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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홍익대 미대와 함께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 첫 전시 개최!

유진투자증권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함께 젊은 예술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 'Space Eu-Bloom with Hongik'의 첫 번째 콘텐츠인 '미지근하게 식어가는' 전시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1층에서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미술대학원 출신 네 명의 작가(변미경, 이혜진, 최애림, 한윤제)가 2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미지근하게 식어가는' 참여 작가들은 조소, 유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온도'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변미경 작가는 가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이혜진 작가는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환경의 온도에 천착한다. 최애림 작가는 따듯한 듯 서늘한 온도로 대상을 바라보며, 한윤제 작가는 일상의 온도란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담아내는 마음의 정도로 정의 내린다. 해당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시장이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유망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인 'Space Eu-Bloom with Hongik'의 첫 결과물이다. 양 기관은 예술 활성화와 유망한 젊은 예술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올해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예술 산업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함께 유망 아티스트 발굴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 미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해 왔다. 작년 9월에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전시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유진 아트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12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협업해 우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해당 작가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예술기념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강남구에서 주관하는 예술 축제 '아트프라이즈 강남'에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참가해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 작품 전시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장은 "이번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함께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콘텐츠"라며 "앞으로 유망한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예술과 금융 사이의 브리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유진투자증권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7 14:05: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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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표 뗀 이재용, 뉴삼성 길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꼬리표를 떼내면서 경영 보폭을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삼성 경영 정상화는 물론 지배구조 개편 등 해묵은 과제 해결에도 물살을 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6일 김포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국했다. '부당합병'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이후 첫 출장이다. 이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중동 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을 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고 현지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삼성을 이끌기 시작한 2014년부터 구속 수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명절 연휴마다 해외 현장 경영을 지속해왔다.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JY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명절을 타지에서 보내는 현지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격려 활동도 병행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앞으로 글로벌 경영 활동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사법리스크'로 해외 출장에 제약이 컸던 상황, 명절 연휴가 아니라도 자유롭게 해외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JY네트워크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한 장비 및 기술 확보는 물론, 네트워크 장비와 자동차 전자 장비(전장) 수주를 이끌어내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왔던 만큼, 위기에 빠진 삼성에 '터닝 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 책임 경영 시작할까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다시 사내 이사에 오를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16년 10월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임명됐지만, 사법리스크를 겪으면서 2019년 10월 임기가 끝난 후에는 미등기 임원으로 활동해왔다. 등기 이사는 법적인 책임을 의미한다. 법령과 정관을 위반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갖고 경영 사항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낼 수도 있다. 이미 이 회장이 최고 경영자로 영향력을 행사하긴 했지만, 등기 이사가 되면 공식적으로 회사 경영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국내 4대 기업 중에서는 이 회장이 총수 중 사실상 유일한 미등기 이사다. 그동안 사법리스크와 함께 취업을 제한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으로 유죄를 받았고, 부당 합병 재판에서도 특경법으로 기소 당하면서 등기 이사 자격 논란이 있었다. 지금은 제한이 없다. '국정농단' 사건으로는 2022년 특별 사면을 통해 취업 제한에서 벗어났고, 이번 1심 재판에서도 1심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걸림돌을 해결했다. 행동주의 펀드 등이 이 회장 복귀에 문제를 삼을 요인을 해결한 셈.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도 책임 경영을 위해 이 회장 등기 이사 선임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항소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명분이나 실리 모두 부족하다는 평가다. 