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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개소

용인특례시는 11일 처인구 용인시노동복지회관(중부대로 1356) 1층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SNS에서 다른 지역의 이동노동자 한 분이 밤늦게 죽전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이용한 후 올린 글을 봤는데, 시설이 참 좋았고 내가 사는 곳에도 이런 쉼터가 생기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며 "이번에 개소하는 2호점은 죽전 쉼터보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훨씬 좋은 만큼 많은 분이 편리하게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이동·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으로 앞으로 무수히 많은 기업이 들어오고, 인구도 계속 늘어나는 만큼 이동노동자의 활용 영역도 훨씬 넓어질 것"이라며 "이런 점을 고려해 처인구를 중심으로 쉼터가 더 개설되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485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5485만원을 더해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을 조성했다. 이 쉼터는 용인시노동복지회관 1층 68㎡에 조성됐는데 상담실, 남성·여성 휴게실, 공용 휴게공간, 릴렉스실 등 4개 공간을 갖췄다. 냉난방시설, 공기청정기, 정수기, 안마의자,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혈압계, 드라이기 등을 비치해 노동자들이 언제든 들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과 안전을 위해 쉼터 내외부에는 CCTV를 설치했고, 별도 경비용역을 운영한다.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헬멧 건조기를 비치하고 건물 외부에 별도로 이륜차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더위가 지속되는 9월까지 생수와 얼음물도 상시 비치할 계획이다. 상담실(마음힘터)에선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이동노동자에게 전문가 심리상담, 노무 상담도 제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심리, 직업, 노무 분야 상담사를 채용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경기도 지원을 받아 수지구 죽전동 죽전역 인근에 27㎡ 규모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4-07-12 10:20:5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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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수상작 36점 선정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문환)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공모전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수상작 36점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한국 도자 전통과 미래를 위한 창의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은 올해 총 35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입선작 30점 등 총 36점이 선정됐다. 공모전 결과, 대상은 박성극의 '고유의 미'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작은 소반 접시 위에 다양한 다기와 화기를 설치해 한국 도자가 가진 소박하고 아름다운 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금상은 하태훈의 '반가사유상 다기세트'가 선정됐다. 불교의 평화와 기쁨을 상징하는 반가사유상과 연꽃을 형상화해 제작된 차 도구로, 일상에서 전통적 아름다움과 숭고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은상은 유세리의 '희미한 백자'와 장석현의 '봉인함의 전개'가 각각 선정됐다. 동상은 우은주의 '곡선과 직선(왜곡)'과 김인식의 '기억'이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오는 9월 6일에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작 및 입선작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 동안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최문환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 도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감각과 창의성을 더한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도자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세대의 도예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이천·여주·광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도자 문화 행사로, 다양한 도자 예술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2024-07-12 10:19: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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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경기도 부지사, "K-컬처밸리 사업 반드시 진행돼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CJ라이브시티 사업협약 해제와 관련해 K-컬처밸리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K-컬처밸리 사업이 반드시 진행돼야 경기북부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 누구 탓을 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11일 K-컬처밸리 사업 부지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지금의 문제는 첫 삽을 뜬 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사 진척률이 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이 확실히 담보돼야 하는데 지금 상태로 계속 간다는 건 너무나 불확실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이라며 "지금처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걸 알면서도 협약 해제 결정을 내린 이유는 결국 '컬처밸리 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 이것 하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영개발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도도 사업에 참여해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라면서 "제가 이 현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부분 때문이다"라며 "지역주민과 도민이 원하는 것은 k-컬쳐밸리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다. 이제 우리 도가 책임 있게 추진하기 위한 대안들을 신속하게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관계자들과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현장 방문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9일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를 구성하고 현재 지정 추진 중인 고양시 일원의 경제자유구역을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사업지구까지 포함해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과는 별개로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동환 고양시장, 박원석 행정1부시장, 이정화 행정2부시장을 만나 K-컬처밸리 사업협약 해제 경위와 현재 추진 중인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2024-07-12 10:18: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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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속한 환자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인계점 57개소 운영

