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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SW·AI 역량 강화로 디지털 미래세대 육성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과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의 '디지털 새싹 캠프 주관기관'에 선정된 부산대학교가 공교육을 통한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역량 강화로 디지털 미래세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교육센터는 2016년부터 6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1단계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난 6월 2단계 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미래산업을 선도할 신기술 분야의 SW 전문인력과 융합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업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 2022년 방학중 SW·AI 교육 캠프를 시작으로 2023년 디지털 새싹 캠프 주관기관에 선정되면서 기초부터 심화까지 SW·AI교육을 부산을 비롯해 경상권 초·중·고등학생들로 확산해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사교육 없이도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25일과 11월 1일 부산 정관중학교에서는 부산대의 디지털 새싹 캠프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개최됐다. 1학년 전체 12학급 총 344명이 참가한 이 캠프는 8차시 동안 디지털 기술과 프로그래밍에 관한 기초를 배우고 창의적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SW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부산대는 단기 캠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SW 새싹/인재 키움학교'도 개설했다. 부산대 교수 등 전문가들로 이뤄진 강사진이 포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대 캠퍼스에서 초·중·고교생 대상 SW 기초과정을 운영했으며, 내년 1~2월 겨울방학 중 심화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역 SW 인재 조기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비영리 사회적 협동조합인 도담창의인재교육원과 협력해 SW 전문 강사를 비롯해 일선 교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규 교과와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2023-11-23 11:39: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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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항암전구체 합성 반응의 활성 중간체 생성 규명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항암전구체 물질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됐다. 이론에만 존재하던 방법을 실험적으로 처음 입증했고, 항암전구체가 생체에 미치는 연구를 통한 신약 개발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UNIST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금속-활성산소 종과 나이트릴의 반응이 항암전구체 후보 물질로 꼽히는 하이드록시메이토 코발트(III) 합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값비싼 중금속이 활용됐던 기존 연구에 비해 경제적인 금속을 활용할 수 있고, 낮은 온도에서 반응시킬 수 있다. 나이트릴은 의약품, 농약 등에 사용되는 화합물로 합성하기 어려운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나이트릴'과 금속-활성산소 종인 '코발트-하이드로퍼옥소 종'이 반응해 퍼옥시이미데이토 코발트(III)가 합성됨을 확인했다. 지난 2021년에 퍼옥시이미데이토 코발트(III)가 하이드록시메이토 코발트(III)를 생성하는 화학 반응의 중간 단계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코발트-하이드로퍼옥소라는 새로운 종을 활용해 퍼옥시이미데이토 코발트(III)를 합성했다. 연구팀은 하이드로퍼옥소가 나이트릴을 친핵성 공격하면서 반응이 진행됨을 처음으로 밝혔다. 나아가 퍼옥시이미데이토 코발트(III)에 염기를 넣으면 하이드록시메이토 코발트(III)로 변해 '항암전구체'를 합성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특히 금속-하이드로퍼옥소 종의 염기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나이트릴과 반응하지 않았던 코발트-하이드로퍼옥소 종과 결합된 원자들의 집합을 조절해 염기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저온에서도 빠르게 반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연산 능력을 활용해 화학의 해석적 방법을 구현하는 계산화학에 대한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결합된 원자 집합의 변화가 코발트-하이드로퍼옥소 종의 구조에 미치는 영향 또한 분석해 다시 한 번 염기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조재흥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금속-활성산소 종이 나이트릴을 활성화하는 작용 원리를 규명한 연구로 앞으로 나이트릴을 활성화할 수 있는 촉매 개발에 기초가 될 것"이라며 "향후 생화학과 신약 개발 연구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조재흥 교수가 교신저자로, 손영진 연구원이 제 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 골드지(JACS Au)'에 10월 31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2023-11-23 11:39: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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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는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가좌캠퍼스 접견실에서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와 교육·학술연구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고 양 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인사 말씀(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경상국립대 총장), 협약 주요 내용 소개, 협약 체결, 기념품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한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경영 및 기업가정신에 관한 연구 활성화 ▲연구 사업에 관한 정보·자료의 교환 ▲연구 프로젝트의 공동 수행 ▲연구주제에 관한 회의·심포지엄·학술대회 개최 ▲K-기업가정신에 관한 국제 수준의 저널 발간 지원 ▲남명학 및 기업가정신 연구결과의 공유 ▲우수한 연구결과의 저널 게재 지원 ▲우수한 콘텐츠의 공유와 개발 지원 ▲기업가정신 인덱스 조사를 위한 협력 ▲글로컬대학 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관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업가정신 연구와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기업가정신 콘텐츠를 확보해 전국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내년까지 1000여 개의 기업가정신 콘텐츠를 만들어 클래스토어(경상국립대가 개발해 특허를 낸 개방형 온라인 교육플랫폼)에 탑재해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경상국립대가 주축이 돼 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일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체결과 관련해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교육기관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번에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원동력을 얻은 것"이라며 "특히 기업가정신과 관련해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국제단체인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국제포럼 등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실무적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는 1955년 미국에서 설립돼 창업과 중소기업과 관련한 활동을 하는 세계적인 단체로, 미국 워싱턴DC 본부, 미국·캐나다·한국·일본 등 14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2023-11-23 11:38: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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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왕동사지 발굴·정비 ‘착착’

