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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4년 상반기 정책 개발 협력회의’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18일 해진공 본사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2024년 상반기 정책 개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진공과 KMI는 2022년 1월 '해운 산업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협력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디지털 등 해운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정기회의는 해진공의 '2024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 및 친환경·탈탄소 추진전략'발표를 시작으로 ▲KMI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물류망 최적화 방안 및 해운 산업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 발표 ▲'양 기관 간 실효적인 협력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및 정보 교류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에는 양 기관의 참석자들이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해진공의 사업과 연계된 노하우와 KMI가 그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 및 역량을 백분 활용해 우리 해양 산업이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의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정책 연구과제 발굴, 정보 및 자료(DB) 교환·공유, 협력 방안 구체화를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합의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우리 공사의 사업 추진 역량과 KMI의 정책 연구 역량이 상승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 정책 발굴의 모범 사례가 되어 우리나라 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6:18: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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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수산자원 조성사업’ 2년 차 사업 본격 추진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수산자원 조성사업(바다숲 조성, 수산자원 증대시설 사후 관리) 2년 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연구센터는 1년 차 사업으로 2023년 바다숲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기장군 동백해역을 대상으로 약157ha 규모의 바다숲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생해조류에 대한 조사와 안정성 검사, 어업인 사업 설명회 등을 거쳐 바다숲 품종을 결정하고 ▲자연암반 천공작업 ▲참모자반 이식 ▲시비재 살포 등 저비용 바다숲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2년 차에는 지난해에 이어 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가 진행한다. 연구센터는 참모자반, 우뭇가사리 이식 후 조식동물 구제와 부착기질 개선작업 등을 수행하면서 수산생물의 서식 기반을 개선해 연안 생태계 회복하고 이를 통해 해양 탄소 저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센터는 앞으로 3년간 총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기장해역에 조성된 수산자원 증대시설(기장·장안 연안바다목장 2개소, 말쥐치 산란서식장 1개소)에 대한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장 연안바다목장 조성 해역(약 50ha)을 대상으로 ▲인공어초 시설상태 조사 ▲조성효과 조사 ▲해양환경영향 조사 등 체계적 사후 관리를 진행하면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공급거점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바다숲 조성과 함께 수산자원 증대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기장 연안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과 회복에 기여하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 증대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6:18: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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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 체험 야구로 고객 경험 혁신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가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전용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단순한 경기 중계와 뉴스를 넘어 고객이 직접 체험하며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스포키는 고객이 직접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선보인다. 현실에 없는 팀을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 판타지리그로 불리며, 해외에서는 야구·축구·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에 적용돼 다수의 마니아층이 즐기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스포키 이용 고객은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은 올해 KBO에 등록된 선수들 중 내가 원하는 선수들로 가상의 나만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내가 선발한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가 부여되고, 경기 종료 시까지 모은 포인트가 나만의 팀 총점이 된다. 이를 통해 다른 고객이 구성한 가상의 팀과 순위 경쟁이 가능하다. 스포키는 높은 포인트를 기록한 고객을 선정해 매주 2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프로야구 시즌 전체가 종료된 후 우수한 포인트를 기록한 고객에게는 백화점상품(100만원, 1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내맘대로 프로야구 출시를 맞아 다음달 말까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스포키를 통해 야구 경기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입중계도 진행한다. 경기 일정에 맞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입중계는 각 구단별 전담 BJ가 담당하는 구단에 편파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경기 중 스포키 이용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OX 예측 퀴즈'도 진행할 예정이다. OX 예측 퀴즈는 경기별 전 이닝의 득점 여부를 맞추는 미니게임으로, 경기마다 진행되는 총 9이닝 18회의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 방식이다. 스포키 이용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야구 팬들이 KBO선수와 구단들의 역대 모든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록실' 서비스를 전문가 수준으로 높이고,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 기반의 승부 예측 서비스 정확도를 고도화해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고객들이 생중계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과 입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티빙의 중계권 재판매가 열리는 시점에는 가장 먼저 무료로 중계를 제공할 계획이며, 익시 기반의 AI 등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프로야구를 넘어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찾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9 16:16: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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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와 소통하는 마사회...'주니어보드' 첫 만남 실시

