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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겨울철 전용 타이어 상품 '윈터 타이어 패키지' 출시

제네시스가 겨울철 전용 타이어 상품 '윈터 타이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윈터 타이어 패키지는 겨울용 타이어 4본 ▲타이어 탈·장착 2회 ▲탈착된 기존 타이어 1년 보관 ▲무료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돼있다. 패키지를 통해 이달 기준으로 출고되는 제네시스 전 차종에 장착되는 모든 타이어 규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장착 중인 타이어 브랜드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교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타이어 탈착 및 윈터 타이어 장착 1회, 윈터 타이어 탈착 및 기존 타이어 장착 1회 등 총 2회의 탈·장착 서비스가 제공되며, 기존 타이어는 최대 1년간 보관된다. 아울러 탈·장착 최초 1회 시 지정된 제휴사 매장으로부터 최대 30㎞ 이내 거리에 한해 교체 차량을 무료로 픽업해 교체 완료 후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패키지 구입 후 1년 이내에 장착한 타이어가 파손되는 경우(1만6000km 이내 주행 차량 한정) 최대 2개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제네시스 윈터 안심 플러스' 혜택도 주어진다. 윈터 타이어 패키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네시스 부티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지정된 제휴사 매장에서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윈터 타이어 패키지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의 오너십 경험을 보다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5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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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하자 구속영장 청구한 檢, 이재명發 민주당 '진퇴양난'

검찰이 18일 건강 악화로 이재명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자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회에 선택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며 응수했지만,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진 민주당 의원들이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에게 탈수 증세가 나타나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등 건강 악화 징후가 나타나자 이날 구급대를 불러 이 대표를 서울 여의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곳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이 대표는 중랑구 소재 녹색병원으로 이송해 안정을 취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오후에 녹색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이 대표는 녹색병원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가 나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백현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성남시에게 200억원 상당의 피해를 끼쳤다며 배임죄를 적용했고 '검사 사칭' 관련 이 대표의 재판 중 관계자에게 허위 증언을 요구하거나 하도록 했다며 위증교사죄도 적용했다. 또한 검찰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스마트팜 비용 500만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납한 혐의와 자신의 방북 비용을 북한으로부터 요구받고 300만달러를 송금하는 등 총 800만달러를 뇌물로 보았다. 민주당은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에 16일 의총에서 결의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박 원내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윤석열정권 국정전면쇄신 및 내각총사퇴 촉구 인간띠 잇기 피켓시위를 하며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했다. 민주당 대부분의 의원들이 용산에 가서 상임위는 교권보호 입법 처리를 위한 보건복지위원회를 제외하고 모두 열리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0일에 보고되고 21일 본회의에서 표결하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에 따라 가·부결이 결정된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다시 '이재명 방탄 정당'을 만들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고, 가결되면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사이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친이재명계는 일부 의원들은 표결이 열리는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해 투표 자체가 성립하지 말게 만들어야 한다는 방법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와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은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정치인들이 단식할 때 명확한 목표가 분명했고, 그것을 잘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 단식은 왜 하는지 단식 목적을 본인도 잘 설명 못하고 있다"며 "본인들도 명분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손에 잡히는 물건 아무나 잡아서 던지듯 단식 시작할 때 없었던 총리 해임이니, 내각 총사퇴니, 탄핵이니 맥락없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건은 정치 그리고 민주당과 전혀 무관한 이재명 개인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의 개인의 범죄혐의 수사"라며 "다수당의 권력을 이용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인의 비리를 결사하고 옹호하는 것은 국민께서 최악의 권력 남용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8 14:58: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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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임직원, 사회복지시설 '우리들의 숲 조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9월 15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미혼모 보호시설 '자모원'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재활원'을 방문하여 '우리들의 숲 조성'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8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우리들의 숲 조성' 봉사활동은 사회복지시설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플랜트 테라피(Plant Therapy, 식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자연 치유 요법)'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대전광역시와 서울시에 위치한 발달장애 특수학교 2개교를 찾아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자모원과 소망재활원에서 숲 조성에 구슬 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회사가 준비한 플랜트 박스(Plant Box)에 다양한 꽃과 묘목을 식재하고 급수, 토양 피복, 플랜트 박스 이동, 주변 정리까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성된 숲이 소외된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숲 조성에 그치지 않고 녹지 공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 보수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58: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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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소년 진로 설계 박람회 개최

