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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거래일 연속 2490대...2492.07 마감

국내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위험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약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포인트(0.13%) 하락한 2492.07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048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1515억원, 360억원씩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0%), 의약품(0.54%), 종이·목재(0.15%) 등이 오르고, 음식료업(-1.67%), 보험(-1.66%), 기계(-1.5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잔잔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SDI(2.31%)와 포스코홀딩스(-1.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1%대 미만의 등락률을 보였다. 자동차주인 현대차(-0.16%)와 기아(0.71%)도 미미한 차이에 그쳤으며, 반도체주도 삼성전자(-0.28%)만 소폭 하락하고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355개, 하락종목은 529개, 보합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77%) 내린 813.20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억원, 1543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178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17%)만 소폭 상승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에이치엘비(-3.20%), 에이치피에스피(-3.32%), 포스코DX(-3.15%) 등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488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1051개, 보합종목은 99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우려가 충돌하며 약세를 보이자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며 "코스피에서는 2차전지주 강세에 지수 하락 폭이 제한됐지만, 코스닥은 외국인 매물 출회에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오른 1325.3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7 16:04: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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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점검·분석 결과 발표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 의무제출대상은 자산총액 1조원 이상 기업으로 작년보다 21사 늘어난 366사의 상장기업이 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는 보고서 전수점검을 통해 지난달 중 가이드라인 준수가 미흡한 기업에 대한 정정공시 요구 등 필요조치를 완료했다.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에 대한 10개 핵심원칙, 28개 세부원칙 및 15개 핵심지표로 구성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고서 오류사항에 대해 총 39사에게 정정공시 요구를 실시했다. 보고서 의무제출기업의 핵심지표 준수율 평균은 전년도 60.7%에서 올해 62.3%로 개선됐다. 거래소는 최근 ESG에 대한 사회·경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의 지배구조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자산 1조원~2조원 기업이 보고서 의무제출이 2년차임에도 핵심지표 준수율에 있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과 17%p 이상 격차가 지속돼 보다 적극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핵심지표 중 6개 지표는 준수율이 60% 이하로 여타 지표 대비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주주총회 4주 전 소집 공고 실시 ▲배당정책·실시계획 연 1회 주주 통지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집중투표제 채택 ▲독립적인 내부감사기구 설치 등이다. 분야별로는 주주 분야에서 주주의 주총 참여와 의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기업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3년 연속 관련지표의 준수율이 상승했지만, 주총 4주전 소집공고한 기업은 32.7%에 그쳐 개선속도가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배당과 관련해서도 주주에게 중장기 배당정책을 공개하는데 소극적(46.5%)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사회 분야에서는 '장기재직(6년 초과) 사외이사 부존재' 지표는 상법 시행령 개정 영향 등으로 100%에 가까운 준수율(99.7%)을 보이나 '집중투표제 채택'(3.5%),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19.5%) 등은 상대적으로 준수율이 낮게 나타났다. 명문화된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한 기업은 40.9%로 전년 대비 6.4%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미흡한 수준으로, 기업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감사기구 분야는 내부감사기구에 대한 교육 제공, 중요정보 접근 보장 등 감사기구 관련 지표 준수율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배구조 이슈 관련 특이사항으로는 명문화된 배당 정책을 수립해 주주에게 통지한 기업(49.7%)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자산규모별로 편차가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경우 62.3%가 배당정책을 마련한 반면, 2조 미만의 경우 27.2%에 그쳐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또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ESG) 관련 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는 기업은 153사(48.1%)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63.2%(129사)가 위원회 설치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이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다만 보고서 기재충실도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75.3점을 기록했다. 이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들의 기재충실도는 증가한 반면, 자산 1조원~2조원 기업의 경우 기재충실도가 하락한 것에 기인한다. 거래소는 "올해 말 안으로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라며 "내년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기업으로 의무공시대상이 확대되는 것에 대비해 맞춤형 교육 및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7 16:03: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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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외국인투자 본격 확대 위해 투자설명회 개최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지난 6일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함께 서울(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주요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진흥원은 ▲미래첨단산업 육성 등 경남의 산업혁신 전략 ▲항공국가산단 등 권역별 특화 산업단지 ▲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핵심 우주항공 기업 클러스터 ▲ 남해안 관광벨트 등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우주항공산업과 남해안 관광산업을 집중 홍보해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천에 설치 예정인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165만㎡ 규모로 조성되는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위성제조 혁신센터 등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창원 명동 마리나항만 ▲통영 폐조선소 ▲고성 자란도 ▲거제 고현항 등 주요 남해안 관광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 진흥원은 외국인투자기업 대상의 원스톱 투자지원 서비스와 투자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인세티브도 설명했다. 