한국마사회가 지난 14일 오후 1시 대회의실에서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 내 소통 창구 주니어보드(Zunior Board)의 올해 첫 모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90년대 중후반 출생한 20대 직원 총 29명으로 구성된 동 모임은 조직 내 신규 구성원의 의사소통 활성화 및 긍정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준비된 간식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조직문화 개선 및 기관 핵심가치 전파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했다. MZ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깜짝 방문한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의 조직문화 발전과 핵심가치 구현을 위해서는 여러분의 신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활발한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직원들과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인문학 교육 등을 함께 수강하며 의견을 나누는 '비전·가치의 날' 등을 통해 특유의 소통형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정형화된 형식을 탈피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현장을 체험하는 '부서 순환근무 체험', '사내 동아리 탐방' 등도 시행한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조직이 되려면,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대내·외 소통을 활성화하고 핵심가치인 '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6:14: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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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024년 불법경마 대응계획 추진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4년 불법 경마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불법경마 대응계획의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홍보 및 국민참여 신고체계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력기반 공고화다. 오는 6월 온라인 마권발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온라인 발매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마사회는 불법경마 및 유사행위 등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단속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경마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행해진다는 점에 착안해,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불법단속 체계를 선보인다. 마사회는 본인 인증 절차 강화는 물론 경주영상 및 배당화면의 무단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영상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워터마크를 삽입해 유출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다. 불법경마 사이트 자동 탐지 프로그램 상시 운영, 불법경마 홍보성 스팸문자 분석을 통한 웹사이트 데이터 추출 등 ICT 기술 기반의 단속 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많은 국민들이 불법경마 근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들도 뒷받침된다. 불법경마 사이트 및 홍보글 등을 신고하는 국민들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불법경마 신고포상금제도'가 상시 운영 중에 있으며 '국민 참여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의 불법경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불법경마 운영자 및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도 강화된다. 마사회는 수사기관과의 상시 공조를 통해 불법경마 운영자 및 홍보자 이외에도 이를 이용하는 이들까지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수사당국에 적극적인 사법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온라인 마권발매 시범운영에 즈음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신종 불법·유사행위에 대해서도 더욱 경계하며, 관련 법 위반 행위 발견 시에는 가차 없이 사법처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끝으로 단속을 피해 해외 서버를 운영하는 등 교묘한 방법으로 확산하는 불법경마 사이트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련기관과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마사회는 공정하고 건전한 경마시행을 책임지고 있는 경마시행체로서 그 권한과 책임 범위 안에서,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급속도로 확산되는 불법경마를 근절하기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고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6:14: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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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9월물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한국거래소는 오는 20일부터 거래되는 2024년 9월물 국채선물의 최종 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3년 국채선물 2024년 9월물(KTB3F2409)의 기준 채권은 ▲국고03875-2612(23-10) ▲국고03125-2606(23-4) ▲국고03250-2903(24-1) 등 3개 종목이다. 5년 국채선물 2024년 9월물(KTB5F2409)의 기준 채권은 ▲국고03250-2903(24-1) ▲국고03500-2809(23-6) 등 2개 종목이다. 10년 국채선물 2024년 9월물(KTB10F2409)의 기준 채권은 ▲국고04125-3312(23-11) ▲국고03250-3306(23-5) 등 2개 종목이며, 30년 국채선물 2024년 9월물(KTB30F2409)의 기준 채권은 ▲국고03250-5403(24-2) ▲국고03625-5309(23-7) 등 2개 종목이다.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20조의9 제4항에 따라 6개월 단위 이자지급방식의 국고채 중 지정하는 채권이다. 국채선물이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지만, 실제 이런 국고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거래소가 기초자산에 유사하도록 6개월 단위 이자 지급 방식의 국고채 중 일부를 조합하는데, 이때 지정되는 국고채가 최종결제기준채권이다. 최종결제기준채권별 현물 수익률은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매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4시 기준으로 산출해 한국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와 코스콤의 CHECK 단말기, 연합인포맥스 등을 통해 공표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6:12: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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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배당안 '압도적 지지'로 통과…국민연금 '배당안·정관변경' 모두 찬성

