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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까지 퍼온다'…롯데마트, 복날 맞이 ‘집념전복’ 캠페인 실시

롯데마트가 초복을 앞두고 '집념전복'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전복은 복날 대표 수산 보양식으로 꼽힐 정도로 여름 시즌인 7~8월에 고객 구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다. 실제로 2023년 한 해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전체 전복 수량 대비, 두 달간(23.07.01~08.31) 판매된 전복 수량의 구성비가 약 40%에 달할 만큼 여름철 전복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복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8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신선을 새롭게 '집념전복' 캠페인을 실시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캠페인 기간 동안 점포 내부와 외관에 '집념전복' 포스터, 현수막을 붙여 방문객 대상으로 제철 전복의 신선함을 알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최상의 전복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송, 보관, 진열 단계 등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4단계에 걸친 검수 작업을 통해 엄선한 전복 원물만 취급한다. 양식장에서 1차 검수, 육지 작업장에서 2차 검수, 점포 출하 전 3차 검수, 점포 입고 후 샘플 검사까지 총 4차 검수를 통해 최상의 전복만 판매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균일한 크기의 전복을 제공하고자 기존 6가지(25~30미) 크기에서 3가지(25~27미) 크기로 운영 범위를 축소했다. 또한 바다의 활기를 매장에 그대로 옮기고자 해수를 담은 활어차를 통해 전국 롯데마트 100여개점에 납품하고 있다. 활어차 운송의 경우 단순 냉장 배송 방식과 달리 해수를 담아 배송함으로써 전복에 꾸준한 산소를 공급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현재 롯데마트는 동업계 대비 가장 많은 활어차 배송 횟수를 자랑한다. 평균 주 5회가량 해수 활어차를 통해 점포 직납을 진행하고, 복날이 있는 7~8월에는 배송 횟수를 주 6회로 확대한다. 전복을 보관하는 수족관의 수온 기준도 재정립했다. 기존에는 생물 전복의 생존 가능 온도인 10도 수준에서 수온을 관리했다면, 전복의 활성도(생물의 살아있는 상태)가 가장 높은 12도의 수온으로 맞춰 별도로 관리한다. 더불어 다른 갑각류와 함께 진열되지 않도록 전복만 보관하는 별도 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판매되는 순간까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복 전용 포장 용기'를 단독 개발했다. 이전에는 전복을 용기에 쌓아 랩 포장 후 판매를 했다면, '전복 전용 포장 용기'는 개별 포장이 될 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어 전복의 겹침이나 눌림을 방지하고 고객이 전복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소희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복날에 올라가는 전복 수요에 맞춰 고객들이 신선한 전복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며 "품질 좋은 전복만을 선보이고자 이번 캠페인에 집념을 담은 만큼 올해 복날에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전복을 믿고 구매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7-10 11:23: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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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네이버 지도 '자원순환가게re100' 22곳 상세정보 제공

성남시는 오는 8월 중 네이버 지도에서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recycling 100%)' 22곳의 위치와 이용 시간 등의 상세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본사 27층에서 허은 환경보건국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자사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의 위치와 이용 시간 외에 수집 품목, 보상액, 사진, 연락처 등의 상세 정보를 연동해 시민이 네이버 지도에서 해당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 한다. 성남시는 관련 정보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은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 가능 자원을 가져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 적립 품목은 9종이다. 1㎏당 플라스틱류(재질별 6종)는 110원~500원, 비닐은 10원, 알루미늄 캔은 600원, 철 캔은 100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에서 '현금 전환 신청하기'를 누르면 한 달 단위로 정산해 다음 달 10일경 자신이 연결해 놓은 계좌로 입금된다. 성남시는 2019년 6월 신흥이re100(신흥2동)을 시작으로 점차 자원순환가게를 확대해 현재 22곳까지 늘렸다. 최근 5년간 이들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배출된 재활용품은 614t이며, 시민에게 보상한 금액은 1억3200만원에 이른다. 해당 배출량(614t)은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해 806t의 온실가스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5642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2024-07-10 11:23: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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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들을 위한 특화 상품을 공개했다. ◆ 자기 계발 영역서 할인 KB국민카드는 'KB국민 히어로즈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월 실적 20만원을 충족하면 자기 계발 및 생활편의 업종에서 월 최대 1만5000원을 할인한다. ▲외국어학원·서점 업종 ▲어학시험 ▲교통 ▲이동통신 등이다. 발급 대상은 전역 후 3년 이내 또는 만 34세 이하의 제대 군인이다.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공공마이데이터 활용해 병역정보를 확인한다. 별도 서류 제출 없이 KB페이 혹은 홈페이지에서 발급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응모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KB페이로 2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캐시백 ▲프라다 트라이앵글 로고 카드지갑 ▲신세계 모바일 3만원 ▲CU모바일 1만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히어로즈체크카드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사회로 복귀하는 제대 국군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사회적 비용 감소 기여 신한카드는 2024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포상은 플랫폼 혁신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발한다. 