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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친절 택시 기사에 통신비 지원 중단...사전 통지

서울시는 불친절 신고를 3회 이상 받은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통신비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불친절 신고가 누적된 기사들을 대상으로 통신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간 시는 택시기사들이 카드 결제단말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통신비를 보조해왔다. 개인택시는 월 2500원, 법인택시는 매달 5000원의 통신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통신비 지원 중단이 통지된 대상자는 개인택시 기사로, 올 2~4월 총 3건의 불친절 민원 신고(불쾌감 표시, 언쟁, 승객의 경로선택 요청 거부)가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불친절 행위는 택시 내부에서 택시기사와 승객 간에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신고인이 제출하는 증빙자료 없이는 어느 일방의 입장만을 들어 처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신고가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사실과 다르게 불이익을 받는 억울한 기사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민원신고 내용과 택시조합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고 누적 건으로 포함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대상자로부터 의견 제출을 받은 뒤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시는 시민들의 칭찬이나 조합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친절한 택시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민표창과 함께 서울시 인증 친절기사 스티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택시 운전자의 불친절 행위는 다산콜센터로 신고 가능하다.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녹음·촬영한 위반 정황이 담긴 증거 자료는 메일(taxi120@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반드시 차량 번호 전체를 정확히 신고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불친절 신고 누적자에 대한 조치를 정착시켜 택시 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9 12:04: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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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명점 현황 누락'·'가맹금반환요청 거부' 밀키트 판매점 '미미쉐프'에 시정명령

인근 가맹점 현황을 누락하는 등 기만적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당한 가맹금 반환 요구를 거절한 밀키트 판매 전문점 미미쉐프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29일 가맹점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사업법에서 정한 정보공개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가맹금 반환요청을 거부한 미미쉐프에 시정명령과 함께 가맹금 반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미쉐프는 2021년 4월 설립한 밀키트 판매 전문점으로 2022년 4월 기준 연간 매출액은 10억4300만원 규모로 4개 직영점과 19개 가맹점이 운영 중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미쉐프는 2021년 9월경 가맹희망자의 장래 점포 예정지가 속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영업 중인 가맹점이 2곳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공개서 및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에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영업하는 직영점 1곳만의 정보를 기재해 제공했다. 이같은 행위는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 제공 시점에 인근 가맹점 존재 여부를 누락해 작성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 가맹사업법 제7조 제2항에 위반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본부가 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기만적인 정보제공행위)를 금지한 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 제2호에도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미미쉐프는 또 '요리대회 대상 2회 수상자'가 대표인 이 사건 외 밀키트 제조업체 A푸드와의 공급계약이 2021년 10월31일 종료될 것이라는 이 사건 가맹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가맹희망자와 이 사건 가맹계약을 체결하기 전인 2021년 9월경 A푸드로부터 통보받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미미쉐프는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고 2021년 10월10일 가맹희망자와 이 사건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A푸드와의 공급계약 종료 이틀 전인 2021년 10월29일에서야 이를 가맹점사업자들에게 통보했다. 미미쉐프는 사업초기인 2021년 4월부터 '미미쉐프의 모든 메뉴는 요리대상 2회 수상자가 직접 개발·생산중이다'라고 홍보하며 가맹점을 모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A푸드와의 공급계약이 종료될 것이라는 사실은 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에 해당한다"며 "이러한 사실을 가맹희망자에게 알리지 않고 가맹계약을 체결한 행위는 가맹본부의 기만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미쉐프는 이밖에도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 제공 시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방법을 정보공개서를 제공한 상태에서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가맹금을 받았다. 또 가맹사업자들이 이같은 미미쉐프의 기만적인 정보제공 사실을 확인하고 가맹금을 반환할 것을 서면으로 요구했으나 가맹금을 돌려주지도 않았다. 또 미미쉐프는 가맹계약 체결 후 같은 날 가맹금, 교육비 및 보증금 등 명목의 금액을 자신의 법인명의 계좌를 통해 직접 수령하고, 피해보상 보험계약 등을 체결하지 않았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사업자는 가맹금을 예치기관에 예치하거나, 가맹사업자와 피해보상 보험계약 등을 체결해야 한다. 공정위는 가맹본부인 미미쉐프가 가맹계약 체결시 누락한 중요사항의 내용이 계약 체결에 중대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자의 가맹금 반환 요구에도 1개월 이내에 가맹금을 반환하지 아니하여 가맹사업법에 위반되므로, 총 1500만원의 가맹금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향후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할 때, 더 정확한 정보제공과 가맹사업법상 가맹계약 절차를 지키도록 해 투명하고 공정한 가맹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 분야에서 법령 규정에 위반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 점검하고, 적발시 법과 원칙에 따라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9 12: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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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힘 빌려 소상공인 '골목벤처'로 육성한다

