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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부지 최종 선정 발표

거창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화장시설 건립 부지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60일간 화장시설 건립 후보지를 재공모한 결과 웅양면 1개소, 마리면 2개소, 남상면 1개소, 남하면 3개소, 신원면 1개소, 가북면 1개소 등 총 9개 지역에서 신청했고,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는 재공모에 참여한 9개 지역에 대해 주민동의, 민원요소, 접근성, 환경성, 경제성, 사업 용이도 등 6개 분야 선정 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확인, 3차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순위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가 최고점을 받아 대상지로 확정됐고, 2순위인 남하면 대야리 762-2번지 일대를 예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건립 부지로 선정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는 대야마을회에서 주민 동의 97%를 받아 신청했으며 거창읍에서 10km 이내에 위치해 주민 이용이 편리하다. 또 국도 24호선에 인접해 진입도로 개설 양호하고 조경시설로 가림이 가능하며 토지 지형상 확장성이 높은 점 등 모든 선정 기준에 골고루 적합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 ▲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며 더디지만, 차근차근 완성한 유치 과정 거창군은 화장수요 증가와 관외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선진화된 친환경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월에는 주민 갈등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 했으나, 화장장에 대한 막연한 혐오감으로 인한 민원 발생과 신청지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아 최종 부적합으로 결정됐다. 이후 '거부감 없는 공원같은 장사시설 건립'을 목표로 정하고 더 적극적으로적인 자세로 공모 방법과 세부 내용 등을 보완했으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 군의회 의원, 읍면 이장자율협의회 회장 및 총무, 읍면 주민자치회장, 읍면장, 유치관계 주민들을 모시고 총 5차례 세종은하수 공원을 방문해 국내 최고의 현대화된 종합장사시설을 견학했다. 다수의 참석자들이 장사시설에 대한 막연한 우려와 근심 해소,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로 인식하는 계기, 장사문화의 패러다임 변화 체감 등을 소감으로 말했다. 지난 3월부터는 남하면 내곡마을을 시작으로 마을주민, 유치위원회, 이장단 등을 대상으로 13회 설명회를 가졌으며 유치 희망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설립된 함안하늘공원 벤치마킹도 3회에 걸쳐 추진했다. 또 공무원 이해증진을 위해 확대간부회의 시 5분 스피치, 이장워크숍, 읍면 자체회의 등 총 7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했다. ▲ 1차 공모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 올해에는 지난 1차 공모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친환경적이고 거부감 없는 공원형 추모 공간 조성을 목표로 재공모했다. 우선, 신청 자격을 단체, 종중, 개인, 읍면장 추천으로 확대했고, 건립 후보지 1km 이내 마을의 주민동의서를 제출하도록해 주민 갈등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주민 인센티브는 50억원에서 60억원 이내로 상향했으며 수입금 배분은 화장장 수입의 10%에서 20% 이내로 확대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유공단체와 개인에게는 3000만원 이내의 유공자 포상금 지급을 추가했다. 화장시설 건립 해당 지역에는 지원 조례와 세부 협약을 통해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해당 면 화장장 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 체감도를 느끼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 앞으로 지어질 거창군 화장시설의 모습은 3만제곱미터의 이상 부지에 아름다운 건축물로 설계하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화장로 3기, 관리사무실, 유족대기실, 휴게시설, 주차장, 조경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선정된 부지에 적합한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설계 완료,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는 준공 완료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적의 장소에 화장시설 건립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군정에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향우님, 국회의원님, 도의원님, 군의원님,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님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 최고의 화장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5-13 16:29: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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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실시

함양군가족센터는 모국 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센터 교육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한국 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가족 구성원의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센터는 지난달 4월 19~30일까지 3년 이상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9가정이 신청해 공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6가족 20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족은 이날 오리엔테이션 이후 5월부터 11월까지 가족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본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전달하고 사전 준비 절차 등에 관해 안내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백전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남편은 "8년 만에 처음 아내가 네팔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함양군청에 고마움을 전하고,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오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가족 간 유대를 증진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13 16:29: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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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홍보대사 가수 박서진, ‘닻별’회원과 체육 행사 개최

