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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제2회 진도군체육회장배 전국럭비대회 성료

전국의 22개 중·고등부 럭비팀들이 참가한 제2회 진도군체육회장배 전국 럭비대회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마무리 됐다. 진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도군럭비협회 주관하며 진도군이 후원한 이번 전국 럭비대회·스토브리그는 국내 중·고등부의 실력있는 럭비팀들이 참여했다. 지난 1월 27일(토)부터 2월 4일(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중등부 14개팀과 고등부 8개팀, 400여명이 진도군을 방문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중고등부 동계 스토브리그와 전국 럭비대회는 중등부 7~12인제, 고등부 15인제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중등부 우승은 진도중학교, 대구대서중학교가, 고등부 우승은 경북경산고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진도군 럭비협회 관계자는 "진도를 방문한 선수진들과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럭비축제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설운동장 개보수 작업과 야외구장 잔디를 정비했다"며 "진도군체육회장배 전국럭비대회와 스토브리그 개최로 우수한 럭비선수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와 진도공설운동장 내 실내 훈련센터와 실내 육상준비장,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조성해 각종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좋다. 또한 선수들과 임원진들의 방문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군은 앞으로도 동·하계 전지훈련과 다양한 운동 종목의 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02-06 09:04:3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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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인구감소 대응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

완도군은 2월 5일부터 3월 26일까지 50일간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인구 정책' 공모 주제는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워케이션(workation·휴가지 원격 근무) 등 생활 인구 확대, 저출산·고령화 대응, 귀농·귀촌 정착 지원 등이다. '청년 정책' 공모 주제는 청년 일자리(취창업) 창출 방안, 교육, 주거, 문화생활 지원, 청년 인구 유입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군민뿐만 아니라 완도 발전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서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서는 군 인구일자리정책실 인구정책팀에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우편과 이메일로도 가능하다. 군은 실무 부서 및 심사위원회의를 거쳐 대상 1명(100만 원), 최우수상 1명(70만 원), 우수상 2명(각 50만 원), 장려상 3명(각 30만 원), 노력상 4명(각 10만 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결과 발표 및 시상금 지급은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2024년도 인구·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우리 군 여건에 맞는 실현 가능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2-06 09:04:2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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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3년도 환경관리 업무 평가 '우수상' 수상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대구시에서 실시한 2023년도 구·군 환경관리 업무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환경관리 업무 평가는 환경정책 분야, 기후대기 분야, 수질개선 분야, 제도개선 및 수상실적 등 4개 분야 28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달서구는 자연환경 보전, 공중·개방화장실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또한, 올해 준공 예정인 생태기능 회복을 위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추진과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 업무협약 체결, 성서산단 IoT 기반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도시생태계 회복과 대기오염 저감 분야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으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기후환경 대상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연계한 달서생태관 건립 추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로드맵 마련, 탄소중립 이행 정책연구를 위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성서산업단지 광역단위 대기개선 사업 추진 등 생태자원 회복과 동시에 탄소중립 생활실천, 지역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숲과 사람,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을 창출하여 더욱 살기 좋은 달서구 구현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2024-02-06 09:04:02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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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신학기 맞아 온라인 기획전…2월 말까지

1인용 자녀 침대 7종, 2인용 베스트셀러등 선봬 에이스침대가 신학기를 앞두고 침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기획전을 실시한다. 6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슬기로운 새학기 생활, 바른 잠자기 with ACE'라는 컨셉으로 이달 29일까지 에이스침대몰을 포함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한다. 먼저 1인용 자녀 침대 베스트셀러 7종을 소개한다. 대표 모델인 '바치오(BACIO)'는 자석이나 소품을 활용해 원하는 스타일로 침대를 꾸미거나, 입체적인 연출이 가능해 자녀용 침대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에이스침대가 자체 개발한 '투 매트리스 시스템'이 몸을 2중으로 받쳐줘 자녀의 숙면을 돕는 것은 물론, 헤드보드 전면 원단에 발수 코팅된 패브릭을 적용해 오염에도 강하다. 또한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파스토(FASTO)' ▲스마트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BMA 1086' ▲고주파 벤딩 공법을 적용해 기대앉을 때 더욱 편안한 'BRA 1439' 등을 포함해 ▲BRA 1433 ▲BRA 1141 ▲OMAGGIO ▲BMA 1119-C 등 풍성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누울 수 있는 2인용 베스트셀러 침대 2종도 선보인다. 모던한 디자인의 스위트룸을 연상시키는 호텔형 침대 'BMA 1148',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은 '루체-III(LUCE-III)' 2종을 준비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아 자녀용 침대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실용성과 사용감이 모두 뛰어난 제품을 중심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에이스침대가 숙면을 통해 고객분들의 자녀들이 달라진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2024-02-06 09:03:54 김승호 기자
[인사]OK금융그룹

