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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5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은 23일 경기 고양 KINTEX에서 열린 2025 ADEX와 연계해 '2025 항공우주논문상'시상식 개최했다고 밝혔다. KAI가 주최하고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하는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KAI의 주요 추진 사업과 관련하여 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SW 4개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7편의 논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 공동 심사를 진행한 학회 측은 이번 최우수상 논문에 대해"이론적으로 학술 가치가 높으며 동시에 타당한 연구방법을 통해 실험적으로도 검증되어 실용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실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 김다빈 학생(우주항공청장상)의 '시야 제약 환경에서 초소형 무인항공기의 실시간 가시성 기반 경로계획 '과 건국대학교 김영진 학생(KAI CEO상)의' 다중 조화 제어 및 유체-구조 연계 해석을 통한 고속 복합형 동축 반전 회전익기의 능동적 진동 저감 연구'논문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 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29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주저자는 당사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KAI 차재병 대표이사 부사장은 "2025 ADEX와 연계된 이번 시상식은 미래 항공우주 기술 발전의 현장에서 신진 청년 연구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양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창의적 연구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KAI 차재병 대표이사 부사장, 우주항공청 최승철 문화인력양성과장,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김민석 부회장, 한국항공우주학회장 구남서 부회장, 한국항공우주소년단 홍순택 사무총장을 비롯해 교수 및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3 14:43: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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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주서 '2025 노란우산 발전 유공자 워크숍'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2025 노란우산 발전 유공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워크숍은 노란우산 가입 확대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총 14개 금융기관의 노란우산 담당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선 중기중앙회의 노란우산 제도개선 현황 공유 및 건의사항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객 대응 우수사례와 영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참석자의 업무 역량을 제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5 노란우산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는 노란우산 가입실적이 우수한 금융기관 직원 총 20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공제상담사와 청약검수·고객센터 직원 8명에게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표창했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금융기관이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 가입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포용금융 실천 분야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노란우산은 금융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제도를 강화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3 14:42: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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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건설공제조합 신용등급 ‘A2’ 유지…전망 ‘부정적’→‘안정적’ 상향

무디스(Moody's Ratings)가 건설공제조합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IFSR) 'A2'를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23일 무디스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향후 12~18개월 동안 조합이 보증손실 증가에도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무디스는 "건설공제조합이 정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사시 국토교통부를 통한 정부의 사업·재무 지원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조합의 규제기준 지급여력비율이 2024년 말 231.6%로 전년(225.3%) 대비 상승하며, 하도급대금지급보증 약관 변경에 따른 리스크 완화가 자본적정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금리 하락과 정부의 부동산PF 구조조정 노력으로 유동성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무디스는 "2025년 하반기부터 공공 건설사업이 가속화되면서 조합 회원사들의 유동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합의 주요 회원사인 태영건설의 재무구조 개선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18개월 동안 태영건설의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조합의 잠재 보증손실 위험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다만 무디스는 중소건설사 중심의 보증손실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조합의 수익성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합은 2023년 이후 대위변제준비금과 비상위험준비금을 꾸준히 쌓아왔으며, 2025년 6월 기준 준비금은 5584억원에 달한다. 무디스는 "건설공제조합의 'A2' 등급은 보증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견조한 자본적정성,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반영한다"며 "다만 건설산업 편중도가 높아 산업 변동성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조합의 고위험 자산 익스포저는 2025년 6월 말 기준 조정 자기자본의 13.8% 수준이다. 향후 등급 상향 요인으로는 ▲1년 평균 자본수익률(ROE) 4% 이상 지속 ▲회원사 편중 리스크 완화 ▲사업 다각화 등이 제시됐다. 반대로, ▲보증손실 급증 ▲시장지위 약화 ▲정부 지원의지 약화 등이 발생할 경우 등급 하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번 평가에 2024년 4월 발표된 '손해보험사 평가방법론(Property and Casualty Insurers)'을 적용했다. 건설공제조합의 스코어카드상 독자신용도는 'A2'로, 경기변동에 취약한 건설업 편중 리스크를 반영해 잠정 독자신용도(Aa3) 대비 두 단계 낮게 평가됐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레이팅스도 건설공제조합의 보험금 지급 능력 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종전 'A'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것이다. 피치는 건설공제조합의 견조한 자본력, 건설산업 기여도, 정부와의 긴밀한 정책 연계성 등을 등급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3 14:36: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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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5 농어촌 참 좋은 학교’ 15개교 선정…지역동반 성장 모델 확산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24일 '2025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서 전국 15개 학교(초 8·중 5·고 2)를 우수 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2020년부터 농어촌 학교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교육과정·진로 프로그램·지역사회 협력 사례를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91개교(초 47·중 29·고 15)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15개교가 선정됐다. 주요 선정 학교로는 경북 봉화 춘양초등학교가 백두대간 수목원·미래환경 체험관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였고, 경기 양평 청운중학교는 학년 구분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제동행 인문학·교과통합수업으로 호평받았다. 전남 담양 한빛고등학교는 섬진강 도보기행, 철학 수업 등 '낯섦을 통한 성장' 교육과정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우수사례집 발간과 온라인 홍보를 통해 전국 교육 현장에 성과가 확산될 예정이다. 이해숙 학생건강정책국장은 "농어촌 학교들이 지역의 특색과 자원을 살려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찾아오는 농어촌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수사례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3 14:3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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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 가을 운동 페스티벌 공식 협찬

