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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환전주머니 이용자 KT로밍에그 20% 할인

우리은행이 29일부터 올해 말까지 환전주머니 이용 고객에게 KT로밍에그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전주머니는 우리WON뱅킹에서 이용하는 환전 서비스로 외화계좌가 없어도 원화를 외화로 바꿔 기간 제한 없이 외화를 보관할 수 있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을 포함해 모두 21개 외국통화를 환전주머니로 보관할 수 있으며, 환율 우대는 최고 90%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환전주머니 이용 고객이 우리WON뱅킹을 접속해 환전주머니 ▷ 외화 환전 ▷ 혜택주머니 ▷ KT로밍에그 할인을 선택하면 해외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인 로밍에그를 20% 할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KT는 로밍에그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유럽, 아메리카, 대양주, 아프리카 지역에서 로밍에그 3일 이상 사용 시 1일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우리은행 고객들이 편리한 환전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로밍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KT로밍에그 20% 할인 혜택을 기획했다"며 "우리은행은 환율 우대뿐만 아니라 제휴 서비스로 환전 고객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29 16:06: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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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권 강화' 당헌당규 개정안 마련 "의장·원내대표도 당원 투표 반영"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당원권 강화의 일환으로 국회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 권리당원 유효 투표 결과를 20% 반영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개정TF 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F에선 당원권 강화를 위한 당헌당규 규정을 개정하고 총선 과정에서 확인된 불명료, 불합리, 비현실적인 규정들을 중심으로 정비하고 향후 정치 변동성을 대비하고 또 불필요한 당헌당규 규정을 정비하는 등 총 20여 개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TF는 당원권 강화를 위해 ▲전국대의원대회의 명칭을 전국당원대회로 일괄 개정 ▲대의원 권리당원 반영 비율의 20대1 미만 제한 규정을 시도당 위원장 선출 방법에도 동일하게 적용 ▲국회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선출 선거에 권리당원 유효 투표 결과 20% 반영 ▲중앙당 전담 부서에 당원 주권국을 설치하고 자발적인 당원 활동에 관한 업부 일체 전담하는 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당원권 강화 외에도 TF는 22대 총선 과정에서 확인된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첫째, 경선 후보가 3인 이상일 경우 선호 투표 또는 결선 투표 실시를 의무화하는 안이다. 이를 위해 선호 투표 실시 방법과 결선 투표 실시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했다"며 "둘째, 검증위를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로 위상을 변화하는 안이다. 적격, 부적격 판정은 공관위로 일원화하고 검증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에 관한 자격 심사만 맡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셋째, 부적격 심사 기준에 당의 결정 및 당론을 위반한 자에 대한 규정을 현실·구체화하고, 적격 심사 기준에 징계 경력 보유자 규정을 보완하는 등 부적격 심사 기준 관련에 미비 규정을 보완했다"며 "넷째, 공천 심사 또는 경선 진행 중에 허위사실 발견 시에 후보자 자격 박탈 조항을 명문화해 후보자 제출 서류 의무를 강화하고, 감산 기준일을 당의 선거일로 통일하고 심사 및 경선 관련 가감산 조항을 개정, 신설하는 등 공천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한 규정을 정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향후 정치 변동성을 대비하고 불필요한 당헌당규 규정을 정비했다. 그 외에도 청년, 여성 보조금 사용에 관한 기금계획 수립 시 해당 전국위원장에게 계획 수립 및 집행 결산에 관한 권한을 부여하는 안, 사무직 당직자 공무 규정 및 윤리 규범 등에 보완하는 안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은 민주 내 혁신의 과정을 이어가 당원 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며 "어제 오늘 최고위에서 보고했고 내일 의원총회 보고 후에 당무위 안건으로 최고위 의결 후에 바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5-29 16:05: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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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사명 변경 기념 '연 20%' 적금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 기념 대고객 캠페인 'iM뱅크 리본 패스티벌(Re-Born Festival)'의 주력 상품인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오는 6월 5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판매하는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이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에 발맞춰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다. 이번 상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연 4%에서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당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최초 신규금액은 0원, 입금 가능 금액은 1회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1회 입금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할 수 있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4%이며,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함께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 및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10%)를 적용해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의 납입 건당 연 0.1%포인트(p)를 적용하며,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 시 연 2%p, 50회 납입 시 연 3%p, 60회 납입 시 연 5%p를 제공한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상품 가입은 오는 6월 5일 오전10시부터 iM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당일 iM뱅크 가입자 폭증이 예상되는 만큼, DGB대구은행 측은 사전에 iM뱅크에 가입하고 입출금 계좌를 사전에 신청할 것을 추천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진행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기획과 작명이 이루어진 상품"이라며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고객에게 '진심'이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며 고객의 다양한 기호와 취미를 금융 상품에 녹여내는 고금리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9 16:05: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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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네, 뭐 사 먹을까'...농진청, 농식품 소비트렌드 공개

