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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낙선·당선자 만난 오세훈, 대권 향한 '세 모으기' 나서나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정권심판론'에 무너지며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수 진영의 차기 대선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보자들과 당선자들을 차례로 만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를 차기 대선을 염두한 '세 모으기'라고 해석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 서울 동·북부 지역 총선 낙선자와 만나고 22일과 23일엔 각각 낙선자와 당선자를 만나 함께 식사했다. 오 시장은 여당의 낙선자와 당선자를 만난 데 이어, 서울 지역 민주당 당선자와도 만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협치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특히, 여당 인사들을 만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지급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 시장 측은 이번 만남에 정치적인 의미 부여가 너무 많이 됐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중앙정치에서 벗어나 시정을 펼치던 오 시장이 총선 패배로 내상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신하는 보수 진영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 시장은 대형 선거 때마다 '잠룡'으로 평가 받아왔다. 오 시장은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최초의 4선 서울시장 고지에 올랐다. 오 시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국내 최초 일조권 소송으로 대기업에 배상금을 받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환경 전문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던 오 시장은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보수 정당의 소장파로 활약했다. 이후 최연소 민선 서울시장이 된 오 시장은 재선 시장에 오르며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2011년 자신의 시장직을 걸었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이 저조해 개표함도 열어보지 못한 채 부결되면서 정치생명에 치명상을 입었다. 이후 21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의 험지인 광진을에 공천을 받았으나, 민주당의 정치 신인이었던 고민정 최고위원에게 패배하면서 다시 한번 타격을 입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박영선 후보를 이기고 서울시장직에 복귀했다. 한편,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처럼 이미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는 주자보다 오 시장의 지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 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3.9%,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한 전 위원장이 21.3%, 홍 시장 12.1%,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7.3%로 집계된 가운데, 오 시장은 6.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2024-04-24 14:46: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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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성료…‘글로벌 멀티버시티’ 비전 선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24일 개교 70주년을 맞아 그랜드 하얏트 인천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이날 개교 70주년을 축하하면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를 비전으로,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백년대계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7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용현캠퍼스, 항공·우주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송도에 새롭게 조성할 계획인 인하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Inha Open Innovation Campus) 등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세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는 것이 인하대의 목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명우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을 포함한 교무위원, 교직원, 학생 등 인하대 구성원이 참석해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윤상현(국민의힘·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 박찬대(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 허종식(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이용우(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신동섭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류경표 한진칼네트워크 대표이사 등도 참석했다. 동문들은 기념식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현태(기계공학과·57학번)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은 모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현태 회장이 지금까지 모교에 기부한 학교 발전기금은 이번을 포함해 총 43억원에 이른다. 여철모 태신화이바그라스(주) 회장(금속공학과·65학번)도 모교를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여철모 회장은 개교 70주년 미래발전 위원장을 맡으며 '기부 선순환 문화' 조성에 힘썼다. 조명우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인하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인하인 모두의 공감에 기반해 우리 대학의 정체성을 담은 비전과 슬로건을 정하고, 100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발전방향과 핵심영역별 추진전략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전문 경영 혁신과 멀티 캠퍼스 구축을 통해 창의·융합 교육 연구의 혁신을 주도하고, 세계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4 14:4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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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와 동반성장 나서…동반위와 협약 체결

