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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산에도...국내 철강사 실적 회복 '난항'

중국산 철강 기업이 낮은 수요와 수익성 악화로 감산에 들어갔음에도 국내 철강사들은 여전히 긴장감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재고 떨이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도 놓여 국내 기업들은 반덤핑 제소 준비에 분주하다. 정부 역시 중국산 제품의 국내 대량 유통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올 들어 3월까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특히 지난 3월 생산량은 전년 대비 7.8% 줄었다. 장기간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면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생산 억제기조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중국의 공급 축소가 지속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남부에서 빈번한 열대성 폭풍이 건설 활동을 방해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또한 이미 발표된 부동산 부양 정책들이 추진력을 잃고 있으며 여름 비수기 동안 시장을 크게 회복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회복세를 보일지라도 중국 철강 마진이 급격하게 축소된 상황에서 전년동기대비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의 가동률이 전망된다. 다만 중국 기업의 감산에도 여전히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줄지 않고 있다. 그동안 중국산 저가 수입물량이 과도하게 시장에 밀려들면서 국내 업계들은 피해를 입어왔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으며, 현대제철은 영업이익 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83.3% 감소할 정도로 시황 악화 수준은 심각하다. 이에 국내 철강사들은 중국산 제품에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중국이 수요부진으로 남는 물량을 저가로 대량 판매하며 시장가격을 왜곡하며, 엔저를 등에 업고 가격을 낮춘 일본산 제품이 속속 수입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국내 업계의 주장이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열연강판은 전년보다 24.4% 증가한 422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본산은 221만7000톤, 중국산은 179만톤으로, 각각 전년보다 수입량이 29.9%, 26.0% 늘었다. 현대제철은 중국산 후판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하기로 결정하고 중국산 제품에 따른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포스코 또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덤핑 조사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제품 국내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자나 반덤핑 조사에 대해 찬반 의사를 밝힌 국내 생산자(무응답 제외) 중 50%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다만 열연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철강사 내부에서도 이해관계가 상충해 반덤핑 제소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산 열연제품을 수입해 가공한 뒤 재수출하는 국내 철강사들이 저렴한 중국산 수입재를 규제하는 것에 대해 반발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철강의 감산과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수급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은 보수적으로 내다보고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2024-07-11 16:04: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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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햇사과 올해처럼 기다린 적 있었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사과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11일 대구 지역을 방문해 햇사과 생육상황 및 출하 일정 등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특히 "올해만큼 햇사과를 기다렸던 적이 없었다"며 ""이번에 출하가 시작된 썸머킹에 이어 쓰가루(아오리), 홍로 등 조·중생종 사과 출하가 7월 중하순부터 본격화되면, 시장 공급도 충분해지고 가격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높아 부담이 컸던 국민들의 장바구니가 한결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출고 물량의 소비지 배송에 나선 운송 차량을 직접 환송하기도 했다. 그는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대구경북능금농협 군위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햇사과 선별 및 출하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과 생육과 재해대응 상황 등을 살펴봤다. 송 장관은 "국민들이 매일 드시는 사과, 토마토 등 식사 대용 과일·과채에 대해서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겠다"며 "병충해, 재해 피해를 최소화해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생산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사과 안심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2024년산 햇사과(품종: 썸머킹)를 생산하고 출하하기 위해 노력한 농업인·관계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출하된 썸머킹 품종은 군위가 주산지로, 초록색의 여름사과로 널리 알려진 쓰가루(일명 아오리) 품종보다 10여 일 빨리 수확된다. 군위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경우, 이날부터 대형마트, 대형슈퍼마켓, 공영홈쇼핑 등에 총 14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11 16:00: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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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탄소감축, AI 가전 활용하면 어렵지 않아요"

가전제품 관리 앱의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하고 자동 수요반응(AutoDR)을 통해 손쉽게 에너지절약과 탄소감축을 실천하는데 민관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선장위원회, 삼성전자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남호 산업2차관,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삼성전자 가전제품 관리 앱의 AutoDR 기능을 통한 에너지절약 및 탄소감축 인식 제고를 위한 국민 실천 캠페인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쉼표-탄소편' 대국민 캠페인 실행을 위한 국민 DR(Demand Response, 수요반응) 발령 시간 데이터 제공 및 가전제품 관리 앱 연동, 대국민 탄소중립·녹색성장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지원 등에서 본격 협력할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에너지절약은 필요하지만 불편하다는 인식도 여전하다"며 "국민DR 발령 신호와 가전제품 관리 앱의 연동을 통한 에너지쉼표-탄소편 캠페인은 참여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보다 쉽게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고 했고,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실질적으로 탄소 저감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1 16:00: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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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임성근 불송치' 수사 결과 두고 공방

