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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도서관, '겨울방학 청소년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진주시립도서관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평생교육 지원과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년 겨울방학 청소년 대상 문화교실'수강생을 오는 22일부터 모집한다. '겨울방학 청소년 대상 문화교실'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1월 6일부터 31일까지 연암도서관, 서부도서관에서 운영된다. 2개 강좌, 강좌별 20명씩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암도서관에서는 한국사를 주제로 역사의 시대별 흐름을 파악하고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할 '한 눈에 보는 한국사'수업을 진행하며, 서부도서관에서는 독서, 논술 및 토론 주제로 유대인의 교육법을 활용한 한국형 하브루타를 통해 청소년들의 사고력, 토론력 그리고 문해력을 키울 '책, 질문으로 읽다'를 운영한다.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비와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겨울방학동안 도서관의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식을 쌓고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4 14:27: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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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 도교육청 예산 138억 원 감액

경상남도의회 교육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지난 11~12일 이틀간 2024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수정안을 가결했다. 경상남도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 수입 7694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531억원 등이 감소되는 등 세입 재원 감소로 전년도 예산 7조 1865억원보다 896억원(▲1.2%)이 감액된 7조 969원이 제출됐다. 예결특위는 사업 간 유사·중복성, 사전절차 이행 여부, 과다 계상, 시급성에 초점을 둬 재정 건전성과 합리적 재원 배분에 목표를 두고 심사를 했다. 교사용 노트북 구매, 미래 교육 환경 기반 구축, 미래교육원 운영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학교밖 온라인 누리교실 13억 2140만원을 비롯한 138억 원을 감액하는 수정안을 의결하고 29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주봉한 위원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세입 예산이 급격히 감소해 전년도 대비 896억 원이 감액돼 제출됐다. 긴축 재정 상황이지만 예산심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 활동 위축, 미래 교육 환경 기반 구축 등에 지장이 없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교육청에서는 의결된 예산이 교육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14일 제40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2023-12-14 14:27: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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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3년 전환적 성장 토대 마련"

2023년 한 해 김해시는 '변화'라는 시민 열망에 부응하며 크고 작은 성취들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부산·경남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민선8기 김해시 공약은 6대 분야 144개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0번째로 많지만 시정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4년간의 재정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도내 최초 공약이행평가 시민배심원제도를 운영해 공약실천계획 수립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 체계적이고 민주적인 공약실천체계를 확립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현재 144개 공약 사업 중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등 22개 사업을 완료하고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등 나머지 122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을 비롯한 국내 7개 가야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식이 전해졌다. 대성동 고분군은 가락국 시조 수로왕이 탄강한 김해시의 대표적인 가야 유적이다. 지난 10여 년의 노력 끝에 국내 16번째 세계유산 등재를 이뤘으며 김해시는 후속 사업을 추진해 내년 김해방문의 해 등 3대 메가이벤트와 시너지 효과를 낸다. 김해시는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과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국내 및 국제적인 대형 이벤트를 주관하며 지난 11월 2024년을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이와 함께 시 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를 20년 만에 시대 감수성을 반영하고 친근한 디자인으로 과감히 교체해 시의 각종 홍보와 특히 3대 메가이벤트에 적극 활용, 도시 브랜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브랜드 슬로건 '김해피(Gimhaeppy)'는 민선8기 김해시의 지향점인 '행복도시 김해'를 상징한다. 캐릭터 '토더기'는 김해서 출토된 가야시대 오리문양 토기를 모티브로 흙 '토'와 오리를 뜻하는 덕(duck)의 애칭 '더기'를 합성해 가야인들의 꿈과 행복을 염원하는 대상이었던 오리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특히 토더기는 지난 11월 경남도 주최 제1회 경남 콘텐츠 페어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경남 최고의 캐릭터로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현상의 지속에서 지역 경제를 지키고 활성화하는 데도 행정력을 모았다. 특히 이러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올 한해 15개 기업과 1조 1,718억 원의 조 단위 투자 유치를 이뤄내며 3,391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확보했다. 또 수소, 물류, 서비스 로봇, 전력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국가공모사업을 잇따라 따내며 산업구조 재편의 기틀을 닦았다. 이와 함께 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체 채용관리시스템인 굿잡 시스템, 희망일자리버스 운행 등으로 기업 인력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토대 마련에 노력해 지난 9월 2023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도내 유일 4년 연속 수상으로 청년친화 전국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김해시는 청년의 삶 전반의 개선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와 지원을 위해 올해 14개 부서에서 총 368억 원을 투입해 3개 분야 7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사업이 도내 18개 시군으로 전면 확대 시행됐으며 입법화를 통한 본격적인 전국 확산을 내다보고 있다. 