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與 총선백서특위, '친한' 장동혁 면담… '한동훈 책임론'에 발표 시기 고심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 편찬 과정에서 '한동훈 책임론'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백서 발표 시기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5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전체회의에서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과 면담을 가졌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특위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추진하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과의 면담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사무총장 역할을 하셨던 분으로서 허심탄회하게 본인 역할이 아쉬운 점, 우리가 해야할 점을 거침없이 제안을 주셔서 굉장히 수긍할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조정훈 위원장은 여전히 한동훈 전 위원장과의 면담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총선백서는 총선 기간의 일어난 일을 정리하고, 여기서 얻을 교훈을 정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총선에 관여한 모든 분들이 언급 대상이고 평가 대상"이라며 "평가받으시는 분들에 대해 '설문 조사에서 구성원이 이런 의견이 나왔고, 백서에는 이렇게 담으려는데 본인의 입장은 어떠신가'라는걸 묻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 전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조 위원장은 비공개 면담 직전에도 "장 전 사무총장은 선거의 핵심 실무를 총괄했던 만큼 함께 지난 총선의 전반적 과정을 복기해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이 패배에 영향을 줬는지, 아쉬움은 없었는지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면담 후 '한 전 위원장의 면담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으시냐'는 질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대표를 면담하고 백서를 집필한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개인적 의견으론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전날(28일)에도 "21대 총선 직후 총선백서위원으로 집필에 참여했다"며 "그때도 황교안 대표가 물러난 상황이었지만 그분을 모셔서 뭘 묻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총선백서가 한 전 위원장 면담을 예고한 것에 대해) 재등판할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생각과 의도를 갖고 부르려는 거 같다"며 "의심받을 지점"이라고 부연했다. 결국 면담 이후에도 한 위원장과의 만남을 두고 조 위원장과 장 원내수석대변인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내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특위는 백서를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지자, 백서 발간 시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지난 27일에도 한 방송에서 "전당대회 전에 할지 이후에 할지 장단점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백서가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전당대회 이후에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동훈 책임론'이 담긴 백서가 출간될 경우, 당이 친한계와 친윤계 등의 갈등으로 전당대회가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이 백서 출간 시기를 묻자 "머릿속에 어느 정도 그려졌고 다만, 저 혼자 결정할 내용은 아니다"라며 "당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하고 당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일이 어느 방향인지 여러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29 16:50:05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전기차 시장 부진에...배터리업계 공장 가동률 '급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전년 대비 공장 가동률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주문량이 줄어들어 공장 가동률을 일부 조정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계가 생산라인 가동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사는 일부 생산라인 조정을 통해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국내외 사업장 평균 가동률 57.4%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포인트 이상 떨어진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전체 가동률은 69.3%로 하반기(7∼12월) 들어 가동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경기 불안 및 보조금 축소,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SK온의 배터리 사업 평균 가동률이 6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96.1%)보다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것이다. 공장 가동률의 저하 원인으로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가 꼽힌다. 전기차 수요가 기대만큼 늘지 않자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재고 조정에 나서면서 배터리 주문량도 함께 감소한 것이다. 당초 완성차 업체들에 배터리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는데 주문 물량이 줄어 손해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배터리사들은 당초 계약분보다 미달한 출하량의 일부를 보상받긴 했지만, 장기화 될 경우 수익성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SK온은 1분기 331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75% 감소한 157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1889억 원을 제외하면 적자다.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9% 감소한 2674억 원이었다. 이에 업계는 생산 라인 조정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난징 공장 라인 일부를 ESS LFP용으로 전환해 내년 하반기 LFP 롱셀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 2026년엔 미국 애리조나에 1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2026년 생산하는 LFP 배터리에서 ESS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온도 2026년 LFP ESS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간에 공장 가동을 높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하반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다만 완성차 기업들의 하반기 전기차 신차 계획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9 16:47:0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글로벌 해운사 CMA CGM '런데일 호' 진수식 참여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해양, 육상, 항공, 물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자 스텔란티스 그룹의 운송 파트너사인 CMA CGM의 신규 선박 진수식에 참석했다. 29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방 대표는 국내 수입차 업계 유일 여성 대표로서 지난 27일 울산광역시 미포항에서 열린 CMA CGM의 '런데일(Rundale)호' 진수식에 참석했다. 진수식은 건조한 선박을 물에 띄우며 선박의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선주사가 지정한 대모(代母)가 선박 이름을 공개하고 '탯줄을 자르고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로 진수줄을 절단하는 만큼 전통적으로 선주 여성 가족 또는 여성 유명인사가 참여한다. 방 대표는 진수줄 절단식과 샴페인 브레이킹 의식을 치르며 런데일호의 순항을 염원했다. 이어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샴페인 브레이킹' 의식을 주도했다. 방 대표를 대모로 둔 런데일호는 CMA CGM, HD현대중공업, 아틀랑티크 조선소 등 3사 협업으로 탄생한 2000TEU 규모 컨테이너 선박이다.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성능을 향상하는 혁신적 설계를 갖춘 차세대 선박으로 꼽힌다. CMA는 런데일호를 탄소중립 전략에 맞춰 친환경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하도록 했다. 런데일호는 진수식이 열리는 울산에서 항해를 시작해 지중해와 북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운송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방실 대표는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등 스텔란티스와 공통된 목표를 가진 CMA CGM의 런데일호 진수식에 대모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런데일호의 순항을 기원하며,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브랜드들도 이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런데일호와 함께 순항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5-29 16:47: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 방산3사 임직원 현충원 합동 참배…순국선열 희생정신 기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29일 국립서울현충원(동작구 현충로 소재)을 방문해 합동 참배와 헌화 봉사를 비롯한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방산 3사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충원 참배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의 대표적인 공동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한화그룹은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현충원 참배와 묘역 정비·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현충원 묘역 정비에 참여한 한화 관계자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애국 충정(愛國忠情)에 존경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대한민국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 방산계열사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 '사업을 통해 나라에 보답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초 국립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을 열고 있으며, 현충원 묘역 정비 활동과 더불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참전 유공자 대상 명절 음식나눔 위문 봉사 등 다양한 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5-29 16:46:2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의회 재정연구회, 市 예결산 분석 연구 세미나

