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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RMY 데이' 기념해 BTS 팝업스토어 연다

KT가 방탄소년단(BTS) 주문형비디오(VOD)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지니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지니TV에서 KT가 제휴한 여행·가전·패션·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 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의 탄생일(7월 9일)을 기념해 지니TV 고객들을 위해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팝업스토어는 지니TV에서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KT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국내 인터넷TV(IPTV) 최초로 지니TV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선보였다. BTS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 편을 볼 수 있다. 지니TV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월 1만1000원) 가입자는 추가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는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VOD 구매와 상관없이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참여한 40명에게 방탄소년단 솔로 앨범을 준다. 지니TV 선물하기·조르기 기능으로 구매한 이용자 중 5명을 추첨해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포토북 2개씩을, 1400명을 추첨해 지니TV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는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지니 TV 첫 화면 좌측 상단에 '콜라보 배너'를 띄워 특별한 메시지도 노출한다. 해당 배너는 KT가 처음 선보이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셋톱박스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하반기에는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들과 함께 음악, 도서,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들과 마케팅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9 14:38:5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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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보수동쿨러·한로로…멜론, 상반기 빛낸 인디 명곡 공개

멜론 '트랙제로'가 명곡을 추린 상반기 결산 콘텐츠를 9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상반기 동안 소개된 음악 중 전문위원들이 특별히 상반기를 더 빛냈다고 생각하는 곡들을 엄선해 지난 8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동안 트랙제로에서는 183팀의 아티스트가 발표한 243개의 곡들이 소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를 빛낸 '트랙제로' 추천곡 플레이리스트는 멜론매거진의 '트랙제로' 코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트와이스의 'Talk that Talk' 송라이팅으로 참여하며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마치(MRCH)의 '유일한 향기'를 비롯해 최정윤의 '안녕은 언제나 어려워', 옥상달빛이 수고스러운 마흔 살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앨범 '40' 타이틀곡 '다이빙',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는 유지희의 '어른이 된다는 것' 등이 소개됐다. 또 인디밴드 열풍의 주역인 보수동쿨러의 '헬렌', 7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한로로의 'ㅈㅣㅂ', 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는 문미향의 'Spring Can Really Hang You Up The Most'에 이어 RM, 에픽하이 (EPIK HIGH), 던 (DAWN)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김사월이 전하는 사랑 이야기 '디폴트' 등도 재조명됐다. 이어 칠(chill)한 바이브를 들려주는 팔칠댄스의 '청색동경',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은 오칠 (OHCHILL)의 'Something's Wrong',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권은비 등 인기 아이돌 앨범에 참여해 주목받은 Slowdance의 'whenyougottago', 에몬의 '실패한 고백' 등도 플레이리스트에 올렸다. 정차식의 'Big City Driver', 제4집단의 'NO.3 (hommage)', EK의 'Yellow Print', 김반월키의 '단상 : 불나방' 역시 상반기 명곡으로 꼽혔다. '트렉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유일의 인디 및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 조명 프로젝트로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9 14:38:4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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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사회공헌 시스템 고도화...“원하는 활동 골라서 하세요”

금호석유화학이 코로나19로 멈췄던 대외 사회공헌 활동 재개하며 개인 봉사활동 목표 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신규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코로나19 기간 외부 단체 활동 제한으로 축소되었던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재개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규 시스템 상에서 직원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 내역은 개인 인사 정보 시스템과 연동되어 간편하게 현황을 확인하고 목표를 관리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봉사활동 영역 역시 대폭 확대됐다. ▲청계천·남산 정화 활동 ▲유아 돌봄 활동 ▲노년층 대상 고립 가구 발굴·도시락 배달·급식 봉사 ▲단체 헌혈 등 새로운 영역의 봉사활동을 더해 직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설비 보수, 물품 지원 등을 약 15년 넘게 진행했으며 일반 직원들의 참여 확대 방안 역시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이 우리 주변을 살피고 도울 수 있도록 회사는 참여의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활동을 장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09 14:36: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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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하계 '오픈캠퍼스투어' 개최…17일까지 참가 접수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여름방학을 맞은 고교생들을 캠퍼스로 초대한다. 중앙대는 다음달 3일 캠퍼스 소개, 전공 탐색, 대학강의 체험 기회를 고교생 100명에게 제공하는 '제27회 하계 오픈 캠퍼스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픈 캠퍼스투어는 중앙대 학생 홍보대사 중앙사랑이 주관하는 행사다. 학기 중 상시로 고교 단위로만 참가 가능한 캠퍼스투어와 달리, 개별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캠퍼스투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방학마다 연 2회 오픈 캠퍼스투어를 진행한다. 