신한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편의성 향상과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1년 공공 마이데이터 시작 단계부터 데이터 활용을 선도했다. 금융거래에 필요한 행정정보를 제공받아 카드발급 및 대출 자동심사 업무 프로세스에 활용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 접근성 개선과 안전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공공 마이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환경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0 11:23: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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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국가고객만족도 ‘6년 연속’ 1위 수성

롯데면세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인증식에서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서비스업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NCSI는 기업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이다. 면세점 부문은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면세점을 방문해 100달러 이상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5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롯데면세점은 고객 쇼핑 편의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80점을 획득하며 6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롯데면세점은 서비스혁신 전담 부서 주관하에 VOC(Voice of customer) 현장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면세품 구매부터 인도 완료까지의 고객 알림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또한, 우수 서비스 포상제도를 신설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서비스 전문화를 위한 정기 교육을 시행하는 등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NCSI와 같은 공신력 있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 면세점 자리에 올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서비스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관점에서 최고의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0 11:20: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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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임성근 구명 정황 드러나… 해병대원 특검 반드시 통과시킬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에 관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됐다"며 "해병대원 사건의 결정적 실마리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공범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JTBC는 전날 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범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VIP'를 언급하며 임 전 사단장 구명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 직무대행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주가조작 공범이 구명 로비의 창구로 삼았을 대상이 김건희 여사일 것이라는 점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 아니냐"며 "사건의 몸통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라는 자백이자 스모킹 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임성근 한명을 구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진상 규명을 방해했던 이유가 명확해졌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리니까 국민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스르면서 거부권을 연거푸 두 차례나 행사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부부 방탄용 거부권 난발과 경찰의 꼬리자르기식 면죄부 수사로 특검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묻지마 거부권'으로 진상 은폐의 목을 맬수록 의혹과 분노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이는 결국 정권 전체를 폐허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직무대행은 "법 앞의 평등에 윤 대통령 부부만 예외일 수 없다. 죄를 지었으면 다른 국민과 똑같이 수사를 받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것이 대통령이 줄곧 내세워온 정의이고 공정이며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권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도 불의한 권력이 아니라 분노한 민심을 따르길 바란다. 권력은 짧고 역사는 길다"고 촉구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7-10 11:19: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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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더디게 개선되는 업황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0일 호텔신라의 현재 주가에 대해 메르스, 코로나 시기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업사이드 리스크(주가가 올라갈 때 주식을 보유하지 못해 생기는 손실) 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6000원을 제시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로 따이공(보따리상인) 수요도 감소한 상황"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중국인 트래픽 회복이 기대돼 업사이드 리스크를 염두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2분기 매출은 1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48.8% 감소했다. 