또 지난 9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으로 초고령 사회 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8월 말 기준 김해시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만 3,107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13.7%를 차지하며 고령사회(14%)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올 한해 시민들의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시민 중심의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며 "다가오는 새해는 민선8기 시정이 성숙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로 3대 메가이벤트 호기를 잘 살려 우리 시가 전환적 성장을 이루고 새로운 도시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14:26: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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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체 물정화기술 콜롬비아 첫 보급 및 준공식 개최

경주시 물정화기술(GJ-R)이 적용된 '이동형 급속 소규모 정수처리장' 준공식이 남아메리카 대표도시 콜롬비아 현지에서 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지 시간 12월 13일 콜롬비아 라과히라주 디볼라시에서 열린 준공식에 콜롬비아 아니발 호세 페레즈 가르시아 국토부 차관, 말론 아마야 메쟈 디볼라시장, 미주개발은행(IDB) 관계자, Water Aid,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에서는 해당 기술을 개발한 경주시 공무원들을 포함해 이동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본부장 및 ㈜글로리엔텍, ㈜GM-하이테크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미주개발은행(IDB) 등이 주관하는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열린 준공식은 한국정부기관 협력사업 중 한국의 물기술이 콜롬비아에 보급된 첫 사례로 매우 뜻깊은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보급된 한국의 물기술은 경주시 제1호 물정화기술인 GJ-R가 납품되면서 경주시의 뛰어난 물정화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정수처리장 준공으로 하루 100톤 생산규모로 강물을 정수 처리해 식수가 없는 콜롬비아 현지 디부자市 산타리타 헤레즈마을 110여 세대 주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콜롬비아 기술 납품을 시작으로 페루 등 남미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카탈리나 벨라스코 콜롬비아 주택부장관은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구 반 바퀴를 건너온 한국의 열정과 진심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콜롬비아의 식수가 없는 오지마을에 한국의 이동식 소규모 정수장치가 널리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양국의 식수보급 사업에 경주시 자체 물정화기술이 적용된 것에 경주시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해외 물산업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국제사회 모두가 평등한 물 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국 간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효과를 기반으로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주시와 콜롬비아 국토부 및 미주개발은행 등이 긴밀히 협력해 콜롬비아의 식수 부족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3-12-14 14:25:4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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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용궁사, 인천 중구에 자비 나눔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과 영종국제도시의 천년고찰 용궁사가 인천 중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를 선물했다.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은 지난 7일 중구를 찾아 중구지역 차상위계층을 돕기위한 김치와 라면, 화장지 등 1,2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부원장 겸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용궁사 능해스님, 태고종 사회부장 도휘스님, 문화부장 처명스님 등 종단 관계자들과 김정헌 중구청장이 참석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올해도 중구의 어려운 이웃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정성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구민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태고종 총무원은 2021년과 2022년에도 중구 저소득층을 위해 쌀, 김치, 컵라면,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기탁한 바 있다. 기탁식 후 간담회에서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용궁사 능해스님은 "천년고찰 용궁사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의 거점으로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며 "지역주민과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와 주차장, 전통문화전승관 건립에 중구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따뜻한 나눔을 해준 태고종 총무원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고, 소중히 준비한 물품을 대상자에게 잘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용궁사가 우리 문화를 알리고 관광명소화로 자리잡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14:25:19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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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공과금 신규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비를 지급한다. ◆ 5000원 이상 납부하면 5000원 캐시백 신한카드는 연말연시를 맞아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생활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이동통신요금 ▲전기요금을 신용카드로 5000원 이상 자동 납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선물한다. 