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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D 생성형 AI 기술로 백남준 전시 구현

KT가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KT가 구현한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다. 전시는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을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서로 다른 시공간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전 지구적 소통'의 가치를 환기한다. KT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속 예술 작품을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제작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인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가 순차 공개된다 전시는 20일부터 약 1개월 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 AI 뮤지엄에서는 확장현실(XR) 기기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확장현실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 배치까지 백남준아트센터를 그대로 따랐다. 관람객이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시 상세한 해설도 제공한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는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작품을 원활히 감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실감형 콘텐츠는 성능이 좋은 컴퓨터로 접속하지 않으면 뚝뚝 끊기고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는 클라우드에서 연산 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관람객이 접속한 디바이스에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없어도 초실감형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이번 초실감형 3D 백남준아트센터는 작년 4월, 주관사 KT와 디지털 트윈 분야의 국내 중요 19개사와 공동 발족한 K-디지털트윈 워킹 그룹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다. KT의 생성형 비전 AI 기술과 예술을 융합했다. 전시뿐만 아니라 건설·패션·게임·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천왕성 KT AI 서비스 랩 비전 AI 연구담당 상무는 "현실을 가상 공간에 동일하게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콘텐츠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다 몰입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KT의 생성형 비전 AI 디지털 트윈 기술이 향후 3D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21 09:53: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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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주 활기…기자재 업체들도 사업 개선 기대감

조선업의 사이클이 상향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자재 업체들도 공급량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전날 뉴타임조선소와 816억원에 선박용 엔진 판매·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6일에도 삼성중공업에 2736억원 상당의 선박용 엔진 판매·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세진중공업도 올해 현대미포조선과 액화 이산화탄소(LC02) 탱크선 2척 계약을 체결했고, STX엔진은 한화오션과 엔진 공급 계약을 맺었다.대표적인 조선업 기자재 업체인 한화엔진, 세진중공업, STX엔진 등의 수주는 조선업 호황사이클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4월 기준 183.92로 지난해 4월 167.32보다 높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정점이던 2008년 9월의 191.6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새로 발주하는 선박의 가격 추이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지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는 현재까지 총 98척(해양 1기 포함), 113억3000달러(약 15조3170억원)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약 18조3000억원)의 83.9%를 달성한 것이다.삼성중공업도 올해 수주 목표치인 97억달러(약 13조1480억원) 중 현재까지 39%인 39억달러(약 5조2860억원)를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연간 수주 목표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주량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의 질적 성장도 기자재 업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조선 불황기 시절에는 저가 수주 물량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선별 수주를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선박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 기자재 업체도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7월 생산능력 확대를 목적으로 공장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366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더불어 친환경 선대로 교체하려는 수요 등을 감안하면 엔진을 비롯한 기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긍정적인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상향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자재 업체들도 상승 국면에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를 늘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1 09:51: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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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경기, 21개월 만에 '긍정' 전망

6월 기업들이 전망한 경기 실사 지수가 2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단 반도체의 경우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어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다음달 BSI 전망치는 95.5를 기록하며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경기를 전망하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7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6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5.9)과 비제조업(95.2)이 동반 부진했다. 제조업 BSI는 올 3월(100.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4월(98.4)부터 세 달 연속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비제조업 BSI는 전월(94.1) 대비 1.1포인트 상승하면서 95.2를 기록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는 여름 시즌 계절적 수요가 기대되는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07.7)과, 반도체 특수에 따른 ▲전자 및 통신장비(105.9)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105.9)가 기준선 100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0월(95.0)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경협은 글로벌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업종의 기업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방학 시즌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운수 및 창고(115.4)와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15.4)의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 조사부문별로 보면, 수출(101.0)이 중동 정세 불안 국면의 완화와 반도체 호조 등으로 긍정 전환했다. 