농촌진흥청이 오는 31일 '2024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29일 소비행태 분석을 통해 농업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 연구개발(R&D)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1300여 가구 약 1700 건(2023년 기준)의 가계부를 분석한다. 가족사항과 구매패턴, 상품특징에 따라 지난 14년간 변해온 친환경 식품구매 흐름 및 정보를 총 2부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친환경·저탄소 식품 소비 경향, 날씨에 따른 구매 품목 변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매시장의 경영 전략을 알린다. 친환경 식품의 경우, 1979~1992년생 에코세대의 구매 경험률이 83.1%에 달했다. 이는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4년생) 81.6% 및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79.2%와 비교해 높다. 발표에선 친환경 식품 재배율을 높여야 하는 이유 등을 다룬다. 2부 분과발표 시간에는 이상기상 영향에 민감하거나 최근 이목을 끄는 총 15개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변화 트렌드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관련 품목은 식량, 과일·과채, 채소, 축산 등이다. 최근 채소류 소비 트렌드 변화와 관련해선 마늘과 대파, 양파를 사례로 거론한다. 이들 채소류는 가격이 올랐을 때 소비가 줄어들지만 가격이 하락했을 때도 소비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물 구입 트렌드도 최근 많이 변하고 있는 만큼 농진청은 제품별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꿀의 경우 고품질, 고급화 전략을 세워 홍보, 판촉을 실시하고, 닭고기는 부분육 소비 증가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데이터에 기반해 소비자 구매 변화를 파악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우리 농산물의 소비 확대 방안과 방향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5-29 16:02: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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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유종의 미 사라진 21대 국회

21대 국회가 마지막 날까지 실망만 남긴 채 오늘로 종료됐다. 21대 국회는 민주당 계열이 192석, 국민의힘 계열이 108석으로 문재인 정부를 지원하는 거대 여당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잇딴 당정의 실책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집권당 자리가 뒤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내내 여야의 협치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심지어 제21대 국회 임기 마지막날인 29일까지도 여당과 야당은 대립과 비난을 이어가,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21대 국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 대 강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민생 법안은 철저히 외면됐다. 유통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비롯해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의 지원이나 사회적 통제 등을 다루는 법안들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 수년 째 공허한 울림만 계속 되는 국민연금 개혁도 다음 국회로 넘어간다. 21대 국회가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이 무려 1만6370여 건에 이른다. 민생을 내팽개친 책임은 국회에 있는데, 21대 국회는 마지막날까지 그 책임을 서로 떠넘겼다. 여당은 "거대 야당인 민주당 때문에 각종 상임위,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 책임은 오롯이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서 져야 한다"는 비난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국회 파행의 책임을 정부와 여당에 씌웠다. 그러면서 "민심을 거스르면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라며 정권이 몰락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일부 야권에선 대통령 임기단축이나 탄핵 등을 거론하고 있다. 아무리 정치란 것이 '국민을 대신해서 정치인들이 싸움을 벌이는 것'이라고 해도, 이건 좀 너무하다. 바로 지난달까지, 총선 선거운동을 하던 후보들은 '국민을 대표하겠다'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떠들었다. 그런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서로 권력을 갖겠다며 싸우고 있다. 정작 국민이 필요로 하는 법안들은 제쳐둔 채 말이다. 그나마 21대 국회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을만한 것은 2021년과 2022년 예산안이 정해진 시한 내에 통과됐다는 것뿐이다. 토론과 협상이 사라진 국회의 갈등양상은 행정부로 옮겨갔다. 거야(巨野) 주도의 국회에서 통과시킨 4개 법안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 행사로 이어진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전세사기특별법, 민주화유공자법,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등 4개 법안은 대통령의 14번째 재의요구권 행사 법안으로 기록된다. 이런 극과 극의 대립, 강 대 강의 대치는 국민을 피곤하게 만든다. 예전처럼 몸싸움을 안 한 게 어디냐는 조롱이 나오는 걸 국회의원들은 아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문제다. 22대 국회는 이번 21대 국회보다 갈등과 반목의 깊이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의 개원과 함께 재추진을 선언했다. 지금 선진국들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온갖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부존자원도 없고 땅도 넓지 않은 우리나라는 그들보다 더 혜택과 지원을 해야 하는데 정치권에선 그런 생각이 '1'도 보이지 않아 암울하다.

