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기도, 선감학원 피해자지원 확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피해자 지원금을 지급중인 경기도가 이르면 6월부터 지급 대상을 원아대장 작성 이전 입소 피해자까지 확대한다. 경기도는 원아대장이 작성되기 시작한 1954년 이전 선감학원 입소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자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4월 5일부터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3년 3월부터 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에게 피해자 지원금(생활안정지원금 월 20만 원, 위로금 1회 500만 원) 등을 지원했다. 2023년 1분기 123명이던 지원 대상자는 올해 1분기 총 204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원 대상이 원아대장을 근거로 선정되면서 원아대장이 작성되지 않은 1942년부터 1954년까지 약 13년간 입소자들은 피해사실 입증을 하지 못해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54년 이전 선감학원에 입소한 피해자를 구제하고자 피해자단체 등의 보증, 경기도 선감학원사건 피해지원심의위원회의 검토ㆍ심의 등 별도 검증 절차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5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관련 검증을 거쳐 6월 말부터 피해자 지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순흥 인권담당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원아대장 작성 이전 입소한 피해자분들의 억울함을 풀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선감학원 피해자분들의 모든 상처가 치유되고 실추된 명예가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사업으로 피해자 지원금ㆍ의료지원ㆍ희생자 유해발굴, 옛터 보존 등에 총 2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피해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인권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희생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추진한다고 밝힌 경기도는 토지사용 승낙, 일제조사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본격적인 유해발굴을 시작할 계획이다. 선감학원 사건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 명목 아래 4천 700여 명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등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2024-04-04 13:26:30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곡성군,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준비 `한창`

곡성군은 장미로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며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28일 제1차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일대에서 개최될 '제14회 곡성 세계 장미 축제'의 준비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주제는 'WE THE ROSE'로, 이는 'WE are THE ROSE'의 줄임말로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곡성만의 독특하고 매혹적인 장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의 주요 컨셉을 'THE RED'로 설정했다. 'RED'는 로맨틱(Romantic), 흥미진진함(Excitement), 즐거움(Delight)을 의미하며, 이는 강렬한 빨간색과 그 색상이 주는 낭만적이고 신나는 느낌을 축제 전반에 걸쳐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공연과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 전통적인 개막식 대신, 뮤지컬 컨셉으로 준비된 기획 공연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여기에 RED컨셉에 맞춘 The Romantic콘서트 '로즈 블.로.썸', The Exciting 콘서트 '장미꽃 콘서트', '아모르 트롯 투나잇', The Delight 콘서트 '로즈 갈라쇼', 뿐만 아니라 눈 앞에서 생생히 펼쳐지는 '게릴라 왈츠', '신 장미풍류' 등 곡성 장미축제만의 기획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중이다. 또한 '축제장 곳곳이 모두 컨텐츠'라고 할 만큼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있는 곡성세계장미축제에는 올해도 빠짐없이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31개팀, 곡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 그리고 곡성 출신 가수들이 곡성의 장미축제를 세계에 알리고자 무대를 함께 한다. 더불어 군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의 장소를 섬진강 기차마을에만 국한하지 않고 곡성읍과 오곡면 일대로 확장하여, 섬진강 동화정원, 곡성 군민회관, 뚝방 마켓, 곡성 어린이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공연, 전시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곡성군은 주말과 휴일에 방문하는 대량의 관광객을 원활하게 관리하기 위해, 철저한 주차 안내 및 교통 통제 계획을 세우고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축제장 내 식음료 구역에서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회수 체계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부당한 요금 요구를 방지하고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물가 모니터링 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모든 컨텐츠와 프로그램 구현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기차마을의 장미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며, "곡성 장미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이면서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축제이다. 올해를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오감만족의 축제,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기차마을은 지난 1998년 폐선된 전라선을 활용해 대표적인 기차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곡성군은 작년 기차마을 특구 고도화사업을 통해 기존 4만 평방미터였던 기차마을 장미정원을 7만 5천 평방미터로 두 배 가량 확장한 바 있다.