고(故) 해병대 채 상병의 사망 1주기가 오는 19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경북경찰청이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경찰로부터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 자리엔 윤희근 경찰청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철문 경북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미리 경찰에 수사가 잘못됐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정쟁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채 상병 사망 1주기가 가까워지면서 경북 경찰청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함으로 인해, 지금까지 논란과 대립을 해왔던 정쟁을 종식하고 민생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행안위가 본연의 임무로 돌아갔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결국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외압 때문에 결과가 왜곡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민주당이 결론을 다 내려놓고 '답정너' 식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사실왜곡과 법리 오해도 있는 것 같다"며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외압의혹은 경북경찰청에서 이야기한 것이어서 사망 원인과 그와 관련 혐의 적시가 필요한 인원 발굴에 한정돼 있는 것이고, 외압과 관련된 것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진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생산적인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윤희근 청장에게 "경북경찰청에 임성근 전 사단장을 변호하라고 지시한 적 있나"라고 물었다. 윤 청장이 "없다"고 하자 용 의원은 "경북경찰청이 1년 가까이 수사해서 내놓은 결과를 보면 '임성근 변호청'이 내놨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결과를 내놨다"고 지적했다. 용 의원이 이에 대해 입장을 묻자 윤 청장은 "저는 이 수사 결과에 대해 수사팀의 판단을 존중하고 다만 국민들이 기대하신 것과 다르다고 해서 비판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용혜인 의원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해병대 7여단장은 송치하고 임 전 사단장은 불송치한 것을 둔 것을 지적했다. 용 의원은 "경북청 보도자료를 보면 7여단장에 대해서 포11대대장의 수중 수색 오인 지시가 직접 원인이지만 세심하게 관리했어야 한다는 이유로 기소 의견을 냈다"며 "그러면서 (7여단장에 대해) '내부 논의과정에서 관리 감독 소홀이 사망의 인과관계로 보기에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여러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법원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경북경찰청이) 정무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용 의원은 "임 전 사단장은 굳이 반대로 적용했다. 비록 작전통제권이 없다고 해도 실질적인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위치인 것을 뻔히 인정하면서도, 7월19일까지 했던 모든 지휘행사가 채 상병 사망과 인과관계가 없다고 하고 있다"고 문제삼았다. 이어 "한 수사결과, 한 보도자료 안에서도 이중잣대를 거리낌 없이 들이대면서 임성근 구하기에 경북청이 일조했다"고도 주장했다. 용 의원이 "추후 특검을 통해서 경찰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윤 청장은 "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했다. 용 의원은 "경찰의 수장으로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임성근 변호를 작심했다고 해도 논리를 형편없이 조각하면서 불기소를 결정할지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2024-07-11 15:57: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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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위해 공동 연대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실천을 위해서 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과밀억제권역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밀억제권역에 속한 12개 도시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규제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 토론회에 앞서 과밀억제권역의 불합리한 규제 완화에 공동 연대하고자'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 위원회'발대식을 진행했다. 과밀억제권역의 지역구 국회의원, 자치단체장들은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비전을 선포하며 첫발을 내딛고, 피켓을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남시를 비롯한 경기도 12개 자치단체는 불합리한 과밀억제권역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수립하고, 지난 3월 제1차 정기회의를 열어 관련 연구 용역을 의결하고 법률 개정을 건의하는 등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 내용으로 제1차 정기회의에서 하남시가 건의한'중과세 완화'와'공업지역 총량 규제 완화'가 포함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수도권정비계획법 제정 당시 수도권 인구비중은 42%였지만 현재는 50.5%로 오히려 늘어났다"며,"이러한 수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실패한 정책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를 실천하려면 법이 개정되어햐 하며 이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국회토론회는 지난 3월'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제1차 정기회의 시 국회의원과의 연대 필요성 언급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향후 의원 발의를 통한 개정 추진 등 과밀억제권역 실질적 법령 개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1 15:56: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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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K-게임] 크래프톤, 익스트랙션 RPG장르 첫 글로벌 진출 나선다