향후 3년간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안전관리 지원 확대 현대엘리베이터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 151개사와 함께 '2024년도 제1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란 새로운 동반성장 슬로건 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지원, 안전장비 지원, 동반성장 펀드 등을 조성해 협력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에 취약한 업계 특성을 고려해 기존 안전관리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동반위 오영교 위원장은 "승강기 분야는 구매·설치·서비스 등 여러 협력사와의 협업이 있었기에 발전할 수 있었던 대표적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한 만큼, 향후에도 현대엘리베이터의 협력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24 14:38: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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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25 의대 증원 결정, 4월 말 원칙…일부 5월초까진 배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전국 의과대학 증원을 비롯해 대학들이 제출해야 하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수정 사항을 당초 계획대로 4월 말까지를 기한으로 두고 있지만, 다음 달 초순까지 제출해도 이를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대교협 관계자는 24일 메트로신문에 "각 대학이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4월 말까지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부 대학이 학내 사정에 따라 늦어질 경우 5월 초중순까지 받아 변경 심의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8월 대교협이 공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르면, '대학 구조개혁을 위한 학과 개편 및 정원 조정 시한'은 '올해 4월 말까지 신청을 원칙으로 5월 말까지 심의·조정 완료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대학들은 의대 증원을 반영해 2025학년도 대입 시행계획 정정 사항을 원칙적으로 오는 30일까지 제출해야 함은 변함 없다. 하지만,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과정에서 내년 입시 사안을 정정하는 데 시간이 촉박한 만큼, 대학들의 여건을 고려해 내달 초순까지는 제출을 받겠다는 게 대교협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대학이 의대 증원을 반영해 내년 입시 선발 인원을 변경하려면 절차상 먼저 학칙을 개정해야 하는데, 학내 일정상 4월말까지 불가능한 곳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렇더라도 대교협은 기존과 같이 5월 말까지는 대입 시행계획 변경 심사 및 승인을 마칠 것"이라고 했다. 대교협에 시행계획을 제출한 대학은 다음 달 대교협 승인을 받아 5월 31일까지 내년도 모집인원과 전형방법 등을 공고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6개 국립대 총장 건의를 수용해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 선발 규모를 자율 결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당초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의대 증원분은 2000명으로, 대학 결정에 따라 1000명까지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 비수도권 의대를 보유한 대학들은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내년도 모집인원을 다시 결정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일부 국립대를 중심으로 감축을 속속 결정하고 있지만, 사립대는 여전히 고민이 깊은 모양새다. 의대를 보유한 한 사립대 관계자는 "사립대는 이번 정부 증원 정책에서 의대 정원이 국립대처럼 많이 늘지 않아 아직 다른 대학들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4 14:38: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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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일변도' 21대 국회, 여야 대립으로 마무리될 듯

21대 국회 임기가 한달 가량 남은 가운데, 법사위에 계류된 쟁점법안들이 상임위원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로 직회부되고 있어 여야가 마지막까지 대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이견이 큰 쟁점법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본회의로 직회부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농산물 가격안정화법)'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이다. 농산물 가격안정화법은 주요 농수산물의 기준 가격을 정해놓고 가격이 기준 아래로 내려가면 농어가에 그 차액을 지급하는 제도를 담았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가격이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초과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는 등 대책을 수립하게 했다. 다만, 국민의힘 측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는 지난해 4월 정부의 재의 요구 이후 국회에서 부결된 '남는 쌀을 정부가 강제적으로 매수'하도록 하는 조항을 부활시켰다"면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과잉생산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겨서 시장기능을 잠식하고 오히려 농가소득 감소를 초래할 우려가 많은 제도"라고 반발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직회부된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법(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도 여야의 입장차가 크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점사업자 단체 등록제와 등록된 단체의 협의 요청 시 가맹본부가 이에 응할 의무를 담고 있다.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보상법'에 따라 보상 받은 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유공자 인정을 하기 위한 법이다. 특히,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해선 여당뿐만 아니라 관련 부처에서도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지난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견이 큰 만큼, 여야는 본회의 일정조차 잡기 힘든 상황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전날(23일) 만나 의사일정 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으나, 입장 차를 보이며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과 28일에 본회의를 열자고 국민의힘을 설득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야당이 상임위에서 직회부된 쟁점 법안과 고(故) 해병대 채 상병 특검 처리를 고수할 경우 협의가 힘들다는 입장이다. 본회의가 열려 야당 주도로 법안이 처리가 된다 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윤 대통령은 간호법, 방송3법, 양곡관리법, 노란봉투법 등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법률안이 사실상 폐기수순을 밟은 바 있다. 다만,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영수회담 결과에 따라 본회의에 상정될 안건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가 조정될 수 있다. 영수회담 실무협상에서 민주당은 '3+1' 의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제 중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자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야당이 강경책을 대통령실이 수용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2024-04-24 14:34: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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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사옥 이전 결정 권한 소진공에 있다"