당초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 권고를 무시하고 기소를 강행한 탓에 무리한 조치였다는 비판이 남아있는 가운데,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무죄가 나왔는데도 항소까지 하기에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으로, 이번달 중순 이사회를 통해 안건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실적 반등 시급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후에 화려하게 등기 이사에 복귀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삼성이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 이 회장이 다시 실적을 끌어올리는 과제를 해결한 후에 등기 이사로 선임될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에서 15억원 수준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국내 기업은 물론 일본 소니 등에도 영업이익을 역전당했다. 반도체 1위는 물론 스마트폰 출하량 1위까지 뺏겼고, 메모리 점유율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력 사업 경쟁력에 위기감이 커졌다. 미래 사업도 불투명하다. '반도체 비전 2030' 핵심 과제인 파운드리 사업 점유율 확대도 오히려 TSMC에 밀려 후퇴했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신사업에서도 그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와 함께 HBM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다시 강화하는데도 성공했다.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모바일 갤럭시S24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파운드리 사업도 역대 최다 수주에 성공, 선제적인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적용을 통해 선단 공정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조직들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분위기다. 3D D램과 4F스퀘어 등 차세대 D램 기술 개발에 큰 성과가 있었고, AI와 로봇 등 미래 사업들도 상용화를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사업기획단이 어떤 역할을 해낼지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미래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들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 지배 구조 개편 시작할까 삼성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를 재건하고 지배 구조 개편까지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삼성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미래전략실을 해체한 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성전자에 '사업지원TF'를 운영하긴 했지만, 사법리스크와 조직 규모 등 한계로 한 때 '마비' 수준이었다는 후문이다. 컨트롤타워를 재건할 명분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글로벌 위기 속 계열사간 시너지가 절실한데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협력을 통해 마스크를 대거 확보하는 등 효과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번 재판에서 이 회장과 함께 미전실 소속이었던 임원들이 함께 무죄를 받으면서 위법성도 해소했다. 삼성 준감위도 꾸준히 컨트롤타워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배 구조 개편도 시급한 과제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을 지주사격으로 하지만, 지분이 5.01%에 불과하다. 대신 삼성생명이 8.64%를 보유하고 있어 지배력을 지키고는 있지만, 보험사가 보유할 수 있는 주식을 시가 3%로 제한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 회장 지배력은 크게 떨어진다. 미국 펀드인 블랙록이 2019년 1월 28일 기준 5.03% 지분으로 대주주에 올라있는 상황, 외국 자본이 본격적으로 경영권 분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삼성은 오랫동안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연구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그동안 사법리스크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컨트롤타워까지 재건되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미있는 M&A'도 시급한 과제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금및 현금성자산만 약 75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단기금융상품(약 18조원) 등을 합치면 100조원 가까운 '실탄'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장이 등기 이사에 오르고 컨트롤타워까지 재건하면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신사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7 14:03: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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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주당 8000원 현금배당 결정…"주주환원 강화"

SK가스가 현금배당을 상향하며 주주친화 경영을 실천한다. 6일 SK가스에 따르면 전년 배당금 6500원 대비 23% 상향된 8000원을 주당 배당금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지급된 중간배당 2000원과 기말배당 6000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배당 총액은 718억원이다. SK가스는 배당금의 점진적 우상향을 추구한다는 기준에 따라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 2023년까지의 주당 배당금은 연평균 26% 증가했다. 이번에 결정한 배당금은 지난 2020년 4000원에서 3년 만에 2배 확대된 수치다. SK가스는 지난 2023년 9월, 2024~2026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발전·LNG 신사업 가동을 통한 사업구조 변화를 고려해 '별도 당기순이익 20~40%'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경상이익)의 25%'로 배당기준이 변경된다. 신규사업의 성과까지 일부 반영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을 강화한 것이다. LNG-LPG 옵셔널리티(Optionality)에 의한 비경상 이익을 포함해 중장기 ROE(자기자본이익률)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추가 주주환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SK가스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을 준수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회사 성장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고 신뢰를 강화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07 14:03: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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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외식 물가 상승에 간편 요리 주방가전 인기"