경품은 ▲100만원 ▲5만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 등이다. 최근 6개월 내 각 항목별로 납부한 이력이 없는 신규 신청 고객이 대상이다. 신용카드로 5000원 이상 납부하면 납부 항목별로 최대 2만원까지 돌려준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 2019년 11월 이후 4년만 현대카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용등급 상승 배경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중요 금융사인 점이 자리 잡았다. 나이스신용평가사는 "모회사인 현대차의 등급 전망 상향 등을 고려해 전망을 상향했다"고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 사업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성과를 내며 회원 수, 고객 충성도, 건전성 관리 등 모든 분야의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14 14:24: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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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 회장 4년 구형…시중은행 전환·차기회장 선임 차질빚나

검찰이 뇌물 혐의로 입건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에게 4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임기를 3개월 남긴 김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 휩쓸리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 차기 회장 선임과 지배구조 개편에도 차질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3일 대구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82억원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대구은행 당시 글로벌본부장 등 3명에게도 3년6개월 이하의 징역과 각 82억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 회장은 당시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범행 최종책임자로 가장 중한 죄책을 부담해야한다"며 양형사유를 밝혔다. 김 회장 등 4인은 지난 2020년 캄보디아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를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자금 350만원을 현지 브로커에게 교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로비자금 마련을 위해 특수은행이 거래하던 현지 부동산 매매대금을 부풀린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DGB금융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 얽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 2018년 박인규 당시 회장이 '상품권깡(카드를 통해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현금화 하는 행위)'을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임기를 2년 남기고 사퇴한 바 있다. 이번 사법 리스크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공정거래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으로 벌금형 이상이 발생할 경우 금융위원장의 판단에 따라 최대주주에게 시정 명령 및 10% 이상의 지분 처분명령을 내릴 수 있다. DGB금융지주가 대구은행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지배구조 자체가 바뀔 가능성은 낮지만, 지분 변화로 대구은행의 현행과제인 '시중은행 전환'에 차질이 우려된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시 '대주주 적격성'을 살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 등 4인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10일로 예정되어 있다. DGB금융 측 변호인은 "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상업은행 전환에 있어 사회공헌을 통한 상업은행 전환이라는 원칙을 미리 세워뒀었다"며 "불법적 동기가 없는 만큼 검찰의 주장은 신빙성이 매우 낮은 주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캄보디아 현지 에이전트가 벌인 사기극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법리적으로도 검찰이 주장하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향후 무죄가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14 14:23: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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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농업기술원, 업무협약 체결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경북농업기술원은 2023년 지난 1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3층에서 여성농업인 육성과 양성평등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북도 양성평등을 위한 교육 및 공동사업 발굴·추진 ▲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 및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업 발굴 ▲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학술대회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20년부터 농림축산부 공모사업을 수주해 4년 연속 FTA교육·홍보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북여성농업인들을 위한 양성교육 및 컨설팅 시행, 여성농업인들의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플리마켓, 우수사례발굴 등 여성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날 '여성농업인 육성 정책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경북농업기술원 조영숙 원장의 강의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경북 여성농업인들을 발굴 및 육성하여 농업인재를 양성하고 경북의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12-14 14:23:01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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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16일 '제1회 부산 부터스 네트워킹 파티' 개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협력 아래 부산지역 내 대·중견기업과 관광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협업 지원 행사인 '제1회 부산 부터스 네트워킹 파티'를 오는 16일 오후 5시 부산 영도구 '끝티봉래'(GGTI)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터스'는 'BUSAN TOURISM STARTUP'의 앞글자를 딴 약자이며, 협업을 뜻하는 콜라보의 부산사투리 '다 붙었다' '다 부터쓰~'라는 중의적인 의미이다. 