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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제2돌핀안벽' 조성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 능력 확대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삼호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맞춰 선박 접안(接岸)시설을 확충했다. HD현대삼호는 10일 '제2돌핀안벽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돌핀 안벽은 육지에 인접한 바다에 튼튼한 기둥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하여 연결한 돌출형 시설이다. 일반 안벽과 비교해 좌우로 선박이 접안할 수 있어 안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최근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LNG운반선을 비롯한 친환경 선박은 일반 선박보다 최대 2배 이상 긴 안벽 작업 시간이 필요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HD현대삼호는 지난해 7월 '제2돌핀안벽' 조성 공사에 돌입한 바 있다. 이번에 준공된 돌핀안벽은 연결도로를 포함한 총연장 530m 규모로 선박 건조작업을 지원하는 대형 크레인 2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안벽 좌우로 2척씩 총 4척의 초대형 선박을 접안시킬 수 있다. 이로써 HD현대삼호의 안벽 길이는 총 3.6km로 늘어나, 동시에 접안 가능한 선박이 기존 14척에서 18척으로 확대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권오갑 회장은 "제2돌핀안벽의 준공으로 HD현대삼호는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추가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건조를 극대화해 서남권의 핵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3:45: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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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노인복지관 어르신 건강한 여름 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초복을 앞두고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bhc그룹은 지난 9일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한 복달임 삼계탕 690인분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째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행사다. 이날 전달식은 bhc 문상만 가맹사업본부장,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성미선 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bhc그룹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여름철 대표 보양식 메뉴로 꼽히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에 전달된 삼계탕은 bhc 그룹이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에서 계절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큰맘영양삼계탕'의 맛과 정성을 그대로 담은 밀키트 제품이다. 개별로 포장되어 끓이기만 하면 간편한 섭취가 가능해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후원 물품으로 마련됐다. bhc 그룹이 후원한 삼계탕은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bhc 문상만 가맹사업본부장은 "무더위에 지치셨을 어르신들이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bhc 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 그룹은 본 후원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크고 작은 나눔 실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 최초 발족된 대학생 봉사단은 해외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웃백은 복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0 13:44: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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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e스포츠 대회 '오로나민C그니처 시즌3, 텐션대전' 성황리 마쳐

동아오츠카의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오로나민C가 e스포츠 대회, 오로나민C그니처 시즌3, 텐션대전을 지난달 24일 팀원 선정식부터 7월 6일 오프라인 결승전까지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오로나민C그니처'는 동아오츠카와 SOOP(옛 아프리카TV)이 함께하는 오로나민C 브랜디드 e스포츠 대회다. 총 상금 1300만원 규모의 '오로나민C그니처 시즌3'은 SOOP 스타크래프트 BJ간의 혼성 팀 리그로 진행됐다. 1위 (염보성)팀에게는 1000만원, 2위 (철구)팀에게는 3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스타크래프트로 진행된 이번 '오로나민C그니처 시즌3, 텐션대전'은 SOOP인기 BJ 20명이 참가, 한팀 당 5명, 총 4개팀으로 구성해 스타유니버시티, 대학교 컨셉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인 팀원선정식에는 4개팀 대표들의 유쾌한 입담과 오로나민C 광고를 보고 오로나민C의 특장점인 10가지 텐션성분을 맞추는 게임을 진행하는 등 재밌는 이벤트를 통해 텐션대전의 서막을 알렸다. 6회차로 진행된 '오로나민C그니처 시즌3, 텐션대전'은 매 경기 SOOP에서 최상위권 동시 접속자 등극 등 많은 유저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경기를 시청했고, 지난 6일 상암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에도 약 500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에 방문하며, 오로나민C그니처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동아오츠카㈜ 박철호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강민(전 프로게이머 / 시즌3 텐션대전 해설자)과 팀을 구성, 결승전에 올라온 두팀에서 한 명씩을 선발한 한 팀과 2대2 이벤트매치를 진행하며 결승전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표가 직접 게임에 참가하며 동아오츠카의 e스포츠에 대한 진심을 볼 수 있는 대목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비타민드링크 최초로 e스포츠 시장에 브랜드 대회를 진행 한 오로나민C는 지난 2020년부터 2년 연속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OHHC) 이후 SOOP과 2022년 오로나민C그니처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시즌3 텐션대전까지 e스포츠 활동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0 13:44: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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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화100'을 보셨나요?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얼마 전 막을 내린 미술 오디션 프로그램 '화100'(MBN)을 시청한 이는 얼마나 될까. 모르긴 해도 알 사람은 알았을 것이고 볼 사람은 봤을 것이다. 