75년 동안 동맹 관계를 유지해온 고려아연과 영풍과의 표대결에서 고려아연이 승리를 거뒀다. 특히 고려아연 주주총회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고려아연에 손을 들어주면서 미래 신사업과 중장기 기업 가치 향상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19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에서 개최된 제50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현장은 일반 주주와 대리인, 의결권 위임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총을 앞두고 이른 시간임에도 참석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주총장 입구에는 경비 인력이 방문 목적을 물으며 철저한 검색을 진행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배당 규모와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이 상정됐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은 만나지 못했다. 이날 고려아연 주총이 관심을 끈 것은 경영권을 놓고 고려아연 최씨 집안과 영풍 장씨 집안이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두 집안은 1949년부터 동업을 해오며 상호 지분을 보유해 왔지만 고려아연 최 회장이 2022년 한화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현재 고려아연 최 회장 일가와 영풍 장 고문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각각 33%, 32%다. 우호세력을 포함해도 양쪽의 지분이 팽팽하다보니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약 8%)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총회의 핵심 쟁점은 배당과 정관변경 두가지였다. 우선 주총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배당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 62.74%가 찬성표를 던졌다. 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에 주당 5000원을 결산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앞서 최대주주인 영풍은 배당금이 너무 적다며 주당 1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주장해왔다. 고려아연은 회사 이익이 줄어든 만큼 배당금을 낮출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배당금을 높일경우 주주환원율이 76%를 넘는 상황에서 96%까지 올라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표준정관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서도 고려아연 측 제시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53.02%를 기록했다. 하지만 특별결의 요건인 참석주주의 3분의 2를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정관변경안은 지분 32%를 보유한 영풍 측이 반대했기 때문에 애초부터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 집안과 장 고문 집안 간의 표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은 고려아연 최 회장 측이 사실상 승리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압도적인 지지로 의결됐다. 이로써 최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와 ESG경영 전략이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한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제련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잘 활용함과 동시에 사회적 흐름에도 부응하는 신성장동력을 고민했고,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에너지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친환경 신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국내외 산업 전반에 걸친 저성장 기조와 전기료, 원료비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기존 제련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주총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영풍의 주주총회도 열린다. 지난해 연결기준 17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 중 4년간 적자가 이어진만큼 영풍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2월에 이어 최근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된 문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주주환원율이 10% 수준에 그치는 등 부실한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비판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 재계 관계자는 "고려아연 주총과 관련해 주주 환원과 주주 권익 훼손 등을 놓고 영풍과 장씨 일가, 고려아연과 최 씨 일가가 치열한 논쟁을 벌여 온만큼 영풍 주주총회에서도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4조원에 육박하는 잉여금에도 불구하고 170억원대에 불과한 영풍의 배당금 규모를 놓고 주주들의 불만이 거센 가운데 고려아연 주총에서 주주가치 증대를 기치로 배당을 늘리라고 요구해온 영풍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2024-03-19 16:11: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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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 횡령 의혹…경찰 본사 압수수색

KG모빌리티가 임직원 횡령 의혹에 따른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KG모빌리티는 19일 오전 정용원 대표이사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현재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시 발생한 내용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KG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채무 관계 등이 완벽하게 정리된 클린 컴퍼니로서 본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현재 회사는 재무적인 영향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티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정용원 대표와 임직원들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혐의 내용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KG모빌리티는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혐의 내용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제반 관련 내용은 2016년~2018년 쌍용차 시절에 발생했던 몇몇 개인의 부정비리 사실에 대한 의혹인 만큼 현재의 KG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KG모빌리티는 현재 경찰의 횡령 혐의 압수 수색에 대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3-19 16:10: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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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ESG 경영 행보 강화할 것"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인의 행복, 농어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행보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농업생산기반 정비에서 용수관리, 농지은행, 농어촌 활력증진까지 농어촌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공사 고유 사업에 ESG를 더해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구축 ▲생태계 교란종 배스의 펫간식 개발 ▲중소기업 114개사 대상 120억원 펀드 조성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공사 사옥 149개 전력량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기후변화센터와 협업으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간접배출 산정기준 정립과 선제적인 공시로 '2023년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를 애완동물의 간식으로 개발해 수생태계 교란종 폐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마을의 특화기업 선정·판로지원 등을 통한 어업인 20억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기업은행과 함께하는 'KRC 동반성장 상생펀드'로 중소기업 114개사 대상 120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발생하는 이자를 중소기업 대출이자 감면금으로 지원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더불어 공사는 올해도 환경 변화에 맞춰 국민이 체감하는 가치 창출로 농어촌·농어업의 ESG를 선도할 계획이다.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분야별 ▲(E) 기후변화 대응·녹색경영 실현 ▲(S)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있는 농어촌 구현 ▲ (G)국민과 함께 투명 소통 경영 실현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국민 참여를 통한 과제발굴 등 ESG 전략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ESG 자가진단 모델 개발로 ESG경영 수준을 진단·개선하는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역 협력과제의 지속 발굴·해결로 ESG 경영 활동의 실효성을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한 공동의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사는 농어촌의 당면 과제와 농어업인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5:56: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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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올해 美주식 순매수 4배 급증...엔비디아부터 비트코인까지 싹쓸이

