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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사 공무상 재해 절차 진행”…‘서이초 주1회 모니터링’ 지시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 교사의 공무상 재해 신청을 이번주중 진행하고 서이초에 대해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주 2학기 개학한 서울 서이초 구성원들이 아픔을 딛고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정상화를 지원해야 한다"며 "서이초 안정화 시기까지 학교 관리자와 교육지원청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이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서이초의 2학기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방학 기간동안 시설 및 예산, 담임교사 재배치, 교육공동체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1학년 5, 6반 교실은 신관 2층을 리모델링 후 이전했으며, 기존 신관 2층에 있던 과학실과 교과전담실은 본관 동편에 모듈러 교실로 이전해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담임교사 사망사건이 발생한 1학년 6반에는 지난 17일 새로운 담임교사를 사전 배치해 개학 전 학급 운영 준비 시간을 확보했다. 또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심리·정서 안정화를 위해 진행 중인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은 개학 후에도 지속해 지원한다. 서이초 교사 공무상 재해 신청은 변호사를 선임한 유족과 함께 빠르면 이번 주중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일 '서이초등 교사 사망 사안' 진상 규명을 위한 '교육부-서울시교육청 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나, 합동조사 과정에서 고인의 업무용 컴퓨터, 학급일지 등이 경찰에 이미 제출되는 등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고인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 중 학부모 민원 등 합동 조사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경찰의 수사 협조의뢰에 따라 지난 9일 서울 서초경찰서로 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이초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인의 죽음과 관련해 지속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이 더욱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달라"고 말했다./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2 13:3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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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형 비스포크 세탁기에도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 업데이트…연간 50톤 축소 기대

삼성전자가 구형 비스포크 세탁기도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다. 삼성전자는 8월 중 '미스플라스틱 저감 코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2021년 이후 생산된 비스포크 세탁기다. 한국과 유럽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에 연결하고 푸시 알림을 수락하면 자동으로 진행된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는 삼성전자가 파타고니아와 함께 개발한 기술이다. 에코버블 기술로 옷감 마찰을 줄여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까지 줄여주는 방식이다. 연간 최대 49g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고 2023년형 신제품에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연간 최대 약 50톤 수준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 외에도 와이파이(Wi-Fi)가 탑재된 가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이후 400회 이상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며, 이달 말까지 ▲냉장고 'AI 절약 모드' 알고리즘 향상 및 사용성 개선 ▲건조기 AI 절약 모드 확대 적용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청소 중 전화나 문자 알림 기능 추가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신제품이 아닌 기존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환경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2 13:28: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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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오프라인 개최한 삼성 보안 기술 포럼,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

보안 기술 전문가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R&D 캠퍼스에서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ST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STF는 보안 관련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다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전환한지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에는 '보안을 위한 해킹 :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를 주제로 열렸다. 삼성전자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해커의 시선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프라이버시 팀장 황용호 상무가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신강근(Kang G. Shin) 교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한준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으로 이어졌다.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 팀장 황용호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해킹은 지금까지 간과하거나 혹은 대비하지 못한 부분까지 살피며 보안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핵심 요소" 라고 설명하고,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미시간대학교 신강근 교수는 해킹으로 발생하는 반자율시스템(semi-autonomous systems)의 잘못된 의사결정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카이스트 윤인수 교수는 메모리의 취약점 검사와 방어에 대한 연구 내용을 설명했다. 연세대 한준 교수는 IoT 기기들과 사이버-물리시스템 (Cyber-Physical System)의 센서 데이터를 이용한 공격과 방어 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기술 세션을 확대해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 내용 ▲삼성리서치와 사업부의 공동 프로젝트 ▲기업 안에서 해커들의 역할 및 활동도 소개됐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 해킹대회 '데프콘(DEFCON) CTF 31'에서 예선 1위, 본선 2위를 수상한 국제연합팀 Blue Water 소속 삼성리서치 연구원들도 세션 발표에 참여했다.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킹체험존(Hacker's Playground)도 마련했다. 본 행사 3일 전인 8월 19일에 12시간동안 사전 진행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2 13:27: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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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이모빌리티, 현대차·기아에 2500억 계약으로 누적 수주 1조 돌파…LS일렉트릭 분사 1년여만