수출이 기준선 100을 상회한 것은 2022년 4월(97.4)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수출을 제외한 나머지 고용, 채산성, 투자, 내수, 자금사정, 재고 등 세부 부문들은 모두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4-05-21 09:50: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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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도 '공황 장애'?, 음주사고 단골소재 "열명 중 한명만 진짜"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그가 사고 이후 열흘간 보여준 모습은 공황장애 증상과는 거리가 있었다. 김호중이 음주 사고와 뺑소니 의혹을 받자 소속사 측은 "사고 당시 김호중에게 공황이 심하게 왔다"고 해명했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21일 대한신정신의학회에 따르면 공황은 굉장한 불안을 느끼는 상태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뛰는 등 견딜 수준을 넘어 '죽을 거 같다' 또는 '미쳐버릴 것 같다'라는 강도가 높은 불안이 갑자기 밀려오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런 강도 높은 불안이 갑자기 밀려와 아무 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을 공황으로 정의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유튜브 채널에서 '공황장애의 원인은?'편에서 "공황이 너무 심하게 와서 '죽어버리겠구나' 등의 증상이 10분 정도 계속되는 것을 공황발작"이라고 설명했다. 공황이 심하게 와서 발작 수준까지 달했다는 것이다. 공황 발작이 되면 심장이나 폐 등 심혈관계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심장이 빨리 뛰어 심장이 멈춰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숨을 못 쉬에 된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최근에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공황발작이 공황장애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공황발작이 공황장애는 아니라는 의미다. 공황발작은 우울증, 조현병 등 다른 불안장애가 있어도 발생할 수 있다. 주변에서 "공황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말하는 경우 그 원인이 공황 장애일 수도 있고, 다른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있어서일 수도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라고 뉴시스는 전한다. 공황 장애라고 하기 위해서는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생기면서 예측 불가능하게 계속 생기는 경우다. 아주 많게는 한 달에 4번 이상 공황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공황 발작이 폐쇄된 곳에서 생기면 폐쇄된 곳을 피하게 되고, 반대로 광장에서 발작이 오는 경우 광장과 같은 개방된 공간을 피하게 된다. 그것으로 직장 생활, 학업 등에 지장이 생길 때 공황 장애라고 한다. 이상혁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영상에서 "모든 연예인이 공황장애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10분의 1만 공황 장애에 해당하고, 나머지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것이 다른 공황장애를 연구하는 대부분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2024-05-21 09:50: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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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업종별 차등적용? 노사간 치열한 공방 예상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21일 첫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간다. 사상 최초 최저임금 1만원 돌파 여부와 업종별 차등적용을 두고 노사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임위 제1차 전원회의가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심의의 관건은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는지와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다. 올해 적용된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240원(2.5%) 오른 9860원으로 1만원까지 불과 140(1.42%)원 남아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무난한 돌파가 전망된다.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게 되면 최저임금 제도가 시행된 1988년 이후 37년 만이다. 다만 최저임금 '1만원'이 갖는 상징성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경영계와 노동계 간 줄다리기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노사가 가장 크게 대립하는 주제다. 차등적용은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첫 해인 1988년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됐을 뿐 사실상 사문화된 조항으로 여겨져왔다. 특정 업종에 대한 차별이나 낙인 효과의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3월 한국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돌봄 업종에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적용하고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최임위에서 수용성 높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하며 노동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적용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강력히 규탄해왔다. 지난 14일 첫 최임위 전원회의를 앞두고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워크숍'에서 양대노총은 "업종별 차등적용 등 법 취지와 맞지 않는 개악이 이뤄진다면 눈 뜨고 당하지 않을 것", "정부와 경영계가 거세게 몰아칠 때 노동계는 단결된 힘으로 협력할 것" 등의 목소리를 내며 반발했다. 전날(20일) 양대노총, 참여연대 등이 개최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도 "업종별 차등적용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헌법적 정신에 전면 위배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의 역할은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 시민들을 차별하는 것이 아닌 최저임금 밖에 놓여져 있는 시민들에게 최저임금의 권리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저임금 차등적용 문제는 매년 심의 과정에서 안건에 올랐으나 부결되기 일쑤였다. 지난해에도 표결 끝에 찬성 11명, 반대 16명으로 부결됐다. 한편 올해 최임위는 시작 전부터 파행을 겪은 바 있다. 양대노총 등 노동계가 정부의 공익위원 인선과 관련해 "반노동 인사"로 꾸려졌다며 재검토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특히 지난 12대 최임위에 이어 재위촉된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른바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밑그림을 그린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을 맡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권 교수와 함께 활동한 김기선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공익위원 전반에 대해 재임명을 요구했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 기간은 6월27일까지다.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까지 최저임금을 의결해 고용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심의요청서를 지난 3월29일 발송했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로 이의제기 절차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심의를 마쳐야 한다.