대전내 이전 결정에 지역 여론은 반대…긴급기자회견 열고 입장 밝혀 朴 "소진공 설립 목적 원도심 활성화 아냐…'이전 반대' 사리 맞지않아" 소진공 노조, 이전 적극 찬성…"소진공은 남아야한다는 주장 '자기모순'" 대전내에서 사옥을 옮기겠다고 결정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배수진을 단단히 쳤다. 원도심 활성화를 이유로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대전시와 지역 언론을 향해 사옥 이전의 결정주체는 소진공이라고 강력하게 전달하면서다. 소진공은 24일 오전 대전 중구에 있는 공단 본부에서 사옥 이전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날 "사옥 이전 결정 권한은 소진공이 갖고 있다. 사옥입지는 정책집행의 효율성과 업무환경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진공은 현재 있는 중구 대흥동에서 6월에 유성구 지족동으로 본부를 이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박 이사장은 "소진공의 설립 목적은 (대전에서 주장하는)원도심 활성화가 아니다. '주변 상권을 살리고 죽이는 알파요 오메가'라는 식으로 (이전의)본질을 호도해서도 안된다"면서 "소진공이 타 지자체로 옮기는 것도 아니고, 대전세종연구원 등의 타 기관이 사옥을 옮길 땐 반대하지 않았으면서 유독 소진공에겐 불가하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는 사리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전 원도심 공동화는 85년 조성한 둔산 신도시, 99년 대전시청 이전, 2012년 충남도청 이전 등에서부터 시작됐다는게 소진공의 입장이다. 게다가 대전의 도심 중심축이 중구에서 서구·유성구로 변화한 것과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및 수도권 집중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요인으로, 소진공의 입지는 부차적인 사유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원도심 활성화는 대전시 중장기 전략에 따라 중앙·지방, 민·관·자치단체·지역상권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노력할 문제다.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의 입주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박 이사장은 "사옥 이전과 함께 앞으로도 소진공은 소상공인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고 대전 중구지역 전통시장·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도심 활성화에 지속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소진공 노조도 회의를 열고 전국 집행부 및 본부소속 노동조합원들과 함께 사옥 이전을 적극 지지하고 사측과 뜻을 같이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소진공 윤지훈 노조위원장은 "그간 중기부 및 산하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단은 10년간 대전 중구에서 자리를 지켜왔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주장하는 대전시의 모 산하기관은 원도심에서 나와 이전하면서, 공단은 남아야 한다는 주장은 자기모순이다. 원도심 활성화는 대전시와 중구청이 정책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2024-04-24 14:3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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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창사 40주년 기념 40일간 헌혈 릴레이 진행

SK텔레콤은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국내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 차원에서 40일 동안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국내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캠페인에는 SKT를 시작으로 SK스퀘어, SK쉴더스, SK오앤에스 등 SK ICT 패밀리사가 참여한다. 이날 서울 중구 SK T타워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40일 간 전국 25개 사옥에서 SKT와 SK ICT 패밀리사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SKT는 지난 20여년 간 ICT 기술 기반의 다양한 헌혈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2007년 긴급 수혈 환자를 위한 '모바일 헌혈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1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헌혈 예약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헌혈 서비스', 2019년 헌혈자 건강관리 서비스 '레드커넥트'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실시한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는 SK ICT 패밀리사 구성원 총 1056명이 동참했다. 이 중 292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이 같은 헌혈 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헌혈 및 혈액사업 유공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용주 SKT ESG담당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릴레이 캠페인 참여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은 물론 사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4 14:29: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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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비밀통장 'Wa뱅크 스텔스통장'