2024-05-29 16:02:0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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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출생아 수, 전년대비 4000명 감소...합계출산율 0.76명

여성 한 명이 생애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를 평균 낸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에 0.76명에 그쳤다. 또 1~3월 출생아 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4000명 가까이 줄었다. 출산율과 출생아 수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994명(6.2%) 감소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다. 합계출산율도 1분기 0.76명으로 전년동기에 비교해 0.06명 줄어들어, 역대 1분기 비교에서 최소를 보였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동기대비 25~29세는 2.3명, 30~34세는 4.4명 각각 감소했다. 35~39세와 40세 이상에서도 각각 3.0명, 0.4명 줄었다.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62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650명(5.2%) 늘어났다.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제외한 1분기 인구는 3만3152명 자연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1만9669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49명(7.3%) 감소했다. 3월 기준으로 처음으로 2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출생아 수는 17개월 연속 감소세(전년동월대비)를 지속 중이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집계됐다. 3월 사망자 수는 3만116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05명(7.6%) 증가했다. 3월 자연증가는 1만1491명 감소헀다. 자연감소는 53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415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97건(0.4%) 증가했다. 이는 1월 11.6%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2월(-5.0%)과 3월(-5.5%)에는 다시 감소 전환하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일반혼인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남녀 모두 0.1건 감소했다. 혼인종류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남자 초혼은 905건(2.0%) 증가, 재혼은 722건(-8.4%) 감소했다. 여자 초혼은 1124건(2.5%) 늘고, 재혼은 987건(-10.3%) 줄었다. 1분기 이혼 건수는 2만274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건(0.1%) 소폭 증가했다.

2024-05-29 15:54: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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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주가 롤러코스터...매일 바뀌는 바이오株 '희비'

간암 신약 승인 불발로 주가가 폭락했던 HLB가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가 바이오 대표주였던 만큼 단기간에 급등락을 반복하자 바이오 시장에도 혼란이 발생하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7거래일 동안 HLB의 주가는 40.63%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HLB그룹주는 일제히 반등 기미를 보였다. 동일 기간 동안 HLB제약 46.49%, HLB글로벌 27.95%, HLB생명과학 24.56%, HLB테라퓨틱스 30.98% 등도 급등했다. 이는 HLB 자사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부신피질암(ACC) 대상으로 뛰어난 임상 효과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Oncology Alert'가 선정한 'ASCO 2024 신장·방광암 분야 10대 연구결과'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Oncology Alert'는 암 정복을 목표로 하는 종양학 전문가와 의사들의 네트워크로 다양한 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비정부기구(NGO)다. 앞서 HLB의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한 차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보완요구공문(CRL)을 통보받으면서 사실상 FDA 승인이 불발된 바 있다. 이로 인해 HLB는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가 하루 만에 반토막 난 것이다. 다만 HLB 측에서 승인 불발의 원인을 '시설 문제'라고 해명했고, 긍정적인 임상결과가 나타나면서 주가도 회복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하한가를 기록하기 전날이었던 9만5800원과 비교해서는 31.00%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 역시 12억5335억원 대비 30.68% 줄어들었다. 당시 연속 폭락에 대비하고자 주요 증권사들은 HLB그룹주에 대한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해 '빚투(빚내서 투자)' 제한에 나서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다. HLB그룹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HLB그룹이 주가를 점차 회복해 나가고는 있지만 바이오 기업 특유의 변동성이 두드러지면서 투심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73종목이 담긴 KRX 헬스케어 지수는 HLB가 하한가를 기록했던 17일부터 이날까지 8.31% 하락했다. 특히 바이오 기업들은 수익 창출이 어려운 구조를 갖추고 있어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도 하는데 'HLB 사태'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에는 HLB생명과학(1480억원), 신라젠(1249억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724억원) 등이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FDA 승인 실패 악재로 하한가를 기록한 HLB 발 바이오주 동반 패닉 현상이 진정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주 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4-05-29 15:53: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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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지금은 ESG시대-고객은 '이런 매장'에 간다'… 합리적인 소비로 ESG 실천

