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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화회마을, ‘악귀’ 흥행에 인기 치솟아

안동 하회마을이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어 화제의 관광지로 뜨고 있다. 특히 악귀의 마지막 화는 전통 불꽃이 휘황찬란하게 흩날리는 '선유줄불놀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끝을 맺었다. 드라마 주인공 김태리에게 '살아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선유줄불놀이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배를 띄우고 시를 읊으며 즐긴 한국식 불꽃놀이이다. 부용대 정상과 만송정을 잇는 230m의 부챗살 모양 다섯 가닥 줄불이 허공에서 한마디씩 타오르며 황홀한 광경이 연출된다. "낙화야" 함성과 함께 70m 부용대 정상에서 떨어지는 불덩이가 부용대 절벽에 부딪혀 사방으로 흩어진다. 강물 위에서는 달걀 껍데기 속에 기름을 묻힌 솜을 넣고 불을 붙인 수백 개의 달걀 불이 떠다니는'연화' 또한 몽환적 감명을 전한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병풍처럼 펼쳐진 부용대 절벽을 배경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낙화놀이는 탄성과 환호성을 자아낸다. 풍산 류씨 집성촌인 하회마을은 박제된 문화재가 아닌 그야말로 600년을 이어온 전통과 문화가 주민들의 생활에 배인 곳이다. 도처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한국문화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큰 원동력이었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큰 원을 그리며 산을 휘감아 연꽃이 물 위에 뜬 형상처럼 아름답다는 이야기와 함께 길지로 여겨졌다. 마을 입구를 들어서면 하동고택과 남촌댁, 양진당, 충효당 등 유서 깊은 대종택부터 소작인들이 살던 초가까지 다양한 전통 주택이 빼곡하다. 보물로 지정된 곳이 두 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곳이 아홉 채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후 2시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볼 수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이를 모티브로 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올해 원도심 일원에서 10월 2일부터 9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하회마을 강 건너 '부용대' 정상에 올라서면 마을 전체를 조망하는 수려한 경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인근의 옥연정사와 겸암정사에 들러보는 것도 놓칠 수 없다. 옥연정사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 류성룡이 세운 서당이고, 겸암정사는 류성룡의 형 류류운룡이 지은 정사다. '만송정 숲'은 겸암 류운룡이 부용대와 마을 사이에 조성한 숲으로 조선 선조 때 1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천연기념물 제473호로 지정되었다. 낙동강에 휘감기듯 길게 펼쳐진 소나무 군락지는 은은한 솔향이 바람을 타고 실려 오는 고요하고 편안한 휴식처이다. 올해 7월까지 하회마을 방문객은 총 25만 ,6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 7670명에 비해 약 13% 증가했다. 지난 1년간 하회마을 방문객은 49만 62명이다. 하회 선유줄불놀이는 오는 26일에 이어 9월 30일, 10월 7일, 10월 28일에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후 7~8시까지 초청공연이, 오후 8시부터 선유줄불놀이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3-08-22 14:04:51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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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월성원전 민간환경 감시센터장 공개 채용

경주시는 8월 22일 월성원전과 중·저준위 방폐장 주변 환경을 감시하는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신임 센터장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공모에 나섰지만, 적격자가 없어 다음달 1일까지 재응모를 받는다. 응시 자격은 먼저 관련 학위 소지자의 경우 ▲박사학위 취득 후 경력 2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경력 5년 이상 ▲학사학위 취득 후 경력 7년 이상이 있는 자이다. 관련 분야 학위가 없는 경우 ▲학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원자력분야 실무 경력이 있거나 ▲학위가 없을 경우 13년 이상 원자력 분야 실무 경력(관리자로 근무한 경력 1년 이상 포함)이 있어야 한다. 단 실무경력은 방사능·선 측정 및 환경방사능 분석경력 등으로 제한한다. ▲관련분야는 원자력공학, 방사선계측, 방사화학, 원자력물리, 원자력화학공학 ▲원자력분야는 원자력산업체, 원자력교육기관, 원자력연구기관 및 환경감시센터 등이다. 거주지·성별·나이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정년은 65세다. 주요 직무는 감시위원회 및 각종 회의 참여와 조사결과 대 주민 설명회, 대 주민 및 언론 등 홍보 등 센터 제반 업무 등이다. 신임 센터장으로 채용되면 5급 사무관 10호봉 상당의 대우를 받으며, 연 400%의 상여금과 120%의 명절휴가비와 초과근무수당, 휴가보상비 등을 합산해 세전 연 7000만원 초반대의 보수를 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전과 방폐장 주변 환경을 감시하는 민간환경감시기구를 맡을 유능한 신임 센터장을 뽑아 원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는 지역주민, 공무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감시위원회와 함께 원전 및 방폐장 운영 지역 환경을 감시하며 사업자 측에 이의 제기 및 개선을 요구하는 단체다.

