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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숙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집권여당의 구원투수로 결국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민의힘은 26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적 824명 중 6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27표, 반대 23표로 한 전 장관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던 한 신임 비대위원장은 1973년생으로 검사 시절부터 윤 대통령 '오른팔'로 활약했다. 법무부 장관에 재직했을 당시에도 언변과 패션 등 스타 장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 신임 비대위원장에게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는 수평적 당정관계의 정립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7개월 동안 여당 지도부의 비대위 체제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도부 교체가 있을 때마다 '수직적 당정관계'를 야당으로부터 비판받아 왔다. 한 신임 비대위원장은 지난 21일 이임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든 여당이든 정부든 모두 헌법과 법률 내에서 국민을 위해서 일하고 협력해야 할 기관"이라며 수평적 당정관계를 밝혔다 이어서 야당이 추진하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다. 특검법은 이미 한 신임 비대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당시 특검법을 '악법'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의석수로 여소야대인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한 신임 비대위원장의 협상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끝으로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공정한 공천이다. 한 신임 비대위원장은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전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권한과 최종 결재권은 가지게 됐다. 대통령실 출신, 검찰 출신 인사들이 당선 안정권인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에 출마할 것이라는 공공연한 소문이 들리는 상황에서 공정하고 원칙에 맞는 당내 경선과 공천을 이뤄내야 한다. 윤 대통령의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은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 이행과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승리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공정과 원칙은 윤 대통령이 꾸준히 강조해온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제 닻을 올린 한 신임 비대위원장이 당내 통합과 여야 협치를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2023-12-26 15:16: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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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육·해·공 합동작전 핵심 전술 네트워크 구축…838억 규모 계약 체결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주관 약 838억원 규모의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함정 7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군은 보다 신속·정확하고 효과적인 육·해·공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된 한국형 전술데이터링크(Link-K)를 사용하고 있다. Link-K는 적군과 아군의 위치정보나 무장상태 등 전술상황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위해 지상·해상·공중의 다양한 무기체계 간 암호화된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전술데이터망이다. JTDLS는 Link-K운용을 위한 시스템으로 한화시스템은 2020년부터 기존 기본형 Link-K대비 ▲전송속도 향상 ▲항재밍 기능 추가 ▲유·무선·위성 Link-K 체계 종합 ▲Link-16·Link-22 등 해외 전술데이터링크와의 체계 연동이 가능하도록 성능 개량하는 'JTDLS 완성형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현재 개발 중인 JTDLS 완성형 체계를 국내 해군함정 7종에 대해 각 플랫폼별 맞춤형 체계로 개발한다. 또 함정 7종의 전투체계와 JTDLS완성형 체계를 통합해 별도의 전술상황전시기가 없어도 전투체계 콘솔로 ▲Link-K 전술 상황을 파악 ▲네트워크 관리 ▲ 소프트웨어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함정 전투체계(CMS)를 함정별 베이스라인을 구축해 관리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더욱 진화시키며 국내 함정 90여척에 공급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JTDLS완성형 체계와 함정전투체계간 기능적·운용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미래전에서는 적군과 아군에 대한 다양한 전장 정보를 각기 다른 무기체계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연동할 수 있는 초연결·초지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한화시스템은JTDLS기본형 체계를 개발했던 경험과 현재 완성형 체계를 개발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리군의 최적화된 전술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6 15:1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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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븐석 전문기업' 인증 획득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해 국내서 처음으로 전문기업 인증을 4개 받은 기업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관련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구글 클라우드는 20개 영역에서 전문기업 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번에 받은 인증은 LG CNS가 MSP 사업자로서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산업 영역의 특화 데이터를 수집, 분석 해 혁신하는 데 우수한 실력을 가진 전문기업 인증이다. LG CNS는 지난 8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3'에서 한국의 판매 파트너, 서비스 파트너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판매 파트너는 기업 고객의 IT시스템을 구글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이식해 디지털전환(DX) 혁신을 이끈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에게 수여한다. 