LS일렉트릭의 전기차 핵심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LS이모빌리티는 최근 현대차·기아와 2500억원 규모 전기차용 EV 릴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S이모빌리티는 지난해 4월 분사한 후 1년만에 높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만 7000억원, 상반기에도 4000억원을 수주하며 업계 신뢰를 확인했다. 특히 GM과 르노, 볼보와 포르쉐 등 주요 완성차에 공급해왔던 만큼, 현대차와 기아에도 기술력을 입증 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V릴레이는 배터리 전류를 인버터에 전달하다 이상 전류나 화재 발생시 전류를 차단해 고전압 시스템을 보호하는 핵심 안전 부품이다.현대차와 기아에는 2025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LS이모빌리티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데다가 자동차 회사 가격 인하 경쟁이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연내 멕시코 두랑고 공장 준공, 내년부터는 공급을 준비 중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현대기아차 수주를 포함 회사 설립 1년 만에 1조원 수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북미 공장을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로 활용해 지엠(GM), 포드(Ford), 스텔란티스(Stellantis) 등 글로벌 메이커들과 적극 협업하여 전기차 부품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2 13:27: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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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양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LG 올레드 TV가 세계적인 아트페어에서 예술성을 다시금 확인한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3'에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리즈는 현대미술 흐름을 이끄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다. '아트 바젤'과 양대 행사로 꼽힌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글로벌 파트너로 활약했으며, 올 초 프리즈 LA에서는 조각가 베리엑스볼과 협업해 NFT 조각작품을 구현한 바 있다. 5월 열린 프리즈 뉴욕에서도 다양한 올레드 TV로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행사를 앞두고 서울 삼성동과 시청, 잠실 등 대형전광판 4곳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로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故 김광섭 시인의 시(時)와 시의 마지막 구절을 제목으로 삼고 그리운 친구들과 고향을 떠올리며 무수히 많은 점으로 우주를 그린 故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담은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협업은 LG전자가 올레드 강점을 앞세워 예술 분야와 협업하는 'OLED Art Project' 일환이다. LG 올레드 TV 화질로 아티스트들의 예술 가치를 고객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2 13:26: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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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모토로라 프리미엄폰 국내 단독 출시...첫 외산 폴더블폰 성공할까