중기부,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 사업 첫 발 민간 투자사 7곳 선정…최대 5배·5억 매칭 투자 신용도 관계없이 민간 선투자 후 정부가 마중물 정부가 민간의 힘을 빌려 소상공인을 '골목벤처'로 육성한다. 특히 민간이 먼저 투자한 소상공인은 신용도와 관계없이도 융자를 받아 성장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투자사가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면 투자액의 최대 5배인 최대 5억원까지 정책자금을 매칭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주관기관(투자사)이 역랑을 갖춘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한 뒤 추천하면 별도의 신용평가 없이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생겼다. '투자'란 지분이나 신주 투자, 사업권 투자, 지분전환계약, 온라인투자연계대출계약 등을 말한다. 매칭융자는 소상공인이 개인의 신용도와 무관하게 투자를 통해 인정받은 성장잠재력만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지원금을 기업경영을 위한 운전자금뿐만 아니라 영업용 사업장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직접대출을 위한 예산 400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소상공인은 운영사 신청규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중기부는 지난 2월 주관기관을 모집해 7개사를 선정했다. 이후 관련 사업설명과 홍보를 위한 지역별 로드쇼를 실시할 계획이다. 뉴키즈인베스먼트는 강원도 강릉, 경기 시흥 등에서 다양한 소상공인 액셀러레이팅과 로컬 창업가 투자 경험을 통한 육성 노하우를 갖고 있는 보육투자기관이다. 어번데일벤처스는 중기부의 동네상권발전소 주관기관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상권활성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비플러스는 펀딩, 로컬, 재무진단, 교육 컨설팅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역량을 갖추고 있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강한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육성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와이앤아처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의 분야별, 단계별, 지역별 회원사 네트워크 연계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와디드파트너스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펀딩 플랫폼과 연계한 발굴, 투자, 육성 전략을 갖추고 있다. 크립톤은 국내 최장수 액셀러레이터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14개의 기업공개(IPO)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대출은 민간에서 첫 투자한 날로부터 최대 2년까지 2회에 나눠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조건은 정책자금 기준금리(변동금리)에 0.2%p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3년의 거치기간과 5년 분할 상환으로 최대 8년까지 받을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매칭융자 외에도 혁신적이고 다양한 투자제도를 도입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고문을 참고해 주관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기부는 '2023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위해 30일부터 약 한 달간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은 교육훈련 투자 등 인재육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그 성과를 근로자에게 보상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기업에 대해선 교육훈련 투자, 임금수준 및 고용안정성 등 근무환경과 이익 창출능력 등을 서면 및 현장평가해 70점 이상(100점 만점) 획득한 기업 중 전문가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뽑힌 기업은 기술개발, 신규 병역지정업체(산업기능요원) 신청 시 가점 등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잡코리아 등의 취업플랫폼 내 전용채용관을 통해 구인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3-05-29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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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전과 뿌리산업 中企 에너지 절감 돕는다

지급보증 보험료 지원,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금 상향등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2023년 뿌리업종 에너지효율화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두 기관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뿌리기업 및 관련 조합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에는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을 대폭 확대해 기존사업 대비 ▲지급보증 보험료 지원 ▲고효율기기 교체 시 지원금 상향 등 뿌리기업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SCO사업'이란 효율향상 비용을 ESCO가 선 부담하고, 고객은 에너지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뿌리 관련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협동조합공동시설 고효율기기 교체지원 사업'을 실시해 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폐수처리장, 교육장 등 공동시설의 노후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시 구매비용의 80%까지 지원한다. 또한 ESG경영 강화 트렌드를 감안해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사업'을 통한 뿌리기업의 컨설팅 및 인증수수료를 각각 최대 700만원,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뿌리기업의 고통의 가중되고 있다"며 "당분간 에너지비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에너지소비구조 전환을 위해 산업계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사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5-29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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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변화? 서울 대치동 "집값 상승 기대감 상당"

