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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타이중 국제미술교류전' 대만서 개막

부산-타이중 두 도시간 문화예술 소통의 장 '제12회 타이중-부산 국제미술교류전'이 대만 현지에서 한창이다. 지난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 교류전은 전시 시작 이틀 후인 21일 대만의 타이중 중우(中友) 백화점 13층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 현장에는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 설광룡 회장과 대만예술경리인협회 간총정 회장을 비롯해 교류전 공식후원사인 부산시설공단 박인호 기반본부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아울러, 대만 주요 작가들과 부산 출신 박형필, 배천순 작가의 현장 퍼포먼스를 선보인데 이어 작품소개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전시는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의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와 대만 대표 예술 단체인 대만예술경리인협회가 2011년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두 나라를 오가며 격년제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부산 작가 35명과 대만 작가 46명의 작품이 함께 출품됐다. 이 교류전은 각 나라 작품을 소개·전시하며 퍼포먼스 등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대만의 마지막 부산 방문을 끝으로 중단된 이후 작품 교류만 진행해오다가 4년만에 인적 교류가 부활됐다. 양 도시 관계자들은 향후 부산-대만 국제미술교류전의 방향성과 더불어 제13회 교류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예술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교류에 대한 열망을 확인한 두 단체는 미술교류전 이외에도 다양한 교류 방안과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적극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설광룡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만과의 문화예술을 막을 수 없었고 다시 재개돼 큰 감사와 기쁨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대만 예술과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5:12: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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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세계한상대회서 964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한 부산 지역 중소기업들이 964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1~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기업 전시회'에 부산 지역 우수 기업 14개로 구성된 부산관을 운영해 총236건, 964만달러(1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미주한인상공회의소 등이 공동 주최한 한상대회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한인 비즈니스 행사다. 사상 첫 해외에서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총 50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부산 지역 기업은 ▲수(119제품시리즈) ▲진양식품(김밥김, 조미김) ▲더하이브(하이브리드스크류 드라이버), ▲지산푸드(설기네 치즈떡볶이) ▲정성깃든(요리뚝딱 치킨스톡) ▲스타칸(스타라이트 스타GPSD2) ▲뽀너스(의료보건직 기능성슈즈), ▲대원코퍼레이션(불안나석쇠) ▲끄레망(온돌보일러) ▲동양사(전기기포발생기) ▲삼진식품(어묵) ▲코노텍(디지털 온도 조절기),▲대양바이오랩(레브소미 프리미엄 생리대), ▲트리니타스(모이스처라이징로션) 등 14개사다. 특히 뽀너스와 정성깃든은 현장에서 전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GPS 전문 기업 스타칸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현장에서 바이어와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코노텍 박성백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온·습도 조절기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부산시 LA무역사무소는 부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1:1 비즈니스 컨설팅 상담을 진행했다. 사무소는 사전에 매칭된 참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진출 전략 및 현지 시장성에 대해 구체적 솔루션을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부산경제진흥원은 캘리포니아 중소기업개발센터(SBDC)와 부산 지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부산 지역 기업의 대미 수출 확대 등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손영석 팀장은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부산 기업을 홍보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과 함께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0-24 15:11: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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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심화 역량 강화 연수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3년 세계시민교육 시·도 선도교사 심화 역량 강화 연수를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했다.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는 초·중·고 교사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4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연수는 지난 학기 동안 학교 현장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또한, 학교급별 토의로 우수 운영 사례를 나누고 하반기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주 내용은 ▲국제기념일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학생들과 다각도로 보는 인권교육 이야기 ▲읽고 걷고 쓰는 세계시민 교육 등이다. 이밖에 중앙 선도교사 중심으로 분과별 주제 협의를 통해 인권과 평화, 생태환경, 문화 다양성 등의 주제를 기반으로 수업자료 연구 개발 방향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의식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존엄성을 키우고, 타인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성을 키우는 기본 역량"이라며 "지속적으로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5:11: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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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교육종합정보센터 재난대비 비상훈련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서비스와 데이터 보호를 위해 인천교육종합정보센터 재난대비 비상훈련을 27일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인지부터 최종 서비스 복구까지 전반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훈련을 통해 재난대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전기공급이 차단되고 시스템 일부 장비의 장애 발생 상황과 사이버 해킹에 의한 데이터 훼손을 가정해 진행한다. 훈련은 장애 알림 문자 발송 처리와 피해 상황 중 시스템 다중화 구성에 의한 정상 가동을 확인하고 단계적 시스템별 대응 체계에 따라 실전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인천교육융합통신서비스, 나이스, K-에듀파인, 본청 및 학교 홈페이지, 정보보안 망간자료전송시스템으로, 훈련기간 동안 시스템이 다소 불안정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상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 요소까지 미리 제거하는 훈련으로 구성했다"며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비상 훈련으로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학생·학부모, 교직원에게 좀 더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5:10: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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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7회 부산웹툰페스티벌 ‘부탁해 타임머신’ 26~29일 개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면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제7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7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웹툰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이탈리아, 이집트 웹툰 작가들의 작품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웹툰 작품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대시민(B2C) 행사는 KT&G 상상마당 부산, 역내외 웹툰 플랫폼 및 에이전시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상담회(B2B)와 네트워킹 파티는 서면 아르반 호텔 4층 디오피스 라온제나(공유오피스 오픈)에서 열린다. 부산웹툰페스티벌의 메인 전시 주제는'부탁해 타임머신'으로, 부산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국가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웹툰 작품을 전시한다. 메인 전시를 비롯해 '올해의 완결작전', '부산 웹툰 기대작전', '제6회 골든브릿지 웹툰 어워즈 수상작품전' 등 11개 섹션의 전시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메인 전시는 10월 26일부터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웹툰 '샤크' 김우섭,'역대급 영지설계사' 김현수, '무사만리행' 배민기, '신비소설 무' 우나경, '랭커' 엄태복 작가, '한림체육관' 이석재를 비롯한 저명한 국내 웹툰 작가가 라이브 드로잉, 토크쇼 등에 참여해 행사를 빛낸다. 아울러 일본, 대만의 웹툰 작가들을 전시회와 토크쇼에 초청하면서 글로벌한 면모를 뽐낸다. 웹툰작가와 역내외 웹툰 기업 15개사가 만나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26~27일 이틀간 진행된다. 인기 웹소설 '장씨세가 호위무사'의 조형근 작가와 한국만화가협회가 각각 진행하는 콘퍼런스도 26일 웹툰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예비 작가들과 대학생들의 참여가 더 확대된다. 웹툰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부산예술대학 만화예술과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부산 지역 8개 대학의 웹툰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부스를 직접 운영한다. 그리고 웹툰의 '미래 세대'인 양정청소년수련관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행사를 만든다. 또 올해 웹툰페스티벌은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하는 'KT&G 페스티벌 시옷 2023'과 함께한다. KT&G 페스티벌 시옷 2023에는 데이브레이크, 박재정, 소란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하며 웹툰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가 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본부장은 "이번 웹툰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신 한류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웹툰과 함께 부산 음악도 함께 즐기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4 15:10: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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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맞춤형 가정양육 지원사업' 운영...저출산 극복 기여

