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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장구메기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영양 장구메기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석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장구메기습지는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 해발550m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산지형 습지로, 472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삵·담비 등 6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발견되어 우수습지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양군은 생태적가치가 높은 장구메기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과 람사르습지 등록까지 동시에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공청회에는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청, 국립생태원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습지 지정계획 및 보전계획, 습지의 우수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도 함께 청취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우리의 소중한 생태자원인 장구메기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려면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중요하다. 영양군과 주민이 협력하여 장구메기습지의 생태적가치를 보전하고 알려, 생태관광의 거점 지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3-19 15:44:3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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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4년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공모사업 선정

진도군이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도 구기자! 생태환경의 중심에 꽃피우다' 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의 생태환경자원과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비 20,700천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지역의 생태환경자원을 활용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구기자를 활용한 친환경 성과물(비누 등) 제작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운영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은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하는 사업으로 원예치료와 미니화단 조성 등 365일 꽃피는 무지개 진도 만들기 생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진도군의 생태환경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탄소없는 겅강한 미래, 청정 전남'을 위한 적극 참여로 탄소중립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5:44: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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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박홍률 시장,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의대 신설 원칙적 찬성

박홍률 목포시장이 전남도의 통합의대 신설 원칙에는 찬성하면서도 정부가 단일의대로 방향을 정하면 전남 서부권인 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국립의대 신설 언급과 관련해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간 통합을 전제로 통합의대를 신청하겠다"는 내용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박홍률 시장은 "김영록 지사의 통합의대 신설 추진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정부에서 단일의대 방침을 정하게 되면 의료취약지인 전남 서부권인 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박 시장은 전남 서부권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박시장은 "전남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1인당 평균 진료비가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 서부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2%가 밀집된 지역이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암질환자·심장·뇌혈관·심혈관질환자·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은 의료 취약지이다"면서 현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인력 부족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해 최근 5년간 1,400여 명의 환자가 전남대병원에 도착했으나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른 환자와 가족의 고통, 시간 낭비, 경제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기에 전남 서부권 주민들은 지난 30년 동안 의과대학 설립을 간절히 염원해온 만큼 목포지역에 의과대학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2024-03-19 15:44:0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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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연체율 2배 상승…원인은?

'햇살론'을 비롯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서민들이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가 1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증기관의 대위변제율(보증기관이 연체액을 대신 갚은 비율)도 증가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취약계층의 금융취약성 악화에 공공 지출도 함께 늘고 있는 것. 19일 양정숙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2018년~2023년) 정부의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출액 19조9171억원 중 1조9922억원(10%)이 연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에는 연체 및 대위변제율이 2022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연체 및 대위변제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지난해 21.3%의 연체율을 기록한 '햇살론15'다. 같은 기간 연체액도 1조1190억원에 달해 지난해 총 연체 금액의 60%를 차지했다. '햇살론15'는 은행이 저소득층 및 신용점수 하위 20%의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1400만원(2022년~2023년 2000만원)을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하에 대출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같은 기간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 성실 납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뱅크'의 연체율도 1년새 1.1%에서 8.4%로 7배 넘게 치솟았고,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유스'의 연체율도 4.8%에서 9.4%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금융권에서는 연체율 상승이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제2금융권·제3금융권 대출 공급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1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37조1000억원 늘어난 반면, 제2금융권 대출액은 27조원 감소했다. 제3금융권 대출 잔액도 지난해 6월 기준 14조6000억원을 기록해 2022년 말 15조9000억원 대비 1조3000억원 줄었다. 제2금융권 및 제3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햇살론15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고위험 대출 수요가 몰려 연체율이 상승했다는 것. 실제로 최근 6년간 95%가 넘는 대출 승인율을 기록한 3개 상품(햇살론15,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소액생계비) 모두 지난해 연체 및 대위변제율이 10%를 상회(햇살론15 21.3%, 최저신용자특례보증 14.5%, 소액생계비대출 11.7%)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일부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과도한 금리가 연체율 상승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6년간 공급된 햇살론15의 평균 공급 금리는 연 17.1%에 달한다. 지난 2023년 상반기 대부업권 평균 대출금리인 13.6%를 크게 상회한다. 최저신용자특례보증과 소액생계비대출의 금리도 각각 15.9%, 14.5%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 연체율이 0.80%에 그친 정책금융상품 '사잇돌 대출'의 금리는 평균 연 10.5%다. 햇살론15는 성실 상환 시 매년 1.5%(5년 만기)~3.0%(3년 만기)포인트(p)의 금리 인하를 제공하지만, 대출만기가 3~5년에 불과하고 금리인하요구권 행사도 불가능해 실제 체감 금리는 여전히 높다. 양정숙 의원은 "햇살론15는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 신용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라며 "그런데도 평균 대출금리가 17.1%인 것은 정부가 정부의 역할보다는 스스로 대부업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2024-03-19 15:43: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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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초·중 16개교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 진행

