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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9년 연속 최고등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9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정책·업무 수행 및 의무 준수 여부 등 개인정보 관리 운영 실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캠코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투자 및 노력도 ▲개인정보 처리방침의 적절성 및 이행·개선 노력 ▲개인정보 안전조치의 적절성 및 개선노력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수탁의 적절성 및 사후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진단에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강화·격상해 실시하는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의 기준이 시범 적용됐다. 그 결과 전체 796개 기관 중 캠코를 포함해 15개 기관만이 S등급을 달성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취급·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캠코의 전 임직원이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빈틈없이 보호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18 11:07: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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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다가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4일간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 '봄을 만나, 산나물 파티!'라는 주제로 개최된 작년도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는 방문객 12만여 명을 맞이하고 약 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영양 산나물 축제는 전년도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준비한다. 산나물의 고장 영양군의 알싸하고 담백한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만나는 산나물 장터,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산나물 품질관리 위원들을 행사장 전반에 배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판매하고, 버스킹, 즉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산나물 판매 위주의 축제에서 탈피하고 산촌문화를 체험하고 바비큐, 산약초, 비건 등 산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즐길 거리를 확보하고 부스 운영시간을 연장해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 밤하늘 아래에서 축제를 보낼 수 있다. 영양밤 아래 시장 상인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는 산나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정 영양의 이미지와 맞게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쓰레기 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SNS 캠페인 및 환경 정화 활동과 트래킹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맑은 영양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와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 해발고도 1,219m의 일월산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선한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직접 채취하는 기쁨과 일월산의 맑은 공기가 만나서 원래도 맛있는 산나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매년 빠짐없이 찾아주시는 방문객들 덕분에 벌써 19번째 영양 산나물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축제를 위해 군민들과 영양군, 영양 축제관광재단 및 유관기관단체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라며 "올해도 영양군에서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4-18 11:07: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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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방문...신사업 경영 박차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6만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다. 5, 6공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인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이하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신동빈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요 고객사 판매량 확대와 신규 고객 수주를 통해 지난해 2022년 대비 11% 증가한 역대 최대 매출 809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대비 저렴한 전력비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연중 기온과 습도가 일정해 동박 품질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며, 강우량이 풍부해 수력발전 기반으로 전력망이 구축돼 있다. 특히 수력 발전을 활용한 전력을 이용한다는 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는 해외 고객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에 전북 익산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4-04-18 11:05: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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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퓨처 챌린지’ 2기 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오는 28일까지 '퓨처 챌린지' 2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퓨처 챌린지는 자신의 관심사에 기반해 학습 계획을 세워 21일 동안 창작 활동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챌린지 기간 동안 본인만의 관심사를 탐구하고, 학습 습관을 만들어 창작물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 영상, 글쓰기, 미술,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에 관심 있는 16세 이상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지원 동기, 스터디 계획, 학습 목표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지원서를 작성해 모집 기한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신이 21일 동안 어떤 학습 과정을 통해 창작물을 만들 것인지,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등에 관해 작성하면 된다. 지원서는 퓨처랩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퓨처 챌린지 2기는 내달 10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신촌)에서 열리는 밋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밋업에서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수립했던 학습 과정과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점검한다. 이어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챌린지 기간 동안 자신의 관심사에 따른 창작 활동을 할 예정이다. 퓨처 챌린지 2기 수료식은 6월 1일 개최된다. 황주훈 퓨처랩 팀장은 "퓨처 챌린지는 창작에 꿈이 있는 청년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라며 "스터디를 통해 자기 관심사를 탐구하고 창작자로 성장하는 경험을 쌓아나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24-04-18 11:05: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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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히트2' 일본 정식 서비스 시작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의 일본 서비스를 지난 17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히트2'는 17일 자정부터 일본 서비스명 'HIT : The World (히트 더 월드)'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다운받고 플레이할 수 있으며, 총 15개 서버에서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로', '메이' 등 현지 전용 펫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히트2'는 원작 'HIT' 세계관 기반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중심의 전장을 갖춘 MMORPG로 '하드코어 서버' 등 독창적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대만 지역에 서비스를 실시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히트2'는 일본 출시를 통해 권역 확장을 이어갈 예정으로, 지난 15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약 6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넥슨은 '히트2' 일본 출시를 기념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희귀 클래스 확정 소환권', '축복받은 모험가의 목걸이' 등 각종 보상을 지급하고 보스 몬스터 '인페르도스' 최초 토벌 길드와 공성전 첫 승리 길드를 두고 겨루는 인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넥슨게임즈 PD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이어 일본에서도 모험가분들께 '히트2'만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누구나 오랫동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MMORPG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8 11:05: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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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지난해 광고 플랫폼 사업 거래액 708억...전년比 16% 성장