의성군은 행복한 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동부권역 아이들행복꿈터(보건소)와 서부권역 출산통합지원센터(안계면)에서 '가정양육 프로그램'과 베이비카페를 통한 맞춤형 지원사업 운영으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가정양육지원 프로그램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오감놀이, 유아체육, 미술나라, 요리교실 등 7개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임산부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역량강화교육, 꽃꽂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행복꿈터와 출산통합지원센터는 베이비카페 및 부모쉼터,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소로 구성되며, 베이비카페는 농촌지역에서 드문 실내놀이터 역할 수행으로 아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소는 모든 물품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매년 지역주민과 영유아 가정의 관심도 증가와 함께 이용 인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만족도 조사 실시롤 통해 대여 가능 개수 확대 및 선호 신규 장난감·육아용품 구입 등 부모 수요와 트렌드에 호응하는 맞춤형 운영으로 96%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의성군은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 1.457명으로 경북 2위,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이들행복꿈터와 출산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임신·출산·양육의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하겠다"며 " 우리 지역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0-24 15:09:2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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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MODU/I-MOD 이용요금 현행유지 결정

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MODU/I-MOD 서비스 이용요금을 현행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 시내버스 요금이 10월 7일부터 250원 인상됨에 따라 MODU/I-MOD 서비스에 대한 요금인상 여부에도 이용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자 요금변동이 없음을 알렸다. 서비스 최초 시행(2021년 9월) 시부터 MODU 요금은 당초 할인 요금이 적용된 475원이었고, I-MOD 요금은 송도 및 영종도 지역과 동일한 1,800원(성인기준)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입주민 부담 완화 및 이용률 제고를 위하여 인천시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250원(성인기준)으로 인하되었다. MODU/I-MOD 서비스가 ▲요금변경(인하) 시점이 1년 미만이라는 점, ▲2024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는 점, 인천시가 운영비를 재정 보조하는 시내버스와 달리 ▲사업시행자의 재정으로 운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iH는 이용객의 혼란을 줄이고 도입 취지를 유지하기 위하여 이용요금을 현행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MODU/I-MOD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MODU는 현재 총5대 운영 중이며 출퇴근 시간대에 계양역 방면 이동을 지원하는 45인승 버스이다. I-MOD는 총 4대 운영 중으로 계양역, 완정역 등 인근 철도역 방면 이동수요를 담당하는 16인승 버스이다. iH 김학종 신도시사업단장은"물가상승·고금리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MODU/I-MOD 서비스 이용요금 유지가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비 부담과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검단신도시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4 15:08: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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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택시 기본요금 10년 만 인상… 4000원 → 5000원