김해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재정연구회는 29일 의회 1층 특별위원회실에서 김해시 예결산 및 재정 운영 분석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26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안 심사를 앞두고 내실 있는 심의를 위한 전문성과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회장 김진규 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맡은 나라살림연구소 이성현 책임연구원 및 연구진들이 강의를 준비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년도 김해시 결산 현황을 중심으로 ▲회계 및 재정 규모 ▲최근 5년 결산 추이 ▲이월액 발생 현황 ▲재정자립도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지방재정 특성에 맞는 심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연구회 회장 김진규 의원은 "출산율 저하 및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구조 변화, 복지 수요 등에 대응하는 김해시 재정 운영 상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의회 재정연구회는 김진규 의원, 정준호 의원, 조종현 의원, 박은희 의원, 허윤옥 의원, 정희열 의원, 허수정 의원, 이혜영 의원 등 총 8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해시의 재정이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연구·분석해 김해시 재정 운영의 건전성·효율성·계획성 강화를 위한 방향을 수립하고자 구성됐다.

2024-05-29 16:42:5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기장군, 정관 윗골공원 야외 물놀이장 6월 본격 개장

부산 기장군은 무더운 여름철 군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휴식 장소 제공을 위해 정관읍 윗골공원 내 야외 물놀이장이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윗골공원 야외 물놀이장은 약 1170㎡ 규모로 ▲워터 슬라이드 2개 ▲워터 드롭 2개 ▲부들 분수 8개 등 물놀이시설과 ▲샤워시설 4개 ▲탈의실 2개소 ▲의무실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린이들은 물론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여름철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운영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 정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하며 매 시간 종료 15분간은 환경 정비와 수질 관리를 위해 쉬는 시간을 가진다. 군은 안전관리요원과 간호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노후 포장재 교체 등 재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더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도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물 안전 관리와 수질 관리로 운영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관 윗골공원은 여름철 물놀이장을 비롯해 5월 중순에서 10월까지 형형색색의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원, 겨울철 빛거리 조성 등으로 사계절 내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5-29 16:42:2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신보-신한은행, 청년 사업가 위한 신규 보증 시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신한은행과 협약해 청년 기업가를 지원하는 '청년 소상공인 등 지원 협약보증'을 1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지원 한도는 5000만원이며 보증기간 5년 동안 신한은행에서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보증 신청은 경남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예약 후 재단 또는 신한은행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경남신보의 보증드림 앱을 통해서도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경남신보는 지난 2월 한국은행 경남본부와의 협약을 통한 경남 제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보증지원 상품을 시작으로 남해안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한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 경남도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우대 특별보증 그리고 이번 청년 사업가를 위한 보증상품 시행까지 경남도 내 지역·업종·연령 등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는 보증상품 개발해 경남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현실에 맞는 보증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도내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청년 소상공인 등 지원 협약보증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보 콜센터 또는 경상남도 신한은행 각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5-29 