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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맞춤 'AI 번역 기술' 선보여…외국인 근로자 적응 지원

HD한국조선해양이 맞춤형 '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의 적응을 돕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Agent'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실제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AI Agent'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로,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해 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범용 번역 서비스들이 조선소 현장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나 방언 등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못했고, 외국인 근로자별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매번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3000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4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학습시킴으로써 조선업 맞춤형 번역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Agent'는 채팅앱, 챗봇 서버, 번역 모듈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작업자가 채팅앱에 대화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 서버를 통해 메시지가 번역 모듈로 전달돼 자동 번역 후 채팅앱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실제 HD현대삼호의 경우 자체 업무용 채팅앱인 '팀업'과 연동, 채팅창에 입력한 내용을 근로자가 설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되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AI Agent'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 부문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언어 역시 현재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태국어 등 4개에서 11개 언어로 늘린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명확한 업무지시 전달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보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우리의 동료이자 가족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5:1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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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국내 최초' 독자기술 기반 200MW 전압형HVDC 개발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200MW(메가와트)급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는 경기도 양주변전소에서 200MW 규모의 전압형 HVDC 변환설비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전압형 HVDC는 전류형 HVDC 대비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자유롭고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해 재생에너지 연계가 가능하다. 태양광, 풍력발전 등 산지 및 해안가에서 생성한 신재생 에너지를 도심까지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한전 양주변전소에 설치한 200MW급 전압형 HVDC변환설비는 경기도 북부 지역 계통 안정화를 위해 사용된다. 200MW는 일반 가정집 48만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부터 국책과제로 200MW 전압형 HVDC 개발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초로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을 개발하는 등 관련 전력기기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효성은 지난 2018년에 20MW 전압형 HVDC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200MW 전압형 HVDC 개발 성공에 이어, GW(기가와트)급 대용량 전압형 HVDC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력그리드의 대규모, 대용량화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GW급 HVDC 변환설비에 대한 수요도 같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HVDC개발은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던 국내 HVDC시장과 글로벌 HVDC 시장 진출의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글로벌 HVDC 연간 시장규모는 13조원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독자기술로 전압형 HVDC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태콤, ESS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전력 시장 개척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재생에너지 등 미래 송배전 시장의 핵심기술인 HVDC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09 15:16: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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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풀무원아미오 김정은 부장 "펫푸드도 바른먹거리로 제대로 만들어야죠"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에 맞춰 펫푸드에서도 '바른 먹거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풀무원의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아미오)'다. 2013년 펫푸드 시장에 뛰어든 풀무원은 지난해 소비자 인식을 반영해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풀무원은 아미오를 지난해 1월 풀무원건강생활에서 풀무원식품으로 편입한 이래 반려동물 식품 사업을 정비하고 브랜드 체계와 방향성 등을 확립했다. 