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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투자유치조사단, K-스타월드 조성사업 구체화 위해 두바이·런던 방문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시투자유치단 공동 단장 등으로 구성된 해외투자유치조사단(이하 '조사단')이 29일부터 다음 달 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4박 6일간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등 2개국 출장길에 올랐다. 하남시 조사단은 현재 추진중인 'K-스타월드 개발 사업' 구상 및 구체화를 목표로 세계적인 공연장과 스튜디오 등 현장을 찾아 노하우와 추진 전략을 밴치마킹하고,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본부, 런던무역관을 대상으로 하남시 투자유치 계획(IR)을 설명하여 해외 잠재적 투자자 발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첫 방문지인 두바이에서는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 본부장 간담회에 이어 세계 최고 멀티엔터테인먼트인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임원 면담을 통해 멀티 문화공간과 연계한 운영 노하우, 건축 디자인 콘셉트 및 기법 등에 대해 논의하고, 마블시티가 있는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를 찾아 사업개발 및 마케팅, 국제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현지 부사장을 만나 운영전략 벤치마킹 및 파트너쉽을 제안할 예정이다. 31일 두바이에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하는 조사단은 KOTRA 런던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시장 분위기와 문화예술산업에 대해 보고받고, 하남시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통한 K-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1일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필름 스튜디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아바 아레나를 방문하여 현지 실무진과 만나 K팝 전용 공연장, 세계적인 영화촬영 스튜디오 및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등에 대한 전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해외 방문 마지막 일정인 2일에는 지난달 18일 하남시를 방문한 'MSG 스피어'에서 추진중인 'MSG 런던' 개발지와 템스강 주변환경 등을 돌아보고, K-컬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도약의 밑그림을 다듬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떠나는 해외출장인 만큼 핵심 전문 인력 6명으로 조사단을 구성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보다 구체화하여 투자·기술협력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9 14:25: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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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더블멘토링 발대식 및 산학교수 위촉식 개최

동명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3.0) 사업단은 올해 11회째인 브랜드 프로그램 '더블멘토링' 발대식 및 산학교수 위촉식을 지난 26일 오후 4시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도교수, 산학교수 및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호환 총장 인사말, 2022년 활동 영상, 노현승 학생(항만물류시스템)과 정연비 학생(사회복지)의 학생대표 선서, 산학교수 위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동명대 LINC 3.0 사업단의 더블멘토링은 산업체 임직원이 산학교수로 위촉돼 대학교수와 협업, 참여 학생들의 학사·전공·인성·진로 지도를 함께하는 산학협력 친화형 인력 양성 교육이다.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비전을 설정하고 경력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취·창업 역량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수 멘토와 산업체 멘토가 팀이 돼 진행된다. 2013년 교수 멘토 55명과 산업체 멘토 60명, 학생 100명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총 593명의 교수, 923명의 산업체 멘토, 3952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더블멘토링에는 교수 멘토 79명, 산학교수(산업체 멘토) 114명, 학생 641명 등 총 834명이 참여한다. 교수-산학교수(산업체)-학생 3자 간 팀을 구성해 오는 11월 24일까지 약 9개월간 월 1회 이상 인성 교육 및 취업 진로 지도를 이어가며, 학기별 성과 창출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석 단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취업에 대해 재학 중에 전공과 관련된 산학교수(산업체 인사)에게 지도를 받아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5-29 14:24: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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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IB 국제공인 전문강사' 양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IB 프로그램 운영의 핵심 과제인 IB 전문가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IB 국제공인 전문강사 연수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IB 관심학교(25교)의 탐구-실행-성찰 기반의 수업과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27일부터 초·중등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서울외국인학교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초 25명, 중 25명, 고 20명)들은 192명 지원자 가운데 IB 프로그램 이해도, 연수 후 현장 실천 계획 등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IB 본부와 교원 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했고, 본부 교사 전문성 개발팀과 협력해 내년 2월까지 총 141시간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대면 워크숍(5월, 11월, 2024년 1월) ▲실시간 온라인 연수(15시간) ▲IB 전문가 수시 피드백으로 진행한다. 특히 실제 교육 현장에서 실행한 과정과 결과를 온라인 플랫폼에 공유하며 세계 각국의 코치들에게 수시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있어 교사들의 기대가 높다. 첫 대면 워크숍은 개념적 이해를 주제로 ▲교육과정 구성 ▲분류, 표현, 일반화 전략 ▲내재화와 전이 ▲실행 전략탐구 ▲IB 수업 참관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과학교사는 "예전부터 IB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학습하며 전문 역량을 키우는 것에 목말라했는데, IB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수업과 평가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연수가 있어 지원했다"라며 "함께 연수받고 토론하며 실제 적용하는 아이디어가 생겨서 좋았고, 같은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교사가 공동 성장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진지하고 열정적인 연수 분위기를 표현했다. 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IB 프로그램에 대한 선생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를 확산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원격콘텐츠를 개발하여 2,500여 명의 교사가 연수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과 연계한 IB 전문가 양성 연수를 준비 중이다.

