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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주역 MZ세대 잡아라" 올드함 벗고 젊어지는 유통가

MZ세대가 소비 주역으로 떠오름에 따라 유통업계가 브랜드 새 단장에 나서고 있다.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한 취향과 적극적인 소비 행태를 보인다. 이들은 우리나라 인구 중 가장 큰 규모의 세대 집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MZ세대 인구는 2021년 기준 170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34%를 차지한다. 경제활동인구 대비로 보면 45%에 육박한다. MZ세대 취업자는 다른 세대보다 직업적으로 더 안정적 기반을 갖추고 있어 소비 구매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계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대대적인 이미지 제고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게 성장했다. 특히 MZ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 소비층이 많이 유입됐다. 지난해 건기식 시장의 규모는 2020년 311억원에서 지난해 693억원으로 두배 이상 성장했다. 이중 MZ세대의 구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은 젊은층을 잡기 위해 차별화한 제품을 내놓거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MZ 세대들이 많이 방문하고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주목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전국 편의점에 '에브리타임 리프레시·맥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같은 달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체험형 스토어를 오픈하고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등의 스테디셀러부터 '화애락', '장수:율' 등 기능성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장 중앙에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팝업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취향과 늘어나는 2030세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브랜드 리런칭을 진행했다. 조지아는 리런칭을 통해 경쾌한 옐로우 색상을 강조한 로고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배우 안효섭과 함께한 광고에서도 역동적이고 활기찬 이미지를 활용해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상을 깨우는 조지아만의 매력을 담아냈다. 대학 축제 시즌에는 캠퍼스에 방문해 대학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트럭' 이벤트도 실시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구 bhc 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도 기존 가족 단위 고객 위주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캐주얼 다이닝'으로 변신을 꾀했다. 아웃백은 변화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신규 캠페인 '러브 페어링(LOVE PAIRING)'을 론칭했으며, MZ세대가 많은 대학가에 위치한 신촌점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위스키 업계는 최근 2030을 중심으로 하이볼 등 위스키를 음용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소비층이 젊은 세대로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컨셉의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골든블루는 대한민국 No.1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 라인업의 신제품 '골든블루 쿼츠(GoldenBlue Quartz)'를 출시했다. '골든블루 쿼츠'는 스코틀랜드산 고품질의 위스키 원액을 사용했으며 36.5도의 부드러움 맛과 풍부한 과일 향 여기에 카라멜의 달콤함, 견과류의 고소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다른 위스키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향미를 제공한다. 골든블루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위스키의 새로운 파란을 일으키다, 새.파란 위스키 '골든블루 쿼츠''라는 슬로건을 설정하고 하반기 마케팅에 나선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세계적인 와인 및 증류주 기업 소버린 브랜드(Sovereign Brands)와 협력해 프리미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THE DEACON)'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더 디콘'은 스카치 위스키의 틀을 깬 제품으로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아일레이 지역과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선별한 위스키를 블렌딩해 만들었다. 틀을 벗어 던진 와일드하고 스트릿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며 2030 젊은층의 취향을 저격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업계 전반에 걸쳐 브랜드 리뉴얼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해 신규 캠페인과 마케팅을 전개해 공감대를 넓히고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22 15:50: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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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부산경찰청과 ‘청소년 도박 예방 게임’ 개발

동서대학교가 부산경찰청과 손잡고 청소년 도박 예방 게임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은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신도 모르게 중독 수준까지 이르게 하고 있다. 중독되면 도박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제공해 대출을 유도하고, 때로는 학교 내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동서대 게임학과 게임기획포럼과 게임프로그래밍연구회는 부산경찰청의 의뢰를 받아 '청소년 도박예방 게임'을 개발했다. 현재 이 게임은 부산 경찰청 '청소년도박예방.com' 사이트에서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도박은 절대 이기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 또 도박 위험성과 피해를 인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용 게임이고 할 수 있다. 부산경찰청은 게임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안미정 씨는 "학생 개개인의 개발 역량으로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게임을 개발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우석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지역 사회가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개발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5:50: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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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겨울철 빙판길 사고 예방 위한 도로 열선 설치 확대

성남시가 지역사회 안전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수정구 시민로205번길에 도로 열선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이진찬 부시장과 김부헌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열선 설치 지원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밀알복지재단은 사업 총괄과 도로 열선 설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도로 열선 설치 사업 기획과 예산 지원 ▲시는 시설물 유지관리 및 요금 납부 등을 맡는다. 도로 열선 공사는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설치가 완료되면 밀알복지재단이 해당 시설을 성남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은 "잦은 강설 등으로 열선 설치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는 상황 속에서 해당 언덕길을 이용하는 보행자와 운전자가 마음 놓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겨울철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도로 열선 4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로205번길 외에도 추가로 2개소에 열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겨울 도로 열선 설치 구역은 총 7개소로 확대된다.