펫푸드를 식품사업의 정체성에 접목시켜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롭거나 오래 섭취하면 좋지 않은 첨가물의 기준을 수립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김정은 풀무원식품 아미오 반려동물사업부장을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아미오 제품을 기획·개발하면서 타사와 차별화한 부분과 강점은 무엇인가. "풀무원식품에 준하는 표시사항 검토, 제품 개발 검토 프로세스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타사 개발 과정보다는 다소 느릴 수 있지만, '반려동물의 바른먹거리'라는 목표로 까다롭지만 정확하게, 진정성 있게 제품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아미오는 반려동물식품에 사용 가능한 첨가물 중 해로울 가능성이 있는 첨가물에 대해 '첨가물 원칙- No-No list 35'를 수립,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반려동물 식품 관련 규정 및 제도 기반 알러지 유발 및 유해 가능성 등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존재하는 첨가물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여 안심할 수 있는 펫푸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제품 정보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풀무원의 안전안심 제조 위생 기준인 '풀무원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펫푸드 기준보다 더 까다롭고, 꼼꼼하게 제품을 생산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 사료가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풀무원의 계획과 전략은? "아미오는 자연이 주는 영양을 담은 가장 맛있는 레시피 '자연담은'과 수의사가 제안하는 기능별 건강 케어 '건강담은'이라는 2가지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내가 먹는 식품을 그대로 반려동물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우리가 평소 맛있게 먹는 풀무원 대표제품인 두부, 동물복지 닭을 그대로 사용하여 반려동물 사료, 간식을 만들어 반려동물의 기호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습니다. '건강담은'은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여러 질병을 예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 고민에 맞춘 항산화 기능을 기초로한 기능성 라인업입니다. 건강담은 라인업은 풀무원아미오 내과 전문 수의사가 직접 설계하여 반려동물과 오래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능별 원료에 충실하여 레시피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특정 견종이나 타깃 수요층이 있었나. "아미오는 반려동물 나이와 기능을 불문하고 모든 반려동물의 바른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미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또한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아미오를 접한 고객들의 경우 대부분이 '풀무원에서 나오니 믿을 수 있다', '사람들도 믿고 먹는데 반려동물 제품도 당연히 신뢰할 수 있다', '제품이 신선하다'라는 반응입니다. 믿고 먹는 풀무원이 만드는 펫푸드이기 때문에 신뢰해주시는거 같아요." -향후 출시 계획인 펫푸드가 있다면. "아미오는 작년 브랜드를 재정립하며 확립한 '반려동물의 바른먹거리'라는 BI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풀무원식품으로 소속이 변경됨에 따라 풀무원아미오는 풀무원식품이 오랫동안 실천해온 '바른먹거리'를 반려동물에도 적용하여 '반려동물의 바른먹거리'를 반려동물 입장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풀무원식품의 전문성과 제품 기획 및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철저히 제품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풀무원아미오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품 기준을 펫푸드에 반영하여 내가 먹을 수 있는 '식품' 수준으로 만들고자 하며, 풀무원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풀무원식품과 연계된 반려동물 제품을 지속하여 선보여 나갈 예정입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9 15:14: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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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환급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내달 5일 오후 4시까지 만 19~39세 기후동행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청년 할인 사후환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2월 26일~6월 30일 사이 기후동행카드를 30일 만기 사용한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이나 웹에 등록한 기후동행카드를 중도에 사용 정지 또는 삭제, 환불하지 않고 한 달간 사용했다면 1개월에 7000원이 환급된다. 시범 사업 기간이었던 총 5개월 모두 이용했다면 최대 3만5000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사후환급은 모바일·실물 카드 모두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pay.tmoney.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이 끝나면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환급을 원한다면 반드시 오는 8월 5일 오후 4시 전까지 본인 명의 국내 계좌번호 등을 등록·신청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환급액은 연령과 본인 여부 확인을 거쳐 다음달 26~30일 중에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입금 완료시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알림톡이 발송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이다. 만 19~39세 청년은 일반 권종(6만2000원·6만5000원권) 대비 7000원 할인된 5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5만8000원으로 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2024-07-09 15:09: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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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수출입 우수기업 금융 지원' MOU

iM뱅크는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관세청과 '수출입 우수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인 경기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약화,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인해 수출입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iM뱅크는 관세청이 선정한 수출·수입 부문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FTA 활용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여신 및 외환 수수료 지원과 함께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상품 보증료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관세청은 iM뱅크와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의 원산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 해소 수단인 AEO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들 기업에 AEO 제도 설명회 및 FTA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수출기업 지원 중심의 업무협약에서 수입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원재료를 수입하는 국내 제조업체들 또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유동성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의 눈높이를 맞춰 특화된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9 15:01: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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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 주 경기장 대체 야구장으로 사용키로...최대 3만명 이상 수용