사회적 화제까진 아니었지만, 적당히 회자되고 외면받지는 않았구나 싶을 만큼의 이야깃거리는 됐을 것이라 여겨지니 말이다. 실제로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필자의 경험도 그랬다. 최근 미술계 현장에서 만난 미술인들은 가장 먼저 '화100' 얘기부터 꺼냈다. 연락 뜸하던 학창시절 동기들의 안부 속에도,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일반인들의 인사말에도 '화100'은 자주 등장했다.(방송으로 연장된 비평 직능이 혹자에겐 흥미로웠던 모양이다.) '화100'은 논쟁적인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곧잘 비교되는 '아트스타코리아'(CJ E&M)에 견주면 확실히 그렇다. 사실 국내 최초의 미술 서바이벌을 내세운 '아트스타코리아'는 2014년 방송 당시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미술을 어떻게 정량화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지에서부터 목적을 부여하는 미션에 대한 미학적 이견까지, 그야말로 방송 내내 거센 후폭풍에 시달렸다. 더구나 주어진 가치 체계와 강령에 작가들 스스로 정주한다거나 "예술에 등수를 매긴다"며 본방 전부터 빗발치던 전문가들의 비판은 '아트스타코리아'를 뜨겁게 달궜고, "예술의 상업화를 부채질한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립미술관이 후원에 나서면서 논쟁은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그리고 그 논란 내에는 미술과 방송의 관계, 예술과 구조의 문제, 예술가의 삶의 방식 등, 여러 담론을 생성하는 성과도 들어 있었다. 그게 10년 전이다. 그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 지금은 누구도 예술의 상업화를 말하지 않는다. 미술인들은 오래전부터 이어온 미술계 내 등수 매기기를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만은 무관하다는 듯한 전문가들의 태도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 순응적 가치 체계를 만들어 온 주체들의 객쩍은 소리 역시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특히 미술을 포함해 음악, 요리, 모델 등의 온갖 유사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방송에서의 '경쟁'을 대하는 대중의 인식도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또한 스스로 계획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방송 출연만으로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기대감조차 포박한 채 예술의 순수성과 예술가의 태도를 놓고 예민하게 반응하던 양태마저 소멸시켰다. 사람들은 이제 돈을 벌기 위해서든, 아트스타가 되기 위해 혹은 작가 자신과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하든 그건 어디까지나 그들 삶의 문제로 여긴다. 그것이 욕망의 발로든 용기를 낸 선택이든 상관없이 존중한다. 미술계도 마찬가지다. 이는 예술과 예술가를 엄격하게 정의하며 장르를 구분 짓던 '아트스타코리아' 때와는 사뭇 다른 현상이다. '화100'은 재미있었다는 평가가 많다. 참가자들의 인간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잘 살려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로 보인다. 다만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특성상 예술적 논의나 작품 분석이 충분하게 전달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만약 향후 '화100'과 비슷한 프로그램이 다시 만들어진다면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신진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예술의 본질과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균형을 지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송을 위한 단기 상품으로서의 관점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 작가들에 대한 수준 높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더할 나위 없고.■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07-10 13:29: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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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스 포럼] 정성목 박사후연구원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 적극적인 소통 필요"

"적극적인 소통. 이 부분이 바로 차세대 연구자들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성목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이 미래의 감염병 위기 대응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바로 수평적 관점에서 진행되는 연구자들의 활발한 소통이다. 9일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두 번째로 발제를 진행한 정성목 박사후연구원은 미래 코로나19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기반한 모델링 허브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다. 현재 정 연구원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다국가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모델링을 연구 중이다. 정 연구원은 "(질병 연구 시) 데이터 모델에 사용하는 변수 값이 각 팀마다 다르기 마련이다. 또 첫 번째 불확실성은 여기서 오고, 두 번째 불확실성은 모델 구조가 다를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는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언급된 모델링 허브는 방대한 양의 코로나19 감염병 개별 데이터와 연구 모델들을 총집합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든 개념이다. 정 연구원은 인터뷰를 통해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질병 전파 관련) 모델 하나하나의 결과를 다 따랐는데, 그렇게 되면 질병청 입장에서는 각기 다른 가정의 각기 다른 모델들의 결과를 중구난방으로 받아 더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이를 앙상블로 통합할 수 있는데, 그게 모델링 허브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데이터 양뿐만 아니라 질의 문제도 해결해야 했다. 이를 위해 정 연구원은 수평적 관점에 기반한 연구자들의 활발한 소통 필요성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인터뷰에서 "통합된 모델이 좋아도 나쁜 모델들이 섞이면 오히려 앙상블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좋게 만들려면 서로 신랄하게 비판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미국에서는 상하관계가 있더라도 편안하게 얘기하지만, 한국에서는 말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며 "시너지 효과를 위한 적극적인 연구 토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연구팀과 정부 간의 활발한 소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보건 당국이 갖고 있는 실질적인 질문 공유도 중요하지만, 모델링 결과가 만들어졌을 때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어떤 과정에서 한계점이 있는지 분명하게 소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과 정부 기관 간의 더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으면 좋겠고, 이 부분에서 차세대 연구자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10 13:09:1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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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스 포럼] 박배호 위원장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들 연대할 기회”

