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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 투기방지대책 추진

서울시는 정비사업 방식으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시 권리산정기준일을 앞당기고 불필요한 건축행위를 제한하는 등 투기 세력의 유입을 강력하게 차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사업 지역 내 지분 쪼개기, 신축빌라 난립 등 분양권을 늘리려는 투기세력이 유입돼 원주민이 피해를 보거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져 투기방지 대책을 가동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상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이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권리산정기준일'을 당초 '정비구역 지정고시일'에서 '정비계획 공람 공고일'로 앞당겨 지분 쪼개기를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분양권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불필요한 건축 행위를 비롯해 건물 신축에 따른 노후도 요건 변동을 막고자 '국토계획법'에 의거, '구청장이 사전검토 신청한 날'을 기준으로 개발행위 제한 절차를 추진한다. 이번 투기방지 대책은 이날부터 모든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지역에 적용되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지도 포함된다. 시는 투기방지 대책과 관련된 내용을 서울시 홈페이지와 자치구 누리집에 게재해 사업을 준비 중인 지역에도 안내할 예정이다.

2023-10-26 14:54: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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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부경본부, 고속道 주행감 및 톨게이트 정체 개선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고속도로 주행감 및 톨게이트 정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 고속도로 길이는 총669km로 전국 1위이며, 전국에서도 교통량이 수도권 다음으로 2위다. 또 화물차가 많은 노선 특성상 도로 파손이 많아 유지 관리에서도 더 많은 시간과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 고속도로 가운데 남해선과 통영대전선 일부 구간은 건설한지 30년 가까이 돼 이용 차량들의 불편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로공사 부경본부는 2023년 남해선(하동IC~축동IC) 25km, 통영대전선(산청IC~지곡IC) 22km 및 관내 포장 상태가 불량한 구간(40개소, 22.8km)의 집중 보수를 통한 노면 관리를 하고 있다. 또 2024년부터는 남해선(하동IC~축동IC) 25km, 통영대전선(산청IC~지곡IC) 22km를 500억 원 이상을 들여 전면 재포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10대 가운데 9대는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하이패스 차로가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도공 부산경남본부는 톨게이트에서 차량들이 빠르게 지나갈 수 있도록 2014년 서부산 톨게이트를 시작으로 기존의 1차로 하이패스를 2차로 이상으로 만드는 다차로 하이패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 관내 고속도로 톨게이트 69개소 가운데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가 된 곳은 15개소다. 현재 서울산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산 톨게이트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정체 없이 더 빠르게 톨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에도 북창원 및 고성톨게이트, 2025년 동김해 톨게이트 등 차례대로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재난예방 및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유지 관리 업무에 많은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도 "과적 금지, 적재함 결속 등 고속도로 안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0-26 14:53: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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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약&바이오포럼]노화 종말의 꿈, 플랫폼 기술로 이룬다