경남도는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부지매입비 무이자 융자 지원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원 확대와 ▲관광사업과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시설보조금·고용 보조금·문화콘테츠산업 건물 임차료 등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전행사로 마련된 연회에서 솔베이, 바커케미칼 등 주요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1:1 네트워킹을 비롯해 경남 투자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투자상담도 진행했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외국인투자기업의 증액투자와 신규투자 수요를 파악하고, 잠재 투자자를 발굴해 외국인 투자유치 저변을 확대하고, 유망 투자 지역으로서 경남의 입지를 다졌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오재호 원장은 "경남은 국내외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서 지난 6월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경남투자청'을 설립했다"며 "진흥원은 경남투자청이 주축이 돼 향후 경남으로 우수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7 16:01:49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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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사회공헌재단, 국민드림마차 60대 전달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민드림마차 지원사업'을 2년 만에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는 노인복지시설 60곳에 차량을 전달하는 통 큰 후원을 실천해 화제다. 지난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된 전달식에는 재단 이사장 겸 한국마사회 회장인 정기환 회장 및 수혜기관인 복지시설 60개소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동 행사에서는 '드림키'라 이름 붙여진 차량키를 기관 한곳 한곳에 직접 전달한 후 실제 차량이 대기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한 후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엄격한 사업계획서 검토 및 현장실사를 진행해 연내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이동권 증진에 기여하게 됐다. 정기환 이사장은 "까다로운 심사 후 최종 선정된 곳이니만큼 각 복지시설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기적소에 사용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국민드림마차를 이용해 이동할 때마다 좋은 길로만 행차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손은희 함안복지재단 대산사랑방 대표는 "그동안 마땅한 차량이 없어 병원진료는 물론이고 문화관람 등 외부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국민드림마차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을 편안히 모실 수 있게 됐다"며 "그늘 지고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에 감사드리며 농어촌문화사업, 장학사업 등 지금처럼 다각도의 노력으로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4년 '사랑의 황금마차'로 시작돼 큰 호응을 얻은 이 사업은 2018년 '국민드림마차'로 새 단장 후 아동,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1090대의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7 16:01: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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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정부와 협의해 신속 진행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가동과 배후 주거지인 이동읍 신도시 입주 전에 최적의 교통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경강선 연장과 국도45호선 확장 등 광역교통대책을 신속히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월 15일 용인 이동읍 신도시(228만m², 69만평) 조성 발표에 이어 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신도시의 선(先)교통-후(後)입주 실현 의지를 밝힌 만큼 정부 계획대로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 일대의 광역교통망을 최대한 신속하게 갖추기 위해서 시가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당초 계획인 2026년보다 수립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경강선 연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선계획 용역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 광주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 노선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성남·수원·화성시와 함께 서울지하철3호선 연장을 위한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이동읍 신도시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동ㆍ남사읍), 용인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조성에 앞서 광역 및 지역도로망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 지난 7월 국도45호선의 처인구 남동~이동읍 송전리 구간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고, 남사읍 북리~원삼면 학일리간 국지도 82호선 대체도로 신설, 남사읍 봉명리~아곡리간 지방도 321호선 4차로 확장 등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이동읍 신도시 발표 때 선(先)교통-후(後)입주 방침과 함께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연계를 위해 동탄역(GTX·SRT)∼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망, 용인 도심부∼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남북간 도로교통망 확충,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와의 연결성 강화 등의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가 이처럼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가동과 이동읍 신도시 입주에 앞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은 정부 정책의 시범사업을 통해 시의 난제인 교통문제를 풀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반도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첨단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서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용인의 교통망부터 대폭 확충돼야 하는 만큼 앞으로 이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기존의 관례에 따르면 철도건설은 평균 18년, 도로건설은 평균 9년이 걸릴 정도로 더뎠다"며 "현 정부가 교통망 구축시기를 단축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그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수행 중인 '용인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용역'에서 지구 외 도로망 체계 개선을 위한 대안이 나오면 국토교통부에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 당시 요구한 국도17호선 양지~원삼 구간 확장, 국지도57호선 마평~원삼 구간 확장, 국도42호선 대체 우회도로 남동~양지 구간 신설 등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주문할 방침이다.