오픈 캠퍼스투어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실내 캠퍼스투어와 실외 캠퍼스투어를 통해 중앙대의 역사와 현황을 안내받고, 중앙대 서울캠퍼스를 상세히 탐방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학과 멘토링, 대학강의 체험 등을 통해 스스로의 진로를 한층 면밀히 탐색하는 기회도 얻을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중앙대는 이달 17일까지 이번 오픈 캠퍼스투어 참가 접수를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중앙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 19일에 참가 가능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중앙사랑 32기 캠퍼스투어팀장을 맡고 있는 철학과 유재현 학생은 "참가하는 학생들이 중앙대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자신의 진로를 한층 확장시키는 기회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중앙대 캠퍼스의 정취를 느끼며 대학과 학과 생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픈 캠퍼스투어 행사에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09 14:35: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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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화호 30주년 '시화호 전국 사진 공모전' 개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생명의 보고로 재탄생한 시화호의 생태환경과 생활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전국 사진 공모전'을 통해 시화호 생태환경 복원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2024 시화호 전국 사진 공모전' 개최 계획을 지난 8일에 공고했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주관하는 '2024 시화호 전국 사진 공모전'은 '기적을 넘어 기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된 시화호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자유주제로, 사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시화호의 생태자연 ▲시화호와 사람들 ▲시화호의 생활상 3개 분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상은 일반부, 학생부 각 10점으로 대상(일반부 1명, 상금 100만 원/학생부 1명, 상금 70만 원), 최우수상(일반부 1명, 상금 70만 원/학생부 1명, 상금 40만 원), 우수상(일반부 3명, 상금 각 40만 원/학생부 3명, 상금 각 20만 원), 장려상(일반부 5명, 상금 각 20만 원/학생부 5명, 상금 각 10만 원)을 시상하며 총상금은 610만 원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출품 규격은 긴 변이 3,000픽셀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로, 총 3장의 사진을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전자우편(photosihwa@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또는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9월 심사발표에 이어 수상 작품은 10월 중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리는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전시 및 홍보물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4-07-09 14:35:02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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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LA한인축제'…기업·지자체, 美 진출 통로

미국에 한국 지역 문화와 특산품 등을 알리는 '제51회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가 오는 9월26일부터 29일까지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란 주제로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LA 한인축제재단은 최근 미디어 컨설팅 회사 참컴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전통 문화를 비롯해 농수산물, 공산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1974년에 시작된 LA한인축제는 해외에서 열리는 한인 행사 가운데 가장 큰 축제로 전통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 한복 패션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다른 이민 커뮤니티와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LA한인축제재단은 참컴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축제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홍보의 기회를 마련해 미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K컬처 열풍으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행사는 대기업 위주거나 특정 지역 농산품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미국에 알릴 기회가 그동안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LA한인축제가 한국의 수도권과 지역 중소기업에 미국 진출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특화 시킬 필요가 있어 홍보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A한인축제는 지난해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한류 붐을 타고 나흘간 40만 명이 축제에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방문객 가운데 45%인 18만 명이 한국 외 다른 이민국이며 그 수가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4-07-09 14:33:4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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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혼(예비)부부 ‘천원주택(하루임대료 1천원)’ 파격 공급

인천시가 신혼(예비)부부들에게 하루 임대료가 1천 원인 '천원주택'과 주택담보대출 이자 1%를 추가 지원하는 '1.0대출'인 인천형 주거정책을 내놨다. 저출생 문제의 큰 원인 중 하나인 '집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높은 주거비 부담 등으로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는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혼(예비)부부 주거정책을 발표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부 주거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 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사업을 발표하며,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와 정치권에 출생 정책의 대전환을 이끌어 온 인천시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후속으로 젊은 부부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1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 드림'( i+집 dream)을 발표했다. 1+1 주거정책 … 1천 원 주택, 주택담보대출이자 1.0% 지원해 저출생 대응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 드림'은 집 걱정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신혼부부에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내 집 마련을 위해 담보대출을 받는 출산 가정에 신생아특례 등 기존 은행 대출에 추가 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골자다. 우선, 인천시는 하루 임대료가 1천 원인 '천원주택'을 공급한다. 시가 보유 또는 매입한 '매입임대' 주택이나 '전세임대' 주택을 하루 임대료 1천 원(월 3만 원)에 빌려주는 방식이다. '매입임대'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전세임대' 주택은 지원자들이 입주하고 싶은 시중 주택(아파트 등 전용 85㎡ 이하)을 구하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계약한 후 빌려주는 것이다.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에게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지원하며, 연간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천원주택은 민간주택 평균 월 임대료인 76만 원의 4%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어 주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자녀 출산 및 양육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를 출산한 가구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신생아 내 집 마련 대출이자 지원(1.0대출)'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원하는 신생아특례디딤돌대출(최대금리 3.3%, 최저금리 1.6%) 등 이미 인하된 금리에 인천시가 추가로 이자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출산 가구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주택을 마련해 자녀 출산 및 양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2025년 이후 출산한 가구로 최대 대출금 3억 원 이내에서 1자녀 출산의 경우 0.8%, 2자녀 이상 출산하는 경우 1.0%의 이자를 지원한다. 연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5년간 지원된다. 