"우리나라에만 있는 청년과학기술인들의 범위를 벗어나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청년과학기술인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믿습니다." 박병호 미래세대위원회 공동위원장이 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관에서 열린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첫 프로그램 차세대 리더스 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포럼 기조발언에서 "과학기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의적, 독창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학술적, 경제적, 생활적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며 "미래세대위원회에서는 청년과학기술인들의 협의체를 조직하고 이들이 주도하는 정책 제안서를 발간했다"고 했다. 이어 "미래세대가 직접 운영하는 세미나 개최, 과학기술 특강, 멘토링, 스타트업, 카페 참여 등 각종 과학 기술 활동도 지원하겠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청년 네트워킹 회의를 개최해 프로젝트 결과 발표, 과학 기술에 대한 긍정적 경험 공유 및 참여자들 간의 자발적 활용 유도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차세대리더스포럼도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국내 한인 청년 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서로의 활동을 소개하고 과학 기술 분야에서 청년과학기술인들의 도전과 역할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과학기술인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의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과학 기술적 성과들이 글로벌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포럼의 의미에 대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한인 과학기술인들이 전 세계 흩어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청년과학기술인들이 굉장히 주목받는 분들이 많다"며 "오늘 포럼은 세계에서 활동하고 계신 청년과학기술인들의 활동을 들어보고 청년과학기술인들이 만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 그런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3:05:42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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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1학기 성적처리 내년 2월까지 연장 ‘유급 방지’…수업일수 年 2주 감축

그간 학기제로 운영되던 의대 학사가 올해에만 학년제로 전환돼 1학기 성적 마감 기한이 내년 2월까지 미뤄진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동맹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유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의대생 유급 판단 시기 역시 내년 2월이 기준점이 된다. 의대생들이 올해 안에 돌아오지 않을 경우, 내년 수강신청 우선권은 내년 신입생들에게 주어진다. 정부는 본과 4학년을 위한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실시도 검토한다. 교육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아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의대생들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통상의 학사 운영 기준에 따를 경우 대규모 유급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고등교육법에서는 매 학년 30주 이상의 수업일수를 정하고 있고, 한 학기 15주 이상의 학사 운영이 진행돼야 하지만, 현재 1학기가 끝나도록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의대생 복귀를 독려하고, 이후 유급을 당하지 않고 진급할 수 있도록 특례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에 한해 각 대학은 의대 학생 유급 판단 시기와 대상, 기준을 상황에 맞게 달리 적용할 수 있다. 지난 1학기 대다수 의대생들이 교과목을 정상 이수하지 못한 상황임을 고려해 각 대학은 1학기 성적처리 등을 마감하지 않고 학년말까지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평가를 학기 단위가 아닌 학년 단위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다. 그간 학기제로 운영되던 의대 학사가 올해는 학년제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뿐만아니라, 그간 학습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각 대학·학년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학기 조정과 연계한 학년별 교육과정을 조정하고 개편도 가능하다. 예컨대, '3학기'나 '보충 수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서도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을 경우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정해진 수업일수를 2주 이내 범위에서 감축하는 방안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때, 대학이 새로운 형태의 학기를 개설·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추가 등록금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이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교육부는 학사일정 변경 등을 고려해 국가장학금 신청기간 추가 연장 등 필요한 조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의학과 4학년 학생의 의사 국시 추가 응시 기회 제공을 위해 정부는 2025년 추가 실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각 대학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진행되는 의대 학사 운영 변경 사항을 학생들에게 개별 안내해야 한다. 대학 내 이른바 '의대생복귀상담센터'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독려하고, 학생들이 복귀 과정에서 겪는 학업 부담 등 어려움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해야 한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와 대학은 학생들이 복귀한다면 유급에 대한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의대생들에게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학업에 복귀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0 12:5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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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스 포럼] 강기성 연구원 "연구를 통해 세상에 이바지하고 싶어"

