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성남시 신상진 시장, "유해 물질 없는 첨단 소각 기술 도입해야"

신상진 성남시장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 일원으로 유럽을 방문 중인 가운데 29일(현지시각) 관광명소와 생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덴마크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을 방문했다. 2017년 완공된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친환경 소각 기술로 유명하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과 주변 4개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대규모로 처리한다. 연간 처리 규모는 약 60만 톤이다. 특히 굴뚝이 있는 지붕에 조성한 스키장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이날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관계자는 "소각 설비의 높낮이로 인해 지붕에 경사가 진 것에 착안해 2019년 10월 스키장을 만들었다"면서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는 스키장이라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각장에는 스키 슬로프와 함께 공원, 산책로, 등산로, 전망대, 인공 암벽 등반장도 들어서 있다. 신상진 시장은 "소각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458가구가 사는 대규모 주택 단지가 있는데도 사회적 갈등 시설이 아닌 시민들의 생활 문화공간이라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 특별도시인 성남시가 앞장서 유해 물질 배출 없는 첨단 소각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 소각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신 시장을 비롯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은 덴마크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방문해 50여 년간 이 나라의 친환경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5-31 09:24:3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산업진흥원, 바이오기업을 위한 IR 세미나 행사 개최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오는 5월 29일 수요일, 제2판교테크노밸리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바이오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IR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은 성남시의 바이오헬스분야 기업이 장기적인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 벤처캐피탈(VC)와 1:1 상담, 최신 트렌드, 우수사례 학습 그리고 효과적인 피칭 노하우를 전수했다. 본 세미나는 성남산업진흥원의 네트워크 사업인 "C&D(Connect and Development) 플랫폼" 사업의 일환이다. C&D 플랫폼은 회원사를 위해 네트워킹, 기관매칭, 정보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회원사를 위한 세미나를 위해 대표적인 기관 협력 모델인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바이오헬스 분야를 지원하는 기관이 협력하여 바이오기업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에는 K-바이오허브사업추진단이 협력 기관으로 합류하여 해외 진출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세렌딥벤처스', '특허법인 오킴스', '(주)포스코기술투자', '파트너인베스트먼트'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이모코그 노유헌 대표가 투자유치의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경험을 공유했다.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기업들이 투자유치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VC들과의 상담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2024-05-31 09:23:5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기관 선정

성남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학대 예방·조기 지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6월 1일부터 관련 사업을 시행한다. 아동학대 신고 내용에 대해 성남시 전담공무원(총 8명)이 현장 조사로 아동학대 사례 판단을 하기 전 기간에 대상자에 50만원 한도에서 생필품, 긴급의료비, 심리상담 등을 선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까지 1000만원(국비 500만원 포함)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아동학대 조사 개시 후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그 가족이다. 아동학대 판단 전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생필품, 주거환경개선, 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긴급 의료비 등을 지원받는다, 아동학대로 판단되지는 않았으나 아동과 부모 간 갈등이 있거나 아동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은 심리 상담과 양육 코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가 접수되면 전담 공무원이 아동학대 사례 판단을 하기까지는 보통 2주에서 한 달 정도 소요되고, 보통 신고 건수의 40% 정도가 실제 아동 학대로 파악된다"면서 "관리가 필요한 아동 또는 조속히 개입해야 할 가정을 신속히 지원하는 체계가 구축돼 아동학대를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9:23:2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참여자 1만 3천 명 모집

경기도가 도내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참여자 1만 3천 명을 6월 1일부터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가운데 월 급여 334만 원 이하, 19~39세 도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최고 3년)이 연장된다.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는 총 3만 6천 명 예정으로 6월 1차 모집에 1만 3천 명, 8월 2차 모집에 1만 3천 명, 10월 3차 모집에 1만 명씩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분기별 30만 원)를 받는다. 선정 대상자는 청년 복지포인트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선정 대상자는 3개월마다 거주지, 사업장 규모, 근무시간 등 자격조건에 대한 자격조건 유지 검증을 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6월 1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다.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가 낮은 순으로 선정하되 급여가 동일한 경우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7월 10일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등 타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사업인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과 '청년 노동자 통장' 사업 중 한 사업에 참여하는 기간에는 다른 사업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 또한 공기업·공공기관에 다니는 노동자는 지원이 제한된다. 경기도는 사업 신청 접수과정의 제출 서류 간소화와 편리성을 위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 4대 보험 가입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청년 복지포인트'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대상 연령이 최고 34세에서 최고 39세로 연장돼 보다 많은 청년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복지포인트는 복리후생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등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청년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 밖에도 도에서 운영하는 많은 청년 지원 사업들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1 09:23:1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하나님의 교회, 각계각층 함께하는 '헌혈릴레이'로 헌혈문화 확산