2023-08-22 14:04:0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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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식민잔재 도민 제안 받는다

전라남도는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라남도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식민잔재에 대한 도민 제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추진하는 '전남 식민잔재 도민 제안'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응답 항목은 제안자가 생각하는 ▲전남지역 식민잔재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나 배경 등이다. 제안·조사 결과는 전남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사업 정보 공유와 기초조사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4월 개최한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여 위원들은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용역 수행기관 조사와 함께 도민 제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도민제안은 도내 곳곳에 있는 식민잔재의 기초조사 자료 수집을 위한 것으로, 용역 수행기관과 분석해 목록화할 계획"이라며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식민잔재 활용·처리 방안 마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2024년 1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유형별 청산작업과, 도민·학생의 역사 문화 교육자료 및 박물관나 전시관 등과 연계한 지역 역사관광 콘텐츠 활용 등 다각적인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3-08-22 14:03: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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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제24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 개최

제24회 함평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꽃무릇 붉은 물결 함평에 깃들다'의 주제로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함평모악산 꽃무릇 축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인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우리나라 자연경관 100경 중 48경에 선정된 꽃무릇을 활용한 축제이다. 지난해까지는 해보면에서 주최하고 해보면 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나 올해부터는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해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군에서 주최하는 만큼 그동안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꽃무릇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포토존을 조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용천사 꽃무릇공원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꽃무릇 인생샷 사진투어, 꽃무릇 웨딩 포토존과 모악산을 알리는 행사인 모악산 꽃무릇 착한 트레킹, 꽃무릇 100경을 둘러볼 수 있는 숲나들이 체험이 있다. 아울러 꽃무릇을 활용한 천연 손수건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군에서 주최하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이 함평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2 14:02: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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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펫로스 증후군' 등 특강

성남시(시장 신상진) 하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 접수를 이달 30일까지 받는다고 성남시가 22일 밝혔다. 성남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하여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 중이다. 하반기 문화교실은 9월 2일 개강 예정이며 6주동안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 반려동물 건강 및 위생, 미용관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하반기 문화교실에서는 기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행동교정 중급반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강의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6명 이내의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며 날씨 여건에 따라 공원 또는 반려동물 돌봄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8월 30일까지이며, 성남시청 홈페이지 또는 반려견 놀이터에 게시된 포스터, 현수막의 QR로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교실과는 별개로 오는 26일에는 '펫로스 증후군 및 노령견 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을 먼저 보내고 마음이 힘든 분이나 노령견을 키우는 분, 해당 주제에 관심있는 분 누구든지 별도 절차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강은 수정커뮤니티센터 1층 커뮤니티 홀(수정구 수진동)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상반기에 운영한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6월 7일부터 시작하여 6주동안 진행됐고 총 6회 수업에 36명이 수강했다.