2023-05-29 14:24: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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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분만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 선정

통영시는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2023년 C등급 분만 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분만취약(C등급)지역에서 운영 중인 분만 산부인과가 의료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관내 유일한 분만 산부인과인 통영자모산부인과를 사업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 공모를 신청한 결과 전국 61개의 C등급 분만취약지(공모 신청 2곳) 가운데 통영시가 선정돼 1차년도 6개월 기준 2억5000만원(국50%, 도25%, 시25%)의 운영비 지원과 2차년도 이후에는 운영비 5억원(국비50%, 지방비50%)을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저출산 및 관외 원정출산으로 인한 관내 분만 출생아수 감소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관내 분만 산부인과인 자모산부인과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지역 내 임산부의 안정적인 분 만환경을 구축하게 돼 지역 내 출산 친화 환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통영시 관내 출산한 산모에게 1인당 50만원 지역화폐를 지원해주는 산모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하는 등, 관내 분만 산부인과 유지와 함께 지역 내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영미 통영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분만 환경과 인프라 구축 등 아이 낳기 좋고, 살기 좋은 통영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9 14:24: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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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3년 여성민방위기동대 실기경연대회 개최

사천시는 지난 25일 사천실내체육관에서 여성민방위기동대의 응급구조 능력과 민방위 사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2023년 사천시 여성민방위기동대 실기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박동식 시장, 윤형근 의회의장, 사천시 여성민방위기동대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개 읍면동 선수들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방독면 착용법에 대해 종목별 경연을 진행했다. 종목별로는 심폐소생술은 동서금동, 응급처치는 정동면, 방독면 착용은 용현면 여성민방위기동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종합 1위에는 선구동, 종합 2위에는 곤양면, 곤명면, 종합 3위에는 용현면, 벌용동, 동서금동 여성민방위기동대가 이름을 올렸다. 종목별 1위 선수들은 오는 6월 22일 열리는 경상남도 민방위대 창설기념 실기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사천시 여성민방위기동대는 2008년부터 구성, 운영되고 있는 지원민방위대 조직이다. 190여명의 대원이 생활 밀착형 민방위 활동, 각종 재난·재해 예방과 복구 활동, 안전사고 예방 및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능동적이고 자위적인 민방위 활동으로 재난, 재해에서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 더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5-29 14:24: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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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인디고 서원에 지산학협력 61호 브랜치 개소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25일 인문사회협력 특화 브랜치인 부산지산학협력 61호 브랜치를 인디고 서원에 개소했다. 61호 브랜치 '인디고 서원'은 2004년에 설립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이다. 단순히 인문학 서점이라고 소개하기에 인디고 서원의 활동력은 세계를 넘나든다. 슬라보이 지제크, 놈 촘스키, 하워드 진, 지그문트 바우만과 같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인디고 서원과 만났고, 인디고 서원을 영혼의 성장을 도모하는 곳이라 극찬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 '인디고잉'을 발행하고 있으며, 현재 77호가 나왔다. 2010년부터 국제판도 발행하기 시작해 한국, 네팔, 스웨덴, 영국 등 세계 지식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 밖에도 정세청세 등 인문학 콘텐츠 개발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디고 서원 한 켠에는 채식 식당인 에토코피아를 함께 운영한다. 생태주의를 뜻하는 'ecology'와 이상향을 뜻하는 'utopia'를 합친 말로,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이름을 짓고 기획해 설립했다. 수익금은 네팔 청소년을 위해 기부하고 도서관도 건립했다. 인디고 서원의 핵심 구성원들은 인디고 서원 출신이 많다. 모두가 '인서울'을 말할때 '아웃 서울'을 외치며 지역으로 돌아와 공익법인 정세청세(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를 이끌고 있는 이윤영 국장,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원에서 장학생으로 박사 과정을 마치고 다시 부산 인디고 서원으로 돌아온 박용준 국제프로젝트 팀장이 대표적이다. 인디고 서원은 지산학 협력 활동을 통해 독창적인 인문학 콘텐츠를 지역민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인문학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인문학 콘텐츠를 경험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브랜치 개소식에는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이순정 지산학협력과장,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 인디고 서원 허아람 대표, 박용준 팀장, 정세청세 이윤영 국장, 빛누리기획 문정임 실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지산학 협력 활동을 통한 지역 대학과 협업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 콘텐츠 제작 및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인디고 서원 허아람 대표는 "인디고 서원은 로컬의 가장 큰 성장의 경험이 있는 곳이다. 