대한적십자사 자료(2023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헌혈자 비율은 16세~39세가 71.2%, 40세~70세가 28.8%다. 한국은 저출생 고령화로 노년층이 느는 반면 젊은 층이 감소하고 있어,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단체헌혈을 지속적으로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어른들은 물론 어릴 때부터 엄마 손을 잡고 봉사활동에 나와 자연스럽게 헌혈문화를 접한 학생들이 성장하여 봉사의 가치를 깨닫고 어려움 없이 헌혈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서울시 노원구에 소재한 '서울월계 하나님의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1454차 헌혈릴레이'가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 헌혈행사에 노원구·중구·성북구·용산구·성동구·종로구 일대 신자와 이웃 등 약 370명이 참여했다. 공강시간을 활용해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청년부터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서 온 직장인 장년까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질서있게 동참했다. 교회 측은 주차, 헌혈대기, 문진, 휴식을 위해 건물 곳곳을 개방해 안내봉사자들을 배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봉사자들은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헌혈에 임할 수 있도록 환한 미소를 띠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헌혈에 참여하고 싶어서 식단관리와 운동을 했다는 강미애(41) 씨는 "헌혈행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전해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뿌듯해했다. 이순옥(57) 씨도 "생애 첫 헌혈인데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하나님의교회 단체헌혈을 반긴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은 헌혈차 3대와 간식을 지원했다. 의료진은 참가자들의 맥박, 혈압, 헤모글로빈 수치 등을 측정하고 문진을 통해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해 안전하게 헌혈하도록 도왔다. 이날 172명이 건강한 혈액 59,460㎖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길 전)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성북구 이인순의원, 장택수 전국국가직공무원단체 공동대표, 전)성북구의회의장, 문원일 동부혈액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원일 동부혈액원장은 "오늘 아침 하나님의교회에 발걸음 할 때부터 기분이 매우 좋았다. 한 사람의 헌혈로 3명을 공급할 수 있는 데 하나님의교회 헌혈 횟수가 1454회라니 매우 놀랍다"고 박수를 보냈다. 박종길 전)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요즘은 꽃향기를 맡기 어려운데 오늘 여러분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웃음 꽃이 가득해 향기를 맡고 가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범세계적으로 펼치는 생명나눔 활동이다. 2005년 시작해 60개국에서 1350여 회 개최됐다. 생명존중의 가치와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를 확산하면서 11만여 명이 혈액을 기부했다. 1명의 혈액으로 3명을 살릴 수 있다고 볼 때 33만여 명을 살린 효과다. 행사명의 유월절(踰越節, 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서울지역에서 20년 가까이 헌혈, 소외이웃 돕기, 환경정화, 긴급구호, 교육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헌신해 왔다. 지난 설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관공서에 식료품·생필품 5000세트(2억5000만원 상당)를 기탁해 온정을 나눴다.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쾌적하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태왔고, 지난해 여름에는 서울 전역 31곳의 빗물 배수구를 정비해 이웃들이 안전하게 장마철을 나도록 도왔다.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노원구·광진구·강북구·동대문구청장,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장 등으로부터 표창패, 감사장 등을 받았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 포함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370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세계적인 교회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손길을 내민다. 강원도 산불 이재민 지원, 미국 허리케인 피해복구, 통가 해저화산폭발 이재민 구호 성금기탁 등 2만8000회에 달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4200여 회 상을 받았다.

