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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찾아가는 전세피해 및 주거복지 상담소' 운영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1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4개 기관과 협조하여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과 공공임대주택 입주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피해 및 주거복지 상담소(이하 상담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천시청 대강당 상담소에는 상담 시간보다 훨씬 앞선 오전 9시부터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상담에 대한 기대감을 짐작게 했는데, 10시부터 시작된 상담은 공공임대주택, 전세사기피해, 일자리, 개인채무, 신용회복 등 주거와 생계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변호사, 법무사, 주거복지 상담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상담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성심성의껏 상담을 진행했다. 그동안 이천시는 주거복지센터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임대주택 공고 안내와 신청접수를 돕고 있었는데, 실질적인 안내에 한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천시는 공공임대주택 직접 사업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조를 받아 전문 상담사를 초빙하여 상담을 진행하였는데, 평소 임대주택입주에 궁금증이 많았던 시민들에게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여 묵은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상담소를 찾은 한 시민은"다양한 지역의 임대주택 모집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고, 다른 한 시민은"아직 전세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사기를 당했다고 하긴 어렵지만 임대인의 무책임한 태도에 걱정이 많았는데, 현시점에서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천시 일자리지원센터 및 자활센터는 시민들의 구직활동을 도왔으며, 신용회복위원회는 과중한 채무와 신용 문제로 고통받는 채무자들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했다. 상담소를 격려 방문한 김경희 시장은"공공임대 주택과 관련된 정보와 전세사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장시간 상담에 임해준 관계기관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한 기회 있을 때마다 상담소를 운영하여 정보에 목마른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상담소를 찾은 시민들은 120명이 넘었으며, 실제 상담일지를 기록한 시민은 78명으로 집계됐다.

2023-12-14 10:03: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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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보건복지부 '2024년도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시범 시행

과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 3월부터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인건비 및 사업비 7천2백만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비 1억1천여만원을 추가로 들여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등이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 서비스는 과천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나 출산가정이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과천시 보건소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과천시 보건소에서는 서비스 희망 신청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평가 등을 진행한 뒤 기본 방문 및 지속 방문군으로 분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방문 대상자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 상태와 신생아의 성장 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 아기 달래기, 재우기 등의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또 우울감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임산부는 임신 20주차부터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 방문 대상자로 관리된다. 이 경우 25회 이상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각 가정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한 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임산부 등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보건소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3-12-14 10:02: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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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촌 인력난 해소’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효과 톡톡

해남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의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인원은 618명으로 전남 최대 인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해당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국한 근로자는 412명,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 인원이 206명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친척 초청을 통해 입국하는 초청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대거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고자 단기간(최대 5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이다. 해남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는 업무협약 등을 통해 대상 국가와 충분히 사전협의해 근로자 선발은 물론 입국 후 사후 관리까지 세심한 관리 체계를 갖추어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군은 수시로 운영실태를 점검해 농가와 근로자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입국자 중 68명은 지난해 일했던 근로자가 재입국해 기존 농가에 배치될 정도로 농가와의 신뢰관계 구축에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법무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7월에 입국한 계절근로자 38명이 지난 8일 출국했다. 7월 10일 입국해 5개월간 농가에서 성실히 근로하고 본국으로 출국하였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고용 농가의 재입국 추천을 통해 내년 4월 초에 재입국해 해남군에서 다시 한 번 농가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성실히 근무해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해담은아파트 주민자치회와 군에서도 계절근로자 자녀들을 위해 유아동 옷을 모아 출국에 앞서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일손부족이 심각해 지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성실한 근로자에 대해 재입국 추천제도를 적극 활용,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2-14 10:02:0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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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이벨럼과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콕핏 플랫폼 첫 공개…사이벨럼과 개발