2023-12-07 16:01: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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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마사회 회장, 경마관계자와 비전 공유 간담회 등 소통 이어가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6일 새벽에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 조교 현장을 찾았다. 현장을 방문한 정 회장은 혹한기에도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마필관리사, 조교사, 기수 등 경마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의 응원이 담긴 커피차 2대가 도착해, 조교를 마친 관계자들에게 따듯한 음료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 기관 비전과 핵심가치(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문구가 적힌 핫팩을 배부하며 온기를 전했다. 정 회장은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위원장실로 자리를 옮기고 박종곤 서울조교사협회장, 신형철 서울경마기수협회장, 신동원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 노조위원장 및 각 협회 임원진과 함께 비전 공유 간담회를 이어갔다. 정 회장은 "한국경마 10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세계 5대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며 "마사회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목표이기에 경마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 멀리 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고객 경마로 팬데믹 위기를 넘기고, 고객 재입장의 기쁨을 함께 했던 때를 상기하며 한국 경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점, 마사회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신 노조위원장은 "얼마 전 마필관리사 노조 30주년을 맞아, 한국마사회에서 커피차로 축하해 준 적이 있는데, 오늘 새벽조교 현장을 마사회장께서 직접 찾아 격려해주어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이후 새벽조교 현장과 비전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정 회장은 "내년에는 관계자들과의 현장 소통 기회를 확대해 경마산업의 파트너로서 함께 정책을 만들고 개선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7 16:00: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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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3년 혁신 협업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평택시 혁신·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시정 전 분야에서 시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확산하기 위한 경진대회로, 1차 서면 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 및 최종 경진대회를 거쳐 평택시 대표 우수사례를 각 6건(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선정했다. 이번 평택시 혁신·협업 우수사례 선정 결과 혁신 분야에서는 '도서관에서 길을 찾다, 주부 재도약 프로젝트 다시 시작(안중도서관)' 사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력 단절 주부들의 그림책 지도사 양성을 통해 강사로서의 취업 지원과 서부지역 인적자원을 육성할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협업 분야에서는 평택시-한국서부발전-삼성전자 등 민관 협력으로 수도권 용수부족난 해소를 위해 선제적 자구책을 수립한 '용수부족난 해소를 위한 대체 수자원 개발(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 사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광역교통특별대책 시행 ▲무장애숲길조성 ▲지방세 세무조사 전산화 등 여러 우수사례가 심사위원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을 위한 혁신행정 구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도전함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3-12-07 16:00: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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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기업거버넌스가 갈 길...메리츠금융에 묻는다

"승계는 없다. 대주주의 1주와 개인 투자자의 1주는 동등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 함께 웃어야 오래 웃는다. 우리의 모든 주주환원 행보의 기저에는 이런 생각이 있었다." 연말 연시 경제계에 메리츠금융지주 조정호 회장의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과 KCGI자산운용은 지난 5일 공동주최한 '제2회 한국기업거버넌스 대상' 시상식에서 조 회장을 경제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주최 측은 조정호 회장이 지난 2011년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에 오른 뒤 우수한 전문 경영인에게 전권을 일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지주사가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 체제로 전환, 모범적 거버넌스의 표상이 됐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 자본시장에서는 대기업들의 핵심 계열사 물적분할 등 이른바 '쪼개기 상장'으로 인해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관행이 지배적인 가운데 조 회장은 승계를 염두에 두지 않고 '대주주 지분율 50% 이하'를 감수하면서도 3개 상장사를 하나로 합치는 이른바 '거꾸로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조 회장은 "기업을 승계할 생각이 없고, 약간의 지분 차이나 손실은 괜찮다"며 "경영효율을 높이고 그룹 전체의 파이를 키워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보자"라고 '원-메리츠'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은 평소 대주주의 1주와 소액주주의 1주가 동등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조 회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대주주나 개인투자자 모두 한 주의 주식에서 같은 이득을 누려야 한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한 셈이다. '쉽게 말하되 실천하지 않는' 기업인과 대주주가 흔한 국내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조 회장의 결단 덕분에 메리츠금융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진그룹에서 분리된 2005년 화재와 증권을 합친 메리츠금융그룹의 자산은 3조 300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95조원에 달하면서 불과 20년도 채 되기 전 30배가 넘는 성장을 이뤄냈다. 