서울시는 잠실돔구장 건립 공사가 진행되는 약 5년간 '잠실 주 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026년 시즌까지 잠실구장을 사용하고, 2027년~2031년 총 5시즌을 대체 야구장에서 경기한다. 경기장 좌석은 그라운드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내·외야를 중심으로 1~2층에 총 1만8000여석 규모로 만든다.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관람객 안전이 확인되면 주요 경기와 포스트시즌 때는 3층 관람석까지 개방해 3만석 이상 규모로 관람석 조성이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봉은교 방향의 서쪽 진출입로와 함께 잠실종합운동장 북쪽 부근 공사 영역 조정 등으로 백제고분로 방향의 동쪽 진출입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대체 구장 조성에는 300억∼4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시는 상업광고 사용료를 조정하는 등 두 구단과 비용 보전 방법을 협의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잠실 주 경기장은 돔구장 건립 기간 대체 야구장으로 사용되는 곳이지만 임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람객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춰 조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야구팬들의 기다림에 부응할 수 있는 잠실 돔구장 건립도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개발 사업'과 함께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5:00: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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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초복"…유통업계 보양식 할인행사로 분주

유통업계가 복날을 맞이해 보양식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초복을 맞이해 다양한 보양식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롯데가 초복맞이에 가장 분주하다. 롯데온은 다가오는 복날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복날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에는 복날에 즐길 수 있는 소고기, 닭고기, 장어, 전복 등의 보양식 재료부터 삼계탕, 꼬리곰탕, 초계국수 등의 밀키트, 전통주와 건강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오고, 긴 장마 끝에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일찍이 보양식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실제로 1일부터 7일까지 롯데온 매출을 살펴보면 보양식 재료로 주로 찾는 '정육'과 '수산물' 매출이 전년대비 각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다가오는 초복부터 말복까지 부담없이 보양식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모아 '복날위크' 행사를 준비했다. 문고현 롯데온 식품MD(상품기획자)는 "올해 일찍이 찾아 온 무더위를 시작으로 긴 장마 끝에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무더위 극복을 위한 보양식 재료부터 밀키트, 건강식품 등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가오는 복날에 부담없이 보양식 챙겨먹고, 더위 속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여름 보양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최근 복날 보양식 트렌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건강한 재료를 편리하게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 간편식과 밀키트 삼계탕의 인기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또한 2030 고객들에게는 보양식 목적의 삼계탕보다는 찜닭, 닭갈비 등 닭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보양식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초복을 겨냥한 다양한 보양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가정 간편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1~2인 가구에서 손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보양식 밀키트 신상품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새롭게 선보인다. 그리고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소싱해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레토르트 삼계탕도 준비했다. 이근우 롯데마트 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복날 트렌드에 맞추어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초복에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준비한 보양식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기 바라며, 향후에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한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초복 대표 인기 상품전과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원기 회복을 위한 축산 상품을 준비했다. 찜갈비, 불고기, 국거리, 양지, 사태 등 고단백과 풍미를 자랑하는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삼계탕용 영계, 토종닭, 백숙닭 등을 초복 맞이 특가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초복을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신백멤버스 페스타'의 일환으로 보양식과 제철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초복 맞이 보양식 특가 이벤트는 여수와 고흥 연안바다에서 잡은 제철 갯장어와 깨끗한 수질의 양어장에서 1년간 건강하게 키운 민물장어, 전남 완도에서 건강하게 키운 1㎏당 7~8미 사이즈의 전복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세계백화점 앱(APP)에서는 갯장어와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갯장어 샤부샤부'의 레시피, 갯장어의 고장 여수의 로컬 보양식 맛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SG닷컴(쓱닷컴)도 초복을 앞두고 오는 8∼11일 '푸드쓱세일-올 어바웃 치킨' 행사를 통해 닭고기를 중심으로 여름철 인기 식품 40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삼계탕과 닭고기 양념육, 프라이드치킨 등 닭과 관련된 상품은 물론 왕특 사이즈 전복과 왕 사이즈 전복을 반값에 한정 판매한다. 홈쇼핑업계과 편의점도 초복맞이에 한창이다. NS홈쇼핑은 초복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에서 '더위 뿌셔! 인기 보양식대전'을 진행한다. NS홈쇼핑 온라인 몰과 앱에서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특가 판매한다. '더위 뿌셔! 인기 보양식 대전'에서는 복날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영계닭 '올품 영계 55호(530g) 2마리'를 400개 한정 수량으로 무료배송 6900원에 판매한다. 