창립 취지문에서 지역에 터를 잡으며 거대한 수도권의 문화계와 세계의 석학들을 부산으로 불러들이겠다 선언한 적이 있다"며 "20여 년 가까운 시간에 인디고 서원은 세계가 주목하고 먼저 찾아오고 싶어하는 곳이 됐다. 인디고 서원이 가진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지산학 협력을 통해 더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인디고 서원은 지역 현장에서 청소년 주도의 인문학 활동을 펼쳐온 곳으로, 우리나라 인문학 활동의 씨앗과도 같은 곳"이라며 "인문적 상상력을 통한 기술 혁신 뿐 아니라, 인디고 서원과 협업으로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이 지역 주인으로서 지역에서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담론을 만들고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9 14:23: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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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확대 간부회의 개최…공약 사업 추진 상황 점검

거창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와 이종하 부군수, 국장, 부서장, 읍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을 비롯한 100대 사업, 10대 핵심 전략 사업과 각종 군정 현안 사업 등에 대해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화장장 건립 ▲거창형 치유산업(농업) 육성 ▲승강기 글로벌 대기업 유치 활성화 ▲미래 교육도시 거창 마스터플랜 수립 ▲달빛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 등 총 57건이며, 현재 추진율은 27% 정도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 이행 등의 준비를 마쳤다. 공약 사업을 포함해 민선 8기 군정 운영의 전방위적 발전과 성과 달성을 위해 민선 8기 5대 군정 목표인 ▲꿈을 펼치는 명품교육 ▲승강기 중심 상생경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관광 등 분야별 100여 건의 사업을 특별히 지정·관리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스피드익스트림타운 조성 사업 등 현재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들을 정상화 대상 사업으로 지정해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별도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신설된 전략담당관에서는 공약 사업과 100대 사업 중 거창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는 10대 핵심 전략 사업을 선정·관리해 신규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에서는 경남도립거창대학 통합 문제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직영 운영과 관련해 그간 추진 사항과 문제점,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해 다뤘다. 구인모 군수는 현안 사항에 대해 군민 이해도를 높여 군민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읍면장의 4월 이상 저온에 따른 피해 상황, 영농기 모내기 및 저수율 현황 보고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에 대한 재정 건의가 이어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공약을 비롯해 중·장기 대형 사업들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방안 마련과 철저한 사전 행정 절차 이행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6월부터 시작되는 장마와 태풍, 폭염 등 각종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2023-05-29 14:23: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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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이상대 부사장, 철탑 산업훈장 수상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이상대 기획관리부사장(이하 이상대 부사장)이 지난 26일 '2023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정부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1995년 도입한 고용평등 공헌포상이다. 2023년 포상 대상 유공자 가운데 훈장을 수여 받는 이는 이상대 부사장이 유일하다. 이상대 부사장은 "정부에서 큰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 남부발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남초 직장으로 분류되던 남부발전이 남녀 상생 일터로 발전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대 부사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 2001년 한전에서 발전 부문이 분사되며 출범한 남부발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까지 약 37년간 전력 산업에 종사하며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전력 역사의 산 증인이다. 