면세점(TR) 분야는 전년 따이공 수요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와 글로벌 여행 수요 증가로 매출이 29%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특허수수료 환입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항 임차료 부담 지속과 전년 인건비 환입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73% 감소할 전망이다. 호텔과 레저 분야는 높은 객실점유율(OCC)와 평균 객실단가(ADR)가 지속돼 매출이 전년 대비 5% 올랐고, 영업이익도 4% 적자로 선방했다는 평이다. 한편, 호텔신라는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1328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조 연구원은 "이자율이 0%라 금융비용 감소 측면에서 도움이 되고 조기상환 청구 시 보유 자사주로 대체할 예정이라 주식 수 희석도 없다"며 "교환가액도 6만2200원으로 높고 전환 조건도 까다로운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0 11:19: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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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리메이크 싱글 '다시 만난 날' 발매!…휘성 대표곡 재해석

Gist(지스트)가 리메이크 싱글 '다시 만난 날'을 발매한다. '다시 만난 날'은 2003년 발매된 휘성 앨범 'It's Real(잇츠 리얼)'의 수록곡이다. 공개 이후 MBC '음악캠프'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리메이크 싱글은 깔끔한 멜로디 위에 지스트의 트렌디하면서도 담백한 보컬이 더해져, 원곡의 리드미컬하면서도 화려한 알앤비 사운드와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문화인은 선배 싱어송라이터 노래를 후배들이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대 간의 공감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스트의 '다시 만난 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싱글로, 앞서 그리즐리의 '와줘..', 허회경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등이 리스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대중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스트는 지난 2019년 방송한 Mnet '고등래퍼3'에서 정확한 딕션과 다이내믹한 래핑을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 1월 더 콰이엇과 염따가 이끄는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정규 앨범 'Beginning(비기닝)' 과 TOIL(토일) 과 함께한 앨범 'TOAST(토스트)', 올해 발표한 정규 앨범 '완벽한 건 없어'까지 R&B/Soul 싱어로 자리 잡았다. 지스트는 "수많은 리스너 분께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곡을 리메이크하게 돼 영광이다"며 "'다시 만난 날'을 내 목소리로 부를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많은 분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Gist의 리메이크 싱글 '다시 만난 날'은 1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2024-07-10 11:18: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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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개 분기 연속 '깜짝 실적' 예상...목표가↑ -KB증권

KB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판매 호조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아이폰 판매 호조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34% 상향했다"며 "하반기 인공지능(AI) 아이폰 출시가 대규모 교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2024년, 2025년 영업이익도 각각 1조1400억원, 1조2700억원으로 상향 수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LG이노텍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전년대비 16% 증가한 4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분기 기준 최초로 전분기 대비 및 전년 대비 동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 8조9000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됐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3% 증가한 1457억원으로 추정되면서 시장예상치였던 907억원을 61%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여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전망된다"며 "그러나 현 주가는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주가수익비율(PER) 7.7배로 과거 10년간 역사적 하단 평균에 불과해 LG이노텍은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저평가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0 11:17: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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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시니어 고객 위한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 제작

대신증권은 시니어 고객들이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법을 쉽게 따라하며 익힐 수 있도록 책자를 제작해 우편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 제작은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ESG경영의 일환이다. 지난달 대신증권 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제작했다. 해당 매뉴얼은 MTS 기본 설정부터 관심종목 등록과 차트 분석 도구 사용법, 주식 주문까지 사진을 보며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난 8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대신간편인증서를 등록하는 방법도 내용에 담아 로그인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매뉴얼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오프라인 교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은 대신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박성현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장은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을 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여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10 11:17: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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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TP타워'로 이사 시작...본사 사옥 이전

