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건강나눔행사 진행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울산시와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건강나눔행사를 지난 10~11일,18일 3일에 걸쳐 언양알프스시장, 동울산종합시장, 울산번개시장에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10월 한 달간 울산 3곳 시장에서 진행된 건강나눔행사는 춘해대 간호학과, 간호사,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했고, 총 165명의 상인들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밀도, 체질량지수 등을 측정했다. 이후 건강 측정 결과를 토대로 전문의가 직접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또 치위생과 교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치아건강, 틀니관리 등 구강교육도 진행했다.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는 2018년 건강지킴이단 발족과 함께 울산시청 주최, 춘해보건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2023년 현재까지 꾸준히 활발하게 운영되는 사업이다. 의사, 간호사 연구원, 보건의료계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활동은 울산 지역 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에게 기초건강검진,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건강상담 및 교육, 건강정보 제공, 건강나눔행사, 일일카페, 1:1 맞춤형 심폐소생술, 운동 및 식이 코칭, 건강앱 설치, 전문의 강좌, 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건강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성과를 보면 2018년 수암상가시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곳의 전통시장에서 주기적으로 간호사에게 건강관리를 받은 상인이 총 1989명이었으며 기초검사, 건강검진, 1:1 맞춤형 심폐소생술, 전문의 교육, 일일카페 등 행사에 참여한 상인과 지역 주민들은 총 5158명이었다. 이 사업은 그동안 건강 취약계층의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대학과 지자체의 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선경 간호사(산학협력단 연구원)는 "건강지킴이로서 시장을 방문해서 상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교육시키는 과정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며 "하지만 생업 때문에 그동안 건강을 잘 못 챙기셨던 상인들이 이 사업을 통해 생활습관이 변화되고, 정기적인 건강관리로 성인병을 관리하며 건강이 좋아지는 결과를 볼 때 보람을 느낀다. 지역에서 성실히 일하시는 상인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멀리 퍼질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