문경시 홍보대사인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지난 12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2100여 명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팬클럽'닻별'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체육대회는 올해가 2회째로, 박서진 가수가 초대된 지역축제에는 무대 가까운 자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양보해 늘 뒷자리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더 가까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바람에서 개최됐다.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듣고,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박서진 가수가 홍보대사로 있는 문경시의 신현국 시장이 참석해서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경시를 홍보하고, 지난해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정성을 보내준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팬클럽 운영진 대표(닉네임: 로마)는 "경치 좋고 인심 좋은 문경에 와서 체육대회를 하고 문경의 농특산물로 전국 각지에서 오신 팬클럽 회원들께 선물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이번 대회를 무사히 잘 마치도록 도와주신 신현국 시장님과 관계 직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박서진 가수와 팬클럽 닻별 회원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문경에서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다. 홍보대사로 맺은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6:29:1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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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39회 서울 국제관광전’ 전략적 마케팅 추진

순창군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 국제관광전에 참가하여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올해 제39회 서울 국제관광전에는 300여 지자체 및 관련기관이 참여했으며, 순창군은 전주시,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과 함께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기간 동안 순창군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순창의 주요 관광지가 새겨진 홍보물 및 장류 캐릭터로 만든 기념품과 제19회 순창장류축제 리플릿 제공을 통해 순창의 대표 축제인 제19회 순창장류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여 순창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또한 제19회 순창장류축제와 순창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순창 튜브 구독 이벤트를 통해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순창 고추장과 순창군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며 순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서울 국제관광전 참가를 통해 순창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기회였다"며"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으며 각종 박람회 참가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순창을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3 16:28:2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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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분조위 대표사례 발표 속 "진정성 없는 배상" 비판 줄어들까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대표 사례 결과'를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공개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여전히 전액배상 말고는 수용할 수 없다는 일부 가입자들이 존재하지만, 이번 발표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5개 은행에 대한 분조위를 개최했다. 분조위의 결정은 은행 배상안의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진다. 대표사례를 통해 배상비율을 가늠할 수 있고 향후 배상에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기준안을 수용한 홍콩 H지수 ELS 판매사들이 자율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만을 불식시키지는 못했기에 이번 발표는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기본 배상비율은 20~30% 수준이지만, 기본 배상비율에 기존의 투자자별 가산·차감 요인을 더하면 각각의 대표 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은 30∼60%대로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금융당국의 움직임에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홍콩 H지수 ELS 투자자들은 의심 어린 눈초리로 대표사례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금껏 이뤄진 배상에 대해서는 '보여주기식 배상'이라는 날 선 비판을 하면서 여전히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전액 배상'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홍콩 H지수 ELS 손실 배상금을 받은 투자자는 지난달 26일 기준 50명이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 23명 ▲하나은행 13명 ▲국민은행 8명 ▲신한은행 6명 순으로, 이중 5명은 은행 내부 직원과 그 배우자인 것으로 나타나 '진정성 없는 배상'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8일 '홍콩 H지수 ELS 피해자' 중심으로 구성된 '금융사기예방연대'은 은행권에 투자금 100% 배상을 요구하며 홍콩 ELS 계약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대표사례 발표 이후에는 자율배상이 본격화할 거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가이드라인 격인 사례들이 구체적이라면 투자자들도 어느 정도 배상받을 수 있다는 기준이 스스로도 설 것"이라며 "이제까지 지지부진했던 배상보다는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월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법원에 가지 않아도 사법적 판결에 준하는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분쟁조정기준안을) 만들었고, 법원에 가더라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자율배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은행으로선) 거액의 금융비용을 들여 로펌만 배를 불리는 식으로 갈 텐데 그게 맞는지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압박한 바 있다.

2024-05-13 16:24: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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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마을 주치의’ 운영