안성시는 봄철을 맞이하여 자전거 이용자가 늘고 있어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3개교, 총 16개교이며, 약 2,800여명의 학생이 안전교육에 참여할 예정으로, 교육기간은 3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7개월 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자전거 안전 점검과 관리 방법, ▲자전거 안전 수칙, ▲안전을 위한 장비 착용, ▲안전 표지판, ▲교통신호 등 기본적인 안전 관련 이론과 도로 주행 연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또한, 전동킥보드 운행방법을 안전교육에 포함하여 보다 안전한 자전거, 킥보드 이용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이론교육 및 실기교육을 수료 한 초등학생에게 '자전거 안전 면허증'을 발급하여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며,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자전거 이용 교육을 진행 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안전교육 대상을 중등학교까지 확대하여 자전거 사고 예방 증대를 통한 자전거 안전의식 확립 및 올바른 자전거 이용 생활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2024-03-19 15:43: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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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꿈보배학교 입학식 개최

지난 18일, 해남군평생학습관에서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꿈보배 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11명. 86세인 최고령 오분임 할머니를 비롯해 60~80대의 어르신들이 입학식의 주인공이다. 1년 동안 꿈보배학교를 담당할 담임선생님 두 분과 인사를 나누고, 새 교과서를 받아든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한 새내기의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 해남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꿈보배 학교가 초등학력인정 교육기관으로 인증받고 올해 첫 입학생을 받았다. 지난 2018년 꿈보배학교 운영 이후 5년만으로, 입학생들은 총 3년간의 초등교육과정을 마치면 초등학력이 인정된다. 수업은 일반 초등과정과 같이 국어와 사회, 수학, 영어 등 교과과목과 함께 체험활동으로 각 단계별 24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학력인정 문해학교가 정식 개교하면서 해남군의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학교형태의 문해학교가 설립돼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교과과정 확대 등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남군은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문해교육 '꿈보배학교'를 통해 읽고 쓰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꿈보배학교는 지난 2018년 3개소 30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51개소 17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며 날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력을 인증하는 해남읍의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67개소, 256명까지 확대됐다. 군은 평생학습관이나 면단위 마을회관 등을 이용한 집합교육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학습자나 면 지역 거주자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해 교통이 여의치 않은 군민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꿈보배 학교의 주요 과목은 국어와 수학, 생활하면서 가장 큰 불편함을 겪어온 문자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습자 수준에 맞춰 편지 작성, 음악과 미술, 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 문해교육을 병행해 흥미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배우고 싶어하는 군민은 언제든지 배움을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문해교육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입학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해 드리며, 꼭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장을 받으실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2024-03-19 15:43:0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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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5월 하남시 2023회계연도 예산결산 검사 실시