선착순 300명 배송비 지원 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완도 활전복' (50g내외)은 10미 구성 9900원, '손질 낙지'(200g) 5팩을 볶음 양념과 함께 구성한 세트도 9900원에 만날 수 있다. CU는 이달 9일과 11일, 통 민물장어를 활용한 보양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 통통하고 부드러운 민물장어를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1만원 남짓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알뜰 상품으로, 6만5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통 민물장어 정식'은 쯔유를 바른 밥 위에 고슬고슬한 달걀지단을 올리고 그 위에 데리야끼 양념을 묻힌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으로 얹어 장어의 부드럽고 탱탱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통 민물장어 구이'는 민물장어 2마리와 락교, 생강초절임을 더한 제품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유통 트렌드가 건강과 가성비인 만큼 가성비와 편의성을 갖춘 보양식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2024-07-09 14:56: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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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돈나푸가타X제주관광공사 자연 보호 이벤트 성료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지난 5~6일 '돈나푸가타 리게아 2023' 출시를 기념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문화와 자연 보호를 위한 '웰니스 다이닝'과 '클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돈나푸가타 와이너리가 위치한 이태리 시칠리아 섬과 제주도가 갖고 있는 화산섬이 토속적인 작물과 풍부한 식생을 보유한 아름다운 섬이라는 공통점을 살려 음식 문화와 자연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알리고자 진행했다. 지난 5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우수건축자산인 고씨주택(제주책방 사랑방)에서 제주의 건강한 식재료와 이태리 시칠리아의 대표 와인 돈나푸가타의 페어링을 통해 두 섬의 신화, 문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다이닝'을 선보였다. 이 특별한 경험은 제주관광공사 SNS를 통해 관광객, 제주도민대상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했다. 또 6일에는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청년 단체 '디프다 제주'와 함께 클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호테우 해변 일대의 해양 정화 활동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환경에 대한 이야기와 돈나푸가타 와인을 즐기는 밍글링 파티를 진행했다. 돈나푸가타의 아시아 마켓 담당자 엘레나 보토레토(Elena Bortoletto)는 "제주의 토속 음식과 이태리 시칠리아 와인이 잘 어울려 놀랐다"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토속 신화 등이 시칠리아와도 유사한 점이 많아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고씨주택에서의 저녁식사와 이호테우 해변에서의 클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돈나푸가타는 160년 전통의 시칠리아 와이너리로 이태리 프리미엄 와인 생산자 연합 '그란디 마르키(Grandi Marchi)'의 멤버다. 이미 30년 전부터 자연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화학비료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해안 지역에서 수집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생산한 노마코르크를 사용하고, 폐유리 90%로 이루어진 100% 시칠리아산 유리를 활용해 경량병으로 재생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9 14:53: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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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63) 한양도성 동북쪽에 세워진 사소문 '혜화문'

"너는 사정이 어지간만 하면 한양 사대문 밖에 살지 말고 어떻게 해서든 사대문 안에서 살아라. (중략) 그것도 힘들거든 사대문 가까운 곳에서는 살아야 한다. 그래야 여러 가지 보고 듣는 게 많고 기회들이 많다." '서울문화, 그 정체성을 묻다'의 저자인 송도영 한양대 교수는 "누구보다도 백성의 삶을 근심하면서 관리의 임무는 결국 민본주의임을 역설했다고 알려진 다산 정약용조차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위와 같은 편지를 보냈다"며 "지방에서 생활하는 한국인에게 있어서 서울은 그렇게 애증의 복잡한 감정적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책에 따르면, 조선의 서울인 한성은 전국의 인재들을 빨아들이는 도시가 됐고, '사람이 새끼를 낳거든 서울로 보내고 말이 새끼를 낳거든 제주도로 보내라'는 소름 끼칠 듯한 속담이 당시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다. 사대문과 사소문은 조선의 초대 왕 태조 이성계가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왕권을 과시, 외부 침입으로부터 도읍지를 보호하고자 1397년 한양도성을 에워싸는 성곽을 축조하면서 함께 세운 성문이다. ◆홍화문→혜화문, 개칭 이유는? 보슬비가 추적추적 내린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혜화문(창경궁로 307)을 찾았다.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혜화동 로터리 방향으로 270m(도보 약 4분 소요)를 걸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혜화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공사 현장 안전 고깔이 설치됐고, 그 앞에는 접근금지 표지가 붙어 있었다. 현재 보수 중이니 북문을 이용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아담한 정자 하나와 벤치 두어개, 공중 걷기와 허리 돌리기를 위한 운동기구, 음수대 등이 마련된 쉼터가 나왔다. 정비를 위해 쉼터 이곳저곳에 빙 둘러놓은 '위험, 안전제일' 테이프는 누군가가 거칠게 잡아 뜯은 탓에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화단에 버려진 하늘색 여행용 캐리어가 처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쉼터와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혜화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 성북구에는 한양도성의 동북쪽 작은 문 '동소문'이 자리한 지역이라 해 동명이 '동소문동'인 곳이 있다. 창건 당시 동소문은 '홍화문(弘化門)'으로 불렸으나, 성종 때 지은 창경궁의 동문에 같은 이름이 붙으면서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 중종 6년(1511) '혜화문'으로 이름을 갈았다. ◆다락 천장에 용 대신 새긴 봉황, 왜? 혜화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지붕 건물 구조로 정면에서는 지붕이 사다리꼴로, 측면에선 삼각형으로 보인다. 영조 때 없던 문루를 지어 올렸으나 1928년 없앴고, 홍예는 그로부터 10년 뒤인 1938년에 소실됐다. 혜화문은 다락이 낡고 헐었다는 이유로 왜인의 손에 의해 헐렸다. 1928년 전차가 뚫리며 사라졌고, 1939년엔 도로 확장 공사를 위해 아치 석재부 마저 없애버렸다. 지금의 혜화문은 1992~1994년 복원 공사를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본래보다 북쪽에 문루와 홍예를 새로 지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다른 성문의 다락 천장에 용 그림이 새겨진 것과 달리 이곳엔 봉황이 그려졌다. 이 부근에 새로 인한 피해가 커 이를 막기 위해 새들의 왕이라고 하는 봉황으로 제압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성북구 삼선동에는 과거 '봉황동'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이곳의 마을명 역시 새가 주는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봉황정이라는 정자를 세운 데서 유래됐다.