2023-08-22 14:02: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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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육공동체 교육활동 보호 대책 발표교원 4단체 · 도의회 등 참여한 TF활동 통해 대책 마련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부모 민원 접수를 위한 민원 응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지원 변호사를 배치하는 등의 강도 높은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수립해 22일(화)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학부모 민원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교사 극단적 선택 사건과 관련, 지난 8일(화)부터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 대책 수립을 위한 TF를 운영했다. TF에는 전교조전남지부, 전남교사노조, 전남교총, 전남실천교사모임 등 교원 4단체와 전남도의회, 학부모단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여했다. TF 활동을 통해 마련한 교육활동 보호 대책에 따르면, 첫째, 교사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전화번호를 비공개하고, 민원은 대표전화 및 민원응대시스템을 통해서 접수하기로 했다. 전화 민원응대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능형 JNE 챗봇을 적극 활용하고, 대표전화를 통해 접수 후 특이민원일 경우 민원응대팀에서 함께 대응한다. 녹음 가능한 전화기, 민원예절 안내 통화연결음 서비스도 제공한다. 둘째, 교육활동 침해사안 발생 시 피해교원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보호 지원 변호사를 배치해 교원에 대한 법률 및 상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원책임배상보험도 학교안전공제회 교원안심공제로 전환해 변호사 선임료 선지급, 경호서비스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셋째, 문제행동 등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의 분리 조치를 위해 '공존교실(수업지원 강사 배치)'과 온마을 온종일케어, 대안교실 등을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다. 넷째, 교육 3주체(학생, 교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학교생활규정을 마련해 학생, 교원, 학부모의 역할과 책무를 규정함으로써 학교 구성원 모두가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 내에 통합 학교지원팀을 구성해 아동학대, 학교폭력, 교육활동 침해, 성폭력 등의 사안 발생 시 학교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위기교원을 전담해 돕는 지원단(상담슈퍼바이저, Wee자문의, 퇴직교원 등)을 구성하고, 대면 상담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상담도 운영키로 했다. 이날 발표한 교육활동보호 대책의 세부 실행계획은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해 마련하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에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한 TF활동을 통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 만큼 교원의 안정적 근무 여건과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아동학대 및 생활지도 관련 법안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2023-08-22 14:00:1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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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행안부 ‘고향올래〔GO鄕 ALL來〕공모’ 선정..“청년정착 지원”

전북 고창군이 행정안전부의 첫 체류형 생활인구 늘리기 공모사업(고향올래)에 선정됐다. 이로써 민선8기 심덕섭 고창군정의 핵심시책인 '젊고 활력넘치는 도시 만들기'에 본격 드라이브가 걸렸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올래〔GO鄕 ALL來〕공모사업에 고창군의 '청년복합공간 조성'이 최종 선정됐다. 고창군 청년복합공간은 청년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한다. 고창군은 고창터미널 건물을 리모델링해 상업시설과 청년창업오피스 운영, 교육공간 공유주방, 체력단력실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청년생활인구를 위한 주거업무 복합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행안부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해 정주 인구(한 곳에 주소를 정하고 거주하는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에는 앞서 선정된 '국토부 고창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하드웨어)'과 함께 내부 콘텐츠(청년복합공간)가 안정적으로 채워지게 됐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년유입 등 주거·교통·문화가 어우러진 혁신적인 미래 복합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3-08-22 14:00: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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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서현역 사고' 31명 정신적 트라우마…84차례 심리상담

성남시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31명이 정신적 트라우마로 84차례의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서현역 사고(8.3) 발생 직후인 8월 4일부터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신흥동 수정구보건소 5층)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운영 중인 가운데 20일까지 17일간의 심리상담 지원자와 건수를 이같이 집계했다. 이 기간, 정신적 트라우마에 대한 상담을 받은 이들(31명)은 대면(1건), 또는 전화(83건)로 불안과 우울을 여러 차례 호소해 한 사람당 평균 2~3번, 많게는 13번의 심리지원이 진행됐다. 유형별로 직접 사건을 목격해 트라우마를 겪은 이는 23명, 간접적으로 소식을 접한 뒤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는 8명이다. 이 중 30명은 정신건강과 일상생활 기능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임상 인상 척도(CGI-S)가 총 7개 단계 중에서 '경도(3단계)'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별 맞춤형 심리적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다른 1명은 전반적 임상 인상 척도가 '경도-중등도(4단계)'로 나타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위해 의료기관으로 연계했다. 시는 이달 말일로 예정된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비상근무 체제 종료 후에도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해 불안과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9년 전신인 성남시 정신보건센터로 개관해 용인정신병원이 13년간 운영을 맡았다. 2012년부턴 분당서울대병원이 11년째 위탁 운영 중이다. 현재 총 56명의 사업 인력이 정신건강 상담과 홍보,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 운영, 자살 예방사업, 재난 심리지원 사업 등을 펴고 있다. 방문 또는 전화로 심리지원을 요청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불안 등의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08-22 13:59: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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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본격화