지배구조 개편 첫 해인 올해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등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50% 수준을 약속했다. 실제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한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현재까지 메리츠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총 3회에 걸쳐 약 84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30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지난달 10일 임시주총에서는 자본준비금 감액을 결의, 배당가능이익으로 2조150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같은 주주환원 노력이 주가에 반영하면서 메리츠금융 시가총액은 일부 은행계 지주 계열을 제외한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인 12조원을 넘나들고 있다. 시상식에서 조 회장을 대신해 대상을 수상한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의 발언 역시 메리츠금융의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가 내부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기업, 가계가 함께 웃자'라는 생각"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개미투자자와 함께 웃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손해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가계와 기업이) 함께 웃는 방식이 이득이며 (메리츠금융이 실제) 그렇게 했더니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7 16:00: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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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관내 체납법인 사업장 운영실태 조사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체납액 정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지방세 체납법인 사업장 운영실태 조사에 나선다. 이번 사업장 운영실태 조사대상은 145개 사업장의 체납액 29백만 원 규모로 주로 30만 원 이하 소액 주민세(사업소분) 체납사업장이다. 일반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영세사업장이라도 인적·물적 설비를 갖추고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매년 8월 회비적 성격의 주민세(사업소분)가 부과된다. 1년에 한 번 부과되는 지방세에 대한 납부의식 부족 및 폐업처리 절차 미이행 등으로 3개년도 이상 체납된 사업장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현지 사업장 운영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를 근거로 계속 사업장에 대해서는 징수 독려, 과점주주에 대한 2차 납세의무자 지정, 압류처분 등 채권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사실상 영업 중단 및 사업장 폐쇄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자등록 폐업절차 안내한다. 또한 무재산 등 징수 불가능한 체납에 대해서는 정리 보류하여 폐업 등 미운영사업장에 대한 체납고지서 발송 등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폐업이후에도 체납된 세금은 납부할 의무가 있으므로 대다수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시민들과의 형평을 위해서 체납처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7 15:59: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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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명근 시장,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시상

정명근 화성시장이 6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시상하고 상패를 전달했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우수사례 15건에 대해 전문가 평가, 시민 온라인 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우수상 2건은 ▲지자체 최초로 드론을 연동시킨 재난 지휘차량을 운용한 안전정책과 김승섭 팀장 ▲다자녀 기준 완화·모바일 앱카드 구축에 기여한 아동친화과 박미화 주무관에게 수여됐다. 장려상 4건은 ▲서해안 최초 야간 배 운항으로 108억 직접경제효과 달성에 기여한 관광진흥과 주종현 팀장 ▲경기도 유일 화성 교육국제화특구 3기 신규 지정과 교육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 평생학습과 최현숙 팀장 ▲공동주택 연결 통행로 설치 집단고충민원을 내부 기준 마련으로 해결한 산림휴양과 유진영 팀장 ▲무보험 기획 수사 및 직권말소로 대포차 유통 억제에 기여한 차량등록사업소 최창민 주무관에게 수여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 SNS, 유튜브, 사례집 등에 게시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화성시 공직자가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9월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3-12-07 15:59: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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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난 12월 05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소농직불금 대상자에게는 농가단위로 120만원을 지급하며, 그 외 농업인은 면적 구간별로 차등 단가를 적용한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 검증 및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17개 준수사항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지급되며, 준수사항 위반 대상자는 지급액을 10%~20%까지 감액해 지급한다. 안성시는 자격요건이 검증된 11,240명 (지급면적 8,620ha) 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176억 원을 지급했다. 