)였다. 하지만 올해부턴 달라진다. 올해 목표 매출은 800억원이다. 현재까지 순항중이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선다. 영업이익 목표는 42억원이다. 이 대표는 "내년엔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 1397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품(305억원 목표)과 신사업(467억원 〃)이 약진한다. 기존의 디스플레이설비(516억원 〃), 반도체설비(109억원 〃)도 든든하게 받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공개(IPO)를 위해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해오고 있는 파인솔루션은 현재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기술특례상장 심사 과정에서 부품, 장비에 대한 '기술력'과 '국산화'에 대한 노력이 인정돼 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다만 기술특례가 여의치 않더라도 내년엔 일반상장 절차를 밟아 추가 성장을 위한 기회를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는 영업조직이 따로 없다. 모두가 다 영업을 한다. 같이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겐 아직 버는게 많지 않아 제대로 챙겨주질 못해 미안할 따름이다.(미소)" 그런 마음 때문이었을까. 이 대표는 최근 직원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2000만원을 조용히 내놨다. 많지는 않지만 휴가비에 보탰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2024-07-16 11:31: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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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유사 최초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 대폭 증가

에쓰오일이 환경보호와 고객 편의를 위해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 캠페인을 추진한다. 에쓰오일은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5만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S-OI 전자영수증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발급 1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발급해 주는 생활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전자영수증 발급 기능을 탑재한 주유관리 전용 앱(MY S-OIL)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 고객이 지난해 2만 8000건에서 최근 5만 건을 넘어서 1년 만에 80% 증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MY S-OIL' 앱 설치 고객도 지난해 44만 명에서 65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에쓰오일은 주유관리 전용 MY S-OIL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를 지난해 3월 351개소에서 1200개소로 늘려 고객 편의 증진과 친환경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종이영수증 1장을 줄일 때마다 1.7g의 탄소배출 저감과 0.7g의 쓰레기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 흐름을 타고 전자영수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영수증은 주유관리 전용 앱(MY S-OIL)을 통해 관리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며 "실물카드 없이도 주유결제서비스인 '빠른주유'를 이용하고, 일목요연하게 보너스포인트와 더불어 주유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알려져 스마트한 소비 패턴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의하면 국내에서 한 해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128억 건이다. 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 12만 그루를 베어내야 하고 이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2만 2000톤이 넘는다. 영수증 쓰레기 배출량도 9358톤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전자영수증 발급 1건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정유사 최초로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하여 탄소중립포인트를 고객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가입은 'MY S-OIL' 앱 이용 고객이 전자영수증 받기를 선택하고,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https://www.cpoint.or.kr/netzero)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탄소중립포인트(100원/건, 연간 최대 7만원 한도)'가 적립된다. 이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고객 편의를 고려해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고객들과 소통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6 11:30: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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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제2회 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배터리 최신 기술 공유해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학계 인재들이 한 데 모여 우수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는 '산학협력의 장'을 열었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내 배터리 업계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과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는 국내 최고의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50여 건의 과제를 직접 소개했다. 배터리 소재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 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다. 분석 분야에서도 배터리 소재와 기술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비롯해 제조지능화 관련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도 활발히 이뤄졌다. 딥러닝·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해 BMS와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연구 등이 발표되었고,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개선, 공정 혁신 관련 연구도 소개됐다. 차세대 배터리 관련해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를 비롯해 리튬황, 리튬메탈 배터리와 최근 '가성비'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소듐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는 "학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진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6 11:30:4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