- 2011년 9월 국내 최초 운항 이후 연간 130여 명 생명 구해 - - 응급처치 의료장비와 의약품 구비, 전문의·간호사 탑승, 365일 일출∼일몰 시까지 - 인천광역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인계점(이.착륙장소)을 57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국내 최초인 2011년 9월 운항을 시작한 인천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용헬기로 연간 130여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시는 닥터헬기 1대를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했으며,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일명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닥터헬기에는 응급처치에 필요한 전문 의료 장비와 의약품 탑재는 물론,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또는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이송 중에도 응급진료가 가능하고, 365일 일출부터 일몰까지 운영하고 있다. 닥터헬기 인계점은 닥터헬기가 이·착륙하는 장소로, 인천에는 총 57개의 인계점이 지정 운영돼 관리되고 있다. 인천시는 군·구와 지속적인 협의와 수요조사를 통해 인계점 내 수리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관리 및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닥터헬기 인계점 관리를 통해 응급상황시 닥터헬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인계점을 홍보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처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0:17:24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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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성형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총 85개 팀 참가

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경기도 생성형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총 85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 그리고 생성형AI를 활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아이디어 기획 부분은 46개 팀 중 4개 팀이, 제품 서비스 개발 부분은 39개 팀 중 4개 팀이 1차 서류심사 결과 선정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각 분야 4개 팀은 2주간 빅테크 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컨설팅을 받아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평가는 오는 7월 23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발표를 통해 ▲창의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위원으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평가단과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도민평가단이 심사를 맡는다. 또한 국내 우수 엑셀러레이터도 최종 평가에 참여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 1위 팀에는 경기도지사 상장과 상금, 부문별 우수 및 장려 팀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상위 1위 팀의 멘토에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수재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창업의 기회를 얻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AI와 데이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0:15: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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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중산동 일대 불법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

인천영종도 중산동 1829-5번지 농지일대에 페기물인 건설현장 폐골재 및 염분이 가득한 일명 죽뻘이 불법으로 투기되어 , 토양오염 및 도로파손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지 취재결과 지난 6월달 중순부터 중산동 인근 농지에 불법매립을 위해 농번로 진입로부터 농지까지 덤프트럭(24톤)수십대 분량의 폐골재를 사용하여 주변 토양과 인근 하천 수질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또, 이곳 농지를 성토하다는 구실로 인천 서구 청라지역 건설현장에서 염분가득한 죽펄을 운반해 농지에 2미터 이상 성토작업을 하고 있으며 24톤 덤프트럭 한 대당 십만원에서 이십만원이상 투기비용을 받아와 성토가 아닌 불법사토장을 운영하여 하루에 수백만원에서는 많게는 수천만원 이상의 불법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근주민 A씨는 하루에도 수십대의 덤프트럭이 좁은 도로를 통행하면서 도로 파손이 심하게 발생하고 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및 폐골재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걱정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불법매립업자는 예초에 건축허가로 승인을 얻어 2미터 이상 성토는 허가를 취했고, 폐골재 사용 여부는 아무런 문제 없다며 일관성있게 변명하고 비산먼지허가에 대해 묻자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다며 사전에 비산먼지 발생 신고는 안했다고 답했다. 이에대해 중구제2청 환경지도팀 비산먼지 관련담당 A주무관은 지난달 26일 비산먼지신고에 대해 신고가 안되 있다며 현장확인 후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으나 7월2일 전화 통화시 당시 담당자가 착각 했고 B주무관 본인이 중산동 비산먼지관련 담당자라며 민원전달을 받았다. "27일 신고를 하여 필증을 득하였다며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은 6월 중순부터 작업이 시작됐으며, 비산먼지신고는 먼지발생 우려 현장에 작업 전 비산먼지 신고를 득한 후 최소한의 먼지 발생 예방을 위해 물차 및 세륜기 설치 등을 갖추고 작업를 하는 것이 상식이고 정상이다. 아울러, 중구제2청은 민원신고에 따른 환경지도팀 직원 2명이 현장에 출동 폐골제 사용 및 뻘성토에 대해 확인을 했으며 담당자에게 현장상황를 전달 관련 위반사항에 대해 엄격히 단속해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지만, 현재까지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수수방관하며 불법매립행위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4-07-12 10:14:11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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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ASM 코리아 신임 대표와 반도체산업 협력 논의