시흥시(임병택 시장)는 '청소년 진로 설계 박람회'를 오는 20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고입·대입 상담과 생생한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 중학교 26개교, 특성화고 4개교(한국조리과학고, 경기자동차과학고, 경기스마트고, 군자디지털과학고)와 다문화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다. 박람회에는 시흥시 특성화고(고입) 학과 체험을 비롯해 조기 취업형 대입 진학 상담, 고졸 취업 기업 상담, 미래 유망 진로·직업 체험, 진로 콘서트 등 총 95개의 대규모 부스가 마련된다. 학교 수업으로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고입 상담, 관내 특성화고와 대학교 학과 체험(VR, 드론, 미래자동차, 뷰티아트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직업 체험으로 앱 개발, 환경공학, 대체에너지, 바이오, 범죄분석, 반려견 지도, 수소에너지 등의 다양한 분야의 미래 유망 직종을 체험할 수 있어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한양대(에리카), 가천대, 한국공학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12개 대학교를 통해 조기 취업·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소프트웨어, 섬유 등 10개 기업을 통해 취업 상담, 병역 설계, 진로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아티스트 멘토 '로로', '우라노'와 함께하는 진로 콘서트 ▲체지방/스트레스 지수 측정ㆍ상담 ▲마음 치유 이벤트 ▲시흥시 캐릭터 '해로, 토로'와의 기념 촬영 ▲THE SEN 시흥교육방송 구독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 신청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고, 학부모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교육자치과로 하면 된다.

2023-09-18 14:58: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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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예천 청단 봤니껴' 공동기획전 개최

예천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예천박물관에서 '예천 청단 봤니껴'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천청단놀음'을 주제로 2022년 청단놀음을 포함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예천청단놀음의 내용과 변화상을 소개하고 탈춤의 전통과 미래를 이어온 사람들을 재조명한다. 예천청단놀음은 수백 년 전부터 예천읍에서 고을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향리들의 주도로 연행되면서 명맥을 이어 온 묵언(默言)의 탈춤이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청단놀음 주제영상은 국악과 전자음악을 결합한 현대적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부는 청단놀음에 등장하는 탈과 소품, 복식을 선보이며 2부는 청단놀음의 재현과 변화상을 시기별로 나눈 아카이브형 전시로 구성된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 청단 봤니껴'공동기획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청단놀음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청단놀음의 계승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단놀음은 1936년 경찰서 낙성식 때 한천에서 연행된 공연을 마지막으로 단절됐으나 1976년 보성초등학교 강원희 교사의 노력으로 다시 그 모습을 찾았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받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2023-09-18 14:58:0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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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 부산은행장,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BNK부산은행은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최근 어려움을 겪는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8일 전했다.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는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장려를 통한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인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는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메시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SNS)에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를 지목하게 된다. 방 은행장은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의 지목으로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방 은행장은 SNS에 '함께 海(해)요! 우리 수산물!'이란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게재하며 다음 주자로 백종일 전북은행장과 박우혁 제주은행장을 지목했다. BNK금융그룹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것은 지난 8월 28일 빈대인 BNK금융그룹회장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지목으로 동참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방 은행장은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어촌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우리 수산물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부산은행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09-18 14:57: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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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 11월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인천광역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하며 한국생물공학회(KSBB)가 운영하는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g C 2023)'가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 분야 전문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콘펙스 형태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생명과학대학인 빈 생명과학대학교의 Nicole Borth 교수, 포스텍 임신혁 교수, 싱가포르 국책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청 A*STAR의 기조강연을 비롯하여'단백질 및 항체 치료', '유전자 및 세포 치료' 등 6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동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 대학, 기관 등이 참가하여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참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참가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OTRA(인천지원단)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와 참가기업 대상 희망 바이어 초청을 통한 B2B(Business to Business)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하여 참가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투자기관 초청 투자상담회,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주요 기업 산업 시찰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참가기업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인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 정재균 팀장은 "이번 행사는 바이오 전문 컨퍼런스와 B2B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컨펙스 형태인 만큼, 참가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산업 리더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8 14:56: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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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먹고 사는 단계를 지나면