'노화의 종말'을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의료분야에도 '플랫폼 기술'이 희망으로 떠올랐다. 노화를 포함해 아직 정복되지 않은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는 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플랫폼의 발전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이란 기대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25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에서 주최한 '2023 제약&바이오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플랫폼 기술이 가져올 차세대 치료제 시장과 첨단 의료 환경의 미래를 제시했다.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오가노이드(Organoid·장기유사체) 플랫폼'이다. 세포 배양을 통해 실험실에서 길러지는 미니 장기를 의미하는 오가노이드는 실제 인체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오가노이드가 가져올 변화 가운데 가장 가시화된 것은 동물실험의 대체다. 인체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동물 실험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결과를 낸다. 특히 신약 개발 가능성을 빠르게 타진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동물실험 의무 조항이 폐지되고,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동물실험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니고 있다"며 "오가노이드 기술 성숙도도 점차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반려동물 등 다양한 영역과 어우러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장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오가노이드 시장은 지난 2019년 6억900달러에서 2027년 34억2000만달러(약 4조6309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가노이드가 여는 미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손미영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신약 개발 모델은 '오가노이드 병원'이라는 개념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환자가 병원에 가기 전에 오가노이드 칩을 먼저 보내고, 병원에서는 이 칩을 통해 환자에 최적의 약 조합을 찾아내 맞춤형 치료 방식을 미리 구상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창업주이자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인 강경선 서울대 교수는 "미래 시대는 오가노이드 기술로 인공 장기를 만들어 우리가 카센터에 가서 수리하고 오일을 갈듯이, 손상된 장기를 새로운 장기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기업이 만든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기술은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문 기업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오가노이드와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같은 제형화 플랫폼은 모두 새로운 치료제를 만들고, 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파트너 회사들과 함께 아직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치료제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26 14:47: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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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재난안전포럼' 개최...재난안전관리 시스템 점검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2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2023 서울재난안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전략 및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민·관·학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일반 시민을 포함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혁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주제발표에서 ▲자동반사적 재난대응력 DNA 체화 ▲재난 핵심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잠들지 않는 재난 AI 네트워크 도입 등 3가지 테마로 서울시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어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시의 장례 지원과 참사 현장 추모시설 조성 현황을 설명하며 유가족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을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영욱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허원순 한국경제 수석논설위원, 김희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서울시의 재난안전시스템 보강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전을 한 단계 높이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6 14:41: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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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현직 원내대표 앞에서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당의 중진 의원인 전·현직 원내대표를 소집해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이라는 각오로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며 통합의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상호·우원식·홍영표·이인영·김태년·윤호중·박홍근·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해 전당대회 전부터 이 대표와 공개적으로 각을 세워온 홍영표 전 원내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어느 누구보다 우리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집권세력의 폭정을 바로잡고, 또 국리민복(國利民福​)에 당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고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총선이 이제 16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는 데에 많은 분이 동의한다"며 "잘못된 국정운영을 심판해야 국가의 퇴행과 우리 국민들의 불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은 더더욱 하나가 되고 우리 국민들에게 기대를 심어드려야 한다"면서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처럼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합하고 단결해서 국민의 승리로 나아가는 길을 넓혀야 한다"고 부연했다. 간담회는 이 대표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약 1시간30분 후 기자들과 만난 강선우 대변인은 간담회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대안 정당으로 국민에게 인정 받기 위해선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만으론 충분하지 않다"며 "민생이나 개혁에 관련해 어떻게 잘한 것인지 마련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이번 남은 정기국회 동안 R&D(연구개발) 예산 등 관련해 민주당이 확실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그리고 시기적으로 보면 국정감사가 끝났으니, 총선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당의 정책, 당 대표 메세지와 일정 등이 외연 확장 중심으로 가야한다는 말이 있었다"며 "마지막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첫번째 조건도 마지막 조건도 단합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전·현직 원내대표의 개별 발언은 소개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전·현직 원내대표들이 당 대표의 통합 메시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도 전했다.

2023-10-26 14:38: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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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언급한 '통합' 두고 민주당 계파 간 옥신각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당이 단합과 통합을 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메시지를 두고 옥신각신하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아직 인선이 되지 않은 지명직 최고위원을 두고 계파 간 '화음(비이재명계 측)', '음 이탈(친이재명계 측)' 논쟁까지 붙은 가운데,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부결하도록 친이재명계가 선동한 것이 해당행위라고 계파 싸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 후속조치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발언한 것을 넘어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원욱 의원은 26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은) 가결표가 해당행위인가, 부결표가 해당행위인가의 문제"라며 "당론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니 가결표도 부결표도 해당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공약이자 사실상의 당론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일부 의원들은 당론을 위배했다. 민심과 괴리되는 발언, 사실상 당론을 위배한 거친 발언으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선동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들에 대해 묵과하고 넘어가선 안된다. 당대표는 당원이 당론을 준수하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당론을 어긴 것은 해당행위이며, 해당행위를 하도록 선동한 의원들과 그에 동조한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행패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말로 묵과하며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역시 비이재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가 통합의 메시지를 냈으면서도 강성 지지층이 비이재명계 의원들을 공격하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진정성을 의심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비명계를 향한 공격엔) 왜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고 제지도 안 하고 그냥 놔두나"라며 "말로만 왈가왈부하지 말자고 하지, 시간은 우리(친이재명계) 편이니 결국은 굉장히 포용하는 것처럼 하다가 비이재명계 고사 작전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총선 공천을 앞두고 비명계의 목소리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당 대표하고 각을 세우는 소신 있는 대한민국 정치인 별로 없다"며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름 소신을 위해 자기를 던지고 싸우는 정치인을 보지 못했다"고 비명계의 목소리가 일순간 수그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의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유 전 사무총장은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는 (가결파에게) 큰절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킨 동지들 때문에 구속영장 기각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으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했을 수도 있다고도 했다.