2024-05-21 09:34: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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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건전성 악화' 상호금융 정책 손본다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제고, 영업행위 규제 합리화, 투명한 지배구조 마련 등을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도 제1차 상호금융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호금융 정책 개선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상호금융 정책협의회에는 금융위,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정부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각 상호금융 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상호금융권에 대한 '건전성 제고방안'이 거론됐다. 현재 상호금융업권은 조합원 중심의 지역·서민금융기관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여타 금융기관보다 느슨한 규제가 적용된 상태다. 상호금융권은 동일업무-동일규제라는 대원칙 아래 기관 간 규제차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내 금융기관에 준하는 규제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건전성 제고 ▲영업행위 규제 합리화 ▲투명한 지배구조 마련 등에 대한 제도 정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우선 건전성 제고 방안으로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최소자본금 규제, 손실흡수능력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또 부실확대 방지를 위한 거액여신한도 제도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건전성 제고방안과 관련해 실무협의를 거쳐 단기과제는 신속히 추진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추진 방식 및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지배구조 개선, 영업행위 규제 정비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호금융권이 마련한 자구책뿐만 아니라 최근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이 실제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전성 확보와 체계적인 규제 정비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09:23: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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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이익·자본비율·주주환원 업계 1위...목표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1일 KB금융에 대해 이익, 자본비율, 주주환원 등 모든 면에서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어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정당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과 적극적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을 통해 주당배당금(D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가 꾸준히 우상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이는 주주 입장에서 업황과 별개로 안정적인 현금 배당과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로, 장기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 근간은 높은 이익 안정성과 자본비율"이라며 "시중 금융지주 중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가장 잘 갖추고 있는 데다(높은 비이자이익 비중), 보통주자본(CET1) 비율도 업계 최상위 수준(13.4%)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KB금융이 7월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규모는 올해 2월 발표한 3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배당과 자사주를 포함한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40%에 육박(39.7%)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은 다소 하락(3.9%)했지만, 자사주까지 포함한 총 주주환원 수익률은 5.7%로 여전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21 09:22: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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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거복지센터, 파주시 금촌역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시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3일 파주시 금촌역에서 파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GH, 파주시 주거복지센터,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 5개 기관들이 상담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법률조언 ▲채무 및 개인파산 면책 상담 ▲가정법률상담 등을 지원한다. 앞서 GH는 경기도 주거복지 상담협의체를 구성하여 4월 4일 경기대학교, 4월 15일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 5월 8일 동남보건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진행 했으며 3회의 행사를 걸쳐 총 241건의 상담기록지를 작성했다.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및 경기도 내 지역별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을 통해 1:1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4-05-21 09:17: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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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리브챔피언십' 23일 개막…"생애 주기별 금융서비스 체험"

-'갤러리와 함께', '선수와 함께' 골프대회로 상생의 가치 전파 KB금융그룹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KPGA투어 '2024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B금융은 대회장을 찾는 가족 단위 갤러리들이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생애 주기별 금융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 플라자를 운영하며, 갤러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최상의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KB손해보험의 '금쪽 같은 자녀보험', 2030이 선호하는 가성비 통신서비스인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 직장인들의 건강 관리 매니저인 KB헬스케어의 'KB오케어', 중장년의 노후를 든든하게 보장하는 KB라이프생명의 '100세 만족 연금보험'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페이스 페인팅, 스크린골프 체험, 스크래치 복권 등 갤러리들의 이목을 끌만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진행된다.