부서 회식이 끝났는데도 술자리를 더 갖자는 직원들의 요청을 뿌리친다. 또 다시 변함없는, 밤 늦은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언제부턴가 자동문에 기대어 마치 스캔이라도 하듯 차창 밖의 밋밋한 야간 도시를 관람한다. 그날 문득, 낡은 상가 윗층의 창문이 열리고, 백열등으로 환한 공간이 빤히 드러난다. '쉘 위 댄스'(1996년 개봉, 일본영화)의 주인공 스기야마 씨는 그렇게 해서 마침내, 춤이라는 새로운 발견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한국판 영화포스터엔 '다시 한번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라고 쓰여 있었다. 또 다른 한 사람, 에두아르드 C. 린드만. 독일-덴마크계 이민자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마구간 청소부, 벽돌공장 노동자, 식료품 배달부를 마다하지 않았던 그다. 22세에 미시간농업대학(현 미시간주립대학교)에 진학하여 수많은 지적인 자극을 받고, 형식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어 1학년 준비반을 거쳐 정규과정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 그가 '성인교육의 아버지'라 불릴 만한 업적을 쌓았으며, 그 가운데 바로 '성인교육의 의미(The Meaning of Adult Education: 1926년 발행)'가 있다. 스기야마 씨와 린드만 선생님이 무슨 관련이 있겠는가? 물론, 린드만 선생님은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 1885년생으로 1953년에 타계하였으니 무려 43년 후의 영화다. 그렇지만 린드만 선생님이 얘기한 '성인교육의 의미'가 이 보다 더 잘 표현된 것은 없으리라. 린드만 선생님의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성인학습은 '빵과 버터' 단계를 지나면 언제 어디서나 문화적 목적을 향해 진화한다. 우리로 치면 '밥과 김치'가 해결되면 그 다음은 문화다. 성인교육은 무엇이 좋은 음악, 좋은 그림, 좋은 문학이라고 정해진 기준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다. 개개인이 진정으로 무엇을 즐기는지를 발견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야말로 '쉘 위 댄스'의 스기야마 씨인 셈이다. 린드만 선생님이 덴마크에서 만난 '농부 화가'의 이야기도 뜻깊다. 그는 농부를 천직으로 삼았을지 모르지만, 자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사는 것을 꿈꾸었다. 그는 농부로 능력이 뛰어났지만 그 일이 자신의 품성 전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느날 성인교육기관의 한 독일인 교사가 농부의 열망을 알아보았고, 미술수업으로 그를 안내했다. 그는 그림을 그리며 행복감을 맛보았고, 다시 한번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다. 린드만 선생님은 "그림 그리기는 먹고살기 바빠 전혀 할 수 없었던 그의 품성의 한 부분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또한 "그의 단정한 그림에 너무도 매료되어 그 그림을 사겠다고 제안하기까지 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했고, 내가 여가의 산물에 값을 매기려 한다며 나를 심하게 비난했다"고 적었다. 왜 그랬을까? "그가 여가와 학습에서 찾아낸 모든 것을 내가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나는 지금도 부끄러운 감정에 젖어든다"는 것이다. 린드만 선생님의 통찰은 더 나아간다.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부유한 사람들만 향유할 수 있는 사회에서는 예술이 결코 해방하는 힘이 될 수 없다. 예술과 감상, 즐거움은 고유의 감각을 가졌거나 가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속해 있다. 성인교육은 이러한 자질을 발견하고 이끌어내는 것일 뿐이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3-09-18 14:56:2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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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3 안동 마라톤 대회' 성료, 드넓은 호수·청정 경관 속 가을