2024-05-31 09:22:5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법 위반' 삼성중공업등 공정위에 검찰 고발 요청

시정명령 등 처분 수 차례 무시…제일사료도 고발 요청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중공업과 제일사료에 대해 각각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및 대리점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을 요청키로 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공정위의 시정명령 등 수차례 처분에도 개선없이 법을 반복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부는 지난 30일 '제25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기부는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법 위반사건에 대해 사회적 파급효과와 중소기업 피해 정도 등을 감안해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수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수급사업자에게 선박의 전기장치 및 기계장치 작업 임가공을 제조위탁하면서 10건의 계약에 대해 작업 종료일까지 서면서류를 발급하지 않았다. 19건은 작업 시작 최소 1일~최대 102일 서면을 지연 발급해 지난해 6월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3600만원 부과 처분을 받았다.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에게 제조 등을 위탁할 경우 세부적 계약 내용이 기재된 서면을 작업 시작 이전 의무 발급해야 한다. 하도급 계약의 불분명으로 발생하는 수급사업자의 불이익과 사후분쟁을 방지하고, 수급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중기부는 "이 사건은 거래의존도가 높은 수급사업자에 대한 서면 발급 의무 위반 행위로, 미지급 공사대금 관련 분쟁으로 수급사업자의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중기부는 을의 위치인 수급사업자를 보호하고 상습 발생하는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한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삼성중공업을 고발 요청키로 결정했다. 제일사료는 200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1817개의 가축사육농가 등 직거래처가 사료 대금 지급을 지연해 발생한 연체이자 약 30억7645만원을 소속 130개 대리점 수수료에서 차감했다. 이 여파로 지난해 5월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7600만원이 부과됐다. 중기부는 제일사료 고발 요청 배경으로 장기간 부당한 연체이자 전가의 고의성과 향후 동일 위반행위 재발 방지를 꼽았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의무고발요청제는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업자의 불공정한 거래에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면서 "서면 발급 의무 위반 사건의 고발요청 결정은 하도급 계약에서 수급사업자의 불이익 방지 및 사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원사업자가 지켜야하는 기본적 의무의 엄중함을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31 08:25:3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지주계열 카드사 여행특화 '정면대결'…차기 과제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여행 특화 카드를 출시하면서 여행업 부문에서 지주계열 카드사 4곳의 '정면대결'이 예상된다. 출시 시기가 제각각인 만큼 각 사별 차기 과제도 뚜렷하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신용·체크카드를 포함한 주요 신용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해외승인금액은 약 6조4000억원이다. 전년 동기(4조9500억원) 대비 29.9%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여행관련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관측했다. 움츠러든 해외여행 수요가 반등하는 만큼 카드업계 또한 맞춤 전략을 내놓았다. 자동현금인출기(ATM) 인출 및 환전 수수료 면제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잇따라 출시하면서다. 애플리케이션에서 환전한 돈을 나중에 뽑는 만큼 환율 유동성에 대응 가능한 지주계열 카드사가 강점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카드 시장의 문을 가장 먼저 연 곳은 하나카드다. 지난 2022년 7월 '트래블로그'를 출시하면서다. 선두 주자다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하나카드의 개인 체크카드 해외승인금액은 7747억8000억원이다. 연간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카드사 중 가장 가파르게 오른 수치다. 하나카드 다음으로 체크카드 해외승인금액이 오른 곳은 신한카드다. 같은 기간 2520억원에서 30.9%(780억원) 증가한 3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우리카드의 승인금액은 276억원 증가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의 체크카드 해외승인금액은 카드사 4곳 중 유일하게 1.9% 감소했다. 단 KB국민카드가 여행 특화 체크카드 공개 시기가 지난 4월말인 점을 감안하면 상품 성과를 비교하기 위해선 휴가철이 지난 하반기가 적합하단 해석이다. 출시 시기가 모두 다른 만큼 각 사별 맞춤 전략이 요구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별도의 연회비를 받지 않는 만큼 직접적인 수익창구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카드는 '업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한 수입원 발굴이 필요하다. 지난 2월 CU와 협업을 통해 도시락을 내놓은 것 외에 마땅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신한카드는 '쏠트래블'을 내세운 점유율 확대가 필요한 시기다. 쏠트래블은 출시 당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도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출시 한달 만인 지난 3월에는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했으며 지난달에는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를 발표했다. 출시 4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모집했다. 후발주자인 만큼 여행 관련 행사 및 마케팅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는 조언이다. 우리카드의 '트래블월렛'은 여행카드 중 유일하게 연회비를 받는 상품이다. 기존 선불 서비스에 신용 기능을 추가했다. 앱에서 충전한 금액이 모두 떨어지면 자동으로 신용혜택으로 전환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러나 트래블로그 다음으로 출시된 상품임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별도의 체크카드를 출시해 연회비 부담을 덜어 접근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여행 특화 카드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저비용 대비 합리적인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소비자들 사이에선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각 사별 맞춤 전략을 내놓아야 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31 07:00:16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창간22주년/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전문가 “전세값 강세 이어질 것”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값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지는 데다 인하폭도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기회복도 더뎌 당분간 주택 수요 유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업 위기론'과 관련해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운 사업장의 경우 구조조정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30일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다. ◆ "매매보다 전세 수요 많아"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 대기자의 전세 수요 전환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올 1분기 5억원 이하 주택에 저리 대출이 가능한 신생아 특례 전세 대출 시행이 본격화되며 수도권 역세권과 신축 등 선호단지에 임차인이 유입되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보다 전세 물건이 줄고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도 평년보다 올해 감소할 전망이어서 수도권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라며 "비아파트(연립·다세대, 오피스텔)는 전세사기 이슈 및 아파트 선호 현상, 경기회복 둔화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평년보다 저조한 거래량과 보합 또는 하향 조정된 가격으로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서울 지역 아파트에서는 전세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7%) 대비 0.10% 오르며 지난해 5월 넷째주 이후 5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위주로 갱신 계약이 이뤄지며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주택시장의 이슈는 PF 부실과 함께 전세시장 불안이 꼽힌다"면서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아 시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전세 매물이 많지 않다고 전한다. 일부 지역에선 소단지는 물론 대단지에서도 매물을 찾기 어렵다"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 PF 사업장, 옥석가리기 예상 전문가들은 '건설업 위기론'에 대해 사업성이 극히 낮아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사업장 등 부실자산들은 상당 부분 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랩장은 "정부의 '5·14 PF 연착륙 방안'이 발표된 바 있어 질서 있는 구조조정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부실자산과 재구조화가 필요한 사업장, 정상사업장이 각각 분리되며 정상사업장은 자금공급이 강화되고 공사착공으로 이어지며 부동산시장의 인허가, 착공 감소 우려를 줄이고 향후 부동산 공급 시장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부 건설사들의 문제는 남아있지만, 이를 섣불리 업계 전체에 대한 위기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량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침이 최선이다.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릴 수도 있어야 한다. 부실기업을 지원해서 살린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한 결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 금융사 등 각 사업 주체 이해조정의 어려움이 큰 만큼 정부 당국은 사업성 평가 진행의 투명성과 과정 및 결과를 잘 모니터링하고 PF 시장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발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전세사기 지원 방안은 피해자들 희망과 결이 달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택 공급시장의 경우 하반기에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세제 혜택 등 분양시장의 회복을 위한 미분양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대출 규제 완화로 매수 심리도 회복을 시켜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은형 연구위원은 "미국 기준금리가 시장의 '알파'(처음)이자 '오메가'(끝)인 상황에서 그런 외부요인의 영향을 국내 정책으로 상쇄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규제 완화는 지금처럼 지역 호재가 가격에 바로 반영되지 않을 때 하는 것이 맞다. 향후 시장 상황이 변할 때를 대비해서 지금 규제완화 등을 시행하는 것이 올바른 준비다"라고 조언했다.

