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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AI 도입으로 배터리 설계 기간 2주→1일 단축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설계 기간을 '1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고성능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 요건을 입력하면 최적 배터리 셀 설계안을 단 하루 만에 도출해내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터리 셀 설계는 고객사가 원하는 주요 성능 인자(용량, 에너지밀도, 저항 등)를 만족하는 최적의 셀 조성을 도출해내는 업무다. 지금까지 관련 업무의 소요 시간은 약 2주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셀 설계 단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에 대한 최적 셀 설계안을 제시해 고객가치 제고는 물론 업무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 기술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배터리 셀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설계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수준과 속도로 셀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요구하는 배터리를 고안하려면 배터리 셀 설계를 담당하는 인력이 여러 차례 설계 가안을 만들고 예상 성능을 도출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AI 추천 모형은 고객사의 요구사양을 입력하면 최적 설계안을 단번에 도출해낸다. AI가 만들어 낸 설계 값을 검증하는 과정까지 포함해도 하루면 설계안을 확정 지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의 요구에 더 빠르게 최적의 설계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사내 셀 개발 시스템에 최적 셀 AI 추천 모형을 연동해 점차 배터리 셀 설계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시범 적용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배터리 셀 뿐만 아니라 배터리 모듈 및 팩 설계에도 해당 AI 기술 적용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CDO 이진규 전무는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짓는 셀 설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4 10:48: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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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스타트업 씨벤티지에 30억원 지분투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해양 분야 AI 기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씨벤티지 본사에서 해운물류 스타트업 기업 씨벤티지(SeaVantage)와 총 3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투자계약 체결식에는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와 송형진 씨벤티지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씨벤티지는 2018년 설립된 해운물류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선박 위치정보, 날씨, 항만 및 항로 네트워크 등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선박의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 화물의 위치를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항만의 선박 대기 현황과 물동량 분석 서비스를 제공 등 해운물류 추척·가시화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I 기반 탈탄소·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 서비스에 씨벤티지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능력을 접목함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계약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그리는 미래 해양 AI 솔루션 전략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14 10:48:2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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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만원 인상?' 현대차, 역대금 임금 인상…車업계 후폭풍 우려

현대자동차 노사가 국내 완성차 업계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마무리했다. 다만 현대차 노사가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한 만큼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6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교섭을 이끌어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3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3만6588명(투표율 84.53%)이 투표에 참여했고 2만1563명(58.93%)이 찬성해 가결됐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협상에 따라 직원 개인당 평균 약 5000만원에 달하는 임금 인상 효과를 얻게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 폭이다. 노사는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 노사는 15일 올해 임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맏형인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핵심 부품계열사 노조가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교섭을 마무리 했음에도 생산 가동을 멈추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게 불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지만 핵심 부품업체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자회사 모트라스는 지난 10일 오전·오주 조가 각각 4시간씩 총 8시간 파업에 돌입하면서 현대차 울산·아산 ·전주공장의 생산라인도 멈춰 섰다. 모트라스는 콕핏(운전석)·섀시(차대) 등 완성차에 들어가는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회사다. 현대모비스 자회사지만 완성차인 현대차·기아에 핵심 모듈을 직접 공급한다. 부품 재고를 줄이기 위해 완성차 수요에 모듈 생산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공급한다. 따라서 모트라스의 생산라인이 멈춰서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현대차 노사가 역대 최대수준의 임금인상에 합의하면서 기아 노조도 눈높이가 높아졌다. 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한 상태다. 노조가 임단협을 앞두고 내부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인원의 과반 이상이 4000만원 이상을 성과급으로 받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기아 노조측은 지난해 기아의 영업이익률이 11.63%로 현대차(9.3%)보다 높았던 만큼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중견 완성차 업계인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도 노사간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부활을 알린 한국지엠은 지난 8일부터 노조의 부분파업이 시작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11일까지 인천 부평공장에서 17회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에 지난해 회사의 순이익(연결기준 1조4996억원)의 15%(약 2249억원)를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구조조정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통상임금 기준 300%의 상여금을 달라는 요구안도 제시했다. 