이날 행사는 관광 관련사업을 운영하는 부산소재 대·중견기업들과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관광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성장을 독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여기업으로는 대선주조㈜, 에어부산, 풀무원푸드앤컬처(엑스더스카이), 삼진식품㈜(삼진어묵), 무인양품, 상상마당 디자인스퀘어, 한국마사회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서프홀릭, 테이스티키친, 노쉬프로젝트 등 관광스타트업 및 지역 기업들이 참석해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테이스티키친(대표 정의근)은 부산의 대표 대·중견기업들, 지역 문화공동체, 그리고 관광기업의 협업을 통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 등 새로운 사업 방향과 기회에 관한 사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업종과 콘텐츠를 가진 기업들 간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적 기회를 이어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이동욱 센터장은 "부산의 다양한 기업들이 관광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길 바라는 마음에 본 행사를 기획했다. 관광은 모든 산업과 연계해서 확장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이번 '부터스' 행사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관광을 매개체로 새로운 협업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12-14 14:22: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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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등 부산 內 14개 국·사립대학, RIS 협약 체결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부산 지역 14개 국립 및 사립대학들이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대학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혁신모형을 제시하고, 지역 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해 주목된다. 부산대(주관대학)와 국립한국해양대·동아대·경남정보대·경성대·국립부경대·동명대·동서대·동의과학대·동의대·부산가톨릭대·부산경상대·부산외국어대·신라대 등 부산 지역 14개 국·사립대학 총장들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부산대 대학본관 6층 교무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학 교육 혁신 참여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14개 대학 총장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trategy)에 참여해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공유대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약 대학들은 ▲BITS(Busan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 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학칙 등 제·개정 추진 ▲학사 구조 개편 및 참여 대학 간 학점 교류 ▲대학 간 교육 과정 개방·공유 및 교원·학생 교류 활성화 ▲BITS 공유대학 설립·운영 참여 ▲교육·연구 환경 개선 및 기자재비 구입·운영 추진 등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고, 앞으로 꾸준한 협력과 역량 강화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해 그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지역 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함께 14개 대학들은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 대학과 지방자치단의 동반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을 지역 혁신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상호 발전과 혁신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23-12-14 14:22: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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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 안트라센에 연속적인 질소·붕소 도입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새로운 유기 반도체 재료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반도체 재료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는 화학과 박영석 교수팀이 연속적인 붕소-질소(BN) 결합을 통해 새로운 안트라센 유도체인 'BNBN 안트라센' 분자를 합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붕소-산소(BO) 결합과 붕소-질소(BN) 결합이 연속적으로 연결돼있는 'BOBN 안트라센' 분자를 유기 발광 다이오드(Organic Light-Emitting Diode, OLED)의 청색 호스트로 사용했다. 개발된 안트라센 분자는 낮은 전압에서도 구동할 수 있어 유기 반도체의 재료로써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트라센 유도체는 탄소 중심의 유기 전자기기에서 전자의 이동과 빛을 내는 성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소재다. 특히 고성능 전자기기의 핵심 구성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안트라센을 구성하고 있는 탄소-탄소 결합(CC)을 같은 전자 수를 갖는 붕소-질소의 연속적 결합으로 대체했다. 이전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안트라센 유도체를 합성하고, 그 특성을 연구했다. 기존에 탄소로만 이뤄진 안트라센 유도체와 비교했을 때 'BOBN 안트라센' 분자와 'BNBN 안트라센' 분자는 또 다른 광학적·전기화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특히 유기 발광 다이오드의 청색 호스트로 BOBN 안트라센 분자를 사용하면, 기존보다 낮은 전압(3.1V)에서 구동 가능했다. 또 같은 전류밀도에서 전류의 사용 효율, 에너지 효율, 발산하는 빛의 양 등의 수치가 약 10% 높게 나타났다. 추가로 연구팀은 물질 구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X선 회절 분석기를 활용, BNBN 안트라센의 결정 구조를 파악했다. 기존에 탄소로만 이뤄진 안트라센 유도체의 구조와 비교하며 붕소-질소 결합으로 발생하는 결합길이와 각도 등의 구조적 변화를 추가로 연구하며 새로운 분자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정성화 화학과 석·박통합과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유기 반도체로써 각광 받고 있는 아센(acene)의 한 종류인 안트라센에 대한 기초 연구가 된 것"이라며 "연구를 통해 합성된 연속적인 붕소-질소 결합은 앞으로 유기 반도체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석 화학과 교수는 "연속적인 붕소-질소 결합을 가진 화합물의 합성과 특성 분석은 화학 분야의 기초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화합물을 합성하고 그들의 전자적 특성을 조절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가톨릭대학교 화학과 김중한 교수팀, UNIST 화학과 최원영 교수팀, SFC 연구팀이 참여한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지 '앙게반테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12월 11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이 추진하는 중견 연구, 기업 SFC 및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3-12-14 14:19: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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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원스톱 관광플랫폼’ 가맹점 사업 설명회 개최