정명근 화성시장이 11일 취임 인사 차 화성시 동탄출장소를 방문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ASM 코리아 이영석 대표와 Seraphina SENG(ASM 대외총괄담당) 등을 만나 화성시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 대표에게 "ASM 코리아 대표 취임을 축하드린다"라며, "화성시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김용길 전(前) 대표 체제에서 이어오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첨단산업 현장 시찰과 국제 교류 등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 확보가 필수인 바 관내 대학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ASM 코리아 이영석 대표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화성시의 글로벌 반도체 핵심도시 도약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AI 반도체 수요 증가 등으로 제조 및 연구시설 확충이 필요한 경우 화성이 ASM의 글로벌 생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내 첨단반도체기술센터(한국형 IMEC) 유치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2024-07-12 10:13: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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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前 남친이 4년간 폭행·착취·협박…40억 뜯겨"

'구독자 1000만명'의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 간 폭행·착취 그리고 불법촬영 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서 "A씨가 저 몰래 찍은 불법촬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쯔양이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부터 협박당해 돈을 갈취 당했다고 주장하자 설명에 나선 것이다. 대학을 휴학한 상태에서 A씨를 만나 그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쯔양은 유튜브 방송 초기에 벌었던 돈을 그가 모두 가져갔으며 매일 맞으며 방송을 했다고 폭로했다. A씨와 헤어지려고 했으나 그가 불법촬영 동영상을 갖고 협박해 헤어지지 못했다고 했다. 그로 인해 술 따르는 일을 잠깐 했다고도 고백했다. 쯔양의 방송이 잘 되자 A씨가 소속사를 만들었고 그녀와 불공정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쯔양에게 불합리하게 적용됐고, 광고 수익은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뒷광고 논란'이 불거져 방송을 그만두게 했다가 이후 복귀를 종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쯔양은 직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A씨로부터 벗어났다. 그런데 A씨가 다른 유튜버들에게 자신과 관련 없던 일을 지어내고 거짓 루머를 퍼뜨리고 다녀 고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이런 내용들을 설명하면서 중간중간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 막바지에 함께 한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김태연·김기백 변호사는 "쯔양의 피해사실이 크다"면서 상해 증거 사진, 협박 메시지 등 일부를 공개했다. 쯔양이 A씨로부터 받지 못한 정산금은 약 40억 원이 넘는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건은 A씨가 사망하면서 형사 고소 건은 불송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김 변호사는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12 10:13: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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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예타 통과…2029년 준공 목표