◆OK금융그룹 ◇이사대우 △OK홀딩스 전략기획부 담당임원 오민식 ◇임원 승진 △OK신용정보 대표이사 전무 김인범 △OK저축은행 영업본부 상무 류홍용 △OK저축은행 기업금융1본부 이사 차영섭 ◇부장 승진 △OK저축은행 소비자금융기획부장 이규만 △OK저축은행 대전지점장 남윤수 △OK저축은행 분당지점장 이승철 △OK신용정보 채권기획부장 김홍일 △오케이넥스트 해외시장조사팀 부부장 변이구 △OK데이터시스템 시스템운영부 부부장 김영배 △OK홀딩스 인재개발부장 신수진 ◇부부장 승진 △OK저축은행 IB금융1부 부부장 이우창 △OK저축은행 모기지심사기획팀장 양완준 △OK저축은행 모기지영업팀장 김태언 △OK저축은행 여신심사3팀장 이규희 △OK저축은행 잠실지점장 최경준 △OK저축은행 기업금융3본부 RM지점장 우민수 △OK저축은행 OP운영팀장 최용현 △OK저축은행 여신관리센터장 황선주 △OK캐피탈 영업기획팀장 박상현 △OK데이터시스템 경영지원팀장 김광섭 △OK데이터시스템 아키텍처관리팀장 손순태 △OK홀딩스 비서실장 박정은 △OK홀딩스 전략기획팀장 김영일 ◇부장 승격 △OK저축은행 영업추진부장 박정은 △OK저축은행 심사부장 송봉섭 ◇부부장 승격 △OK저축은행 경영기획부 부부장 이현재

2024-02-06 09:00: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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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신세계百 광주점에 '뷰티레스트 블랙' 팝업 스토어 오픈

이달 18일까지 운영…매트리스 '켈리' 등 다양한 모델 경험 시몬스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1층에 '뷰티레스트 블랙'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구찌, 티파니,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패션·주얼리 명품 브랜드와 같은 층에 자리했다. 6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엄선한 프리미엄 소재를 결합한 시몬스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최고가 매트리스 '켈리(Kelly)'를 비롯해 '마리옹(Marion)', '루실(Lucile)', '브리짓(Brigitte)' 등 인기 모델들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시몬스의 150년이 넘는 역사가 기록된 '헤리티지 앨리(Heritage Alley)'와 켈리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해체 매트리스 등이 비치돼 시몬스 고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하는 시몬스 고유의 기술력이 응집된 포켓스프링 중에서도 특별히 포스코산 삼중 나선 구조의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사용해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지지력을 구현한다. 덕분에 수면 도중 작은 뒤척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하고 신체를 세밀하게 지지한다. 고밀도·고인장력의 특수 부직포 소재의 포켓 커버는 이탈리아 명품 직물 업체인 이탈펠트로사의 제품을 사용한다. 특수 부직포로 스프링 하나하나를 감싸기 때문에 소음을 완벽히 차단해주고, 마모되지 않게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소재로 만든 친환경 폼 등 고퀄리티의 엄선된 프리미엄 소재가 함께 어우러져 최상의 수면 환경을 이룬다.

2024-02-06 08:58: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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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설 연휴 응급진료 불편 최소화 총력