이상대 부사장은 사내 남녀 고용 불균형 해소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 전면 도입 ▲면접전형 면접관 양성 비율 균형 제도 마련 ▲자동 육아휴직 및 모성보호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여성에 특화된 경력 개발 지원 ▲육아휴직 기간의 승진 소요 기간 산입 등 지속적 제도 개선과 혁신을 통해 2001년 남부발전 출범 당시 전무(全無)했던 여성 관리자의 비율을 9.8%(2022년 전체 관리자 대비)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전력 산업의 양성 간 고용 평등을 구현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남부발전은 임직원의 고용 평등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남녀 고용 평등 고용노동부 장관상, 2016년 부산시 일·가정양립 우수기업 경진대회 대상,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기업 장관상, 2014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대통령상 등 여러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3-05-29 14:21: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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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문화예술팩토리 창업 지원 공간 입주기업 모집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산업 지원을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문화예술팩토리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입주기업은 문화와 예술, IT융합(문화예술) 분야의 초기창업(창업 10년 미만) 4개 사와 예비창업 4개 사로 문화예술팩토리 5층 창업 지원 공간에 입주하게 된다. 초기창업 기업에는 저렴한 임대료로 단독형 창업사무실을 지원하며, 예비창업자에게는 무상으로 공유 오피스를 제공한다. 선발된 모든 입주 기업에는 보증금 및 관리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사업 안정화를 위한 창업 컨설팅 및 로컬콘텐츠 개발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6월 14일에는 문화예술팩토리 6층 시민커뮤니티실에서 현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입주 신청을 접수, 8월에 입주하게 된다. 포항문화재단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통한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사업모델, 기업 성장 가능성, 사업 분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제출 서류 양식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팩토리를 중심으로 포항의 문화예술산업이 좀 더 활력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잠재력 있는 문화예술 기반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 문화예술팩토리는 문화예술 창작 활동들이 새로운 사업영역 및 매체와 만나 새로운 콘텐츠로 창작, 확산되는 플랫폼이자 누구나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가 돼 새로운 실험과 소통을 하는 공간이다. 3층에는 멀티미디어홀, 커뮤니티라운지, 아트숍, 4층에는 아트갤러리와 아트라운지, 5층에는 창업자들이 입주하는 지원 공간이 자리 잡고 있으며 문화예술 스타트업의 협업과 성장을 위해 조성됐다.

2023-05-29 14:21:1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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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곤충생태학습관, 누적 관람객 수 40만 명 돌파

의령군은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누적 관람객 수가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40만 번째로 방문한 주인공은 지난 19일 현장 체험 학습으로 방문한 함안 대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과 유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아이들이었다. 학습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다가오는 여름방학 곤충 채집을 할 수 있는 채집망을 축하 선물로 전달했다. 지난 2월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10개월의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곤충생태학습관은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에 눈으로만 보던 전시관 시설을 손으로 만지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참여형·놀이형' 전시 시설로 180도 바꿨다. 단순 평면적인 감상이 아니라 입체적이며 다채로운 스토리가 가미된 전시로 흥미를 더했고, 역동적인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을 전진 배치했다. 곤충 라이브 스케치, 숨은 곤충 찾기 게임, 곤충 키우기 터치스크린, 곤충클라이밍 등의 흥미로운 체험 시설을 통해 '곤충의 한 살이'를 놀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의령군은 곤충학습관을 올해 8월 의령읍 서동리에 개관하는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연간 4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교육원 방문객의 필수 코스로 곤충학습관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또 인근 아열대식물원, 농경문화테마파크를 활용한 관광 개발 코스도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8월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깜짝 특별전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반딧불이 암실 체험을 예년보다 몇 배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라며 "늘 새롭고 기대감 넘치는 곤충생태학습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29 14:20: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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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사찰들, 부처님오신날 맞아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지난 27일 함양 지역 여러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치러진 가운데 보림사, 금선사, 안국사가 올해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부처님오신날인 이날 오전 10시 보림사, 11시 금선사에서 진병영 함양군수와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정현철, 권대근, 서영재, 임채숙, 이용권, 배우진 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행사가 열렸다. 봉축법요식은 타종과 개회, 삼귀의례 및 반야심경, 육법공양, 봉축법어 순으로 진행돼 부처님의 자비와 베풂, 함양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함양읍 보림사 주지 도오스님이 장학금 200만원, 함양읍 금선사 주지 일여스님과 신도회장이 각각 장학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진병영 군수에게 전달하며 지역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곽근석 부군수도 마천면 안국사를 방문해 신도들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 의미를 되새겼다. 