LG헬로비전이 첫 외산 폴더블폰인 모토로라 폰 '레이저40 울트라'를 8월 국내 독점 출시할 계획이다. 레이저40 울트라는 갤럭시 Z 플립5의 디자인과 유사한데, LG헬로비전이 이번에 첫 국내 판매에 나서는 모토로라 폴더블폰이 국내서 성공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플립·폴드5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적극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8월에 국내 시장서 '폴더블폰 대전'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외산 폴더블폰이 알뜰폰 업체를 통해 국내 보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자급제를 통해 판매된 것이 전부였다. 모토로라는 그동안 바(막대) 형의 스마트폰 판매에만 집중해왔으나 올해부터 폴더블폰을 내놓고 당당히 프리미엄 시장 도전에 나섰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9년 만에 다시 돌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레이저40 울트라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전에도 모토로라 프리미엄급 중저가폰을 국내 독점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폴더블폰을 국내 독점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이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단독으로 출시한 모토로라 제품은 '엣지 20 라이트 5G'와 '모토 G50 5G', '엣지30 5G', '모토 G82 5G' 등 4종이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한 모토로라 4종 중 '엣지30'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입소문이 돌면서 초기 물량이 조기 소진되고, 후속물량을 재출시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는 이미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까지 완료된 상태다. 6월 초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레이저40 울트라는 갤럭시 Z 플립5와 유사한 클램셀(조개껍데리) 모양으로, 플립5보다 앞선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모델로 큰 관심을 모았다. 외부화면은 3.6인치로 삼성전자 플립4의 3.4인치에 비해 더 크다. 하지만 레이저40 울트라 외부 화면은 카메라 부위를 펀치홀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설계돼 실제로 사용 가능한 면적만 따져보면 플립5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184g의 무게로 플립5의 무게가 187g이기 때문에 더 가볍다. 접었을 때 최저 두께는 플립5와 15.1mm로 똑같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게 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제품이다. 갤럭시 플립4에 들어간 것과 같은 칩셋을 사용했다. 전체적인 성능은 갤럭시 플립5와 유사한 수준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레이저40 울트라가 많이 팔리기 위해서는 가격이 관건이다. 유럽에서는 169만원(1200유로)에 판매되는데 이는 갤럭시 플립5가 1199유로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1유로가 더 비싸다. 하지만 모토로라 폰을 알뜰폰 업계에서 독점 출시하기 때문에 알뜰폰 요금제가 적용돼 갤럭시 플립5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LG헬로비전은 "모토로라 폰은 이번 단말기 자체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 해외에서도 출고가가 비싸게 형성된 것 같다"며 "아직 출고가나 지원금 규모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알뜰폰 요금제와 결합해 가성비 있는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가격 자체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헬로비전은 국내에서 모토로라 폴더블폰 판매가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토로라 신형 폰 스펙이 뛰어난 편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크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폴더블폰 출하량은 크게 증가해 폴더블폰이 인기를 얻는 반면,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인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2200만대로 전년 대비 50%가 늘었지만,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 9280만대로 오히려 지난해 대비 1.1%가 줄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외산 폰의 무덤'으로 불리고 있어 국내서 외산 폴더블폰 판매가 기대 만큼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반면, 지난해 LG헬로비전이 이미 모토로라 제품을 30만원~50만원대에 판매해 일부 제품은 순항한 만큼 기대를 걸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외산 스마트폰은 아직 미미한 1% 대 비중이기는 하지만 지난해에도 해외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에 1% 점유율을 기록하던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2분기에는 2%, 3분기와 4분기에는 3%로 점차 확대됐다. 사후관리(A/S)가 불편한 것도 외산 스마트폰의 단점인 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모토로라가 국내 출시될 때에는 전국 레노버 AS 센터를 통해 2년 무상 수리를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이 같은 정책이 폴더블폰에도 적용될 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지난해 내놓은 4종의 모델에 대해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2년간 지원했다. 하지만 폴더블폰에도 이 정책을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3-08-22 13:26: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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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교권 침해·학교 내 범죄 예방 대책 교육부가 마련해야"

잇따르는 교권 침해 사례로 인한 교권 보호 필요성과 흉악 범죄 기승으로 사회에 불안감이 증대하는 가운데, 여야가 22일 교육당국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열고 교권이 침해되는 근본 원인을 따져 묻고 학교 내 범죄에서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 관리를 선생님에게 떠맡길 것이 아니라 교육 당국에서 체계적인 사업을 구축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우리 아이들 마음 건강 상태가 너무나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아이들을 선생님이 개별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법에 의하면 교육부가 학생 정신 건강 증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전문기관을 수립해 관련 시스템을 마련하고,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특별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있다"며 "이 법이 통과된 지 2년이 지났다. 현실적인 진전이 없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고통이 커진다. 서이초 사건 후, 경기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도 그랬고 세종의 이른바 '왕의 DNA' 학생도 특별 관리가 필요한 학생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 학생 자살·자해 건수가 증가한 것을 두고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친 후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는 학생이 많을 것이라며 관련 지원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022년부터 학생 건강 지원 강화 사업을 진행하는데 예산이 줄어들고 있다. 늘어도 모자랄 판에 줄어들고 있다"며 "실제 학생 정신 건강 센터에 배정된 예산은 6억원 정도 밖에 안 된다. 자살 위험군이 10만명으로 조사됐는데, 이를 관리할 비용이 6억원이다. 관리가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100% 공감한다. 2023년엔 예산을 증액했다. 강조하신 예산을 더 적용하면서 예방 차원의 정책들이 훨씬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학교로 출근하던 중 괴한에게 살해당한 선생님 사건을 언급하면서 "시민 불안도 문제지만 학교 안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린 학생들의 밀집 공간이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를 향한 흉악 범죄의 가장 약한 고리가 학교 현장일 수 있다"며 "상상하기 싫지만, 미국의 학교 총기 난사사건 같은 유사한 범죄가 학교 안에서 벌어지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학생 안전의 문제를 매우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접근해 최악의 경우를 전제해 어떻게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해 낼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생 사이 그런 행위가 벌어질 수 있고 외부인으로도 벌어질 수 있다. 교육부가 책임의식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교사들도 많은 수가 그런 요청을 하고 계신다. 출입 절차를 정부 차원에서 통제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곧 발표할 종합방안에 담아내겠다"고 답변했다.

