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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양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전면 보이콧 선언

국민의힘 소속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9일, "고양시의회 민주주의 사망"을 선언하며 후반기 원구성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5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강행된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양당은 9대 의회 전반기에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민주당이 의장과 2개 상임위원회(환경경제, 문화복지)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회(기획행정, 건설교통, 운영)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었다"며, "양당 대표단은 이 합의를 미팅과 언론을 통해 준수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7월 1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2명이 탈당하자마자 기존 협약을 번복하고 후반기 원구성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규정했다. 탈당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2명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자신들이 '왕따'를 당해 '소신정치'를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결과적으로 신현철 의원은 부의장에, 김미경 의원은 건설교통위원장에 선출됐다"며,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을 배신하고 탈당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9일부터 고양시의회 파행에 항의하며 '민주주의 사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당원과 일반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SNS를 통해 이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3일 오후 늦게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부의장에 신현철(무소속), 기획행정위원장에 공소자(민주), 환경경제위원장에 이해림(민주), 건설교통위원장에 김미경(무소속), 문화복지위원장에 김미수(민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2024-07-09 15:49: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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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또다시 원점' 10년째 땅만 다지고 있는 GBC

"10년째 땅만 다지고 있는데 짓기는 할까요?" 현대자동차그룹과 서울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설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인허가를 둘러싸고 또다시 갈등을 벌이자 이를 지켜본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사업 시행자인 현대차그룹과 인허가권자인 서울시가 GBC 인허가를 위해 만난지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재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GBC 설계 변경을 두고 양측은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사전협상에서 서울시는 최대 105층, 용적률 799%를 허가해주기로 했다. 부지 용도를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한 반대급부인 공공기여 금액은 1조7491억원으로 정했다. 혜택을 주고, 공공기여를 받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그룹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건설비용과 활용성을 고려해 GBC를 기존 105층에서 55층으로 변경했다. 건물 높이와 디자인 등 건축계획 위주의 변경으로 서울시에 조속한 인허가를 요청했다. 사실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하는 공공기여액(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도 기존 약 1조7000억원 수준에서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면서 2조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여러 조건이 다른만큼 '혜택'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공공기여를 조정하지 않고는 인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10조원의 한전 부지는 10년 동안 텅 비어 있다. 아직까지 공사도 착공하지 못했다. 결국 공사기간이 길어지면서 교통혼잡과 이동불편 등 피해는 고스란 시민 몫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GBC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까지 연계해 개발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사안이다. 서울시와 국토부, 현대차그룹 모두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기 보다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 만약 서울시가 '사전협상 취소'를, 현대차그룹은 '사업포기 후 토지 매각' 등을 결정해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경우 그 불편은 시민의 몫이라는걸 알아야한다.

2024-07-09 15:49: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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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10년 경과 산단 입주업종 확대 추진… 산업부 "새로운 투자 길 열려"

준공 후 10년 경과한 산업단지의 입주업종 확대가 추진되는 등 기업들이 산단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산업단지 입지규제를 개선한 개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정설립에 관한 법률'과 하위법령인 시행령·시행규칙이 10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작년 8월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준공 후 10년이 경과 한 산단은 관리기관이 입주업종을 재검토해 확대를 추진하고,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수리업, 법무·회계·세무 등 일부 서비스업, 기타 금융투자업 등 입주기업의 수요가 있는 경우 산업시설구역 입주업종에 포함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입주업종 추가 검토를 위한 기반시설 영향 확인 절차를 도입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신산업 업종판단 등을 위한 입주심의기구도 설치한다. 또 비수도권 산단 내 산업용지와 공장 등의 소유권을 투자자에 이전하고 다시 임차해 사용하는 자산유동화 방식으로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는 금융투자업자, 부동산투자회사, 공공기관으로 제한하고, 임차기업 보호를 위해 투자자가 용지나 공장 등을 처분 시 임차기업에 우선매수협상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접한 공장의 여유 부지를 임차해 제조시설이나 창고 등 부대시설을 증설하는 방식으로 산단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연접한 입주기업체가 기존 제조시설과 연계해 제조시설 또는 관리지침의 요건을 충족하는 부대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만 투자가 가능하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자회사인 케이잼을 통해 연접한 공장 여유 부지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24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공장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입주기업이 합작법인에 산업용지 등을 현물출자하는 경우 산업용지 분양 후 5년간 적용되는 처분제한을 적용받지 않게 되는 등 작년 대책발표 이후 새롭게 추가된 제도개선 사항도 함께 시행된다. 산업부는 "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주요 국가산단의 입주업종을 재검토해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현장 애로 또한 지속적으로 찾아내 속도감 있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9 15:49: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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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국항공대 '202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최종 선정...항공우주 인재 양성 박차