안국사 주지 성후스님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장학발전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진병영 함양군수는 "낮은 곳에서 늘 부처님의 사랑을 군민들에게 나눠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온정을 나누고자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함양의 교육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3-05-29 14:19: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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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이상 고온에 유통가 시계 한 달 빨라졌다

매년 빨라지는 여름에 유통가의 시계도 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12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100년 간 여름은 19일 길어지고 겨울은 18일 짧아졌다.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봄은 더욱 따뜻하고, 여름은 빠르게 시작하고 있다.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빠른 벚꽃 개화가 나타나는 등 여느 해보다 빠른 봄, 여름에 유통가의 계절 상품 판매 시기도 변했다. 29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평년 기온을 상회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가의 계절상품 관련 마케팅이 지난해보다 최대 한 달 가량 빨라졌다. 올해는 유난히 이상 기후가 잦다. 1월에는 10도에 가까운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고 2월에는 늦추위가 닥쳤다. 3월에는 평균기온이 평년 기온(5.6~6.6도) 보다 3.3도 높은 9.4도를 기록해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한 날씨를 기록했다. 4월 또한 평균 기온 13.1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1도 높았다. 5월 들어서는 최고기온 26도를 넘는 날이 7일에 달했다. 여름날씨가 이어지면서 장마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도 한 달여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장마는 일반적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지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관련 상품 매출이 일찌감치 뛰었다. LF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LF몰 내에서 '레인부츠'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26배, 4월 대비 6배 급증했다. LF 풋웨어(Footwear) 사업부 관계자는 "레인부츠는 5월 들어 예상 판매량 대비 350%나 앞지르며 빠른 속도로 판매가 되고 있어 시즌 종료 이전에 재고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어진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미리부터 장마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개인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들이 골고루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장마 시즌이 오기 전부터 빠른 속도로 관련 상품 매출이 오르는 만큼 LF몰은 다음달 5일까지 올해 S/S 시즌 전개를 시작한 핏플랍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핏플랍은 레인부츠와 어린이용 샌들 등이 유명해 여름철 인기를 끄는 브랜드다. 롯데는 최대 한 달까지 여름 프로모션을 앞당겼다. 롯데백화점은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 필수 상품 판매에 나선다. 예년보다 한 달 이른 여름 휴가 상품 프로모션이다. 이상고온 현상과 더불어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만큼 휴가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6월 휴가를 가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클리어런스(2~6일, 전점) ▲롯데 2023 상반기 뷰티 어워즈(1~11일, 전점) ▲에어컨 페스타/편리미엄 시즌 가전 페스타(2~18일, 전점) ▲여름 침구상품 특가 행사(2~11일 전점) 등 전지점이 참여하는 여름맞이 행사를 마련하고 또 각 점포별로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앞서 롯데온의 화장품 전문관 온앤더뷰티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여름 뷰티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6월 1일 시작한 행사지만 3주 앞당겼다. 뷰티 브랜드들이 이상고온 현상을 고려해 여름 신상품을 최대 한 달까지 빨리 출시함에 따른 결정이다. 트렌드에 특히 예민한 홈쇼핑 업계도 편성표를 변경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 TV홈쇼핑 침구방송 편성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냉감(冷感)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패드, 이불 등 쿨링 침구류가 대거 편성됐다. 일찍 찾아온 더운 날씨에 여름 침구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현대홈쇼핑도 이른 더위에 통상 6월 중순 편성하던 음식물처리기 판매 방송을 2주 앞당겨 지난 25일 진행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도 커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기상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상품 기획과 편성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갑자기 닥친 쌀쌀한 날씨를 예측하고 겨울 대비 상품을 선제적으로 편성, 판매해 매출 증대를 경험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29 14:18: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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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섬 주민 해상교통 운임 1000원 제도 도입