코로나19로 한때 호황을 누렸던 게임업계는 엔데믹 이후 유저들의 게임이용 시간·소비가 줄어들자 불황 국면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늦어지는 신작,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악순환은 장기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게임사들은 각 사의 방식대로 회복에 집중해 오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은 고무적이다. 대다수 게임사들은 우선 본업인 신작 출시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신작흥행이야 말로 기업의 실적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신작 개발 과정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스토리, 캐릭터 등 기본적인 것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화, 글로벌 다각화, 콘텐츠, 플랫폼의 확장, 퍼블리싱 등 온 과정을 모두 예민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길게는 몇 년을 한 게임 개발에만 매진한 신작이 출시 후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도 탓할 곳은 없다. 분명한 건 끝까지 버티는 게임사가 결국은 승리를 맛 볼 것이라는 점이다.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성이 흥행과 직결되는 만큼 신작 개발과정을 더욱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신작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트로경제>는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 예정중인 몇 게임사들과 개발자들을 만나 현시장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3주에 걸쳐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기업들은 ▲위메이드 ▲펄어비스 ▲크래프톤이다. <편집자주> ◆크래프톤, 국내게임사 중 '익스트랙션 RPG장르' 첫 글로벌 진출 크래프톤은 2024년 하반기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모바일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 장르 게임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익스트랙션 RPG장르로 국내 게임사 중에선 처음으로 글로벌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오는 8월 초 한국과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인 '게임스컴'에 우선 출품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3일 '게임스컴 2024' 공식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임스컴 참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출품작과 함께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방향성을 뜻하는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제로 한 크래프톤 부스의 콘셉트를 미리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출품작의 시연 기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상호 소통하며 게임을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한 방향성으로 삼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게임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블루홀스튜디오는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채용 모집 분야는 테크와 사용자 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UX & UI), 아트, 게임 디자인 등이다. 이를 통해 앞서 이용자 의견 반영을 주시하겠다는 뜻에 힘이 실린다. 블루홀스튜디오의 조두인 대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크래프톤의 전략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서비스의 론칭과 성공을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신규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는 게임으로 글로벌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출시까지 게임성에 최선을 둘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 후 게임이 대중화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잠시 주춤한 국내 게임 시장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를 통해 하반기 호실적을 이어갈 거라는 증권계 전망도 나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까지 출시가 예정된 작품은 다크앤다커모바일, 프로젝트 인조이로 크래프톤은 두 작품을 8월에 열리는 독일 게임스컴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두 작품의 퀄리티가 긍정적일 경우 주가는 추가로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7-11 15:55:26 안재선 기자 2024-07-11 15:55: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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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K-게임] 펄어비스,'온고지신'전략...'검은사막'·'붉은사막' 성과 투톱 이어간다

코로나19로 한때 호황을 누렸던 게임업계는 엔데믹 이후 유저들의 게임이용 시간·소비가 줄어들자 불황 국면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늦어지는 신작,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악순환은 장기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게임사들은 각 사의 방식대로 회복에 집중해 오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은 고무적이다. 대다수 게임사들은 우선 본업인 신작 출시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신작흥행이야 말로 기업의 실적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신작 개발 과정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스토리, 캐릭터 등 기본적인 것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화, 글로벌 다각화, 콘텐츠, 플랫폼의 확장, 퍼블리싱 등 온 과정을 모두 예민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길게는 몇 년을 한 게임 개발에만 매진한 신작이 출시 후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도 탓할 곳은 없다. 분명한 건 끝까지 버티는 게임사가 결국은 승리를 맛 볼 것이라는 점이다.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성이 흥행과 직결되는 만큼 신작 개발과정을 더욱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신작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트로경제>는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 예정중인 몇 게임사들과 개발자들을 만나 현시장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3주에 걸쳐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기업들은 ▲위메이드 ▲펄어비스 ▲크래프톤이다. <편집자주> ◆펄어비스 하반기 전략은 '온고지신'…'검은사막' 성과 이어나가면서 '붉은사막'도 출시 펄어비스는 하반기 여름을 맞아 라이브 IP '검은사막'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직접 개발한 다중 역할 게임(MMORPG)으로 지난 2014년 12월에 처음 출시돼 지금까지 1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펄어비스의 노력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펄어비스는 지난 6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검은사막'의 대규모 이용자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검은사막'내 '하이델' 도시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에서 연회를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펄어비스는 이달 27일에 매년 여름 시즌에 진행해온 '검은사막 모바일'의 '2024 하이델 연회' 행사를 개최해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더불어 이달에는 대규모 PVP 콘텐츠인 '검은사막 300vs300 PvP '장미 전쟁' 정규 시즌도 선보인다. 