2024-07-09 14:53: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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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 시작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두 번째 판매를 시작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시됐으며 지난 달 첫 판매에 이어 이달 12일 두번째 판매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한도는 1조원이고,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7월 청약일은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7월 발행한도는 총 2000억원으로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이다. 표면금리(세전)는 10년물 3.275%, 20년물 3.22%로 가산금리(세전)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각 0.15%, 0.3%를 적용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기에 채권 상품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복리이자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표면금리는 전월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낙찰 금리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결정한다. 만기보유시 연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이다. 10년물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425%일 때 1억원어치를 매입 후 만기보유 시 세전 1억4004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년물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3.520%일 경우 1억원을 투자하여 만기보유 시 원금의 2배 수준(세전 1억9974만원)을 받게 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중도환매는 선착순 접수인 만큼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로는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도 있는 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이고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단독판매사로 선정된 만큼 금융권을 대표해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4:51: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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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가계대출…엇박자 정책 어떻게 잡나?

부동산 '영끌'과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 열풍이 부활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하고 있지만 정책 엇박자로 만들어진 상황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시장에서는 미뤄놨던 정책을 조기에 실행시켜 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일 기준 총 710조7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708조5723억원에서 나흘 만에 2조1835억원이 늘어났다. 가계대출은 지난 6월에만 5조3415억원 늘어나면서 지난 2021년 7월(6조2009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뛴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면 이달 가계대출 증가세는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552조1526억원에서 552조9913억원으로 8387억원 늘어났다. 신생아특례대출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정책대출의 수요가 커지고 있고, 서울 아파트값이 2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주간 기준)을 보이면서 주택매수 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신용대출은 지난달 말(102조7781억원) 대비 나흘 만에 1조879억원 증가하면서 103조866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년5개월 만에 2800선을 회복, 대어급 IPO(기업공개) 상장, 비트코인 저가 매수 등으로 '빚투'가 다시 부활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가계대출 급등세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에서 엇박자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정부는 당초 이달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 시점을 두 달 뒤로 미뤘다. 금융당국은 올해 초 밝힌 가계대출 목표량에 여유가 있어 늦췄다고 설명했지만, '빚내서 집 사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반면 은행권에는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하면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오는 12일 시행), 케이뱅크는 일제히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다. 또한 지난 3일 시중은행 담당 부행장들을 긴급소집해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주문했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느껴 오는 10일 은행권을 대상으로 가계부채 간담회를 개회한다. 오락가락한 정책이 지속되면서 시장에서는 전세대출 DSR 적용과 스트레스 DSR 2단계 조기 적용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세대출 DSR 적용은 금융위의 올해 업무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최근 금감원이 은행권에 전세대출 등 모든 대출을 포함해 DSR을 산정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조만간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를 풀면서 가계부채가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 가계부채 축소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7-09 14:50: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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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나무가 쏜다! 1억원 경품 이벤트 진행