강성삼 하남시의회의장는 오는 5월 하남시의 2023회계연도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의회는 이날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희도 의원, 오승철 의원 2명과 재정·회계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외부위원 5명을 선임하고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대표위원에는 임희도 의원이 선임됐다. 결산검사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하남시가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남시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분석해서 검사의견서를 작성·제출한다. 결산 결과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의회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대표위원을 맡은 임희도 위원은 "규정이나 회계절차에 따라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낭비사례는 없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하남시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결산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집행부는 원활한 심사가 진행되도록 자료 제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성삼 의장은 "결산검사는 열악한 세수 여건 상황에서 예산 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향후 예산 편성 때 반영함으로써 예산 낭비를 줄이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절차"라고 강조하며 "결산검사위원들께서 예산의 적법한 집행 여부, 낭비 사례, 추진실적 저조 사업 등에 대해 꼼꼼하고 면밀하게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회는 오는 22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장수축하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하남시 고립ㆍ은둔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하남시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안 △2040 하남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수립 청취안 등 각종 조례안 등 1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한편, 의회는 이날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기획조정관 정지은, 도로관리과 박민재,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정서윤 주무관을 지역사회 발전분야 '2024년 1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이와 함께 집행부에서 제출안 「하남시 환경교육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과 박선미 의원이 단독발의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2024-03-19 15:42: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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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장들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 “온정주의 문화 벗고 내부통제 작동 관심 가져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지방은행에 잘못된 영업 관행이나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없애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부통제를 지속적해서 점검하고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도 말했다. 19일 이 원장은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방금융지주 회장들과 '지방지주 회장·은행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도 참석해 지방은행과 지역 간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 구성원과 상생으르 강조했다. 또 지속가능한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지방은행들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불거진 금융사고를 교훈삼아 온정주의적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최고경영진을 중심으로 영업전반에 걸쳐 잘못된 관행이나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없는지 살펴봐 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은행이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은행 검사역 연수를 통해 우수 검사기법을 전파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지역 구성원과 상생과 지방은행의 지속적인 발전을 주문했다. 지역 기반 금융사라는 역할에 걸맞게 지방은행이 지역경제 구성원에 금융공급을 지속할 것을 당부하면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 금융이 지역사회에 자리를 잡는 데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역경제의 뿌리를 형성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함으로써, 상생금융이 지역사회에 자리잡는데 기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중장기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IT 인프라' 활용을 제안했다. 이 원장은 "거점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충성도 높은 지역 고객을 보유한 지방은행의 비교 우위를 활용해 이를 특화할 수 있는 영업 인프라 제고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지방지주와 은행들은 지역 내 중소기업에 자금 공급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프로그램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금고를 선정할 때 은행의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방은행의 지역 내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하여 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방은행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하여 자금공급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프로그램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전했다.이 원장은 "금감원은 지역경제·지방은행 동반성장을 위해 지자체·지방은행·금감원으로 구성된 '지역금융발전 협의체(가칭)'를 마련해 지방은행의 노력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방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생긴 지방은행의 어려움도 짚고 넘어갔다. 이 원장은 "최근 전체 GRDP(지역내총생산) 중 지방권 비중 하락, 지방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 등 지역경기 침체로 지방은행의 고민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방은행이 처한 상황에 공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GRDP 중 지방권 비중은 지난 2019년 48%에서 2022년 46.7%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GRDP 지방권 성장률도 2%에서 1.7%로 떨어졌다. 반면, 지방 중소기업 연체율은 0.49%에서 0.52%로 올랐다.

2024-03-19 15:42: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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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4년 지능정보화 시행계획 확정… 2938억 투입

경남도는 19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경상남도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2024년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에는 경남도 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해 올해 목표를 '혁신과 성장으로 다시 도약하는 디지털 경남 구현'으로 정하고 4대 분야 243개 사업에 293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70개 사업 2837억 원보다 73개 사업 101억 원(3.6%)이 증가한 것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 성장의 가속화에 따른 반영이다. 도민안전 분야는 ▲치안 사각지대 해소 지능형 CCTV 설치 및 안심 골목길 조성(45억 원) ▲소하천 수위계측 및 산불예상 ICT 플랫폼 구축(52억 원) ▲주요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설치(3억 원) 등 54개 사업에 245억 원으로 도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도민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한다. 산업경제 분야는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해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528억 원) ▲우주항공 제조 공정 지능화 및 초소형 위성 개발(49억 원)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지원(103억 원)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46억 원) 등 82개 사업에 2102억 원으로 스마트 제조 혁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남의 경제성장을 견인한다. 문화복지 분야는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균형발전을 위해 ▲스마트 빌리지 보급 확산(150억 원) ▲도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정보 격차 해소(33억 원) ▲이스포츠 활성화 및 콘텐츠 산업 육성(83억 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44억 원) 등 51개 사업에 437억 원으로 다함께 누리는 스마트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고 디지털 문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한다. 소통행정 분야는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맞춤형 홍보로 도민과의 공감대를 확산 ▲도민 혜택 정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경남바로서비스 고도화 ▲민원 상담 체계적 관리와 최상의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콜센터시스템 운영 등 56개 사업에 154억 원으로, 소통과 공감으로 도민이 신뢰하는 행정서비스를 확산한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지역 특성에 맞게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5:41:5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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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돌발해충 예찰·방제 대책 협의회 개최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8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화성시 돌발해충 예찰·방제대책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 해충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업 및 산림 등 다양한 분야의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간 협업을 통한 공동 방제작업으로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 돌발해충 예찰·방제 관련 부서인 기술보급과, 산림휴양과, 동부·서부공원관리과는 ▲화성시 돌발해충 발생 상황 공유 ▲돌발해충의 약충기·성충기 공동방제기간 설정 ▲'공동방제의 날' 지정 운영 등을 통한 집중 방제로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협의했다. 화성시 공동방제기간은 약충기는 6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성충기는 8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이다. 공동방제의 날은 약충기는 6월 20일, 성충기는 8월 29일이다. 시는 수시로 돌발해충 발생 피해상황을 공유해 농림지, 산림지, 그 외 지역에서 예찰과 방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미영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돌발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경지 인근 산림지 95ha를 방제하고, 과수, 인삼, 친환경 농가에 방제 약제를 지원해 농장 스스로 돌발해충을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3-19 15:41: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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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中 자매도시 우시시 방문… 우호 협력관계 강화