경남도는 도내 섬 주민의 해상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통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섬 주민이 부담하는 해상교통비는 육지와 대비해 최대 2배까지 높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객선 운항 중단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육지와 도서 지역 주민 간 교통비 부담 격차를 완화하고, 섬 주민들의 이동권을 증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섬 주민의 해상교통비 부담을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섬 주민 해상교통 운임 1000원 제도를 도입한다. 지원 대상은 창원, 통영, 거제 지역 32개 도서, 28개 항로(여객선 11, 도선 17)로 연간 5억 원이 투입된다. 그간 섬 주민은 국비 지원으로 실제 운임을 최대 5000원까지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대책으로 지방비를 투입해 여객선과 도선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도서 지역 주민 여객선 운임지원 조례 개정, 예산 반영, 여객선 발권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 다음으로 항로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영세 도선사가 노후 선박을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제4차 섬발전종합계획(2018~2027)'의 섬 발전사업으로 영세 도선사의 대체 선박 건조비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부터 섬 발전사업으로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 기존 일신호·112일신호(삼천포-수우도-사량도)의 대체 선박을 2025년까지 건조 완료할 계획이다. 또 운영 적자가 없는 선령만기 일반 도선사의 경우 현행 유도선 현대화 이차보전 사업(선박 건조비 융자 지원)을 안내할 계획이다. 영세 도선사가 선령 초과 선박 교체를 포기함으로써 운항 중단이 우려되는 항로에는 영세 도선 손실보전금 지원사업을 통해 임대 선박을 투입한다. 올해 2월 일시 운항 중단을 겪은 삼천포~수우도~사량도 간 항로의 경우 영세도선 손실보전금으로 임대 선박(일신1호)을 투입해 운항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비슷한 지원 사업을 활용해 운항 중단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올해부터 여객선과 도선이 기항하지 않는 섬에 대한 항로 개설도 지원한다. 도내 5개 시군에 14개(통영 9, 사천 1, 거제 1, 고성 2, 하동 1) 소외 도서가 있으며 이 가운데 통영 오곡도, 고성 자란도에 각 9000만 원을 투입해 6월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소형선 등을 확보하도록 한다. 나머지 소외 도서도 시군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6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영세도선 16척에 대해 연간 운항손실액에 대해 '영세 도선 손실보전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예산부터 도비 지원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 해수부가 추진하는 여객선 준공영제 3개 항로(통영-당금, 통영-욕지, 통용-용초)에서 발생하는 선사의 운항결손액 지원 비율을 현행 최대 70%에서 전액 국비 지원 받도록 '국가보조항로 결손보조금 사업지침'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섬 주민 해상교통 이동권 보장 대책을 통해 도서 지역 주민의 여객선 운임 부담을 줄이고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5-29 14:18:00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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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화예술회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6월 15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반향 2023: 묵(默)'을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국악 관현악단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에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아름다운 창작 국악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고요함'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100분간의 음악 명상을 통해 치유와 내면 탐구를 경험할 수 있다. 마음을 치유하는 연주와 노래, 퍼포먼스부터 꿈을 꾸는 듯한 영상과 무대 디자인이 어우러져 최고의 창작 국악 공연이라고 평을 듣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반향' 시리즈는 국악 매니아부터 일반인까지 폭넓은 관객층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23년 올해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한 이번 반향 공연은 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연주와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반향 2023: 묵(默)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하나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청소년 대상 할인 이벤트도 진행돼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예매하거나 전화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거제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올 하반기부터 세계 최고의 흥행 뮤지컬 '맘마미아!'를 비롯해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 거제문화예술회관 최초 제작 뮤지컬 '청춘연가', 화제의 공연 '김용걸&김보람의 'Bolero' 등 풍성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2023-05-29 14:17: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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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4년 만의 포항국제불빛축제...‘안전·경제·시민 축제’로 자리매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일 동안 25만 명(행사장 내 경찰추산 12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되며 '안전 축제'라는 호평을 얻었다. 