신한투자증권은 6월말부터 8월초까지 6주간 서울시 여의도 소재 'TP타워'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무공간은 TP타워 30층부터 41층이며, 영업부는 41층에 위치해 한강과 여의도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쾌적한 환경에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업부 신 사옥 오픈일은 이달 29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새로운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들의 업무 패턴을 파악하고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유연성이라는 신 사옥 업무환경 방향성을 도출하고자 함이다. 워크카페 등 다양한 규모의 미팅 공간을 만들어 협업을 위한 환경도 조성했다. 특히 교육장, 계단식 강의장 등 다양한 규모의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시스템을 투자해 자본시장 전문가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오피스 공간 외에도 최근 사무환경의 핵심 트렌드인 워크라운지를 31층에 별도로 조성했다. 휴식, 구성원간 자유로운 소통, 다양한 이벤트 등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의도 중심에 위치한 TP타워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이 교차하는 초역세권으로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이동 편의성이 높다. 특히 여의도역은 신한투자증권역으로 역명을 병기하고 있어 브랜드 홍보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성원 신한투자증권 경영지원그룹장은 "더욱 쾌적해진 업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0 11:16: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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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부에 교통 분야 예타 개선안 건의...철도사업 속도 낸다

서울시는 이달 9일 수도권 철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교통 분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교통 소외지역에 조성 예정이었던 강북횡단선 등이 정부 예타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번 건의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걸맞은 수도권 철도 인프라를 확보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국가재정법 제38조 및 동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라 도로, 철도 등 재정 사업에 대해 사전에 타당성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항목은 경제성(B/C),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3가지로 구성되는데 서울시 사업은 2019년 5월 제도 개편 이후 지역균형발전을 제외한 경제성과 정책성 항목만 평가만 받고 있다. 시는 현 제도상 수도권 도시철도 사업은 경제성 평가 비중이 비수도권에 비해 과도하게 높고 서울 내 저개발지의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의 항목이 반영되지 않아 예타 통과가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번에 서울시가 마련한 정부 건의안에는 ▲종합평가 항목별 비중 조정 ▲신규 편익 발굴 및 기존 편익 개선 ▲서울 내 지역균형발전 효과 평가 등 크게 3개 분야에 대한 개선 내용이 담겼다. 우선 시는 수도권 지역 경제성 평가 비중을 현 60~70%에서 50~60%로 하향하고 정책성 평가 비중을 30~40%에서 40~50%로 상향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제성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는 수도권 도시철도 특성상 경제성 비중이 축소되고 정책성 비중이 늘면 종합평가 점수가 높아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 시는 경제성 평가시 반영되는 편익 가운데 혼잡도 완화를 신규로 추가하고 기존 편익 중 통행시간 절감은 재평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추진 중인 4개 철도사업에 변경된 편익 항목을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혼잡도 완화 편익은 3.84%, 통행시간절감 편익은 1.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철도사업 파급 효과와 2019년 이후 수도권 평가항목에서 제외된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정책성 평가시 특수평가 항목으로 적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철도사업으로 기대되는 편익이나 예타 시점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장래가치 등 지역개발 파급 효과를 편익에 적용할 경우 정책성 점수가 높아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가능성 또한 커질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한 현 예타 제도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이나 서울 내 저개발지역 자치구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평가 도구로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번 정부 건의안을 토대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서울시는 물론, 수도권 도시철도 인프라 확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10 09:58: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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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기준금리 인하 서둘러야 할까?