스포츠 행사로 활기가 가득한 10월, 러너들의 열정적인 순간에 테라 라이트가 함께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가 '시티포레스티벌 2025(이하 시포레 2025)'와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이하 수육런)'의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테라 라이트는 기존 레귤러 맥주 대비 33%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 주질로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이트 맥주이다. 러닝 열풍에 발 맞춰 MZ세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운동 후에도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25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시포레 2025'에서 '라이트 러닝 존 with 테라 라이트' 클래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웰니스 브랜드 베가베리(Vegavery)의 전문 러닝 코치들이 러닝 자세 교정부터 준비운동,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단계별 교육을 직접 지도한다. 러닝 클래스 참가자들에게는 테라 라이트 러닝 굿즈가 스페셜 기프트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 부스에는 러너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던 '테라 라이트 스텝퍼 게임', '테라 라이트 시음 행사' 등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흥미와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시포레 2025'는 도심 속 웰니스 라이프를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참여형 운동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가을 운동회'를 콘셉트로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26일에 열리는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에서 러너들을 만난다. 완주 후 수육과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수육런'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전국 마라토너가 찾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수육런에 처음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도 완주자 전원에게 테라 라이트 시음주를 제공하며 펀러닝 문화에 동참한다. 현장에는 테라 라이트의 대표 캐릭터 병돌이와 캔돌이 응원단이 함께해 러너들을 격려하고, 포토존 및 스텝퍼 게임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테라 라이트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연계해 테라 라이트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라이트 맥주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라고 전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3 14:29: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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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로 로쉐, 수능 응원 캠페인…1등 학교는 전교생에게 초콜릿 쏜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지금 이 순간을, 황금빛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장 응원을 많이 받은 학교에는 전교생을 위한 선물 증정과 함께 광고모델 허성범의 방문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순간'을 페레로 로쉐의 황금빛으로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카이스트 졸업생으로, 교육과 진로 등과 관련해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자 페레로 로쉐 광고모델인 '허성범'이 함께한다. 허성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레로 로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지금 이 순간을, 황금빛으로'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는 수능 응원 이벤트는 학교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페레로 로쉐 이벤트 사이트에서 참여 가능하며, 응원하고 싶은 수험생의 소속 학교를 선택한 뒤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응원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응원 점수를 받은 1위 학교에는 허성범이 페레로 로쉐의 황금빛 트럭을 타고 직접 방문해 수험생 전원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초콜릿을 선물한다. 또한 페레로 로쉐 제품 포장지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200점을, 그 외 방법으로 응원 시에도 50점을 적립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학교별 응원 순위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탈리아 페레로 그룹의 상징적인 브랜드인 페레로 로쉐 초콜릿은 1982년 출시되어 현재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초콜릿이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2007년 파트너십을 맺고, 페레로 로쉐 초콜릿을 비롯해 킨더 초콜릿, 누텔라 등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3 14:29: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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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홀로 지키는 코스닥...절반만 오르는 '2부리그'