전자랜드가 작년부터 치솟은 물가로 외식이 줄며 올해 초 주방 가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7일 1월 한 달간 가사를 간편하게 돕는 주방 가전 전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밀키트 등 간편식 조리에 유용한 전기오븐과 전기레인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7% 증가했다. 식기세척기 판매도 같은 기간 11% 늘었다. 전자랜드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외식 물가가 '집밥 가전'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직전년보다 6% 상승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기오븐 등 매출이 뛴 이유로는 '멀티' 기능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전기오븐은 하나의 제품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전기 그릴 등 다양한 가전제품 기능이 탑재돼 있어 편리하고, 가성비가 좋아 인기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물가에 집밥 열풍이 계속되면서 주방 가전과 더불어 전자랜드에서 판매하는 프라이팬, 냄비 등 주방 생활용품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라며, "설 연휴를 앞두고 전자랜드에서 다양한 주방 가전을 최대 45% 할인하고 있으니, 가까운 전자랜드에 방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07 14:03: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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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크로아티아·불가리아 방문…신산업·통상협력 강화 기대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만나 양국의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애로사항 해결 모색, 의회 교류 활성화 등 전방적인 의회 정상외교에 나선다. 이날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먼저,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과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를 만난다. 크로아티아는 지난해 1월 유로존 및 솅겐조약 가입을 계기로 유럽연합(EU) 체제에 편입됐으며 같은 해 한국과는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바 있다. 김 의장은 크로아티아 고위 인사들과 전기차와 에너지 등의 신산업과 방산·조선, 항만·인프라, 스마트 시티 건설 및 문화관광 분야 등에 대해 집중논의 할 예정이다. 현재 크로아티아에는 현대기아차와 SK E&S 등 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산업·통상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김 의장은 이후 불가리아를 방문해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을 만나 무역투자 촉진 및 우리 기업의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 과학기술(ICT)과 자동차 산업 분야에 대한 진출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지난 2015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후 특히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장은 유로존 및 솅겐조약 가입이 기대되는 불가리아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에 대한 논의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TIPF는 일종의 업무협약으로 프레임워크 체결 시 공급망·디지털·그린·바이오 등 통상 현안에 대해 즉각적인 협력 방안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태양광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 협력과 한류를 기반으로 한 양국 문화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오영환 의원과 최만영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조기훈 정무비서관 등이 동행한다.

2024-02-07 14:02:3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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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술품은 매력정원’ 사업 추진...시민 라이프스타일 혁신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공원에서 다채로운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게 가든 투어, 소규모 음악회, 드로잉, 사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민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목표로 '예술품은 매력정원' 사업을 가동한다. 이 사업은 공원·산림에서 오프라인 여가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 수요에 맞춰 마련된 프로젝트다. 공원의 스토리와 융합하는 음악·미술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인다. 시는 "시민들이 녹색 공간에서의 여가 활동을 선호한다"면서 "또 소비자 물가가 상승해 여가 지출 비용이 증가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공원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예술품은 매력정원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매력가든 투어 ▲음악이 흐르는 정원 ▲미술이 펼쳐지는 공원 ▲공원 속 추억 전시이다. 매력가든 투어는 공원의 테마를 발굴해 스토리를 입힌 서울공원 여행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7~8월 혹서기 제외)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인 선유공원의 풍경을 탐방하고 요가를 즐기는 '선유요가', 낙산공원의 역사적 공간을 둘러보는 스토리 투어와 전통 공연이 결합된 '낙산풍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이 흐르는 정원은 봄·가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음악회와 서커스 공연 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4~5인조 음악 그룹을 선정해 공원별 순회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음악과 함께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과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미술이 펼쳐지는 공원은 그리기 도구와 돗자리를 빌려주고 그림 그리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공원의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음악을 들으며 미술 활동을 할 수 있게 녹지 곳곳에 음향장비도 설치한다. 공원 속 추억 전시는 서울의 공원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사진 공모전을 여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올 11월 서울시내 공원에서의 추억이 기록된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2년 8월부터 작년 7월까지 국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국민여가활동조사'에 의하면, 가장 많이 참여한 세부 여가 활동은 TV시청(60.8%), 산책 및 걷기(43.5%), 모바일컨텐츠·OTT시청(43.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스러운 개별 여가활동으로는 '산책 및 걷기'(23.3%)가 꼽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3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월평균 여가비용은 2022년 17만6000원에서 작년 20만1000원으로 2만5000원 늘었다. 서울시 공원여가과는 지난해 95건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2만4960회 운영했다. 오프라인 70건 2만4865회에 181만2000명, 온라인 25건 95회에 377만9000명이 참여했다. 분야별로는 축제·행사가 285만1000명(62.1%)으로 참여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200만8000명·43.7%), 교육(65만5000명·14.3%) 순으로 시민 참여율이 높았다.