소득기준은 신생아특례디딤돌대출과 같으며, 2025년부터 부부합산 연소득 2억 5천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저출생 육아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 드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발표한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맞춰 인천시도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정부와 연계하여 저출생 대응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사전 준비와 행정절차 등을 이행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이번 주거정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 국가정책으로 전환, 장기 모기지론 도입해야"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주거정책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의 혁신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주거정책 전환도 강력히 촉구했다. 유정복 시장은 ① 인천형 저출생 정책의 국가정책 반영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 등 지원 확대) ② 소유개념이 아닌 거주개념의 주거정책 추진 (저출생 대책 기금 조성, 40~50년 장기 모기지론 도입으로 무이자/원금만 상환,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선제적 신혼부부 주거정책이 국가 출생장려 시책으로 이어지고, 국가 차원의 저출생 종합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인천시는 정부 정책의 대전환에 앞서 선도적으로 저출생 극복에 앞장설 것이며, 양육 및 주거 외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4:32:40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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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전에 회사채 '사자'... 투자자들 수요 몰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회사채 수요는 3분기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16조5002억원이다. 전년도(12조6025억원)와 2022년도(7조657억원)를 비교하면 꾸준히 증가했다. 연초에 잠시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회사채시장 분위기가 냉각됐으나 정부의 선제 대응과 기관이 1월에 채권을 사들이는 '연초 효과',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맞물려 오히려 수요가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작용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더 높은 금리일 때 회사채를 사야한다는 생각이 작용해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7~8월 휴가 시즌과 반기 보고서 제출 등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가 감소하기 전 사들여야한다는 심리도 작용했다. DL이앤씨는 이달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약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수요예측 결과 참여물량이 발행예정금액을 초과함에 따라 무보증사채 발행금액의 총액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AA-(안정적)' 등급을 받아온 점에서 재무안정성을 인정받아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BBB(트리플B)급에서도 회사채 흥행은 계속됐다. 두산퓨얼셀 역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기존에 설정한 목표액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수정했다. 모집 금액의 6배가 넘는 2450억원의 주문이 몰리면서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리플B등급 시장의 경우 종목별 차별화가 심하다"며 "하이일드 펀드의 수탁고(운용사가 고객으로부터 운용을 위임받은 자금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면서 잘되는 종목 위주로는 수요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진행될 9~10월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3분기에도 계속해서 회사채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7-09 14:32:0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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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 재가… 22대 국회 첫 거부권 행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순직 해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5번째 거부권 행사다. 대통령실은 "어제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로, 실체적 진실과 책임소재가 밝혀진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순직 해병 특검법은 이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해병의 안타까운 순직을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악용하는 일도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다시 한번 순직 해병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19일 해병대 채모 상병이 수해 현장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사망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해병대수사단이 조사해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발의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21대 국회에서 야권이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지난 5월21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법안은 국회 재표결을 거쳐 5월28일 폐기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들어 '당론 1호'로 채상병 특검법을 재발의했고,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7일 정부로 이송됐다. 당초 8~11일 미국 방문 일정이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특검법의 위헌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예상보다 이르게 거부권을 조기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재의요구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해서 결정을 할 것"이라면서도 "여당에서도 요청이 있었고 위헌성이 더 강화된 특검법안이 넘어왔기 때문에 재의요구를 결정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전날 경북경찰청의 수사 결과 발표도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은 채상병 사건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북경찰청은 전날 해병대 7여단장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하급 간부 등 3명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임 전 사단장 불송치 결정에 대해 "경찰의 수사 결과를 존중하고 또 경찰이 밝힌 실체적인 진실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본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서 사실관계를 빨리 밝혀주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채상병 사망 1주기 전에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1주기와 맞물려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이 이탈하면 재표결 통과 요건(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찬성)을 채울 수 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은 흥정의 대상도 아니고 정쟁의 대상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해병대원의 억울함을 풀고 모든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7-09 14:24: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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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고향사랑 기부자 예우 차원 입장료 감면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준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군에서 설치, 운영하는 공공시설 입장료를 감면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부자 예우 차원 및 장기적 관계인구 확보를 위하여 지난 2월 조례개정을 통해 혜택을 마련했다. 