한편,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있는 농지에만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던 농지 요건' 삭제로 지난해보다 13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공익직불금이 장마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2-07 15:59: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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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3년 규제혁신 활동 평가 시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규제혁신 활동 평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사례 4건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김기영 청장 취임 이래 '기업 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규제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22년도부터 총 35건의 규제혁신과제를 발굴해 16건은 완료·종결하고 현재 19건의 혁신과제를 추진 중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2023년도 추진한 규제혁신 활동을 자체 평가해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인 '와성지구 첨단복합물류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은 유치업종 추가를 통해 와성지구의 첨단복합물류화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와성지구는 2003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사업시행자가 3차례나 변경되는 등 장기간 사업이 표류됐던 공유수면 매립 사업 지구였으나 부산진해경자청에서 사업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부지 제공 시기를 단계별 준공 방법으로 해 장기간 개발사업 토지 공급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를 위해 제조업에 물류 유치업종을 추가해 사업의 융복합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와성지구는 직구에서 역직구까지 가능한 첨단복합물류화 거점지구로 변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1만 7000여 명의 고용창출을 끌어낼 수 있는 2조 원 규모의 '와성지구 투자·개발 투자협약(MOU)'도 올해 4월에 체결했다. 우수상은 '자유무역지역 임대면적 제한 완화'이다. 그동안 항만배후단지는 '동일 항만 기업별 임대면적 15만㎡ 초과 금지' 규제가 있어 부지에 신규 물류사업을 추진하고자 해도 임대면적 제한으로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산진해경자청은 국무총리실, 기재부, 해수부, 산업부, 부산항만공사 등과 1년 넘게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물동량, 매출액, 고용 규모 창출이라는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일정요건을 충족했을 때 임대면적을 초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이끌어냈다. 자유무역지대 임대면적 제한 완화는 향후 항만배후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려상은 2개 사례로 '1종 항만배후단지(웅동1단계 1~3차) 고도제한 완화'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용적률 및 건폐율을 150% 범위에서 확대'가 선정됐다. 이미 고도제한이 완화된 서컨1단계(60m)와 달리 웅동1단계 1~3차 부지는 아직 고도제한이 40m로 설정돼 있다. 이러한 고도제한 규제를 해소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용적률 및 건폐율 확대가 되면 기업 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저온창고 신축 등 기업 활동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부족한 부지 내에서 시설의 고밀도 입체화 및 집적화가 가능해지며, 미분양 부지의 투자유치 경쟁력 확보와 우수기업 유치에도 유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광역시, 창원시,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수출여건 악화와 불경기라는 환경 속에서 규제혁신은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리청은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앞세워 기업의 활발한 경영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이 원하는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7 15:59:07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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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틱톡, 망사용료 규제 준수할 것 …"수익화 모델 고도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올해 창작자(크리에이터)의 수익 모델과 개인정보 보호 감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망 사용료 관련 규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 기관의 방침에 따른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7일 틱톡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4 트렌드 기자간담회: 왓츠 넥스트(What's Next)'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는 홍종희 틱톡코리아 커뮤총괄·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 제너럴매니저(GM), 앙가 아누그라 푸트라(Angga Anugrah Putra) 등 틱톡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트렌드 분석과 2024년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용자 층 확대 …"창작자 수익 모델 고도화" 틱톡은 올해 3대 트렌드로 ▲다양한 사용자층 확대 ▲엔데믹 효과로 자기계발과 여행 콘텐츠 증가 ▲K콘텐츠의 글로벌 강세를 발표했다. 먼저 사용자층의 확대가 해시태그 데이터에서 입증됐다고 밝혔다. 그간 MZ의 숏폼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30대 이상의 사용자들의 해시태그가 늘었다고 있다는 것. 틱톡의 What's Next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30대(조회수 증가율 400%), #직장인(294%), #취준생(376%), #부부생활(8천116%), #워킹맘(1천621%) 등 30대 이상 다양한 사용자층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해시태그와 부부·육아 등 가족 이야기 해시태그의 조회수가 작년보다 급증했다. 또 엔데믹 효과로 외부활동이 폭증하면서 #자기계발(조회수 760%, 생성 480%) #동기부여(조회수 587%, 생성 443%) #뉴스(조회수 166%, 생성 55%) 등이 늘었고 #핫플추천 #맛집추천 등의 키워드도 크게 증가했다. 틱톡은 사용자의 확대로 수익화 서비스도 다변화했다. 최근 1분 이상의 영상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창작자 지원을 늘리고 있는 것. 3040 사용자의 유입으로 요리, 여행 관련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숏츠 보다는 1분 이상이 유입효과가 있다는 분석에서다. 홍종희 틱톡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많은 경쟁사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수익화 프로그램을 내는 중"이라며 "틱톡은 지난 8월 라이브 구독을 포함해 신규 보상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를 출시하며 1분 이상 영상에 대한 수익을 배분하는 프로그램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동남아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동남아는 K-콘텐츠 영향력이 큰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어 K-콘텐츠 생산 측면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진다. 