넵튠은 지난해 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 상승한 총 708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게임 사업 연결 기준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넵튠은 2022년 수익화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를 운영하는 '애드엑스'를 인수한 이후 지난해에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리메이크디지털'을 인수함으로써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에 필요한 B2B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 중 모바일 광고 수익화 사업 유닛인 애드파이와 애드엑스는 지난해 59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 선보인 '애드파이 애드 익스체인지(AdPie Ad Exchange)'는 출시 8개월 만에 애드파이 월별 거래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쿠팡에도 직접 애드 익스체인지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거래액을 늘려가고 있다. 이밖에도 애드파이는 현재 450개 이상의 리워드형 앱 및 잠금화면 앱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애드엑스 역시 컴투스, KT후후, 한컴 등 100여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800개 이상의 모바일 앱·게임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넵튠은 애드엑스 인수를 기점으로 캐주얼·미드코어 게임 개발 스튜디오 투자, 인수 활동과 함께, 광고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 및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사업부 간 긴밀한 연계로 매출 증대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립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애드엑스, 애드파이 플랫폼은 지난 8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서 각각 300억원에 육박하는 광고 거래액을 기록했고, 매체향 플랫폼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수익률 높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발굴과 확장에 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4-18 11:05: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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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개발 본격화...글로벌 임상1상 미국 첫 환자 투여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비만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미국 소재 임상시험 기관에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의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를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해당 임상을 통해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말초에서는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을 모델로 한 전임상 연구에서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또 DA-1726은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와 비교한 경우에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18 11:03: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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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오설록 '골든픽 해차' 한정판...사전예약 조기품절 기록

국내 대표 고급 티 브랜드 오설록이 봄철에만 즐길 수 있는 해차 제품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설록이 올해의 골든픽 해차를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설록은 지난 2020년부터 해차 제품을 '황금빛 차밭에서 손으로 딴' 의미를 담아 '골든 픽'으로 명명하고 있다. 특히 해차는 매년 봄 차나무의 새싹을 채엽해 생산하는데, 채엽 직후 보관기간 없이 가공해 신선하고 한정 판매된다는 것이 오설록 측의 설명이다. 오설록은 올해도 이달 말부터 돌송이 차밭을 비롯한 제주 각지의 오설록 차밭에서 해차를 수확하고,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을 기념한 일로향, 우전, 세작 등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오설록에 따르면 일로향과 우전은 이달 사전예약에서 조기 품절을 기록, 현재는 추가 생산을 통해 일로향 제품이 소량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작 해차는 5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오설록은 오는 12월까지 제주 티뮤지엄에서 '잘 가꾸고 다듬은 근원 | 아름다운 집념, 장원'을 개최한다. 이는 장원(粧源) 서성환 선대회장의 차 문화를 향한 집념과 도전 정신을 되새기는 전시회다. 장원의 사진과 어록, 오설록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2024-04-18 11:03: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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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북경모터쇼 참가…유럽 이어 중국으로 사업 확장

유럽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최대 수주를 기록한 현대모비스가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동화 바람을 등에 업고 당초 목표액 53.6억 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하며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사전 초청된 고객사는 80여 개 업체, 470여 명에 달한다. 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고객사 관계자들과 미래차 분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은 모두 14종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인 기술들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세대 고사양,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으로 현지 부품 업체들과의 기술 차별화를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부품관이 아닌 완성차관 바로 옆 야외 공간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지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인접한 위치에 전시장과 개별 미팅 공간을 확보해 기존 고객사는 물론 잠재적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국 사업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거점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폐쇄적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수주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 특화된 상품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는 전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4-04-18 11:0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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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자기 성장의 시간 찾으러 성수동 팝업 N2,NIGHT로 오세요"