고양시는 9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사업'에 한국항공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202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사업'은 지자체, 대학, 기업이 협력하여 취업 희망자(대학생 등)를 대상으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인증을 통해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선정된 대학은 연간 약 15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5년간 총 820명의 항공·우주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한항공, 한화시스템(주),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주요 항공·우주 관련 기업 및 기관 26곳이 참여하여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고,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우주 분야 인재를 원활히 양성할 수 있도록 고양산업진흥원의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예산 및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향후 고양시 고교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 과학 교실을 운영하고 항공우주 특성화 중점 과학고를 유치하는 등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교육과 산업의 융합을 선도하여 고양시가 미래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항공우주 인재를 양성하여 고양시에 우수한 일자리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자족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5:48: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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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직업 캠프 운영

사하구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신라대학교에서 진로직업 캠프 꿈틀꿈틀 '어쩌다 고3'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학과체험 ▲모의 면접체험 ▲스피치 면접 특강 ▲현직 대학교수가 알려주는 변화하는 대입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과체험'은 신라대학교를 대표하는 9개 학과를 채택, 희망하는 학과 체험을 1시간 단위로 각 학과를 대표하는 대학생 멘토와 담당교수가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신라대학교에 신설된 웹툰학과와 더불어 식품조리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가 추가 채택돼 학생들이 폭넓게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신라대학교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대학 모의 면접체험'은 실제 대학 면접시연,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는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스피치 면접특강'은 '면접의 A TO Z'를 주제로 면접에 필요한 자세와 스피치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변화하는 대학 입학 전형에 대한 준비로 신라대 예병식 특임교수를 모시고 변화하는 미래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진로직업 캠프는 7월 19일까지 사하구진로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꿈하랑을 통해 학과 계열별 선착순 모집하며 무료 신청 가능하다.

2024-07-09 15:47: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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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 성료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이 지난 8일 제 5회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은 3월 1회 차를 시작으로 지역의 11개 혁신기관이 공동 참여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과 과제 등을 중심으로 개최돼 왔다. 이번 5회차 포럼은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도시재탄생프로젝트 강의쇼, 다시 부산'이라는 타이틀로 경제와 문화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에는 김정기 아시아태평양 도시네트워크 사무국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도래와 부산의 선택과 관련된 강연을 펼쳤다. 김정기 대표는 이날 강연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 주도권을 놓고 펼쳐지고 있는 미-중 관계와 과거 세계 경제사를 비롯해 앞으로 도래할 미래 세계경제를 조명하며 대한민국과 부산이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부산에 대해서는 앞으로 부산은 미래 준비를 위해 제2의 개항에 임하는 각오로 혁명적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부산이 강점을 지닌 물류, 무역, 금융, 관광 산업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가까운 미래 온난화로 북극항로가 개설되면 지리적으로 최적지인 부산항은 세계적인 허브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일본 요코하마와 중국 상하이에 앞서 부산이 선제적으로 준비로 가야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는 폐 산업 시설을 활용한 문화산업의 발전과 관련된 내용으로 마련됐으며 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강동진 교수, 부산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 김두진 본부장, 건축사사무소 바인의 황순우 대표가 부산 문화산업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동진 교수는 20세기 이후 부산항이 포구에서 항구로 또 항만으로 발전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부산항이 남겨준 산업 유산과 또 그 유산들이 어떻게 부산의 미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두진 본부장은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공장에서 문화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대표적인 사례인 부산 F1963의 사례를, 황순우 대표는 25년간 방치된 쏘렉스 공장을 재생해 창조적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전주의 팔복예술공장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곳, 부산의 미래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생각할 시간을 마련했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부산이 어려운 여건 속에 있지만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 속에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추고 부산이 물류와 문화, 관광, 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시민, 지역 기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강연을 통해 경제와 문화가 결합한 정책을 발굴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부산시민을 비롯한, 산학연 임직원, 부산시 11개 혁신기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오는 19일 오후 5시 10분 부산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2024-07-09 15:46: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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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시리즈벤처스서 3억원 투자 유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뉴아이가 최근 부울경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에서 3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뉴아이는 2023년 부산창경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 지원 및 M.C.M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및 홍보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에 선정됐다. 또 세무업계 최초로 양도소득세의 과세 유형 판단 알고리즘이 적용된 솔루션인 'TAX AI'는 다주택자의 매도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취득세·보유세·증여세·상속세 등 자산과 관련된 세금의 AI 과세유형 판단을 통해 최적의 세금 유형이 적용된 계산 및 조건 별 비교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번 시드 투자는 3억원 규모로 TIPS의 파트너 투자사 시리즈벤처스가 운용중인 '단디 하모 스타트업 투자조합 1호' 펀드가 투입되며 주요 투자자는 부산시, 경상남도, 한국해양대, 인제대 등이 있다. 또 시리즈벤처스는 뉴아이의 TIPS 프로그램 참여와 사업화 및 운영 등을 지원한다. 김동현 뉴아이 대표는 "어려운 투자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유치한 만큼 뉴아이의 기술력 및 사업성을 강화해 시장에서 우리의 솔루션을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5:46: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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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7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개막