16:38:4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영덕시장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콘서트’개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영덕시장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콘서트'가 지난 28일 영덕 임시시장 일원에서 군민과 관광객 등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동참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영덕읍 도시재생 인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행사는 지역 우수동아리에서 참가한 어울림 한마당, 영덕시장 상인회 기부 특산품을 활용한 행운권 추첨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초대 가수 오승근과 강민주, 강토, 방송인 조문식 등 유명 연예인들의 열정적이고 품격 높은 공연으로 500여 명의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서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정동식 전통시장 경북 상인연합회장, 구다남 영덕시장 상인회장 등 지역 상권 활성화의 주역들이 직접 참석하여 관객들에게 영덕시장 재건축 추진 상황 설명과 고객을 섬기고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한 상인 실명제 도입 등 명품시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였다. 구다남 영덕시장 상인회장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장, 고객들을 섬길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영덕시장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국 시장에 각자 특색이 있는 것처럼 영덕시장 또한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본 행사를 통해 영덕시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5-29 16:38:11 김종설 기자
기사사진
최희섭 경희대 행·재정부총장 “대학도 전환의 시대, ‘행정의 힘’으로 대응해야”

최희섭 경희대학교 행·재정부총장은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변화가 이뤄지는 전환의 시대에 대학의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전통 대학에서 미래 대학으로 재설계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희섭 부총장은 29일 제주시 조천읍 소노벨제주 함덕에서 열린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춘계세미나에서 '전환의 시대, 대학 교직원의 역할과 위상'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장은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학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 거버넌스도 변화해야 한다"라며 "대학 내 학무(學務)와 행정 등 분야별로 인력 배치를 고도화 해 역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최희섭 부총장은 경희대가 지난 2021년부터 기능형 부총장제를 시행하면서 국내 주요 대학에서는 이례적으로 직원에서 부총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경희대는 대학 거버넌스 전환을 위해 지난 2016년 대학혁신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최 부총장은 당시 행정지원단장을 맡아 연구를 이끌었다. 대학혁신위원회는 2년여간 연구 및 해외 사례 분석 등을 거쳐 대학 행정 체계의 새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에 각각 나뉘어 있던 부총장 제도는 '기능형 부총장제'로 바뀌었다. ▲학무부총장(2인) ▲행·재정부총장 ▲의무부총장 ▲대외부총장 등 기능형으로 나눠 운영하는 방식이다. 부총장별로 기능 중심의 업무 체계를 구축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고·행정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게 최 부총장 설명이다. 최희섭 부총장은 4개 분야 부총장 중 한 사람으로, 교원이 아닌 직원 출신으로는 유일하다. 최희섭 부총장은 "인류의 발전을 위한 연구 뒤에는 전문적 행정이 있다"라며 미국 하버드대학을 예로 들었다. 그는 "1636년 설립된 하버드대학이 36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설립이념과 창학정신을 이어 나가며 세계 최고 대학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전문적 행정'"이라며 "미국대학의 우수성은 '조직의 힘'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홍보인은 이러한 연구를 사회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장은 교육 환경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행정서비스도 디지털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장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과학적인 행정 시스템을 만들고, 성과 평가 및 보상 체제를 마련해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희섭 경희대 행·재정부총장은 1992년 경희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경희대 개교50주년기념사업회 기금모금사업팀장을 지낸 후, 창업보육센터 운영팀장, 미래문명원 사회공헌팀장으로 근무했다. 총장실장, 지구사회봉사단 사무총장, Space21사업지원단장, 21세기 대학혁신위원회 행·재정혁신지원단장, 재정예산처장, 재정운영본부장, Finance21사업단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1년 6월 행·재정부총장으로 임명됐다.