기업경영에 있어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또 여기에 ESG가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공생하며 실천하는 방법을 담은 신간이 출시 됐다. 신간 '지금은 ESG시대-고객은 '이런 매장'에 간다(렛츠북/박종현 김종서)'는 저자가 인간, 지구, 생명의 관점에서 ESG관련 기업과 소비자의 실천방향을 연계해 풀어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현대와 미래를 살아가는 인류와 기업, 정부가 마땅히 지켜야할 책무이다. 작가는 우리가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인류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 환경, 에너지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을 어떻게 구매하고 소비해야 하는가도 중요한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 저자는 ESG의 주체 범위를 좁혀 소비자의 입장에서 행해야할 권리와 도리, 가치를 대형마트와 연계해 풀어냈다. 저자는 우리모두가 'ESG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산서 소비,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우리의 지속가능성과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겐 깨끗한 지구를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33년 언론경력을 살려 대학에서 지구, 생명, 인간을 주제로 빅히스토리를 강의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ESG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영, ESG전문가인 동료교수와 함께 이 책을 공동출간했다. '지금은 ESG시대-고객은 '이런 매장'에 간다'는 경기대학교 박종현 교수(경영학 박사)와 김종서가 교수(부동산학 박사)가 ESG의 일반론과 국내 '3대 대형마트의 ESG 경영활동이 소비자 재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적 연구(2023년) 결과를 기반으로 핵심 내용을 소개하였다.

2024-05-29 15:44: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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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단독처리→거부권→재의결 부결', 22대 국회에도 반복되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가 21대 국회에서 강대강으로 맞붙으면서 '쟁점 법안 야당 단독 처리→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재의결 부결'이라는 악순환을 거듭한 가운데, 22대 국회에도 이를 대화와 타협으로 되돌릴만한 뾰족한 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헌법은 대통령에게 법률안 거부권을 부여해 국회가 입법권을 남용할 경우 이를 견제하고 있다.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여당이 의석수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상황이 많았기 때문에, 이전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횟수는 제한됐으나, 21~22대 국회 모두 범야권이 과반을 확보하면서 거부권은 대통령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해병대원 특검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면서 취임 후 10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 해병대원 특검법안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했으나, 의결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 같은날 야당 주도로 통과된 쟁점법안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29일 세월호참사지원법 개정안을 제외하고 전세사기특별법, 민주화유공자법,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은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21대 국회에서먼 거부권 행사만 14번째다. 이미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방송3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윤 대통령이 4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21대 임기 종료로 이들 법안은 재표결을 할 수 없어 폐기된다. 민주당은 당선인 워크숍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막강한 거부권 앞에서 여야가 법안을 조정해 합의하지 않으면 법안 통과 및 공포는 요원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입법부인 국회 소속 기관인 입법조사처는 지난 21일 '대통령 법률안 재의요구권의 헌법적 한계'라는 보고서를 내고 대통령의 거부권이 가지는 한계에 대해 설명했다. 보고서는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이 대통령의 사적인 이해와 충돌한다는 이유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헌법상 용인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해충돌금지원칙 상의 한계를 소개했다. 또, "만일 대통령이 법률안 재의요구권을 적극적인 입법참여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확대한다면 실질적으로 입법권과 행정권을 모두 행사하는 결과가 되어 권력분립원리를 형해화할 수 있다"며 권력분립상의 한계도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헌법상 한계를 넘는 권한 행사는 탄핵사유가 된다는 점에서, 법률안 재의요구권의 행사가 위헌적인 경우에도 탄핵사유가 된다는 입장도 있다"며 "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권한인 신임투표를 언급한 것이 탄핵사유가 되기도 한 것이 헌법재판소 결정례이므로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을 넘는 행위는 탄핵사유가 된다는 것"이라며 탄핵사유로 보기까지 한다는 입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반대로, 대통령실은 야권이 입법권을 남용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22일 해병대원 특검법안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설명하면서 "헌법 수호의 책무를 지닌 대통령으로서 행정부의 권한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입법에 대해 국회의 재의를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히려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치는 가능성의 산물이기 새 국회에서 여야의 정치력 발휘를 바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후 핵심 조항을 서로 타협해 합의안을 만든 후 본회의에서 처리한 바 있다.