포항시는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Light on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했다. 영일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6만 발의 불꽃은 코로나19와 힌남노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포항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제 기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 여러분 덕분에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안전한 축제를 위해 협조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25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포항시가 '안전한 축제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세심한 안전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포항시는 경찰,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인력배치와 상황 등을 선제적으로 교차 점검하고, 총 1600명의 대규모 안전 관리 인력을 투입해 관람에부터 귀가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현장 곳곳에 DJ 폴리스(리프트 등 높은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질서를 지키도록 안내하는 경찰)를 배치하고, 재난 안전보안관 등이 수시로 현장을 돌며 인파 관리 및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실행해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축제의 완성도 역시 뛰어났다. 5월 27일 축제의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는 예술성과 기술력을 가진 10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팀과 창의적인 연출로 다수의 불꽃대회 수상 경력을 가진 필리핀팀, 음악의 비트에 맞춘 섬세한 불꽃 연출이 강점인 스웨덴팀이 참여해 포항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밝혔다. 가장 먼저 불꽃을 쏘아 올린 필리핀팀은 감성적인 음악과 다양한 연출 테크닉으로 세계적인 클래스를 증명했으며, 이탈리아팀은 특유의 거대하고 웅장한 불꽃으로 관람객들의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스웨덴팀은 수많은 색을 조화롭게 만들어내는 형형색색의 불꽃을 연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연 압권은 화려한 불꽃의 향연을 연출한 한국 한화의 불꽃쇼로 다이나믹한 스토리텔링 기법의 신개념 연화 연출로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하며 영일만을 찾은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한 국제불꽃쇼 시작에 앞서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 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진행한 '퐝거리 퍼레이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오브제와 지역 내 29개 읍면동 시민들의 참여로 공연형 행진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시민의식과 참여 정신도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주최 측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며 안전하게 축제를 관람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포항향토청년회를 비롯해 해병대 1사단 대원, 재난 안전 보안관과 남부모범운전자회, 새마을봉사회, 포항플로킹 등 시민이 중심이 된 자원봉사 인력들도 교통통제, 주차관리, 환경정비 등 안전대책에 힘을 보탰다. 축제장은 우드 캐노피와 부스테이너 등 테마별 행사장 디자인과 ESG 축제형으로 축제의 품격을 높였으며, 시민들이 디자인한 불꽃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시민 디자인 불꽃쇼'와 시민들의 사연으로 진행된 소통형 콘텐츠 '불빛 라디오' 등 다양한 참여 행사로 시민과 함께 축제를 완성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 관공서 등에 임시주차장 9000여 면을 확보하고, 메인 행사날인 5월 27일에는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3개 노선, 6대의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영했다. 피크시간(18시~24시)에는 4대의 셔틀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1일 236회 운영 9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처럼 만에 개최된 불빛 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전했다. 행사장과 가까운 새록새로거리, 쌍사를 비롯해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에도 포항을 방문한 인파가 몰려 식당 등이 빼곡히 찼고, 숙박업소들도 예약이 완료됐다. 마치 여름 성수기 휴가철이 벌써 다가온 것처럼 포항이 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지역 대표 축제를 통한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또한 행사장 내 지역 대표 음식을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꾸민 '퐝스토랑'도 장사진을 이루며 포항만의 맛을 널리 홍보했다. 포항삼합꼬치 등 지역 특화 별미는 3일간 총 1만 6000인분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조기 매진됐다. 축제 기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에도 5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만인당과 형산강체육공원에 마련한 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행사장에도 5000명이 찾아 목표액 10억 원을 모두 소진, 기간 내 온라인 판매 90억 원 역시 완판을 기록하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국제불빛축제가 포항시민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됐길 바란다"며, "불꽃과 같은 우리 시민들의 열정을 모아 더 단합된 힘으로 발전된 포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2023-05-29 14:16:23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