2024-10-22 15:49: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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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NSC 상임위 개최… "러북 군사협력 추이에 따라 단계적 대응 실행"

국가안보실은 22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회의를 열고 "러-북 군사 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단계적인 대응조치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러시아와 북한의 상황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단계도 상향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늘 오전 신원식 안보실장 주재로 한 회의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및 우크라이나전 참전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대량 군사무기의 러시아 지원에 이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파병까지 하기에 이른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라며 규탄했다. 이들은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하는 한편 "현재와 같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야합이 지속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하고 실효적 조치가 이행되도록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러북 군사협력이 우리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들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 차장은 "정부는 북한의 전투 병력 파병에 따른 러북 군사 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단계적인 대응조치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SC 상임위 참석자들은 "주민들의 민생과 인권을 철저히 외면하면서 오직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해 온 북한 정권이 급기야 북한 청년들을 러시아의 용병으로 명분 없는 전쟁터로 내몰고 있는 것은 스스로 범죄 집단임을 자인하는 행위"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를 가정해,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살상용 무기 지원 가능성'에 관해 "단계별 시나리오를 보면서 방어용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면서 "한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공격용 무기까지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모든 무기는 의도한 바에 따라 살상할 수도 있고 시설물도 파괴할 수 있는 감정이 개입된 단어"라며 "정부는 방어용·공격용 무기로 단순하게 구분하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실은 정부가 실제 전쟁에 투입돼 작전을 수행하는 북한군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파견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아직 북한군이 전쟁에 투입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미리 확정할 수도 없고 설명을 해드릴 수도 없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정부가 북한에 철수를 촉구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다음 단계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0-22 15:48:0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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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증권시장 최대 규모 신규 상장…"인도가 곧 미래"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4조5000억원 규모로 상장돼 인도 증권시장 '최대 규모 신규 상장'으로 기록됐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인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현대차는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NSE)에서 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현지 증시 상장 기념식을 22일 개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3만2000원(1960루피)로 책정됐다. 주식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 청약이 몰렸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 증시 상장은 완성차 기업 중 두 번째이며, 현대차의 해외 자회사 첫 상장이다. 상장을 통해 인도법인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식에서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 25만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회장은 모디 총리와의 면담에서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EV)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EV 충전망 구축 및 부품 현지화 등 인도 EV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오는 2005년 첫 현지 생산 EV를 출시하며,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구축에 나선다. 기아도 내년 인도 공장 첫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며 2030년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한 현대차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현대차는 사마르스(유능한·강한) 캠페인을 통해 인도 장애인 선수들을 직접 지원했으며, 인도 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 제작 및 배포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인도권역 사회책임 재단 HMIF를 2006년 설립해 여러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쓰레기 업사이클링 통한 자원 순환 사업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의료 취약 주 이동식 진료소 운영 등을 해오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의선 회장은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면서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5:47: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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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내년 신학기 가방까지?…패션업계, 키즈 상품 출시 행렬

