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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저는 오늘 견(見), 문(聞), 연(連), 행(行)이라는 네 글자로 올해 시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한다. 뜻 그대로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마음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다. 인천의 멋진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2024년 갑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시민들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잘 풀리고 뜻하는 바가 이뤄질 수 있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1만8천여 공직자 여러분의 수고로 지난해에는, 인천이 중심이 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중앙부처, 언론, 시민단체 등 인천시정에 대한 외부 평가 121건 중 65%, 78건의 평가에서 대통령상 등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인천의 GRDP가 104조원이 넘어섰고, 경제성장률은 전국 최고를 기록하면서 인천은 명실공히 제2의 경제도시, 서-인-부-대를 다시 이뤄냈으며 제1의 행복 도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무분별한 정당현수막을 걷어냈으며, 낡은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해 맞춤형 지역발전의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영종동, 용유동, 북도면 등 주민들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이뤄내고, 24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공항철도-9호선 직결 사업을 전격으로 합의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최대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도 마련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책을 선도했습니다.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천사지원금, 아이꿈수당 등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i dream)' 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의 출생 정책 대전환을 인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토지매매계약 체결로 청라의료복합타운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시민의 건강권 보장이 더욱 확대됩니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재외동포청 유치입니다. 120년 전 이 땅의 첫 이민자들이 처음 출발한 곳이 바로 인천의 제물포항입니다. 그 이민자들의 후손이 전 세계 700만 한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해외동포로 1,000만 인천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난해 제73회 9.15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서 인천을 '세계평화의 도시'로 선언했습니다. 또한, 인류가 겪고 있는 다중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희망과 연대의 세계화'로 글로벌 차원의 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천은 재외동포청 개청과 세계평화도시 선언을 통해 세계 10대 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2024년은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으로 인천의 현안을 완전히 해결하겠습니다. 올해는 민선8기 시작부터 구상하고 준비해 온 정책을 실천에 옮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견(見), 문(聞), 연(連), 행(行)이라는 네 글자로 올해 시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뜻 그대로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마음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저는 민선8기 인천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쉼 없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을 모르고 시정을 얘기할 수 없습니다. 수요자의 정서, 수요자의 환경과 입장을 확인해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민생 현장, 정책 현장, 산업 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걷고, 뛰겠습니다. 둘째,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생을 살피겠습니다. 민선8기 인천시의 비전은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를 목표로 '균형', '창조', '소통'을 가치로 삼았습니다. 그중에서 핵심적인 시정가치는 바로 '소통'입니다. 소통의 기본은 '진정성'입니다. 진정성이 없는 '소통'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가슴에 진정성을 담고 시민과 소통해야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따뜻한 동행을 위한 복지시스템을 강화해 사회적 약자와 돌봄이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생활 안정 자립 정착 지원과 지역 완결형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이 해 주시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가슴에 담아 더 나은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인천이 세계를 연결하는 중심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재외동포청은 인천이 세계초일류도시, 10대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입니다. 70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인천을 세계한인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9·15 인천상륙작전기념식을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국제적 기념행사로 격상시키겠습니다. 넷째,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의 성과를 이뤄내겠습니다. 시정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인천시 모든 공직자가 인화하고 단결해야 합니다. 각자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책임소재와 성과관리를 명확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 연말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시민 보고회에서 로컬 콘텐츠, 규제혁신, 거점 사업, 특화교육 등 원도심을 살리는 체계를 확립하고, 제물포의 가치를 알리는 '제물포 세일즈'를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성장이 필요합니다. 인천은 이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북부권 종합발전 계획 등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의 성과를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입니다. GTX-B노선 착공, KTX 적기 개통에 전력을 다하고, 인천 순환노선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등 현안을 풀어나가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도 중요한 만큼 바이오와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투자 유치와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국제공항과 항만 등 도시 인프라 여건과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뮤지엄파크 건립에 더욱 속도를 내고, 아라뱃길 활성화를 통해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강화와 168개 천혜의 관광자원인 서해의 보물섬을 내륙과 연계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공항 4단계 공사가 완공되면 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인천공항과 연계한 관광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세계가 찾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인천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산실입니다. 1883년 개항을 통해 근대문물과 문화를 받아들인 곳이 바로 인천입니다.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는 1883년 제물포항을 개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인천은 한반도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온몸으로 겪어내면서 국제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사회적, 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한 포용(Inclusive)의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인천이 보유한 최초, 최고의 역사적 문물과 문화는 대한민국이 세계 6대 강국으로 커 나가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인천항 개항이 첫 번째 개항이었다면, 인천국제공항 개항은 제2의 개항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3의 인천개항'을 선포합니다.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2001년 인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열었다면 2024년은 세계인의 마음길을 열겠습니다. 제3의 개항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기반으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글로벌도시전략을 통해 세계 10대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다중 복합위기를 극복하는데 인천이 앞장서 '희망과 연대의 세계화'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인천이 세상을 연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인천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Reopening of Oceans, New Waves of Change)에 전 세계와 하나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시장이 일하면 시민이 행복해집니다. 공직자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면 시민이 행복해집니다. 인천시는 올 한해, 인천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이 편안한 부인안민(富仁安民)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인천이 경제,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풍요롭고 일상의 안정과 여유로움을 통해 시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최고의 글로벌 미래도시로 만드는 우리의 꿈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세계가 위대한 정신으로 지켜낸 기회의 땅이자 창조의 도시인 인천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합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천시, 저와 여러분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인천시장이라는 사명을 늘 잊지 않고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인천의 멋진 도약을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01-01 13:31: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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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명근 시장, "100만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도시로 만들 것"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시민과 화성의 발전을 위해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 시의 사자성어는 '만천명월 萬川明月'로 시민들께서 정해주셨다.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정명근 시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3천 1백여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과 일상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한 해의 시작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입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시가 100만 인구 달성 후 처음으로 맞는 새해여서 더욱더 한 해의 시작이 뜻깊게 여겨집니다. 지난 2023년, 우리 시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7년 연속 전국 1위, 지역내총생산(GRDP) 91조 원으로 전국 1위의 성과를 얻으며 화성이 전국 최고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화성시의 성장과 발전에 헌신을 다해주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인구 100만 명 달성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던 의미 깊은 한 해였습니다. 100만 번째 시민 증서 전달식을 통해 100만 화성시대가 열렸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으며,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화성시 비전을 우리 시민들과 함께 다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그래서 시민들이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희망찬 미래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고, 더 즐거운 도시를 향해 2024년, 100만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날아오르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과 전망이 만만치 않다고 하지만, 우리 시는 100만 시민과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통, 경제, 문화, 교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올해 3조 1,850억 원의 본예산 또한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생산적인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을 적극 펼쳐나가겠습니다. 내년 1월,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특례시 출범이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도약과 함께 화성시민 모두의 삶이 변화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중심의 행정과 소통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화성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화성시도 새로운 방식의 선도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미 다가온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시기는 우리에게 분명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화성시는 ESG평가 우수 행정 지방자치단체로서 지속가능발전도시를 향한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양감면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첫 RE100 산업단지인 H-테크노밸리를 비롯하여 앞으로 우리 시에 들어올 산업단지는 모두 RE100 산단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화성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산업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들이 성장해가고 있으며, 첨단기술을 뒷받침할 소재·부품·장비 등 산업들이 관내에서 동반 성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화성시 행정에서도 자율주행 실증도시 선정, 디지털 도로시스템 구축,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범 시설물 설치 등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행정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자원 중에서 가장 강력한 자원은 기회라고 합니다. 우리 화성시는 우리의 강점을 기회로 살려 적극적으로 미래 대전환을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100만 시민과 화성의 발전을 위해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 우리 시의 사자성어는 '만천명월 萬川明月'로 시민분들께서 정해주셨습니다. 밝은 달이 모든 냇물에 그 빛을 골고루 비추듯, 백만 시민 모두의 희망이 이뤄질 수 있는 시정을 펼쳐달라는 화성시민의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만천명월 萬川明月'의 실천은 저 혼자 해낼 수 없고, 혼자 해서도 안 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가 투철한 사명감으로 노력하며 밝은 달처럼 어두운 곳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정채봉 시인은 '첫 마음'이란 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마음으로 1년을 살며 값진 한 해를 일궈내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4. 1. 1. 화성시장 정명근