울산시가 중국 우시시와 우호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시 대표단이 '제11회 우시 국제우호도시 교류회의' 참석을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자매도시 중국 우시시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19일 우시시(市) 인민정부 주재 환영회에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튿날인 20일에는 우시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우시 국제우호도시 교류회의'에 참석해 '꿈의 도시 울산, 더 큰 울산에는 울산 사람들이 있다'는 주제로 민선 8기를 맞은 울산시의 성과와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또 '2024 울산공업축제'를 소개하며 각국 대표들을 울산공업축제에 초대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셋째 날인 21일에는 '2024 우시 국제벚꽃축제' 기념식에 참석하여 세계 각국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함께 우호교류의 상징으로 벚꽃나무 기념 식수를 한다. 이어 현대모비스 우시 법인을 방문해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황도 살펴본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번 우시시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 방문으로, 울산시의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교류를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 두터운 우호 협력관계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시시는 중국 장쑤성 남부에 있는 중국 10대 공업도시 가운데 하나로, 2013년 9월 27일 울산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교통 ·환경·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으며, 지난해 5월 9일에는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자오줸진 우시시장과 시 인민정부 대표들이 울산을 방문하기도 했다.

2024-03-19 15:41: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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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병원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 점검

경기도는 19일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도 의료원 소속 6개 병원장과 함께 공공병원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의료원 본부에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병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수원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남아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도는 지난달 29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공공병원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원 신규 의사 채용에 따른 급여와 간호사 및 행정인력의 시간외 수당 등을 반영해 약 11억 원의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결정한 바 있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7개 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했으며, 도내 31개 시군 내 45개 보건소 역시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해 운영 중이다. 오병권 부지사는 "의사 집단행동과 같은 보건의료위기 상황에서 도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려면 공공병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계속해서 외래진료 연장 등 비상진료체계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형병원의 진료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우리 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진 및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한편 오병권 부지사는 회의 이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남아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비상진료체계 상황을 점검했다.

2024-03-19 15:41: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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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탄소중립 성남 시민참여 리빙랩' 시민참여단 위촉식 개최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2024년 '탄소중립 성남 시민참여 리빙랩'(이하 시민참여 리빙랩)에 참여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참여단'는 성남시의 직장인, 주부 등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성남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오는 3월 20일과 3월 27일 두 차례 개최될 시민참여 리빙랩에 참여하게 된다. 시민참여 리빙랩에서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과 스마트시티 전문가가 함께 성남시에 도입할 서비스 과제를 발굴하게 되며, 시민참여 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과제는 실제로 성남시 관내의 기업들이 실증을 통해 서비스를 보완하고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시민에게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관내 기업은 스마트시티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성남산업진흥원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총 27개 스마트시티 과제의 발굴과 실증을 지원하였으며, 특히 2022년 부터는 탄소중립을 전면에 내세우고 '걷기, 재활용, 플로깅을 통한 탄소 절감 플랫폼', '재활용품 나눔 및 수거차량 운행 최적화', '친환경 다회용컵 이용 솔루션' 등의 과제를 발굴하여 실증했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은 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15:41: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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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0년 만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조기 타결