반면 회사측이 제시한 기본급 인상액은 7만9000원으로 노조와 간극이 큰 상황이다. 올해 4년 만의 신차를 출시하며 내수 반등을 노리고 있는 르노코리아는 지난 11일 노사 본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실적 악화로 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KG모빌리티도 3일부터 교섭을 시작했지만 노조가 3년 정년연장안을 제시하면서 협상 타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4 10:47: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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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사주 2조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이차전지 등 소재시장 선점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26년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14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 '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주환원 대책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120개의 구조개편을 실시해 2조6000억원의 현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현금은 성장을 위한 핵심사업 재투자 및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력하게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보유한 자사주 10% 가운데 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의무 예탁분 345만주(4%)를 제외한 1조9000억원 규모의 525만주(6%)를 오는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한다. 또 추가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한 뒤 즉시 소각하기로 이사회 의결했다.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신규 취득한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즉시 전량 소각하겠다는 게 포스코홀딩스의 기본 정책이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 부문에서 인도와 미국지역에 상공정 투자를 추진하고, 동시에 저수익 자산 구조조정을 통해 자산 운용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 사업에서는 캐즘을 기회로 삼아 염호, 광산 등의 리튬 우량자원을 확보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대비해 국내에서 제련·정제를 마친 니켈 제품을 생산하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사업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 2026년까지 리튬 9만6000톤, 니켈4만8000톤, 양극재 39만5000톤, 음극재는 11만4000톤까지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양극재는 고객 다변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음극재는 세계 유일의 'IRA 적격', '중국 등 외국우려기업(FEOC)에 해당하지 않는' 생산기업으로서 천연·인조·실리콘계 음극재의 전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세대전지 소재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고객사의 전고체 전지 상용화 계획과 발맞춰 전고체 전지 3대 핵심 구성 요소인 양극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를 모두 공급한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성장 투자, 저수익 자산 조정 등 자본 효율성 개선과 함께 향후 3년간 교환사채 예탁분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10:4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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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대표 서비스인 '아이스크림S'는 전국의 초등 교실 93%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또한 160여 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약 650만 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지난해 매출은 123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7.6%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16%, 11.35% 상승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246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000원~4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원~989억원이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9일~12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8월 중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디지털 AI 교육산업의 글로벌 시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자체 구축한 에듀테크 생태계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1위의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14 10:39: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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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호우 피해 지원...청구유예 및 이자 감면

카드업계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수해로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올 7~10월 신용카드 결제 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한다. 이어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자는 전액 감면한다. 오는 10월까지 피해 고객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낮춘다. 같은 기간 만기도래하는 고객은 재연장도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청구 유예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기존 대출은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 유예 조치를 시행한다.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한다. 피해를 입은 연체 고객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채권 회수 중지 및 연체 이자 전액 감면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다.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책정했다. 롯데카드도 피해복구에 동참했다.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 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내달 31일까지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금리를 30% 인하하고 분할 카드론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 거치 상품으로 전환을 지원한다. 거치기간 동안은 이자만 내면 된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은 지자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담은 각 사별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4 10:21: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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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지난해 11월 당근페이와 제휴 이후 첫 상품을 공개했다. ◆ 중고 거래도 포인트 적립 하나카드는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당근 서비스 이용자에게 사용실적에 따른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퍼 로컬' 서비스를 생활금융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내 동네에서 사용할 때 월 사용액의 3%, 당근페이 앱 내 구매 시 5%를 적립한다. 