광주은행은 마이데이터나 오픈뱅킹 서비스에서 계좌 상황을 조회할 수 없고 오직 직접 조회만 가능한 비밀통장인 'WA뱅크 스텔스통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WA뱅크 스텔스통장'은 정보 비공개, 익명성 등 소중한 개인 정보의 외부 노출을 기피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됐다. 본인 외에는 절대 조회가 불가능한 특징을 탑재한 입출금통장으로, 17세 이상 실명 확인이 가능한 개인이면 누구나 광주은행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 등 본인 명의의 인증서 혹은 다른 인증 방법으로 로그인하거나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전 금융기관 금융 상황을 알 수 있는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광주와뱅크 앱에서 본인 명의 기기 인증 후 발급되는 특정 인증서로 로그인한 경우에만 조회 및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출금을 위해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자동화기기(ATM)를 찾아야 했던 기존 보안서비스와는 다르게 'Wa뱅크 스텔스통장'은 광주와뱅크앱만 이체거래가 가능하다. 박종춘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이번 상품 출시로 기존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광주은행만의 상품 경쟁력과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24 14:28: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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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 확대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와 함께 외부 위협으로부터의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안전인프라 조성, 학교안전공제회 역할 강화를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늘어나고 있는 학교안전사고에 대응하고 각종 위협으로부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강화 사업은 학교안전인프라 구축과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역할 강화를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선 외부인 출입관리 강화를 위해 ▲학교안전지킴이를 확대 운영하고 ▲외부인 출입관리시스템 시범 운영과 추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학생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 지자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학로의 교통환경을 점검하고 위협 요소를 개선하며,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지원사업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강화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정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내 보·차도 분리 개선 사업을 통해 차량과 학생의 동선이 겹치는 학교에 대해서는 보행자 및 차량 출입구 등 공간을 분리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차선도색 등을 설치해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등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관 법인인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의 역할 강화를 통해 ▲교원보호공제 가입과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학교안전사고 예방 교육 강화 ▲학교안전사고 예방 홍보대사 활동 강화를 통해 더욱 철저하게 학생과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학교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배영환 학교안전과장은"학생의 안전 확보와 교육활동의 보호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핵심"이라면서 "더욱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04-24 14:25: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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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원자력 기업 투자 유치 공격적 마케팅 추진

경남도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외 원자력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INEX 2024)에 참가해 전시회에 참여한 원전 건설, 원자력 기자재, 원전 해체, 원전 정비, 원전 안전 등 원전 전문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남은 글로벌 시장 강자로 인정받는 K-원전의 중심지로, 원자력 제조업 전국 매출액의 52.3%(2022년 원자력산업실태조사)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원자력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투자처다. 경남도는 설명회에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창원 동전일반산업단지,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등 원전 기업이 즉시 입주할 산업 입지를 설명했다. 특히 2030년까지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103만평 규모로 조성 계획인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도 집중 소개했다. 또 경남의 특화된 투자 환경과 함께 투자 기업에 지원하는 각종 보조금, 정책 금융, 세제 감면 등 차별화된 투자 인센티브를 홍보했다. 참여 기업들은 도내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 주변의 교통·산업 인프라 등 입지 여건과 부지 가격, 투자인센티브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INEX 2024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원자력 분야 전문 전시회로, 원자력산업 관련 주요 기업과 해외 빅바이어 등이 참여해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기술 개발 정보와 해외 원전 트렌드를 공유한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설명회에 이어 26일까지 투자 상담부스를 운영, 경남 투자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맞춤형 투자 상담을 하고, 참가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순회하며 네트워크 구축과 면담을 추진한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국내외 유망한 원전 기업을 도내에 유치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담보하는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인들을 초청해 매년 수도권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과감히 없애고 투자 유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별 맞춤형 투자 유치 설명회'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원자력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는 대전 우주항공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다. 경남도는 지난 2월 26일 대전에서 '국내외 우주항공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에 총 207억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4-04-24 14:24: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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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가 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제휴해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권에서 비상장주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다. 비상장주식 시세조회는 케이뱅크 앱 전체화면에서 투자-비상장주식 시세조회를 선택하면 확인할 수있다. 비상장주식 시세조회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6900여개(일반투자자 거래종목 36개, 전문투자자 거래종목 6900여개) 비상장주식의 시세 정보가 포함돼 있다. 비상장주식 시세조회에서 관심종목을 등록하면 해당 종목의 1~3개월간 거래 시세와 전일 최고가·최저가, 직전 1년간 최고가·최저가, 예상 시가총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종목 알림받기' 기능을 이용할 경우, 관심종목 중 시세 등락이 큰 종목에 대해 매일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종목차트에서는 주요 비상장주식을 조회수, 기준가, 예상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최대 100까지 정렬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규 상장이 임박한 비상장주식은 '공모주 메이트'와 연계해 종목 상세화면에서 청약 일정도 조회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의 관심이 큰 비상장주식의 시세를 케이뱅크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투자 관련 서비스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혁신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24 14:24: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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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족 통신 업무 대행 서비스 확대…"모바일로 가능"