창원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개최된 제1차 특별조정 회의에서 2024년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제1차 특별 조정회의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할 시 오는 27일 제2차 특별조정 회의를 거쳐 28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파업이 예고돼 있었지만 조기 타결로 시민들의 우려는 해소됐다. 이번 시내버스 임금협상은 운수업계 전반의 경영 어려움으로 노사합의에 따라 임금이 동결됐던 2015년 이후 10년만의 벼랑 끝 협상 이전 타결 소식이라 의미가 깊다. 창원 시내버스 노사가 그간 막판 줄다리기 협상을 반복, 시민들은 매년 파업에 대한 불안감이 끊이지 않던 터라 이번 조기 타결은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시는 지난해 파업 당시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의 적극적인 중재로 노사 갈등을 매듭지었다. 조명래 부시장은 당시 "시내버스 노사 교섭을 사전에 유도해 시민에게 불편을 안기는 파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는 버스노사의 교섭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 노사에 적극적인 교섭을 요청했다. 버스 노사는 이에 화답해 임금협상 사상 처음으로 양측 합의에 따라 '조정 전 사전 지원제도'를 신청했다. 노측인 창원시내버스 노동조합과 사측인 창원시내버스협의회는 1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제1차 특별조정회의에서 노측의 요구사항인 임금 9.3% 인상과 사측에서 제시한 2.5% 인상안을 놓고 장시간 치열한 협상이 진행됐다. 이어 조정회의에 돌입한 지 1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6시 임금 4.48% 인상, 무사고수당 3만 8000원 인상, 체력단련비 3만 9000원 인상에 최종 합의하고 2024년도 임금협약 조정안에 서명했다. 이날 사측 대표위원으로 교섭에 참여한 전진안 창원시내버스협의회 부회장은 "올해는 창원 시내버스 노사가 한마음으로 시민분들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며 "노사 간 신뢰를 쌓고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꾸준히 물밑 교섭을 진행하고 노측에 간담회를 제안하는 등 노사 모두가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협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버스노사가 막판 줄다리기까지 가지 않고 협상을 원만히 타결한 건 10년 만이다.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해 임금협상 뿐만 아니라 버스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에게 친절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되새겨 주길 바란다"고 친절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24-03-19 15:40: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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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혼부부 5쌍 중 1쌍은 '연상연하'

지난해 결혼한 남녀 5쌍 중 1쌍은 신부가 신랑보다 나이가 많은 이른바 '연상연하 커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며 국제결혼이 크게 늘어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4000건으로 전년대비 2000건(1.0%) 증가했다. 지난 2012년 이후 11년째 감소를 거듭하다 12년 만에 처음 반등한 것이다. 팬데믹으로 미뤄졌던 혼인이 2022년 하반기 이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연령차이별 초혼 건수는 남자가 연상인 부부가 9만6000건, 여자가 연상인 부부 2만9000건, 동갑 부부 2만4000건이었다. 세 부류 모두 2022년보다 늘어났다. 초혼 부부중 남자연상 부부의 비중은 64.2%로 여전히 압도적이었으나 전년대비 0.1%포인트(p) 감소했다. 여자 나이가 많은 경우는 19.4%에 달했다. 5쌍 가운데 1쌍 가까이가 연상녀-연하남 부부인 것이다. 동갑내기는 16.4%를 차지했다. 연령차별 혼인 비중은 남자 1~2세 연상(25.7%)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자 3~5세 연상(24.5%), 동갑(16.4%), 여자 1~2세 연상(13.0%)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건으로 2022년보다 무러 3000건(18.3%) 증가했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10.2%로 전년보다 1.5%p 늘었다. 외국인과의 혼인 중 외국 여자와 결혼한 비중은 74.6%, 외국 남자와 결혼한 비중은 25.4%였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33.5%), 중국(18.1%), 태국(13.7%)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27.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18.4%), 베트남(15.8%) 등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외국인과의 혼인이 3000건 증가했고, 전체 혼인건수가 2000건 증가하다 보니까 내국인 만의 혼인 건수는 상대적으로 1000건 감소했다"며 "외국인과의 혼인이 코로나 이후에 2022년, 2023년 등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전체 혼인 건수는 작년에 반등했으나 3년 연속으로 20만건을 밑돌았다. 혼인 건수는 지난 1996년 43만 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 30만 건대로 내려왔다. 이후 2016년에 20만 건으로 떨어졌고 지난 2021년에 역대 처음 10만 건대에 진입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34.0세,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많아졌다. 초혼 연령은 꾸준히 오르는 중이며 남녀 모두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10년 전과 비교해, 남자와 여자의 평균 초혼 연령은 각각 1.8세, 1.9세 늘었다.

2024-03-19 15:40: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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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상황 점검 및 간담회 개최

사천시는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주최로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상황 점검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을 앞두고 임시청사 현장 점검과 함께 청사 사무 환경 조성 계획 등 개청 준비 상황 및 진척도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남도와 사천시의 정주 여건 조성 및 이주 직원 지원 시책을 보고하고,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날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등 과기정통부, 경남도, 사천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지난 1월부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과 '우주항공청 개청 추진단'을 구성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관련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사천에서 첫 채용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박동식 시장은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청의 안착과 직원들의 원활한 지역 정착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 각고의 노력 끝에 우주항공청이 개청을 앞두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우주항공청 비전 실현의 거점으로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중앙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정책적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3-19 15:40:31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