LG전자가 자동차 보안을 대폭 강화할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콕핏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분석 솔루션 기술을 집약한 보안 관리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총괄하며 사이버보안에 대비할 수 있는 관제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2021년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벨럼과 함께 개발했다. 구체적으로는 차량 제품 보안 현황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하며 대응책을 제시할 수도 있다. 개발 초기부터 양산 이후까지 20년 가량 모든 보안과 조치를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며 보안 관련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가 차량을 보호하고 탑승객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커넥티비티 중심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차가 소프트웨어 중심(SDV)으로 성장하면서 내년 7월 유럽경제위원회 협약국이 시작하는 관리체계 인증 등 강화되는 보안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이벨럼 슬라바 브론프만(Slava Bronfman) CEO는 "CSMS 콕핏 플랫폼은 완성차 고객에게 사이버보안 관리에 대한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LG전자의 전장사업 경쟁력과 사이벨럼의 자동차보안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물을 이번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차량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4 10: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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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인 늦게 선임하면 감사인 지정…"선임기한·절차 등 유의"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외부감사인 선임기한이나 선정절차 등을 위반한 경우 감사인이 지정될 수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외부감사 대상 회사 가운데 선임기한이나 절차를 위반해 감사인이 지정된 곳이 189곳이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0월까지 112개사에 대해 같은 이유로 감사인이 지정됐다. 금감원은 "외부감사 대상 법인은 물가상승에 따른 자산 증가와 유한회사 편입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신규 외부감사대상 법인 등 일부 회사의 경우 감사인 선임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선임기한, 선정절차 등을 위반해 지정된 회사가 여전히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권 상장사는 현재 41개인 등록 회계법인만 감사인으로 선임할 수 있으며, 연속 3개 사업연도에 동일 감사인과 감사계약을 체결해 유지해야 한다. 대형비상장사와 금융사는 감사인으로 회계법인만을 선임할 수 있다. 비상장사는 최초로 외부감사법에 따른 감사를 받는지에 따라 선임기한이 다르다. 처음으로 외부감사대상이 되어 외부감사를 받는 초도감사 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일 이후 4개월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하면 된다. 전기에 외부감사를 받았고, 당기에도 외부감사를 받는 계속감사 회사는 당기 사업연도 개시일 이후 45일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유한회사는 비상장주식회사와 사실상 동일하며, 회사의 감사 유무에 따라 감사인 선임절차에 차이가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4 09:59: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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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 품질평가단 '엘뷰어스' 확대 운영 성과…우수활동자 10명 시상도

LG전자가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하는 제품품질평가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LG전자는 올해 '엘뷰어스' 인원을 4400여명으로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엘뷰어스는 2020년부터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한 제품품질평가단이다. 지난해에는 1500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3배 규모로 늘렸고, 연령대도 MZ세대 비중을 절반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SW 업그레이드까지 전 영역에서 '고객' 관점으로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를 철저히해 품질 경쟁력 제고와 신뢰도 확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엘뷰어스는 LG 씽큐 앱 연결성과 기능 활용성을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도출한 고객 페인 포인트를 반영하며 성능 및 서비스 개선을 이끌고 있다.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를 출시 전 직접 사용케 해 평가앱으로 제안하며 완성도를 높이기도 한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평가단을 대상으로 인터뷰 등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13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고객품질연구소에 올해 우수활동자 10명을 초청해 주요 제품 품질 테스트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김종필 전무는 "제품·서비스 품질 경쟁력 확보의 핵심은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긴밀한 소통"이라며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09:58: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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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환경부 우수녹색기업 대상 수상