하동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예술제는 민간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영호남이 융화된 문화 창출에 이바지하며 매년 경상권과 전라권이 교차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하동군과 한국예총 하동지회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남중권협의회 소속 9개 시군 문화예술인의 작품 180여 점이 전시돼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예술제에는 작품 전시뿐 아니라 청소년 경연 페스티벌, 합창 페스티벌 등이 함께 펼쳐져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남해안남중권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릴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9개 참여 시군 단체장과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로 하나 되는 남해안남중권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예술제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하동군립예술단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김철우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예술제가 남해안남중권만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더 나아가 경제 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영호남 상생과 선진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 또 "지리적으로 연접한 남해안남중권 지자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류하며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예술제가 그 계기가 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4-07-09 15:46: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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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식품박람회서 인삼·딸기 등 인기 확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7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딸기와 인삼 등의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농식품부와 aT는 충남과 경북 등 수출 주력 지자체 및 우수 수출기업 10여 곳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K-푸드인 딸기, 인삼, 건강기능식품, 김치 등을 선보였다. 특히,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3월부터 박람회 주최사와 연계해 한국관 온라인 홍보를 시작했다. 행사 개최 2주 전에는 현지 주요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간 사전 온라인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전 상담으로 연결된 현지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가 박람회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aT 관계자는 "한국관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업체별 디렉토리북 제공, 전문 MC를 활용한 시간대별 제품 홍보와 시식행사 등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방문객들이 QR코드로 간편하게 각 업체의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 MC의 생동감 넘치는 설명과 현장 시식회 참여로 K-푸드의 매력에 빠졌다"고도 했다. 말레이시아 유명 식품 유통업체 관계자의 소감도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업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에 더해, 기존 현지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과 차별성이 많다"며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09 15:46: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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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피앤에스미캐닉스 "글로벌 의료로봇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코스닥 출사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의 핵심기술이 내재화된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은 연구개발 및 생산시스템을 강화를 통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다. 그간 축적해 온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설립 이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해왔다.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기술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1년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을 시장에 선보인 후 꾸준한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재활로봇 시대를 열었다.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는 것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로봇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성인전용 '워크봇_S(Walkbot_S)', 아동에 최적화된 '워크봇_K(Walkbot_K)', 로봇모듈 교체형 '워크봇_G (Walkbot_G)', 프리미엄급 최고사양 '워크봇_P(Walkbot_P)'로 보행재활로봇 제품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포함해 수출을 위한 인증도 대부분 취득한 상태다. 특히, 국내 업계 유일의 유럽(CE) 의료기기(MDR) 인증 획득은 기술경쟁력을 보여 준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 핵심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 영업 및 서비스를 모두 관장하고 있으며 부품의 95% 국산화를 통한 품질경쟁력, 로봇 원격 점검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시장의 경우 판매망 다변화와 리스, 할부 프로그램 강화, 해외 시장의 경우 파트너십 확대와 현지법인 설립으로 영업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에 따라 2026년에는 워크봇 판매량을 2023년 대비 2.5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피앤에스미캐닉스는 해외 의료관련 인증 19개를 획득,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23년 해외 매출비중은 51%"라며 "기술성 평가(A, A)를 통한 상장 기업임에도 2018년부터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의 2023년 매출액은 6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인원 확충 및 각종 인증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하락했다. 2021년에는 매출액 58억원, 영업이익 21억원, 2022년에는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35만주로 전량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까지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과 23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며 이달 말 상장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에 대해서는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9 15:39: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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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대전환, 국회가 기업의 노력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