기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펄어비스만의 특별한 마케팅도 돋보인다. 펄어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아침의 나라' 후속편 '아침의 나라: 서울'을 올여름 중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콘텐츠 '아침의 나라'의 완결판인 '아침의 나라: 서울'은 경복궁, 창덕궁 등을 게임 속에 재현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들이 실제로 서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는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화 작업에 노력하는 게임사들과 다르게 한국을 알리려는 펄어비스의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펄어비스는 캐릭터의 다양화와 개성 있는 전투 방식으로 하반기 흥행을 기대한다. 게임 이용자는 '아침의 나라: 서울' 검은사당을 통해 '장화홍련', '불가살', '흑봉황' 등 총 10종의 우두머리를 만나 볼 수 있으며 각각 우두머리마다 개성있는 전투방식도 즐길 수 있다. '아침의 나라: 서울'은 내달 7일 국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전세계 서버는 현지화 작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옛것에 더해 새로운 IP 출시도 펄어비스의 하반기 전략에 포함됐다. 차기작 '붉은사막'이 하반기 출격 대기 중이다. 현재 '붉은사막'은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펄어비스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펄어비스는 전 세계적인 마케팅 홍보를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내달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독일 '게임스컴'에 참가할 예정이다. '게임스컴'에서 게임 이용자 대상 게임 시연을 최초로 진행할 계획이다. 펄어비스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검은사막은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붉은사막은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11 15:52:54 안재선 기자 2024-07-11 15:52: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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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中企 기술유출방지 시스템 구축 지원

부산항만공사(BPA)가 중소기업의 기술유출방지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BPA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형 기술유출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상생기금 출연을 확정하고,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PC·문서 보안 솔루션, 백신, 방화벽, 정보보안 클라우드 등 기술유출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지만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상생기금 출연을 통해 비용을 지원한다. 오는 24일까지 기술유출방지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상은 부산·경남 중소기업이며 부산항 이용 실적이 있거나 항만 연관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BPA는 2개 사를 선정해 총 1억2500만원 규모의 기술유출방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 가운데 80%는 BPA와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해당 기업이 자체 부담한다. 자세한 사항은 BPA 홈페이지 및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 기업은 상생누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부산항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기술유출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 협력 사업이 부산항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1 15:50: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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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지역 11개 해수욕장 13일 부터 일제 개장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고흥 지역 11개 해수욕장이 여름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일제 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올여름 핫한 바캉스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이름과 같이 해돋이 명소일 뿐 아니라 전국 5대 서핑 성지로 남쪽 먼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자주 생성되고 완만한 수심으로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또한, 800m 고운 백사장과 송림 아래 야영장, 넓은 주차장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서핑 샵이 여러 군데 있어 서핑 장비 대여와 서핑 강습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일반 해수욕장과 다른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덕분에 매년 여름 무렵이면 남열 해변은 전국 각지에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려는 서퍼들과 휴가철 피서객들이 찾아와 사람들로 북적인다.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해변 왼편에 보이는 절벽 위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있다. 바닥이 360도 돌아가는 전망 카페가 있어 다도해의 절경과 남열리 일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시야가 좋은 날에는 나로우주센터까지 보일 정도로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잔잔한 힐링을 원한다면 고흥우주발사전망대부터 용바위까지 이어지는 4km 구간 미르마루길을 걸어봐도 좋다. '미르'라는 말은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는데, 미르마루길에서 용의 전설이 서려 있는 용바위와 용 조형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다도해 비경을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고흥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특별한 먹거리가 있다. 바로 고흥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제철 갯장어다. 갯장어는 주로 샤브샤브나 회로 즐기는데 장어거리가 있는 녹동항에 가면 장어요리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가시째 잘게 썬 갯장어회는 씹을수록 더해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육수에 담그면 꽃처럼 피어나는 갯장어 샤브샤브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뜨거운 서핑의 계절이 온 만큼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 오셔서 특별한 서핑 체험도 해보고 최고 보양식 갯장어도 맛보면서 올여름 가슴 뜨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라"고 전했다.