㈜엔엠에프가 운영하는 외식업 브랜드 '이자카야 나무'는 여름휴가를 응원하기 위해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소재 15개 매장에서 1억원 이상의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저녁타임(16시 이후)에 방문한 고객에게 테이블 당 1매의 즉석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하는 여름휴가 응원 이벤트다. 참여 고객 전원 100% 당첨 이벤트로 경품 당첨여부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된 고객 1등 1명에게는 1800만원 상당의 샤넬 핸드백, 2등 3명에게 250만원 상당의 샤넬 클러치백, 3등 6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4인 골프라운드권 등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10만원 식사권, 5만원 식사권, 쿠보타센쥬 사케, 생맥주 2잔 무료 교환권 등 꽝 없는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장창덕 ㈜엔엠에프 마케팅본부장은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즐거움을 선사하고, 이자카야 나무를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다양한 메뉴와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직장동료, 친구, 선후배 등 이자카야 나무를 찾는 많은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자카야 나무의 여름휴가 응원 이벤트는 강남점, 선릉점, 서초점, 삼성타운점, 논현점, 종각점, 대치점, 여의도점, 구로디지털단지역점, 사당점, 시청점, 강남역(CGV)점, 서여의도점, 사당역2호점, 교대점 등 서울 시내 15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자카야나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9 14:50: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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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 기후변화 손실·피해 대응에 700만불 출연

정부가 '기후변화 손실 및 피해' 대응을 위한 국제기금에 7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한다. 또 녹색기후기금(GCF) 3억 달러 재원보충 공여협정에도 서명해 국제사회에서 '녹색사다리'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제2차 손실과 피해 기금 이사회'가 이날부터 12일까지 4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44개국을 대표하는 이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기금운용 방향 등을 논의하게 된다. 손실과 피해 기금은 지난해 말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개도국의 경제적·비경제적 손실과 피해 지원을 목적으로 공식 출범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의 기금이다. 이 기금에는 현재 19개국에서 도합 7억9200만 달러를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날 제2차 손실과 피해 기금 이사회 환영사를 통해 이번 기금에 대한 한국의 700만 달러 신규 출연 계획을 공개했다. 최 차관보는 "한국의 기여가 더 많은 당사국의 자발적 공여를 독려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GCF 사무국에서 GCF 재원보충 공여협정에 서명하고, 헨리 곤잘레스 부사무총장 등과 면담했다. GCF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에 설립된 기후변화 관련 최대 규모의 기금이다. 지난 2010년 제16차 당사국총회(COP16)에서 설립에 합의해, 2013년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설치했다. 한국은 그간 초기 재원보충 기간(2014~2018년)에 1억 달러, 제1차 재원보충 기간(2020~2023년)에 2억 달러를 공여했다. 또 지난해 9월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2차 재원보충 기간(2024~2027년)에 3억 달러를 공여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여협정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약한 3억 달러 지원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공약 이행을 위해 올해 3분기 중 3500만 달러를 우선 집행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09 14:49: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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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서학개미, 테슬라 빛 본다...엔비디아 제치고 보관액 1위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보관액이 직전 달보다 약 41% 가량 불어났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인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반응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주식 보관금액은 149억7094만달러(약 20조709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이었던 지난달 5일(105억8856만달러)보다 약 41.38% 급증한 규모이다. 당시에는 주가 상승 랠리를 펼치던 엔비디아의 보관액이 1위를 유지했지만, 현재는 테슬라로 뒤바뀐 상황이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서학개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주가가 급락했을 당시에도 저가 매수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사들이는 경향을 보였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서학개미들의 보관액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각)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인 '테슬라코노믹스'는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위"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한국인 투자자들에게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테슬라는 최근 9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약 38.53% 뛰었다. 상반기 100달러대로 급락하면서 '백슬라'로 밀려났던 테슬라가 단숨에 다시 2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52.9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일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판매) 대수가 약 44만4000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였던 43만여대를 웃도는 수준으로, 테슬라 '바닥론'에 힘을 실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20% 올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은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다음 주자 찾기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라며 "완전자율주행(FSD) 라이센싱 계약 발표 또는 중국에서의 FSD 배포는 테슬라가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테슬라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6배 수준이다. 이는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보다 높다.