강진군은 지난 17일 강진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청년들이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을 지역사회의 활동 주체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진군은 청년공동체 '강빛회', '다함성', '청그요', '영화한잔', '후일담' 5개 팀이 선정됐다. 강진군 청년공동체 5개 팀의 청년 35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청년들의 포부를 담은 선언문 낭독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서순철 강진 부군수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 사업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전라남도 청년센터 관계자가 참여해 예산의 합법적이고 적정한 집행 및 정산 방법을 안내하고, 청년공동체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강진 청년공동체 참여 팀들의 성공적 활동을 기원했다. 강진군 청년공동체 '강빛회'는 강진의 빛이란 이름으로 12명의 여성 청년이 함께 모여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여성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 가는 활동을 시작했다. '다함성'은 강진청년지원센터에서 추진한 제과제빵 자격증반에서 만난 8명의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어려운 이웃과 아동센터에 빵과 음료를 기부함으로써 아름다운 강진 만들기에 동참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서 선정된 '청그요(청년 그림책을 요리하다)'는 독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영화한잔'은 지역 주민들에게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영화감독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년 기획자 양성교육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후일담'은 병영성 인근에 조성될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주거 공간이 지역에 안착되도록 병영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자료를 기반으로 병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전시하는 등 청년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라운드테이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3-08-22 13:59: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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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동주택 철근 누락 및 구조적 안정성 점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을 이어간다. 시는 지역 내에서 공사 중인 모든 공동주택 건설 현장 20곳에 대한 자체 안전 점검을 마친 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무량판 공법 채택 공동주택 전수조사'에도 참여해 구조체 품질을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반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7월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약 한 달간 ▲건설안전 ▲설계·시공 ▲품질관리 등 3개 부문 6개 항목을 꼼꼼하게 살폈다. 철근 콘크리트 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15개 현장을 중심으로 철근 배근 상태와 콘크리트 강도의 적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구조적으로 안전에 특이사항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공사가 완료됐거나 지반을 메우는 토공사 중인 5곳의 현장도 설계도서를 면밀히 살펴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7년 이후 무량판구조 채택 전국 민간아파트 전수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국토교통부의 무량판구조 채택 민간아파트 전수조사에 참여해 지하 주차장과 거주동, 공용시설에 대한 안전 상태를 직접 살필 예정이다. 시는 앞서 이달 초 건축구조기술사 등과 함께 이들 단지에 대한 철근배근 적합성과 구조안전성 확보 여부를 우선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배근 설계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다"며 "공동주택 안전 강화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설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8-22 13:59: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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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 위촉식 개최

진주시는 21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신종우 부시장을 포함한 학계, 교통, 에너지, 기업, 공공기관, 농업, 시민단체, 시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위촉장 수여 후 진주시 탄소중립 시책 설명과 '진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가 있었다. 시는 용역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진주시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비전·목표 수립, 세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을 설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심각한 기후 위기 영향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진주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가 제정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탄소중립 비전과 감축 목표 설정 ▲기본계획 수립·변경 및 추진 점검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과 녹색 성장 추진 정책의 기본 방향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심의·의결 역할을 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기후 위기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탄소중립은 지구촌 공동의 목표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진주시가 앞으로 탄소중립을 이루고 기후 변화 대응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도시가 되도록 위원들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2 13:59:08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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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7년 숙원’ 영주댐 드디어 준공... 명품 관광댐 ‘우뚝’