전라남도는 설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응급진료 종합 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도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내 병·의원과 약국 등 1천429개소(병의원 401·보건기관 281·약국 747)에서 진료를 계속한다.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목포한국병원, 순천 성가롤로병원을 비롯한 44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운영한다. 또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닥터헬기도 정상 운영한다.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재난거점병원(목포한국병원·성가롤로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각 시군별 보건소 신속대응반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 시간 등 현황을 점검하고 안내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의 정보 제공은 국번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도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http://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 도·시군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설 연휴 응급실과 병·의원, 약국 등을 쉼 없이 운영해 도민과 방문객이 진료 등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6 08:57: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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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모화1,3리·남산·하동지역 도시가스 보급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가 2026년까지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 85% 달성에 나선다. 두 기관은 2월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모화1,3리·남산동·하동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이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향후 두 기관은 사업비 75억2200만원(도·시 65%, 서라벌 35%)을 들여 올 12월까지 552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한다. 사업규모는 ▲모화1·3리(공급관 7㎞) ▲남산동(본관 2.7㎞, 공급관 7.1㎞) ▲하동(본관 0.1㎞, 공급관 4.4㎞) 등 총 21.3㎞로 도시가스배관이 매설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 지원과 공사 구간 내 파손·누설되는 상하수도 배관 보수를 담당한다. 서라벌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시공 총괄과 배관 및 정압기 관리를 담당한다. 두 기관은 이달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에너지 분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추진 기간 중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최선을 다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에 총 364억5000만원을 투입해 배관망 136.29㎞를 구축, 1만 2천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해 현재 72%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2024-02-06 08:56:5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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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설 연휴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엔진오일·에어컨 필터 등 8개 항목 대상

한국지엠이설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도모하기 위해 '2024 설 연휴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지엠의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쉐보레, GMC, 캐딜락 등 브랜드별로 전국에 위치한 모든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각각 진행된다. 쉐보레, GMC, 캐딜락 차량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들은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공기압·마모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암·블레이드) 등 총 8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한국지엠은 연휴 기간 동안 긴급출동반을 운영,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및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브랜드별 24시간 긴급출동 고객센터 연락처는 다음과 같으며, 긴급출동 서비스는 사안에 따라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2월 한 달간 설 맞이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 및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일시불 구매 혜택,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브랜드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6 07:5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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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저출산·고령화' 직면…특약상품으로 '정면돌파'

주요 보험사가 저출산·고령화를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상생금융은 물론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자는 의미다. 기존 특약 개정과 새로운 상품 출시 등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는 보험산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힌다.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가망고객(예상보험가입고객)이 줄어 들고 보험산업의 성장이 한계에 직면하면서 보험업계의 대응 촉구에 대한 목소리도 커졌다. 지난 1일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국에 가장 큰 안보 위협은 북한보다 '저출산'일 정도로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이슈다"라며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보험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험사들은 상품 측면에서 저출산을 극복하고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KDB생명은 초고령 사회 대응에 나섰다. '(무)무심사 우리모두 버팀목 종신보험'을 지난 1일 출시하고 고령층과 유병자 등 보험 소외 계층의 보장을 강화했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내 보험 시장에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령층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력자 및 고령자에게도 보험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KDB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이슈를 반영한 보험 본연의 역할과 상생의 의미를 실린 상품"이라며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과 재무건전성 관리가 조화롭게 공존될 수 있도록 판매 및 인수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다자녀 우대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제공해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 고객의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2%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 해당 특약은 오는 3월 16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된다. 고객들은 기존 자녀 할인 특약에 더해 2%포인트(p) 추가 할인으로 최대 16%까지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으로 감소하는 출산율 문제에 공감하고 그 해결에 일조하고자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임신, 출산 등 여성의 건강과 연계해 보장영역을 개척하고 저출산 극복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입력 보존 서비스는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여성의 건강에 기초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을 위해 업계 최초로 '난소기능검사(Anti-mullierian hormone)'와 '난자동결시술 우대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 연구재단과 '저출산 극복 및 난임의학 발전을 위한 기부협약'을 맺은 바 있다. 난임 예방과 치료, 출산력 회복 등 여성건강 관련 분야의 의학 기술력 증진을 도모해 저출산 위기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 소비자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한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신·출산 관련 차별화된 '레이디(Lady)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6 07:00:30 김주형 기자
메트로신문 2월 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약 50만㎡ 규모의 녹지가 조성된다.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30년 초에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해 임금 체불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고의·상습 체불 기업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수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현장지원단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거듭 밝혔다. 초등학교 1학년 희망자 전원에게 늘봄 프로그램(기존 방과후) 2개(2시간)를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가 침수 재해약자를 돕는 동행파트너의 출동 수당을 올리는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5일 담수 미세조류인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에서 간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설 연휴를 맞아 지역주민과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이달 9~12일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자본시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집중 투자, 홍콩 ELS 불완전 판매 등 단기 이익만을 노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금융회사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판매를 중단하면서 증권사에 타격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호실적과 함께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현대차·기아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몰리면서 주가가 날개를 날았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히는 만큼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금융·부동산> ▲비은행 강화를 위해 증권사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한국포스증권을 인수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새마을금고의 리스크를 금융당국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른 금융기관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가 관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부실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카드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세트, 해외여행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고물가 시대 주머니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만큼 관련 혜택을 살펴보는 것이 요구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6일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2월 중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만8276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8662세대) 대비 3.2배 많은 물량이다. <산업> ▲전 세계가 에너지 전략을 수소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호주와 협력을 통해 선두를 차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수소 생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호주는 국내 기업에 전략적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3년5개월 동안 진행된 불법승계 재판이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는 일부 직원들의 트럭 시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실적 성과급을 기본급의 362%로 책정했다. 870%였던 전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상 축소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에 힘입어 9%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매출 17조 9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며 문제가 계속 늘고 있지만 정부와 플랫폼 기업이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플랫폼 기업의 이익만을 위한 알고리즘'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 코쿠사이 엘렉트릭이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 유진테크에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코쿠사이엘렉트릭 자회사인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유진테크에 특허기술 4건을 침해했다는 내용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글로벌 빅파마인 화이자가 국내 바이오 벤처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를 생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장으로 공급한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는 '제1형 당뇨병'이 '소아당뇨'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1형 당뇨병 관련 사회적 낙인은 청소년보다 성인에서 더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를 비롯한 신선식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명절 상차림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시간과 가격부담을 덜 수 있는 간편식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2024-02-06 06:00: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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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끝까지 좋기