'2023 안동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오전 안동시민운동장과 강변 일원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달리는 이번 대회에는 오전 10시부터 풀코스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을 시작해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와 10㎞, 5㎞ 출전자들이 뒤따랐다. 출발에 앞서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 권광택·김대일·김대진 경북도의원과 안동시의원이 참석해 마라톤 참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달리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각 남녀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대신에 '2023 싱가폴 마라톤대회' 참가 상품권이 주어졌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안동마라톤 코스도가 그려진 티셔츠도 주어지고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별도로 코스도가 그려진 대형 수건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묵·이상명씨가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고령 참가자로 83세 강유원 씨가 하프코스를 완주하며 박수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마라톤 참가자들의 건강한 열정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통해 더욱 활력 넘치는 안동을 열어갈 것이다"며 "안동의 아름다운 경관과 청정 자연을 좋은 기억으로 남겨주시고 후일에도 안동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9-18 14:56:1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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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만나는 '문경 대표 전통주 POP-UP 스토어'개최

문경시는 오는 20~24일 대구 봉산동(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223-10)에서 문경 대표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문경 브루어리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 행사는 문경을 대표하는 두술도가, 문경주조, 오미나라의 대표 전통주를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 나만의 컵 만들기 △ 나의 술 성향 찾기! 주(酒)BTI 프로그램을 통해 시음을 체험하고, 이어지는 주말에는 △ 양조장 대표에게 직접 듣는 미술랭 TALK △ 한옥에서 즐기는 재즈 콘서트 △ 유튜브 「주락이월드」 조승원 기자의 특별 강연회 등 알찬 행사가 이어진다. 23일 토요일 메인 행사의 마지막 시간에는 현장에서 2만원 이상 주류 구매 시 증정한 응모권을 통해 오미나라 대표 명주인 '고운달'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유명 전통주에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유명한 대표 양조장 팝업 스토어를 대구 시민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증류주, 막걸리 등 전통주로 빠르게 전환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관광과 전통주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경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 주요 관광지와 대표 양조장 4개 업체(두술도가, 문경주조, 오미나라, 가나다라브루어리)를 연계한 당일치기 문경 투어 프로그램이 하반기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행사 문의는 '밝은 사람들'로 하면 된다.

2023-09-18 14:55:5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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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UN 산하 ITU-T SG17 국제회의서 표준화 ‘7건’ 성과

순천향대학교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은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7건의 표준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연합(UN) 산하 ITU-T는 정보 통신 분야 세계 최초 국제기구이자 통신 장비와 시스템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으로,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ITU-T SG17 국제회의를 개최해 사이버보안 분야 신규표준화 과제 및 국제 표준안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ITU-T SG17 국제 의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주재했으며, 전 세계 43개국 346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여했다. 염 교수는 ITU-T 차기 연구회기(2025~2028) 준비를 위한 특별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이날 순천향대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은 차기 연구회기를 위한 신규표준화 주제로 ▲제로 트러스트 ▲SW 공급망 보안 ▲메타버스 보안 ▲디지털 트윈 보안 ▲프라이버시 향상 기술 ▲인공지능 보안 ▲양자 정보 통신 등 총 7건의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순천향대가 주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보안 보증 프레임워크(X.1150)'와 'IoT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를 위한 보안 요구사항(Amendment to X.1352)'이 국제 표준으로 사전 채택(TAP determination)되고, 중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양자 내성 DLT 시스템 가이드라인(TR.qs-dlt)' 국제 표준이 최종 동의(Agreement)됐다. 또한, 4건의 표준화 과제가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승인됐다. 국제 표준화는 신규표준화 과제 승인 이후 ▲표준 개발 ▲사전채택/최종 동의 ▲국제회원국 회람을 거친 뒤 최종 승인된다.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와 박성채 선임 연구원 등이 주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과제는 ITU-T 최초로 인공지능 보안 분야 국제 표준 (X.sr-ai)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다. 이 국제 표준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생명주기 6단계에 걸쳐 OECD 인공지능을 확장한 모델에 대한 모든 위협을 식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세 보안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오는 2026년 9월에 사전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위한 안전한 인증 기술 구현(X.sup.sat-dfs)'과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위한 전자 KYC(고객 인증)에 대한 세부 지침(X.sup.ekyc-dfs)' 등 디지털 금융 보안을 위한 2건의 부속서가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으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인 에프엔에스 밸류와 공동으로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 기반 원타임 인증키 기반 사용자 인증 프레임워크(X.afotak)'도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는 사이버공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우리 대학은 이번 SG17 국제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향후 순천향대가 ITU-T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 의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도 "이번 ITU-T SG17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라며 "SG17 국제 의장으로서 이번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18 14:54: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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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동탄도시철도 2027년 개통· · ·"광역교통망 완성"