국내 전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0.5%를 월 최대 최대 3만원까지 쌓을 수 있다. 출시 기념 행사도 실시한다. 전가맹점 적립률 1.0%포인트(p)를 추가해 최대 1.5%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카드 발급 고객은 전월 실적 조건 30만원을 3개월간 적용 유예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가깝고 따듯한 당신 근처의 생활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당근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금융 상품을 출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 폴드6' 사전 예약자를 위해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 사전 예약 시 3% 할인 삼성카드는 삼성닷컴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무이자할부 혜택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플립6 ▲Z 폴드6를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24개월 할부 결제한 고객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 베네핏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3%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닷컴과 함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공공 마이데이털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성 증대 KB국민카드는 '2024년 디지털 정부 혁신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체계 구축했다. 시범 사업자 9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이후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업무를 발굴해 카드 관련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 시 자격 확인 ▲장기카드대출 취급 시 소득 확인 ▲KB페이를 통한 공공정보조회 업무 등에 공공 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의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4 09:36:3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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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 구축

신한금융그룹이 각종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 발생 시 ▲상황 파악 ▲지원 규모 협의 및 결정 ▲지원 실행 및 지원 내용 전파로 이어지는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해 피해 지역에 보다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먼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유예(이상 은행) ▲카드결제대금 청구유예(카드) ▲보험료 납입유예 및 분할납부(라이프) 등의 그룹사와 함께하는 금융지원 방법 및 규모에 대한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또 비금융 지원 제도를 정비했다. NGO 단체에 대한 기부뿐만 아니라 전국 영업망을 갖고 있는 은행의 각 지역본부를 활용한 보다 적극적인 피해 지원 방법을 마련했다. 재난 발생 시 은행 지역본부-지자체 간 지원 사항 사전 협의→ 대한적십자사에 지원 여부 및 품목 확인→ 지자체가 대한적십자사에 직접 신청→ 대한적십자사가 미리 구비해 놓은 구호 물품을 지자체에 직접 전달→ 지급된 물품 수량에 맞춰 기부금 후원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로 대응한다. 아울러 상기 구호 물품 외 타 품목 요청 시 본부별 1억원의 한도로 관련 경비를 선집행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난 발생에 따른 최초 지원 이후 1개월·1년 경과 시마다 해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 안정 정도에 따른 추가 지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단계별 지원을 이행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매년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보다 신속하고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며, "신한금융은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14 09:0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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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시그널…전제조건 3가지는?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최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한 가운데 금리인하 시그널이 나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선 고환율과 집값안정, 가계부채 등이 화두로 떠올라 연내 금리인하 단행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지난 11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12회 연속 기준금리를 3.50%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원 만장일치 결정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은 없었다. 또한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통방문)을 통해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통방문에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해 할 것'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3개월 후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금통위원은 기존 1명에 2명으로 늘어나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음을 예고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5월에는 인하 깜빡이를 켠 상황이 아니라 금리 인하 준비를 위해 차선을 바꿀지 고민하는 상태였지만,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을 전환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의 발언을 두고 시장에선 10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금리인한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주요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대출과, 고환율, 집값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각각 1조9000억원, 4조9000억원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4월과 5월 각각 4조1000억원, 5조3000억원 늘어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책성 대출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급증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오르며 5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정책 상품으로 수요층 심리에 변화가 생겨 '내 집 마련' 수요가 다시 부활했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담대 대출 수요를 더 늘리게 될 경우 부동산 과열로 이어 질 수도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근접하면서 외환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달 한·일 재무장관의 구두 개입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한다면 환율이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원·달러 환율의 절대적인 수준이 지금보다는 내려야 한은도 안심하고 금리인하를 결정 할 수 있다. 