LS일렉트릭이 친환경 노력으로 최고 수준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우수녹색기업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녹색기업은 환경부가 환경 개선과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3년 주기로 실시하며, 이번에는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들에 3단계에 걸친 심사를 받았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심사에서 ▲탄소배출제로화 ▲적극적인 환경정책 참여 ▲환경경영시스템구축 ▲친환경제품개발 ▲환경오염물질 관리 ▲ESG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환경오염물질 관리 분야에서 고효율 전력 변압기 개발, 보일러 설비 응축수 회수시스템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 관리를 법적 배출허용기준 대비 25%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고, 공정 개선을 통한 폐수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점도 호평이었다.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ESG총괄 부사장)는 "이번 수상으로 ESG 철학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경영 활동 성과가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 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국가대표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4 09:57: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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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복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용인시(갑) 처인구 22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윤재복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사단법인 국민화합 이사장)이 용인시(갑) 처인구에서 내년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이사장은 12일 오후 2시 용인중앙시장 인근 전통 5일장 거리에서 가진 출마 선언을 통해 "처인구는 원삼면 하이닉스 반도체와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의 변모를 하게 된다"며, "이들 프로젝트가 지역의 불균형을 초래해서는 안 되고 도시 전체에 고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 지역 외의 도시기능도 성장시켜야 한다"며 "이를테면 포곡·모현읍의 수변구역 해제, 백암·양지면의 반도체 배후 기능 확정, 중앙·역삼·삼가·유림·동부동의 도심 교통망 개선 및 일자리 창출, 상권활성화 정책이 병행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이사장은 "정치인은 지역의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지역의 절실함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간파해야 한다"며 "그간 고향인 처인구 곳곳의 현황과 필요사항들을 살폈고 이를 토대로 예비후보선거 기간 중 '미래 중심 처인!'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공약들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인의 중심이자 주민 화합의 상징인 용인중앙시장 인근 전통 5일장 거리에 선거사무소를 냈다"며 "지역 주민들과 최대한 밀접한 선거를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1969년 용인 처인구에서 출생했으며 운학초등교와 태성중·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고추육종 전문가로 '세계 최초 이종 간 교배를 통한 탄저병 저항성 고추'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고추와 육종 대표이사와 사단법인 국민화합 초대 이사장 및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3-12-14 09:40: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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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반도체 대화' 신설… 외교·산업 장관 격년 주기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반도체 대화'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총 20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서 국방·방산·신흥안보 협력과 경제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또 과학기술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고 문화·인적교류를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반도체 동맹' 구축이다. 양국은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당국 간 '반도체 대화'가 신설될 예정이다. 양국이 동참하는 반도체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네덜란드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관련된 내용도 공동성명에 담겼다. 양국은 원전의 건설, 운영, 인력, 핵연료, 안전 등 원전 전주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외교-산업 2+2 장관급 대화체'를 신설해 격년 주기로 실시하기로 했다. 국장급으로 구성된 '경제안보대화'도 신설해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은 해당 대화체를 통해 경제안보를 논의하고 공급망 모니터링 등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방·방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은 옵저버 자격으로 독일·네덜란드 주도 방공 및 미사일 방어 관련 지휘소 훈련인 '2025 JPOW(Joint Project Optic Windmil) 훈련'에 참석하기로 했다. 2024년에는 '제2차 군사적 영역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에 관한 장관급 회의(REAIM)'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북한 도발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및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양국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해 두 정상은 과학·연구 분야 협정 또는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뇌과학·디지털 파밍 기관 간 MOU도 환영했다.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은 워킹홀리데이 MOU 프로그램 참여 인원을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 인원은 현재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난다. 예술인 레지던시 프로그램 장려, 문화 공연 등 문화분야 교류 장려해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도 촉진하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유례없는 속도로 발전 중인 경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당면한 경제안보 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함께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우리 양국은 서로의 장점을 결합하여 반도체 협력의 효과와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뤼터 총리는 "혁신은 우리 양국의 경제협력을 관통하는 공통 분모"라며 "양국은 서로 굉장히 잘 맞는 기술 분야에서 번창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국과의 반도체 협력 강화는 유망한 이니셔티브이자 또한 진정한 의미의 윈윈"이라며 "우리 양국은 이제 이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4 09:40:1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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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촘촘하게, 두텁게” 사회안전망 구축

해남군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따뜻한 해남 만들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올해 기초생활 수급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3,706가구에 생계·교육·해산·장제 급여 130억4,400만원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왔다. 또한 부양받지 못하는 생계곤란 가구의 권리구제에 적극 나서 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68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은 수급자가 거주지에서 재가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과 고립, 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랑의 1분 통화는 연인원 2만 1,156명의 안부를 살피며 고독사 방지 등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쳤다. 민관이 함께하는 해남형 자원봉사활동도 눈에 띄었다. 해남형 자원봉사 특화사업을 통해 이동세탁차량이 관내 33개 마을을 방문해 600여채의 이불 빨래를 해주었고 영양만점 죽나눔 봉사, 명절음식 나눔 봉사 등을 통해 1,000여가구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설치와 노후전선 개선, 무선으로 불을 켜고 끌수 있는 무선 LED 전등 교체 사업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일자리카페를 비롯해 각 읍면, 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18개 근무처에 85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14개 읍면에서 장애인 휠체어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하였고 기존 설치된 13개소 외 먼거리의 면사무소 3개소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무료충전소가 확충됐다. 국가보훈대상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1만 6,829명에게 보훈·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였고, 특별위로금을 4,216명에게 연 30만원을 지원하였다. 아이들의 보훈의식 UP, 역사이야기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세대 공감 프로그램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올해 해남군은 민관이 협력하여 더 행복하고 따뜻한 해남만들기를 위한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세심하고 촘촘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행정을 통해 군민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행복하고 든든한 복지서비스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3-12-14 09:40:0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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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Camp' 프로그램…3년간 753억 투자유치 달성