2024-05-29 16:36:3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성증권,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지원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

삼성증권은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지원센터와 '한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산업의 성장 및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1000+ 프로젝트' 혁신창업패키지 신산업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 인력, 수요 관련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 중인 서울대학교 산하 기관이다. '초격자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고도기술(딥테크) 창업기업(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창업기업을 모집했고 13:1의 높은 경쟁률(공모방식기준)로 평가를 거쳐 최종 217개사를 선정했다. 그중 올해 신규 선정된 시스템 반도체 기업은 23개이고 지금까지 지원한 기업은 총 117개이다. 삼성증권과의 협약으로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는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게 됐다. 이날 제휴식에는 삼성증권 강남지역본부장 백혜진 상무와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이혁재 센터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증권은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와 교류하는 기업들에 각자 발전 단계에 맞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조달과 운용, 기업공개(IPO) 등 재무 설루션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 기회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오랜 법인 토탈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팹리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29 16:27:1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은행 ELS 배상액 축소?…은행권, 홍콩H지수 상승에 촉각

연초 5000선까지 급락했던 홍콩 H지수가 지난달부터 상승하면서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는 H지수가 7000선을 넘을 경우 투자자 대부분이 원금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주식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전 거래일보다 117.16포인트(1.75%) 하락한 6568.97에 마감했다. H지수는 외국인 자금 이탈과 미·중 갈등, 중국 경기 부진으로 내림세가 지속돼 지난 1월22일 장중 4943.24로 연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해 지난 20일(종가 기준) 6964.9를 기록해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 1월 22일(5001.95) 대비 39.2% 상승했다. H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은행들은 한시름 덜게 됐다. H지수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7월부터 만기가 도래한 ELS 계약 건부터 손실 가능성이 낮아 은행의 배상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ELS 상품은 기초로 삼는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손익이 확정되는데, 크게 녹인형(knock-in)과 노녹인형(no-knock-in)으로 구분된다. 녹인형은 계약 기간(통상 3년) 중 자산 가격이 가입 시점보다 50% 이하로 떨어지면 원금이 손실되는 상품이다. 원금을 회복하려면 지수 가입 시점보다 70% 이상을 회복해야 한다. 노녹인형은 지수 변동과 상관없이 만기 시점에 지수가 가입 시보다 65% 이상이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지수가 7000선에 도달하면 8월 만기 도래하는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은 손실을 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7500선에 도달하면 7월 만기 상품, 8000선을 돌파하면 6월 만기 상품 모두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이후 H지수가 급격히 떨어져 만기 시점의 이익 분기점도 그만큼 낮아졌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 판매한 홍콩ELS의 하반기 예상손실 규모 역시 6000선을 넘을 경우 약 1조1966억원, 7000선을 넘어서면 4411억원이다. 손실액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배상액 역시 줄일 수 있다. 또한 홍콩H지수 오름세가 이어진다면 추가 충당금 적립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을 위해 총 1조6550억원을 충당금 형태로 올 1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경제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중국경기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되고 있다"며 "ELS 상품의 손실 폭이 줄어들 가능성은 높지만 손실 회피까지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투자자 배상금도 보수적으로 준비해 놨기 때문에 지수가 지금보다 더 하락한다 해도 재무적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29 16:25:3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강스템바이오텍, '우당네트웍'과 협력..."환자피부와 동일한 수준의 아토피 오가노이드 개발할것"