세계 각국은 미 연준(FRB)의 향후 기준금리 예상치를 그린 점도표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리인하 시기와 조정폭에 대한 의견은 나라마다 상황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우리나라 정부와 시장 관계자들은 환율이 등락해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기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모양새다. 그와 달리 아직은 자리 잡지 못한 물가 안정 조짐이 뒤바뀔 가능성을 우려하며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며 경계한다. 거시경제 현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금리 왜곡으로 통화의 대외가치가 흔들리면 어쩔 수 없이 금융부문은 물론 실물부문 순환을 교란하여 경쟁력을 떨어트린다. 통화의 대외가치 급등락은 외환시장을 불안하게 하여 환투기 심리를 부추겨 실물부문을 교란하여 불확실성을 잉태하기 마련이다. 2024년 6월 달러 인덱스 구성 국가인 ECB, 캐나다, 스위스의 기준금리 인하에 즈음하여 달러 인덱스가 올라가며 달러 가치 급등으로 각국 금융시장이 들썩이기도 했다. 금리·주가·환율은 거시경제 현상을 제대로 반영해야 하지만 개방경제 체제에서 자국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일까?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기업부채, 정부부채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유동성 또한 급팽창되고 있다. 2024년 4월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이 무려 4,000조원을 넘어섰다. 현금 같은 협의통화(M1)에 2년 미만 예·적금 등을 포함해 시중 통화량을 측정하는 지표인 M2가 늘었다는 것은 유동성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메시지다. 한쪽에서는 돈 가뭄이 들고 다른 쪽에서는 유동성 홍수가 넘쳐나고 있다.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가운데 화폐가치가 타락하는 비극이 일어날 가능성을 예고하는지 모른다. 넘쳐나는 유동성이 금리인하로 갈 곳을 잃고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면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두렵다. 섣부른 금리인하가 한국경제를 멍들게 한 '부동산 악몽'을 재현시킬지 모른다. 오늘날 대부분 나라들이 물가상승 압력을 해소하고 기준금리를 정상화(?)하려는 시점이어서 자국 통화가치 약세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자국 통화의 대외가격이 하락하면 수출증대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원자재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우에는 (수입)물가 상승을 초래하여 물가 상승 압력 또한 거세질 우려가 있다. 기술혁신으로 경제적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과거와 달리 가격경쟁력보다 품질경쟁력이 중시되는 국면에서는 금리인하로 환율을 불안하게 하여 수입물가 상승 유도는 수출증대 효과보다는 민생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줄 우려가 크다는 이야기다. 개방경제 체제에서 금리가 급변동하면 환율 불안이 뒤따르고 경제 심리가 불안해진다. 만약, 경기를 부추기려는 욕심을 내고 무리하게 금리를 인하하다가는 가까스로 진정되기 시작하는 물가 불안을 재연할 가능성이 커진다.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렸던 그린스펀이 2000년대 초 유동성 완화에도 물가가 오르지 않고 안정되자 성장 욕심까지 내고 금융을 계속 완화하였다. 결국 거시경제 상황에 비하여 지나치게 낮은 금리로 저소득층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원인을 제공하여 2008 세계금융위기의 진원지가 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음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2024-07-10 09:27: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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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초점]대우건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12일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은 오는 12일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 동 총 1637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3.3㎡당 평균분양가는 3507만원이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25가구 △59㎡B 52가구 △59㎡C 70가구 △59㎡D 23가구 △84㎡A 45가구 △84㎡B 46가구 △84㎡C 51가구 △84㎡D 206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약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5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지하철 1호선·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석계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청량리역까지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E노선 등 교통 호재도 계획되어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50m 내에 선곡초, 광운초교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반경 1km 내에 남대문중, 광운중, 광운인공지능고, 석관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또한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중계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월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월계점, 롯데백화점 미아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CGV 미아점, 롯데시네마 중랑점 등 쇼핑·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대형 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에서 3번째로 큰 68만여㎡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이 가깝고 공원 내에 조성된 꿈의숲아트센터, 계절수목원 등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초안산, 초안산스포츠타운, 영축산근린공원, 중랑천, 우이천 산책로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도보권에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청 자료를 보면 광운대역 일대는 총 15만여㎡ 면적에 49층 높이의 업무,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동북권 경제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9년 완공될 계획이며 호텔을 비롯해 도서관, 문화·체육센터 등이 확충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자연 채광을 누릴 수 있으며, 지하에 전체세대가 이용 가능한 세대별 창고를 마련해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수납할 수 있다. 