이 총재는 "외환시장,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움직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험 요인이 많아 언제 방향 전환을 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물가와 금융안정을 고려할 때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고, 이 기대가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14 08:3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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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석계역이 걸어서 5분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에 내리면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석계역에서 제일 가까운 공사현장 3게이트를 기준으로 오른편은 석계역문화공원이 있고, 우이천이 단지 바로 옆에 붙어 흐른다. 왼편으로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공사가 한창인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를 마주 보고 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단지 전체가 평지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지상 33층, 15개 동으로 총 1637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718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가 370가구, 84㎡가 348가구다. 입주는 오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지난 12일 오픈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견본주택에는 무더위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평일임에도 오후까지 입장은 물론 각 유닛을 보려는 줄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에서는 59㎡ A타입과 84㎡ B·D타입의 내부를 볼 수 있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지하에는 전체세대가 이용 가능한 세대별 창고를 마련한다. 특히 장위뉴타운 내에서는 유일하게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장위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장위뉴타운 내에서 보면 돌곶이역과 붙어 있는 장위 자이 레디언트와 석계역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입지가 가장 좋다"며 "신축 아파트 분양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장위6구역의 일반 분양도 인기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3.3㎡(평)당 분양가는 평균 3507만원이다. 앞선 청약에서 성공한 경기도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형별로는 최고가 기준 전용 59㎡가 9억6799만원, 전용 84㎡가 12억1100만원이다. 몇 달 전만 해도 주변 시세보다 높았지만 최근 집값이 들썩이면서 분양가가 오히려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 내년 3월에 입주를 앞둔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입주권은 전용 84㎡가 지난달 12억1000만원에 거래되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매물로 나온 입주권은 모두 12억원대다. 기존 신축들의 가격도 뛰는 분위기다. 장위뉴타운 대장주였던 꿈의숲아이파크가 지난달 전용 84㎡가 11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2000년 12월에 입주한 단지다. 매도호가는 84㎡가 최고 13억원대까지 올랐다. B공인중개업소 실장은 "장위뉴타운 전체적으로 가격 회복세가 뚜렷하며 인근 '꿈의숲 아이파크'와 '장위 래미안 포레카운티', '장위 래미안 퍼스트하이' 등의 거래량도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장위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단지 안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우수한 상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와 달리 대부분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만 19세 이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나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2024-07-14 08:20: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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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어…영세 소상공인·소기업 '발등의 불'

최저임금위원회, 마라톤 회의끝에 지난 12일 1만30원으로 최종 결정 사용자위원 제시안 통과…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 퇴장, 표결 불참 중기중앙회 "요구했던 동결 안돼 아쉽…단일 최저임금제 고수 무책임" 경총 "정부,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위한 구분적용 시행 실질적 방안 마련" 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시간당 '1만원'이 넘어서며 영세 소상공인·소기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올해 최저임금인 9860원 수준에서 '동결'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이들은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 걱정이 더욱 늘게 됐다. 1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자정을 넘긴 오전 1시부터 시작한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보다 170원(1.7%)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으론 월 209만6279원 꼴이다. 인상률 1.7%는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1년 적용 최저임금(8729원)이 전년(8590원)보다 1.5% 오른데 그쳤다. 소상공인·중소기업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절대 올려선 안된다고 일찌감치 배수진을 쳤다. 상징적인 숫자인 '1만원 천정'이 뚫릴 경우 향후 걷잡을 수 없이 오를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는 지난 6월 말 내놓은 호소문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은 지금의 최저임금 수준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어려운 여건"이라며 "우리 경제 특성과 최저임금 지급주체의 경영실적을 감안, 내년 최저임금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달 2일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 앞으로 달려가 "매출은 곤두박질치고 공공요금과 금융비용 등 모든 비용이 가파르게 올라 소상공인 사업장이 하루하루 위태로운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의 생존권 확보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 최저임금 수준은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달성한 만큼 이젠 사용자와 근로자의 자율에 맡겨야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초부터 '동결' 주장은 너무 과도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고물가, 고금리 등의 상황에서 임금근로자인 서민들의 지갑도 얇아진 터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의 바람대로라면 내년 최저임금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1.5%)보다 낮은 1.4% 이내에서 결정됐어야 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달랐다. 이번 결정 과정에서 사용자위원(경영계)은 동결(1차)→9900(2차)→9920(3차)→9940원(4차)을 차례로 수정 제시하며 1만원 아래를 고수했다. 