서비스 파트너는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와 구글 클라우드의 특성을 접목해 최적의 DX서비스를 제공한 MSP에게 부여된다. 또한 지난 8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 콘퍼런스에서 LG CNS 현신균 대표와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 CEO는 생성형 AI와 구글 클라우드 확산 관련해 기술적·사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는 "최적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1등 MSP 사업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26 15:14: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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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계약 해지·물품공급 중단한 BHC… 공정위, 과징금 3.5억원 부과

치킨 프랜차이즈 BHC(비에이치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물품공급도 중단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26일 치킨업계 가맹본부 BHC의 가맹점주에 대한 계약해지 및 물품공급중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억5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BHC는 한 가맹점주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가맹본부의 명성을 훼손했다며 2019년 4월 12일 일방적으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가맹점주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맹점주로서의 지위를 확인하는 가처분을 신청했고, 두 달 뒤인 2019년 6월14일 가처분이 인용됐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0년 1월 7일 해당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이 갱신되자, 서울고등법원은 2020년 8월 31일 가맹계약 갱신으로 가맹점주에게 다툼 있는 피보전권리가 없다며, 앞선 가처분 결정을 취소했다.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자 BHC는 2020년 10월 30일 재차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2020년 11월6일부터 2021년 4월22일까지 물품공급을 다시 중단했다. 공정위는 그러나, BHC가 가맹점주에게 서울고등법원의 가처분 취소결정을 이유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공급을 중단한 행위는 가맹사업법에 위반된다고 봤다. 공정위는 "서울고등법원이 가처분 취소결정을 한 것은 2020년 1월 7일 가맹계약이 갱신돼 가맹점주에게 피보전권리가 없기 때문이지, 2019년 4월12일자 계약해지가 적법했기 때문이 아니었다"며 "이후 신고인이 가맹계약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BHC는 가맹점주에게 2020년 10월 30일 가맹계약의 즉시 해지를 1차례 서면으로 통보했을 뿐 가맹계약 해지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했다. 공정위는 또 BHC가 가맹점주들에게 배달앱 메뉴 판매가격을 일괄 조정토록 한 행위에 대해 판매 가격을 구속한 행위로 보고 경고했다. 공정위는 "BHC의 행위는 가맹점들에게 판매가격을 단순히 권장하는 것을 넘어선 것"이라며 "이는 가맹사업법이 정한 가맹본부의 통제권한을 일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BHC는 2022년 기준 가맹점 1991곳과 직영점 6곳을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5074억원으로 매장 수는 비비큐(가맹점 2041개, 직영점 70개)에 이어 두 번째 규모지만, 매출액 규모는 1위 사업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6 15:07: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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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인수 언제쯤?"… M&A 난항속 해 넘길 듯

내년에 저축은행 인수합병(M&A) 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은행권이 저축은행 가격이 낮아지는 시기에 발맞춰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저축은행 인수 관련 소식이 여러 차례 등장했지만 딜(Deal) 성사 소식은 한차례도 없었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상인·상상인플러스, 애큐온, 한화, 조은저축은행이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저축은행 네 곳의 영업 권역은 서울과 경기·인천으로 나뉜다. 금융권에서는 수도권 영업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매력적인 매물이란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은행권이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전국 저축은행 79곳 중 10위권에 드는 대형 저축은행인 만큼 저축은행 간 인수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상호저축은행 대주주변경·합병 등 인가 기준 개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업계 2~3위인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인수 시나리오를 예측했지만 현재로선 여력이 떨어질 것이란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저축은행 인수 적기일 것으로 풀이된다. 건전성과 가성비를 모두 챙길 수 있어서다. 투자업계에서는 저축은행의 업황이 나빠진 내년이 저렴하게 인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한다. 반면 금융권에서는 수익성 반등 시기를 점찍어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를 넘기면 가격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등장한다. 저축은행 인수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몸집에 비해 낮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수도권 영업 진출을 위해 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내비친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중소형 저축은행을 인수해 확장하는 방식을 채택할 여지도 존재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수요와 공급을 생각해야 한다. 저축은행 매물은 여러 곳 등장했지만, 인수할 곳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금융지주 입장에서도 조급할 것 없는 만큼 가격 인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을 때 인수하려는 심리도 작용한다. 