2024-01-01 13:30: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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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 "따뜻하고 신뢰받는 의회 만들 것"

송미희 시흥시의장이 2024년 신년사에서 "갑진년에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따뜻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시흥시의회에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송 의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58만 시흥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흥시의회 의장 송미희입니다.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푸른 용의 기운처럼 근심과 걱정을 훌훌 털어내는 힘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2023년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때때로 어려운 일들도 곁에 있는 여러분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고 여러분이 함께 응원해주셔서 시흥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16명의 제9대 시흥시의회 의원 모두는 일하는 의회가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시민 삶에 밀접한 조례 제·개정,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또한,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들으려 다양한 현장을 살피며 시민과 소통하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여 시흥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입법기관으로 주어진 책무를 다하며 시와 동반자적 관계로 시흥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더욱 힘을 보태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일상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나아가 더 나은 미래를 힘차게 걸어온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2024년 꾸준함으로 소망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의 뜻을 담은 '유지경성(有志竟成)'처럼 우리 모두 이루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꿈과 목표를 이루는 2024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유지경성으로 이뤄지는 빛나는 2024년을 기대하며, 갑진년에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따뜻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흥시의회에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01-01 13:29: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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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 "2024년 상식을 깨고 혁신으로 나아갈 기틀을 다질 것"

송바우나 안산시의장이"2024년 안산시의회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상식을 깨고 혁신으로 나아갈 기틀을 다지면서도, 변치 말아야 할 가치를 지키는 데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 73만 모든 안산시민 여러분께서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시길, 또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값진 한 해이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송바우나 의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안산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갈 2024년의 첫 해가 떠올랐습니다. 설레고 기쁜 마음을 담아 안산시의회를 대표하여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2024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화목의 온기가 가득하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일을 모두 다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안산시의회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과 행복한 일상이라는 최우선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 위기에 빠진 민생의 어려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동분서주하였습니다. 한편, 변화와 쇄신을 통해 바꿀 것은 바꾸고, 고칠 것은 고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내일을 이끌기 위한 노력을 펼쳐 왔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격려는 저희 안산시의회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늘 한결같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안산시민 여러분! 우리 사회는 나날이 발전하는 4차산업기술과 이를 활용한 디지털 대전환, 또 저탄소·친환경 문화 정착,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은 수많은 변화와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미래의 비전과 가치를 결정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2024년 안산시의회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상식을 깨고 혁신으로 나아갈 기틀을 다지면서도, 변치 말아야 할 가치를 지키는 데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시시각각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흐름을 따라가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산시의회는 의원 연구모임과 다양한 의원 교육을 통해 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의회사무국과 전문위원실, 정책지원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으로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회 본연의 기능인 조례 재개정과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및 결산을 통해 주요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의 경우 특별위원회를 발족하여 시민의 목소리가 시의적절하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 것처럼, 앞으로 공부하고 일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변화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2022년 1월,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전면 시행 이후 우리나라는 주민 중심의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안산시의회는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목적을 잊지 않고, 민심을 살피고 민생을 기본으로 하는 의정활동, 나아가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는 의정활동을 통해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궁금하다면 언제든지 의회를 찾을 수 있도록 의회 견학 제도를 더욱 확대 운영하고, 의회의 기능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관을 조성하여 우리 안산시의회를 한 번쯤 들러보고 싶은 곳, 나아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의회소식지와 안산시의회 SNS, 유튜브를 더욱 활발히 운영하여 의회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자매결연 추진 등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복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모두에게 친숙하고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의회가 되겠습니다. 셋째,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일에는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나 토대가 단단하지 못하다면 아무리 좋은 요소를 쌓아올린다 한들 사상누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강화된 만큼,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원칙을 바로 세우고 그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더욱 확고히 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안산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부패 방지를 비롯한 각종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의원들의 겸직신고를 철저히 하고, 4대폭력 예방교육과 같은 교육을 수시로 시행하는 등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정 노력을 통해 자치분권시대, 민의를 대변하는 안산시의회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품격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지킬 것은 지키며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모범적이고 성숙한 안산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앞서 말씀드렸듯 우리의 시대는 너무나 빨리 변화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 우리가 꼭 지켜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휴머니즘입니다. 모든 변화와 혁신의 목적은 인간의 삶을 좀 더 낫게 만드는 데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스무 명의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언제나 안산시민을 가장 중요시하며 시민 여러분의 삶을 더 나은 삶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의를 대변한다는 책임감으로 민생을 구석구석 살피고, 연구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미래를 꿈꾸어 나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안산시의회는 2024년이라는 새로운 희망의 출발선 앞에서 신발끈 동여매고 다시 힘차게 출발해 보려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산시의회의 '행복한 안산의 미래로 가는 길'에 신뢰와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73만 모든 안산시민 여러분께서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시길, 또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값진 한 해이길 기원합니다. 2024. 1. 1 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