2024-05-31 06:00:33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5월31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새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DS부문장)이 취임 첫 메시지를 냈다. 전 부회장은 30일 "새로운 각오로 상황을 더욱 냉철하게 분석해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며 "현재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저를 비롯한 DS 경영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표그룹이 신규 입사자를 위한 '삼표 웰컴키트'를 새로 만들었다. 29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웰컴키트는 신규 입사자 첫 출근일에 지급하는 환영 선물이다. <금융·부동산>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보험업계의 고객 모시기 경쟁이 활발하다. ▲분양가 상한제로 소위 '로또청약'으로 불리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문한 인천 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자이계양'. 아파트 정문에는 '힐스테이트'와 '자이' 로고가 부각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값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통&라이프부>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창업주 가족인 대주주 4인(송영숙·임종윤·임주현·임종훈)은 '합심'하여 상속세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국내 3대 백화점 중 'ESG 경영'에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기업으로 현대백화점이 꼽혔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뒤를 이었다. <자본시장> ▲지난해 재무제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에서 '비(非)적정'을 받은 상장사가 65개사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정보이용자 대상으로 유의사항을 공지했다. ▲신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과당·출혈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이러한 상황이 타개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보험산업은 구조조정, 시장재편을 맞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보험개혁을 당부했다. ▲구리 가격이 t당 1만 달러를 넘긴 뒤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를 원자재로 사용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구리 가격을 따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구리 투자'도 열기를 띄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관련 업종의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나 수익률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키움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 의사를 알렸지만, 증권가 내 내부통제 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초대형 IB에 도전했던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역시 내부통제 이슈로 인해 좌절된 전례가 있다. <정책사회> ▲올해 대학 입시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지난해(3113명)보다 1497명 늘어난 4610명(정원외 포함)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비수도권 26개 대학은 모집인원 3111명 중 권역 내 고교 출신 졸업자만 원서를 낼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으로 1913명을 뽑는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연금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가입 근로자에게도 퇴직급여 10%를 3년간 추가 적립해준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을 재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송아지 생산비가 마리당 500만 원에 육박하며 전년대비 50만 원 넘게 상승했다. 사료 가격과 인건비가 모두 오른 영향으로, 축산농가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024-05-31 06:00:1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교원 빨간펜, 한중문화협력硏과 중국어 학습자 양성