특히 지하 주차장은 법정 대비 넉넉한 주차대수로 설계되며, 지하1층 주차장에는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탁구장 등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교육, 문화,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그리너리 카페, 모임과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멀티컬처룸 등이 조성된다. 특히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해 코인세탁실,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공간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위뉴타운 내에서 유일하게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는 일상의 여유와 자부심을 높여줄 차별화된 공간으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경에도 공을 들였다. '네이처 콜라보 파크(Nature Collabo Park)'를 콘셉트로 우이천, 인근 근린공원 등 주변 자연환경과 공존하는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수경정원으로 꾸며진 리플렉션 가든, 부대시설 중심부에 위치한 선큰광장, 다양한 테마의 어린이 놀이터,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 연계된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첨단 주거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되는 모바일 원패스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조명, 난방 온오프(On/Off) 제어, 쿡탑 열원차단이 가능하고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월패드와 외출 시 현관에서 소등과 방범 설정 등이 가능한 생활정보기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내 보안도 강화된다. 단지 입구, 동현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에 고화질 CCTV가 설치되며 단지 내 무인택배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위급 상황 시 기둥에 설치된 비상벨을 통해 관리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벨 시스템이 마련되며, 현관 앞 일정 거리 이내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스마트도어카메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서울 동북부 주거타운의 핵심이 될 장위뉴타운의 대장아파트로 최근 광역 교통망 확충 및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등 미래가치의 선명성이 확고해지고 있다"며 "서울에서 귀한 신축 아파트이자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견본주택은 청량리역 인근인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 일원에 위치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10 09:1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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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추진 탄핵 청문회는 원천 무효…증인 출석 의무 없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당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 실시 계획을 의결한 것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위배해 원천 무효다. 증인 출석 의무도 없다"며 "만약 불출석한 증인을 고발하거나 겁박한다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비록한 법사위원을 무고와 강요죄로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결국 정쟁, 정쟁 또 정쟁"이라며 "오로지 사법리스크의 현실이 다가오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국면전환용이자, 극도의 국정 혼란을 초래할 정쟁만을 위해 위법적인 탄핵 청문회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9일) 법사위는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는데, 이 명단에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 신원식 국방부 장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해 "한 마디로 헌법과 법률을 파괴하고 국정을 마비시키는 폭거이자 국론을 분열시키는 망동"이라며 "명색이 국회의 상원인 법사위가 헌법과 법률에 맞지도 않는 두 장짜리 청원서를 갖고 39명의 증인과 7명의 참고인을 채택하고 23개 기관, 266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위법적인 청문회를 연다는 것은 희대의 거대 야당의 갑질이고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 절차는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의 발의가 있어야 하고 본회의에서 의결해 법사위로 회부해야 탄핵조사권을 발동할 수 있다"며 "이번 탄핵청원 청문회는 본회의에서 의결하지 않았음에도 정 위원장이 불법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위법적인 청문회를 일방적으로 강행하기 위해 정 위원장은 여당 간사 선임을 막고 법률에 보장된 대체 토론도 못하게 입을 막았다"며 "민주당은 탄핵 추진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기기 위해 법사위에서 탄핵 국민 청원을 심사한다는 얄팍한 꼼수를 쓴 것뿐만 아니라 이번 탄핵 청원서에 적힌 탄핵 사유를 보면 더 기가 막힌다"고도 했다. 이어 "국회는 헌법 제65조에 따라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때 탄핵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며 "이번 탄핵 청원서엔 북한의 불법 도발을 제재하기 위한 확성기 사용을 탄핵사유로 적고 있다. 민주당이 정쟁용으로 선동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도 탄핵사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일반 국민이 얼마든지 국회에 탄핵청원을 할 수 있다. 국회가 그 청원을 수리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헌법이 있고 법률이 있다. 국회는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면서 탄핵 소추 절차를 밟을 권한이 없다"고 했다. 또,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이 146만명의 동의를 얻었다"며 "당시 법사위는 청원을 심사하지 않고 폐기했다. 그 때 민주당은 청원안을 심사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왜 강행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오늘 (민주당) 당 대표 연임을 위해 출마 선언을 하는 이재명 전 대표에게 요구한다"며 "민주당 당 대표로서 이번 위법적 탄핵 청문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놓으라"고 했다.