코스피가 반도체 기대감 등으로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반면, 코스닥은 절반을 겨우 따라가고 있다. 개미(개인 투자자) 위주의 시장 활성화와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부진·한계기업 비중 등이 기초체력을 낮추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10월 22일까지 코스피는 26.4% 오른 반면, 코스닥지수는 12.5%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 들어서는 코스피가 3900선 목전에 도달하는 등 13.4% 올랐지만, 코스닥지수는 4.4% 상승에 머무르면서 상승률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는 것은 개인 투자자뿐이다. 올해 상반기 개인은 4조20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85억원, 2조458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반기 흐름도 비슷하다. 22일 기준 개인만 2조4887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조4652억원, 외국인은 636억원을 팔았다. 상승세를 이어왔던 코스피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인다. 하반기 코스피에서 개인이 25조2404억원을 팔아치울 동안에도 기관과 외국인은 3조8363억원, 17조1737억원을 사들인 것이다.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이 개인 투자자들과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달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3위인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84.2%, 46.2%씩 급등했다. 하지만 코스닥 시총 상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세를 제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바이오 관려주인데, HLB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평균 하락률은 약 3% 수준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가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9900원, 50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만 코스닥 시장은 총 148차례의 하한가를 기록해 코스피(27차례) 대비 주가 변동성이 경계된다"며 "올해 4월 12월 결산법인 중 총 57개사 중 코스닥 43개사이며, 감사인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가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매력도가 떨어지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의 상반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분석 대상 코스닥 기업 1207곳 중 563곳(46.64%)이 반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절반의 수익성이 불안한 것이다. 같은 기간 연결 순이익도 2조5531억원으로 전년(3조9756억원) 대비 35.78% 뒷걸음질쳤다. 더불어 올해 초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해 3분기 기준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을 하회하는 국내 한계기업을 집계한 결과, 코스닥 전체 상장사의 23.7%가 해당됐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동일 조사에서 코스피의 한계기업 비중은 10.9%에 그쳤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계기업의 주식 수익률은 장기간 시장 평균을 하회하고 있고, 특히 한계기업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2011년 이후 매년 6월을 기준으로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고 재산출할 경우, 지난해 6월 말 기준 코스닥 지수는 37% 추가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2025-10-23 14:24: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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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임직원 참여 기부 캠페인 '기부런'

신한카드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GIVE & RUN(이하 기부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금을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런은 지난 2022년 사내 동호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정기 기부 행사다. 임직원이 직접 달리기를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회사는 임직원들이 캠페인 기간 자율적으로 달린 기록을 합산, 이에 비례해 기부를 진행한다. 올해는 1㎞당 1000원 매칭 기부를 실시했다. 9월 2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사내 러닝 동호회 및 개별 임직원을 포함해 총 204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임직원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달리고 기록을 인증하는 '비대면 러닝'과 본사 인근 청계천과 경복궁 코스를 함께 달리는 '오프라인 러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프라인 러닝의 경우, 최근 높아진 러닝 인기로 총 10회에 걸쳐 69명이 참여했다. 합산 거리 8327km를 달성해 832만 7000원의 매칭 기부금을 조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직원 기부금 204만원을 포함해 총 1036만 7000원이 모금됐다. 모금액은 세계자연기금에 전달돼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 보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는 지역과 관계없이 기부런에 참여한 직원들이 이전보다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추진 전략과 연계해 기후 위기 관련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3 14:17:3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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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국토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폐지는 부담”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가 당장 폐지보다는 수정·보완 쪽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여러 가지 부동산 시장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주간 동향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간 동향 조사는 하되 공표하지 않는 방법,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방법, 주간 동향 대체 수단을 강구하는 방법 등을 놓고 내부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통계 정확성 논란이 일자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한국부동산원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통계에 투기 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통계에 실거래가와 호가가 혼재돼 적용되는 점이 주된 문제로 제기돼 왔다. 한국부동산원은 실거래가가 충분한 지역은 이를 기반으로 통계를 작성하지만, 거래가 적은 지역은 인근 시세나 중개업소 의견 등을 추가 반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심리가 국가 통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조사 폐지와 수정·보완을 둘러싸고 다양한 여야 의견이 오갔다. 먼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과의 질의 과정에서 "지금의 주간 통계는 투명성도, 정확성도 없다"며 "세상 어느 나라에도 투기꾼을 위한 통계는 없다. 불투명한 통계를 계속 발표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오히려 시장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며 비판했다. 폐지 반대 입장도 제기됐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현 정부가 벌써 네 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며 "주간 단위 데이터가 나왔기 때문에 곱하기 52하면 과천의 아파트값이 1년에 50% 오르겠다 예상하고 뛰어들어서 열심히 대책 내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것을 막아버리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수정 및 보완책도 제시됐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갑자기 특정 시점에 주간 아파트 통계를 폐지하거나 비공개한다면 또 다른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간 통계의 경우에는 호가 표본만으로 구성하고, 월간 또는 분기 통계 같은 경우는 실거래 표본만으로 구성해서 부동산 통계의 정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진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책 당국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최대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통계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통계 검증 체계를 도입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부동산통계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3 14:16:0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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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세바시와 '일의 의미를 다시 묻다' 특별 강연 성료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2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과 함께 '일의 의미를 다시 묻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은 기술 변화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일'의 본질을 다시 묻고, 커리어 전환과 생애 재설계를 위한 통찰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중장년층을 포함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강연에는 총 6명의 연사가 참여해 각자의 삶 속에서 마주한 일과 성장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다. 개그맨이자 카레이서인 양상국은 도전과 번아웃 극복기를 나눴고, 김민식 작가는 실용적인 노후 준비법을 소개했다. 관점디자이너 박용후는 AI 시대의 일자리 변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동일프라텍 김지현 대표와 노승현 차장은 지속 가능한 일터와 가족을 위한 일의 의미를 공유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제 흐름 속 일자리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직접 전했다. 이번 강연회는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태도와 삶의 균형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중장년 이후 생애 재설계와 관련된 실제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일은 생계수단을 넘어, 한 사람의 자존감과 꿈을 지탱하는 생명줄이자 정체성의 핵심"이라며 "기술 변화와 구조조정이 일상이 된 시대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사회'를 '어쩔 수 있는 인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민들이 제2의 생명줄을 만들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일자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한 가지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부캐'를 준비해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3 14:13: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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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비토즈, 랑햄 호스피탈리티 그룹과 MOU 체결…국내 럭셔리 캠페인 전개