2024-02-07 13:59: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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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4개 시도·63개 시군구 농촌 빈집 실태조사 착수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농촌 빈집의 실태 파악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함께 국비 및 지방비 총 50억 원을 투입해 농촌 빈집 실태조사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농어촌정비법' 제64조의2(빈집실태조사)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시장·군수·구청장의 빈집실태조사가 의무화된 바 있다. 그러나 지자체 조사만으로는 농촌빈집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 및 활용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배포한 '전국 빈집실태조사 통합 지침'을 따른다. 전문 조사원이 농촌지역 빈집의 상세주소, 입지, 주택유형, 빈집등급 뿐 만 아니라 빈집 소유자의 매매·활용 동의 여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부동산원이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1월말 기준 총 14개 시·도의 63개 시·군·구에서 이번 빈집 실태조사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 지역부터 빈집 실태조사 전문기관 중 하나인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을 통해 조사가 실시된다. 실태조사는 사업에 참여하는 시·군·구별로 진행된다. 조사가 완료되는 지자체의 빈집 현황부터 전국단위 도·농 빈집 정보플랫폼인 '소규모&빈집정보알림이(e)'(http://binzib.reb.or.kr)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농식품부는 민간에서 농촌빈집 정보를 매매나 임대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 빈집의 정보를 구체화해 제공하는 빈집은행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관심 지자체·민간과 협업하여 실증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촌주거개선 지원 중 빈집 정비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도 결과를 공유하여 농촌빈집 정비에 한층 더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농촌 빈집 실태조사가 농촌빈집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빈집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7 13:56: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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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YTN…방통위, 유진그룹 최대주주 변경 승인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대 주주가 유진그룹(유진이엔티)으로 변경됐다. 공영방송으로 분류되던 국내 보도전문채널이 민영화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회사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최대주주)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 책임 등과 관련해 제기된 사회적 우려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도전문채널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엄격한 조건을 부과해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YTN 지분매각은 지난 2022년부터 정부 차원의 공공기관 혁신계획 일환으로 추진됐다. 유진이엔티는 지난해 한전KDA와 한국마사회로부터 30.95%의 지분 취득 계약을 맺으며 YTN 최다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방통위에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신청했고, 방통위는 이를 심사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지난해 11월16일 의결했다. 방통위는 각 분야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를 진행했다. 변경승인 심사위원회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방송의 공정성, 공적책임 실현 및 사회적 신용과 재정적 능력의 담보를 위한 승인 조건 등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후 방통위는 추가 확인사항 검토를 위해 승인 신청인인 유진이엔티에 방송의 공정성 및 공적책임 실현 방안, YTN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등 추가 자료 제출을 지난해 12월 요청했다. 이에 방통위는 유진이엔티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심사위원을 포함한 전문가 자문과 이달 5일 유진이엔티 측의 제출계획 이행각서까지 받아 이날 최종 의결에 이르렀다. 방통위가 부과한 조건은 총 10가지다. ▲유진이엔티의 사외이사와 감사를 유진이엔티 최대주주와 관련 없는 독립적인 자로 선임할 것 ▲YTN 대표이사는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감사는 유진이엔티와 관련 없는 독립적인 자로 선임할 것 ▲유진이엔티에 유리한 보도 및 홍보성 기사를 강요하거나 불리한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 등이 포함됐다. 투자 및 인력 계획에 대해서도 조건을 붙였다. ▲사업계획서 및 추가 개선계획에 제시한 YTN에 대한 증자와 투자계획을 이행할 것 ▲YTN의 재무 건전성을 해할 수 있는 자산 매각과 내부 거래를 하지 않을 것 ▲YTN으로부터 배당금을 수령한 경우 YTN을 위해 사용할 것 ▲유진이엔티의 증자계획과 조직 및 인력 확대 계획을 이행할 것 등이다. 유진그룹은 이날 방통위 의결에 대해 "유진은 YTN이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뉴스전문채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은 절차가 잘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보도전문채널은 우리 사회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방송의 공정성, 공적책임 실현 가능성, 재정적 건정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승인 이후에도 조건 이행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YTN이 보도전문채널로서 방송의 공정성과 공적 책임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07 13:53: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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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업무협약 체결