2024-01-01 13:28: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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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 "오직 시민, 오직 민생’만 바라보겠다"

성길용 오산시의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오직 시민, 오직 민생만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고유가·고물가·고금리라는 이른바 3고의 고통이 계속되면서 서민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성길용 의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산시의회 의장 성길용입니다. 희망찬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높이 비상하는 최고의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가 한 해를 보내며 흔히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 올해 2023년 한해는 그야말로 정말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유가·고물가·고금리라는 이른바 3고(高)의 고통이 계속되면서 서민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큰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오산시의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더 큰 발전으로 새로운 희망으로 향하는 든든한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팽팽한 균형을 이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해와 존중,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길을 열면서 그것이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오산시의회는 의원 모두가 협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오산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민생중심의 의회다운 의회를 목표로 더 희망찬 미래를 열겠습니다.'오직 시민, 오직 민생'만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24만 시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024년은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해가 되길 기대하며, 시민 모두에게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갑진년 새해, 오산시의회 의장 성 길 용

2024-01-01 13:28: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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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 역할에 충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유승영 의장이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59만 평택시민 여러분! 희망찬 갑진년(甲辰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도전에 용감하게 맞서고 그 어떤 어려움도 당당히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푸른 하늘처럼 넓고 높게 펼쳐져 미래를 밝게 비추기를 기대합니다. 모든 이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서로에게 지지의 손길을 보내고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며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새해를 맞아 제9대 평택시의회는 지방자치의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주민 조례 발안제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도입,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새롭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올바르게 수행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선진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도시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여 효과적이고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 역할에도 충실하겠습니다. 시정 전반에 대한 낡은 관행과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특혜와 특권, 불공정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시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격려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새해 아침 평택시의회 의장 유 승 영

2024-01-01 13:28: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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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선명한 비전으로 새로운 길 개척· · ·미래 준비"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신년사에서 신년화두로 '비룡승운(飛龍乘雲)'을 제시하며 올해도 시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 시장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때를 만나 기운을 얻는다는 '비룡승운'처럼 안양시가 더 크게 도약하고 시민 모두의 땀과 노력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올해도 저와 안양시 공직자 모두는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행복을 누리며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우리를 위기로 몰 수도 기회를 줄 수도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선명한 비전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현실적인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통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시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및 올해 상반기 GTX-C노선 인덕원역 착공을 언급하며 "2028년 모든 노선이 완공되면 모든 길이 안양으로 통하는 미래 발전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짚으며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한 공간에서 주거와 직장,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고밀도 개발로 향후 4중 역세권이자 교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청사 부지와 관련해서는 "'선 기업 유치 후 청사 이전'을 원칙으로 충분히 검토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공감하는 첨단기업을 하루빨리 유치해 만안구와 동안구가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 이전으로 전국 최고의 스마트행정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버스 운행으로 미래 교통을 선도할 것"이라며 "청소년 문화의 집, 석수체육관 등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과 평촌신도시 재정비,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주거환경 정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정의 책임자로서 민생경제가 큰 걱정이지만, 어려움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시민 화합의 힘으로 어떠한 위기도 극복해 온 것처럼 안양시민의 저력과 따뜻함이 있기에 희망을 그려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4-01-01 13:27: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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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이권재 시장,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조례 과감히 조정"