2024-07-10 09:12: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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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여성특화 '러시'…"주담보 중심 개발 필요"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여성보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보험 소비자로서의 여성의 역할과 보장 수요가 변화하면서 여성 특화 보험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참여 등으로 보험 구매 의사결정에 있어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질병, 상해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보험 수요도 증가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여성 특화 건강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1년 49.4%에서 2023년 55.6%로 6.2%포인트(p) 증가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증가율 측면에서는 남성을 앞질렀다. 성향 측면에서도 여성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강한 위험회피 성향 등의 이유로 여성의 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보배 연구원, 김성균 연구원은 "위험회피 성향이 강할수록 보장성 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여성의 보험 가입률을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여성 특화 보험을 판매해 왔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부인과질환, 골다공증, 관절염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해 주는 여성 특화 건강보험상품이 출시됐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여성의 보험소비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는 측면에서 여성전용 CI보험이 출시된 바 있다. 최근 보험업계는 여성의 보장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 특화 보험사 선두주자인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건강보험을 통해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 산후우울증 치료비 특약 등의 여성 특화 특약과 가임력 보존서비스, 난소나이 측정(Anti-Mullierian Hormone·AMH) 검사 서비스 등의 여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여성 전용 운전자보험을 선보이면서 여성 특화 상품의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비용과 상해 담보는 그대로 보장하고 아이를 키우는 여성 운전자를 위한 세부 보장을 담았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사는 여성에 특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층을 세분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과 회사의 이미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여성의 보험 가입 수요와 상품 판매량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주담보 중심의 보험상품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아울러 여성의 연령대별 보장 수요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험연구원은 "과거에도 여성을 위한 특화 보험상품이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판매됐으나 경험 부족 등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주담보 중심의 여성 특화 보험상품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보장 담보 및 가격 측면에서 상품의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령대에 따라 주요 보장 수요가 상이하다는 측면에서 여성의 연령대별로 보장 수요를 세분화해 특화상품을 개발한다면 여성 특화 보험시장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10 08:02: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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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장애인 고용' 부진…선진국 절반도 안돼

7대 금융지주의 장애인 고용률이 의무 고용률인 3.1%에 한참 못 미치는 1.0%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장사의 ESG 공시가 의무화되며 ESG가 금융권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국내 금융회사의 장애인 채용이 주요 선진국 대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7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BNK·DGB·JB)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그룹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고용률은 평균 1.0%에 그쳤다. 가장 높은 장애인고용률을 기록한 KB금융이 임직원의 1.47%(395명)를 장애인으로 고용했지만, 민간기업의 의무 고용률인 3.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주요 금융지주 장애인 고용률 1%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50인 이상 규모의 민간기업은 전체 고용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시 전체 근로자 대비 장애인 근로자 비율에 따른 고용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지난해 윤창현 국민의힘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대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이 장애인 고용 미달로 납부한 고용 부담금은 174억원 규모였다. 은행별 고용 규모를 고려해 추산한다면, 올해 7대 금융지주의 9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부산·iM·경남·광주·전주)이 내야할 장애인 고용 부담금은 22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연합 등 선진국이 내년부터 상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를 의무화하고, 국내에서도 ESG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기업의 채용 다양성(여성·보훈자·장애인) 역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 대비 국내 금융기관의 장애인 임직원 비중은 낮은 수준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일본의 전체 금융업 종사자 대비 장애인 비율은 2.3%(2022년 기준)다. 국내 금융기관 평균의 2배 이상이다. 장애인 고용이 활발한 독일(2021년)과 호주(2018년)의 전체 금융권 종사자 대비 장애인 비율은 각각 4.7%를 기록해, 국내 금융기관 평균의 4배를 웃돌았다. ◆ "산업별 특성 따라 지원책 있어야" 국내 금융지주사의 장애인 채용은 미흡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7대 금융지주의 총 장애인 임직원 수는 1076명으로 전년 대비 26명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3개 금융지주(KB·신한·우리)는 오히려 장애인 임직원 수를 줄였다. 금융지주들은 대면 업무가 많은 업종 특성상 장애인 고용률을 끌어 올리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권 업무 대다수가 고객을 응대하는 업무인 만큼, 장시간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채용할 수 있는 업무는 다소 한정적이다"라며 "장애인 채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은행 영업점도 축소하는 현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로 장애인 채용 여력에 차이가 있는 만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보고서를 통해 "산업별로 장애인 고용 환경에 차이가 있는 만큼 산업별 이행 수준에 차이가 나타난다"라며 "이러한 차이를 당연시하기보다는 산업별 특성에 맞게 기업의 장애인 고용의 양과 질을 높여 ESG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10 07:57:3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