지난달 저축은행권에서는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펀드를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본 PF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 브릿지 단계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저축은행 PF는 중·후순위 채권에 대거 포진한 만큼 PF정상화가 반등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달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신용등급 미보유 저축은행 47곳의 PF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6.5%다. 지난 2021년 말(1.3%)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상승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 비중이 높아진 것은 부실채권 비중이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금융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권에서 건전성 제고에 힘쓰고 있는 만큼 인수 활성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이르면 총선을 앞둔 내년 1분기 인수 소식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26 15:06: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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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맞춤형 공연 혜택 제공에 소비자 '함박웃음'

LG유플러스가 올해 자사 멤버스 앱(APP) 소비자에게 제공한 문화 혜택 라인업이 큰 사랑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의 문화 소비 이력과 전시관 방문 경험 등을 분석하는 '컬처플러스' 서비스를 활용해 공연 상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 시작 이후 2년간 누적 참여자 수는 200만여 명에 달한다. 올해는 제휴처도 크게 확대해 뮤지컬과 전시 외에도 대학로 연극, 아트페어 등 콘텐츠 다양성 확보하고 개최 건수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늘려 총 57건의 문화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몇 개 공연은 수백명이 응모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중 가장 많은 신청 경쟁률을 기록한 공연은 뮤지컬 '그날들'로 응모자는 1만 2000명, 경쟁률은 474대 1을 기록했다. 뮤지컬 '레드북' 초청 이벤트와 '데이비드 호크니&브리티시 팝 아트' 전시 초청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는 2년 간 쌓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람한 소비자들에 설문 조사를 해 컬쳐플러스 기능을 개인화 할 예정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Data Product담당(상무)은 "고객에게는 경험을 통한 가치를 전달하고 제휴사에게는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기반의 문화 제휴 프로모션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맞춤 이벤트를 기획하고, 더 많은 문화 프로모션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6 15:05: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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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3 전남도 일자리창출부문 평가 대상 수상

목포시가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부문 평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 주관 일자리 창출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의 고용지표, 일자리 예산 증가 및 집행 현황, 청년·신중년·취약계층 일자리사업 등 6개 분야 19개 항목의 실적을 종합해 선정된다. 목포시는 2023년도 1년 동안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비 2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년 취·창업(147명), 신중년 일자리(139명), 취약계층 일자리(30,105명), 사회적기업 육성(33개사),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2개사) 지원 등 지역내 고용창출 사업에 주력해 왔다. 특히, 신중년의 조기 퇴직과 은퇴 후 노후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으로 신중년 퇴직자의 경력을 활용한 소상공인 경영개선 지원매니저, 중소기업 기술나눔 매니저 등을 추진했고 그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저소득 및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청·장년일자리 지원 취·창업 사업 추진으로 역량있는 지역 인재들이 목포에서 둥지를 틀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면서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실현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목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6 14:52:0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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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박홍률 시장, 연말 민생행보 전통시장 방문

박홍률 목포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2일 목포경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에 밀착하는 정책을 펼쳤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동부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및 민생물가 안정 점검을 진행했는데, 박 차관과 함께 동부시장을 면밀히 둘러봤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수산물 구매 촉진을 위해 일정액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전국 권역별 전통시장 30여개소에서 실시했는데 이 중 동부시장이 환급률 및 활성화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해양수산부 방문이 이뤄졌다. 박 시장은 전통시장 및 목포 수산물에 대한 중앙부처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원을 이끌면서도 어려운 전통시장의 활력을 찾고 민선 8기 '청년이 찾는 큰 목포'비전을 성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 한해 목포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성공적인 정책을 뒷받침하는 홍보는 물론 수산물 구매금액의 4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선순환 구조의 효과를 시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들어 목포 전통시장에 보급된 온누리상품권 환급액은 4개 시장에 21억5천만원으로 수산물의 대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시는 수산물에 있어서는 상시 행사, 전국체전 연계 대규모 행사, 소규모 특별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유인했다. 