남해군은 지난 12일 마늘연구소에서 '원스톱 관광플랫폼' 가맹점주를 비롯한 관내 업체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남해군 원스톱 관광플랫폼은 관광과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음은 물론, 실시간 예약 결제까지 이뤄지는 모바일 기반 스마트 관광 플랫폼이다. 남해군은 지난 6월 원스톱 관광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에 착수해 7월 사업설명회와 가맹점 모집 절차를 거친 바 있다. 이날 사업 설명회에서는 플랫폼 사용에 대한 전반적 안내가 진행됐으며, 가맹점주들의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특히 공적 관광플랫폼에 대한 의미를 공유하며 민관 협력 사업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남해군 행정은 홍보 및 온라인 수수료 지원 효과를 제공하고, 민간 업체는 쾌적한 시설 유지와 친절 마인드 함양으로 남해군의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진 님해군 관광진흥과장은 "관내 사업체들이 우리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원스톱 관광플랫폼은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2023-12-14 14:19: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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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탄소중립, 부산 지역전략' 심포지엄 개최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13일 '대한민국 탄소중립, 부산 지역전략'을 주제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탄소중립 인프라 확충과 녹색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천단체인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와 (사)초록지붕이 주최하고, 부산도시공사와 (사)미래탄소중립포럼,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이 주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에 있어 지역에너지 개발(시스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의 이익공유와 제4섹터 기업의 역할, 부산지역 시민주도 에너지 공공개발 추진 전략과 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부산시의회 성창용의원 및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건축물 및 기반시설 등을 에너지 절감 및 신재생 에너지형으로 스마트화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부산의 기후특성을 감안한 부산도시공사형 공원·녹지 조성 등을 통해 생태계 순환성·안전성·생물다양성 및 연결성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자연환경에 대비한 새로운 도시공간의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지방정부, 산업계, 교육계,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4 14:18: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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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평원, 부산시-부산시교육청과 공동 세미나 개최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이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과 함께 14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발전과 교육 혁신'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부산시-부산시교육청 공동 세미나는 부산 발전과 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의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다. 일곱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1주제로 전충환 부산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에듀테크 기관 간 협력 방안 및 지역 산업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에듀테크의 현황과 부산 지역에서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제2주제인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탐색'에서는 부산의 교육격차의 실태를 제시하고, 교육격차의 발생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동아대학교 강기수 교수가 제시한다. 다음 세션으로는 동의대학교 정주영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제1주제에 대해 이호건 에듀테크연구원장과 박경민 부산대 연구교수가 지정 토론을 하고, 제2주제에 대해 변정현 부산교육정책연구소 장학관과 이재웅 부산광역시교육청학부모회 총연합회 회장이 지정 토론을 한다. 오경은 여평원 원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는 부산 발전과 교육 혁신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으로 시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4 14:18: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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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댐 '반백년' 기념식 춘천 현지 개최