2024-07-11 15:50: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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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국관광공사 '광양 목포 완도 장흥' 이달의 추천 관광지 선정

전라남도는 한국관광공사 2024 관광트렌드 키워드인 '쉼'을 주제로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목포 고하도해상데크, 완도 해양치유센터,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를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야영장, 목공예문화체험장을 갖춘 산림치유 휴양림이다. 삼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등이 심어진 숲길을 거닐며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빽빽한 나무 사이에 숙박시설이 조성돼 숲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다양한 산림치유 체험 프로그램 명상·요가실, 족욕장, 아로마 테라피실, 피톤치드 카페, 일광욕장을 이용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해식애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 산책로로 유명하다. 이곳 산책로는 2개 코스로 이뤄졌다. 용머리탐방로(931m)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오른쪽 해안동굴탐방로(768m)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에서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에 몸을 담그며 신체의 치유를 돕는 프랑스 전통 미용 기법 '딸라소 테라피' 체험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16개 해양 치유 요법 시설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사와 함께 수중 노르딕 워킹, 공기 거품 마사지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남의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산림자원과 의료를 결합한 국내 유일 통합의료기반 치유시설이다. 억불산과 어우러진 득량만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온열찜질, 한약 족욕, 한약 두피케어, 아로마 마사지와 함께 장흥의 청태전을 이용한 '차훈 명상', 장흥 우드랜드 편백 숲 산책 등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탐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탐진강의 청정 수자원을 테마로 '워터락(樂)풀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외풀장, 뗏목, 카누, 우든보트, 수중자전거, 바나나보트, 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수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도는 산림과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다"며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전남의 '쉼이 있는 여행지'에서 몸과 마음이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1 15:49:1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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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여름 휴양지 명소 기대

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오면 산이냐? 바다냐? 하는 질문이 던져지곤 한다. 여기 아직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해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여름휴가지를 소개한다. 보성군은 남해 청정수와 은빛 백사장, 푸른 솔숲이 한데 어우러진 '율포솔밭해수욕장', 피톤치드 뿜어내는 편백숲, 모험·체험시설, 숙박 시설까지 갖춘 '제암산자연휴양림', 차 이랑과 삼나무가 어울려 그림 같은 풍경을 빚어내는 '대한다원'까지 있어 한 번의 발품으로 다양한 여정을 꾸릴 수 있다. ▲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맑은 햇살과 소나무 숲, 은빛 모래, 율포해수녹차센터 등 유서 깊고 다양한 피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이 지난 7월 6일 개장했다. 매년 새로움을 더하고 있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은 1.2㎞에 이르는 모래 해변, 시원한 송림,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갯벌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지 않고 야영장 이용도 자유로운 만큼 계절에 구애받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캠핑족을 위한 오토캠핑장이 갖춰져 온 가족이 함께 여름 바다의 낭만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또한, 안전 관리 종합상황실 운영과 정기적인 시설 점검, 방역 활동 등으로 피서지 안전과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보성전어축제'가 개최된다. 싱싱한 활어 잡기, 갓 잡아 올린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전어 시식회 등의 신나는 체험과 축하 공연들이 마련되니 아이와 함께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싶은 가족이라면 찾아와 볼 만하다. ▲ 보성 대한다원 국내 최대 차 산지이자 차 산업 발상지인 보성에는 다원이 여럿 있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크고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 대한다업 ㈜보성다원이다. 국내에서 유일한 차 관광농원으로 흔히 '대한다원'이라고 부른다. 50만 평에 이르는 대한다원의 초록 차밭은 그 풍경만으로 전국의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50선'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성읍 봉산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바다 전망대는 산록에 자리 잡아 남해의 풍경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에 서 있으면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며 인생 사진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대한다원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보성에 왔다면 차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보성녹차아이스크림은 필수다. 대한다원에서 약 400m 거리에 위치한 차(茶)문화 복합 공간 '봇재'는 보성차와 관련된 40여 종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대한다원에 온 김에 '한국차박물관'도 들러보자. 한국차박물관은 차 역사에 대한 관람뿐만 아니라 다례교육, 차 만들기 체험,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3D 미디어 영상, 소장품 검색 화면(아카이브월)을 이용한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 제암산자연휴양림 보성에서는 힐링의 최적지로 통하는 제암산자연휴양림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60ha의 방대한 숲속에 편백나무, 고로쇠나무, 멸종 위기 2급 야생식물 대홍란 등의 멋진 숲이 펼쳐져 있어 피톤치드가 왕성하게 뿜어져 나온다.