또한, 시는 전통시장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상인들이 생생한 목소리로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원스톱으로 해결했다. 아케이드 정비, 노후전선 정비, 시장 실내 노면 개선 등 시설현대화뿐만 아니라, 문화관광형 시장, 디지털 전통시장 등 특성화 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매주 금·토요일 남진야시장 운영은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는데, 연인원 5만명 이상 방문해 자유시장의 매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단위 직능단체인 사)전통시장서민경제살리기 국민운동본부(총재 문상주)의 전통시장 살리기 장보기 행사가 총 3회(방문객 2,000명)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에 따른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외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허파로 시장이 살아야 목포가 산다는 신념으로 임하고 있으며, 기필코 민선 8기에는 전통시장을 본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2023-12-26 14:51:5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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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천혜의 자연 코타키나발루 항공권 프로모션…특가 할인·선착순 초특가 등 진행

티웨이항공이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청과 함께 코타키나발루 여행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6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합리적인 운임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예약할 수 있다. 먼저 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3만 3350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초특가 운임 탑승 기간은 성수기를 제외한 2024년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초특가 운임 기회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코타키나발루'를 입력하면 5% 할인된 운임에 만나볼 수 있다. 1인 편도 총액 18만 7850원부터 시작하며, 할인 코드 특가 탑승 기간은 성수기를 제외한 2024년 1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이 외에도 왕복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번 더 할인이 가능한 3만 원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4일간 유효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코타키나발루 여행 수요에 맞춰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청과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 기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의 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2-26 14:5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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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인천~푸꾸옥 취항식 진행…겨울 성수기 맞춰 항공편 확대

진에어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푸꾸옥 노선의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 대한 꽃다발 증정과 기념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하며 인천~푸꾸옥 노선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진에어는 인천~푸꾸옥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왕복 운항 예정이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17시 25분에 출발해 21시 20분에 푸꾸옥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22시 20분에 푸꾸옥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는 다음날 6시 10분에 도착한다.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총 393석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공급 좌석을 확대한다. 한편 진에어는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15kg)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진에어는 "푸꾸옥은 3월까지 건기에 속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호텔, 풀빌라, 골프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갖춰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새로운 노선 발굴 및 수요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겨울 성수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우선 인천~괌 노선은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오전 출발편을 추가해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한다. 부산~오사카 노선도 3월 30일까지 주 14회로 운영된다.

2023-12-26 14:51: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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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량 1위' 삼성重,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를 채우긴 힘들것 같지만 글로벌 조선사 중 수주잔량 1위라는 점에서 내년 초부터 수주에 속도를 높일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08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28척, 68억 달러(약 8조8000억 원)로 늘었다. 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12조3400억 원)의 72%를 달성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탄소 저감이 가능한 대안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래 암모니아 수요를 촉진해 이를 나르는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암모니아 운반선의 발주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올해 수주 부진에도 11월 말 기준 1070만CGT(표준선환산톤수)의 전체 수주잔량을 보유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1000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800만CGT를 기록했다.