NH투자증권이 성수동에 총 400평 규모의 대형 브랜드 팝업 'N2, NIGHT'을 공개한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2, NIGHT'는 이달 24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18일부터 가능하고, 모든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N2, NIGH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N2, NIGHT'는 '자기 성장의 시간, 밤에 투자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끊임없이 자기 성장을 꿈꾸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NH투자증권이 엔투(N2)란 친근한 닉네임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런 현상을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브랜드 팝업이다. 프로그램은 ▲N2, TRAY ▲힐링나이트 ▲그로잉나이트 ▲N2, 나이트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N2, TRAY'는 디저트 전문 카페 아우프글렛과 함께 체질 자가진단 및 그에 맞는 F&B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힐링나이트에서는 인스트럭터와 함께 북리딩, 싱잉볼, 아로마 명상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들에게 웰니스 식사 패키지가 제공된다. 그로잉나이트는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에 투자,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인사이트 강의 및 나이트러닝 등으로 진행되며 내달 6일과 15일에는 뮤지션 와일드베리와 도핀이 공연하는 음악 콘서트도 열린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팝업을 위해서 공간 구성도 차별화했다. 성수동에 30여 그루의 큰 나무를 옮겨 심어, 도심 속 숲을 재현해 낸 'N2, PARK'는 모두 개방되는 공간으로 해먹이나 빈백에 누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메인 공간인 'N2 NIGHT BARN'은 대형 LED(30mX3m)와 발리의 요가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철식당', '문화다방'을 통해 브랜드 비전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였고 2021년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쇼핑하듯이 주식 투자를 경험해 보는 이색 투자 쇼핑 팝업 스토어 '슈퍼스톡마켓'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브랜드 재구축(리빌딩)을 해 브랜딩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통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 대표는 "N2, NIGHT를 통해 차별화된 NH투자증권만의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N2만의 브랜드 공감을 끌어내는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4-18 10:58: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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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4년 파란사다리 사업 1·2유형 선정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파란사다리 사업' 1·2유형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이 시작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 성과다. 삼육대는 총 68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해외 어학연수와 진로탐색, 인턴십 등을 지원한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고, 사회진출 이전 동일한 출발점을 맞춰주는 사업이다. 기존 4~5주 단기연수를 지원하는 1유형과 별도로, 16주 현장학습(인턴십)을 지원하는 2유형이 올해 신설됐다. 삼육대는 두 유형에 모두 선정됐다. 특히 2유형은 사업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사업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삼육대는 먼저 1유형에 참가할 60명(타교생 9명 포함)의 재학생을 선발해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와 호주 시드니 빅토리아대(Victoria University Sydney)에 파견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교내에서 2박 3일간 집중 사전교육을 받고, 오는 7월초부터 4주간 연수지에 파견돼 ▲어학연수 ▲진로탐색(진로교육·직무체험·기업탐방) ▲문화탐방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연수를 마친 후에는 개별 멘토링과 진로지도를 지원하며,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과 연계해 수료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2유형 참가자는 8명 선발한다. 파견지는 호주 브리즈번이다. 한국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 등 사전교육을 받고, 오는 8월 말 출국해 현지에서 어학연수 8주와 인턴십 8주를 수행한다. 인턴십은 영어능력, 전공, 업무능력, 희망취업 분야 등을 고려해 현지 기업 및 기관과 매칭된다. 총 16주 연수가 끝난 후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한다. 1유형과 마찬가지로,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1유형, 2유형 모두 교육비, 항공료, 숙박료 등이 전액 지원된다. 정성진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대학이 보유한 대·내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해 경쟁력 있고 준비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교육 사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8 10:47: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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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생·기업 위기…여야 추경 위해 머리 맞대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으로 서민의 삶이 악화되고 기업의 체력이 더 나빠지기 전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가 심상치 않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환율이 1450원대로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도 급락했다. 문제는 중동정세 악화와 함께 미국 시장의 과열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고환율과 고금리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IMF가 각국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를 서둘러선 안 된다는 것도 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가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대외환경에 취약하게 노출 돼 있는 민생과 기업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올 3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우리 기업은 원가 등 생산 비용 상승 압력으로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내수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장기적 전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면서" 우리 기업이 외화로 빚을 낸 대외채무도 급증했다. 고환율에 따른 이자비용도 급증하고 있다. 기업 대외채무는 2023년 말 기준 역대 최대인 225조원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부가 필요한 때다.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 4월 총선의 민심"이라며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전기 요금 에너지 비용 지원 등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즉각 실시하고 대외 채무 안정적 관리와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민생과 경제의 안정을 위해서 시급하게 여야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 때"라며 "정부도 긴축이라는 비현실적 목표에 집중하면서 재정도 악화되고 경제도 악화되는 악순환에 걸려 들어가선 안 된다"고 했다.

2024-04-18 10:31: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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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블루카본' 잘피 군락지 축구장 14개 규모로 확장 예정