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금융'을 모토로 한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도시 양봉장에서 수확된 꿀을 활용하는 'K-Bee 꿀까페'와 밀원식물로 꾸며진 'K-Bee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F&B 존에서는 '우리동네 착한 가게'를 지원하는 KB금융의 상생프로젝트인 'KB마음가게'의 사장님들이 만든 대표 메뉴를 경험할 수 있고, 'KB국민함께 상점'에서는 전국에 있는 장애인근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쌀과자, 쿠키, 커피 등 다양한 생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KB금융은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기부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홀인원이 나오는 경우 'KB국민함께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는 '채리티 홀인원 프로그램'과 선수들이 티샷한 골프공이 해당 존에 안착할 때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통신요금을 지원하는 'KB리브모바일 존'을 준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가족 나들이로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에게 KB금융이 준비한 상생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상생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1 09:15: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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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7개시 주요 관광지 연결 '광역시티투어버스' 운영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는 경기 서부권 7개시(화성, 부천,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명)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광역시티투어버스를 5/18일부터 11/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역시티투어는 보다 편리하게 경기 서부권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 국내외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됐다. 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운영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와 계절별 특성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 등 2가지로 운영된다. 정규노선은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안산-화성)'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광명-시흥)' ▲'경기 서부 이색 원데이 투어(평택-안산)'▲'도심 속 웰니스 원데이 투어(김포-부천)'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광명-부천)' 등 5개 코스이다. 기획노선은 계절별 명소나 지자체 주요 행사 등과 연계해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며, 20명 이상 참여 시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할 예정이다. 코스별 상세일정은 ▲안산/화성코스의 경우 광명역(출발)-대부도-바다향기수목원-제부도-서해랑케이블카-광명역(도착) ▲광명/시흥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오이도박물관-갯골생태공원-광명역(도착) ▲평택/안산코스는 용산역(출발)-송탄관광특구, 국제중앙시장-평택 양조장 체험-바다향기수목원-용산역(도착) ▲김포/부천코스는 용산역(출발)-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 한강노을빛마을 농촌체험-부천아트벙커B39-호수식물원 수피아-용산역(도착) ▲광명/부천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밤일음식문화거리-도덕산 출렁다리-부천 로보파크-한국만화박물관-광명역(도착) 등으로 짜여졌다. 일일 이용료는 코스별로 성인 기준 1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까지 다양하며, 투어버스 탑승 장소는 용산역 1번 출구(신용산역 3번 출구) 또는 광명역 1번 출구로 여행공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와 함께 서부권 7개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광역시티투어 상품을 개발했다"며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 서부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09:07: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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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아직 봄날이라서 좋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되면 수도 없이 들었던 말이다. '봄이되 봄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지 않고 지나온 봄은 없는 것 같다. 늘 그럴 듯 해서 은근히 저항감이 들기도 했다. 또 '겨울 다음에 여름'이라는 한탄도 자주 들었다. 잠시 벚꽃. 개나리를 스치듯 느끼곤 바로 여름을 맞았다는 푸념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고 보니 우린 봄을 잊은건가? 벌써 봄이 가려고 한다. 내게도 그렇던가. 어떻게 봄을 맞고 보내는지 다시금 느껴본다. 2월 중순경 비가 내리고, 그 새벽녘 개구리소리가 요란했다. 잠결에서도 갑자기 계절이 바뀌어 개구리들이 깨어났다는게 실감 났다. 그리고 채소밭에 무엇을 심을까 자연스레 여러가지를 궁리하기까지 했다. 웃기는 일이다. 잠결에 개구리소리를 듣고 밭 일굴 생각을 했다니. 이어 벚꽃과 산수유꽃이 피고 지고. 어느 덧 아침 추위도 스러졌다. 한여름 열대야가 그러는 것처럼. 어느 날 텃밭을 일궈 몇개의 두둑을 만들고 상추, 고추, 호박 등을 심을 채비를 했다. 오랫만의 밭일이 즐거웠다. 그날 모종을 모두 마치느라 어두워져서야 일을 끝냈다. 그리고 물은 다음날 아침에나 주기로 하고는 못내 불편했디. 일이란게 그렇지 않는가. 다 끝내지 못했을 때 일의 즐거움이 보람이 되지 않는다는 걸. 내가 그랬다. 그렇게 잠 들었고, 새벽녘 거센 빗소리가 들렸다. '어허! 비가 온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실제 비 오네'. 외등을 켜고 잠시 비오는 광경을 지켜봤다. 비에 적셔져 가는 텃밭. 이번 비로 모내기철에 물 걱정 없을 마을 사람들이 스쳐 갔다. 그리곤 빗줄기를 보며 마음속으로 읊조렸다. '채소를 심고 나니 비가 내리는 구나. 세상이 언제나 어긋난 것 같다가도 조화로운 날도 있네'. 이런 기분이라면 올 봄 춘래불사춘은 아니다. 이건 소확행이라기보다는 '그저 날씨가 잘 맞춰져 생긴 행복감'이랄까. 그렇게 조화로운 날 이후 읍내 종묘사에 갔더니 고구마순이 떨어져 있었다. 헛걸음하고 돌아와서 언짢았다. '내일까지는 심어야 되는데, 또 읍내 나가야 하나'. 차가 없는 나로서는 하루 대여섯 번 있는 마을버스를 이용하자면 한나절을 공쳐야 한다. 답답하다. 아침 고구마밭자리를 고루고, 몇 시 차로 읍내 다녀올까 궁리할 때다. 그때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마을 이장이었다. 그는 "혹시 고구마 모종 필요하세요"라고 물었다. 어찌 알았을까. 잠시 후 그가 남은 고구마 모종을 가져왔다. 내가 가겠다고 해도 한사코 잣나무골까지 올라왔다. 이장은 나보다 열살 가량 어리다. 동네에서 가장 젊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 다녀온 후 줄곧 여기서 살았다. 부모님 모시고 농사 지으며 살고 있는, 성실한 사람이다. 동네사람이 억지로 이장을 시켜 부려먹고 있다고 해야 맞을 듯 싶다. 그는 어제까지 마을 유휴농지에 고구마를 심었다. 말하자면 노는 땅을 모두 모아 일종의 마을 수익사업으로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다. 그나마 땅은 놀릴 수 없고, 손은 적게 가는게 고구마 농사라나. 아무튼 그렇게 남은 모종을 내게 나눠줬다. 돌아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또 읊조렸다. '고구마순을 찾으니 마을 이장이 가져다 주는구나. 이번 봄 참으로 순조롭네'. 이렇게 보내는 날들, 이제 나는 봄날이 봄날같지 않다는 말도, 불현듯 봄날이 스쳐 지나갔다는 말에도 반발하지 않을 것 같다. 내게 저질러진 자연의 순리, 이웃의 선행이 바람결 처럼 연결되는 봄날 굳이 짧지도 길지도 않게 그저 흘러가고 있다. 그냥 하루하루를 느끼면서 아직 봄날이라서 좋다.