2023-12-26 14:5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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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도비 3,594억원 역대최대 확보

해남군이 2024년 국도비 보조금으로 역대 최대인 3,59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3년 연속 3,000억원 이상 국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민선7기 출범 직전인 2017년 1,852억원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과 지출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총지출이 2.8% 증가에 그친 가운데, 해남군은 지난해(3,414억원)에 비해 180억원 이상 국도비 보조금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둬 경영 행정을 앞세운 해남군의 국도비 확보 노하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명현관 군수는 물론 전 공직자가 전남도와 함께 각 부처 및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십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는 등 발로 뛰는 세일즈행정을 펼쳐왔다. 또한 지난 9월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이후부터 국회심의 과정에서도 정부안에 누락된 군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직접 설득하여 친환경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 추가 사업을 확보하면서 국도비 확보의 성과를 극대화해 왔다. 명현관 군수는"열악한 지방재정을 타개하고자 민선7~8기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뛰어온 결과 국도비가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은 물론 장기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된 해남군의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증가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노후 태양광 패널의 재활용 기술 확보 및 자원화를 위한 ▶솔라시도 탄소중립클러스터 조성사업(총사업비 450억원) 기본구상용역비 4억원, 전국 1위의 친환경 인증 면적과 현재 조성 중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등 집적화된 농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친환경 실천 농가 소득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는 ▶친환경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180억원) 기본 및 실시설계비 3억원, 문화유적의 역사성·장소성·경관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용률 증대에 기여할 역사문화 향유공간을 조성하는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총사업비 123억원) 기본 및 실시설계비 4억5,000만원 등이 반영되었다. 특히, 해남군은 매년 군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자연재해 예방 사업에서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21년 북일 운전(총사업비 99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해남 복평(총사업비 150억원), 2023년 현산 고현(총사업비 220억원), 2023년 화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비(총사업비 456억원) 등 최근 3년간 총사업비 1,125억원을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에도 ▶삼산 구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00억원)이 반영되어 홍수 시 상습적인 하천 범람으로 주거지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삼산면 충리 일원 하천의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 및 재해지도 작성을 통해 계곡 해월, 화원 월호, 문내 예락지구를 재해개선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도 눈에 띈다. 민선7기 이후 군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취약 하수처리구역 하수시설 신설 및 노후시설 정비에 집중하여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등 전 지역별로 16건의 계속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아파트와 거주인구가 늘면서 하수 유입 유량이 늘고 있는 해남읍을 비롯해 정비가 시급한 면 단위 취약지역의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이 역점 추진된다. 내년에는 ▶해남읍 등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102억) 실시설계비 2억4,000만원 ▶송지 미야·영평 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30억) 실시설계비 1억8,000만원 ▶구산, 징의, 마고마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총사업비 151억) 실시설계비 3억원 등이 반영됨으로써 신규사업을 포함하여 19개 사업, 총사업비 1,369억 원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위한 대형 SOC사업 또한 차질 없이 순항 중이다 우선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성 사업(총사업비 1조 5,965억)이 올해부터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하여 사업에 착수하였으며,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조성 사업(총사업비 1조 7,811억 / 2024년 공사비 2,056억)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결도로 조성 사업(총사업비 5,365억 / 2024년 공사비 1,054억)에 필요한 예산도 충분히 반영되었다. 한편 군은 이와 같은 대형 SOC사업 추진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교통 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국도 77호선 해남 송지면~북평면 시설 개량과 해남 화원면 영호리~월호리 4차선 확장 사업이 국토부 상위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되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중이며, 땅끝권역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도 총력 대응 예정이다 해남군은 내년 국도비 확보 성과를 이어 곧바로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준비에 돌입해 군정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장기발전의 동력을 이끌어 내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내년에는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틀을 마련하는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다"며"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년, 30년 후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전 공직자와 군민들의 힘을 모아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2023-12-26 14:51:2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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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2023 KGM 크리스마스 캠프' 개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해 '2023 KGM 크리스마스 