"급전세가 거의 소진되면서 매매가격이 1억~2억원씩 올랐다. 재건축 기대감 때문에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최근 찾아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 인근 A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현재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가 소유주의 조합 동의율은 50%를 돌파했고, 아파트 조합설립 동의율은 75%를 달성하면서 조합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은마아파트는 지난 1979년 입주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의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세대 규모의 단지에서 최고 35층 33개동, 5778세대(공공주택 678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건폐율은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전용면적 84㎡가 실거래가보다 2억원 높은 가격에 경매로 낙찰됐다"면서 "경매로 낙찰을 받는 경우 2년간 실거주를 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진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전략적인 투자라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은마아파트가 위치한 대치동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성동구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묶었다. 해당 지역은 오는 2024년 4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시는 내달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강남구 지역에선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에서 0.03%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세를 보인 것. 같은 기간 강남구(0.10%→0.19%)는 주요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4월 강남구의 거래량(29일 기준)은 185건을 기록했다. 송파구(274건)와 강동구(246건), 노원구(215건)에 이어 서울 자치구 중 4번째로 많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24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2월 거래가격(22억2000만원)보다 2억1000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신통기획안이 확정된 '한보미도멘션 2차'는 지난 3월 전용면적 115㎡가 30억원에 거래됐지만, 1개월 만에 거래가격(31억5000만원)이 1억5000만원 올랐다.

2023-05-29 11:50: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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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복 성신여대 조소과 교수, ‘제22회 문신미술상’ 본상 수상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김성복 조소과 교수가 26일 창원특례시 주최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된 '제22회 문신미술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신미술상은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文信, 1923~1995)의 예술세계 및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고자 2002년에 제정됐다. 조각 외에도 동·서양화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문신미술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 심사위원 7명이 본상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활동사항을 공정하게 검토한 후 토론을 거쳐 무기명 투표로 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인 김성복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성복 작가는 전통을 토대로 한 시대의식을 판타지로 표현하는 작업에 매진해 왔다. 주로 삶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인간상을 창출한 조각적 캐릭터에 현실과 이상의 이면을 나타냄과 동시에 전통과 판타지를 융합하고 있으며 도깨비 방망이, 호랑이, 해태와 같은 한국전통적인 소재를 조각 작품에 담아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신미술상 본상 수상자에는 창원특례시장 상패와 함께 창작지원금 2000만원과 문신미술관에서 수상작가 초대 개인전 개최 및 작품 1점 구입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9 11:42: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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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식물성 '베러 버거', 출시 10일 만에 2만개 팔려

신세계푸드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Better Burger)'가 출시 이후 일 평균 2000여 개씩,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6일 출시된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100% 식물성 버거 빵 '베러 번(Better Bun)'과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패티를 비롯해 최근 개발을 마친 식물성 치즈와 소스까지 버거에 쓰이는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만든 버거다.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식물성 치즈까지 넣은 버거는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가 최초다. '베러 버거'의 높은 인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건강식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베러 버거'를 세트로 즐기는 고객 가운데 기본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감자튀김 대신 그린샐러드 미니로 교환해 즐기는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교환 비율의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신세계푸드는 버거 주 소비층인 MZ세대 사이에 건강식 선호 트렌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기존 판매해 온 일반 버거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과 식감을 내는 '베러 버거'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재구매가 일어나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같은 '베러 버거'의 인기를 바탕으로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에서 운영 중인 저탄소 건강 메뉴군 '베러 초이스(Better Choice)'를 통해 다양한 식물성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에는 100% 식물성 재료로 치킨 너겟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베러 너겟'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베러 버거'가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자적인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29 11:36: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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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 성균관대 교수 “재난 시 정치 이념보다 '기술 전문성' 장관이 대중지지 얻어”