2024-04-04 13:26:20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국민통합위, '중기 청년대출 보증금 3억 상향' 등 청년주거대책 제안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더 나은 청년주거 특별위원회'가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세 대출 대상 주택 보증금 규모와 대출한도 상향, 도심 내 폐교 부지의 기숙사 건립 활용 등 청년주거대책을 제안했다. 김영덕 특위 위원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년들의 더 나은 주거를 위한 4개 분야 12개 주요 정책을 이같이 밝혔다.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이번 제안은 '청년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주거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로, 특위가 학업·취업준비→자립(취업)→결혼·출산 등 청년 생애주기 주거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정책 대안을 논의하면서 도출됐다. 청년 주거 분야 학계·산업계 전문가 및 국민통합위 청년마당 위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준비 TF와 11차례의 정례회의(주 1회), 부처·이해관계자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은 ▲대학생 주거 안정 강화 ▲취업준비생 등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 ▲일하는 청년 주거 지원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확대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대학생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폐교 부지를 기숙사 건립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관련법 정비와 수도권 교통이 편리한 국·공유지에 공공 기숙사 건설 확대, 사립대학에서 기숙사 직접 건립 시 융자 혜택 강화를 제안했다. 취업 준비생 등의 주거 환경 개선 차원에서는 청년 주거 분야 임대 전문 스타트업 등이 청년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불법 건축물 단속을 위한 실태조사 정기 실시,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월세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특히, 일하는 청년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세 대출' 대상 주택 보증금 규모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출 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중기 취업 청년 전세 대출 보증금 규모와 대출한도 상향은 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돼 올해 2분기 시행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의 근로자가 원하는 회사·공장 외부 지역에 기숙사 건립 시 정책자금 융자를 허용하는 방안과 민간의 '특화형 공공임대' 제도를 활용해 맞춤형 공간이 마련된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주거시설 공급 확대도 제시했다. 끝으로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을 위해 신혼부부가 보다 좋은 주거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새가족 주택' 시범공급을 제안했다. 새가족 주택은 지방자치단체가 주택도시기금 등을 활용해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춘 임대주택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유치원·돌봄센터 등 통합 돌봄시설을 갖춘 '아이돌봄 특화 주택단지' 조성과 결혼·출산에 따라 청년이 선택가능한 임대주택 범위 확대도 제안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청년들이 꿈에 도전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든든한 주거 환경 마련에 특위 정책제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통합위는 앞으로도 청년과 소통하며 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꼼꼼히 살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3:25:52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나주시, 소년체전·전국체전 전남 육상대표 선발

전남도내 초·중·고등학교 육상 선수단이 참가한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전남 육상대표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일부터 이틀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7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체육회, 전라남도육상연맹, 나주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나주시, 나주시의회, 나주시체육회가 후원했으며, 선수들은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경합을 펼쳤다. 트랙은 80m, 100m, 400m, 800m, 1500m, 3000m, 5000m 종목으로, 필드는 멀리뛰기, 높이뛰기, 세단뛰기, 투포환, 창, 원반던지기 종목으로 구분돼있으며, 초등은 14종목, 중등부 26종목, 고등부 15종목에서 그동안 쌓아 온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번 도대표 선발전을 통해 각 종목별 1, 2등(남여) 총 6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5월 25일 개최되는 소년체전과 10월 11일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겨울 전국 육상 선수단 30개 팀이 전지훈련 차 방문했을 만큼 나주가 육상종목 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육상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더 나아가 한국 육상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4 13:25:47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4년 사회성과 측정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024년 사회성과 측정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기도 소재 사회적경제조직 30곳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사회성과 측정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확인하고 성과 창출 능력과 투자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은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2023년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성과를 측정 받게 된다. 참여 기업에는 ▲사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측정 지표 및 컨설팅 제공 ▲사회성과 관리 체계 제공 ▲사회성과 측정 결과보고서 발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한 측정 결과가 나타난 기업은 경기임팩트펀드 투자 추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 내 '사업/교육 신청' 메뉴를 통해 지원하면 되며, 관련 사항은 혼합금융투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이 사회성과를 확인해 장기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이 투자 연계 등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4 13:25:3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마약 폐해 예방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마약류 폐해 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3일 오후 광명시보건소에서 '제1회 광명시 마약류 폐해 예방관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마약 폐해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체에는 보건소와 교육청소년과 등 시 관계부서와 광명시의회,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약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하안종합사회복지관, 1인가구지원센터,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가 참여한다. 