2024-05-29 15:39: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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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일 02시까지 거래' 외환매매 한 달 앞...당국, '금융사고 예방' 시범운영 박차

오는 7월1일부터 외환시장의 일일 거래시간이 익일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된다. 이 같은 개장시간 연장 시행에 앞서 정부는 그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9일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7월 정식 시행을 앞두고 시범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환당국은 지난해 2월 '외환시장 구조개선방안'을 발표한 이후 외국환거래법규 개정 및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 등 단계적으로 관련 절차를 추진해 왔다. 외환시장을 개방하고 개장시간을 새벽 2시로 연장하는 내용의 개선 방향이다. 기존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총 23개의 외국 금융회사가 RFI 등록을 완료했다. 이 중 10곳 이상의 RFI는 이미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및 외환스왑을 거래하고 있다. 당국은 개장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는 시범 운영을 총 8차례 실시했다. 이를 통해 거래 체결과 확인, 결제 등 모든 절차를 원활히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제공한 시범 거래에 27개 금융회사·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4월부터는 외환파생상품 중개 인가를 받은 9개 외국환중개회사 모두 시범거래에 참여했다. 당국은 저녁과 새벽시간대 외환스왑 거래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2~3월 진행한 1~4차 시범 거래에서는 외환거래가 가능한 환경 조성을 점검했다. 4월부터 진행한 5차에서는 휴일인 토요일 새벽 외환거래 정상처리 여부를 들여다봤다. 6차에서는 자정을 넘겨 날짜가 바뀔 때 정상 거래 여부를 살폈다. 참여기관들은 연장시간에도 정상적으로 호가를 제시하고 거래를 체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이달 들어 실시된 7~8차 시범거래는 현물환 및 외환스왑 모두 자정 전후 시간대 자율거래에 초점을 뒀다. 특히 지난 27일 미국 공휴일에도 외환매매가 정상적으로 결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자율거래를 동시에 진행해 연장시간대의 유동성 여건도 점검했다. 한편, 정식 시행 이후 국내 외환시장의 거래여건이 양호할 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역내로 흡수하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견해도 참여기관 사이에서 제시됐다. 정식 시행 한 달여를 앞둔 시점에, 당국은 남은 기간 연장시간대에 시범거래를 4차례 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거래 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29 15:35: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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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 말까지 '2024 폭염종합대책' 가동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4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온열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관내 응급의료기관 65개소를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의심환자 등의 사례를 접수·수집하고, 현황을 관리한다. 확정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온열질환자 대상 긴급구조·구급 출동도 강화한다. 구급대(구급차 161대, 대원 1524명), 펌뷸런스(펌프차 119대)에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물품을 상비하고, 폭염특보 시에는 노숙인 밀집 지역과 쪽방을 순찰해 온열질환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동 요령과 폭염 관련 정보도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https://safecity.seoul.go.kr)를 통해 신속하게 제공한다. 서울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과 편의점(CU·GS) 등 250여곳에서 기후동행쉼터를 운영한다. 쉼터는 일반시민 누구나 잠시 더위를 피해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자치구에 약 43억원을 교부해 쉼터의 냉방기 교체 및 구매비, 정수기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폭염에 취약한 최중증 독거 장애인(200명)을 대상으로 24시간 여름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 재가 장애인(2만4000명)의 안전 여부는 상시 확인한다. 전기료 체납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비(4인 183만원)와 온열질환 의료비(최대 100만원)를 지급한다.