포스코이앤씨가 7일 인하대학교와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27년 준공 예정인 30만톤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건설에 기여하고자 유럽형 수소환원제철 연구경험을 보유한 인하대학교와 다양한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구개발·기술자문 등 협력체제 확립 ▲인하대 저탄소 철강분야 전공 프로그램 교육과정 자문 ▲수소환원제철 사업화·해외진출 협력 ▲수소환원제철 교육·연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030년 건설 계획 중인 포스코 100만톤 수소환원제철 실증설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30만톤 시험설비 검증 및 Scale-up 설계관련 연구를 인하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수소환원제철은 포스코그룹의 필수 사업인 만큼 주도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인하대의 우수한 연구진과 협업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07 13:53: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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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 연휴때 다른차 운전땐 특약 가입해야

손해보험협회가 설 연휴 보험 활용법을 안내한다. 손해보험협회는 설 연휴 기간 중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고 보험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보험 정보를 안내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자동차 운행 등 일상생활 사고 상황에 대비한 보험 활용법을 제공한다. ◆ 쏠쏠한 보험상품 4가지 연휴기간 다른 차량 등을 운전할 시 자동차보험 특약을 가입할 필요가 있다.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는 운전자의 범위 등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계약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보험 특약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상이 개시된다. 새로운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받으려면 출발 전날까지 보험사 콜센터 전화 및 모바일 어플 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가입 즉시 보장 가능하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살펴봐야 한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피해를 입힘으로써 발생한 손해배상책임을 보상한다. 주로 보험사의 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어린이보험 등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다. 여행자보험은 국내·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인한 손해를 보장한다. 설 연휴 기간 중 국내 및 해외 장거기를 여행하거나 이동하는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시민안전보험 등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가입하는 단체보험도 있다. 각종 재난이나 일상생활 사고에 대비해 지역주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주소지의 지자체 또는 지자체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에 보상 여부를 문의하면 된다. ◆ 유용한 보험정보 3가지 자동차고장 긴급 발생시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자동차고장 긴급 발생 시 해당 차량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에 전화하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이 궁금할 경우 과실비율정보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과실비율정보포털에서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유일 공식인정기준으로 영상·그림·도표를 통해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다. 손해보험 관련 정보가 필요하면 손해보험상담센터가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전문성·공정성·신속성을 갖춘 손해보험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 유의해야 할 3가지 자동차 음주·무면허운전 시 형사처벌과 함께 운전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고객의 사고부담금이 부과된다.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차량 동승자에 대해서도 보험금 지급액이 감액되는 등 불이익이 있다. 자동차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금지다.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적발시 15점의 벌점 및 6만원(승용차 기준)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공익신고가 접수될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보험사기 연루 및 가담에 주의해야 한다. 보험금을 노린 고의사고는 명백한 보험사기다. 사고사실·피해정도를 속이는 것 역시 보험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 또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에 응할 경우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07 13:46: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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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류 특별위원회' 발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위원장 추대