패션업계가 키즈 상품 출시 행렬을 잇고 있다. 어린이 고객 대상의 아우터 제품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내년 신학기 가방 상품을 선발매하는 등 어린이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 22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패션업체들이 키즈 시장을 공략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무신사 키즈는 키즈 아우터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며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무신사 키즈의 '키즈 아우터 페스티벌'에는 아우터, 속옷, 잡화 등 약 3500개의 상품이 준비됐다. 벨리타앤보이즈, 보나츠, 젤리멜로, 로토토베베 등 유아동복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탄 브랜드들이 참여해 신상품들을 선보인다는 게 무신사 키즈 측의 설명이다. 특히, 역류 방지 쿠션과 같은 유아용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로 유명한 로토토베베는 유아동복 겨울 신상품 150여 종을 이번 무신사 키즈 페스티벌을 통해 최초 발매한다. 이 외에도 페스티벌에서는 노스페이스 키즈의 '키즈 노벨티 눕시 RDS 다운 자켓'과 '히말라야 파카' 등과 같은 어린이 제품군이 첫선을 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팬덤이 강한 키즈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백화점 브랜드까지, 많은 키즈 패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라며 "이번 겨울 키즈 패션 트렌드를 이끌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을 무신사 키즈 고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릭터와의 컬래버를 통해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선 곳도 있다. 한세엠케이의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은 캐릭터 무민과 컬래버한 제품군을 출시했다. 무민 캐릭터 디자인이 활용된 '실내복 상하 세트'와 '우주복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무민 캐릭터의 보들보들한 이미지가 강조된 '맨투맨 상하 세트'와 '덤블 플리스 점퍼' 상품도 선보인다. 앞서 모이몰른은 지난달 '헬로키티', '쿠로미', '폼폼푸린' 캐릭터들의 아기 버전인 '산리오캐릭터즈' IP와의 두 번째 협업도 진행한 바 있다.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첫 컬래버 상품 출시 때는 제품 수요가 몰려 90과 100 사이즈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었다는 게 한세엠케이 측의 설명이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이번에는 캐릭터 무민과 함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무민 겨울 컬래버 제품군과 함께 감성적인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발 앞선 곳도 있다. 엠엘비(MLB)키즈는 이른 신학기 가방을 출시했다. 폴리우레탄(PU) 소재로 사용된 분홍색과 라벤더 색상이 특징인 '뉴럭스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MLB키즈는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오로라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와 '갤럭시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 등을 함께 선보인다. MLB키즈 관계자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할 아이들을 위해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도 착용감이 좋은 책가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2 15:42: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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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제8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개최

경남 고성군의 먹거리 대표축제인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남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미국 FDA가 지정한 청정해역에서 자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리비를 먹고, 즐기고, 느끼고, 만끽할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남포항에서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찾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는 올해 8회째를 맞아 '가리비와 함께 오색단풍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5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린, 김소유, 심형래, 지원이 등 유명 예술가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26일에는 싸이버거, 트롯 신동 한수정, 이혜리, 배진아 등이, 27일에는 지역예술인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축제를 주관한 고성군수협 구언회 조합장은 "참관객을 위해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남포항의 매력을 만끽하며 마음껏 즐기시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찾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 고성군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신선한 가리비도 맛보고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되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도 관람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수온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리비는 칼륨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혈액 순환을 도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아이들 성장 및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적격이다. 고성군은 가리비 단일 수산물로 남해안 최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점하고 있다. 특히 고성 자란만은 조류가 빠르지 않으며 가리비 성장에 적합한 수온과 영양분을 갖고 있어 가리비 생육에 적합하다. 또 미국 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으로 주기적으로 위생을 점검하는 등 수질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 자란만에서 생산된 고성 가리비는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로 평가되고 있다.

2024-10-22 15:33: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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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중소기업중앙회 방문해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설명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중소기업중앙회 방문해 이사회 임원을 대상으로 하남시의 강점과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등 추진 중인 개발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직접 발표자로 나서 하남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면 성공하는 도시'로 소개하며 하남시의 강점인 ▲우수한 교통인프라 ▲최적의 사업부지와 기업지원서비스 ▲살기 좋은 정주환경 ▲최고의 행정서비스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캠프콜번 개발사업 주요 장점인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사업 특성 ▲최적의 교통 접근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높은 국유지 비율(96%)에 따른 보상 용이 등을 소개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캠프콜번 부지는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우수한 정주여건은 물론 5개의 철도망과 5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면서 "캠프콜번 개발사업이 실수요자 중심의 민관합동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개발콘센트 및 기본 구상 등 창의적 의견과 제안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캠프콜번 개발사업은 올해 11월 초를 전후해 민관합동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모집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현재 시장은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남시 1호 세일즈맨'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정부지원과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9월 '집코노미 박람회 2024' 하남시 부스를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을 만나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의 핵심이 될 캠프콜번과 K-컬처 확산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부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신동수 한국리츠협회 원장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주요 건설사 등 30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에서 캠프콜번 사업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캠프콜번 사전설명회를 열어 적극적인 사업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열정적인 행보에 기업들은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한 참여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문의하는 상황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미래형 첨단산업 등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하남시는 실수요자 중심의 민관합동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할 수 있도록 민간의 제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10-22 15:32: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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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파주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업무협약