한국예탁결제원의 비수도권 지역 창업기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인 'K-Camp'가 최근 3년간 753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14일 예탁원에 따르면 프로그램 출범 이후 약 3년간 총 162개사가 K-Camp를 수료했으며, 해당 기간 누적 466명 신규 고용과 753억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K-Camp는 상대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 2022년 기준 국내 벤처투자 비중은 수도권이 73.1%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예탁원은 2019년 말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의 혁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초기 창업기업을 교육, 멘토링,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집중 육성) 프로그램인 K-Camp를 출범해 현재 6개 지역(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제주)에서 운영 중이다. 예탁원은 K-Camp 파이널 라운드도 실시 중이다. 지역별 K-Camp 우수 기업 대상 결선 행사로 연 1회 실시하며 수상 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대상 수상기업인 테라블록은 K-Camp 참여 기간 내 4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예탁원은 K-Camp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넥스트 라운드(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벤처투자 플랫폼)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산업은행과 협업을 통해 우수 K-Camp 기업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 사후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4 09:39: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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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부진한 4분기 실적에…목표가 하향 -SK증권

SK증권은 14일 F&F에 대해 국내 의류 소비 부진 등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F&F의 4분기 매출은 6040억원, 영업이익은 178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8.1%, 15.1% 증가한 수치다. 형권형 연구원은 "F&F 실적에서 지속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건 내수 부문"이라며 "국내 소비 여건이 매우 안 좋았던 탓에 디스커버리와 MLB 모두 작년 대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올해 모든 악재가 겹쳤던 만큼 내년에는 한껏 낮아진 실적 기저로 시작하는 가운데 'MLB 중국'이 무난한 출점을 이어간다면 내년 실적은 편안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국에 진출한 신규 브랜드 'Duvetica'와 'Supra'도 현지 마케팅과 대리상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점포 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 내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F&F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8배까지 내려와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했다"며 "내년에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매우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한다는 점과, 신규 브랜드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기에 비중을 늘려볼 만한 주가 레벨"이라고 평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4 09:39: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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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시민 공론화위원회, 최종 권고문 발표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민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가 시내버스 핵심의제와 추가제안 등을 담은 최종권고문을 발표했다. 공론화위원회는 13일 목포시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노선개편, 운영체계 개편, 노선 공영화에 대한 권고와 출퇴근 시간 탄력배차, 정류장 재배치 등 정책추진을 위한 추가 제안들을 제시했다. 먼저, 노선 개편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노선변화를 위해 전면개편을 권고했다. 영산로 중심의 중복 노선, 지나치게 긴 운행시간, 도시 변화를 고려하지 못한 버스 노선 등 기존 노선의 한계를 재조정하기 위해 전면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시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선행해 노선 변경에 따른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운영체계는 단기적으로 혼합형 운영체계를 제안하고 장기적으로 공사 설립 등을 통한 공영제를 권고했다. 위원회는 버스 운영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으나 시의 버스 운영에 대한 전문성 강화, 공무원 정원에 대한 통제, 공사 설립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직영 운영과 민간사업자 위탁 운영을 함께 시행하는 혼합형 운영체계를, 장기적으로 공영제를 지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혼합형 운영체계 추진 시 사업권별 균형있는 분배를 통해 특정 사업자의 운영상 독점 권한을 예방하고 적절한 균형이 되도록 고려해야 하며, 운영체계 변경 시 우선적으로 버스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노선권과 관련해서 위원회는 시와 시의회, 업체 측에서 의뢰한 3개 감정평가 기관의 감정평가 평균액인 약 210억원의 감정평가액을 기초로 목포시가 시민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선에서 매입하도록 권고했다. 노선권 인수는 노선개편과 운영체계 개편의 전제조건이며 버스 운영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중요하고 핵심적인 과정임을 밝혔으며, 노선권 매입 과정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고 민간사업자 역시 버스체계의 빠른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스마트 교통체계, 출퇴근 시간 탄력배차, 비효율적인 버스정류장 재배치, 공영차고지 도입 등을 연계한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버스 노동자 고용 승계,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확충 지원, 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운영 등을 제안했다. 시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시민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사항에 대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노창균 공론화위원장은"본 위원회는 이번 권고문을 결정하기까지 전문 용역사의 연구결과와 시민참여단 의견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했"며"이번 권고문이 시민이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0차례의 공론화위원회 회의와 3차례의 시민참여단 토론회 등 열띤 논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했고, 정보공유를 위한 현장 인포샵 운영, 버스회사 방문, 개편노선 버스탑승 등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2023-12-14 09:37: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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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크리스마스는 매일시장애(愛)서"이벤트 개최