2023-08-22 13:24: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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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유지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22일 금호석유에 대해 실적이 상반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반등하면서 타 범용 유화 업체 대비 차별화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NB라텍스(Latex)의 실적 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발생한 고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제거되며 래깅(Lagging)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며 "업스트림 기초 및 중간 유분의 공급 과잉 지속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금호석유와 같은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원가 감축 효과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낮아진 부타디엔 가격을 향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0%를 상회하던 부타디엔 플랜트 가동률을 작년에는 72%, 올해 상반기에는 40% 미만으로 저위 가동을 하고 있고, 최근 유가 상승 및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전력도매가격(SMP) 반등도 올해 하반기 이후 동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호폴리켐의 주요 제품인 고기능성 특수합성고무(EPDM)가 견고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수요가 최근 증가하고 있고, 러시아 합성고무 수출 제한 및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경쟁사들의 설비 합리화로 인해 견고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전반적인 유화 업황이 올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금호석유의 경우 증설 효과가 추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내년 말 합성고무 생산능력은 올해 대비 14%, 합성수지 4%, 폴리우레탄원료(MDI) 약 50%, 고기능성 특수합성고무(EPDM) 약 30%, 에폭시수지 22% 증가할 전망"이라며 "탄소나노튜브(CNT)의 경우 배터리 업체향 판촉 강화, 유럽 내 전도성 트레이 시장 수요 회복으로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내년까지 현재 120톤의 CNT 생산능력을 360톤으로 확장한다"고 말했다.

2023-08-22 13:21: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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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객사 2배 늘 것...HBM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 -KB증권

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도 AI 반도체 신규 고객사 확대가 예상된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북미 GPU 업체로부터 AI반도체(HBM3)와 패키징의 최종 품질 승인을 동시 완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신규 고객사는 2023년 4~5개사에서 2024년 8~10개사로 확대가 전망돼 향후 2년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HBM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HBM3 확장 버전인 HBMP에 대해서도 올 4분기 북미 GPU 업체에 샘플 공급이 예상돼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HBM 신규 고객사 확보 우려로 연초대비 20% 상승에 그치며 경쟁사 주가 상승률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최근 1개월간으로 5.3%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북미 GPU 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 HBM 신규 고객사가 올해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삼성전자는 HBM 신규 고객사 확보가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HBM 턴키(일괄 생산) 생산체제를 구축한 유일한 업체인 삼성전자는 공급 안정성을 강점으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HBM 턴키 생산체제를 구축한 유일한 업체인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HBM 전 공정의 턴키 공급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삼성전자의 HBM 턴키 공급방식은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HBM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우려하는 대다수 고객사로부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신규 고객사 확대의 강점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2 13:21: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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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ELSㆍELB 25종 모집...조건 충족 시 최고 연 46% 추구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주가연계증권(ELS) 25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TRUE ELB 1907회는 네이버(NAVER)가 기초자산인 넉아웃(knock-out) 상승형 상품이다. 만기는 1년이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33% 이하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연 최대 33%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한 번이라도 조건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 상환된다. TRUE ELB 1908회는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넉아웃(knock-out) 상승형 상품이다. 만기는 1년이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46% 이하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연 최대 46%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하지만,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한 번이라도 조건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 상환된다. TRUE ELS 16332회는 SK하이닉스와 네이버(NAVER),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세이프존(Safezone)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5%(4개월), 90%(8개월), 85%(12, 16, 20, 24개월), 80%(28개월), 75%(32개월), 70%(만기) 이상이면 연 10.2%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TRUE ELS 16336회는 우버(UBER), 월마트(Walmart)가 기초자산인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1.2%의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된다. 위 ELS 상품 2종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5%,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55~100%,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단, 세이프존 스텝다운형 상품은 기초자산이 손실 기준 아래로 하락한 적이 있어도 만기평가일에 45%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한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4일부터 25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그 외 상품 21종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2 13:21: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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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92% "8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할 것"