시는 국내 마약류 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폐해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기간관 협력을 통해 예방 방안과 대책을 강구할 목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마약사범은 2018년 1만 2천613명에서 2022년 1만 8천395명으로 46%나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사범은 143명에서 481명으로 3배 이상 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지난 3월에는 광명시 관내에서 마약을 투약한 자가 지구대에 난입해 검거되기도 했다. 시는 이날 협의체 회의를 통해 관내 마약 관련 사건과 사례를 공유하고,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사례 발생 시 대책과 이들 폐해로부터 특히 취약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에 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 사용 순회 교육'을 80회 개최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더 이상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는 인식을 갖고 민관이 힘을 합쳐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폐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 12월 28일 '광명시 마약류 및 약물의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2024-04-04 13:25:1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대책 수립 시행

#. A씨는 저렴한 가격에 30평대 아파트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지역주택조합에 가입, 계약금 등 명목으로 5000만원을 냈다. 그런데 사업이 지지부진해 조합원을 탈퇴했으나 지역주택조합측에서는 "계약금 등을 다 돌려받고 싶으면 소송하라"고 했다고 한다. ##. B씨는 K지역주택조합 조합원으로 가입했다가 탈퇴했는데, 분담금도 돌려받지 못한 채 신용불량자로 몰리게 됐다며 해결 방안을 호소했다. 조합이 규약만을 내세워 토지매입 과정에서 조합원 명의로 받은 브릿지론을 해제하지 않아 계속 대출자로 남았다는 것이다. 용인특례시는 4일 지역주택조합의 허위·과장광고와 이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 발생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허위·과장광고를 단속하고, '상설 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주택조합이 확실하지 않은 사업계획으로 동·호수를 지정하거나 확정 분양가를 제시하고, 대형 건설사를 내세우거나 매입하지 않은 토지를 매입한 것처럼 속이는 등의 허위·과장 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한 뒤, 분담금을 반환하지 않거나 사업을 지연시키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서다. 시는 먼저 각 구청 도시미관과와 협조해 지역주택조합 관련 불법 현수막을 매일 지속해서 단속하고, 불법 현수막 설치 사업자를 고발하는 등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터넷이나 방송, 유튜브 등을 이용한 지역주택조합의 허위·과장광고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위법 사항을 발견하면 시정을 요구하고, 미이행 시 사법·행정처분을 병행키로 했다.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 홍보도 강화한다. 시는 '지역주택조합 유의사항 안내문'을 모든 지역주택조합이 반드시 고지하도록 조건을 부여하는 동시에 읍면동에 '지역주택조합 바로 알기' 리플렛을 배포해 시민들이 참고하도록 했다. 이 리플렛에는 △지역주택조합과 조합원 자격 △조합원 모집 기준 △지역주택조합 장·단점 △조합원 피해 예방 안내사항 등을 담았다. 지역주택조합의 모집 신고나 업무대행사 자격 등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시는 조합원 모집 신고 때 토지 소유권 확보 계획 등 사업계획이 적정한지 검토를 강화하고 건축사회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 적정성 여부도 확인키로 했다. 또 각 조합의 규약과 계약서가 일치하는지 점검하고, 계약서에 조합원 탈퇴 시 반환금 지급 규정과 환급 기준이 되는 '공동분담금' 내용을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의무화했다. 시는 주택과에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을 위한 '상설 상담반'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상설 상담반은 주택조합팀 3명으로 운영하며, △주택조합 추진 현황 안내 △위법 신고 접수 △조합원 자격 안내 △조합원 가입 시 유의사항 안내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시가 이처럼 지역주택조합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나선 것은 조합은 특성상 사인 간의 계약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사업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광고만 보고 가입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추진위와 업무대행사, 시공사 등이 일치하지 않고, 업무대행사가 대행료를 과다 징수하려고 사업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부작용까지 있기 때문에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정기관이 민간 영역인 지역주택조합 내부까지 지도·점검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 스스로 유의사항을 꼭 챙겨주길 바란다"며 "조합원 가입 전 상설 상담반에 사업 추진 현황 등을 확인하고 가입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용인특례시엔 4월 4일 현재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거나 사업승인, 착공, 사용검사 단계에 이른 조합이 8곳 있고, 기흥구의 3곳, 처인구와 수지구의 각 1곳 등 5곳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시는 홈페이지에서 지역주택조합 개요와 추진 현황, 조합원 가입 시 주의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2024-04-04 13:25:0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제주 4·3추념식 참석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일 제주4·3 제76주년을 맞아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4·3과 5·18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다"며 "국가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폭력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진상규명과 치유의 길로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노란 유채꽃 향이 스치는 봄이 왔지만, 붉은 동백의 설움은 가셨는지, 진정한 제주의 봄은 언제 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주와 광주에 평화의 씨가 날리는 그날까지 