- 인천신항 진입도로∼남동구 호구포로 지하차도 및 고가차도 4차로 5.25km - 송도11공구 관통 도로의 입체화를 통한 주거안정과 원활한 국가항만 운영 기대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준공에 맞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11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항만과 도시의 합리적인 상생과 공존'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는 본 사업은 인천신항대로에서부터 남동구 호구포로를 잇는 왕복 4차로, 총연장 5.25km(지하차도 4.263km, 고가차도 0.99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천 억원(국비 약 1천 억원)이 투입된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중심을 관통하는 인천신항대로는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의 인천신항 이전에 따라 늘어나는 대형화물 수송의 중심기능을 담당한다. 따라서 5만여명이 거주예정인 도심이용 교통차량과 항만이용 대형화물차량의 분리를 위해 송도5교 고가차도와 지하차도 건설을 통한 안전사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였다. 본 사업은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송도5교 고가차도 사업과 해양수산부 소관 지하차도 사업을 별도 분리 추진함으로 인한 각각 사업의 경제성(B/C값: 비용 대비 편익 값) 결여에 따라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인천 경제청은 올해 2월 송도5교 고가차도와 지하차도 두 개 사업을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하는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교통의 연속류 확보와 편익을 대폭 높이는 전략을 수립하여 정부(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와 협의에 나서는 등 4년여 동안 난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로 예타 통과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신항 지하차도 이용 일교통량은 2030년 31,269대, 연간 편익은 2030년 166억 원에서 2050년 241억 원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인천신항 진입도록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2025년부터 설계에 착수하여 2027년 착공한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시민안전 우선의 인천신항 진입도로 설치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국가 무역항 건설 기반이 구축되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통한 송도국제도시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2024-07-12 10:12:38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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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7% 오른 1만30원… 월급 기준 209만6270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7%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199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37년만에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2025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70원(1.7%) 인상한 시간급 1만30원으로 결정했다. 월 환산액(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이다. 노사 양측은 전날 10차 전원회의에서 2~4차 수정안을 제출하며 차이를 좁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4차 수정안에서는 근로자위원은 1만840원(9.9%↑)을, 사용자위원은 9940원(0.8%↑)을 제시해 900원 차이가 났다. 이후 이날 새벽 차수를 변경해 11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은 노사 양측 요청에 따라 심의촉진구간으로 하한선 1만원(1.4%), 상한선 1만290원(4.4%)을 제시했다.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근로자위원은 1만120원(2.6%)을, 사용자위원은 1만30원(1.7%)을 최종안으로 제출했다. 직후 심의촉진구간에 반발한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이 퇴장한 상태에서 재적위원 27명 중 23명이 참여해 투표한 결과 사용자위원(14표)안이 채택됐다. 표결에 참여한 공익위원 중 4명이 근로자위원안에, 5명은 사용자위원안에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1.7%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1.5%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2023년 9620원(5.0%), 2024년 9860원(2.5%)이었다. 고용부에 따르면, 2025년 적용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7만9000명(영향률 2.8%),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000명(영향률 13.7%)으로 추정된다. 최임위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게 된다. 고용부가 8월5일까지 내년 최저임금을 확정·고시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고용부 고시에 앞서 이의제기와 재심의 절차가 있으나, 지금까지 재심의가 이뤄진적은 없었다.

2024-07-12 10:04: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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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 본격화…"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김포시는 지난 11일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통과돼,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 이후 지구지정 협의 과정에서 지구계 원안 유지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병수 시장을 필두로 한 시 관계자들이 적극 설득에 나선 끝에 원안을 유지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도시의 자족기능 및 특화방안, 광역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여건과 비전을 담은 개발전략을 수립, 지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아울러 지구지정 이후 행위제한 및 지구내 편입에 따른 합리적 보상 또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203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빠른 착공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리 시의 광역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자족도시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서는 김포한강2지구와 서울5호선 연장의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며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최종 통과돼 함께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혁신단지, 이와 연계한 스마트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김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직후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김포골드라인의 수송력 한계로 김포가 겪고 있는 교통난 해결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끌어왔다. 서울과 연접해 있지만 광역교통대책이 부족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의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으로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신도시 조성을 적극 건의했다는 게 김포시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취임 4개월만인 2022년 11월 국토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5호선 연장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동력으로, 나아가 서부권 광역교통난 해소 및 지리적으로 분절된 한강신도시를 하나의 자족도시로 완성할 수 있는 핵심적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김포시는 설명했다. 한편,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의 면적에 4만6000호 규모로 계획되어 있고,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되어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4-07-12 10:04:1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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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연일 소상공인 챙기기 나서