이권재 오산시정은 "조례를 전면 재검토하여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조례는 과감히 조정하여 행정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시민 소통을 활성화하고 주민자치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이권재 시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다사나난했던 2023년을 뒤로 하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활력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시정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어둡고 긴 터널 같았던 코로나 시대에 마침표를 찍는 코로나 종식 선언이 있었고,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해 민생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세계 처에서 일어난 군사적 충돌로 국제정세는 매우 불안하였습니다. 이렇듯 2023년은 대·내외적으로 희망과 시련이 교차하는 한 해였으며, 변화에 대한 갈망과 화합이라는 시대적 큰 흐름을 확인한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제가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 공직자들과 함께 미래 오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러한 노력들이 최근 들어 조금씩 빛을 보는 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세교3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포함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세교 3지구의 지정은 세교1・2지구의 기형적 개발을 막고, KTX, GTX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하며, 반도체 클러스트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와 자족시설을 갖춘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시민들이 필요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정부부처가 됐든, 국회가 됐든, 어디든 찾아가겠다."는 의지로 우리시 현안 해결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정부부처 등을 동분서주하였습니다. 우선, 지난 8년간 답보상태였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을 국토부, LH와 협의를 통해 부활시켰고, LH로부터 부담금 3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지난 9월에는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을 전면 개통하여 세교2지구 입주민 및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의 교통정체를 해소하였고, 지지부진한 공사로 인해 수년간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드렸던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 중에 오산시청 지하차로 구간을 최근 개통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취임한 후 우리시 재정상황을 살펴보니 재정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2개 과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였고, 산하기관 정수 조정, 본부장급 폐지 등을 통해 지출을 상당히 절감하였습니다. 아울러 100억 이상의 재정상 패널티가 예상되었던 기준인건비에 대하여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여 기준인건비 총액을 55억원 가량 상향 조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산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2023년 총 96개 사업에서 학교 시설개선 사업 142억원, 학교 인조잔디 구장 5개소 24억원, 아래뜰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 15억원 등 404억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영유아, 아동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아파트 단지 등에 새싹 스테이션을 설치하였고, 작년말에는 우리시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교육·문화·놀이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오산아이드림센터를 개관하였습니다. 휴일이나 늦은 시간에 아픈 자녀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달빛 어린이병원 2곳과 협력 약국 2곳을 지정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사학진흥재단과의 행복기숙사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4개 행복기숙사에 우리시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주 물량을 70개 확보하였으며, 시민의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원2동, 신장2동 임시청사를 설치하여 금년부터 업무 개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침체된 구도심 및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있었습니다. 100년 전통의 오산 오색시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야맥축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국의 대표 수제맥주, 플리마켓, 시티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여 전국에서 일부러 찾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구도심에 활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 5개소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께서 민선 8기 시정에 한결같은 믿음을 보내주시고 한마음 한뜻을 모아주신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금년에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1년 6개월의 시간을 되짚어 보고 더욱 내실을 다져가는 한편,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리면서, 2024년도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 경제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시는 화성, 평택, 용인을 잇는 k-반도체벨트 중심에 위치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전철 1호선, 서부우회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있으며, 삼성,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또한, 우리시에는 이미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소부장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고, 현재도 이 분야의 선도기업들이 우리시에 투자 계획을 밝히고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에, 이러한 지리적·상황적 이점을 살리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의 개발 방향을 수립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우선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 AI 첨단산업 등 각종 시설의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반도체와 AI, IT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연구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내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2027년에는 부지 조성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의 활성화를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곳을 터미널 뿐만 아니라, 주거, 오피스, 상업, 생활 SOC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계획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외삼미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 부지를 우리시가 매입해 양질의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행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였으며, 계획을 보다 정비하여 북부생활권의 중심지역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저는 오산역 인근, 오랜 시간 도심속 흉물로 방치되어 왔던 옛 계성제지 부지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영그룹 회장과 두 차례 면담하는 등 현 부지 소유자인 부영그룹과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개발계획 수립으로 구도심 활성화 및 역세권 발전을 도모하는데 시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나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각종 개발사업의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서는 도시공사가 꼭 필요한 실정입니다. 도시공사의 설립을 통해 우리 지역 여건에 맞고 보다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개발이익의 지역내 재투자를 통해 주민복지를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향상시키고자 전국을 연계하는 철도 교통망 구축을 위해 KTX 오산역 정차, GTX-C노선 연장, 오산 동탄간 트램 조기 착공 등을 관계기관에 강력히 건의하는 한편, KTX 오산역 정차 타당성 용역, 서명운동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교2지구는 물론 앞으로 개발될 세교3지구의 교통수요를 담당할 주요 간선도로인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사업을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동부대로 지하화 2단계 공사, 양산동 국도1호선간 연결도로 등 각 종 도로개설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시민의 교통 편익을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둘째,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작년 연말에는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을 처음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평소 한산하기만 했던 거리에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지역주민, 상인 등 너나 할 거 없이 모두 밝고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그 이전에는 오색시장에서 수제맥주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야맥축제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런 다양한 축제 개최로 구도심 상권을 살리고 우리시를 상징하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오산 동부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건립으로 부산동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있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오색 둘레길이 완공되었습니다. 다섯 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오색둘레길은 독산성, 물향기수목원, 고인돌공원 같은 오산의 주요 관광 명소와 연결되며, 전체 길이는 약 17km 정도 됩니다. 오색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쾌적한 자연 환경속에서 시민들이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오산천에서 생태하천과 더불어 휴식, 여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형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여름철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한 도시공원 물놀이장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및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셋째,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원거리 통학권에 있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 입주 학생수를 향후 1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속에서 건전한 신체와 덕성을 겸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원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시는 시의 발전과 이웃을 아끼는 우수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기리고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였으며, 현재 20개의 기업, 단체 등이 등재되어 있고 17억원 정도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학업 우수 장학생, 예체능 특기 장학생 등 412명의 우리 학생에게 4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앞으로 우리시는 명예의 전당이 기존의 장학제도와 다른 내실 있는 장학제도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학교별,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함을 물론, 4차 산업 코딩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신설 예정인 AI특성화고와 연계하여 AI시대에 맞는 창의적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스쿨버스에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등하원 쉘터 새싹스테이션 설치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육교사의 질병을 예방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육교사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생애 최초 입학필요경비를 지원하여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보훈 가족들의 문화, 복지 공간을 확보하여 국가유공자 예우 및 그들의 애국심을 계승할 수 있도록 세교종합복지관의 기능을 보강하겠습니다. 치매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고령화 사회의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시설인 치매안심센터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조성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세교2지구 지역 주민들의 복지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산세교행복주택 내에 복지관 분소를 조성하여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부터 과밀 행정동인 대원동과 신장동에 대원2동과 신장2동 임시청사를 개청하여 주민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하겠으며, 또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신청사를 조속히 건립하겠습니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경찰서·소방서·시 재난상황실이 연계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재난상황의 신속한 대응 및 범죄자 검거 등의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AI 지능형 CCTV 설치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도시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오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실시간 대응 가능한 지능형 교통 관리체계 실현과 최적화된 신호 운영으로 교통혼잡을 해소하겠으며, 어린이 등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LED 바닥신호등 설치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조례를 전면 재검토하여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조례는 과감히 조정하여 행정만족도를 제고하고, 각계각층 전문가가 시정에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시민 소통을 활성화하고 주민자치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4년 새해, 희망의 태양이 솟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찬란한 빛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물결이 빠르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이 제아무리 거세다 해도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열정과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도전해 나간다면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입니다. 저를 비롯한 오산 공직자들은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 가짐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끈질기고 우직하게 오산시 미래를 위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과 뜻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정을 운영해 나간 지난 1년 반의 시간처럼 시민들과 함께 오산시의 백년동행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용은 희망과 성취, 용맹과 지혜를 상징하며, 용중에도 청룡은 대운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푸른 용처럼 높이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오산시장 이권재

2024-01-01 13:26: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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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김보라 시장,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새로운 도약 시작"