국가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은 정치 이념보다는 관료 관리 및 기술적 전문성을 갖춘 장관을 지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이동성 국정전문대학원 교수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표 샘플링을 통해 실시한 설문 실험조사를 통해, 국가 재난상황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장관 리더십의 유형은 무엇인지 규명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결과, 기술적 전문성과 관료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관이 정치적 영향력에 바탕을 둔 리더십을 펼치는 경우보다 대중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성 교수는 "기술적 전문성과 관료 관리 능력을 펼치는 유형의 장관은 정부 대응에 대한 성과 평가 및 신뢰도 측면에서 대체적으로 대중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정치적 영향력 및 리더십을 펼치는 장관은 대중으로부터 되레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질수록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장관 리더십이 여타 배경을 가진 장관들보다 대중의 지지를 더 많이 얻는 경향이 있었다. 해당 분석은 확진자 수의 지역적 차이에 근거해 이뤄졌다. 위기상황이 심각해질수록 장관의 정치적 영향력에 바탕을 둔 리더십은 점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관료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에 대해서는 점점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랐지만,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의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이 됐지만 지역적 확진자 수 차이가 명확했던 2020년 6~7월 전국 1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지역적 차이와 지지하는 리더십 유형의 관계에 대해 설문 실험을 통해 추출된 데이터를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했다. 실험 설계는 설문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가(통제집단)와, 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경력 배경을 가진 장관이 이끄는' 정부의 대응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가(실험집단)를 비교해 실험 효과를 측정했다. 실험 조건인 장관의 경력 배경은 현실 상황을 반영해 국회의원(Legislator), 공무원(Bureaucrat), 기술전문가(Technocrat) 출신의 세 가지로 구분했다. 그리고 정부의 대응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가(종속변수)는 정부 대응의 전반적인 성과에 대한 평가(Job Performance)와 정부 대응에 대한 신뢰도(Trustworthiness)로 측정했다. 이동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염병 확산을 바탕으로 한 국가 재난 상황에서 실시됐지만 경제 위기와 같은 다른 유형의 국가 재난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대통령이 정부를 이끌어갈 핵심 인사를 누구로 임명하는가는 중요한 일로, 그동안 행정학 및 정치학 학자들은 효과적인 장관 리더십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해왔지만, 선행 연구는 '시민의 관점'을 간과한 채 진행돼 왔다"며 "위기 상황에서 정부에 대한 국민의 강력한 지지가 있는지는 국가 대응 전략의 성공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민의 관점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며 연구 취지를 밝혔다. 이동성 교수의 해당 연구는 정치·행정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행정학(Public Administration)에 게재됐으며, 국립세종도서관 발간자료 5월호에도 주요 내용이 번역돼 실렸다.

2023-05-29 11:31: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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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 짱구, 디즈니…홈플러스, 키덜트 큰손에 매출 신장세 이어져

홈플러스가 장난감과 캐릭터 상품에 열광하는 성인을 뜻하는 키덜트 문화가 보편화한 영향으로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적인 영역이 침구류다. 홈플러스의 조사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아동 침구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신장해 약 3배 가까이 뛰었다.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인기를 자랑하는 '산리오 캐릭터즈' 관련 상품을 53% 확대하고, '시나모롤' 캐릭터 라이선스를 확보해 침구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매출 신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강서점에 산리오 캐릭터즈 콘셉트존을 조성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개봉을 앞두고 지난 8일 론칭한 '짱구는 못말려' 식기 25종도 인기다. 5월 15~21일 캐릭터 식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신장했다. 특히 홈플러스 단독 상품인 '짱구는 못말려 1인 식기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화성향남점이 12일 선보인 '다이소 디즈니 캐릭터샵'도 큰 인기를 끌어 조성 전 주와 비교해 60% 매출이 신장했다. 다이소 디즈니 캐릭터샵은 화성향남점에서만 운영 중이지만, 차후 캐릭터 균일가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29 11:30: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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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홈베이커리 수요 증가에 브랜드 '레디비'론칭