2024-05-21 09:00: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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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3사 고속 성장중 …제4인뱅 자리 있나?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올 1분기 역대급 실적을 시현하면서 금융시장의 '메기'로 자리잡고 있다. 인뱅 3사 실적 호조에 제4 인뱅 출범을 준비하는 곳은 출범 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기존 인터넷은행과 차별성이 없다면 선택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억원) 늘어난 11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수신 잔액은 직전 분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53조원, 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한 4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7.5%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수신 잔액은 23조9700억원으로 지난해 말(19조700억원) 대비 25.7% 늘었고, 여신 잔액은 6.6% 증가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482억원) 대비 360억원(75%) 개선된 1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토스증권은 1분기 119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토스뱅크 역시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인뱅 3사의 성장 배경에는 시중은행과 차별화를 둔 금리로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전세대출 시장 공략, 혁신상품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이 꼽히고 있다. 인뱅들은 점포가 없어 점포를 관리하는 시중은행과 비교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인뱅 3사의 고속 성장으로 제4인터넷은행 인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출범 후 시장에 자리잡을 지는 의문이다. 현재 제4인터넷은행 인가 추진 의사를 밝힌 곳은 더존뱅크, 유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 등 총 4곳이다. 이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통상적으로 인가 후 출범까지 1~2년이 소요되는데, 그동안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 토스뱅크는 주담대 출시, 카카오뱅크는 새로운 투자 상품 추진 등 인뱅 3사들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서비스가 성공할 지도 미지수다. 인뱅 3사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고객 유치가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플랫폼 이용자 기반, 토스뱅크는 2000만 이용자를 지닌 간편송금 토스 앱 기반, 케이뱅크는 가상자산거래소 1등 업비트와 함께 고객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는데, 제 4인뱅은 기존 3사와 비교해 기반이 낮은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 4인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선 획기적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인뱅 3사 역시 대부분이 갖추고 있다"며 "제4인뱅이 자본 확대에 성공해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잡기까지는 지금보다 시간이 더 소요 될 것"이고 말했다. 이어 "인뱅 3사 역시 사업 확장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제4인터넷은행의 시장 안착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21 07:00:18 이승용 기자
메트로신문 5월 21일 한줄뉴스

2024-05-21 07:00: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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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21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2025학년도 의과대학 1500여명 증원이 확정되면서, 변경된 모집인원과 수시·정시 모집비율 등 사안이 담긴 입시요강에 대한 심사가 오는 24일 이뤄진다. 결과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외국인 주민에 대한 지원 강화로 인재들을 서울에 정착시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교육 당국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기반산업 특화 인재를 육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10개교가 처음 지정됐다. ▲올해 9월부터 1000명 이상 모이는 서울시 주최 행사·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을 쓸 수 없고, '폐기물 감량 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률, 실업률 등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노동시장 필수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장애인 경제활동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덜란드가 주관하는 국제 대기질 조사사업에 우리나라 연구기관이 합류한다. <자본시장>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공을 들이던 증권사들이 다시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증권 거래 시 편리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이 WTS를 활용해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모양새다. ▲고금리 기조 및 주택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했던 리츠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에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은 만큼 리츠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영업이익은 84%, 순이익은 92%씩 급등하는 등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코스닥 상장사들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분기배당을 결정한 기업과 배당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그러나 전체 상장사에 비해서는 여전히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금융·부동산> ▲금융권이 다음달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해 새 기준을 적용해 사업성을 평가할 예정이어서 업계에선 분양률이나 대출 만기 연장 기준 등에 미달해 '부실우려' 등급을 받는 사업장이 대거 나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부채가 201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 부문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여행자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들이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속속 강화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아이스 아메리카노'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을 앞둔 가운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상기후로 커피 원재료인 원두 생산량이 급감한 데다 베트남 농가가 커피밭을 갈아엎고 열대과일인 두리안 재배에 뛰어들면서 베트남산 '로부스타' 원두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7월부터 장례식장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 문화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첫 시도다.