정명근 화성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시정브리핑에서 동탄도시철도(트램)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트램 건설사업은 2024년 1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2027년 12월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시장은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전력공급방식으로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광저우와 가오슝 운영사례를 보면서 시민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탄 트램은 내년부터 건설부분 실시설계와 트램차량 제작 설계에 들어간다"며, "동탄 트램은 단순 출퇴근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54: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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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혼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4·5차 행사 참가자 160명 모집

성남시는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미혼남녀 만남 자리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 4·5차 행사 참가자 160명을 모집한다. 4차 행사는 오는 10월 28일 제부도에서 '가을 바다 소풍'를 주제로 열리며, 60명(남·여 각 30명)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5차 행사는 오는 11월 19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미리 맞는 성탄절 파티'를 주제로 개최되며, 100명(남·여 각 50명) 참여 규모다. 시는 각 행사일에 연애 코칭, 식사 시간, 돌아가며 1대 1 대화하기, 커플 게임, 본인 어필 타임, 썸 매칭 등을 진행해 인연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행사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1997년~1985년생(27~39세)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Solo Mon의 선택)를 접속해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 저출산대책팀을 방문 접수해도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 방식으로 행사 참가자를 선정한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 남녀의 큰 관심 속에 진행돼 신청 접수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1차 행사 참여자 접수 땐 총 200명(남·여 각 100명) 모집에 1188명(남 802명, 여 386명)이 몰려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9월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리는 3차 행사 참여자 접수 땐 총 100명(남·여 각 50명) 모집에 509명(남 341명, 여 168명)이 신청해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매칭률도 높아 1·2차 행사에서 남녀 100쌍 중 39쌍(1차 15쌍, 2차 24쌍)의 커플이 이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접수는 서로의 인연을 찾는 올해 마지막 신청 절차"라며 "솔로몬의 선택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3-09-18 14:54: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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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UN 산하 ITU-T SG17 국제회의서 표준화 ‘7건’ 성과