양가 아누그라 푸트라 틱톡 동남아시아 운영 GM은 "K-콘텐츠의 글로벌 트렌드 성공사례를 보면 동남아 크리에이터의 2차 창작물 콘텐츠가 시발점이 된 경우가 많다"며 "내년 동남아시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트렌드를 만드는 전초기지이자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망 사용료 "해당 국가 규제 준수할 것" 틱톡은 최근 이슈되고 있는 망사용료 지불 문제에 대해 "관련된 국가에서 요청하는 규제 상황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전일 트위치는 한국의 망사용료가 타국가 대비 10배 이상이라며 내년 2월 철수키로 했다. 그간 틱톡은 주로 숏폼을 운영하며 망사용료 이슈에서 비켜나왔다. 현재 틱톡은 SK텔레콤과 관련 제휴를 맺고 있지만, 망 사용료는 별도로 부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틱톡이 최근 게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데다 1분 이상 영상과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틱톡도 망 사용료 이슈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틱톡 관계자는 "망사용료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전략은 즉답하기 어렵다면서 내부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지속 제기돼 왔던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물리적 조치와 함께 내부 정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07 15:58: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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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경기도의회 정책제안 전격 수용· · ·"협치 모범사례 만들어 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정책건의를 전격 수용하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협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외국인주민 지원 종합대책 마련,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등 소외계층을 위한 2가지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이 정책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지난번 도정질의에서 두 가지에 주목했는데 하나는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된 것이고 또 하나는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제안이었다"면서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문제, 외국 이민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대한민국 미래의 큰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노동국, 여성가족국, 농수산생명과학국 등 여러 부서가 관련돼 있는데 종합대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필요하다면 조직개편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와 관련해서는 "질문을 받을 때 가슴이 먹먹할 정도였다"면서 "만들어 보고 싶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오케스트라 창단을 독려했다. 관련 정책제안을 한 경기도의원은 김철진 의원과 장한별 의원이다. 김 의원은 11월 9일 제372회 제3차 본회의, 장 의원은 11월 8일 제372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김 지사에게 각각 제안했다. 김철진 의원은 "경기도의 현재 외국인 주민 관련 정책은 유입된 외국인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 제공 측면에 머물고 있다"면서 "인구정책의 관점에서 외국인의 유입과 정착, 통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주도적 행정조직이 필요하다. 지역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종합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장한별 의원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한 오케스트라가 코로나로 인해서 해체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이라고 다른 공간을 만들어서 가두지 않고 기존에 있는 틀의 영역을 확장시켜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공간이다. 전국 최초의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제안드린다"고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장 의원의 제안에는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체위원장도 뜻을 같이했다.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경기도는 지난 4일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외국인 종합대책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도는 전담팀을 통해 외국인 업무를 하고 있는 부서와 유관기관, 정부, 시군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7일에는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도 열렸다. 이 밖에도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외국인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외국인의 건강권, 복지권, 노동권, 아동권, 인권 등을 포괄하는 종합계획도 수립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과 관련해 도는 현재 오케스트라 규모와 창단 시기, 운영 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수집 중이다. 도는 다른 지자체 창단 사례 검토,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체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는 장애 예술인들의 많은 기대와 희망이 있는 만큼 창단과 운영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실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7일 오전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실국장·공공기관장 회의'을 열고 다시 한번 경기도의회와의 협치와 소통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6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의회와 소통함에 있어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도민의 대표라는 대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인데 민선8기 주요 정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국장과 공공기관장들이 의원들과 많이 만나고 발품을 팔아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는 공공기관 혁신을 주문했다.