"국회가 기업의 노력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파격적 지원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K-반도체 주권 확보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전략과 지원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김태년·정태호·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K-반도체 대전환, 국가 차원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주최하고 전문가 발제와 토론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해 반도체 산업 전략 수립과 지원에 대한 여야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민주당은 김태년 의원이 발의한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은 ▲국가 반도체위원회 설치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 관한 정부 책임 의무화 ▲RE100 실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공급 및 설치 비용 지원 ▲ 반도체산업지원기금 조성 및 지역 상생 협력 사업실시를 골자로 한 '반도체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과 ▲반도체 기술의 통합투자세액 기본공제율 및 R&D 세액공제율 10%포인트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 10년 연장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으로 이뤄졌다. 김태년 의원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저와 민주당은 반도체 기금 조성과 특별회계를 등을 통해 100조원 규모의 효과를 거두는 정책금융 방안을 발표했다"며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높이고 기간도 10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혁신을 막는 장벽도 허물겠다"며 "특히,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과감하고 지속적인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의원은 축사에서 "앞으로 반도체에 대해선 세액공제를 비롯한 세제 지원과 직접 지원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는 점에서 논의가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세계적으로 반도체와 관련해서 국가의 명운을 걸고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조금이라도 뒤쳐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호황은 이어지겠지만, 우리나라가 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산업연구원 김양팽 성장동력본부 신산업실 전문연구원은 "반도체 슈퍼 호황의 흐름은 지금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반도체 호황은 수요 산업 발달에 따라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그 사이에 여러 나라 간 반도체 전쟁이 시작되고 그 결과에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지금의 위치를 그대로 지킬 수 있느냐도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른 전문가는 반도체 주권 확보를 위해 보조금·세제·인프라 지원을 경쟁국 수준으로 상향하고 기술유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안재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반도체 경쟁국과) 지원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뛸 수밖에 없고, 기술력 또는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극복이 어려운 수준"이라며 "보조금·세제 혜택 모두 미흡한 부분이 있고, 이를 종합한 실질 지원율 측면에서도 미국과 일본에 비해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프라도 국가에서 충분히 건설해서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고 전력 용수 같은 비용도 원가에 직결되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이 간으한 수준으로 확보 또는 유지를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 부사장은 기술 유출 범죄 처벌 강화와 관련해서도 "기술 유출 브로커에 대한 처벌이 지금 너무 미약한 수준"이라며 "이런 기술 유출 브로커에 대해서 기술 유출자 이상의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09 15:28: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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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여행에미치다'와 여행 가기 이벤트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볼보자동차와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볼보자동차가 지향하는 가족 중심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세단과 SUV의 장점을 갖춘 'V60 크로스컨트리'를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1주일간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엄마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을 작성한 후 친구를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17일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볼보자동차 V60 크로스컨트리 주말 시승권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수안보 온천 호텔 '유원재' 1박 2일 숙박권(1명), 모바일 영화 예매권 2매(20명)를 선물할 예정이다. 볼보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볼보자동차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V60 크로스컨트리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시티 라이프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까지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볼보자동차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함께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바워스&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2024-07-09 15:22: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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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XR 산업 지원 확대...5년간 193억 투입

서울시는 확장현실(XR) 산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XR산업 발전과 기술 확장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93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하기로 했다. XR부품, 디바이스, 서비스 등 해외에서도 호환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우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품질 기준을 만든다는 목표다. 핵심 사업으로 2026년까지 상암 DMC에 총 2만9759㎡ 규모의 '창조산업 XR센터'를 건립한다. 현재 운영 중인 '서울XR실증센터'가 완제품 위주 실증 평가 중심이었다면 '창조산업 XR센터'에서는 부품부터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통합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지난 2020년 개관한 '서울XR실증센터(2605㎡)'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XR 특화 실증 평가기관이다. 197종의 XR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XR기업의 기술 실증·컨설팅·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술개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한꺼번에 돕는 '원 사이클 지원 기반'도 구축·가동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XR산업 컨트롤타워는 기기 성능을 비롯해 XR부품과 디바이스, 소프트웨어·콘텐츠 간 정합성과 호환성은 물론 사용자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업계의 니즈를 충족하는 기술·상품을 개발하는 임무를 맡는다.

2024-07-09 15:21:0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