HSK 응시 혜택, 성적 우수자 선발·시상등 교원 빨간펜이 (사)한중문화협력연구원과 중국어 학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국어 학습자 양성을 위한 공동 활동에 나선다. 31일 교원 빨간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HSK(한어수평고시) 응시 혜택 ▲HSK 성적 우수자 선발 및 시상 ▲중국 문화 체험 학습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중국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HSK한국사무국에서 주관하는 어학연수 및 중국 문화 캠프 등에 참여를 안내해 중국 문화와 중국어 학습에 대한 친근함과 흥미를 부여하는 방법도 논의 할 계획이다. 한중문화협력연구원은 한어수평고시(HSK) 실시 기관인 HSK한국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HSK는 제1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사람의 중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국제 중국어 능력 표준화 시험이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이번 양사 협업을 통해 중국어 학습에 대한 즐거움과 재미를 제공하고 원활한 중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도록 응시 혜택 및 체험학습 참여 안내 등 꾸준히 관리해나갈 예정"이라며 "중국어 습득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1 04:50: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X하우시스, 내구성 높인 바닥재 '에디톤 마루' 출시

찍힘 문제 개선…열전도성 극대화 LX하우시스가 기존 목재 마루보다 내구성과 열전도성을 높인 바닥재 신제품 'LX Z:IN(LX지인) 바닥재 에디톤 마루(EDITONE MARU)'(사진)를 출시했다. 31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에디톤 마루'는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강도 소재 '내추럴 스톤 코어(Natural Stone Core·천연석 분말과 고분자 수지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한 보드)'를 적용해 선보이고 있는 '에디톤' 시리즈의 바닥재 신제품이다. '에디톤 마루'는 기존 목재 마루와 달리 나무합판 대신 '내추럴 스톤 코어' 소재를 제품 코어 층에 적용하고 그 위에 고해상 마루 디자인층을 입혀 기존 목재 마루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목재 마루의 최대 단점인 찍힘 문제를 개선했다. 실제 KS규격(KS F 2221)에 따른 내충격성 테스트 결과 '에디톤 마루'는 쇠구슬과 나이프 등 물건을 1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찍힘 자국이 있던 자사 강마루(7.5T)와 달리 찍힘이나 움푹 파인 흠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디톤 마루'는 온돌 난방과 좌식 생활 위주의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높은 열전도성을 자랑한다. 실제 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건설자재시험연구원(KCMIC) 열전도율 테스트결과 '에디톤 마루'는 자사 강마루 대비 약 4배 높은 열전도율을 기록했다. '에디톤 마루'는 표면 무광 처리 및 디지털 인쇄 등 LX하우시스만의 특수 표면 처리 신기술(True Matte, True View)을 적용, 강마루보다 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원목 디자인과 질감을 구현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클린 애쉬', '밀 그레이', '새들러 오크' 등 총 12종의 우드 패턴으로 출시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에디톤 마루'는 국내 바닥재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원목 디자인과 찍힘 등에 강한 뛰어난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마루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딱 맞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4:49:4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샘, 서재 가구 패키지 '블랭크' 출시