순천향대학교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은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7건의 표준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연합(UN) 산하 ITU-T는 정보 통신 분야 세계 최초 국제기구이자 통신 장비와 시스템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으로,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ITU-T SG17 국제회의를 개최해 사이버보안 분야 신규표준화 과제 및 국제 표준안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ITU-T SG17 국제 의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주재했으며, 전 세계 43개국 346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여했다. 염 교수는 ITU-T 차기 연구회기(2025~2028) 준비를 위한 특별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이날 순천향대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은 차기 연구회기를 위한 신규표준화 주제로 ▲제로 트러스트 ▲SW 공급망 보안 ▲메타버스 보안 ▲디지털 트윈 보안 ▲프라이버시 향상 기술 ▲인공지능 보안 ▲양자 정보 통신 등 총 7건의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순천향대가 주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보안 보증 프레임워크(X.1150)'와 'IoT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를 위한 보안 요구사항(Amendment to X.1352)'이 국제 표준으로 사전 채택(TAP determination)되고, 중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양자 내성 DLT 시스템 가이드라인(TR.qs-dlt)' 국제 표준이 최종 동의(Agreement)됐다. 또한, 4건의 표준화 과제가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승인됐다. 국제 표준화는 신규표준화 과제 승인 이후 ▲표준 개발 ▲사전채택/최종 동의 ▲국제회원국 회람을 거친 뒤 최종 승인된다.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와 박성채 선임 연구원 등이 주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과제는 ITU-T 최초로 인공지능 보안 분야 국제 표준 (X.sr-ai)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다. 이 국제 표준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생명주기 6단계에 걸쳐 OECD 인공지능을 확장한 모델에 대한 모든 위협을 식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세 보안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오는 2026년 9월에 사전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위한 안전한 인증 기술 구현(X.sup.sat-dfs)'과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위한 전자 KYC(고객 인증)에 대한 세부 지침(X.sup.ekyc-dfs)' 등 디지털 금융 보안을 위한 2건의 부속서가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으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인 에프엔에스 밸류와 공동으로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 기반 원타임 인증키 기반 사용자 인증 프레임워크(X.afotak)'도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는 사이버공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우리 대학은 이번 SG17 국제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향후 순천향대가 ITU-T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 의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도 "이번 ITU-T SG17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라며 "SG17 국제 의장으로서 이번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18 14:5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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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위험군' 대상으로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김포시가 18일 올해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10월 5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접종을 시작하며 2024년 4월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16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마찬가지로 2024년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자체사업으로 김포시민 중 만 14~64세의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을 대상으로 11월 6일부터 김포시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신분증 및 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지난해 9월 이후 독감 유행주의보가 1년 내내 지속될 만큼 지역 사회 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돼 있는 상황"이라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9-18 14:52: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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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시립동물병원 개소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시대를 맞아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성남 시립동물병원이 수도권 최초로 오는 22일 개소한다. 수정커뮤니티센터(수정구 탄리로 59) 지하1층에 위치한 성남 시립동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총 145.3㎡ 규모로 개소한 동물병원은 진료실, 조제실, 임상병리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개, 고양이), X-RAY실, 상담·접수실, 대기실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진료 및 처치를 전담할 수의사 2명과 수술 보조업무를 담당할 동물 보건사 3명이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과 유기동물 진료, 인수공통감염병(광견병 등) 예찰 및 예방을 담당하게 된다. 진료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의 반려동물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한 장애인 소유의 반려동물 ▲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중 작기입소가 필요한 동물이다. 진료비는 시립 동물병원 인근 동물병원의 평균가를 조사하여 진료대상에 따라 70%~50%까지 진료비를 감면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21일에는 '2023년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2022년 2월부터 유기동물 보호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분기마다 반려동물 문화교실도 개최한다.

2023-09-18 14:50: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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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청년의 삶을 바꾸는 청년정책 추진

정명근 화성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시정브리핑에서 청년의 삶을 바꾸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비전을 밝혔다. 정 시장은 "우리의 미래이기도 한 청년들이 현실에서 취업과 주거문제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며, "화성시가 청년들이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취업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자존감 있는 삶과도 연결된다"며, "화성시는 '청년취업 끝까지 지원센터' 및 '1만원 청년 희망상가'로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만원 청년 희망상가'는 임대료 중 50%는 LH의 희망상가 지원을 받고 나머지 50% 중 1만원을 뺀 금액은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은 월 1만원으로 상가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정 시장은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한데 높은 주거비로 가처분소득이 주는 경우가 많다"며, "시에서는 전세대출금의 연 2%를 지원하는 '청년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월 임차료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청년들이 처음 사회에 나와서 마음 다칠 일이 많을 것"이라며,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3-09-18 14:50:3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