환경부가 15일 오후 강원 춘천 소양강댐 시민의 숲에서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서에서는 '소양강댐 50년사, 기후위기 시대 댐 역할 재조명'이란 주제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지난 반세기 소양강댐이 기여한 성과들이 소개되고, 일상화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댐의 역할과 필요성이 제시됐다. 환경부는 "소양강댐은 국가 기반시설이 빈약했던 시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으로 건설됐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설명했다. 주요 역할로는 △수도권에 연간 12억 톤의 대규모 생활·공업 용수공급 △5억 톤의 홍수조절 능력으로 한강 수위 조절 및 홍수피해 저감 △수력발전으로 연간 3.5억 킬로와트시(kWh)의 에너지 공급 등이다. 환경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소양강댐 건설 참여자, 지역 주민 등과의 사전 영상 인터뷰도 상영됐다. 소양강댐의 국가 발전 기여도, 건설 당시의 일화, 주민들이 소양강댐에 바라는 점 등 현장의 목소리가 담겼다. 환경부는 이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행사장 내 소양강댐의 건설 취지와 역사적 의의 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2023-12-14 14:17: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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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립 의과대학 유치 ‘전력투구’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은 65세 이상 노령인구, 중증·응급환자 등 의료환경이 열악하고 의료 인프라도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4%를 점하고 있는 의료 불모지로 지난 30여년 간 꾸준히 국립의대 설립을 요구해 왔다. 최근 의사인력 확충과 의대 신설 검토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국립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의 30년 숙원을 이루기 위한 대정부 설득과 범국민적 여론 조성에 그 어느 때보다 힘을 쏟고 있다. ▲ 의대 설립 타당성…경제성 '매우 효과적' 목포시는 지난 1990년부터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07년과 2012년에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공약으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이 반영되었고, 2017년 4월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목포대에 방문했을 당시 의과대학 유치를 건의해 2018년부터 2019년 11월까지 교육부가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를 용역한 바 있다. 이에 따른 비용편익분석(B/C) 결과 1.70으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으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 2조4천335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3천355명 등으로 추산되는 등 경제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20년 5월에는 도내 의과대학 유치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해 전남도·전남도의회·목포시·목포시의회·목포대·순천시·순천시의회·순천대와 도내 의과대학 유치에 공동 협력할 것을 협약했다. 또한 같은 해 8월에는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데 이어 2021년에는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당·정·학 TF단을 구성한 후, 현재까지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 의대 유치 향한 지역민의 열망 강한 목소리 지역에서도 의대 유치를 열망하며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최근 목포시·신안·무안·영암·해남·진도군 의회가 전남권(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으며, 전남 182개 기관·직능·시민단체가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국립목포대학교 의대유치 전남도민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지난 6월 16일 성명서를 통해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다"며 "지난 30년 동안 헌법에 명시된 의료 기본권 보장을 위해 염원해 온 국립의과대학 신설은 공정이고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섬재단, 전남장애인단체 총연합회, 목포경실련 등 35개 단체는 지난 4월 26일 '의대 유치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전남의 취약한 의료 현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과대학 유치, 지역의사제 등의 방안에 대해 적극 홍보하며 공감대 형성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갈망은 전남 22개 시군 중 무려 17곳이 응급 취약지역이며, 의료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아 1인당 평균 진료비가 전국 최고 수준인 점, 고령인구 비율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한 해 70만명의 지역민들이 원정 진료를 받고 이로 인한 의료비 유출은 연간 1조5천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 시민 대상 공감대 확산 노력 지역의 목소리에 발맞춰 목포시와 목포대학교는 현수막 게첩, 명절 귀성객 홍보 캠페인 전개, 유달산 봄축제, 항구축제 부스 운영,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유치추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 26일 2023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서 국립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열정적으로 알리며 구슬땀을 쏟았다. 목포시는 목포대학교, 목포대학교 총동문회와 함께 2,188명의 참가자와 관계자에게 선수 배번, 안내문 게재, 응원 팻말 사진 촬영, 홍보공간 운영 등을 통해 국립 의과대학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다. 또한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에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과 행사 참여자들에게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널리 알리는 등 의대 유치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정부·정치권 건의 활동 전개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10월 17일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전진우 목포대 총동문회장과 함께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기존 의대 정원 증원만으로는 의대없는 전남은 수도권 의사인력 쏠림 현상과 취약한 의료접근성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2025년 의과대학 입학정원에 신설의대 정원과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요구하며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교육부에 전달했다. 지난 11월 6일에는 여야 당대표에게 국립의대 신설과 정원 배정을 요청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당대표 정무실장을 면담하고 2025년 대학 입학 의과대학 정원에 신설의대 정원 배정과, 배정되는 의대 정원에 국립의대 신설 정원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의 취약한 의료현실과 의대 설립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전남권(목포대) 신설 의대 정원 100명, 500병상 규모 국립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신설을 요청했다"고 하면서"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전남 서남권의 오랜 숙원인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식 목포시 큰목포기획단장은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확정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30년 넘게 갈망해온 지역 숙원인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이 꼭 지역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대정부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역 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3-12-14 14:17: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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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오색빛깔 나전칠기에 관람객 매료 전시 연장