KT는 가족 통신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앱에서도 가족 대표를 등록하면 통신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KT가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우리가족대표'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제일 잘 아는 구성원이 가족 대표가 돼 가족 구성원들이 가입한 통신 상품들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개편 이전까지는 가족 대표 등록과 업무 처리를 위해 매장 방문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마이케이티' 앱에서 가족 대표자 등록과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가족 대표 등록은 마이케이티를 통해 대표자가 신청하고 가족들이 문자를 통해 위임에 동의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가족 대표는 만 19세 이상 가능하며 1년마다 안내되는 문자로 서비스 연장도 가능하다. KT 매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가족 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기존 ▲가족통신상품 가입 정보, 이용량 조회 ▲모바일 요금제, 부가서비스 변경 ▲기기변경 ▲인터넷, TV 정지·정지복구 및 댁내이전 업무였다. KT는 이번 개편으로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예약 ▲인터넷, TV 요금제·부가서비스 및 약정 변경 ▲핸드폰 우수기변 ▲장비(AP/셋탑)변경 ▲데이터 충전 업무까지 확대했다. '마이케이티' 앱에서 처리 가능한 업무는 현재 ▲우리가족대표 등록 ▲가족통신상품 가입정보, 이용량 조회 ▲모바일 요금제, 부가서비스 변경 ▲데이터 충전 등으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무에 대해 우선 적용했다. KT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앱으로 6월까지 가족 대표를 등록한 고객에게 티빙 베이직 멤버십(월 9500원) 3개월 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우리가족대표 서비스가 선택약정 재가입 업무라고 말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은 "가족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더욱 확대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4 14:22: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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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투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Nobu Bank)'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리포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것이다. 노부은행은 1990년에 설립됐다. 2023년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운영중인 재계 6위 '리포그룹' 소속으로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인구가 성장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거점으로 동남아시장 확장전략을 펼쳐나간다. 향후 한화생명은 자사가 지닌 디지털 역량에 '리포그룹'의 은행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초기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사가 지닌 디지털 모바일 경험을 빠르게 적용한다. 기존 내방 중심의 전통적 채널에 디지털 뱅킹 등을 더한 하이브리드 채널을 구축해 모바일 기반 영업환경을 확산할 예정이다. 방카슈랑스 채널을 활용한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생명보험상품과 지난해 3월 지분을 매입한 '리포손해보험(Lippo General Insurance)'의 손해보험상품 판매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포그룹이 현지에서 지니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 및 영향력과, 계열사 임직원·공급망·고객 등 전·후방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은 선제적 제판분리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이미 선도적 지위를 견고히 유지 중이나 국내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글로벌 공략 가속화가 필수적"이라며 "노부은행 지분투자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향후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장 확장전략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24 14:20: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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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식 개최

창원시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창원국가산단 기업인 및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 환영사, 미래 50년 비전 발표,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치사, 기념식 세리머니, 주제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가 1974년 4월 1일 지정된 뒤 오늘날까지 50년의 역사를 경과보고 했으며, 박완수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50년의 성취를 축하하며 새로운 50년을 향해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청사진으로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견인하는 창원 산업혁신파크'를 선언했다.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탄소 중립 선도산단 전환 ▲상시학습 플랫폼 구축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관광 콘텐츠 확충을 제시하며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K-방산 수출에 이바지한 삼광기계공업 전서훈 대표이사가 받았고, 산업포장은 삼심기계 주진현 대표이사와 금아하이드파워 김장주 대표이사가 받는 등 총 9명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다음 창원국가산업단지 과거 50년 성장의 주역인 1호 입주 기업 대표와 명장이 참여하고, 미래 50년 도약의 주역인 청년근로자와 어린이 등이 함께해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밝은 미래를 완성한다는 의미로 '톱니바퀴 퍼즐 세레머니'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근로자의 출근하는 모습 등을 뮤지컬로 표현한 기념행사 주제 공연을 펼쳐 지정 50주년의 의미와 감동을 더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창원국가산단 반세기는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이룩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수고해주신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육성이라는 미래로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지역 사회, 산업계와 함께 힘껏 노력할 것"이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 이후 오는 25~26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마지막 27일에는 창원광장에서 음악회, 드론·불꽃 쇼, 창원산단 전시 및 기업문화 체험 등 시민 참여 행사로 전개될 예정이다.

2024-04-24 14:19:16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