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계곡과 물놀이장 등 더위를 쫓을 만한 시설과, 전용 짚라인, 에코어드벤처, 곰썰매 등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 야영장 51개소, 48개의 숙박 시설까지 없는 게 없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고 여행의 설렘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휴양림 물놀이장은 모두 시원한 계곡물로 채워지며 숙소와 야영장 등 숙박시설과 인접하다. 물놀이장 바로 옆에 야영 시설이 완비돼 있어 캠핑족들에게 최고의 휴가지로 꼽힌다.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야영장 데크를 예약해 피크닉과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산악 데크길이 조성돼 있다. '더늠길'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제암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5.8km의 편백나무 숲길로 계단이 없어 보행약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도 인기다. 곰 썰매는 출발지 높이 15m, 총 길이 238m 규모로 썰매를 타고 내려가며 자연을 느끼며 높은 곳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체험객이 찾고 있다. 4~5세의 아이들도 부모님과 동반 탑승이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 저수지 위를 나는 왕복 637m의 전용 짚라인도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각각의 매력을 가진 보성군의 다양한 휴양 시설은 올해도 많은 피서객에게 사랑받으며 여름 휴양지 명소로서 보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1 15:47: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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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여름맞이 수산물 특별 할인 이벤트 실시

강진군은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여름맞이 수산물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는 삼복더위 극복을 위한 싱싱한 전복을 최대 40%까지 특별 할인하고,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는 각종 건어물 특별 경매를 열어, 매주 싱싱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육상 물놀이시설을 운영하며. 물놀이 에어바운스와 워터 슬라이드, 탈의실, 샤워기, 그늘막 등의 시설을 갖춰 어린이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눈부신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마량 전망대 카페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6월에는 버스킹, 컬러데이를 진행했으며, 7월에는 관내 어린이집에서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 전시회를 갖는다. 마술쇼와 버블쇼 등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도 준비된다. 이밖에 다양한 이벤트와 매주 열리는 토요음악회 출연진은 강진군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마량놀토TV'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토요음악회 공연은 생중계는 물론 다시 보기로 언제든지 시청이 가능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4월 27일 개장 이후 주말마다 북적이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횟집 등 음식점과 수산물 코너, 건어물 판매장, 길거리 음식점을 비롯해 할머니 장터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AI를 활용해 외모와 체형을 변경해 멋진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포토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LED바다분수와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아름다운 마량 밤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23년까지 105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마량항에서 이번 8월 10일(두족류)부터 11일(감성돔)까지 진행되는 강진 피싱 마스터스 낚시대회(예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강진 피싱 마스터스 낚시대회 예선전은 감성돔은 7월 15일부터, 두족류는 7월 18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특히 강진군이 지역경제활성화 전략으로 역점추진 중인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은 기존 가족으로 제한했던 수혜 범위를 1인부터 친구, 연인, 지인, 동호회 등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진 반값 여행은 강진군 이외에 거주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소 여행 하루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진에서 소비한 여행 비용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경기 붐 정책이다. 특히, 올해 반값 관광으로 강진을 다녀간 관광객들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강진원 군수는 "마량항은 아름다운 항구에서 수상레저 도시로의 대대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삼복더위가 시작되면 마량항에서 강진 반값 관광의 혜택과 함께 시원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1 15:46:3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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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체험 대폭 확대한 신개념 농촌관광상품 첫 선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역농촌 특화자원(식초발효, 허브힐링 등) 체험을 대폭 확대한 신개념 농촌관광상품을 선보인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2024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총사업비 2억5000만원)'이 이번 주말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고창군 농촌관광 프로그램의 특징은 '소규모(20명 내외)', '농촌체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코로나 이후 농촌관광 사업모델이 단체 위주의 저가 체험 상품에서 소수 고객을 위한 고부가가치 여행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고창만의 매력에 스며들기 위해 토굴발효, 쉼드림, 보니타정원 등에서 복분자식초 코디얼제작, 허브힐링 프로그램 등이 맞춤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농촌크리에이투어는'사단법인 고창군지역사회발전협의회(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주)바바그라운드', '(유)고창고속관광'이 함께한다. 고창을 찾은 관광객들은 고창의 대표 관광지인 선운산, 모양성(고창읍성). 구시포 해수욕장, 운곡습지 등을 찾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촌다운 여행상품으로 현대의 여행트렌드에 발맞춰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7개 보물을 보유한 고창군에서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15:46: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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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K-게임] 위메이드, 게임·블록체인 필두 글로벌 확장 속력