책상, 데스크 콘솔, 멀티 선반, 수납장, 침대등 구성 한샘이 책상, 데스크 콘솔, 멀티 선반, 수납장, 침대 등으로 구성된 서재 가구 패키지 '블랭크'를 출시했다. 31일 한샘에 따르면 블랭크는 넓지 않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만의 공간을 내 맘대로 꾸밀 수 있도록 돕는 패키지 상품이다. 학습, 영화, 게임 등 스스로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아지트'를 완성하고자 하는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을 위해 공간 분리와 활용에 유용한 모듈들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각 모듈들은 베이직한 화이트 컬러로 출시돼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고 다른 컬러들과도 위화감 없이 어우러진다. 한샘이 새롭게 선보인 '블랭크 데스크 콘솔'은 공간 분리에 특화된 모듈이다. 책상 맞은편이나 옆면에 설치해 파티션, 수납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를 거치하거나 키보드, 태블릿 등 기타 IT기기를 수납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는 활동에 적합하다. 또 180도 회전이 가능한 모니터암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활용해 모니터를 책상에서는 PC 모니터로, 침대쪽으로 회전시키면 TV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간분리에 특화한 멀티 선반, 수납장, 파티션, 책상, 책장, 헤드가 없는 SS사이즈 침대, 모니터 선반 등 다양한 모듈을 추가 옵션으로 제공한다. 블랭크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샘몰과 한샘 디자인파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데스크 콘솔, 멀티선반, 수납장을 단품으로 구매 시 15%, 책상과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25% 할인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블랭크 제품에 대한 포토후기를 작성하면 한샘몰 포인트 5만점을 증정한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에는 고등학생, 대학생 및 1인 가구들이 공간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간을 분리하여 각각 자신들의 취향을 담은 공간으로 꾸미는 경향이 있다"며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의 서재 가구를 활용해 사용자의 애착이 가득 담긴 공간을 마련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1 04:49:3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3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31일 금요일 [쥐띠] 36년 자식이 손 벌이는데 내게도 한계가 올 수 있다. 48년 배우자도 떠나고 정든 사람도 떠나고. 60년 일시에 주는 것보다는 지켜보면서 줘야. 72년 선물을 받음. 84년 줄 사람은 생각 않는데 김칫국을 마시는 것은 아닌지를. [소띠] 37년 삶은 계속되고 꿈꿀 시간은 아직 많다. 49년 제사를 지내보면 엉킨 실타래가 풀리기도 한다. 61년 자연을 벗 삼아 이사를 주택으로. 73년 팔자에는 희망과 용기의 내용이 있다. 85년 죽순은 비가 온 뒤에 더 잘 자란다. [호랑이띠] 38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거짓 없이. 50년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차이로 변한다. 62년 주식에 눈뜨는 시기. 74년 그리움이 밀려온다. 86년 하늘 아래 3대가 연속으로 가기는 어려우니 있을 때 나누어주자 [토끼띠] 39년 예술가의 명작은 시간이 지나서야. 51년 무자식 상팔자라는데. 63년 청약이 어려워지면 기존 집 매수를 생각해보라. 75년 이직하여 기회가 오니 오히려 한 단계 발전의 계기가 된다. 87년 자연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용띠] 40년 4월생과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52년 장미에는 화려한 향이 있지만 가시도 있다. 64년 근검저축으로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76년 운세가 바뀌니 안내자의 귀인을 만난다. 88년 분노로 마음이 들뜨고 공연히 안절부절. [뱀띠] 41년 친구와의 대화를 소중하게. 53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보면 큰 이익을 놓치게 된다. 65년 공부는 감정조절이 되니 도전. 77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리는 이치. 89년 돈이 많아도 없어도 걱정이다. [말띠] 42년 매사 권태를 느끼면 염라대왕 앞으로 가도록. 54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 후회한다고 할지라도 어쩔 수 없다. 66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 78년 열정을 가지면 계획한 일도 무난히. 90년 작게 아파도 병원에 가볼 것. [양띠] 43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남 흉볼 것 없다. 55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해결. 67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보도록. 79년 호감이 가는 이성이 있으나 중심을 잡아 행동. 91년 즐거운 일은 없어도 갈 곳이 쭉 있으니 여유롭다. [원숭이띠] 44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6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68년 성공의 기쁨을 얻기 위해 실패도 따르니 용기를. 80년 기다리기보다는 하나씩 기술연마를. 92년 아프면 약도 없으니 우선 청결을. [닭띠] 45년 무엇이든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57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자. 69년 떠나려는데 천둥우박이 내린다. 81년 대화 시에 우기지 않도록. 93년 작은 병이 큰 병을 키우듯 인생 설계도 같은 이치. [개띠] 46년 행복은 가정의 화목에서 시작된다. 58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아름다운 인내가 필요하다. 70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나 뜻밖의 좋은 일이 있다. 82년 큰돈도 작은 저축에서 모이는 것. 94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매사에 조심. [돼지띠] 47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 같아서 서글프다. 59년 기다리던 부동산 소식이 온다. 71년 꾸준히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다. 83년 인덕이 많으니 더욱 겸손하게 진행해나가자. 95년 봄에 파릇파릇 풀 돋아나듯 직장에서 새 출발 하는 날.