10만 영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영주댐 준공이 드디어 이뤄졌다. 경북 영주시는 8월 22일 영주 다목적댐의 환경부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댐이 완성된 지 7년 만에 이룬 성과다. 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이상 기후에 대비한 홍수 피해 경감 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 본댐이 조성됐으나 문화재 이전과 복원,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기관 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오랜 기간 부침을 겪어왔다. 시는 그동안 승인이 늦어지면서 각종 개발사업이 지연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되자 문화재 이전·복원 사업비 조정 및 처리방안 확정 등 준공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준공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에서 '영주 다목적댐 준공' 고충 민원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박남서 영주시장과 박형수 국회의원은 물론, 모든 관계자가 최선을 다해 조력한 결과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었다. 7년간의 표류 끝에 7월 22일 최종적으로 준공인가가 고시되면서 영주시민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댐 주변 지역을 치수 시설 외에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야간 경관을 위해 용마루 공원 일대에 빛 조명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파크를 조성하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민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상북도에서 투자심사 중인 영주댐 수변 생태자원화 단지와 영주댐 레포츠 시설 조성사업, 스포츠 콤플렉스, 영주댐 어드벤쳐 공간, 수상 레포츠 시설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영주댐 주변을 건강과 관광, 스포츠를 아우르는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산면 번계들, 개산들 일대에 대통령 공약사항인 영주댐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련 사업들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댐 주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해 댐의 수변 자원을 활용한 경관 사업과 함께, 지역의 생태계와 환경보전을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검토한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댐 준공 승인 고시 등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영주시민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주신 덕분"이라고 전하고, "준공 과정에서 보여준 단합력을 바탕으로 영주시의 발전과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종 승인 때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모이는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 3800만㎥, 총저수용량 1억 8110만㎥ 규모로 조성됐다. 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인 길이 51㎞의 순환도로와 수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3개소, 66세대),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오토캠핑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2023-08-22 13:58:13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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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재난 시 도로통제 상황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경상남도는 재난 상황 때 '돌발정보시스템' 정보 입력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민에게 도로 통제상황을 전파해 침수, 낙석, 토사 유출 등 자연재해 위험애서 도민 안전을 신속히 확보할 예정이다. 돌발정보 시스템은 국내 대부분의 내비게이션 운영사가 도로 소통정보를 얻기 위해 활용하는 경찰청 소관의 시스템으로, 도로 정보가 직간접적으로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된다. 앞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7월 10일 실국장 회의에서 "자연재해 상황에 도로를 통제할 경우, 관련 정보를 차량 운전자에게 제때 전달하지 못하면 도민에게 피해를 초래한다"며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운행 중 내비게이션 앱에서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알릴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돌발정보시스템은 현장에서 발생한 도로의 정보를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 등에 전달하는 교통 정보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내비게이션 업체는 돌발정보시스템을 통해 받은 급정거, 교통사고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내비게이션을 통해 알리고, 사고에 대비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그동안 돌발정보는 차량 정체와 고장 등 사고 관련 정보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경남도는 재해·재난으로 인한 도로 통제 때도 시군의 도로부서에서 돌발정보시스템에 정보를 누락없이 신속하게 입력하도록 공문을 발송하고,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 꾸준한 시스템 교육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돌발정보를 입력·공유해 재난 상황에서 정보가 신속하게 전파돼 재해에 따른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게 하겠다"며 "시스템 활용도를 더 높일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2 13:57:57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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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신도시 청소년 마음 틔움 캠프’ 개최

예천군은 지난 18~19일 '신도시 청소년 마음틔움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지보면 농은수련원에서 진행된 행사는 도청 신도시 지역 거주 청소년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모집해 17가구 38명이 참가했다. '신도시 청소년 마음틔움 캠프'는 연 2회 개최되며 지역 청소년과 부모들이 가족 공동체 기능 회복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1회차 캠프는 청소년과 어머니가 함께하는 '엄마랑 캠프'를 주제로 숙박형 시설에서 1박 2일간 집단상담, 엄마와 함께하는 인간관계훈련, 가족숏폼영상 콘테스트 등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도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과 청소년과 부모가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정석기 도시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과 어머니가 함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 간 연대감과 가족 사랑을 알게 되는 소중한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도시 청소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신도시 청소년과 가족, 주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오는 10월청소년과 아버지가 함께하는 '아빠랑 함께' 2차 마음틔움 캠프가 신도시 패밀리파크 캠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캠프 참가는 신도시 청소년 활성화 사업을 주관하는 안동YMCA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22 13:57:4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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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도시관리공단, 지방공기업 평가 4년 연속 ‘우수’