김보라 안성시장은 "반도체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서민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시민중심·시민이익으로 도약하는 안성의 발걸음에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김보라 안성시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찬 기상과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제 전쟁과 물가 상승, 고금리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로 정치적·경제적 불안이 가중된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안성시는 시민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괄목상대(刮目相對)하며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안성을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시민분들과 함께 손잡고 안성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며 도시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라는 화두를 가슴에 품고, 험난한 세상을 극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와 꾸준히 노력하면 무슨 일도 성취할 수 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올해 안성시는 반도체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서민경제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7월, 우리시는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돼 혁신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관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적극 협력해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안성은 시민분들과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지속가능성을 창출하며 반도체 허브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 함께 어려운 시기를 맞은 만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민생경제 보호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고 자활사업을 늘리며, 취업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겠습니다.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사업은 물론,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와 이차보전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전통시장 개선 사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의 편리한 교통과 이동권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중교통 활성화는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선결과제입니다. 공영교통의 중요성이 강화된 행정조직 운영으로 수도권에 걸맞은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며 누구나 어디로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서울, 안양, 안산 등 인근 도시로 가는 버스 교통망을 확충해 이동의 편리성을 높이고, 시내버스 라운지 설치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시설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안성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 조건 개선, 기업 유치,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시행된 어르신 무상교통을 지속하고, 아동·청소년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관내 버스노선 확대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공영마을버스 사업과 수요응답형 똑 버스 활성화, 행복택시 확대 운영을 추진하며 안성시민 누구나 누리는 편리한 교통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시민편의 인프라를 늘리고 삶 속에 문화가 숨 쉬는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분야별 시설과 문화관광사업은 시민의 윤택한 삶과 도시브랜드를 대변합니다.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책임질 가족센터와 평생학습관, 안성맞춤공감센터, 청년창업센터 건립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지역 주민의 복합 행정·문화공간인 안성3동·삼죽면·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공도시민청과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치매 전담형 종합요양시설도 원활한 공사를 이어가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품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성시 관광산업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호수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금광호수를 비롯한 거점 호수를 기반으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80.8km에 이르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마무리해 관광상품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승화시키며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경기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장인문화유통은 물론, 안성 고유의 예술, 관광, 생활이 조화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2024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지역 소규모 행사 활성화 등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행복하고 희망찬 복지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가족 친화도시는 안성의 또 다른 미래이자 핵심 비전입니다. 출산과 양육 관련 각종 지원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아동 돌봄서비스와 의료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저출산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부모의 부담은 덜고, 안전망의 두께는 강화하는 복지 사다리를 구축하겠습니다. 청소년과 청년은 안성의 밝은 내일을 책임질 소중한 자원입니다.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팀을 신설하고, 청년 주거 안정과 일자리, 예술인 육성 등 젊은 세대가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올바른 진로 설계를 지원하겠으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청소년 휴카페도 추가로 개설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고령화 사회 대응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거주했던 마을에서 주변 이웃들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며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 통합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노인돌봄과를 신설해 어르신 건강과 보건 기능업무를 하나로 묶고, 노인 일자리 확충과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친환경 로컬푸드 지원을 추진해 복지환경을 한층 강화겠습니다.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농촌협약사업 시행과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농업인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농업종합행정타운과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급식 확대와 로컬푸드 육성, 대외 수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촌인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축산냄새와 저탄소 실현은 안성시의 주요 현안 중 하나입니다. 깨끗한 축산환경을 목표로 농가와 함께 축산냄새 저감사업을 실효성 있게 시행하고, 가축분뇨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통한 새로운 축산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도시의 잠재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안성시가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길은 소통과 공감에서 출발합니다. 찾아가는 정책공감토크를 비롯해 시민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시민 제안 플랫폼을 지속하며 시민의 지혜를 정책에 담아내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결정하고,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안성은 도시발전을 향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하지 않도록 양질의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도시공사를 출범해 난개발을 막고, 안성의 미래 청사진을 설계하며 개발에 따른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안성은 분명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민분들과 함께한 혁신의 힘으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참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안성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며 시민의 꿈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중심·시민이익으로 도약하는 안성의 발걸음에 동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안성시장 김보라