6번째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 개최…종합대책 설명 및 논의 吳 "하반기 중 소공인·전통시장 분야 종합계획 마련등 대책 이행 만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연일 소상공인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제6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난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회의'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핵심내용을 소상공인들에게 알리고 보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6차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는 그동안 청취한 현장의 문제에 대해 중기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이라는 답변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1월 1차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장소인 드림스퀘어에서 1~5차 소상공인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이 직접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주요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대책 내용에 대해 소상공인, 민간기업, 전문가 등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대해 환영하면서 고금리·고물가 등이 지속되면서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이번 대책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디지털화 및 글로벌화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소기업 성장 생태계가 갖추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11번가, 한국신용데이터 등 민간기업들도 이번 대책과 발맞춰 소상공인 수출 촉진 및 데이터 기반 경영혁신 등의 상생협력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 장관은 "올해 1월부터 5회에 걸친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왔는데 이번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이라는 답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금부터는 소상공인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책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이를 위해 관계부처들과 함께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구축하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정책지원을 적시에 제공하고, 추가적으로 올해 하반기 중 소공인과 전통시장 분야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이 후보자 시절부터 약속해 중기부 장관으로 취임 직후 새롭게 만든 소상공인 소통 플랫폼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이 생업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다. 앞서 5번에 걸친 소상공인 정책협의회에서 50건 이상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과정에서 범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달 3일 발표한 바 있다.

2024-07-12 10: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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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윤리경영 선포식' 열어...임직원 청렴의식 강화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 지씨셀이 윤리경영을 강화한다. 지씨셀은 지난 11일 지씨셀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씨셀에 따르면, 이번 윤리경영 선포식은 전 임직원이 청렴 윤리경영에 대한 지지와 약속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반부패 규범 준수에 대한 실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씨셀은 앞서 지난 4월에는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준법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해 윤리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지씨셀 임직원들은 직접 참여해 제작한 기업 윤리경영 관련 동영상을 공개하고 윤리강령선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법률·규정·윤리적 원칙을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지씨셀의 제임스 박 대표는 "연구개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환자 개개인에 맞춘 통합 해법을 제공하는 지씨셀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경영은 필수"라며 "투명성 관리와 신뢰도 제고를 통한 윤리경영은 개개인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모두가 실천해야만 이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윤리경영학회 부회장인 조창훈 한림국제대학원 기업윤리 교수가 특강을 진행해 기업 청렴 의식을 높였다.

2024-07-12 09:54: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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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수해 피해지역 소상공인에 '노란우산' 공제금·무이자 대출등 지원

집중호우 사업장 피해 노란우산 가입자 신청 가능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충청·전라·경상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자연재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해 공제금 지급, 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한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소득공제·복리이자 지급·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있어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176만 명이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다. 노란우산은 지난 6월 폐업·노령 등 기존 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사유를 추가해 소기업·소상공인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공제금을 지급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사업장에 피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는 자연재난을 사유로 공제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계속 계약을 유지하길 원하는 경우에는 납입 부금 내에서 2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신청을 통해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다. 충남 부여군, 논산시, 서천군과 전북 익산시, 군산시 그리고 경북 구미시 등 최근 호우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소재한 노란우산 가입고객은 약 5만 명에 달한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란우산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 가입자는 풍수해·지진재해공제 가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4-07-12 08:4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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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린스등 화장품 리필 판매 쉬워진다