경주시가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사업 중 하나인 인왕동사지 복원·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2억 원을 들여 올 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 경역(경계가 되는 구역)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정률은 70%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금당지, 십자형건물지, 동회랑지, 익랑지 등에 건물지(건물이 있는 터)를 복토하고 초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경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와적기단에 유구보호각을 설치해 교육적 공간을 마련함을 물론 방문객 편의를 위한 탐방로와 안내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특이 이번 정비 사업은 유적의 보전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 관람환경을 개선해 유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반 관람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적지로 정비할 방침이다.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은 7세기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시대 절터이며, 인용사지에 대한 문헌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인용사는 김인문의 원찰로 창건되었다가 다시 중건됐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인용사지가 문헌의 인용사로 비정(比定) 된 것은 1930년대 일본인 연구자에 의해서이며, 이후 연구자들은 그의 견해에 따라 이곳을 인용사지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를 입증할 만한 뚜렷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신라시대 전형적 건축형식인 쌍탑가람을 보이면서 금당지, 탑지, 회랑지, 담장지, 와적기단 등 독특한 유구가 확인됨에 따라 2016년 1월 사적 제533호 '경주 인왕동 사지'로 지정돼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시는 향후 미발굴 지역에 대한 추가 조사와 고증연구를 통해 유적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동·서탑 복원 등의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왕동사지 정비를 통해 인접한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경주 분황사지와 더불어 신라 왕경을 알릴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신라 사찰 건축의 연구 자료로서 연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을 잘 복원·정비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3 11:37:4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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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정상, '다우닝가 합의' 채택…'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여러 가지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담은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했다.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이 핵심인 다우닝가 합의로 국방·안보, 방위산업, 공급망, 과학기술, 기후, 에너지 등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한 만큼 향후 경제성과도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런던 총리 집무실에서 수낙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 앞서 140년 전인 1883년 맺은 '조영 수호 통상조약' 원본을 관람하며 그간 역사를 되짚어보고, 정치·경제·과학·기술·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깊은 관계로 발전시켜온 것에 대해 평가했다. 이에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10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다우닝가 합의는 국가 간 최고 수준의 관계 격상에 맞춰 ▲국방·방산 등 안보협력 강화 ▲과학기술·무역·투자 등 경제안보 협력 강화 ▲에너지 및 기후 분야 협력 및 공동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구체화된 이행계획을 담았다. 대통령실은 다우닝가 합의에 대해 "국방·안보, 산업, 과학기술, 인적 교류 등 전 영역에 걸쳐 양국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려는 노력의 산물"이라며 "유럽의 대표 국가인 영국과 인도-태평양 지역 중심 국가인 한국이 함께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과제들을 다뤄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먼저,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외교 국방 2+2 장관급 회의 신설 ▲국방 협력 양해각서(MOU) 추진 ▲추가 군사 합동 훈련 추진▲사이버 분야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한-영 공동 순찰 ▲방산 공동수출 MOU 추진 등을 명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디지털·첨단 바이오·우주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파트너십·반도체 협력 프레임워크·우주협력 MOU 체결 ▲양자기술, 합성생물학 분야 협력 ▲미니 화상 AI 안전성 정상회의 공동 개최 등 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제안보 협력 분야에서 눈에 띄는 합의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의 개시다. 양국 정상은 그간 브렉시트, 팬데믹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도 한영 FTA로 양국 경제협력이 건실하게 발전해온 점을 평가하며 "한영 FTA 개선을 통해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의 통상규범 마련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이 전략적 통상 파트너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11월까지 한영 FTA 개선협상을 개시하고,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영국의 기업통상부 간 연례 고위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및 기후 분야 협력 및 공동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구체화했다. 양국 정상은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해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며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 ▲해상풍력 MOU 체결 ▲원전 전 주기에 걸친 MOU ▲2050탄소중립 달성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재정 기여 증대 등을 이행계획에 담아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공조하기로 했다. 다우닝가 합의에는 문화·인적 교류 확대도 포함됐다. 양국 정상은 한영 워킹홀리데이 약정 개정으로 참가 연령을 35세로 상향하고 대상 인원도 1000명에서 5000명 규모로 확대되는 만큼 양국 정상은 미래 협력 근간이 되는 청년의 상호 교류 활성화도 기대했다. 이밖에 양국 정상은 북한의 소위 정찰위성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는 점을 확인한 뒤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규탄하고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다우닝가 합의와 관련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과 이행계획을 제시하는 정치적 합의이자 전략 문서"라며 "이제 수교 140주년과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선언하고, 양국의 오랜 협력 관계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모든 협력 분야를 망라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청사진과 나침반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우닝가 합의' 명칭은 윤 대통령 제안으로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다우닝가에서 이름을 따왔다. 영국이 다른 나라와 합의, 선언 등 문서에 '다우닝'이라는 명칭을 붙인 건 이례적으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