"그동안 과학기술의 발전은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 연구를 통해 환경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싶습니다."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열린 차세대 리더스 포럼의 첫 발제자로 나선 프리츠 하버 인스티튜드 소속 강기성 연구원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제일원리 전산모사와 기계 학습을 통한 지속가능한 열전 재료 개발' 연구의 의미를 환경문제에서 찾았다. 강 연구원은 자신의 연구에 대해 "그동안 그냥 버려지던 열에너지를 유용한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새로운 에너지 생산 채널을 확보하고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시로 자동차 엔진의 열을 이용한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과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한 전기 생산을 들었다. 그가 연구하는 열전 소재는 제백 효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제백 효과는 고온의 물체와 저온의 물체 사이에서 기전력이 발생하는 현상이며, 열전 소재는 열에너지 형태로 손실되는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게 전기에너지로 만든다. 강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이 기술이 에너지 효율을 높여 같은 에너지 생산에 소모되는 연료의 양을 줄일 것"이라며 "연료 소비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여 탄소중립 사회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과학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역사책에서 인류의 역사를 석기, 청동기, 철기와 같이 물질로 분류한다는 점에서 재료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재료를 찾고 싶다는 호기심과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이 초등학생 때부터 과학자의 길을 꿈꾸게 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며 "제가 하는 연구가 개인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4-07-10 12:45:3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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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한우 조각투자 신고서 이렇게 쓰세요"…·금감원, 투자자 보호 모범규준 마련

'조각투자 산업'이 미술품에서 한우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발행자들이 반드시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할 내용을 담은 모범 규준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조각투자업자가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투자계약증권 투자자 보호 모범규준'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조각투자'는 미술품·부동산·음악 저작권·한우 등, 유·무형의 투자 대상 자산을 여러 지분으로 쪼개 불특정 다수가 투자할 수 있도록 증권화한 것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의 최초 효력이 발생된 이래 지금까지 총 7건(72억7000만원 규모) 투자계약증권이 발행됐거나 발행될 예정이다. 그간 조각투자는 기초자산을 보관하거나 청약 및 배정하는 절차 등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투자자 보호 장치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무에선 조각투자 사업자가 신고할 때 신고서 정정을 번복하고 발행일정이 지연되는 일도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를 시정하기 위해 모범규준을 마련했으며, 이는 지난 2022년 4월 발표된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한 투자계약증권 투자자 보호의 모범 사례집이다. ▲기초자산 ▲내부통제 ▲청약·배정 ▲투자자 권리 보호 등 투자계약증권 신고서 중요 항목별 원칙, 세부 사항뿐만 아니라 구체적 작성 예시를 제공한다. 먼저, 거래될 기초자산은 청약 전후로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직접 확인이 어렵다면 발행인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을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제3자의 객관적인 평가 자료도 필수이며, 매입 가격에 대해선 기초자산의 매입처와 가격, 발행인이 자체 평가한 가격에 포함된 가정과 한계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한다. 실례로 조각투자로 거래되는 미술품은 청약 전후로 기초자산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청약 전 수장고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청약 후에는 자체 갤러리에 기초자산을 전시하는 식이다. 내부통제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발행인은 발행주식의 일정 비율을 선배정하고 청산 시까지 보유해야 하며, 이해관계자가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이해상충 여부를 투자자에게 알려야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업을 위탁할 땐 위탁 요건, 수탁자 감독, 사업 목표 및 보상체계를 기재해 대리인 문제를 방지할 수 있게 한다. 청약·배정은 투자적합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청약 기간을 충분히 부여하며, 투자계약증권의 내재 위험을 파악해 1인당 청약 한도·1주당 가격을 설정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규준 발표를 통해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강화되고, 발행인의 증권신고서 작성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면밀하게 심사해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조각투자가 제도권 내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12:25: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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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영끌'바람 부나…지난달 주담대 6.3조원 증가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이 6조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3000억원 감소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이 6조3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거래가 늘고있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보다 6조원 증가한 11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들어 가계대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5월(6조원) 이후 두번째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세자금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76조9000억원)은 6조3000억원 늘었다. 