한국무역협회는 7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구자열 무협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무협 회장단과 이사상사 대표, 스타트업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한일 교류 특별위원장에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추대됐다.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는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민간 경제 협력과 산업 교류를 선도하기 위해 발족했으며, 향후 한일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무협의 일본 관련 주요 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일본 경제동우회 산하 '일한 교류 위원회'와 상시 소통·협력 채널을 구축해 한일 기업 간 교류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은 산업적 측면에서 우리와 경쟁 관계이기도 하지만 함께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며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가 양국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오는 3월 양국 기업인 간 경제 연계를 확대하기 위한 '한일 신산업 무역 회의'를 도쿄에서 주최할 예정이며, 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연중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기업의 일본 내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마케팅 행사인 '2024 도쿄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5월 도쿄에서 열린다. 6월 개최되는 '넥스트 라이즈 2024'에서는 일본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양국 스타트업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07 13:45: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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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를 위해 상품 개선에 나선다. ◆ 점자교재 및 큰 글씨 도입 신한카드는 점자카드 발급 대상 카드를 모든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 상품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상품 5종을 카드플레이트 하나로 통일한다. 카드 정보는 점자로 변경했다. 전면은 점자로, 후면은 고대비 색상의 글자를 균일하게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상품안내장도 변경했다. 점자교재 및 서적과 동일한 A4 사이즈로 제작하고, 스프링 제본으로 교체했다. 내용을 큰 글씨로도 기재해 점자를 읽지 못하는 저시력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점자카드 개선을 위해 시각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수렴한 의견을 이번 개선에 반영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ESG 경영활동 실천과 시각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카드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점자카드와 상품안내장 개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출시한 로카(LOCA) 시리즈가 발급 400만장을 돌파했다. ◆ 로카세트, 라이킷 등 흥행 견인 롯데카드는 지난 2020년 8월 출시한 '로카 시리즈'가 출시 약 3년 6개월만에 누적 발급 장수 400만장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400만장 돌파의 가장 큰 주역은 '로카 세트(Set) 카드'다. 절반에 가까운 47.2%를 차지한다. '세트 카드시스템'을 적용해 두 장의 카드를 발급하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어 '로카 라이킷' 5종은 전체 발급의 26.6%를 차지했다. 혜택에 민감한 2030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배달앱 ▲스트리밍 ▲미용실 ▲편의점 할인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 시리즈는 신용카드의 본질로 돌아가 '어떻게 하면 고객이 가장 쓰기 편한 카드를 만들까'에 집중한 상품이다"라며, "고객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400만장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주차 요금 간편결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 을지트윈타워 시작, 점진적 확대 예고 비씨카드는 하이파킹과 함께 주차 요금 간편결제 인프라 확대에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주차 요금 사전 정산 QR결제 인프라 확대 ▲모빌리티·디지털결제 융합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을지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전국 '투루파킹' 브랜드 주차장 내 무인 주차 요금 정산기에 비씨카드의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점진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을지트윈타워 주차장 이용 후 무인 주차 요금 정산기에서 주차 요금을 페이북 QR결제로 3000원 이상 사전 정산하는 고객에게 '페이북머니'를 최대 3000원 적립한다. 조명식 비씨카드 상무는 "투루파킹 주차장 이용 고객은 앞으로 QR결제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주차 요금을 사전 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7 13:44: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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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예술가라는 존재

예술가라는 이유만으로도 특별하게 예우한다는 한 국외 이주 작가의 오래전 발언이 문득 떠올랐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공동체 구성원 대부분이 우리네 삶의 질을 높이는 존재로 (예술가들을) 대우하기에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는다고 했다. 부럽다. 한국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예술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한량(閑良)에 준한다. 사회적 신분은 그저 그렇고 지위 역시 불안정하다. 아직도 누군가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에만 관심이 있는 '자발적 무직자' 정도로 본다. 가난하게 살면서 쓸모없는 일을 하는 부류로 단정하기도 한다. 가난한 건 맞다. 남들의 두어 달 월급이 연간 수입이니 그럴 만도 하다. 이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인 실태조사'(2021년, 14개 예술 분야 5000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수입이 10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예술인이 86.6%에 달했다. 연간 평균 수입이라야 755만원에 불과했다. 가난한 건 분명하나 예술가들이 넋 놓고 있는 건 아니다. '스타벅스'엔 감히 갈 수 없으나(국민의힘 한동훈·장예찬과 같은 천박한 계급주의자들의 말에 의하면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서민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건 사치다) 경제적 안정을 위해 무던히 애쓴다. 겸업이 보편적일 만큼 두세 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작품을 팔기 위해 고심한다. 