해남군 매일시장에서는 연말을 맞아"크리스마스는 매일시장애(愛)서"이벤트를 개최한다. 매일시장 상인회에서 시장 입구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조형물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을 맞고 있는 가운데 18일부터는 시장 2층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해남 신중년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해남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찍은 관광지와 주요 행사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22일에는 올해 마지막 야시장이 운영된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매일시장 야시장은 각 상가에서 매일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볼거리, 먹거리 풍부한 금요일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야시장으로 22일, 버스킹 공연과 함께 해남에서 만든 수제맥주 판매행사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행사당일 2만원이상 구입 영수증 지참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매일시장 산타를 찾아라'SNS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산타모자를 쓴 상인과 함께 인증샷 후 개인 SNS에 필수태그(해남매일시장 ·크리스마스 ·산타 ·산타가게명)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50명에게 1만원상당의 농수산물을 보내준다. 군 관계자는"올해 매일시장은 시장의 기능뿐만 아니라 해남의 지역문화가 살아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운영방안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2-14 09:36: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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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전국의 여성 경영인(CEO) 경영연수 행사 성료

'2023 전국 여성 경영인(CEO) 경영연수 행사'(이하 행사)가 전남 진도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을 바탕으로 1일차에는 진도군 농수산물 특산물 직거래 판매 부스 운영, 떡메 체험(인절미 만들기), 3차례에 걸친 진도북놀이 체험, 부채·가훈 서화체험 등의 부스를 운영하고 진도 전복·홍주·구기자차·울금차·흑미차 시식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2일차에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민속공연, 진도개 독(DOG)스포츠, 운림산방, 진도타워, 진도홍주 테마파크 등 진도군의 알릴 수 있는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여성 경영인(CEO) 1천여 명이 참석해 진도군의 다양한 멋과 흥을 즐기며 또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 등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관내 관광지와 식당 등에 방문객이 쇄도해 진도군 농수산물 5천여만원 이상이 판매되는 등 지역 농어가 경제 활력에 큰 도움이 됐다. 참석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여성 경영인(CEO)들과 교류할 수 있어 경영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처음 방문한 진도군의 환대에 감사하고 진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 관계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품은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에서 힐링과 소통으로 좋은 추억 많이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도군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12-14 09:36:0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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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영덕복지재단, 기초푸드뱅크 민간 위탁 협약 체결

영덕군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초푸드뱅크의 운영을 위해 지난 12일 영덕군청 2층 회의실에서 (재)영덕복지재단(이사장 김명용)과 기초푸드뱅크 민간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영덕군 기초푸드뱅크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해 관내 주요 기부처로부터 식품을 기부받아 이를 관리하고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23년 현재 3억 4,000만 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을 지원받아 관내 복지 사각지대 가구와 복지시설·단체 등에 배분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기초푸드뱅크 민간 위탁 운영법인 모집을 공고해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영덕복지재단을 최종 선정했으며, 영덕복지재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영덕군 기초푸드뱅크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영덕복지재단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저소득층 복지사업 연계 등을 바탕으로 기초푸드뱅크에서 기부받은 물품을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지원하게 되며, 군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과 군민복지 체감도 향상에도 기여하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덕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되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영덕복지재단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덕군기초푸드뱅크를 운영함에 기대가 크다"며, "군민께서 기부하신 소중한 물품을 철저한 관리와 공정한 배분으로 원하는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2023-12-14 09:35:47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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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탄소중립 나무 심기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3 탄소중립 나무 심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캠페인으로, 완도군에서는 기존에 조성된 녹지 공간에 물 주기, 비료 주기, 풀베기 등을 통해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특히 꾸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숲을 보전하고자 관내 청년회, 새마을회, 번영회 등 21개 단체, 500여 명과 '숲 돌보미'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림자원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지난 3월 '제78회 식목일 행사'에서는 마을 자투리땅, 학교, 하천 등을 중점으로 나무를 식재하여 탄소중립 운동을 적극 실천했다. 또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나무은행에 수집된 나무를 지역마다 주민 참여 숲을 조성하는 데 활용하였으며, 신지면 독고제 폐도 부지를 활용한 '주민 참여 쉼터 숲' 조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숲 조성·관리 덕분에 우리 지역의 숲이 푸르고 울창하다"면서 "앞으로도 녹지 공간을 확대 조성하여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14 09:35:34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