화순군(군수 구복규)에는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가 있다. 보통 재벌 회장이나 대통령에게 있는 주치의가 마을 곳곳을 다니며 군민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마을 주치의가 언제나 환영받는 이유이다. 한적한 시골에는 청년들이 떠나고 어르신들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복규 군수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돌보고 싶은 효의 마음으로 마을 주치의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었다. 2022년 7월부터 시행해 3년 차에 접어든 지금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착했다. ■ 마을주치의 사업이 필요한 이유 시골 마을에서 어르신들이 병원 한번 가려면 큰 결심을 해야 한다. 핸드폰 앱으로 버스 도착 시간을 편하게 알 수 있는 도시와 다르게 시골버스 운행 시간은 알기조차 어렵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무작정 집을 나서 버스를 기다린다. 하염없이 기다려도 소식이 없는 버스를 인내를 가지고 계속 기다리든지, 아니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든지. 시골 마을에서 이런 일은 부지기수다. 때마침 읍내로 나가는 이장님이라도 만나 운 좋게 차라도 얻어 타면 횡재하는 것이다. "내 병은 내가 잘 알아", "나이 들면 원래 안 아픈데가 없어"라며 파스를 만병통치약으로 알고 병원을 피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자칫 병을 키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 화순군보건소가 나섰다. 화순군보건소(소장 박미라)는 13개 읍·면 경로당 426개소로 어르신들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 보건 인력으로 26개 팀(보건소 1, 보건지소 12, 보건진료소 13)을 편성해 주 1회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진료·상담·검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먼저 ▲진료 및 상담,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사를 진행한다. 기초 검사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백아면 맹리 김○○ 어르신(85세)은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분인데 혈압 검사에서 높게 측정되었다. 시간 간격을 두고 검사해도 결과가 높았고, 양팔의 혈압도 40mmHg 이상 차이가 나서 병원으로 연계했다. 어르신은 혈관이 막혔다는 소견에 따라 즉시 혈관 확장 시술을 받아 위급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60세 이상이면 매년 받아야 하는 ▲치매 검사도 경로당에서 직접 해주니 너무 좋다. '엄마, 치매 검사 한 번 받아봐.'라고 쉽게 말 꺼내기 어려웠던 자녀에게도 좋고, 혼자 검사받으러 가기 망설여졌던 어르신에게도 좋다. 치매 검사 결과에 따라 2차, 3차 진단검사 비용까지 지원되니 일석삼조다. 나이가 들어가면 이곳저곳이 아프면서 점점 통증과 친숙해지는 경향이 많다. 비가 오지 않아도 삭신이 쑤시니 어르신들이 파스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이에 마을 주치의는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기압 치료로 뭉친 다리를 풀어주고, 초음파 치료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통증을 관리해 주니 효자 주치의가 따로 없다. 마을 주치의는 경로당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가정도 방문한다. 마을에는 골절, 고령 등으로 경로당에 나오는 것도 힘들어하는 분이 계신다. 이럴 때는 마을 주치의가 거동 불편 주민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서 건강을 살피며 촘촘하게 관리하니 주민 만족도가 높다. 화순읍 앵남리 정○○ 어르신(90세)은 와상환자로 거동이 불편하다. 마을 주치의 사업으로 가정 방문 시 엉덩이 부분에 욕창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욕창 치료에 돌입했다. 정기적으로 욕창을 관리하고, 욕창이 더 심해지지 않게 주기적인 자세 변경, 피부 청결 등에 대해 보호자 교육을 진행,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노인 정서안정 프로그램은 마을에서 제법 인기가 높은 편이다. 각종 문화 혜택 등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세라밴드 체조 ▲그림 그리기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13개 보건진료소에서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월 2~3회 진행하는 데,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인 건강을 살피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인다. 지난 4월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반려식물을 심었다. 어르신들이 가꾸기 쉬운 ▲목마가렛 ▲시클라멘 ▲임파첸스 ▲스파트필름 ▲카랑코애 식물을 직접 화분에 심으면서 소탈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르신들이 한결 즐거워하셨다. 사실 2022년 사업 초기에는 13개 보건진료소 모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혈압, 혈당 검사에 익숙했던 간호사들이 어르신들을 잘 돌보고 싶은 마음에 발 벗고 나서며 지금에 이른 것이다. 마을주치의 사업이 주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직원 역량까지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2024년 보건소 비전은 누구도 소외 없는 건강 화순 실현"이라며 "화순군보건소가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6:22: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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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팔자에 소폭 하락...2727.21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80억원, 113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89%), 운수장비(1.33%), 금융업(1.20%) 등이 오르고, 전기가스업(-5.42%), 섬유·의복(-1.7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2.17%)가 크게 오른 반면, 삼성전자(-1.01%)는 하락했다. 다만 삼성전자우(0.31%)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자동차주인 현대차(1.45%), 기아(0.18%)를 비롯해 KB금융(2.90%)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0.52%),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81개, 하락종목은 485개, 보합종목은 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1.13%) 하락한 854.43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71억원, 외국인이 87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04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22%)과 에코프로(-3.26%)가 크게 하락한 반면, 엔켐(0.84%)과 리노공업(1.75%)는 상승했다. 바이오 관련주 역시 에이치피에스피(2.08%)만 오르고 에이치엘비(-2.97%), 알테오젠(-3.41%), 셀트리온제약(-1.43%)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487개, 하락종목은 1043개, 보합종목은 106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68.2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3 16:10:1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