코로나19로 한 때 호황을 누렸던 게임업계는 엔데믹 이후 유저들의 게임이용 시간·소비가 줄어들자 불황 국면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늦어지는 신작,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악순환은 장기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게임사들은 각 사의 방식대로 회복에 집중해 오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은 고무적이다. 대다수 게임사들은 우선 본업인 신작 출시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신작흥행이야 말로 기업의 실적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신작 개발 과정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스토리, 캐릭터 등 기본적인 것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화, 글로벌 다각화, 콘텐츠, 플랫폼의 확장, 퍼블리싱 등 온 과정을 모두 예민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길게는 몇 년을 한 게임 개발에만 매진한 신작이 출시 후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도 탓할 곳은 없다. 분명한 건 끝까지 버티는 게임사가 결국은 승리를 맛 볼 것이라는 점이다.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성이 흥행과 직결되는 만큼 신작 개발과정을 더욱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신작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트로경제>는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 예정중인 몇 게임사들과 개발자들을 만나 현시장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3주에 걸쳐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기업들은 ▲위메이드 ▲펄어비스 ▲크래프톤이다. <편집자주> ◆위메이드, 게임·블록체인으로 글로벌 확장 속도 박차 위메이드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외연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올해를 게임과 블록체인 플랫폼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전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올 여름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북미 등 더 넓은 시장을 노린다. 1분기 게임 부문 매출 1522억원을 달성한 위메이드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유럽, 북미 시장에서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전 세계 확장을 위한 사업 성공 가능성을 내다봤다. 흥행 성과를 맛본 위메이드는 올 2분기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게임 매출 부문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 공략도 계속 이어간다. 올해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에 '미르4'와 '미르M'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지난 2023년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를 통해 '미르M'을 현지 서비스명 '모광쌍용'으로 하는 판호를 발급받았다. 여기에 '더나인'과 현지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완료해 중국 정식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미르4'는 올해 4월 중국 37게임즈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판호 발급만을 남겨둔 상태다. 전 세계 확장이라는 포부를 품은 위메이드는 게임에 이어 블록체인이라는 두 번째 카드도 꺼내 들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2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출시했다. 이에 기반해 '나이트 크로우'를 비롯해 '미르4', '에브리 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현재까지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40만 명 이상의 전 세계 이용자들이 '나이트 크로우'를 즐기고 있으며 전세계에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미르4' 또한 현재 동시접속자 수 20만 명에 달하고 있다. 흥행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위믹 재단은 이달 16일 위믹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당일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새로운 계획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게 선보일 고도화된 블록체인 서비스와 토크노믹스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표 블록체인 게임 성공이 플랫폼 매출로 이어지며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포머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미르 시리즈를 통해 중국 시장 매출 역시 견고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11 15:45:44 안재선 기자 2024-07-11 15:45: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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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이용객에게 음식점 쿠폰 증정 이벤트 실시

완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3일부터 해양치유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음식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벤트는 해양치유센터 이용과 더불어 완도읍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할인 쿠폰 증정 대상은 해양치유센터 방문객(군민 제외)으로 입장권 발권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1인당 1만 원권의 음식점 할인 쿠폰 1장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 사용처는 영업장 주소가 완도읍으로 되어있는 일반·휴게음식점(식사, 커피, 분식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할인 쿠폰 사용 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2천 매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종료된다. 음식점에서는 매달 말일 할인 쿠폰을 모아 완도군청 위생관리팀으로 제출하면 쿠폰 비용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양치유를 통해 힐링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고, 지역 경제에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하 완도군음식업지부장은 "경기 침체로 음식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벤트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손님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인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이다. 개관 이후 3만 명이 넘게 다녀갔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군은 해양치유센터가 자리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8월 31일까지 주요 관광지 무료·할인 이벤트도 추진 중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 후 완도타워와 장보고기념관을 찾으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완도타워 모노레일(2천 원), 짚라인(3천 원), 청해포구 촬영장(20%)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7-11 15:45: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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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아라마크 인터내셔날 칼 미틀맨 대표 방문