처음보다 끝이 좋아야 한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구약성경 욥기의 한 구절로 기억된다. 성경의 이 구절은 필자도 좋아하는 구절이다. 한자성어에서는 대기만성(大器晩成)으로 통한다고 보고 용두사미의 반대말 격이다. 팔자에서는 초년복 좋은 것이 말년 복 좋은 것보다 못하다 라고 통용되고 있다. 그래서 소년 급제를 좋아하지 말라고 하는 말까지 있는 것이다. 갑자기 주목을 받고 인기가 올라가면 반드시 누군가는 그의 흠결을 일부러 찾거나 일반인이면 묻혔을 과오도 커다랗게 조명을 받는다. 유명세에 대한 대가인 것이다. 운기의 구조가 그러하다. 조건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지만 그러한 가운데 지수화풍의 기운이 서로 돌고 돌면서 작용을 주고 받는 것이라서 처음에 좋다고 끝까지 좋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이치는 마음에도 적용되어 좋아도 좋다고 경거망동하지 않는 겸손함과 하심을 가르친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하듯 좋고 기뻐하는 일에는 시샘이 따를 공산이 큰 것이어서 기쁜 일일수록 몸을 낮추는 것은 지혜이다. 올해는 더욱더 그러하다. 용의 기운 자체가 승천을 갈구한다. 항상 위만 쳐다보고 있다. 용은 물을 만나면 더욱 힘을 받으나 갑진년의 용은 천간의 갑목(甲木)이 진토(辰土)를 극하는 형상이다. 청룡의 기세가 대단하지마는 용을 견제하는 기운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용이 승천을 이룰 때까지는 기운을 잘 모아서 한순간에 거침없이 올라야 한다. 용이 되지 못하면 한낱 이무기로 끝날 것이다. 용이 될 것인가, 이무기가 될 것인가? 정치하는 사람들도 그러하고 개개인도 마찬가지다. 때를 알고 기다리는 자가 진짜 승천하는 용이 될 것이다. 게으르지 말고 하심이 몸과 마음에 진실로 베인다면 분명 성취의 과실을 얻을 것이다.

2024-02-06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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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6일 화요일