캠프'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KG어드벤처 베이스캠프(이하 캠핑장)에서 진행된 '2023 KGM 크리스마스 캠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는 물론 친구와 연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로 전국 각지에서 120여팀 약 500여 명의 KGM 보유고객들이 방문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캠프는 22일부터 24일까지(체크인 기준) 입소한 고객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로 크리스마스 기념 수제 쿠키세트를 증정하고,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에는 어린이 고객대상 ▲눈꽃 솜사탕을 비롯해 2024년 청룡의 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은 ▲소망트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캠프 하이라이트인 '산타 기프트 딜리버리 서비스'는 매년 KG어드벤처를 찾아오는 산타클로스의 특별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부모님들이 미리 준비한 선물과 메시지 카드를 KG어드벤처 산타클로스가 각 텐트를 순회 방문, 어린이들에게 배달하며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한편 캠핑장은 아웃도어 친화 브랜드에 걸 맞는 고객전용 랜드마크 시설로 KGM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고객중심 고객전용 캠핑 시설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어드벤처 베이스캠프를 운영한지 어느덧 6년째 접어들었다"며 "본격 겨울 동계 캠핑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KGM 캠핑장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 및 캠핑장 운영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6 14:5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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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조현식·MBK 2라운드 승리…시세조종·선행매매 등 문제 남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 2라운드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MBK파트너스가조양래 명예회장과 효성그룹의 지분매입에 대한 시세조종 의혹, 선행매매 등에 대한 법정 공방에 나서며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MBK의 공개매수 특수목적법인 벤튜라는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 확보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했으나 응모주식수가 최소목표수량에 미달해 응모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에 해당하는 주식 수는 1931만5214주였으나, 공개매수 기간 응모주식수는 838만8317주로, 지분율 8.84%에 불과하다. 당초 MBK는 응모주식수가 최소목표수량에 미달할 경우 한 주도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MBK와 손을 잡았던 조현식 고문 측의 우호지분은 본인 소유 18.93%와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보유한 0.81%, 차녀 조희원 씨의 보유 지분 10.61%를 포함해 총 30.35%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조현범 회장 측은 본인 소유 42.03%에 조양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4.41%, 친인척 및 계열사 임원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만 46.49%에 달하며, 여기에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효성첨단소재가 보유한 0.75%까지 더하면 총 47.24%에 이른다. 조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MBK와의 법정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MBK는 이미 조 명예회장이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들어 4.41%의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이나 '주식 대량 보유 보고 의무'를 위반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조 회장 측은 MBK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MBK 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앞으로 유사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26 14:5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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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에 수만 명 왔다갔다…웃고 우는 플랫폼

'인플루언서(Influencer)'에 플랫폼이 웃고 우는 시대가 왔다. 인플루언서의 활동과 수입이 매출이 되는 플랫폼 업계는 인플루언서 육성을 위해 컬래버 수익 창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모니터 뒤 그들의 일탈과 범죄가 순식간에 플랫폼의 책임과 이미지가 되기도 한다. 오는 30일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는 3일간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50여 개국 3000개 팀이 참가하는데, 이들이 확보한 구독자 수를 합치면 30억 명에 이른다. 참가 인플루언서들은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위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또 팬들과의 만남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1인 미디어(인플루언서)와 그들의 파급력을 관광 등 산업에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는 "기존의 제품 및 기업 서비스 박람회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인플루언서 중심의 박람회로 기획했다"며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서울의 잠재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루언서마케팅허브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2016년 17억 달러에서 지난해 16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뒤 올해 29% 더 성장해 약 211억 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특히 마케터를 중심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82%는 "올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집행했다"고 밝혔고 67%는 향후 12개월간 인플루언서와 관련한 마케팅 예산을 늘릴 예정이다. 인플루언서는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얻어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인을 뜻한다.대중이 집단적으로 같은 영상을 시청한 과거 TV와 달리 시청자가 직접 콘텐츠를 찾아 구독하고 즐기는 방식으로 콘텐츠 수용 형태가 변하며 본격 등장했다. 특정인의 영향력과 상업적 가치를 구독자 수, 조회 수 등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분석 툴의 발달로 콘텐츠별, 카테고리별 흥행 여부까지 따질 수 있게 됐다. 인플루언서 1명이 만들어내는 파급효과가 크다보니 이들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트위치가 한국시장 철수 계획을 밝힌 후 스트리밍 업계는 스트리머들의 방송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9일 네이버 치지직이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후 많은 스트리머들이 치지직 행을 선언했다. 