경기교통공사는 22일, 파주시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교통공사와 파주시가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 정책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활성화를 위하여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첨단모빌리티 서비스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이다.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주시와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공사에서 추진중인 혁신적인 첨단모빌리티 서비스모델을 발굴한다면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한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파주시가 모빌리티 혁신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경기교통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파주시가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는 첨단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하여 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한 지난 8월 정부 주도 산·학·연·관 정책공동체인 '도심항공교통 팀코리아(UTK)' 사업모델 워킹그룹에 참여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파주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첨단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4-10-22 15:27: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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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한국철도공사,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추진

광명시가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KTX광명역 철도부지를 복합 개발한다. 시는 22일 오전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와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복합개발 대상지는 한국철도공사가 소유한 2만 6천㎡ 규모의 광명역 A주차장 부지를 포함한다. 시와 공사는 이곳에 상업·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는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개발에 대한 개발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50%씩 분담해 공동 시행하고, 개발 가이드라인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개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공사는 공간혁신구역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시는 사업 관련 공간혁신구역 지정, 도시관리계획 변경, 관련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시와 공사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은 인구가 밀집하고 산업·경제활동 중심지로 성장이 예상되는 교통거점"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KTX광명역을 활성화하고 광명시가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5:27: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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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4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일본 대표단 방문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2024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일본 니가타현 쯔난마치(진남정) 대표단이 여주시의 초청으로 축제에 참석하며, 양 지역 간 우호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쯔난마치 방문단은 그동안 여주 도자기 축제를 주로 방문해 왔으나, 교류 25주년을 맞이한 올해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번 방문에서 쯔난마치 대표단은 자국의 주요 농산물인 쌀을 비롯해 여주시의 우수 농산물과 비교하는 기회를 가지며, 양 지역의 농업적 공통점을 확인하고 발전방향을 확인했다. 공식 만찬에서 쯔난마치 대표단은 여주시와의 오랜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상호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주에서 생산된 쌀과 고구마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극찬하며, 여주의 농산물과 전통 나루터 문화를 알리는 여주오곡나루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모인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쯔난마치의 농산물과 문화를 소개하며 여주시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주시 관계자는 "쯔난마치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업 분야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여주시와 쯔난마치 간의 협력 관계는 문화와 농업을 넘어 청소년 교류, 축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10-22 15:26: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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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형 앵커기업 3社 간담회 개최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 부산형 앵커기업 3사를 만나 지역 중소제조기업의 퀀텀점프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지원사업'을 기획해 이번 해 처음 시행하고 있다. 2024년 선정된 3개 기업은 기술 앵커기업 화신볼트산업, 글로벌 앵커기업 제일일렉트릭, 일자리 앵커기업 유니테크노다. '앵커기업'은 지역 산업 생태계의 대표기업으로 산업 공급망과 산업 생태계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을 선도하는 기업을 말한다. 앵커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은 자사 성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전후방 지역 협력 기업과의 동반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앵커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이유다. 화신볼트산업은 1964년 설립해 올해 창립 60년이 된 산업용 특수 볼트 제작 전문 기업이다. 일반 볼트부터 조선, 발전소 스팀 가스터빈, 원자력, 잠수함 분야, 해저 플랫폼 시추 작업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고 있으며 항공 분야도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 명동지구로 공장 이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계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일일렉트릭은 1955년에 설립해 창립 70년이 된 장수 기업이며 PCBA, 스마트 배선기구, 차단기, 스마트 케어 시스템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수출 주요 고객인 미국의 이튼(Eaton)사와 30년간 거래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누적 매출이 1조 2000억원 정도로 예측된다. 또 앞으로 스마트 브레이커 신규 제품으로 2025년 이후 매년 200억원 정도의 추가 수출이 발생해 기존 제품 포함 매년 1천억원 수출이 예상된다. 유니테크노는 1993년도에 설립해 창립 30년이 넘었고, 자동차 부품, ESS 부품 등을 생산하며 관련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11월경 미음단지에 추가 신규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며 9월말 기준 올해 신규 인력을 23명 채용했다. 14일에는 멕시코 공장 착공식을 가지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의 북미 시장 본격적으로 공급을 예고했다. 부산시 산업정책과 박재홍 과장은 "올해 신규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 수행과 함께 지역 제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앵커기업을 주축으로 지역 제조 기업에서도 유니콘 기업, 매뉴콘이 나올 수 있도록 기업 지원 방식의 전환과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5:26: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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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폭로에, 빈손 면담에 한동훈호 부담 커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국정감사에선 김건희 여사가 총선에 개입했다는 강혜경씨의 폭로까지 겹치면서 한동훈 지도부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한(친한동훈)계는 이른바 윤·한 면담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전날 오후 4시 54분부터 약 80분 동안 회담을 했다. 