손을 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헌화·분향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강 시장은 5·18과 4·3의 당면 과제로 현재 예산편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강 시장은 "정부는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이들을 치유하는 일은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4·3의 이름을 찾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저 또한 광주와 제주의 트라우마 치유에 나서는 것이 시장으로서 임무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추념식 인사말씀을 통해 "국가폭력으로 인한 희생과 아픔을 정부가 보듬고 치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며 "국립트라우마센터치유센터 설립과 운영도 정부의 역할이자 책임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상처로 얼룩진 변방의 작은 섬 제주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사회로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강 시장은 이날 5·18과 4·3의 완전한 진상규명의 길을 통해 "역사 왜곡과 폄훼가 없는 진정한 봄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오영훈 제주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 명진·안평환·이명노·정다은·채은지 시의원, 이정선 시교육감, 광주시 박용수 국장 및 민주평화인권국 공직자,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5·18기념재단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추념식을 마치고 4·3희생자 유족과 생존희생자, 오영훈 제주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과 오찬회동을 하며 '5·18과 4·3의 연대의 길'을 모색했다.

2024-04-04 13:24:4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관련 간담회'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4월 2일 오는 9월에 있을 제33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도지회, 울진군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한국 임업후계자 전국대회의 주 행사 운영에 대한 정보교류 등으로 이루어졌다. 울진에서 개최되는 제33회 한국 임업후계자 전국대회는 9월5일~ 9월7일까지 왕피천 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며, 참가인원은 1300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 임업후계자 전국대회는 1992년 강원도 평창군에서 제1회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충북 괴산군에서 제32회 전국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친환경 유기농의 고장 울진에서 2024년 제33회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은"이번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의 공식 행사를 비롯하여 체육, 문화, 체험, 학술 등 각종 모든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더불어 산학연 공동세미나를 통하여 임업후계자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임업후계자 소득 증대, 청년과 여성 임업후계자 육성 및 창업지원 등 임업 정보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2024-04-04 13:24:00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토스증권 "커뮤니티 이용자 수 130만명 돌파"

토스증권이 개인 투자자들의 정보 교류와 토론이 오가는 '커뮤니티'에 매달 130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토스증권 커뮤니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1년 6월 서비스가 도입된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 기준 하루 생성 게시글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12만개에 달한다. 연령별 이용자 분포를 보면 20대와 40대가 고르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31.2%), 30대(24.2%), 40대(23.4%) 등이다. 연초 이후 가장 많은 게시글이 올라온 종목은 '인튜이티브 머신스'였다. 지난 2월 일평균 1만개가 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어 엔비디아가 2위, 신성델타테크가 3위에 올랐다.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토론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고객 75%가 주주인증 배지를 달고 활동 중이다. 게시글 중 매매 리뷰, 투표 글 등이 전체의 20%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부 정보성 게시글을 작성하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용자에게는 '앰버서더'라는 타이틀을 부여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용돼 '나쁜 글 탐지 로직'이 24시간 가동 중이다. 유저가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시점에 알고리즘을 통한 분류 작업이 진행되며 상담 전문 계열사인 '토스CX'에서 전담 인력이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한다. 이외에도 건전한 투자 문화 교류를 돕기 위해 유저가 '신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투자의견을 나누려는 양상이 나타난다"며 "토스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4-04-04 13:22:5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기업의 품격' 포스코인터, 중소벤처기업 상생·소재 공급망 안전화 나서…글로벌 수출상담회 개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지원과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현지 6개 국가에서 60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올해에는 총 8개의 국내 대외기관들과 협업하여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도 작년 대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담회에서 발굴된 잠정바이어와의 일대일 방문 미팅까지 연계하여 참여기업들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친환경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지난해 3차수에 걸쳐 운영된 해당 수출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50여 개의 바이어들과 90여 건의 실무 미팅을 진행한 결과, 총 11건의 NDA 및 MOU를 맺었다. 이 중 한 기업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및 폴란드 국영회사와 NDA를 맺고, 올해부터 샘플 공급을 목표로 실무적인 기술 미팅까지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의 추가적인 출연도 올해 검토 중이다. 지난해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누적 기금은 총 433억원에 달한다. 