채권전문가 92%가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2일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92%는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는 8%에 그쳤다. 채권시장 지표를 보여주는 종합 BMSI는 91.2로 한 달 전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으나,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9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금리전망 BMSI는 84.0으로 지난달 102.0 대비 악화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 국채 발행량 확대 발표로 인한 금리 급등이 국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 상승 응답자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 물가 BMSI는 72.0으로 한 달 전 135.0보다 63.0포인트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농산물 가격 급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확산돼 9월 물가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37%는 물가 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28%포인트 증가했고,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은 9%로 35%포인트 줄었다. 환율 BMSI도 지난달 대비 6.0포인트 내린 93.0을 기록했다. 미 국채 금리 급등과 중 부동산 위기가 달러 강세로 작용해 9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증가했다. 응답자 16%는 환율 상승으로 답해 전월 대비 5%포인트 늘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22 13:21: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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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앱, 소 분만 정보도 조회...축평원

이달부터 축산농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소의 분만예정일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농장경영자가 소의 임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의 기능을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을 통해 농장경영자가 소의 출생, 이동 등의 신고사항을 등록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해당 앱에 '인공수정내역(분만예정일)' 메뉴가 추가되어 인공수정일을 등록하고 분만예정일을 조회할 수 있다. 또 등록된 인공수정 정보에 따라 ▲등록주체 ▲수정일자(차수) ▲수정경과일 ▲분만예정일 ▲KPN번호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들 정보를 통해 개체별 수정정보와 이력정보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축평원은 올해 하반기에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에 푸시 알림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직접 인공수정하는 농장뿐만 아니라 일반농장도 분만예정일이 도래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분만을 사전에 준비하고 출생신고도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최근 저탄소 인증 축산물 등 새로운 정책이 수립되고 정확한 축산물 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소 이력정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력 정보의 정확성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8-22 13:20: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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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50억 투입해 도시형소공인 작업안전망 구축… 화재보험·사회보험도 지원

서울시가 국내외 제조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서울 전통산업인 도시형소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제조서울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 앞으로 2027년까지 5년 간 우수 숙련기술인이 제조업 현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기술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제조서울 만들기의 첫 단계로 총 750억원을 투입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도시형소공인과 동행하는 '제조 서울' 구축을 위해 서울의 특성, 강점을 반영한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2만개 기업에 3745억을 투자한다. 4200억원 매출 증가를 목표로 3개 정책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소공인 사업체 수는 전체 제조업 7만6870개 중 94.8%인 7만2882개로, 매출 15조원을 차지한다. 전국 27만명의 소공인 중 4분의 1이 서울에 근무하고 있다. 사회안전망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1만개) ▲화재보험 상품 지원으로 안전사고 예방 ▲사회보험 가입 지원(8000개)으로 고용안정 지원 등 3가지 사업이 주요 골자다. 우선 시는 화재감지기와 누전차단기가 없어 작은 화재도 큰 불로 이어지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500개사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1만개사에 최대 300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2022년 위해요인 제거 및 생산설비 개선 등으로 노후 작업장 1250개소를 개선하고, 시제품 1만2000개 제작 등을 지원해 537억원의 매출 증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소공인의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절반인 10%로 낮추고, 청년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소공인을 대상으로는 화재보험 상품을 지원한다. 2024년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비해 '제조현장 안전교육과정'을 개발해 현장 근무자들에게 안전관리교육을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소공인 사회보험 가입 지원은 올해 처음 도입된다. 앞으로 5년 간 8000개 사업장에 30억원을 투입해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을 차등 지원한다. 최대 50%까지 보험료를 지원해 고용안정성을 높이고, 사회안전망 제도권으로의 편입을 촉진한다. 아울러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금연·절주 클리닉, 정신상담 등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업종별 특수 건강진단(진폐증 등) 시 사업주 부담 비용을 지원하는 등 근로자 건강관리도 도울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소공인은 제조업의 모세혈관으로 경제성장 역사를 함께한 산업의 뿌리이자 지역 산업의 기반"이라며 "소공인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제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자, 서울 도시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2 13:19: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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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소기업에 전 금융기관 자금관리 서비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통합 자금관리를 지원하고자 우리원(WON)자금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우리은행 우리WON기업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은행, 증권, 카드 등 다른 금융기관의 거래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업 자금관리를 위해 뱅킹앱 이외에 전용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했지만,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우리WON기업에서 다른 금융기관의 자금 예치 내역과 기업 매출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금관리 기능은 ▲통합계좌조회 ▲자금모으기 ▲매출매입조회 ▲전자장부 ▲자금보고서 등이 있다. 또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링크허브와의 제휴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을 거래해 주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고자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기업이 사용하기편리한 자금관리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 경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22 13:15:23 구남영 기자
올 첫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강동 고덕 등 선정