예술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선 비즈니스를 공부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며 머릴 싸맬 때도 있다. 녹록하지 않다. 누구나 제프 쿤스(Jeff Koons)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깨닫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돈 좀 벌겠다고 미술시장을 기웃거리지만, 괴롭다. 미적 신념은 무너지고 심적 체제의 붕괴를 느낀다. 부유층의 취미와 기호에 부응하는 형식주의에 빠진 채 예술의 허위성을 찬양하는 자신을 발견하면 환멸까지 인다. 당장 해결해야 할 민생고 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현실은 쓰다. "팔기 위해 만들지 말고 만든 것을 팔아야 한다."는 말은 야속하다. 예술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실질적인 위협으로서의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나'라는 정체성마저 혼란스럽게 만든다. 모든 게 어렵다. 선택은 쉽지 않다. 예술가로서의 삶과 생활인으로서의 삶을 병행해야 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예술가들은 예술을 한다. 베짱이 같은 존재라고 폄하해도 그림을 그리고 작업이란 것을 한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따라, 알 수 없는 이유로, 안 하면 죽을 것 같아서. 일부는 예술이 다른 분야처럼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유용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예술작품이 인간의 경험과 감정,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부인할 수 없다. 예술가의 인격과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는 창조적 활동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과 쓸모없는 일을 구분할 줄 안다. 예술가는 역사와 사회적 변화를 기록하는 존재다. 기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문화와 사회의 진화에 기여한다. 그들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그 자체로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인 문제에 대한 논평이자, 인류사에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 토론을 촉구하는, 대화와 변화의 촉매제다. 이처럼 예술가는 문화적, 정서적, 지적 발전에 필수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고 인간 경험의 풍부함과 다양성에 도움을 준다. 작품을 통해 구성원 간 공감과 연결을 촉진하면서, 경제의 중요한 기여자로서 위치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것만으로도 우린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꽤나 중요한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자긍심과 보람을 갖도록 독려해야 옳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02-07 13:43: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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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상수지 8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수요·가격 회복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7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외국에서 여행오는 관광객이 줄며 서비스 수지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반도체와 승용차 수출이 증가하며 상품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1년간 누적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6.6억달러 늘었다. 당초 한국은행이 목표한 300억달러를 초과한 금액이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도 회복되는 모습이 뚜렷해졌다"며 "이와 함께 중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 적자폭이 줄어 들면서 경상수지가 예상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 수출 80억달러 흑자…반도체 회복 한은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23억1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 폭이 51억달러 확대됐다. 경상수지는 국가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서 80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12월 수출액은 5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수출이 19.1% 늘었고 승용차 수출도 19.2% 증가했다. 12월 수입액은 50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3% 줄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가스 수입액은 30.6% 급감했고 석탄 수입액도 30.4%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로 여행가는 출국자는 증가한 반면 일본에서 여행오는 입국자가 줄며 여행수지는 13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자회사로부터 수취한 특허권 사용료 수입도 줄면서 지재권 수지도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늘며 24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년간 경상수지는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폭은 전년대비 96억9000만달러 확대됐다. ◆ 수출국, '중국' 지고 '베트남·미국' 뜨고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가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국이 전망한 올해 경상수지는 490억달러다. 반도체 등 IT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상품수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최대수출국도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 수출을 살펴보면 12월 기준 수출금액은 동남아가 149억5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112억9000만달러), 중국(108억6000만달러) 순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까지 수출국가 2위를 기록하다 3위로 밀려났다. 