2023-10-26 14:37: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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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카타르, 에너지·플랜트 넘어 자율주행 등 협력 지평 넓혀"

한국과 카타르 간 경제협력 분야가 신재생에너지 외 자율주행·의료·문화·금융 등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카타르상공회의소 공동으로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방문규 산업장관과 하마드 빈 알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총 10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삼성물산과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간 카타르 내 태양광 발전 수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와 함께 발전 네트워크 협력 등 총 2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카타르가 추진 중인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20%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 의료, 식량안보, 자율주행, 문화 등 신산업 분야 6개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등 우리기업의 관련 분야 카타르 진출 확대도 기대된다. 에스더블유엠과 카타르 프로토콜캐피탈 간에는 자율주행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돼, 자율주행 실증과 공공대중교통 자율주행 보편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GC지놈과 제이케이 성형외과는 각각 코리안메디컬센터와 의료분야 협력 프레임워크, 의료 및 건강관련 제품 수출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리트코-Salz burg간에는 'K-뷰티' 매장 진출 협력을, 리트코-그린플래닛랜드스케이프, 포미트·농심-아그리코카타르도 각각 스마트 생육환경 솔루션 협력, 스마트팜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대모엔지니어링과 카타르빌딩컴퍼니도 신규 사업 수주를 위해 협력키로 했고, 이같은 우리 기업들의 수출 및 수주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카타르 개발은행 간 금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된 성과들이 계약 및 프로젝트 등 가시적 성과로 발전하고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한-카타르 전략협의회'와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카타르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산업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한-카타르 무역상담회'가 열려 양국 주력 협력분야인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비롯한 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중견·중소기업 20개사와 카타르 기업 54개사 간 총 117건 이상의 1대 1 상담이 이뤄졌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상담을 통해 총 158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1년 이내 체결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6 14:36: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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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이방면사무소 신축 준공식 개최

창녕군은 지난 25일 성낙인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방면사무소 신축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기존 이방면 청사가 1980년대 완공돼 많이 노후화되고 주차 및 업무 공간도 부족해 방문객과 면민들의 불편이 커 이번에 새로운 청사를 지었다. 신축 청사는 '주민의 이야기, 소통 등을 담아내는 비어 있는 그릇(공간)'이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했다. 군은 이방면 신청사 건립 공사비로 약 45억을 투입해 2007㎡(607평) 규모의 대지 위에 연면적 995.21㎡(300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 PIT실 ▲지상 1층 민원 대기실과 업무 공간, 북카페, 주차장 ▲지상 2층 소통 사랑방과 문서고, 대회의실, 소회의실, 창고, 방송실 등이 있다. 또 청사에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큰 소나무 한 그루는 웅장함을 뽐내며 신청사를 지켜주는 듯하다. 성낙인 군수는 "오랜 염원이었던 이방면 신청사가 면민들의 마음을 담아내는 소통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신청사 준공으로 면민들이 더 화합해 이방면이 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6 14:35: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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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정유부문 실적 악화 직격탄…3분기 영업익 37.7% 감소

HD현대가 조선·정유부문 조업일수 감소로 올 3분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32억 원, 영업이익 667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37.7% 감소한 수치다. 조선·정유부문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2.2%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1.3% 증가했다. 정유,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조선과 건설기계 등 주요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 분기보다 8.1% 감소한 5조 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690억 원을 거둬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향후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4분기에도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 8,235억 원과 영업이익 3,191억 원을 거뒀다. 원유정제설비 정기보수로 인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조치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계절적 요인을 포함한 수요 증가에 따라 복합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83.9%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 629억 원의 매출과 161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에도 북미·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의 인프라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의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엔진, 산업차량 부문의 호조와 판매가 인상, 원가 개선 등 수익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 세계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 6,944억 원, 영업이익 854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본격화된 이후 수주한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12.3%)을 기록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익성이 높은 부품서비스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 3,586억 원, 영업이익 502억 원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409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455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정유·건설기계·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외환경 변화에 맞는 전략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6 14:29: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