올해 1차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에 서울 강동 고덕, 경기 광주, 충남 서산, 경남 고성 등 12곳, 2452가구가 선정됐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공모 결과 현장조사 및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지자체 제안 7곳,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안 3곳, 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안 각각 1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계층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세부적으로 ▲강동 고덕(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111가구) ▲경남 고성 서외리(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220가구) ▲전주 덕진(창업지원·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70가구) ▲포천 신북(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240가구) ▲경기 광주 역동(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316가구) ▲보은 죽전(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100가구) ▲서산 대산(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290가구) ▲경남 고성 회화면(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100가구)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2027년까지 매년 4000가구 이상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22 13:14:5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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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남자'를 위한 바버 서비스부터 스타일링 케어까지

롯데백화점은26일부터 9월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비오템 옴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비오템 옴므'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의 남성 전용 라인으로, 남성들을 위한 다양한 뷰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새롭게 출시된 '옴므 포스 수프림 필 에센스'를 가장 먼저 선보이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투박하지만 예민한 피부를 가진 남성들이 모공과 결, 광채, 주름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포인원(4-in-1)' 제품으로, 이번 팝업에서만 공식 출시일 보다 약 일주일 빠른 26일부터 단독으로 선보인다. 특히 선착순 100명의 구매자에게는 약 8만7000원 상당의 증정품과 함께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진정한 '그루밍족'들을 위한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유명 바버샵 '빌리켓', '슬림독'과 '그루밍 바'를 운영해, 헤어라인 및 눈썹을 정리해주는 '바버 서비스'와 '비오템 옴므' 제품을 활용한 '쉐이팅&스킨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문가와 함께 피부 관리 방법과 F/W 시즌 트렌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그루밍 쇼(26~27일, 9월 2~3일)'와 '스타일링 클래스(27일)'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전문 기기를 활용해 개인별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피부 컨설팅' 서비스도 선보인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25일부터 롯데백화점APP(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3-08-22 13:07: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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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오염수 방류 후 수산업 피해, 손 놓고 있을 것인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말 기준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 134만톤이 이제 수십 년에 걸쳐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된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해 "원전 오염수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며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연구기관도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되면 수산업 피해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주연구원은 지난 2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결정에 따른 예상피해조사 및 세부 대응계획 수립'이란 용역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시 제주 수산업계에 연간 4483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지출이 평균 49.15%, 제주관광 지출이 평균 29.04% 줄어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한민국 1% 제주의 연간 피해액이 수천억원대로 예상되는데,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 영토로 범위를 넓히면 연간 피해액은 늘어날 것이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명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제사회의 용인 아래 오염수가 방류되면 인접국에 일본 정부는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를 요구할 수순을 밟을 것이다. 일본 정부가 이와 관련해 제기한 WTO 소송에서 1심은 수산물의 방사능 수치가 큰 차이가 없어 패소했으나, 2심은 잠재적인 환경적 우려를 고려해 우리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당장 나타날 우리 수산업계 피해의 책임은 일본 정부에 있다.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일본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아니었다. IAEA 전문가 그룹은 해양 방류에 더해 수증기 방출, 지하 매설, 수소 방출, 전기 분해 방식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단지, 일본 정부가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해양 방류를 선택한 것이다. 위성곤 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은 8일간 제주도를 걸으며 오염수 저지 투쟁을 벌였다. 그는 이미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로 피해가 발생할 시 일본 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있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어업인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를 포함한 수산물 피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3-08-22 12:29:4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