LG화학이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1차년도 현황을 발표했다. LG화학은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지난해 시작한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의 1차년도 추진 현황 및 성과에 관한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LG화학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땡스카본(주),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4년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5만주를 이식하면서, 잘피 서식지 면적은 이식 이전 42.710ha(427,100m2)에서 44.718ha(447,180m2)로 약 2만 제곱미터m2가 증가되었다. '잘피'는 바다 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 등과 함께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공식 인증한 3대 해양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중 하나이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Green Carbon)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더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다. 이번 보고서에는 LG화학이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을 위해 서식 후보지 조사부터 잘피 이식 방법, 최신 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잘피의 생존력을 높인 현황과 1차년도 성과를 담고 있다. 잘피 서식지 확대는 해양 생태계 보전 뿐 아니라, 탄소 감축 효과도 낳을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잘피 5만주 이식에 이어 올해에도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할 계획이다. 목표대로 진행된다면 잘피 군락지는 2026년까지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로 확장될 수 있다. 잘 조성된 잘피 서식지와 바닥 퇴적층은 10ha 당 약 5천톤 가량의 탄소 흡수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LG화학 CSR 팀 이영준 책임은 "2023년도는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의 1차년도임에도 불구하고 잘피의 생존력과 서식지가 증가 및 확대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에도 2차로 잘피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하고, 최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8 10:27: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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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모든 분야에서 차별 없는 도시 만들어 나가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설,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7일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수원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복지박람회'에서 환영사를 한 이재준 시장은 "수목원,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문화센터, 놀이터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곳의 '차별과 장벽'을 허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는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이 주관했다.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종갑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아름학교 학생 등 15명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표해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했다.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의장은 모범장애인, 장애인복지유공자 3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체육관 밖에서 열린 복지박람회에서는 새빛돌봄, 장애인취업지원 사업,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의 사업을 홍보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참석자들이 다 같이 '사랑으로'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2024-04-18 10:27: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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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포항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과정에 교육 비품 전달

포스코가 4월 17일 포항 전문건설전기협의회 사무실에서 교육 비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포항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교육 현장에 실습용으로 활용할 케이블 비품을 지원했다. 포항 전문건설전기협의회와 플랜트 건설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포항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교육은 전선을 잇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결선공들을 양성해, 지역 내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극심해지는 공사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교육은 지난 2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10차수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내 150여 명의 여성 케이블 결선공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가 이번 전달식을 통해 기증한 케이블 교육 비품은 약 3000m에 달한다. 교육생 1명이 회차당 평균 3m정도의 케이블을 실습에 사용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교육생이 1000번 정도 실습할 수 있는 양으로, 교육운영진은 이번 포스코의 기증을 통해 약 5개월 치 교육용 케이블 비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투자엔지니어링실은 포항제철소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여분의 케이블 활용처를 고민하고 있던 와중, 포항 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교육 현장에서 실습에 사용할 케이블을 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전달식을 준비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결선공 인력 부족으로 포항제철소 내 대규모 공사가 일시 진행되는 시기마다 공기 지연 우려가 높아지고, 외부 지역 결선공 인력 충원 등 체류비 지원 부담이 커지며 공사업체 비용이 증가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번 케이블 지원 활동을 통해 양질의 포항지역 여성 결선공 양성 교육을 도우면서, 여성 일자리 창출과 같은 지역 상생과 더불어 포스코의 대형 공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반까지 함께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선공 양성 교육을 주관한 포항 전문건설전기협의회 진명주 회장은 "외부 지원 없이 무료로 여성 결선공 양성 교육을 진행함에 따라 교보재 구매 비용 등 큰 부담이 있었다"며 "금번 포스코가 진행해 준 케이블 교육 비품 지원은 양질의 교육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비품 전달식을 진행한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공사관리그룹 안종준 그룹장은 "포항제철소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여분의 케이블 활용처를 고민하고 있던 와중 포항지역 여성 결선공 양성이란 뜻깊은 교육에 케이블을 활용할 수 있어 무척이나 다행스럽다"며, "이번 전달식이 포스코와 포항지역이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초 포항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과정을 수료한 1기 여성 결선공 6명은 현재 포항제철소 공사 현장에 투입되어 실제 결선공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전기실 도면을 따라 패널 내부 케이블 결선 작업을 수행하는 등 현업 결선공으로서 교육을 통해 숙련시킨 실력을 현장에서 적극 발휘하고 있다.

2024-04-18 10:27:27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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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문화행사 추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지난 4월 16일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원 식당 실외 광장에서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콘서트로,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특히,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젊은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 라인업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날 공연에서는 가수 겸 영상 크레에이터로 활동 중인 유튜브 채널 '덕이형(본명 김용덕)'이 출연하여 자리를 빛냈다. 유튜브 채널 '덕이형'은 공개된 영상들의 누적 총합이 600만 조회 수에 육박하는 등 SNS상에서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 가수이다. 더불어, 공연 시작 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서울 성수동 오버도즈도넛 팝업스토어를 함께 열어 버스킹 콘서트를 관람하며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윤성영 계장은 "직원들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스위치 온' 버스킹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포항제철소에서 버스킹 공연이 2차례 더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공연을 관람한 포항제철소 한 직원은 "평소 좋아하는 버스킹 가수를 포항제철소 안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5월 초에 진행될 포스코 '스위치 온' 2차 버스킹 콘서트는 포스코 본사 로비에서 진행되어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2024-04-18 10:26:02 김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