2024-05-21 07:00: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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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로또' 원베일리에 3만5천명 몰렸다

당첨만 되면 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에 소위 '로또청약'으로 불린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청약에 무려 3만5000명이 몰렸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3만5076명이 접수했다. 순차적으로 기타지역 1순위와 2위에 대한 청약이 예정됐지만 예상대로 1순위 마감으로 청약접수가 종료됐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상 35층, 23개동 299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미 지난해 입주가 마무리됐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전용면적 84㎡로 117동 1층이다. 분양가는 19억5638만원이다. 최근 거래된 가격과 비교하면 20억원 이상 싸다. 이번 청약은 조합원 취소분이라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서울시에 2년 이상 거주했어야 하며, 청약통장 요건도 갖춰야 한다. 가점순인만큼 가점 높은 청약통장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평형으로는 지난달 21일에 32층이 42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3월에는 11층이 40억4000만원에 실거래가 신고됐다. 2월에도 5층이 40억원에 거래가 됐다. 전세는 1월에 6층이 20억원에 거래됐고, 1층의 경우 18억7000만원에 거래가 된 바 있다. 현재 전세 매물은 19~20억원 안팎에 나와있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최고 당첨가점 내역 등도 발표일에 공개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1 06:35: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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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오른 전세…전세대란이 집값 올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전세대란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젔다.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전세사기에 따른 아파트 수요 쏠림과 전세계약 갱신 4년차까지 맞물리면서다. 정부가 이번주 전세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이미 시장의 기대치는 낮다.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공급을 늘리긴 어려운 데다 여소야대 국면인 만큼 대대적인 규제 완화 역시 기대하기 힘들다. 21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전세 안정과 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한다. 여러 차례 대책에도 주택 공급이 부진한 가운데 전세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까지 52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기간으로 보면 1년 내내 오르면서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네 번째로 길다.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은 5.19%다. 상승폭 자체만 놓고 보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문제는 향후 전셋값을 끌어 올릴 불안요인이 많다는 점이다. 일단 전세수요가 크게 늘었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수 수요가 전세로 옮겨갔고, 전세사기에 따른 빌라 기피 현상도 아파트 전세값을 밀어올렸다. 반면 공급 물량은 줄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은 2만3786가구로 작년 대비 27.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이 오는 7월이면 시행 4년을 맞는다. 기존 2년에 2년을 더해 최대 4년간 전세갱신청구권을 의무화하고,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폭을 5% 내로 제한했다. 갱신청구권을 사용한 '2+2' 전세계약이 끝나면 집주인들이 임차인을 갈아치우고 그간 묶여있던 전세금을 대폭 올릴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이번 전세 안정 방안에 임대차 2법을 개선하는 방안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 "임대차 2법과 관련해서는 (법 시행 전으로) 원상 복구하는 것이 옳다"며 "다만 국회 상황상 법 개정이 어려우니 문제점을 줄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전세 안정 방안을 발표한다고 하지만 절대적으로 공급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특단의 대책은 없을 것"이라며 "전세 부족 상황이 이어지면 매매수요로 전환돼 집값을 끌어 올리는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빌라의 전세금 반환 보증제도와 관련한 개선방안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작년 공시가격 적용 비율을 기존 150%에서 140%로 강화하고 가입이 가능한 전세가율도 집값의 90% 이하로 조정해 전세보증금이 '공시가격의 126% 이하'일 때만 보증 가입을 허용토록 했다. 가격 산정 방식도 연립·다세대·다가구 등 비아파트는 공시가격 기준을 1순위로 적용하고 감정평가 방식은 후순위로 미뤄 보증보험 가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2024-05-21 06:30:1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