중기옴부즈만, 현장 건의 받아 식약처와 협의 끝내 조제관리사 없어도 4가지 화장품 소분 판매 허용키로 조제관리사가 화장품 매장 등에 상주하지 않아도 앞으로는 샴푸, 린스 등을 다시 채워 판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부산 S.O.S. Talk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앞서 옴부즈만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건의한 12개 과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와 협의했다. 간담회는 상떼화장품이 건의한 '환경을 고려한 화장품 소분(리필) 판매 관련 제도개선 요청' 안건으로 시작했다. 현행법상 화장품 소분(리필) 행위는 원칙적으로 '제조'에 해당되고, 화장품을 소분 판매하는 매장도 조제관리사가 상주해야 한다. 이에 상떼화장품 전혜정 대표는 "제조·유통된 화장품을 소분 판매하는 행위마저 '화장품 제조'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제도"라며 "이 제도가 폐지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분된 화장품을 다회용기에 담을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관련 업계는 유럽 등 선진국가에선 플라스틱 등 포장제 생산 및 이용을 줄이기 위해 리필 판매를 권장하지만, 국내에선 단순 소분 판매까지 제조로 규정하다 보니 매장 운영이 쉽지 않다며 호소하고 있다. 옴부즈만은 이와 관련해 소관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당 건의사항을 협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리필만을 전문으로 하는 맞춤형화장품판매장에서 적절히 교육을 이수한 직원이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액체비누 등 4가지 화장품을 소분할 수 있도록 한 규제샌드박스(실증특례)가 마무리됨에 따라 해당 결과를 검토해 관련 규정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부산 사상구에서 조선기자재 및 자동차부품 등의 표면처리업을 하고 있는 A사는 저위험도 업종 및 무사고 사업장에 대한 환경책임 보험료를 낮춰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환경오염피해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은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에 환경책임보험 가입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해 무사고 기간에 따른 할인점수 확대 및 무사고 기간별 단계적 할인, 최대 할인율 상향 등의 내용을 포함한 환경책임보험 할인율 개선을 추진 중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유효성 검사 기준 완화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 연장 ▲수소전문기업 지정제도 요건 완화 ▲산업·주택용차단기 분야 KS인증 심사기준 개정 등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건의한다. 중진공 조승민 부산지역본부장은 "중진공도 앞으로 옴부즈만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김희순 지원단장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에서, 기업인들의 현장 애로를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간담회 결과가 실질적인 규제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2 07:1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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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갤럭시 언팩 르포]"삼성 이정도였나"…루브르에 1000명 인파

"모나리자 관람객 보다 많잖아? 여기 갤럭시 언팩 대기줄 맞나요? " 1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카루젤 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위해 들어간 박물관의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었다. 모나리자 작품을 보러 온 관광객인가 싶을 정도로 수 많은 인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긴 줄을 기다린 끝에 입구에 도착했지만, 참석자 QR코드와 가방검사를 받고 난 후에야 행사장 안에 들어설 수 있었다. 행사장 안은 각국에서 온 취재진과 인플루언서, 관계자 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장내 마련된 1000석이 꽉 찬 것은 물론 몇 백명에 달하는 인파들이 뒤에 서있었다. 10분 가량 지났을까. 조명이 어두워지고 파리의 전경을 담은 영상과 함께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등장했다. 동시에 엄청난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갤럭시 Z6폴더블이 공개되고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버즈3 시리즈가 차례로 소개될 때 마다 탄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Z6폴드폰의 수학연산 기능이 소개될 때는 박수와 함께 '와우'라는 감탄사들이 쏟아졌다. 언팩 행사가 끝난 자 뒷 쪽에 마련된 체험관으로 인파들이 이동했다. 체험관 내부에는 각 국에서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이 연신 사진을 찍고 있었다. 특히 갤럭시 링과 갤럭식 플림 Z6올림픽 에디션에 가장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었다. 브라질에서 왔다는 한 인플루언서는 "삼성이 최초로 공개한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에 가장 관심이 많다"며 "평소에 착용하고 다닐 만큼 가벼운지, 또 워치 만큼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 Z플립 월드컵 에디션은 뒷쪽 벽 중앙에 가장 크게 전시돼 있었다. 특히 화려한 무지개색과 황금색이 이목을 사로 잡으며 가장 많은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24일부터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2024-07-12 07:03: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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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신규 광고 캠페인…"브랜드 자산 형성"