SPC삼립이 홈베이커리 브랜드 '레디비(ReadyB)'를 론칭하고 늘어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레디비'는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로 5분 정도만 조리하면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갓 구운 빵을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파베이크(빵 반죽을 80~90% 정도만 구운 뒤 급속 냉동한 것) 제품과 냉장, 냉동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선을 보인 제품은 깜빠뉴, 크루아상, 베이글 등 정통빵류 총 8가지 품목이다.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호두와 아몬드를 넣어 고소한 맛을 극대화 한 '호두통밀깜빠뉴', 10가지 곡물이 들어가 있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10가지 곡물빵', 진한 버터향에 16겹의 페이스트리 결로 바삭한 식감을 살린 '프렌치크루아상', 오트밀이 들어있어 고소함을 더한 '오트밀깜빠뉴' 등의 파베이크 4종을 비롯해 '프렌치토스트', '정통와플', '갈릭크루아상'등의 냉동 제품과 끓는 물에 삶은 후 구워내 쫀득한 '베이글(시금치&치즈, 할라피뇨&올리브)'도 선보였다. 전국 할인점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별로 판매처는 상이하다. 한편, SPC삼립은 '레디비' 브랜드 론칭에 맞춰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한 '세상쉬운 갓빵 집빵 레디비' 광고를 공개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던 이장우는 광고에서 특유의 진실의 미간을 보여주며 갓 구운 빵의 맛을 잘 표현했다. SPC삼립 브랜딩 담당자는 "주식으로 빵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갓 구운 빵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레디비'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홈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29 11:26: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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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활짝, 고성능 메모리가 뜬다…삼성·SK 경쟁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 경쟁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점유율이 50%, 삼성전자가 40%였다. 마이크론은 10%에 불과했다. HBM은 D램을 여러개 쌓아 만드는 제품이다. 고용량을 구현하면서 대역폭이 높고 지연 시간도 적어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서버 등에 주로 탑재된다. HBM 시장 규모는 AI 서버 시장 확대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D램이 일반 서버에는 500~600GB, AI서버에는 1.2~1.7TB로 2배에서 3배 가량 많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미래 AI 서버에는 2.2~2.7TB로 더 늘어난다. 여기에 AI서버 출하량은 전년과 비교해 올해에 15.4%, 앞으로도 10% 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HBM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는 바로 SK하이닉스다. 2013년 AMD와 처음 HBM을 개발했고, HBM3를 양산하는 곳도 유일하다. 최근에는 처음으로 D램을 8단에서 12단으로 쌓아올려 용량을 50% 늘린 24GB로 늘리면서도 높이를 그대로 유지한 HBM3까지 양산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HBM3E를 양산할 계획도 내놓은데 더해, 일찌감치 HBM4 개발을 본격화하며 '초격차'도 시작했다. 다음달 2일까지 채용 포털을 통해 진행 중인 경력직 채용 공고에는 주요 수행 업무에 'HBM4 베이스 다이 디지털 온 탑 설계'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HBM2E를 주력으로, 하반기에서야 HBM3P(플러스)를 양산할 계획이다. 대신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현실화하며 더 미래를 조준하는 모양새다. 생각하는 메모리, PIM(지능형 메모리)가 대표적이다. PIM은 메모리에 연산을 하는 반도체를 넣어 만든다. 메모리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옮기는 작업을 효율화해 속도를 극대화해준다. 2021년 삼성전자가 최초 개발했다. 당시에는 아주 간단한 연산만 가능했지만, 꾸준히 연구를 거듭하며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PIM 기술은 미래 메모리에는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다. 반도체가 물리적인 한계에 맞딱뜨린 데다가, 친환경성도 중요해지면서 효율화가 중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 삼성전자 뿐 아니라 다른 메모리 업체들도 PIM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HBM에 가장 큰 단점인 높은 가격을 보완할 기술도 준비해놨다. 바로 GDDR6W다. HBM과 달리 수평으로 D램을 쌓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는 FOWLP(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를 활용해 기판 대신 D램을 더 넣는 방식으로 성능을 크게 높였다. GDDR6W는 HBM2E와 성능이 비슷하면서도 더 저렴하다. PC용 그래픽카드나 고성능 노트북, 미래 가상현실 헤드셋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전까지 마이크론 GDDR6X가 주도하던 시장을 뺏는 것이다. AMD 등 업체와 협력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2023-05-29 11:14: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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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