그러다 마지막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1만~1만290원)에 따라 사용자위원은 1만원이 살짝 넘은 1만30원을 제시했고, 결국 표결을 통해 이 안이 최종 통과됐다. 경영계와 달리 올해보다 27.8% 오른 1만2600원을 최초로 제시했던 근로자위원(노동계)은 이후 1만1150→1만1000→1만840원까지 내렸다 마지막으로 1만120원(2.6%)을 제시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공익위원의 심의촉진구간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영계가 올해도 주장한 최저임금 구분적용(차등적용)은 또다시 물건너갔다. 앞서 경영계는 차등적용 대상 업종으로 택시운송업, 체인화편의점, 한식음식점업, 외국식음식점업, 기타간이음식점업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차등적용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면서 공은 내년으로 다시 넘어가게 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저임금 결정 후 낸 입장문에서 "올해 심의에서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낮다고 밝혀진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적용하자는 사용자위원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최저임금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1만30원에 미치지 못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7만9000명(2.8%),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000명(13.7%)으로 추정된다. 중기중앙회는 "1.7%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이지만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과반에 달하고 파산과 폐업이 속출하는 경제상황을 감안했을 때 내년 최저임금이 중소기업계가 간절히 요구했던 동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면서 "이번 심의기간 중 중소기업계는 구분적용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그동안의 지적사항을 보완해 진전된 안을 제시했지만 또 한 번 최저임금위원회가 단일 최저임금제를 고수한 것은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2024-07-14 08: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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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입점업체 모집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 선정…11월 매장 4곳 신규 오픈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제품전용 면세점(판판면세점)이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입점업체 모집을 시작한다. 14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판판면세점' 매장 4곳(신규 3곳, 리뉴얼 1곳)을 새로 열 계획이다. 인천 제2여객터미널은 스마트 체크인과 시큐리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출국 수속 시간이 단축되고 연간 여객 수용 능력 및 화물 용량을 확대해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신규 오픈을 앞둔 '판판면세점'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입점을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필수 제출 서류는 중소기업확인서, 국세납세증명서, 지방세납세증명서이며 입점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이 끝난 후 서류심사와 상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점이 완료된 중소기업은 판판면세점에서 제품의 판촉을 위한 판매 인력과 정기적 프로모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유통센터 이태식 대표는 "판판면세점은 지난해 내외국인 고객 37만여 명에게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면서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05:55: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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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롯데케미칼과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

화학분야 협력 중소기업 대상 공제부금, ESG경영 전환 등 지원 롯데케미칼이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자체,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함께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공제부금을 지원해 협력사의 부담을 낮추고, 대·중소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 모델이다. 중진공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70개 협업기관 근로자 총 1만2390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올해는 13개 기관의 근로자 총 6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분야 우수 협력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 대상 상생협력형 공제부금 지원 ▲ESG경영 및 탄소중립 전환수요 기업의 ESG경영 전환 지원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교육, 자녀 영어캠프 및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대·중소기업 간 복지격차를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내일채움공제는 현재 누적가입자가 약 85만명에 이르는 등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 일자리지원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다양한 공공-민간형 협력 모델을 발굴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14 05:54: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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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얼음정수기 부문 '한국의 소비자대상' 수상

업계 최대 수준 아이스 룸…미네랄 함유 깨끗한 물 공급 교원 웰스(Wells)가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거머쥔 '아이스원'은 크기는 줄이면서 아이스 룸 용량은 늘린 혁신 기술로 고객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업계 최소 수준인 폭 23cm, 깊이 48cm의 작은 사이즈에 업계 최대 수준인 1kg 대용량 아이스 룸까지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고 무더운 여름철에도 부족함 없이 얼음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한 '미네랄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미네랄을 함유한 깨끗한 물과 특별한 얼음을 제공한다. 4중 UV살균 시스템으로 물과 얼음이 닿는 모든 곳을 빈틈없이 살균해 위생 걱정이 없고 '기포 분리 기술'로 온수 사용 시 물 튐, 끊김 없이 일정한 물줄기를 구현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음정수기의 성능과 기술을 차별화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4 04:55: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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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블루멘트' 한국 소비대상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