2024-01-01 13:26: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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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민생부터 보듬어 시민 삶에 활력을 드리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지역경제를 지켜오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시민을 위한 14,1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는 돌봄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언제나 그랬듯 저도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 새해 광명시민 모두 건강하고 소원을 성취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푸른 용의 힘찬 기운을 받아 높게 비상하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은 광명시 개청이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라는 가장 큰 위기를 극복한 해였습니다. 시민과 함께한 치열한 노력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담금질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동행 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오로지 시민의 행복을 지키겠다는 소명으로 민선 8기 광명시가 새롭게 도약한 지어느덧 1년 반이 되었습니다. 민생안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은 언제나 최우선의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펜데믹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거듭 밀려오는 위기들은 목표를 향한 우리 발걸음을 더디게 합니다. 2년간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와 식량 수급 문제를 가져왔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과 미·중 간의 패권 경쟁의 혼란 속에서 올해 우리나라는 2%의 저성장이 예고 되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가계부채로 서민의 살림살이는 더욱 어렵고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 사회에 역동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이상기후마저 우리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위기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민선 8기 광명시는 다시 한번, 시민의 힘을 모아 새로운 변화를 향해 도전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4년은 민생친화, 탄소중립, 문화예술과, 사람 중심 자치분권, 미래형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5대 전략으로 시민과 함께, 과감히 광명의 미래를 키워가겠습니다. 우선, 민생부터 보듬어 시민 삶에 활력을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지역경제를 지켜오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시민을 위한 14,1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는 돌봄도 강화할 것입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공공일자리는 꼭 필요한 민생복지입니다. 함께 일자리, 행복 일자리와 같은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중장년의 취·창업은 인생플러스센터에서 지원하겠습니다. 어르신께는 시니어클럽 일자리로 일하는 기쁨을 드리고 청년에게는 새내기 일자리를 통해 공공기관 직무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은 경기도 최초로 신설되는 발달장애인 직업전환센터에서 직업 체험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민간 일자리는 구인업체 발굴단을 신설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체와 인력을 매칭하고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창업기업 2.0 시대를 열기 위해,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과 ESG창업기업을 육성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자리 기반도 확충할 것입니다.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로 골목 경제에 온기를 더하겠습니다.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광명시기업 단체관을 열어 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ESG경영 기반 구축도 지원합니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년 대비 10억을 증액한 120억 원의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청년지원단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도 돕겠습니다. 폐업 소상공인에게는 재개장 지원금을 1,000만 원으로 상향해 한번 더, 재기를 응원하고,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와 제2주차장 신설로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드립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돌봄도 강화하겠습니다. 주거 위기에 빠진 취약계층에게 주거복지센터에서 주거 상담과 주거 상향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령 장애인 어르신께는 고령장애인쉼터를 제공합니다. 만 65세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백신 접종과 상조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과 가족의 어려움을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마음이 아픈 청소년들을 위해 '광명 마음숲'에서는 청소년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가족 돌봄으로 지친 청년에게는 간병비와 상담, 문화 활동비를 지원해 단비와 같은 활력을 드리겠습니다. 근로 환경이 열악한 이동 노동자를 위해 2개의 노동자쉼터에서 휴식과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6년까지 노동자복지센터를 조성해 노동자의 복지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인 탄소중립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광명시의 탄소중립은 에너지 전환 기반 마련과 시민 실천 지원, 탄소흡수원인 정원 조성에 집중합니다. 우리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6대 전략과 100개 추진 과제를 설정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해 행정 사업의 탄소 영향성부터 평가하겠습니다. 5억 원의 기후대응기금을 조성해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하고 시민과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해 3기 신도시는 스마트 그린 빌리지로 소하2동 도시재생지역은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상반기에 개관하는 업사이클 클러스터에서 순환경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환경교육도시로 인증받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환경교육 강화, 탄소중립 주민참여예산제 실시, 1.5도 기후 의병 실천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습니다. 정원은 탄소흡수원이자, 탄소 발자국을 지우는 생태자원입니다. 도시 한 가운데에 4대산이라는 생태자원을 가진 광명은 15분 정원 도시를 목표로 유휴 공간마다 마을 정원을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늘려가겠습니다. 광명 시민의 사랑을 받는 안양천부터 2028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으로 조성하고, 철산동 가로숲길과 안양천 덮개공원을 신속히 추진해 안양천의 접근성도 높이겠습니다. 구름산 자락 영회원 수변공원과 가학산에 수목원을 조성하여 생태 정원을 확충하고 4대산을 활용한 숲 치유 프로그램과 황톳길 더 많이 만들어 시민의 건강까지 두루 살피겠습니다. 셋째, 다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일구겠습니다. 광명시의 활력은 시민에게서 나옵니다.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는 생애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청년 유입과 신중년을 위한 노후를 준비하겠습니다. 청년 주거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하안2지구 공공주택과 소하동 일자리 연계 주택을 통해 3,000채 이상의 청년주택을 확보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를 지원하겠습니다. 청년들의 교류와 문화 교육 공간인 제2청년동을 신설해 청년밥상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합니다.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게는 첫돌 축하금과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고, 올해 시립 어린이집 2곳을 신설해 아동 보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장애 영유아의 보육 서비스를 높일 장애아동 전문 어린이집은 너부대 도시재생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것입니다. 세대별 교통 이동권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임산부 및 양육 가정에게 인기 만점인 아이조아 붕붕카를 활성화하고 이미 추진 중인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비도 신규로 지원합니다. 경로당 서비스도 확 달라질 것입니다. 117개소 경로당에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한방서비스를 강화해 경로당이 어르신을 위한 건강, 문화, 교육의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복지영역에서 소외 되어온 신중년을 위한 노후 대비 프로젝트를 신설합니다. 은퇴를 맞은 신중년 시민들께는 인생플러스센터, 평생학습원, 도서관 등에서 노후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2의 인생 계획을 도와드리고 정부, 경기도와 협력해 지역 노후준비지원센터도 추진하겠습니다. 평생학습지원금은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마중물입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전국 1호'라는 평생학습도시답게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지원금 조례를 제정하고 생애 전환기를 맞은 신중년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974년에 출생하신 시민이 평생학습지원금 지원 대상입니다. 그동안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시민들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준비 중인 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이 오픈되면 평생학습지원금 신청이 더욱 간편해지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접근성도 훨씬 좋아집니다. 디지털 시대에, 과학 교육은 생존을 위한 필수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영유아 과학체험관과 디지털혁신허브센터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립 과학관을 조성해 미래 교육에 대비하겠습니다. 그동안 민선 8기 광명시는 교육과 평생학습으로 시민을 성장시키고, 시민주권 시대 실현에 앞장서 왔습니다. 시민 원탁회의는 광명시 대표 공론장이 되었고, 5개 분야의 시장직속위원회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정책'으로 실현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총회를 개최해 지역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주민세 마을 사업을 실시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합니다. '시민이 답이다'라는 시정방침 하에 시민 참여의 폭을 확대해 온 결과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동 청사를 생활문화시설로 복합화해 시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문화는 일상의 여백이자,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문화 슬세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슬리퍼를 신고 집 근처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청소년예술창작소와 광명시 제1호 학교복합화시설인 광명동초 다목적시설을 개관해 지역 주민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올해 착공하는 국립소방박물관 조성으로 관광과 교육 기능을 갖춘 안전 체험관을 확보하겠습니다. 일직동 공공도서관과 문화복합센터를 하루빨리 추진해서 지역 주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기여하겠습니다. 아울러, 카페와 공방이 문화 공간이 되는 '생기발랄문화의 집' 과 '문화동' 사업은 더욱 확대해 문화 슬세권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이외, 철산동 노둣돌 청사를 시민건강체육센터로 신설하고 철산동 공영주차장 상부에 조성된 축구장과 소하동 노인건강지원센터, 파크골프장, 광명종합복지관에 건강센터를 조성해 생활 체육 저변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문화는 힘이 셉니다. 이제, 광명은 생활문화를 넘어서, 문화가 경쟁력이 되고, 브랜드가 되는 문화도시로 도약합니다. 산업 유산인 광명동굴은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사랑받아왔습니다. 광명동굴 와인 축제는 이미 광명의 대표 축제가 되었고 올해 새롭게 추진한 빛 축제는 시민들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제 광명동굴은 한 번 더 도약을 준비합니다. 누구나 즐겨 찾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곳이 되도록 광명동굴 일대 17만 평을 생태, 문화, 쇼핑이 함께하는 복합문화 단지로 개발해 6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동굴 인근에 위치한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KTX광명역을 연계해 광명동굴 복합문화단지를 마이스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골목마다 다양한 문화적 색채를 가진 예술가들이 자생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끝으로, 광명의 미래 성장 동력인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균형개발과 앵커기업 유치, 광역교통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우리가 계획하는 개발사업이 대부분 실현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바른 방향의 미래 설계와 추진 속도가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미래 설계의 우선순위는 균형 개발을 두고, 원도심 주거환경부터 개선하겠습니다. 광명동 뉴타운과 공공재개발, 구름산지구 개발을 신속히 추진해 개발 비용의 부담을 덜고 철산, 하안동 재건축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소하동 도시재생 지역은 어린이와 가족에게 특화된 거점시설로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개발 현장의 안전도 철저히 할 것입니다. 지능형 CCTV 등 스마트 안전 장비 도입으로 건설 현장 사고를 예방하고, 아파트 부실 시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공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합니다. 원도심 지역의 주차장 건립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367대 주차면을 가진 철산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시민들께 철산역 환승 편의를 제공하고 하안동 철골 주차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교통 관문이 되도록 시민의 숙원 사업인 광역교통 개선은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올해 KTX광명역 개통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KTX광명역은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광명·시흥선과 신안산선 광명역이 연결되는 서남부 교통 관문으로서 우리시 교통 경쟁력에 중요한 자원입니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UAM 시범노선 개발을 추진해 미래 교통인 도심항공 모빌리티 기능을 한발 앞서 대비하겠습니다. 이미 경제성이 확보된 신천-하안-신림선 노선 유치로 생활교통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시광역철도망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급변하는 교통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는 광역교통망과, 공공청사, 공원과 자족 용지를 반드시 확보하고 도시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자족 기능을 강화한 수도권 핵심 도시로 조성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광명의 경제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2,200여 개 기업의 입주와 8천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에서는 정보통신, 콘텐츠,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핵심 기업을 유치해 서해안권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광명시 산업진흥원을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기업 육성에도 성과를 낼 것입니다. 함께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그동안 민선 8기 광명시가 예측 불가능한 위기에 대처하며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한 정책들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로 국·도비 530억 원을 확보해 예산을 절감했으며 5년간 55개 기관과의 협력으로 국제안전도시 사업도 공인받았습니다. 2023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로 정원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부터 시니어클럽에서 만들어 낸 2,000개의 어르신 일자리, 모든 세대에 지급한 1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 시청로 주변 111개 업소 간판 개선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변화와 혜택을 체감하는 정책으로 시민들께서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일은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나날이 밝고 환해지는 광명의 뜻처럼 우리시가 더 크게 빛날 수 있도록 더 나은 미래로 전환하는 여정에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언제나 그랬듯 저도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광명시민 모두 건강하고 소원을 성취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 1 광명시장 박승원