면담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두 사람의 만찬은 차담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만찬은 이뤄지지 않았다. 면담 직후 열린 대통령실 만찬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대통령실 인적 쇄신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특별감찰관 임명 진행 필요성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호 당 전략기획부총장은 22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한 대표의 면담 이후 행보에 대해 "갑갑하다"고 했다. 신 부총장은 "저희들이 이 길이 '민심을 받는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왔고 가던 길을 계속 가야 하는데, 면담 상황도 있었으니 어떤 속도로 완급 조절을 하면서 가야 할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봐야 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혁 최고위원도 SBS라디오에서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하고 여야 의정갈등 문제를 처리하지 못하면 앞으로 우리 선거에서 너무나 어렵고 힘들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지 않나"라며 "한 대표가 그래서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남은 2년 반도 이런 식으로 끌려갈 수 없다는 다짐을 위해서 대통령을 만나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인식은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는 것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당 대표를 앞에 앉혀놓고 훈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너희들은 내 밑에 있으니까 알아서들 해라'라는 권력관계의 위상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꼬집었다. 한 대표가 면담 중 언급했다고 알려진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와 관련해서도 김 최고위원은 "김건희 특검법이라는 악법이 올라와 있는데, 지난번엔 (재표결에서) 4명이 이탈했다"며 "그런데 또 정말 분위기가 나빠지고 여론이 나빠지면 이 부분에 대해서 홧김에라도 (찬성) 투표를 해서 혹시라도 민주당의 법안이 통과될까봐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날(21일)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김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을 폭로한 것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어 여당에 부담이 되고 있다. 강 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은 김 여사가 받게 해줬다는 명태규 씨의 녹취를 공개하고 명 씨와 연관됐다고 주장하는 27명의 명단(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현, 윤한홍, 안홍준, 김진태, 김은혜,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이주환, 박대출, 강민국, 나경원, 조은희, 조명희, 오태완, 조규일, 홍남표, 박완수, 서일준, 이학석, 안철수, 이언주, 김두관, 강기윤, 여영국, 하태경. 대통령 이하 직함 생략)을 공개했다. 한편, 한 대표는 오전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대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 전망 소식을 알리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에 인천 강화 풍물시장에서 10·16 보궐선거 당선 인사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국민의힘이라는 우리 당의 이름을 참 좋아한다.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 우리는 국민의힘이 되겠다. 국민께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2 15:20: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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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부산시민 대상 지역 기업 인식 및 의견 조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는 ESG 경영의 확산으로 기업 이미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호감 수준은 전국 평균 기업 호감도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지역 기업에 대한 호감도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부산시민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 기업에 대한 부산시민 인식 및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역 기업에 호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49.8%에 달했으며 비호감 응답은 9.9%에 불과했다. 이는 지역 기업에 대한 우호적 정서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 대한상의가 진행한 조사에서 전 국민의 기업 호감 비율이 18.5%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부산시민들의 기업 호감도는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지역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이용과 취업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다. 가격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면 지역 기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91.1%로 나타났으며, 본인 또는 자녀의 지역 기업 취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한다는 비율도 78.2%로 높았다. 이는 현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오랜 업력의 향토 기업들이 쌓아올린 이미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민들이 평가한 지역 기업의 지역 사회 역할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발전에 대한 기여로 나타났다. 반면 신산업 및 첨단 기술 산업 발전에 대한 역할 부분은 아쉽다는 평가인데,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지역 발전 사업에 비해 파워 반도체 등 최근 육성 중인 신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가시적 성과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역 기업이 경제적 측면에서 역할을 가장 확대해 주기 바라는 부분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5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기업 성장(16.8%), 신산업 진출 등 사업 고도화(11.3%), 적극적으로적 R&D를 통한 기술개발(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가치 측면에선 근로자 복지 향상이 46.2%로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기업문화 개선(17.4%), 지역 사회 문제 해결 동참(16.6%),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 실천(8.7%), 소비자 만족 극대화 및 권익보호(6.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시민들이 생각하는 지역 기업 지원의 가장 효과적인 정책 방향으로는 정책자금을 비롯한 재정 지원(24.7%), 인재 확보 지원(22.1%)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역 경제 특성상 고착화된 자금난과 우수 인력난이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인식에 기반한 결과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부산경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현안 사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다른 시도에 비해 기업이미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업이 지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기업 성장을 돕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이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22 15:12: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