해당 기금은 ▶기술개발/R&D ▶생산성 향상 설비투자 ▶해외 판로 개척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지금까지 총 343억 원이 집행되어 145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정부 및 주요 경제단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 하에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이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한 발 앞서서 고민하고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4 13:20:4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청암재단, '2024 포스코청암상'시상식 개최…올해로 18회 맞아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3일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의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교육상의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의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됐다. 정세영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의 산화 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이며, 박영도 교장은 40여년간 학교 밖 청소년과 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제 2의 교육기회를 제공한 재야 교육자다. 이호택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난민지원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오늘날 우리 인류는 기후변화, 전쟁, 테러, 부의 양극화 등 전 지구적으로 심각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수상자 분들이 보여준 진정한 신뢰의 가치를 세상에 전파하며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부터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하여 시상해 왔으며 18회를 맞이한 올해로 총 6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4-04-04 13:20:1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150억원 규모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시행

-3만6000여명 혜택 예상 -보증서대출 보증료 60%에서 최대 80%까지 지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총 150억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련한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상품은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지역재단·온택트·모바일기회보증)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증료 지원과 대출이자 지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총 11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보증료 60%를 지원한다. 음식점업 또는 도소매업 사업자 중 중저신용자에게는 최대 80%를 지원한다. 대출이자 지원은 총 4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받은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영업점, 비대면 기업대출 전담 상담센터, KB스타뱅킹 및 KB스타기업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3만 6천여 소상공인이 금융 지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 및 사회적 책임경영 이행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04 13:16:1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연령별·대상별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남시는 오는 11월 말일까지 연령별, 대상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한다. 환경보호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 들이기에 관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령별로 ▲유아(6~9세)는 수정구 양지동 환경교육관에서 거미 등 곤충관찰 ▲초등학생은 성남·판교 환경에너지 시설인 소각장 견학(4학년), 학교 정원이나 공원에서 숲·하천 체험(4·5학년), 각 학교에서 기후변화 교실(6학년) ▲중학생은 각 학교 교실에서 탄소중립실천학교 이론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은·혜은학교나 일반초등학교 특수학급에 다니는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는 '우리 모두 함께 그린(Green)해, 찾아가는 생태 교실'을 운영한다. 장애 학생 대상 환경교육은 각 학교로 강사를 파견해 실내·외에서 목공이나 생태체험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환경부가 2022년도에 지정한 우수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시민 환경 교실'도 운영한다. 복지회관, 경로당, 학부모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 15명 내외의 지역 주민이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교육 신청하면 환경 강사들이 찾아가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 체험행사인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도 운영한다. 유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성남시민이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하면 남한산성공원, 판교생태공원에서 계절별 생태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령별, 대상별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으로 환경에 관한 모두의 관심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3:15:2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4월은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4월 30일까지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내국법인 및 국내 사업장이 있는 외국 법인이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내에 해당 사업연도 기간에 발생한 소득에 대하여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하는 지방세다. 올해는 법인 지방소득세 분할 납부제도가 도입돼 납부해야 할 법인 지방소득세가 100만원 초과 시 1개월 (중소기업 2개월)이내 분할로 납부할 수 있다. 2023년 귀속분부터 법인세율이 구간별 1%씩 인하됨에 따라 법인 지방소득세도 0.1%씩 인하된 세율이 적용된다.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각각 안분해서 신고·납부해야 하며 소득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성남시청 지방소득세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위택스를 통해 편리하게 전자신고도 가능하다. 한편 성남시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펼치고 있다. 관할 세무서에서 법인세 납부 기한을 직권으로 연장받은 중소기업은 법인 지방소득세 납부 기한도 별도 신청 없이 직권으로 3개월 연장된다. 직권 연장 대상 법인이 아니더라도 사업의 현저한 손실 등의 사유가 발생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우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연장 요건 해당 여부에 따라 납부 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연장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납기 말 신고 편중으로 인해 혼잡이 예상되므로 미리 신고·납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지방소득세과 법인지방소득세1·2·3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4-04 13:15:1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양교육지원청, 2024학년도 1학기 관내 위(Wee)클래스 컨설팅 실시