신 국장은 "추세적으로 보면 중국 수출비중은 줄고 미국은 커지고 있다"며 "현지 자회사를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경로가 중국에서 베트남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공급망재편으로 미국에 2차전지를 직접 투자하고 있어 중국의 수출비중은 낮아지고 베트남과 미국의 비중은 커질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07 13:41: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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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로스쿨 학생들에 실무수습.인턴십 확대...법무법인YK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가 각 지역 로스쿨생에 실무수습 및 인턴십 기회를 확대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한다. 이를 통해 각 지역 로스쿨의 우수 인재들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로스쿨 발전과 지방 법률소비자들의 권익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법인 YK는 미래지향적인 법조인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법무법인의 방향에 대한 고견 청취를 위해 최근 3차례에 걸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상경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및 건국대, 경희대, 동아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충북대 등 로스쿨 원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로스쿨 '반수' 현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위권 로스쿨로 진학하고자 하는 재학생들의 움직임과 이런 현상을 부채질하는 대형로펌들의 채용 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난 1월 24일과 31일, 이달 2일 등으로 나눠 YK 강남 주사무소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동아대학교 송관호 원장, 인하대학교 정영진 원장, 인하대학교 손영화 부원장, 충북대학교 이국현 부원장 YK 측에서는 강경훈대표변호사를 비롯한 이진호 대표변호사, 정규영 대표변호사, 김학훈 대표변호사, 김승현 파트너변호사, 이희성 고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로스쿨 원장들은 전국망이 구축된 YK에 대해 "지역 로스쿨 실무수습 기회 확대 및 채용 확대를 위해 YK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로스쿨과 공동학술대회 개최 및 후원 등을 통해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K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광주,전남,전북과 대전·충남 등 전국에 27곳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10대 대형로펌 중 권역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곳은 YK가 유일하다. YK측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로스쿨생들의 실무수습 기회를 지역 분사무소를 활용해 더욱 확대할 것과 체계적이고 실무 적합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강경훈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는 "채용의 경우 현재 전국 로스쿨 출신들을 차별없이 고르게 채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좋은 인재들을 많이 육성해 주시고 적극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10대 로펌으로서 책임감을 더 가지겠다는 의미에서 학술대회 개최 및 후원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로스쿨들과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YK 관계자는 "로펌업계 최초로 서울 주사무소 뿐만 아니라 지역 분사무소들을 통해 균질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별 우수한 예비법조인 양성에 도움을 주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로스쿨 원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로스쿨생들의 실무수습과 인턴과정을 YK에서 적극 확대 시행하기로 협의한 것은 지역 법률소비자들의 권익보호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2-07 13:39: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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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손보사 차량 무상점검 실시..."내 가족 안전 미리 지키세요"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귀성길 장거리 운전자를 위해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모두 살펴보는 만큼 반드시 시간을 내서 거주지 인근 정비소에 방문하라는 조언이다. 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오는 8일까지 전국 프로미카월드 275개점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에는 25가지 점검과 함께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약 미가입 고객은 12가지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전국 매직카 서비스점을 통해 14가지 항목 대해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 ▲클러치실린더 ▲주차브레이크 등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상시점검 서비스를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전국 애니카랜드 500여곳에서 안전 관련 항목 20가지를 점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해상 또한 명절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손보업계에서는 차량 고장 및 사고 후 대처 요령도 공유했다. 가장 먼저 가입 보험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에 연락해야한다. 이어 2차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하라는 설명이다. 인명사고의 경우 반드시 경찰에도 함께 연락해야 한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 뺑소니 혹은 보험사기 혐의를 받을 수 있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안전과 밀접한 서비스는 특약 미가입 고객에게도 제공하고 있다"며 "노후 차량일수록 사전 점검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은 만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7 13:36:04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