올해 들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이 전년 대비 약 4배 가량 급증했다. 특히 엔비디아, 테슬라 등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엔비디아와 광풍 조짐이 보이는 비트코인 관련주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나섰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4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은 30억743만6249달러(3조9999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기간 순매수 금액인 7억6294만14달러(1조147억원)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가 주목되자 서학개미들의 관심도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려되는 지점은 서학개미들의 해외투자가 늘어났지만 투자 종목 자체는 확대되기보다는 특정종목에 편중됐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개인 투자자 해외증권 투자 특징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 전체 해외증권 투자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까지 늘어났다. 그리고 서학개미들은 해외주식 중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2020년 말 39%에서 지난해 말 48%로 9%포인트 급등했다. 10개 종목은 서학개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을 비롯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에 집중돼 있다. 한국은행 측은 "공포지수인 VIX(변동성 지수)가 상승할 때도 개인투자자는 오히려 해외증권투자를 확대하는 등 리스크관리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개인 투자자의 해외증권 투자가 일시에 확대될 경우 외환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주(3월 12일~18일)에도 엔비디아(1억8555만달러)를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에 올리면서 선호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역시 엔비디아(7억6535만달러)로, 그 다음은 테슬라(7억3629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4억3203만달러)가 차지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하면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개별 종목 이외에도 엔비디아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엔비디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6718만달러(899억원) 사들였다. 이외에도 지난주에 애플을 3748만달러(501억원) 순매수하면서 순위권에 안착시켰다. 비트코인의 강세에 따라 관련주 매수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미국의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꼽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8350만달러(1118억원) 순매수했다. 더불어 비트코인 선물지수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인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4211만달러)도 순매수 6위에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달에만 46.92% 올랐다. 다만 15일까지는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18일에는 전장보다 15.69%나 급락하면서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지난주에 서학개미들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루 변동 폭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2억637만달러)를 대거 사들였으며, 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 ADR(7196만달러),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2708만달러),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2102만달러) 등을 순매수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5:56: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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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역대 최저 전력수요 전망… 화력·원전·태양광 발전 멈출수도

올 봄 역대 최저 전력수요가 예상되자, 정부가 전력수급 대응에 나선다. 전기 공급이 수요를 넘치면 화력, 원자력, 태양광 등 모든 전원 발전소 출력 제어에 나설 수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TF는 오는 4월 셋째 주 전력시장 내 최저 수요가 37.3기가와트(GW)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전년보다 1주일 확대된 3월23일~6월2일까지 72일간을 전력 수요 감소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올해 봄 최저 전력 수요는 지난 겨울 최대 수요인 91.6GW의 약 40% 수준으로, 연중 최대·최저 수요 격차는 54GW에 달한다. 원전 1기 발전력이 1GW수준으로 보면, 원전 54기 발전력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그간 전력수급 대책은 냉·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동·하계 전력 부족 대응 중심이었으나, 최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라 봄·가을 전력 과잉 대응이 현안으로 대두했다. 이에 정부는 작년 봄·가을 전력수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날씨에 따라 발전력 차이가 큰 태양광 설비의 경우 2013년 1.0GW에서 2023년 28.9GW로 증가했다. 태양광 발전은 기상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동하며, 발전량 예측이 어려워 전기공급 불확실성을 증가시킨다. 특히, 전력 수요가 연중 최저인 봄철 태양광 이용률은 최고로 높아지면서 전력계통 운영 난이도가 높아진 상태다. 우선 발전소 전력 공급을 줄이고 수요는 늘린다. 신고리 1호기, 한빛 1·4호기, 월성 4호기 등 원전 4기 정기 점검을 봄 전력 대책 기간에 맞추고, 석탄 발전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등 전력 공급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수요는 늘리는 등 선제적 안정화 조치를 실시한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통 불안정성이 심화할 경우, 모든 전력 전원 발전소 출력 제어를 검토·시행키로 했다. 출력 제어가 상대적으로 쉽고 연료비가 높은 유연성 전원인 석탄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을 먼저 출력제어하고, 그래도 출력제어가 필요한 경우, 원전과 연료전지, 바이오, 태양광, 풍력 등 모든 발전원이 출력제어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호현 실장은 "선제적 조치를 통해 봄철 출력제어 발생확률을 시간 기준 2.7%에서 1.3%로 줄일 수 있었다"며 "계통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출력제어를 실시할 경우 모든 발전사업자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봄·가을철 공급과잉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 츨력제어 시비스 시장(출력제어 참여 희망금액 입찰 → 가격순 제어 실시)' 개설 등 계통 안정화 조치 과정에서 전력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19 15:53: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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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OECD, 노인빈곤 타개책 등 공동연구 추진