원지환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거래가 늘고 대출금리가 하락하며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정책대출 공급도 증가하면서 대출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월 1만2000호에서 3월 1만7000호, 5월 1만8000호 거래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 이후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4~5월 매매거래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신용대출은 포함한 기타대출은 전달보다 3000억원 감소한 23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주담대, 은행 늘고 2금융권 줄고 이날 한국은행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해 가계대출 증가폭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전(全)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가계대출은 한달전과 비교해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달 증가폭(5조3000억원)보다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한달전과 비교해 6조1000억원 증가했다. 2금융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은 2000억원 감소했지만 은행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6조3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거래 회복세에 따라 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주로 디딤돌, 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은행권이 3000억원 감소하고, 제2금융권이 1조4000억원 감소해 총 1조7000억원 줄었다. ◆수도권 중심 주택거래 증가…가계대출 증가 가능성↑ 다만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이 증가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매매 거래가 늘고있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원 차장은 "아직 6월 주택 매매 거래를 확인할 수 없지만, 그간의 증가 흐름을 봤을때 주택거래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늘어난 주택거래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택시장변화와 지급행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1296조9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5조3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268조6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7000억원 증가했다.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이 늘며 증가폭은 전달(1조1000억원)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28조2000억원으로 한달전보다 4조6000억원 증가했다. 중소법인의 시설자금 수요는 지속됐지만, 부실채권 매·상각이 이어지며 증가폭은 전달(5조8000억원)보다 축소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10 12:00: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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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순천시 업무협약… 1인 자영업자에 고용보험료 20% 지원

근로복지공단은 10일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천시 소재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에 고용보험료 2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금(소득금액별 최대 80%)을 더해 최대 100%까지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근로자가 없거나 50인 미만 사업주로서 사업자등록을 하고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 가능하다. 올해 7월 1일부터는 농림어업 경영주 보호를 위해 사업자등록 없이 농어업경영체 등록 경영주도 원하면 가입 가능토록 요건을 완화했다. 보험 가입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순천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신청은 구비서류를 첨부해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061-752-8590~1)로 문의하면 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소득이 불규칙한 자영업자의 생활안정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내일배움카드로 국비 무료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고, 1년 이상 가입 및 매출 감소 등 비자발적 폐업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7개월까지 구직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 발표에 발맞춰 많은 분이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확대해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0 12:0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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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약류 3중 방어체계' 가동...8월 집중 단속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시내 4000여개 유흥시설과 함께 '마약류 3중 방어체계'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모든 유흥시설에 ▲마약류 반입차단 ▲자가검사 ▲진료 안내 등 3중 방어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말한다. 1단계(반입차단)로 입구에 영업자의 자율관리 다짐을 포함한 마약류 반입금지 게시문을 부착해 업주와 손님 모두에게 경각심을 심어준다. 2단계(자가검사)로 시는 마약류 오남용 우려가 큰 클럽형 업소에 '마약(GHB) 자가검사 스티커'를 배부해 의심 상황 시 영업자가 참고용으로 간편하게 음료 등을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한다. 3단계(진료 안내)로는 업소 내에 보건소 마약류 익명검사와 전문진료를 안내하는 문어발 포스터를 부착해 손님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한다. 이와 함께 시는 8월 한 달을 '유흥시설 내 마약류 위반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해 사법기관과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영업자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유흥시설 마약류 3중 방어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생활환경을 확립하기 위해 주변에 불법 마약류 의심 사례가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 등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0 11:58: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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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편의점·은행·통신사대리점 '기후동행쉼터'로 운영