영양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김유희)는 지난 3일, 외부 컨설턴트(경북체육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안수희)를 초청해 관내 Wee센터 및 Wee클래스 설치교의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1학기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관내 저경력 전문상담교사와 대체 전문상담인력의 체계적인 Wee센터 및 Wee클래스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Wee센터-Wee클래스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위기학생 조기 발견과 종합적인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에서는 컨설턴트와 함께 관내 위(Wee)클래스 전문상담인력 배치교를 방문해 상담활동, 행정업무, 교육행사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점검과 자문을 실시했다. 또한 관내 위기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다중 안전망 체계를 공고히 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영양여자중학교 전문상담교사는"이번 컨설팅을 통해 Wee클래스 운영 상황을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었고, 실질적으로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김유희 교육장은"컨설팅 운영을 통해 Wee센터와 Wee클래스가 협력하여 정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우리 영양의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4-04 13:14:59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이상일 시장, 성산초 꿈산책 도서관 개관식 축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처인구 유방동 성산초등학교의 꿈산책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꿈산책 도서관은 인근에 보평지구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용인보평지역주택조합과 성산초등학교가 2022년 11월 맺은 '용인보평지역 주택조합 공공기여 협약'에 따라 조성됐다. 당초 조합측이 지구 내 소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던 계획이 토지 소유권 문제로 실행에 옮기기 어려워지자 시는 공공기여 대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 성산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을 이끌어냈다. 통상 도시개발사업을 할 때 사업자가 공원이나 공공시설 등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공공기여를 하지만 인근 성산초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기여하겠다는 사업자의 제안을 시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수락함에 따라 도서관이 이날 개관하게 됐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6억7700만원이 투입된 공사를 통해 당초 156.73㎡ 규모의 도서실은 376.73㎡로 두 배 이상 커졌고, 인테리어도 매우 잘 꾸며졌다.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편안히 뜰', '나란히 뜰' 등의 아기자기한 소규모 공간도 도서관 내에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꿈꾸는 성산 아이들의 책방'이라는 뜻의 꿈산책 도서관이 개관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국 각 학교 도서관 중 최고 수준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설이나 공간구성 등이 훌륭한데 문을 열기까지 많은 수고를 해주신 강원하 성산초교장선생님, 김소양 전 교장선생님(현 용인 한일초 교장), 학교 선생님ㆍ교직원, 학교운영위원, 학생 등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에서 약 500명의 성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좋은 책을 읽고 꿈을 키워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초중고 교장선생님, 학부모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 교육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강원하 교장은 "성산초등학교에 이렇게 훌륭한 도서관을 만들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시와 교육지원청의 도움과 지원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이 시장에게 손톱 밑 가시 같은 현안이 있다며 "보평역으로 연결되는 보행육교의 높이가 낮아서 체험학습 등을 위해 학생들을 태울 버스가 학교 앞까지 올 수 없는 탓에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하려면 멀리 있는 대로변까지 위험하게 걸어가 버스를 타야한다"며 "인근에 조성중인 공용도로에 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강 교장의 고충을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개관식이 끝난 뒤 다음 일정을 잠시 늦추고, 성산초 주변 도로 상태를 직접 살펴 봤다. 이 시장은 학교 정문 앞 도로가 낮은 높이의 보행육교 때문에 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신설공사 중인 학교 인근 도로에 버스가 정차해서 학생들을 태울 수 있도록 경찰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4 13:14:2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초미세 노광공정 無' 카이스트, 신개념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 개발

KAIST가 4일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 연구팀이 기존 DRAM 및 NAND 플래시 메모리를 대체할 수 있는 초저전력 상변화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메모리 소자는 저렴한 공정 비용과 초저전력 동작을 가능하게 하며, 뉴로모픽 컴퓨팅에도 적용 가능해 특히 의미있다. 기존 상변화 메모리의 높은 제작 비용과 소모 전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전기적으로 극소 형성하는 방식으로 나노미터 스케일의 상변화 필라멘트를 자체적으로 형성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이로 인해 생산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소비 전력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디램과 낸드 플래시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로, 빠른 속도와 비휘발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기존 상변화 메모리 대비 15배 이상 낮은 전력 소모량과 값비싼 초미세 노광공정이 필요없어 제조비용과 에너지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문제를 해결한 것 외에도, 물질 선택의 자유도를 높여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 받는다. 연구는 '네이처' 4월호에 게재되었으며, 한국연구재단 및 나노종합기술원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가 미래 전자공학 및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4 13:14:1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