보험사들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각 사의 특장점이 드러난 광고를 공개하면서 브랜드 자산 형성에 분주한 모습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6월 신규 광고 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공개했다. 보험을 넘어 고객의 삶 전반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다. 신규 광고에 보험의 영역을 넘어 시니어 리빙,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삶 전반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담았다. 고객의 행복한 일생과 함께하기 위해 보험의 영역을 확장하고 혁신을 선도한다는 메시지다. 해당 광고는 7월 11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982만회를 넘어서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광고 제작을 담당한 제일기획은 "삼성생명과 함께 일생을 살아가는 고객의 행복한 삶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며 "기존의 보험광고와는 차별화되는 세련된 톤앤매너(Tone&Manner)와 촬영기법을 통해 신선함을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광고는 일상부터 일생까지 현재에서 미래까지 보험을 넘어 고객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리딩 컴퍼니 삼성생명의 역할을 담았다"며 "삼성생명의 비전을 고객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이달부터 '라이프(Life)를 라이크(Like)해'라는 슬로건으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고객과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동반자로서 '좋은 인생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마음껏 도전하는 고객의 삶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Life를 Like해'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그동안 신한라이프는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 라는 비전으로 고객과 소통해 브랜드 자산을 형성해 왔다. 신규 광고 캠페인으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I) 전략을 통해 생명보험업계 톱2(TOP2) 진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 처럼 고객들이 자신의 삶을 더 좋아하게 될 수 있도록 보험 본연의 가치를 통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고객 모두가 인생의 과정으로부터 얻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신한라이프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도 지난 1일 브랜드 캠페인으로 '보험으로 인생구독'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불필요한 설계사 수수료 없이 구독 서비스처럼 쉽고 가볍게 가입할 수 있는 라플 정기보험 소개한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이미지를 '보험으로 인생구독'이란 컨셉을 통해 주목도 높게 표현했다. 또한 국내 최초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 언제 어디서나 가입이 가능한 디지털 보험만의 특징을 통해 정기보험도 OTT나 각종 구독 서비스처럼 쉽고 가볍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정해진 기간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광고로 설계사 수수료 제로의 거품 없는 합리적인 보험사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12 07:00: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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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BNPL 서비스 '답보'…"아직은 시기상조"

카드업계가 소액후불결제(BNPL)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지만 여전히 답보상태다. 신 파일러(Thin Filer)를 위한 할부 서비스인 만큼 섣불리 진출했다간 연체율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상반기 BNPL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에는 BNPL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날'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자사 플랫폼뿐 아니라 전방위적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한도를 200만원까지 높여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다. 현재 KB국민카드는 다날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BNPL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다날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만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날은 휴대폰결제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가정주부, 사회초년생도 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채권매입을 지속하는 만큼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카드업계에서 가장 먼저 BNPL 시장에 진입한 곳은 현대카드다. 지난 2022년 제휴사인 무신사의 한정판 마켓인 '솔드아웃'에서 분할결제를 지원했다. 그러나 출시 2개월 만에 재정비를 이유로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대카드는 해당 서비스를 재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연체율이 화두에 오른 만큼 할부서비스 확대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카드업계가 BNPL 진출에 군침을 흘린 시기와 비교하면 연체율이 크게 뛰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연체율은 지난 2022년 1분기 평균 1.00%에서 올 1분기 1.83%로 상승했다. 올해 영업 기조를 '위기 극복'으로 수립한 만큼 우량차주 확보에 공을 들이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카드', '트래블 카드' 등을 연달아 출시하는 것도 우량차주 확보의 일환이다. 특히 신파일러 유입이 부담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BNPL은 월 한도가 30만원으로 소액으로 분류되지만, 일부 핀테크사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수요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 연체율 악화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업인 만큼 업황개선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BNPL은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금융서비스여서 대중화된다면 금융이력이 없는 신파일러의 금융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2 07:00:01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