포틀랜드 시멘트보다 조기 강도 뛰어나…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삼표그룹의 저탄소 친환경 특수 시멘트인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블루멘트'가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올해 6월 삼표만의 특화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블루멘트'(BLUEMENT)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블루멘트'는 삼표그룹의 상징색인 '블루'와 '시멘트'의 합성어로 친환경적 이미지를 주는 '그린'을 활용해 로고를 순환마크(리사이클링)로 역동감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삼표시멘트가 기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 시멘트는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OPC) 대비 조기 강도가 뛰어나면서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표만의 특화한 독자적 기술로 브랜드 네이밍을 선점한 삼표시멘트는 현재 보유중인 4종의 특수 시멘트 제품명에 '블루멘트'를 넣어 통일성을 부여,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권위있는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의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꾸준히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고객들의 편리함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04:55: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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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4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7월 14일 일요일 [쥐띠] 36년 벗에게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하는 법. 48년 얼룩진 옷을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60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 72년 상대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신용이 최선. 84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니 난감하다. [소띠] 37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수 있다. 49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61년 삶의 질은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73년 사고 수이니 종일 운전 주의. 85년 나눠주지 않으려면 돈 자랑하지 마라. [호랑이띠] 38년 숨은 실력을 자랑하고 남들도 알아주는 기회가 온다. 50년 게으른 사람이 말이 많은 법. 62년 거미줄을 걷어내고 말끔히 청소. 74년 실망 금물 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다. 86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토끼띠] 39년 묵은 껍질을 깨뜨리고 밖으로 나가라. 51년 손재수가 있으니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도 방법. 63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지 못한다. 75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평소의 저금자산. 87년 좋아도 내색하지 마라. [용띠] 40년 늦지 않았으니 기술을 배우자. 52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신용에서 비롯된다. 64년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76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88년 입이 경솔하여 주변이 시끄럽다 말조심. [뱀띠] 41년 그림의 떡을 잡으려 하지 마라. 53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65년 과다한 지출로 곤란한 지경에 처한다. 77년 새로운 물건이 집안에 들어온다. 89년 마음 가는 대로 즐겁게 하루를 유유히 보내보도록. [말띠] 42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서류를 잘 살펴라. 54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우선 노력을 해라. 66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안전에 주의. 78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90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즐겁게 지내자. [양띠] 43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 55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는 것도 좋겠다. 67년 이웃들과 불편한 관계 신뢰로 해결된다. 79년 친구를 시기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라. 91년 사소한 실수로 일이 틀어질 수 있다. [원숭이띠] 44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다. 56년 새로운 기회로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 68년 서리가 내리니 얼음이 얼 것을 준비하라. 80년 우정이 깨지니 삼각관계는 애초 만들지 말도록. 92년 피곤한 날이니 친구와도 돈거래는 미루자. [닭띠] 45년 과한 것보다 약간 부족한 것이 낫다. 57년 우는 아이는 달래야 한다. 69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81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이니 아픈 마음이 생긴다. 93년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밥을 사자. [개띠] 46년 오늘 못하면 내일도 있다. 58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0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82년 솟구치는 감정만으로 사랑할 수가 있겠는가. 94년 오늘은 변화의 운이니 이동도 길하다. [돼지띠] 47년 아침이 상쾌하니 종일 산뜻. 59년 토끼날이니 집 안 청소를. 71년 영혼이 있음을 기억. 83년 나는 놈 있으니 분발. 95년 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건너봐야 안다 즉 일이 어려울지 쉬울지는 해 봐야 아니 미리 어렵다고 하지 말 것.

2024-07-14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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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코칭스태프 구성 착수

대한축구협회가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건으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했다"며 "해당 건은 23명 중 21명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외국인 감독 선임에 무게를 두고 5개월 가까이 감독자리를 공석으로 뒀다. 이 기간 동안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이사는 해외 출장을 통해 두명의 외국인 감독후보와 면담한 뒤 아무런 절차없이 홍명보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박주호 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은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며 "절차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지난 2월 전력강화위원회에 합류해 약 5개월 동안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을 찾는 일에 참여했다.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올바른 선임 절차를 밟는다고 발표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체제 변화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결국 모든 걸 다시 새롭게 하나부터 쌓아 나가야하는 상황을 맞이했다"고 했다. 한편 공식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다. 앞서 이임생 기술이사가 제시한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둔다는 계약조건에 따라 유럽에서 후보자를 만나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13 16:03:3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