2024-05-29 15:35: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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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M캐피탈 지원...여전사 자금난 해소 지원

메리츠금융그룹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여파가 덮친 캐피탈업계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진화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나선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M캐피탈의 유동성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3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28일 1차로 1000억원의 자본을 공급했고, 이후 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M캐피탈은 1997년 설립된 여신전문금융사로 기업금융, 산업기계, 자동차·의료기기 리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수익구조를 다변화해왔다.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금리 상승,부동산 경기 악화로 최근신용등급이 하향되는 등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이번 차입 성공으로 일시적 자금난에서 벗어나 한숨을 돌리게 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M캐피탈은 우량자산을 담보로 가지고있어 적정 수준의 합리적인 금리를 적용해 유동성 자금을 지원했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잠재 성장성이 높은 M캐피탈의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국내 기업이나 산업의 유동성 위기 때 구원투수로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초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때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롯데건설을 지원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과의 협업은 메리츠가 스텐트 역할을 해 자금시장의 돈맥경화를 해결하고 시장을 선순환하게 한 사례로 보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4월에는 홈플러스 대주주인MBK파트너스와1조3000억원 규모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 합의했다.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유동성 공급 1조3000억원 중 1조원을예정보다 한달여 가량 빠르게 지원했고,남은 3000억원규모 대출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 홈플러스의 자금상 어려움을 한발 앞서 해결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이번 투자는 국내 대표 IB로 성장한 메리츠금융그룹이 다양한 경제적환경에서 발생하는 금융 니즈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시의 적절하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기업금융에 특화된 글로벌 IB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9 15:30: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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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10월, 서울광장에서 축제 개최

안동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장에서 '2024 서울광장 안동 농특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시의 대표 농축산물 판매와 홍보뿐 아니라 탈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및 안동관광 홍보 부스를 설치해 안동을 대외적으로 알린다. 이에.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행사는 주말에 집회가 빈번히 열리고 주변에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광장의 환경을 고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평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미 서울광장에서 11월 첫째 주에는 경북 사과 홍보 행사가 예정돼 있고 둘째 주부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설치 공사로 인해 광장 활용이 제한돼, 농작물이 대거 출하되는 10월 말 평일로 행사 날짜가 정해졌다. 지자체 단독으로 서울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경북 영양군 고추축제 다음으로 안동시가 두 번째다. 시는 처음 대규모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재 직원을 대상으로 행사명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추후 제안된 행사명 후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행사명이 정해진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서울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이번 행사는 안동의 농특산물과 문화유산을 서울 및 수도권 시민에게 알릴 좋은 기회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거래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2024-05-29 15:28:0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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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관련 긴급 간담회

창원시의회는 지난 28일 지역 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과 관련해 실태 진단과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하고자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김이근 의장 주재로 마련됐다. 이날 창원시의원 15명을 비롯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 롯데백화점, KB자산운용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KB자산운용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 소유자다. 의원들은 급작스럽게 이뤄진 폐점 과정과 부동산 매각 방향 등에 대해 듣고, 입점 업체와 종업원 등이 우려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폐점 결정을 통보한 날부터 폐점까지 기간이 짧아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의원들은 1인 판매 점주들과 식당가에 대해서도 짧은 기간 정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처분 기간 연장과 위로금 지원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측은 현장 상황을 잘 알고 있고, 가능한 되는 방향으로 의논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이근 의장은 입점 업체는 물론 인근 상권까지 연쇄적으로 악영향이 확산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폐점 후 퇴거 기간 보장과 관련 위로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의장은 "백화점 폐점에 대한 명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시민 대변자로서 현장 목소리를 공식적 자리를 통해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대책을 들어보고자 마련했다"며 "의회에서도 지원 대책이나 제도적 부분에서 협력해야 할 사항은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관심을 두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5:25:1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