트위치와 유사한 UX/UI와 안정적인 서버 등이 매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네이버가 승기를 잡았다 할 때, 현 한국 트위치 1위 스트리머 '우왁굳'이 아프리카TV로 이동의사를 내비치며 한바탕 소란이 일고 있다. 우왁굳은 직접 사람이 출연하지 않고 사람의 행동과 표정에 가상의 아바타를 입혀 방송하는 버추얼 방송의 선두주자로 꼽히는데,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60만 명에 이르고 버튜버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을 기획해 성공시킨 메가 인플루언서다. 트위치의 한국시장 철수 소식이 전해진 후 아프리카TV와 네이버 '치지직'은 수만에서 수십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트위치 스트리머들을 자사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스트리밍 업계 관계자는 "우왁굳과 같은 메가 인플루언서가 치지직을 사용한 후 논평을 한 만큼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침착맨, 릴카 등 유명 스트리머들에게도 영향이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동시접속자 수가 수백 수천 명에 달할 수 있는 이들이 후원 프로그램(별풍선 등)으로 벌 수 있는 수익도 수익이지만 이들을 따라 움직이는 팬들의 영향력도 엄청나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들의 둥지인 SNS도 진화 중이다. 인플루언서 육성과 확보 및 이탈 방지를 위해 수익성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외부에서 상업 광고를 수주받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함으로써 플랫폼에 록인 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의 연구결과 1인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이 플랫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 보는 것은 방송 장르인데, 그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요소는 수익창출 여부로 나타났다. 한국 인스타그램은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용자를 위한 수익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계정주가 구독자에게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을, 숏폼 영상 플랫폼인 릴스에는 '기프트'로 부르는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콘텐츠 흥행에 따라 현금을 정산하는 수익창출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틱톡도 이번 달 '틱톡샵(TikTok Shop)' 상표를 출원하고 본격적인 수익 프로그램 론칭 작업에 나섰다. 틱톡샵은 창작자가 콘텐츠에 노출한 제품을 틱톡 내에서 바로 노출시키고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8월에는 라이브 구독을 포함해 틱톡 수익 창출 솔루션 프로덕트에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라는 신규 보상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플루언서의 활약이 플랫폼에 언제나 득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인플루언서 중심의 콘텐츠 시장은 인플루언서에 의해 치명타를 입기도 한다. 아프리카TV는 내년 2월 이후 플랫폼명을 '숲(SOOP·미확정)'으로 바꾸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이 특정 대륙 이름을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도 있지만 불건전한 이미지가 고착화 돼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아프리카TV는 1인 방송 플랫폼의 대표주자지만, 과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일부 BJ들의 사건사고와 극단적인 저질 방송으로 이미지가 오염된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24시간 모니터링과 AI 기술 적용으로 유해정보 적발건수가 지난해 260여 건에서 올 상반기 60여 건까지 줄어들었지만 이미지 개선 효과는 그저그렇다. 틱톡 또한 구독자 수가 5500만 명에 달하는 한국내 1위 틱톡커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월 여성을 지인과 함께 성폭행 한 혐의로 구속된 틱톡커 A씨는 지난 15일 특수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인플루언서 개인의 범죄 뿐 아니라 그동안 위험한 챌린지를 방관하면서 사망자가 나오는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자 미국에서는 사망자 유족이 틱톡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IT 업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개개인의 문제점을 들어 이를 전체의 문제로 호도할 수는 없다"면서도 "플랫폼이 인플루언서에 의존하기 보다는 서로가 견제하며 건전한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26 14:50: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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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4년부터 관광개발 사업 본격 추진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경상남도로부터 사업예산을 대거 확보해 2024년부터 관광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광개발사업은 천연의 숲 상림공원 인근 백연유원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등 크게 2개 권역으로 나눠 시행된다. 먼저 백연유원지 권역에는 웰니스 트렌드를 접목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한방웰니스관광 거점화 사업' 182억 원과 자연 속의 힐링공간인 오토캠핑장 조성에 45억 원을 투입해 관광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유네스코 남계서원을 중심으로 선비문화의 향기를 느끼며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사업' 180억 원과 '남계서원 교육문화체험관 건립사업'에 59억 원이 투입되게 된다. 군은 이 외에도 함양군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작은영화관 건립사업' 22억원과 개평한옥마을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노사초 국수 기념관 및 바둑체함장 조성사업'에 30억 원, 거연정 탐방 쉼터조성에도 16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군은 선비문화 가치 향상 도모 및 체험형 관광거점을 구축해 선비문화의 위상을 살린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관광개발 사업 추진은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 경상남도를 수시로 드나들며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534억 원의 관광개발 사업예산을 확보하며 추진할 수 있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관광개발사업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관광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홍보 및 브랜딩을 강화해 지속적인 관광 산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관광개발사업과 더불어 관내 1000m 이상의 산 15개에 대해 등반인증 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오르고(GO) 함양'과 '함양 한 달 여행하기'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3-12-26 14:50:4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