트립비토즈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랑햄 호스피탈리티 그룹과 협업해 국내 여행자에게 새로운 고급 숙박 경험을 제시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가 23일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 랑햄 호스피탈리티 그룹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트립비토즈는 국내 여행자를 대상으로 랑햄의 브랜드 철학과 고급 숙박 문화를 소개하는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첫 호텔을 개관한 랑햄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1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런던과 뉴욕, 상하이, 시드니,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에 '랑햄', '코르디스', '이튼' 세 가지 브랜드를 운영한다. 랑햄 호텔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디자인, 세심한 서비스, 도시 문화와의 조화를 특징으로 한다. 트립비토즈는 앱의 메인 영상 피드와 MD 페이지를 통해 랑햄 호텔의 공간과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단순 숙소 정보 제공을 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도시별 문화적 감성을 함께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푸시 알림을 활용해 이용자 주목도가 높은 시간대에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일상 속 접점을 확대한다. 이번 협업은 트립비토즈가 예약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와 한국 소비자를 연결하는 '브랜딩 허브'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립비토즈는 앞으로도 세계적 호텔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국내 여행자에게 새로운 영감과 고급 숙박 경험을 제안할 계획이다. 트립비토즈 곽노흥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고객이 전 세계 호텔 체인의 철학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4:11: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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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유일 시연사 선정

엔씨소프트가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해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를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방문자는 엔씨의 차세대 MMORPG 신작 '아이온2'와 오픈월드 슈터 신작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온2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서 동시 출시 예정인 신작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PvE 콘텐츠를 갖춘 대규모 온라인 역할수행게임이다. 이번 행사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이머에게 최초로 최신 버전이 공개되는 자리다. 엔씨는 엔비디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엔비디아 게임스컴 행사에서는 '신더시티'를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소개했다.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은 엔비디아가 한국에서의 지포스 사업 2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최신 RTX 기술 공개와 게임 시연, e스포츠 경기,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2025-10-23 14:11: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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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장사위원회’ 비판…23일 국감서 심사비 구조 도마 위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낡은 심사비 체계를 고수해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23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게관위가 창작자를 지원하기는커녕 심사비로 생태계를 옥죄고 있다"며 "게임을 심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실상 '게임물장사위원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게관위는 PC·콘솔용 게임 1건을 심사하는 데 324만 원(부가세 제외)을 받는다. 반면 수천억 원이 투입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사비는 228만 원에 불과하다. 정 의원은 "방 한 칸에서 만든 인디게임이 거대 상업영화보다 더 많은 심사비를 내야 하는 구조"라며 "이는 제도 운영의 기본 취지를 벗어났다"고 말했다. 심사 기준도 20년 전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체계는 기본료 36만 원에 이용형태, 장르, 한글화 여부 등을 계수로 적용해 산출한다. 정 의원은 "300MB 이하를 기준으로 한 2000년대 온라인게임 분류 기준이 여전히 쓰이고 있다"며 "시대가 바뀌었는데 기준은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현장에서는 과도한 비용으로 인해 개발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개발자 커뮤니티에는 "1,000원짜리 게임을 출시하려면 160만 원을 내야 한다", "한글화 비용 때문에 외국어 버전만 출시하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정 의원은 "심사비 때문에 개발을 접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위원장이 약속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는 공허한 말이 됐다"고 지적했다. 같은 게임이라도 플랫폼이 다르면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하고, 반려될 경우 환불도 불가하다. 아케이드 게임은 출장심사 비용까지 더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50만 원, 서울·경기·강원·제주는 90만 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정 의원은 "부산에 있는 기관이 부산 업체 심사를 하면서도 출장비를 받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게관위는 이 구조를 한 번도 근본적으로 개편한 적이 없다"며 "위원회를 폐지하자는 법안이 나온 것도 스스로 신뢰를 잃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 산업은 이제 20조 원 규모의 수출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제도는 여전히 2000년대 초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23 14:11: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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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디자인, UN글로벌콤팩트 가입…글로벌 ESG 건축 기준 본격화