2024-01-01 13:25: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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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색(摸索) 2024] 새해 달라지는 것... 주택 특별공급 도입, '원스톱 실손보험금 청구' 가능

새해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도 유리한 조건의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고, 실손보험금 청구도 원스톱으로 가능해진다.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부모 육아휴직 급여를 인상하고, 다자녀 아이돌봄과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이 확대되며, 출산가구 대상 주택 특별공급,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신설된다. 혼인 출산 장려를 위해 증여세 기본공제와 별도로 혼인·출산 2년 이내 직계존속 증여 재산 최대 1억원까지 증여세를 면제하고, 최소 10만원에서 연간 최대 1억원가지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37개 정부기관, 345건의 달라지는 정책이 담겼다. 민생 분야 위주로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1. 금융·세제 ■ 1억원까지 증여세 면제 = 혼인신고일 전후 2년 또는 자녀출생일로부터 2년 이내에 직계존속(양가 부모·조부모)에게서 증여받는 재산을 최대 1억 원까지 증여세 과세가액에서 공제한다. 이는 정부가 혼인 및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이다. 단, 기본공제 5000만 원과 별도로 적용하며, 혼인공제와 출산공제의 통합한도는 1억 원이다. ■ 주담대·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가능 = 1월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받은 소비자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대출비교 플랫폼 등을 이용해 금리, 한도 등이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고령자 등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소비자는 주요 은행 창구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 실손보험금 청구 쉬워진다… 의료기관에 요청하면 돼 = 오는 10월 25일부터는 실손보험금 청구를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에 요청하면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소비자는 실손보험 청구시, 일일이 서류를 요양기관에서 발급받아 서면으로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했다. 고령층·취약계층 등의 미청구 소액 보험금 청구가 줄어들 전망이다. ■ 연간 1억원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 국채 수요 다변화 및 개인의 장기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전용계좌만 개설하면 누구나 청약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한다. 종목은 10년물과 20년물이며, 투자금액은 최소 10만 원부터 연간 최대 1억 원이다. 적용금리는 만기 보유시 표면금리+가산금리에 연복리 적용 이자가 지급된다. 매입액 총 2억 원까지 이자소득 14%의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2. 교육·보육·가족 ■ 출산가구 대상 주택 특별(우선)공급 도입 =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2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출산 가구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이 3월 25일부터 시행된다. 공공분양의 경우 나눔형 35%, 선택형 30%, 일반형 20%를, 민간분양은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의 20%를 특별공급한다. 또 출산 가구에 소득제한을 완화한 저금리 '신생아 특례 대출'이 신설된다. ■ 다자녀 아이돌봄·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확대 = 새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지원 비율이 확대되고,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의 본인 부담금 10%가 추가 지원된다. 24세 이하 청소년부모 가구의 경우 1세 이하 아동 양육시 돌봄 비용 90%를 지원하고, 중위소득 63% 이하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금액도 자녀 1인당 월 25만원으로 5만원 인상된다. ■ 늘봄학교 도입 = 여성의 경력단절 및 초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기존의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인 늘봄학교를 본격 도입한다. 초등 1학년 대상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한다. 또 대학·기업·지자체 등 협력 강화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존 학교 운영과 분리된 늘봄학교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 학교폭력 대응 강화 = 학교폭력 발생 시 가해학생은 엄정하게 조치하고, 피해학생은 두텁게 보호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다. 가해학생은 피해학생과 신고자에 대한 접촉·협박·보복행위가 금지되고, 이를 위반하면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및 퇴학 처분될 수 있다. 피해학생에게는 전담지원관 제도를 통해 법률, 상담, 치유·보호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3. 보건·복지·고용 ■ 부모 육아휴직 급여 인상 = 맞돌봄 문화 확산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첫 6개월간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인상 지급한다. 월 상한액 은 첫 1개월째 200만 원, 2개월 250만 원, 3개월 300만원, 4개월 350만 원, 5개월 400만 원, 6개월 450만 원이다. ■ 19~34세 무주택자 대상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신설 =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보다 가입요건(연소득 5000만원 이하)은 낮아지고, 이자율(최대 4.5%), 납입한도(100만원)는 확대된 '청년 주택드림 청양통장'이 출시된다. 해당 통장으로 청약당첨된 경우 '청년 주택드립 대출'을 통해 최저 2.2%의 저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구입자금을 지원한다. ■ 취약계층 지원 강화 = 저소득층의 기초생활보장 강화를 위해 생계·주거급여의 선정기준을 상향한다. 생계급여는기존 기준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주거급여는 기준중위소득의 47%에서 48%로 확대한다. ■ 병 봉급·장병내일준비적금 재정지원금 인상 = 병역의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병 봉급이 인상된다. 계급별로 병장 125만원, 상병 100만원, 일병 80만원, 이병 64만원으로 최대 25% 인상된다. 또 병사 전역 시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재정지원금이 기존 월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 위기징후 청년 지원체계 구축 = 위기징후 청년 또는 그 가족이 온라인·129콜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립·은둔 청년 조기 발굴 및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4. 문화·체육·관광 ■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 올해 1분기 내 데이터 중·소량 이용자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재 4만원대 중반인 5G 요금 최저구간이 3만원대로 낮아진다. 그간 2~3종에 불과해 선택권이 제한적인 소량(30GB 이하) 구간 요금제도 데이터 제공량이 보다 세분화된다. 단말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30만~80만원대 중저가 단말 3~4종이 올해 상반기 내 출시된다. ■ 통합문화이용권 인상 =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 등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문화이용권'의 1인당 지원금을 연간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인상한다. ■ 정보통신망 부정 행위 처벌 강화 =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관람권 등을 부정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위반하는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5. 행정·안전 ■ 국가공무원 7급 이상 채용시험 응시연령 하향 = 새해부터 실시되는 국가공무원 5·7급 공채시험 등 응시연령이 1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청년 인재 공직 진출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취지다. 현재 8급 이하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은 18세 이상, 7급 이상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은 20세 이상이다. 다만, 교정·보호직의 경우 현재와 동일하게 20세 이상으로 유지된다. ■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행 =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이 새롭게 시행된다. 반려동물 지도능력, 관련 법규, 보호자 교육 등에 대한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기질평가 등 정책 영역과 동물병원 등 다양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 진출이 가능하다. 시험 일정은 별도 공고 예정이다. ■ 8000만원 이상 법인 업무용승용차 전용 '연녹색 번호판' 도입 = 새해부터 공공 및 민간법인에서 이용하는 법인소유, 리스·렌트, 관용차 등 업무용 승용차에 대해 '연녹색 번호판'이 등장한다. 고가 차량을 법인명의로 구입해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적용대상은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이다. 다만, 보안, 경호, 수사 등 특수 목적 차량은 제외다. 6. 환경·기상 ■ 홍수 대응 강화 = 홍수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분석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전국 홍수특보지점을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2023년 기준 대하천 본류 중심 75개(국가63, 지방12)에서 2024년에 지류지천 포함 223개(국가94, 지방129)로 확대한다. ■ 기상 지도서비스 제공 = 기상청에서 생산하는 모든 기후변화 과학정보(과거기후, 예측정보 등)를 원하는 주소나 행정구역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서비스를 제공한다. 4종의 기후정보 및 27종의 극한기후지수를 시계열, 도표가 포함된 대시보드 및 지도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2024-01-01 13:19: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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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도전 청룡의 해, "그래도 지상파"는 옛말