목포시가 기증받은 나전칠기의 예술적 가치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개최한 '현대한국나전 36인전'특별전을 연장 운영한다. 특별전은 당초 12월 10일까지로 2개월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전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호평과 인기에 힘입어 2024년 2월 25일까지 2개월 이상 연장한다. 목포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기간과 맞물려 시민은 물론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나전칠기는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왕가의 진상품이나 양반 사대부들의 전유물처럼 사용되었다. 일제강점기 이후부터는 신흥상업자본층이 형성되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나전칠기는 더욱 괄목할만한 기술적 발전을 해왔다. 특별전은 이러한 나전칠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대거 전시하고 있다. 그중 섬세한 문양과 줄음질 기법으로 나전칠기 무형문화재의 스승격인 전성규의 '산수문나전옻칠대궐반'이 대표적이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로 천하일품 김봉룡의'건칠용봉문호'를 포함한 28점, 옻칠 보유자 김태희의'십장생문나전주칠의걸이장'등 7점, 끊음질 보유자 송주안 1점, 송방웅 13점, 최상훈 4점, 줄음질 보유자 이형만 3점이 있다. 이 밖에도 시도무형문화재 민종태, 신중현, 손대현, 정명채, 김상수, 양유전 등 대한민국 나전의 근현대를 잇는 대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현대한국나전 36인전을 연장 운영하면서 귀중한 나전칠기 작품을 더 많은 시민,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 시의 자산이 된 귀한 나전칠기 작품들을 소중히 관리할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 '현대한국나전 36인전'은 2024년 2월 25일까지 연장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람은 별도의 신청없이 입장할 수 있고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2023-12-14 14:17:2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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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발전 기반 마련"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참석해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기업 포럼으로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가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하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한국 기업이 네덜란드의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오늘날 양국 협력의 상징"이라며 "네덜란드의 ASML과 한국의 삼성·SK하이닉스는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에 힘입어 양국 간 교역 성장세도 이제 거침이 없다"며 "지난해 교역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전날 빌럼-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ASML 본사를 방문했다면서 "양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한국에 R&D 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과 네덜란드의 대학생과 엔지니어들이 내년부터는 ASML에 모여 최첨단 노광장비 운영 기술을 함께 배우게 된다"며 "정부 간에도 반도체 개발 대화 채널을 새로 개설하고,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포괄적으로 정의하는 핵심 품목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탄소 에너지 역시 양국 협력 분야임을 강조하면서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두 나라는 원전, 수소, 해상 풍력 등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부분이 매우 크다"며 "오늘 체결된 원전 협력 MOU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시공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네덜란드의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소차, 연료전지의 최고 선도국인 대한민국과 유럽 최대 그린 수소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는 네덜란드와의 수소 협력도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해상 풍력 분야와 물류 분야 협력 강화도 언급하며 한국과 네덜란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이를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 발언에 앞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경제와 사회 문화 등 여러 수준에서 비슷한 양국이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그 의미와 잠재력 배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네덜란드의 미키 아드리안센스 경제기후정책부장관은 양국이 반도체부터 인공지능(AI), 5G, 6G, 원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MOU를 체결했다며 "이같은 모멘텀을 저희가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황주호 한수원 사장·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이, 네덜란드 측에서는 페터르 베닝크 ASML CEO·말튼 디얼크바거 NXP CSO·잉그리드 타이센 VNO-NCW(네덜란드 경영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포럼을 계기로 한국수력원자력과 네덜란드 경제기후 정책부 간의 '네덜란드의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기술타당성 조사' MOU(양해각서) 등 총 19건의 계약 및 MOU가 체결됐다. 분야별로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7건, 무탄소 에너지 분야 3건, 물류 분야 4건, 농업원예낙농업 분야 3건, 기업 지원 분야 2건 등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14 14:17:10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