[ 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6일 화요일 [쥐띠] 36년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 48년 덕을 베푼 결과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 60년 피로를 잊는 즐거운 일이 생긴다. 72년 첫눈에 반하게 되는 상대를 만난다. 84년 사랑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소띠] 37년?도움을 준 사람에게 보답할 수 있는 하루가 된다. 49년 지인과 즐거운 술자리가 마련된다. 61년 윗사람의 칭찬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 73년 재기할 기회가 오고 있으니 포기하지 마라. 85년 부모님이 안쓰러운 마음. [호랑이띠] 38년?오늘은 평온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50년 자식 사업이 극복할 기회가 오고 있다. 62년 열심히 일하는 밑에 사람을 칭찬해 주어라. 74년 칭찬에는 고래도 춤춘다고 했는데. 86년 투자하려거든 배우자의 말을 들어보라. [토끼띠] 39년?어려울수록 아랫사람을 많이 격려해 줘라. 51년 운세가 상승하고 있으니 금전 문제가 해결되는 하루다. 63년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이 관건이다. 75년 말 많은 일에 이득 될 것이 없다. 87년 첫 직장에서 월급을 타본다. [용띠] 40년?과거에 심어놓은 친절에 덕을 볼 때가 되었다. 52년 될성부를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였으니 인원선발을 잘하라. 64년 남의 떡이 더 크게 보인다. 76년 외화내빈 한 상대를 파악하라. 88년 백세시대의 주인공. [뱀띠] 41년?성공을 위해 자식의 능력을 이성적으로 파악해보라. 53년 무심코 상대를 모욕하지 않도록. 65년 소신껏 자신의 의지대로 해라. 77년 연을 날려서 연이 높이 오르는 하루와 같다. 89년 혹시라도 병원 가서 질병을 찾아보자. [말띠] 42년?속 빈 강정처럼 허세를 부리면 금방 탈이 난다. 54년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는 것을 명심하고 일을 추진하라. 66년 선배의 조언을 성실히 받아들여라. 78년 약속은 실천이 따라야 한다. 90년 성공도 가족력이라는데. [양띠] 43년?매매는 정신을 바로 차려야 손실이 없다. 55년 서두르면 실패의 원인이 된다. 67년 계획대로 단계 밟아가며 일하라. 79년 어려움에 대해 극복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91년 살이 찌니 식습관을 바꾸자. [원숭이띠] 44년?집수리는 마무리를 철저히 해야 손실이 없다. 56년 남의 언쟁에 참견하지 않으면 구설수가 없다. 68년 공연히 책임져야 할 일을 만들게 된다. 80년 공부로 앞을 내다보는 안목을 갖도록 하라. 92년 저금의 감사함을 느낀다. [닭띠] 45년 의욕이 없어 만사가 귀찮다. 57년 상대가 봐 달라는 요구가 있으니 곤란하다. 69년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면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다. 81년 누구나 크고 작은 결점이 있다. 93년?멍하게 지내는 지루한 하루가 된다. [개띠] 46년 부인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한 것 같아 불화가 있다. 58년 생각이 많아지니 머리가 복잡해진다. 70년 동료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다. 82년 폭식 음주는 금물. 94년?지나친 자만심을 오늘 하루는 모두 내려놓고 휴식하자. [돼지띠] 47년?의욕이 생기고 열정이 넘치는 하루다. 59년 조급하지만, 마음을 안정시켜야 한다. 71년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가 있다. 83년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현명. 95년 옛말에 될 성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했다.

2024-02-06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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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성장률 2.3→2.2% 하향...IMF 전망치와 '배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5일(현지시간)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2.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종전 전망 대비 0.1%포인트(p) 낮춰 잡았는데, 이는 중국 내 소비 위축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 세계 경제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OECD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을 2.3%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 중간 경제전망'에서는 2.2%로 내렸다. 이에 반해 세계 경제 예측치는 2.9%로, 기존 2.7%에서 0.2%p 올렸다. 주요 20개국(G20) 전망 또한 2.8%에서 2.9%로 상향했다. OECD는 중국이 소비심리 제약, 미흡한 사회안전망, 높은 부채와 자산시장 위축 등으로 올해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대중 교역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OECD는 중국 전망치를 4.7%로 종전과 같이 유지했으나, 지난해(5.2%)보다는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OECD의 이번 수정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다소 상반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IMF는 한국의 2024년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3%로 0.1%p 상향 조정한 바 있다. IMF는 전 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와 물가하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경착륙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IMF와 달리, OECD는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누적된 고금리 여파의 잔존 등을 부각하며 이를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 "중동 정세불안이 확대할 시 공급 병목이 심화할뿐더러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공급 측 물가 상방압력 확대 및 경제활동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라는 진단이다. 이에 더해, 주요국 금리인상의 파급효과가 예상보다 길거나 크게 나타나 경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미국 성장률 예측치는 2.1%로, 지난해 11월 제시한 1.5%보다 크게 올려 잡았다.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실질임금 상승과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일본 전망치는 기존의 1.0%를 고수했다. OECD는 한국과 전 세계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각각 기존의 2.1%, 3.0%를 유지했다. 한국의 2023년과 2024년 소비자물가는 각각 2.7%, 2.0%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예측치에서 변동 없었다.