급변하는 시대 속에 푸른 용의 해가 밝아왔다. 청룡은 십이지 가운데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이다. 십이지지의 다섯 번째 동물로 동쪽을 수호하며 비옥한 토지와 물창고(水庫) 등을 다스린다. 물은 만물의 근원으로 그 성정은 역동적이며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큰 해이기도 하다. 이처럼 올 한해는 지난해 보다 더욱 변화무쌍한 한 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밍이 절묘하게도 기자의 잠재됐던 고정관념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바로 콘텐츠 시장을 바라보는 내재적인 '텃세'가 무너진 것. 그간 기자는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세에 대해 기사를 쓰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해 편견을 가져왔다. "아무리 유튜브가 콘텐츠 신흥강자라지만, 그래도 지상파는 지상파지." 라며 마치 '선비 놀이'를 해왔던 것. 하지만 연말 가족과 함께 유튜브에 업로드된 '핑계고' 시상식을 시청하면서 고정관념이 완전히 무너졌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지난해 11월 17일 유튜브에서 시작한 웹 예능이다. 지난달 1주년 기념으로 열린 '핑계고 시상식'은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230만을 돌파했고, SNS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상식을 개최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투표가 진행되자 무려 11만 명 이상의 구독자들이 투표할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시상식은 일요일 오전 9시에 생중계됐음에도 무려 10만 명 이상이 동시접속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렇듯 핑계고 시상식은 콘텐츠 시장의 지각변동을 현실화했다. 실제 채널 구독자들은 '지상파 3사 시상식보다 훨씬 재밌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반면, 지상파 시상식은 공동 수상 남발과 긴장감까지 사라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KBS 2023 연예대상'에서는 19개 부문 중 10개 부문에서 공동 수상이 쏟아진 것은 물론, 'KBS 연기대상'에서는 인기상 부문에서 무려 7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수상자가 늘어나면서 수상소감이 대폭 확대되고 방송 시간만 4시간을 넘어섰다. 최근 콘텐츠 이용자들이 '숏폼'(짧은 동영상)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에 되려 역주행 행보를 보여준 셈. 실제 TV 예능에서 종횡무진하던 스타들은 물론 정치인들까지 유튜브로 무대를 이동해 기회를 잡고 있다. 실제 지난달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 채널 '캐스트유'에 출연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띄어쓰기로 달라지는 분위기' 챌린지도 했다. "윤서, 결혼했어?"는 "윤석열, 혼냈어?"로, "문제 있나 봐"는 "문재인, 나 봐"라고 말장난을 펼쳤다. 이처럼 TV 예능의 화제성이 이전만 못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TV가 OTT에 완전히 뒤쳐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플랫폼에 따라 장르가 변하고 있기 때문. 다만, 새로운 도전의 해 '청룡의 해'인 만큼 모두가 중장기 미래를 역동적으로 모색하고 기회를 잡기를 기대해본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1 13:12: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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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2024년 다채로운 신년 콘텐츠로 화려하게 오픈

2024년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롯데월드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새해의 시작을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올해는 어드벤처의 개원 35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지난 35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한 어드벤처는 가장 '롯데월드'다운 모습으로 손님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먼저,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신규 공연 '35th 셀러브레이션 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가 신나는 파티를 열어 롯데월드의 개원 35주년을 축하한다는 컨셉으로 펼쳐진다. 특히 지금까지 어드벤처를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손님과 함께 호흡하는 구간을 구성하여 특별함을 더했다. '35th 셀러브레이션 파티'는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에서는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가 진행된다. 이번 맵핑쇼에는 어드벤처가 지난 35년간 지나온 모험의 시간들과 앞으로 계속될 환상의 여정을 담았다. 로티·로리는 물론, '신밧드의 모험', '혜성특급', '아트란티스' 등 어드벤처의 대표 어트랙션도 등장해 마치 '롯데월드'라는 한 편의 거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극대화된 영상미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는 매일 오후 8시 40분에 펼쳐진다. 새해를 맞이하여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되어있다. 어드벤처의 어트랙션을 테마로 한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2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진행된다. 청룡의 해인 만큼 익살스런 드래곤 테마의 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슈팅'이 퍼레이드카로 변신한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공연과 관련한 정보는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아쿠아리움은 신규 희귀 생물 '아시안 아로와나'를 선보인다. 마치 용과 같은 생김새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시안 아로와나는 1일부터 지하 1층 라이프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지하 2층 메인수조에서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큰절을 올리고 새해 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펼쳐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메인수조 이벤트는 2월 12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시, 오후 2시에 열린다. 귀여운 해양 생물들도 새해를 함께 맞이한다. 우선 펭귄이 산책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펭귄은 1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아쿠아리움 입구에서부터 지하 1층 펭귄 수조를 향해 산책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 1월 출생한 아기 참물범 '토리'의 첫 생일 맞이 이벤트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도 열린다. 수중 돌잡이, 퀴즈 이벤트 등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이벤트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1 12:20:5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