기획재정부가 올해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재정의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재정 효율적인 노인빈곤 완화 정책, 조세지출-재정지출 연계 국제비교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이 같은 협력 추진을 위해 OECD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이다. 기재부는 김 차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한국-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착수식 개회사를 통해 국가채무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이 OECD 회원국들의 공통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러한 상황하에서 추진되는 한국의 재정운용기조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약자복지 강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연구개발(R&D) 투자 등 역동경제 지원, 국가의 기본기능 유지 등 중점투자 분야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효율성 강화를 위한 한-OECD 간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연구주제 논의에서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연구를 제안했다.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은 환영사를 통해 OECD 회원국들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한-OECD 연구가 다년도에 걸친 연구 체계로 발전돼 한-OECD 간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하게 된 점에 감사를 표했다. 다케우치 사무차장은 이번 공동연구에 OECD 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년간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매년 공동연구 주제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등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착수식에 이은 면담에서 김 차관과 다케우치 사무차장은 OECD 회원국들의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주요 정책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착수식을 계기로 한국과 OECD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4-03-19 15:52: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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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본격 시행

의령군이 학업·취업 준비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청년 생활안정 지원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성인이 되면서 교통비 부담이 급증한 20대 초반 청년들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자는 경남도에 주소를 둔 19~24세 청년으로 1999년 1월 1일생부터 2005년 12월 31일생까지 해당한다. 신청 방법은 4월 30일까지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선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지원 대상 금액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선불형 교통카드(마이비, 캐시비, 티머니 등)로 결제한 대중교통비이며, 1인 최대 6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교통수단은 경남 시내버스, 경남 농어촌버스, 경전철(김해↔부산), 지하철(양산↔부산)이며 올해 1월부터 사용한 금액을 소급해 7~8월 중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1월부터 농어촌버스의 요금을 구간요금제에서 기본요금으로 단일화하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의령군 농어촌버스는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 일반 1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어린이(만 6세~만 12세)는 500원만 내면 전 관내를 이용할 수 있다.

2024-03-19 15:50: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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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 가수 홍보대사 위촉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3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2에서 최종 眞을 수상한 트롯가수 안성훈을 오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가수 안성훈과 팬클럽 후니애니 서연희 회장를 비롯한 회원 50여명이 참석하여 안성훈 가수의 인기를 더욱 실감나게 했다.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성훈 가수는 남사중학교를 졸업한 후 오산시 소재 운천고등학교를 졸업하여 학창시절 대부분을 오산시에서 보냈다고 동료가수이자 절친사이로 알려진 이찬원의 증언에서도 알수 있듯이 오산시에 남다른 애정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여 안성훈 가수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안성훈 가수는 1년전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2에서 최종 眞으로 선정,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가창력과 감성, 깔끔한 무대 매너까지 겸비한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상금 전액으로 전원주택을 매입하여 부모님께 선물한 효성이 지극하고 반듯한 연예인으로서도 칭송을 받고 있다며 팬클럽 회원들은 입을 모아 미담을 소개했다. 이날, 후니애니 팬클럽 (회장 서연희)에서는 안성훈과 같이 오산시의 다양한 분야에 재능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명예의 전당 장학사업으로 5백만원을 기부하여 훈훈함을 더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에 대중들에게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안성훈 가수를 오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많은 무대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 즐거움을 선사하고 오산시를 홍보하는데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더욱이 이날 위촉식에는 안성훈 가수의 모교인 운천고등학교 장기혁 교장과 김영신 학교운영위원장, 한정아 학부모회장이 참석하여 모교 관계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보여주었으며,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콘서트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에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오산시는 금번 위촉된 홍보대사 안성훈 가수는 앞으로 시민의 날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오산시 축제공연 및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2024-03-19 15:50: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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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제13대 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

경상국립대학교(GNU) 제13대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9일 오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1층 협의회 사무실에서 제13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슬기로운 직장생활'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순기 총장, 학내 주요 단체장과 제13대 공무원직장협의회 제길수 회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길수 회장은 "그동안 직장협의회를 잘 이끌어 준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직장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자세로 공직협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제길수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공정한 평가 및 보상체계 구축 ▲쾌적하고 편안한 근무환경 조성 ▲직원 복지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등 세 가지를 제시하고, 대학본부 측은 물론 학내 주요 단체들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길수 회장은 "다양한 직렬 및 세대의 회원들로 구성된 우리 공직협은 2024년 대학 내외의 여러 환경 변화에 직면하게 되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런 시기에 제13대 공직협 임원과 집행부는 회원의 기본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고, 즐거운 직장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대학교 공직협의 조직 문화는 인화와 단결, 소통과 협력에 기반해 항상 대학 전체의 발전을 우선에 두는 전통이 있었다"며 "제13대 집행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하고 안정적인 공직 문화를 정착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출범식을 축하, 격려했다.

2024-03-19 15:50: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