하동군은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1월부터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1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5000원으로 오른다.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임금 상승률·물가 상승률 등 운송 원가 상승과 2021년 경영 적자 등 택시업계의 경영난 등의 이유가 적용돼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인상됐다. 택시 주행 거리 2㎞까지 기본요금은 5000원이며 2㎞ 초과 130m당 150원이 부과된다. 단위 시간은 31초당 150원이 부과되며 심야(오후 10시~오전 4시) 운행 시간 20% 할증, 시계외 30% 할증이 적용돼 택시 요금이 부과된다. 앞서 경남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6월 10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거리 운임도 133m에서 130m, 단위 시간은 34초에서 31초, 심야 할증 시간은 오후 10시~오전 4시로 조정해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물가와 인건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인상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요금 인상이 실질적 서비스 개선과 운행률 향상 등 이용자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5:08: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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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방음방진재 구매·시공 입찰서 '사다리타기'… 공정위에 덜미

건설사가 발주한 방음방진재 구매·시공 입찰에서 5년 넘게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 등을 공모한 13개 업체가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개 방음방진재 제조 및 납품사업자들의 담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0억 2500만원(잠정금액)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음방진재 구매 및 시공 시장에서 입찰담합이 적발되 제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적발된 업체는 엔에스브이, 유니슨엔지니어링, 한국방진방음, 유노빅스이엔씨, 나산플랜트, 기술사사무소사차원엔지니어링, 삼우에이엔씨, 기정플랜트, 유니슨방음방진, 유니슨테크놀러지, 에스제이이엔지, 엔에스브이ENG, 이노브ENG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13개사는 2015년 12월~2021년 2월까지 5년여간 32개 국내 건설사들이 발주한 136건의 방음방진재 구매·시공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사, 투찰가격을 담합해왔다. 방음방진재란 소음·진동배출시설 등으로부터 배출되는 소음이나 진동을 없애거나 줄이는 장치로, 건축물 외부에 설치되는 방음박스, 건축물 내부 공기 공급 덕트에 설치하는 소음기와 방진행거, 방진스프링, 방진매트 등이 있다. 관련 시장 연간 매출액은 800~900억원 규모다. 이들은 입찰이 공고되면 입찰 전 발주처에 대한 수주노력 등을 감안해 낙찰예정자를 결정했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사다리타기' 등을 활용하기도 했다. 이후 낙찰예정사가 들러리인 다른 입찰참여사에게 투찰할 가격을 알려주면 들러리사는 그 금액 또는 그보다 높은 금액으로 투찰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실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원자재·중간재 분야에서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담합을 적발·제재함으로서 관련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민간건설사의 공사비용 증가 요인을 제거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고 산업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는 담합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시 엄정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4 15:07: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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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약세장에도 고위험 레버리지 ETF에 관심↑

미 증시의 약세장 속에 반도체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 등 고위험 레버리지 ETF가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고금리, 중동 분쟁 확대 위기 등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저조하면서 미 증시가 약세장을 보이자 이를 매수 기회로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17~23일) 서학개미들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ETF에는 5331만달러가 몰렸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 이후 미국의 반도체주가 연일 하락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반등을 기대하고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는 미 국채 관련 ETF를 계속해서 순매수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돌파하는 등 채권값이 크게 하락하고 있지만 서학개미들은 채권가격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기조가 끝나고 향후 인하기로 접어들게 되면 채권값이 꾸준히 오르고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불 3X ETF(TMF)에 4742만달러어치가 유입됐다. 이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 국채로 구성된 'ICE U.S. 20년 이상 미 국채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국채 금리가 하락해 시중 국채 가격이 상승해야 수익이 난다. 또한 서학개미는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 국채 ETF'를 1621만 달러어치를 사들였으며 엔화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엔화 헷지 ETF를 1618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 위주로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서학개미는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테슬라를 3603만달러 매입했으며 양자컴퓨터 회사인 아이온큐를 1395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미국증시는 계속해서 고금리와 중동분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차례대로 공개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위축된 투자심리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 빅테크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 확인될 경우 지수 반등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빅테크주들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 레벨이 지난 분기 대비 낮아졌음을 고려하면 호실적 민감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4 15:06: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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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축시장 전면폐쇄 등 럼피스킨병 긴급방역

경기·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럼피스킨병 유입차단을 위해 가축시장 전면 폐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한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최초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충남 9농가, 충북 1농가, 경기 4농가 등 총 14농가로 전파되는 등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방역대책본부와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긴급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내 공수의 119명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요원 31명을 동원하여 모든 소 사육농장에 대한 긴급 임상·전화예찰을 실시하였고,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진단기관과 연계하여 럼피스킨병 의심신고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체계를 구축하였다. 아울러, 도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 및 확산방지 대책으로 도내 운영 중인 가축시장 14개소 전면 폐쇄와 소 관련 축산농장 모임 및 행사를 중단하고, 도축장 등 모든 소 관련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였다. 또한, 보건소 연무소독장비와 농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럼피스킨병 전파 매개체인 모기류,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와 축산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 도내 발생 사전 예방과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축사 외부 소독, 흡혈곤충 방제 등 우리 도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10-24 15:05:0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