올여름 편의점(CU·GS25), 은행지점(신한은행), 통신사대리점(KT)에서 시민 누구나 편하게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쉼터를 500여곳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민간시설의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기후동행쉼터'를 편의점, 은행에 이어 통신사대리점까지 확대한다. CU·GS25 편의점 58곳, 신한은행지점 197곳에 이어 KT대리점 250곳이 추가돼 쉼터가 505곳으로 늘어난다. KT는 시원한 생수와 부채를 무료로 제공하고, 무선인터넷과 충전시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KT 대리점을 쉽게 찾고 방문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서울시 기후동행쉼터 인증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또 시는 관내 서울형 폭염대피시설 3116곳을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폭염대피시설은 이용 대상에 따라 '전 시민 개방시설'과 '재난약자 보호시설'로 구분된다.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곳은 ▲무더위쉼터(주민센터 등) 2121곳 ▲기후동행쉼터(민간시설) 505곳 ▲쿨한도서관(시·구립도서관) 179곳 ▲지하철 역사 내 쉼터 90곳을 포함 2895곳이다. 이와 함께 ▲안전숙소(호텔·모텔) 106곳 ▲노숙인무더위쉼터 11곳 ▲쪽방상담소 무더위쉼터 7곳 ▲동행목욕탕 6곳 ▲장애인폭염대피소 91곳 등 221곳이 재난약자보호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기후동행쉼터와 폭염대피시설의 위치 정보는 동주민센터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폭염대피시설은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safecity.seoul.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2024-07-10 11:47: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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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늘어나는 1인 여행객 겨냥해 할인 행사 진행

늘어나는 1인 여행객에 맞춰 에어프레미아는 1인 여행객을 위한 미주노선 할인 행사에 나선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자사의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탑승객의 39.7%가 혼자 해외여행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23년 국민여행조사'에서도 '1인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르면 2023년 1인 해외여행객 비중은 4.6%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던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한 2018년 3.7%와 2019년의 4.2%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노선별로 보면 뉴욕이 53.2%로 혼자 발권한 고객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로스앤젤레스 45.8%, 샌프란시스코 45.7%, 나리타 35.4% 순으로 나타났다. 방콕노선은 평균 28.8%의 현황을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혼자 발권한 고객 중 남성이 53.1%, 여성이 46.9%를 보였으며, 1인 여행객의 비율이 가장 높은 노선은 뉴욕으로 남녀 모두 53.2%를 차지했다. 미주노선은 혼자서도 즐길 요소가 풍부하기에 인기가 높으며, 여행 외에도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1인 항공 수요가 많은 곳이다. 에어프레미아는 1인 여행객들을 위해 7월10일부터 16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3개 노선의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하단 프로모션코드 입력란에 'GOGOUSA'를 입력하면 5%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10 11:38:0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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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

두산에너빌리티는 안동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을 공급한다. 자사 가스터빈의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가스터빈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1월 한국남부발전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380MW(메가와트)급 제품이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한 ▲고온부품 공급 및 재생정비 ▲계획정비 ▲두산 가스터빈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적용 ▲성능 및 정비일정 보증 등을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준공 이후 10년이다.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는 가스터빈에 대한 고도의 종합적 역량이 요구돼 그 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들이 독점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원제작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손승우 부사장은 "한국남부발전과의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산업이 제조에서 유지보수까지 완전히 독립을 이루는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낸 가스터빈인 만큼 발주처가 잘 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0 11:37: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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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美 글로벌포럼 개최...에너지 성장전략 논의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들과 만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략 실행에 힘을 더해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우수 인재와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포럼에서는 ▲이차전지 ▲배터리 열폭주 방지 기술 ▲지질 산업 및 기술(Geo Biz & Tech) ▲탄소 소재(Carbon Materials)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등 5개 세션을 열고 미래 에너지 전략과 배터리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한다. 각 세션은 논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그룹 토의, 전문가 주제발표 등 각기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리에서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도 직접 발굴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시행한 글로벌포럼에서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재직자, 유수 대학 석학 등 우수한 인재 풀을 확보해 네트워킹을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대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포럼의 노하우와 성과를 축적해 배터리, 해외자원개발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핵심 비즈니스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0 11:36:5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