입장료 감면은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기부일로부터 1년간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료 감면 해당 공공시설에는 죽녹원(일반-3,000원), 소쇄원(일반-2,000원), 메타세쿼이아길(일반-2,000원), 한국대나무박물관(일반-2,000원), 가마골 생태공원(일반-2,000원), 한재골 수목 정원(일반-2,000원)이다. 입장료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위 공공시설 매표소에서 '고향사랑e음' 내 마이페이지→'기부 내역 현황'에서 기부 일자를 확인하면 된다. 군에서는 매표 안내판 및 배너를 통해 위 혜택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대전면 한재골 수목정원 물축제 입장료를 면제받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물축제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황금보물을 찾아라, 한재골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담양군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기부자 예우에 정성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휴가철을 맞아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담양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2024-07-09 14:24: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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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오렌지 운송 선사 HMM 2년 연속 1위

HMM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운송한 선사로 나타났다. 미국 JOC '피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HMM은 2024년 한국향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 총 2982TEU(시장점유율 33%)를 운송해 지난해(2380TEU, 25%)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매년 1~4월 사이에 운송된다. 오렌지는 냉동·냉장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로 운송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화물로, 선사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특히 태평양을 건너는 장기 운송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운송능력이 필수적이다. HMM은 전 세계 일부 선사만 운영하는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영하 60도까지 냉동이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 컨테이너를 운영하는 등 최고 수준의 운송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HMM은 화주들의 운송정보 제공 요청에 맞춰 일부 리퍼 컨테이너에 IoT 장비를 부착하고 올해 6월부터 한국, 미국, 멕시코, 칠레, 페루 등 7개국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냉동·냉장 기술이 발달되면서 수입 과일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리퍼 컨테이너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4:2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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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경영 내재화 이어갈 것"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4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점차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크게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세 파트로 구성됐다. 환경 파트에서는 기후변화,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등 회사의 경영 활동과 밀접한 환경 관련 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의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 및 5년 단위의 탄소 배출량 감축 로드맵,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이 새롭게 공개돼 대외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했다. 사회 파트에는 임직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요 콘텐츠가 게재됐다. 아울러 점차 중요도가 커지는 인권경영 관련 추진체계 및 거버넌스 관련 정보가 보강됐으며, 그린워싱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와 노력 등도 소개됐다. 지배구조 파트는 이사회 책임 경영, 윤리·준법 경영, 리스크 경영 등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핵심 항목들로 구성됐다. 이사회의 역량과 다양성을 가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역량구성표(BSM, Board Skills Matrix)가 신규 추가됐으며, 윤리 및 조세 등에 대한 정보들도 보다 세분화해 수록됐다. 한편 현대차는 사업장 및 협력사에 대한 지속적인 ESG 관련 진단 및 실사를 통해 잠재적인 리스크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사회의 ESG 관리 및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정보 공시와 관련한 기업의 의무와 책임이 확대됨에 따라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대외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데이터 관리부터 최종 공시까지 전방위적으로 ESG 정보 공시 체계를 지속 보완하고 공시 규제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14:23: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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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영국 옥스포드대 산하 미래연구센터 설립…혁신적인 연구 수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그룹의 장기적인 미래상과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옥스포드 대학과 영국 옥스포드 컨보케이션 하우스에서 '옥스포드-현대차그룹 미래연구센터(이하 미래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MG경영연구원장 김견 부사장, GSO(Global Strategy Office)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옥스포드 대학 경영대 수미트라 두타 학장, 조나단 레이놀즈 부학장, 라파엘 라미레즈 교수, 트루디 랭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옥스포드 대학은 자체 보유한 미래 시나리오 플래닝 기법(OSPA)을 통해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미래 방향을 설계하는데 강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연구센터를 통해 미래 사회의 지정학적 변화와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도출하고 인류의 진보를 위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연구로 바람직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정부 기관, 국제 기구, 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과 논의와 토론을 통해 사회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도출하고 ▲미래연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리더십 워크샵을 시행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미래연구센터장에는 미래 시나리오 플래닝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라파엘 라미레즈 교수와 세계경제포럼 전략 예측 프로그램과 OECD 사무총장실 미래전략 고문을 거친 트루디 랭 교수가 위촉되었다. HMG경영연구원장 김견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경영환경의 변화로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미래연구센터가 조직 내에 미래를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능력(Future Literacy)을 배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미트라 두타 학장은 "옥스포드 대학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 기반 연구 역량으로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4:23:3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