2024-05-31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울림의 맛 대추차

퓨전은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것을 섞어서 만드는 걸 말한다. 음식에서는 퓨전이 대세가 된 지 오래다.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서 음식을 만드는 것인데 생각지도 못한 맛이 태어나 환호를 받는다. 새로운 도전은 창조에 가깝다. 차는 서로 다른 재료를 섞는 게 쉽지는 않다. 고유의 맛과 향을 해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추차는 생강을 가미하면 대추 생강차가 되는데 그 맛이 잘 어우러진다. 대추의 단맛에 생강의 매콤한 맛까지 더불어 즐길 수 있다. 대추차에 인삼을 더하면 대추 인삼차로 변신하고 구기자를 넣으면 대추 구기자차로 모습이 된다. 어떤 재료를 가미해도 잘 어우러진다. 퓨전에 제격인 대추차는 어울림의 차라고 할 수 있다. 원래 가지고 있는 맛을 지키면서 전혀 성격이 다른 맛을 받아들여 더 좋은 맛을 만들어 내는 화합의 차이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는데 대추가 감초 역할을 한다. 한약은 여러 약재를 혼합해서 만드는데 서로 성분이 다른 약재가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게 대추다. 어울림의 대명사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차를 마신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어울린다는 의미와 같다. 찻잔을 앞에 놓고 한자리에 마주 앉아 마음을 나눈다. 사는 방법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만 차를 마시면서 공감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위로한다. 서먹한 관계도 같이 차를 마시다 보면 마음이 열리고 심정적으로 가까워진다. 명리命理에서 어울림은 합의 작용력이 순환되어 합생合生이 되는 것이다. 단맛이 배어나는 대추차는 어울림의 자리를 더 즐겁게 이끈다. 사람의 마음에 약이 되고 감초가 되는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도록 6월2일 법회 때는 따뜻함이 있는 신도들에게 월광사 풍경소리에서 대추차를 마셔보도록 끓여야겠다.

2024-05-31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현대리바트, 한국건기硏과 함께 모듈로 인테리어 개발나서

업무협약 맺고 모듈러 건축 발전위한 R&D등 협력 현대리바트가 모듈러 건축에 적용되는 인테리어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손을 잡았다. 31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듈러 건축용 유닛(Unit) 주방 및 욕실 개발 ▲모듈러 건축의 최적화된 수납공간 개발 ▲모듈러 건축의 연구개발 성과물 실증 ▲국내 모듈러 건축 발전을 위한 미래 기술개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모듈러 건축은 표준화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운송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설치 및 최소한의 내·외부 마감작업을 통해 건축물을 조립·완성하는 탈현장(Off-site) 건축 방식을 말한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20~50% 단축할 수 있고 분진·폐기물이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4월 모듈러하우스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는 우선 철골 구조 모듈에 적용 가능한 '일체형 주방·욕실 유닛'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호 기술 협력을 통해 신규 유닛에 주방과 욕실 일체화 벽체 및 건식·습식 바닥 모듈 등을 개발·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프리미엄 가구 제조·인테리어 역량을 활용해 성장세가 가파른 모듈러 건축 시장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공간구성 및 주거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양사 간의 기술 교류 및 다양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모듈러 특화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1 03:53: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