부산광역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우수('나') 등급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전국 지방공기업 38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2009년 개청 이래 최고 득점(종합만족도 92.9점)을 달성하며 고객서비스 향상을 이뤘다. 이어 재무건전성을 대폭 강화해 대행 사업비 절감률 등 주요 경영성과 지표 평가에서 직전 5개년도 가운데 최고 득점을 달성했다. 3개년도 연속으로 수익 증대 및 대행 사업비 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실현했고, 1인당 시설 관리 및 노동 생산성 실적의 경영성과도 크게 향상됐다. 또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100점)' ▲대한민국 안전대상 '소방청장상' ▲부산고용대상 '최우수상'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증 등 각종 수상과 인증을 통해 대외적으로 기관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런 노력을 부단히 이어오고 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김윤재 이사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2022년 정부정책 기조를 반영해 추진한 재무건전성 및 혁신 강화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2023년도 강도 높은 경영개선 노력으로 기관 혁신을 가속화해 최우수 지방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2 13:57:36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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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워케이션 최적 대상지로 선정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고향올래 사업 중 워케이션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하여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를 하며 휴양을 즐기는 방식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근무 형태가 다양화되고 웰니스 시대 도래에 따른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부각 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순천은 순천만습지, 정원박람회 등 생태관광 콘텐츠와 연계성, 교통과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정주환경 기반 인프라,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서 인근 지자체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는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워케이션 최적지로 선정된 순천은 특교세 5억 원을 확보하여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워케이션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순천형 지역특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기업과 투자유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와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과 단체 유치를 위한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워케이션 이용자들을 위한 순천시민과 동일한 관광지 이용 혜택 제공,지역화폐와 연계한 숙박비·교통비 할인 등 인센티브를 통해 순천을 워케이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3-08-22 13:57:26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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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목표로 순항중

고양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경제자유구역 전담팀을 구성했고 11월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다. 올해 5월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7월에는 경제자유구역추진과, 자족도시실현국을 신설하여 전담조직과 인력을 확대했다. 내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신청하여 내년 하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콘텐츠, 마이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국내 및 해외 대기업, 대학, 연구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수요를 확보하여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5대 전략산업 육성 고양시는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을 받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산업연구원이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맡았다. 산업연구원은 국무총리 산하 연구기관으로 국내 경제자유구역 및 경제특구 계획수립에 다양한 경험이 있다. 경기도-고양시-산업연구원은 매월 2차례 이상 회의를 가지며 고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최상의 경자구역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기존의 산하기관 협력회의를 '고양 경제자유구역 실무단'으로 공식화했고 매주 회의를 열어 각 분야별 진행사항을 면밀히 점검한다. 실무단은 경기도 개발계획 용역, 산업부 최종 지정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컬처, 마이스, 반도체 등 5대 추진전략의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도 개최한다. 산업별 혁신생태계 조성, 활성화 계획을 구체화하여 내실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산업부 지정 신청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 및 해외 협력네트워크 강화…투자수요 확보 총력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투자수요 확보가 중요하다. 산업부는 '선수요-후지정'원칙으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수요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기업들의 수요를 먼저 확보한 후에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하여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와 지역개발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반영해 지난해 7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수시지정'방식으로 전환했다. 최근 산업부가 제13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초안을 살펴보면, 경제자유구역의 과도한 지정확대 방지를 위해 총면적을 현재 273㎢으로 제한한 총량관리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민간 중심의 지역 수요에 맞춰 수시 지정제도를 활성화하고 민간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수요만 있다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고양시는 정부 정책을 반영하여 투자수요 확보에도 일찌감치 전념해 왔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까지 여러 국가를 다니며 고양 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며 해외 기업유치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지난 4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에서는 이동환 시장이 직접 기조연설을 펼치며 바이오 분야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넓혔다. 또한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협약, 국제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룩셈부르크와 공동협력까지 국내외 투자유치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인프라·인적자원·교통 등 경자구역 입지여건 뛰어나 고양시는 인프라, 인적자원, 지리적 조건 등이 뛰어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대형종합병원이 입지해 바이오 정밀의료 분야에 강점이 있다.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메이저 방송사 등 문화 콘텐츠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천공항, 김포공항, 인천항, 경인항이 가까워 해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교통과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년간 고양특례시하면 경제자유구역을 떠올릴 정도로 정신없이 달려왔다. 이제는 조직과 예산까지 갖춰져 좀 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준비로 사업계획과 기업유치를 추진하고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2 13:57:1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