상업용 부동산 건축·인테리어 전문기업 알스퀘어디자인이 UN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며 ESG 경영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알스퀘어디자인과 UN글로벌콤팩트는 23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서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정상민 알스퀘어 안전보건경영실장과 유연철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알스퀘어디자인이 글로벌 ESG 기준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한 자리로 마련됐다. UN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5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건축·인테리어 전 과정에서 ESG 원칙을 실천해 왔다. 특히 ▲건설폐기물 자원화 계약을 통한 자원 순환 ▲친환경 건축 자재 활용 확대 ▲저탄소 설계 적용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 ▲투명한 시공 관리 등 구체적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가입은 이러한 활동이 국제 기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알스퀘어디자인은 UN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건축·인테리어 과정 전반에 ESG 원칙을 내재화하고, 프로젝트별 ESG 건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 건설사와의 협업에서도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해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신뢰받는 건축·인테리어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용수 알스퀘어디자인 대표는 "이번 가입은 알스퀘어디자인이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글로벌 ESG 기준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지속가능한 건축과 인테리어를 통해 시장과 사회에 기여하고, 고객사와 협업 과정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4:11: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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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쌀수급, 단기 아닌 중장기 대책 강구"

정부가 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장기적 구조 개선책 마련에 나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충북 청주 오창의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급조절용 벼를 포함한 전략작물직불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단기적 수급 대응을 넘어 쌀 수급 불균형이 반복되지 않도록 중장기 구조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전략작물 생산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현장에서는 콤바인 수확 작업에 직접 참여한 뒤 농업인들과 올해 작황 및 쌀값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업인들은 최근 쌀값이 회복돼 올해 수매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에 송 장관은 "올해 수확기 대책으로 예상 과잉물량 16.5만 톤 중 10만 톤을 격리하고, 내년 2월 전에 수급을 다시 전망해 상황에 맞는 대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수확기에는 농업인들이 '풍년의 기쁨'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예상치 못한 깨씨무늬병 확산으로 피해가 커 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다. 신속한 조사 후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지원하고, 농가 희망 시 피해 벼를 정부가 전량 매입해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문한 청원생명농협쌀공동사업법인은 도정 및 쌀 판매만을 하는 다른 미곡종합처리장들과 달리 쌀 스낵, 떡류 등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가공시설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여 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고 있는 곳이다. 송 장관은 "이제 미곡종합처리장도 단순 도정을 넘어 가공식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으로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며 "즉석밥, 쌀가루, 가공식·간편식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되어야 쌀 산업이 지속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3 14:08: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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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상속받은 미성년자 '청산형 채무조정' 신청 가능

앞으로 금융지식이 적어 부모 등으로부터 채무를 상속받으면 신용회복위원회에 청산형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중증장애인이 채무조정 후 성실히 상환하면 면책해 주는 제도도 면책 금액을 15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채무조정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신복위는 청산형 채무조정을 확대한다. 청산형 채무조정은 사회 취약계층이 원금 최대 90%를 감면받은 뒤 조정된 채무의 절반 이상을 3년 이상 상환할 시 잔여 채무를 없애주는 제도다.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중증장애인 중 채무 조정을 통해 원금을 최대 90% 감면받고 3년 이상 상환한 자는 채무 원금 합계 금액(1500만원 이하)에 한해 잔여채무를 면책했다. 앞으로는 지원 대상 금액을 15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미성년자가 금융 지식이 적어 부모의 채무를 상속받은 경우 청산형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채무 조정 심사 시 장기 연체채권이나 고금리 채권으로 대부업체에 원금대비 의결권이 크게 부여되는 부분은, 금융회사가 실제로 감수하는 손실위험(원금)에 상응하여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개인의 힘만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빚의 굴레를 사회적 체계 속에서 합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사회 안전망으로, 공동체 원리에 부합한다"며 "서민과 취약계층이 정말 도움이 되는, 그리고 피부에 와 닿는 서민금융 지원과 채무조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3 13:48:1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