DL이앤씨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현재 주거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번 신주거문화타운 공급이 동탄2신도시의 진입의 마지막 기회로 평가 받고 있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집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자아실현과 휴식이 모두 가능한 멀티유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단지는 중저밀도 설계로 단지 내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동간 간격을 크게 넓혔으며, 이를 통해 저층 세대도 우수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다. 세대당 주차 대수도 1.79대에 달해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은 차단하고, 가구 배치와 공간감을 극대화한 확장형 안방으로 설계된다. 프리미엄 조경 설계도 적용된다. 단지 중앙에 계절감을 즐길 수 있는 정원과 바닥 분수대 등으로 구성된 '드포엠 파크(dePOEM Park)'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 속 산책로 '미스티 포레(MISTY FORET)'가 도입돼 단지 곳곳에서 자연의 쾌적함과 여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편리한 일상에 자부심을 더하는 고품격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다. 프라이빗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키즈체육관 등 지역 내 최고 수준의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테라스형 게스트 하우스와 단지 내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카페,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 입주민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될 계획이다.

2023-05-29 11:09: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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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한화 건설부문, ESG 경영 박차

㈜한화 건설부문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근무복 도입과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책임경영 활동 등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 친환경 경영 통한 부가가치 창출 ㈜한화 건설부문은 친환경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포레나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하며 자원 선순환 활동도 활발하다. 혹서기를 맞아 지급하는 이번 포레나 근무복은 폐기물을 재활용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로 제작됐다. 재활용 폴리에스터의 주 재료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페트(PET)병과 카페 일회용 컵, 필름 등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임직원과의 접점이 가장 많은 근무복에 환경 친화적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도입된 포레나 근무복은 일반 소재에 비해 섬유 제조공정이 단순해 생산 에너지를 약 60%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섬유재활용전문업체인 '에코프렌즈㈜'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플라스틱 안전망을 콘크리트 섬유보강재로 재활용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콘크리트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연구개발중인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장관상을 받는 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상국 ㈜한화 플랜트사업부장은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확보는 다가오는 탄소제로시대를 대비하고 ESG경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이라면서 "미래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풍력발전과 함께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환경관리 시스템 강화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의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 (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전국에 있는 건설현장에서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실시할 때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본사의 통합관제조직에서는 베테랑 안전관리자가 고위험 작업 수행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매뉴얼화해 각 현장에 어드바이징을 수행한다. 오랜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요소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대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타워크레인 등에 설치되는 고정형 CCTV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동형 CCTV를 작년부터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밀착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특정 현장에서 중요한 고위험 공사작업이 있을 경우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전송,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관리한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은 128개 화면을 통해 전국의 현장과 연결되어 고위험요소의 사전 방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안전환경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계묘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취약 계층 위한 사회공헌 활동 ㈜한화 건설부문은 시각장애 등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 기부' 가족봉사활동에 나서며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각장애, 다문화, 무연고 등의 이유로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에게 언어능력 향상과 정서 발달 등의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목소리 기부에는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 및 가족들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실감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가 발성, 감정표현 등을 교육하는 보이스 트레이닝이 진행됐으며 각 가족들마다 두 권씩의 책을 녹음했다. 완성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장애아동거주시설, 특수학교 등 독서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임직원들이 도서관 조성에 참여한 시간은 5000시간이 넘고 기증한 도서도 수만권에 달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을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평화의집에서 개관했다. 포레나 도서관이 들어선 안산평화의집은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로 일상생활훈련과 직업체험훈련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의료서비스, 영양급식, 교육 프로그램, 사회심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달에는 연평도에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에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을 조성하기도 했다.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이 조성된 연평초등학교는 인천항에서 배로 약 2시간 소요되는 연평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교생 43명의 작은 초등학교다. 연평 초·중·고교 및 병설유치원이 함께 있으며, 그동안 교내 도서관이 1개밖에 없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생과 같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102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조성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리모델링에 나섰다. 초등학교 건물 3층의 빈 교실을 도서공간과 소회의실이 갖춰진 깨끗하고 아늑한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임직원들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붙박이 책장 조립, 책상 및 의자, 도서 배치 등에 함께 참여하며 재능을 나눴다. 장혁 ㈜한화 부장은 29일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연평도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2023-05-29 11:09:0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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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 내차로 원할 때 알바하고 레이 자동차 경품 받자