2024-02-05 19:00: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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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역대 최대 실적'...펙스클루·엔블로 신약으로 성과 이뤄

대웅제약이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3개 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3년 매출 1조222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 대비 26% 증가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러한 호실적에는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의 성장이 주효했다. 출시 2년 차를 맞은 신약 펙수클루에 이어 대웅제약이 지난 2023년 출시한 신약 엔블로도 전문의약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매출은 2023년 기준 8725억원인 가운데 위식도역류 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누적 매출을 약 720억원 기록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올라섰다. 국내 최초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 2) 억제제 계열 신약 엔블로의 경우 2023년 4분기 기준 매출은 46억원으로 주요 종합병원에 런칭 후 전분기 대비 60.5%의 성장세를 보였다. 나보타는 미국, 유럽 등에서 미용 시장부터 치료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보타의 2023년 매출액은 1470억원이다. 이 중 해외 시장에서 올린 매출의 비중은 약 80%에 이른다. 또 대웅제약은 현재 미국에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임상에 주력해 치료 시장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의 만성 편두통 임상 2상 환자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 2024년 하반기에서 같은 해 3분기로 앞당겨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밖에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에서도 치료 적응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지난 2023년 나보타 3공장 착공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보타 3공장 완공 시 대웅제약의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2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올해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1품1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제품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펙수클루의 경우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 초과 달성이다. 엔블로는 매출 목표 300억과 함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엔블로 출시 6개월 만인 지난 2023년 11월, 엔블로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2제 복합제 '엔블로멧서방정'을 출시한 만큼 당뇨병 복합 치료제 시장 선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관계자는 "펙스클루, 엔블로 등의 제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최대 59%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적응증 확대와 복합제 개발로 연구개발 역량 또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17:35: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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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족쇄 벗은 이재용, '뉴삼성'이 시작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드디어 '부당합병' 의혹을 씻어내면서 삼성이 모처럼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결심 공판 최후 진술에서 기업가의 기본적 책무를 강조하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이후 다시 한 번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이 회장이 대규모 투자와 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약속을 이행했던 만큼, 앞으로도 이 회장은 사회적 활동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최근 사회 공헌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아부었다.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비전 아래 이 회장 주도로 전국에 '삼성청년SW아카데미'와 '삼성드림클래스', C랩 등을 추가 운영하며 청년 교육과 일자리 창출 등에 힘써왔다. 삼성이 국내 주요 대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것 역시 사회적인 역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사회 공헌 활동은 이 회장이 취임한 이후 전사적인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사회 기부 활동과 명절 조기 대금 지급 등 상생 활동을 비롯해, '나눔 키오스크'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전사적으로 함께 추진하며 기부 금액과 지원 분야를 늘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 회장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복귀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경영 침체와 맞물린 경쟁 심화, 보호무역 등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것으로 재계는 기대하고 있다. 당장 '뉴 삼성'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故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을 한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삼성을 이끌 미래 전략이 아직 부재하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 뿐 아니라 국가적인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이 회장이 새로운 미래 비전을 수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이 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며 높은 통찰력을 증명했지만, 여전히 '신경영 선언'에 비견할만한 쇄신 계획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비메모리 반도체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 육성책을 추진 중이긴 하지만 사내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아직 뒤쳐져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여러 사업이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어렵게 차지한 반도체 세계 1위를 다시 인텔에 뺏긴 상황이다. 메모리를 중심으로 파운드리까지 더하면서 경쟁력을 대폭 높였지만, 기술 난이도가 대폭 높아지고 정부를 앞세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장기적으로 경쟁력 악화가 우려됐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D램도 AI 시대에 HBM 등으로 점유율이 떨어지고, 파운드리 사업도 미세 공정을 선점하면서도 좀처럼 점유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 그 밖에도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는 물론, 친환경 시대를 맞아 삼성물산 상사부문 등이 새로운 동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도 밀려있는 숙제다. 이 회장이 가장 먼저 선행해야할 과제로는 '의미있는 투자'가 꼽힌다. 삼성전자는 100조원 수준 유보금을 가지고 있지만 2017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로는 그렇다할 인수 합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까지 의미있는 투자를 완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경영 안정을 찾는다면 조속히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JY 네트워크도 본격적으로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오랜 기간 전세계에 확보한 인맥을 활용해 삼성전자 반도체와 네트워크, 바이오 등 주력 사업에서 어려움을 직접 해소해왔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직접 사업에 관여하지는 않아도, 경영자들이 책임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 안정성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다면 지지부진했던 삼성 혁신 작업도 본격화하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5 17:25:2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