강스템바이오텍이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우당네트웍과 인공지능(AI)-피부 오가노이드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오가노이드의 인체유사도 검증 및 평가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당네트웍은 AI 및 바이오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피부 오가노이드 질환 모델 및 평가기준 데이터 확보 ▲피부 오가노이드 분석 AI 기술 개발 ▲AI 기반 피부 오가노이드 평가방법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아토피 오가노이드 모델과 아토피 실제 환자 피부의 유사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학적 검증을 추진한다. 오가노이드와 아토피 환자 각각에 치료 약물을 투여해 약물 투여 전후의 바이오마커, 피부장벽 수치, 면역세포 특성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겠다는 것이 강스템바이오텍 측의 설명이다. 오가노이드와 아토피 환자 간의 병리학적 특징, 약물에 대한 반응성을 중심으로 한 유사도 평가 등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양사는 아토피 질환 오가노이드 모델에 다양한 치료제를 적용할 경우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기존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과 동일한 효능 검증이 가능함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같이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강스템바이오텍의 아토피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시험법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2024-05-29 16:24:3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尹,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아랍권 첫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중동 핵심 협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며 양국 경제협력 수준을 높였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최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빈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협정·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1년 4개월만에 상호 국빈방문이 이뤄지면서 협력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양국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이른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모하메드 대통령은 "한국과 UAE 관계에 자부심을 느끼며 이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한국과의 관계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에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경제·투자 ▲전통적 에너지·청정 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국방·과학기술 등 4대 핵심 분야뿐 아니라 문화와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고, 총 19개에 이르는 문건에 합의하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했다. 우선 경제·투자분야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UAE 간 CEPA가 체결됐다. 한국이 아랍권 국가와 CEPA를 체결한 것은 UAE가 최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CEPA로 교역을 자유화하고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인 토대를 구축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1월 윤 대통령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UAE 국부펀드 300억 달러(약 37조 원) 대(對)한 투자에 관해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은 '투자 협력 체계 관련 MOU'를 통해 기존 산업은행과 무바달라 간 투자협력채널을 양국 투자 관련 기관이 추가로 참여하도록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각각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하면서 대형 LNG 운반선을 최소 6척(약 15억 달러·2조원)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수소 협력사업 지원, 소형모듈엔진(SMR)·원자력 연료 공급망·후속 원전 건설 등 분야에서도 MOU를 맺었다. 또 아크부대를 중심으로 한 국방 협력 심화, 양국 간 논의 중인 방산 협력의 조기 성과 도출 등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국방·방산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UAE 관계 발전에 대해 설명하며 "2018년에 맺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4가지 중점 협력분야를 식별했고,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AI 등 첨단분야 기술협력까지 범주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29 16:20:50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미미박스, 'IPO' 본격 추진...제2의 마녀공장 될까

뷰티 기업들의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을지 뷰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뷰티 전문 기업 미미박스가 최근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 공개(IPO)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현재 메이크업 브랜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카자'와 스킨케어 브랜드 '누니', '아이듀케어' 등 5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카자'와 '누니'는 북미 시장에서 K뷰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카자는 지난 2018년 미미박스와 미국 세포라가 협업해 만든 브랜드다. 미미박스는 카자가 보유한 미국 틱톡 팔로워수는 170만에 이르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니 역시 북미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입점해 성과를 거뒀다. 누니 '립 오일'은 아마존에서 해당 제품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니는 최근 미국 대형 유통사 JC페니에도 진출했다. 이처럼 미미박스는 미국 시장 전용 브랜드를 앞세워 북미 주요 유통사와의 협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미미박스의 매출은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 중 북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이른다. 이와 함께 미미박스는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올해도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23% 증가해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미미박스 측의 설명이다. 미미박스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 IPO를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국내에 환원하고 K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고 있는 비모뉴먼트도 지난해 말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IPO 추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바는 2023년 연매출은 2000억원을 돌파하고 해외 뷰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바는 미국에서 2023년 100억원 대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30% 급증한 규모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비건 미스트 세럼'을 필두로 워터풀 선크림까지 두각을 나타냈다는 것이 달바 측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달바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180% 성장한 100억원대다. 일본 대표 온라인몰 큐텐과 라쿠텐에서 미스트, 톤업 선크립,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등이 각각 해당 제품군에서 1위에 오르며 판매고를 올렸다. 북미 시장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보인 달바는 올해 1분기에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로 브랜드 영역을 넓혔다. 2분기 내에는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권 및 인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IPO에 성공한 마녀공장, 뷰티스킨, 에이피알 등도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해 왔다"며 "최근 미국, 일본 등에서 K뷰티 수요가 늘면서 활기가 돌고 있는 중소 화장품 산업에 힘이 실릴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9 16:09:3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캠코,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준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무주군청으로부터 개발을 위탁받은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무주상상반디숲'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0년 캠코는 무주군청과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686㎡,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의 개발을 진행했다.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무주상상반디숲'에는 도서관 외에도 생활SOC(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키즈카페가 갖춰졌으며,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무주상상반디숲'은 산과 누각의 처마선을 모티브로 한 곡선형태의 지붕으로 설계됐다. 인접 거리에 위치한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관 등 지역 문화공간과 연계를 고려하여 건축했다. 캠코는 이번 개발을 통해 지역민들의 독서문화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다양한 국·공유지 개발사업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주민의 질 높은 문화생활을 위한 국·공유지 개발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9 16:07:3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