쿠팡은 배송 현장을 누비는 '쿠팡플렉서'를 응원하고 신규 플렉서를 유치하는 차원에서 1300만원 상당 자동차(레이)를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쿠팡플렉스는 주부·대학생·프리렌서 등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1등 경품은 기아 자동차 23년형 레이(1명)가 마련됐다. 2등 경품은 30만원 상당의 위닉스 제습기(20명)가, 3등 경품은 편의점 기프티콘 1만원권(400명)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은 5월 27일~6월 30일까지다. 쿠팡 플렉서라면 누구나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배송 목표를 달성하는 플렉서일 수록 응모권을 더 많이 적립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당첨 확률이 높아지도록 설계했다. 기존에 가입한 쿠팡 플렉스 계정이 없는 경우, 6월 30일까지 쿠팡 플렉스 앱 가입만 하면 경품 응모권 10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다. 기존 플렉서와 신규 플렉서 모두 배송 업무를 신청하면 응모권 1장을 얻는다. 주간과 야간 배송을 각각 60건, 30건씩 달성할 때마다 추가 응모권을 1장씩 더 받을 수 있다. 쿠팡은 다양한 배송 이벤트를 통해 추가 응모권 지급도 계획했다. 응모권을 많이 적립할수록 당첨 확률은 올라가지만 안타깝게 당첨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고려해 응모권을 가장 많이 적립한 상위 플렉서 100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응모권을 가장 많이 적립한 상위 10명은 제습기, 나머지 90명은 기프티콘(1만원권)을 받는다. 5만원 이상의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29 11:05: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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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곳에서…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30일 개시

기업과 소비자가 여러곳의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가 오픈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https://www.bigdata-tic.kr)'를 30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험기관별로 분산된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또는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2021.4~2024.12)에 따라 구축됐으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VaroTIC)'와 '인증정보 QR서비스(CertiShot)'로 30일부터 정식 개시한다. 참여하는 시험인증기관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 7곳이다.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는 기업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각 시험기관의 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관리하고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해 기업이 자신의 제품시험 데이터를 추출, 가공, 분석해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인증정보 QR 서비스'는 소비자가 모바일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해 제품의 인증정보뿐만 아니라 제품의 상세정보, 사용설명서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플랫폼 참여 시험 기관을 점차 확대하고, 2024년까지 데이터 유통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등 소비자·기업 관점에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9 11:05: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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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여기업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농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6월30일까지 '2023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를 맞는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는 그간 투자유치 등 농식품 창업기업 성장 발판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입상기업 10개 중 6개 기업은 총 11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콘테스트는 7월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월 최종 결선으로 진행되며, 총 10팀을 선정한다. 대상 1팀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팀(국무총리상, 2000만원), 우수상 2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000만원), 입선 6팀(한국농업기술원장상, 500만원)을 선발해 시상한다. 올해는 예비창업자 참여 확대를 위해 결선팀 중 예비창업자를 1팀 이상 선발토록 했고, 본상과 별도로 후원사인 농협중앙회와 롯데중앙연구소 특별상을 신설해 수상기업에 후원사를 통한 제품화 기회와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 분야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5월30일 9시부터 6월30일 16시까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원습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창업콘테스트가 농식품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가진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들이 농식품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9 11: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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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비자 요구에 '직접 체험' 기회 확대…쿠킹 클래스 연 15회

LG전자가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LG전자는 LG 디오스 쿠킹 클래스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쿠킹클래스는 LG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자리다. 올해에는 ABC쿠킹스튜디오와 오키친 스튜디오 등 4개 제휴사와 함께 운영한다. 올해에는 지난 4월부터 매달 1~2회씩 15회 진행한다. 분기별 테마에 맞춰 진행되며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테마를 게시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해 체험 확대를 결정했다. 최근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품 구매시 고려하는 1순위로 37%가 '직접 체험'을 꼽은 것'.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CJ더키친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진행한 쿠킹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은 요리에 장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어려운 음식을 배우면서 LG 주방가전도 써볼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LG 프리미엄 가전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공간을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트롬 건조기를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셀프 건조방'을 LG 베스트샵에 마련했다. 또 주방가전 체험 공간 '어나더키친'을 시작으로 서울 로컬상권 활성화를 위한 '어나더바이브', 버려진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어나더하우스', 옷부터 신발까지 의생활을 책임지는 스타일러 체험공간 '어나더스타일'까지 '어나더라이프'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이며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경험하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요리를 즐겁게 해주는 LG 주방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9 11:00:2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