아라마크 인터내셔날(Aramark International) 칼 미틀맨(Carl Mittleeman) 대표가 10일 해남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해남군과 아라마크㈜, 대한조선㈜ 간 맺은 지역 농수특산물 이용촉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면서 앞으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일정을 마련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라마크사는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미국 내 1만 2,000여개소의 사업장 운영과 함께 전 세계 15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선수단의 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FIFA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에 음식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한국에서도 인천공항 등 350여개소에 푸드서비스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통해 해남군내 기업체인 대한조선(주) 구내식당에 해남산 쌀과 신선 농산물을 납품하기로 하고, 해남산 식재료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아라마크 한국법인의 김성은 대표이사가 해남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해남산 로컬푸드의 공급량 확대와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협의가 진행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칼 미틀맨 대표는 또한"해남 농수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에 매료되었으며 해남군과의 파트너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아라마크가 운영하는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 공급되기를 희망한다"며"해남군의 ESG 정책과 아라마크가 추구하고 있는 사회공헌과 윤리경영의 목표와도 맞물려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같은 전세계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방정부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계기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칼 미틀맨 대표의 방문을 계기로 해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공급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맞춘 식재료 공급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또한 최근 카자흐스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 해남쌀을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산물 수출에 역점을 두고 전문인력 채용과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미래의 먹거리 발굴, 생산기술의 발달, 체계적인 공급망이 가져변화와 함께 기후 변화, 탄소 중립, 친환경 농수산물 확대를 통해 해남군이 농업 수도의 역할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해남의 우수한 식재료가 아라마크의 글로벌 물류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1 15:45: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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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할리스에프앤비, KG프레시와 흡수합병 '종합 식품외식 기업' 발돋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를 운영하고 있는 ㈜KG할리스에프앤비(이하 KG할리스에프앤비)가 종속회사 ㈜KG프레시(이하 KG프레시)를 흡수합병하고 종합 식품 회사로 거듭난다. KG그룹은 2015년부터 식품·외식 관련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 일환으로 2020년 KG할리스에프앤비를 인수했으며 2022년에는 KG프레시를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KG할리스에프앤비는 KG프레시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할리스는 1998년 문을 연 커피 전문점으로 시그니처 메뉴와 다양한 시즌 메뉴, 컬래버레이션 마케팅 등을 통해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영역(B2C)을 구축하며 성장했다. 전국 대형 마트 및 편의점 등에 스틱 커피, RTD 음료 등을 출시해 소비자들은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할리스를 만날 수 있다. KG프레시는 1996년 양념육 제조업으로 설립됐으며, 대형 유통 브랜드에 육류를 공급하며 성장한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육가공 전문기업이다. 원재료 소싱, 제품 제조 및 품질 관리 측면에서 강점을 가졌다. 이외에도 HMR(가정간편식) 등의 사업에 진출하는 등 풍부한 유통 인프라를 갖췄으며, 해외 진출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까지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KG할리스에프앤비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G프레시의 합병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각 사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제휴 및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특히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어 합병 이후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서 날개를 펼칠 예정이다 이종현 KG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고객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마케팅, 브랜딩 전략 등에 강점을 가진 KG할리스에프앤비와 독보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KG프레시가 각자가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브랜딩, 생산, 유통 등 다방면에서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합병을 위한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임직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1 15:44:1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