2023-12-07 15:57: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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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이 5G 가입 촉진…2029년 53억 명 사용할 것"

. 빠른 속도로 전세계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이 늘어 올해 16억 명이 5G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발전으로 확장현실(XR) 등 고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앱(APP) 공급과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5G 전환 속도는 매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에릭슨엘지가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2023'을 발표했다. 에릭슨엘지는 매년 모바일 산업 전반 현황과 향후 전망에 관한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2029년 전망까지 다룬다. 에릭슨엘지에 따르면 올해 5G 신규가입은 2022년보다 63% 증가한 6억1000만 건으로 지난해 예상한 수치보다 1억 건 높게 나타났다. 이로써 전체 모바일 가입건 중 약 20%를 5G가 차지하게 됐다. 오는 2029년에는 5G 가입건이 53억 건까지 늘어 대다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5G 전환은 현재 북미와 인도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지난해 10월 5G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올해 가입자 수 1억 명을 넘겼다. 전 세계 5G 커버리지는 올해 45%에 도달하고 2029년 말에는 85%에 이를 예정인데, 특히 북미와 걸프협력회의(GCC)는 2029년에 가장 높은 5G 보급률을 보이며 92%까지 다다를 전망이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 디렉터는 "인도 성장세가 글로벌 5G 전환과 모바일 트래픽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6년내 인도 지역의 68%가 5G를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 5G 커버리지는 45% 수준이다. 4세대 이동통신인 LTE에서 5G로 이동이 부쩍 본격화하며 모바일 데이터는 2년마다 2배씩 늘고 있다. 에릭슨엘지에 따르면 올해 월간 데이터 트래픽은 130엑사바이트(EB)로 2021년 77EB보다 2배 늘었다. 2029년에는 403EB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증가율은 다소 둔화했으나 가입자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영상콘텐츠 시청 시간이 는 데 따른 결과로, 전체 모바일 데이터 중 73%가 비디오 트래픽으로 나타났다. 확장현실(XR) 등 고기능 연결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며 스마트폰 평균 데이터 소비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1대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1GB인데, 고성능 데이터 통신을 필요로 하는 기술이 계속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29년엔 55GB를 넘을 예정이다. 5G가 특히 트래픽 증가를 견인 중인데, 올해 전세계에서 소모한 5G 데이터 트래픽은 33EB로 추산된다. 전체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25%까지 늘었다. 오는 2029년에는 5G 트래픽이 306EB에 이를 전망이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ㅤㄸㅑㅤ른 망 고도화 요구도 계속 커지고 있다. 현재 5G 핵심대역은 중대역(미드밴드)로 전세계적으로 45%를 차지한 5G 커버리지 중 40%가 중대역이다. 피터 존슨(Peter Jonsson)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편집장은 "모바일 네트워크의 데이터 증가율은 모바일 광대역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비자의 경향을 분명히 반영한다"며 "대부분의 트래픽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에서 발생하므로 일반적인 5G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실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5G 미드밴드 커버리지를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릭슨엘지의 모회사인 에릭슨은 전날 미국 AT&T의 140억 달러(18조 4000억 원) 규모의 미국 무선 네트워크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됐다. 에릭슨은 텍사스 루이스빌에 있는 공장에서 이 프로젝트를 위한 5G 장비를 제조할 예정이다. 2026년 말까지 미국내 무선 네트워크 트래픽의 70%를 사용할 예정인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오픈랜) 구축도 포함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07 15:57: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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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교육발전특구는 기회이자 도전”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지난 6일 오후 2시 교육부 주관'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 개최에 참석했다. 북부교육지원청 1층 대강당에서 이날 설명회는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주호 부총리를 비롯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찾기 위해 현장 방문, 사업 설명회,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설명회에 앞서 오후 1시 20분 야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포돌봄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설명회는 교육부의 관련 과장, 사무관이 교육발전특구 계획을 안내하고, 교육개혁 과제, 학교복합시설 등을 설명한다. 또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주미란 장학관의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24시간 돌봄센터 등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 ▲부산 7대 산업과 연계한 '부산국제K-POP고등학교', '부산항만물류고등학 교' 설립 ▲지역 수요를 반영한 '자율형 공립고2.0', '기숙형 중학교' 설립 등을 부산시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우리 지역인재들이 부산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타지역으로 떠난 부산의 인재들도 다시 돌아오고 싶은 '살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열어가기 위해 '교육발전특구'는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부산은 이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23-12-07 15:57:1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