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엔비디아뿐 아니라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한 높은 선호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부터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액 3위와 4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란히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종목의 보관액 역시 애플은 약 2억9330만달러(약 4056억원),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3억4272만달러(약 4740억원)씩 늘어났다. 이들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17.22%, 12.05% 올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9 14:46: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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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X, 미국 현지 운용자산 500억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 '혁신적 ETF'로 인수 이후 급성장한 '글로벌X'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글로벌엑스)'의 총 운용자산(AUM)이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엑스는 8일 기준 미국 현지에서 93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503억달러(원화 기준 69조 6000억원)로, 미국 현지 ETF 운용사 중 13위다. 글로벌엑스는 2018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글로벌 전략 책임자·GSO)이 인수한 미국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2020년 말 209억달러, 2023년 말 425억달러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6개월여 만에 70억달러 이상의 운용자산이 증가한 셈이다. 글로벌엑스는 2008년 설립됐으며 초기부터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여 미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인공지능과 인프라 개발 등 혁신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과 커버드콜 전략으로 대표되는 인컴형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QYLD US)'는 순자산 약 83억달러의 미국 대표 커버드콜 ETF다. 'QYLD' 등 글로벌엑스의 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16개, 총 순자산 규모 129억달러에 달한다.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PAVE US)'는 미국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의 대표 테마형 ETF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순자산 약 73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앞서 지난 4월 글로벌엑스는 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 신임 CEO를 선임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엑스 2.0 시대'를 시작했다. 라이언 오코너 CEO는 이번 500억달러 돌파를 기념하며 "글로벌엑스는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왔다"며 "이러한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운용자산 1000억달러,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인 김영환 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미국을 넘어 글로벌 곳곳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엑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ETF 순자산 1270억달러…인도·호주·캐나다에서도 맹활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세계 시장을 상대로 거래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철저한 현지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을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지난달 기준 인도법인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30조원으로 인도 현지 운용사 가운데 9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영국 ETF 유동성 공급업체인 GHCO, 호주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인 스톡스팟 등을 인수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총 순자산은 6월말 기준 1270억달러(175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156조원)보다 큰 규모로, 호주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총 운용자산은 5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도 10억달러를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orizons ETFs'에서 'Global X'로 새롭게 출범한 'Global X Canada(글로벌엑스 캐나다)'도 총 운용자산 25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4-07-09 14:44: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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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주강로보테크, 인재 양성 및 산학교류 업무 협약 체결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주강로보테크(대표 강인각)와 8일 경기캠퍼스 장공관에서 인재 양성 및 산학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한 취업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취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협력 ▲반도체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 개발 및 운영지원 ▲현장 실습 학점 인증제에 따른 인재 육성 ▲기타 산학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 등 지역 청년들의 원활한 취업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주강로보테크는 1988년 자동화 공압 구동기기인 '그리퍼'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 전동 구동기기 및 로봇을 활용한 모듈 제품도 제작하고 있다. 이인재 한신대 부총장은 "한신은 지금 IT와 휴먼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 전공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데 이러한 인재들에게 어울리는 기업이 바로 주강로보테크"라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주강로보테크의 발전은 물론 우리 대학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각 ㈜주강로보테크 대표도 "우리 회사는 전공을 뛰어넘어 다양한 현상과 상황들을 분석할 수 있는 인재들이 필요하다. 통합형 인재 양성을 추구하고 있는 한신대가 이에 적합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약식을 진행하게 돼 영광스럽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09 14:38:5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