2023-11-23 11:37: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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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논문상

국립부경대학교는 대학원 환경공학전공 석박사통합과정 김민재 학생과 석사과정 이주윤 학생이 2023년 대한환경공학회 국내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민재 학생은 지난해 이 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구두논문 '마그네타이트 투입을 통한 아세트산 분해 메탄생성반응 개선 효과 조사: 회분식 및 반연속식 혐기성 소화 실험'으로 우수학술논문상을 받았다. 그는 이 논문에서 혐기성 소화조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유기산 축적 문제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주윤 학생은 지난해 이 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포스터논문 '하수슬러지 혐기성 소화조 우점 메탄생성균 정량을 위한 프라이머 세트 개발'로 우수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Real-time qPCR(실시간 유전자증폭정량분석)을 위한 프라이머 및 프로브 세트를 디자인해 메탄균 정량을 가능하게 하고, 소화조 효율 평가 및 불안정화 대응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대한환경공학회는 환경공학 학문의 발전과 환경공학 기술자의 지위 향상, 환경공학기술의 개발 및 지도 등을 목적으로 1978년에 설립된 학술단체로,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1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 905편의 연구논문을 평가해 우수 논문을 선정하고, 올해 학술대회에서 시상했다.

2023-11-23 11:3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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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생초면 노은지구 새뜰마을 준공식

산청군은 생초면 노은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을 마무리하고 2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생초면 노은지구 새뜰마을사업에는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함께 추진한 사업에서는 주택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ㆍ빈집철거ㆍ집수리), 마을안길ㆍ배수로ㆍ재래식 화장실 및 노후ㆍ불량담장 정비 등이 이뤄졌다. 또 마을 안 위험 사면보강으로 마을 다목적공간을 확보하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특성을 감안해 미끄럼방지 포장 및 하천변 가드레일 설치를 통해 주민의 위험부담을 제거했다. 특히 도로변 불량·노후 담장 정비와 함께 안전한 보행과 아름다운 미관 조성, 공용화장실 리모델링 등 주민들의 편의 증진 및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이승화 군수는 "주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공모 선정부터 준공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단합했기에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산청군은 올해 3개 지구가 공모에 선정됐으며, 현재 7개 지구에서 새뜰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11-23 11:36: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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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2024 수의대 정시, 10개 대학서 175명 선발

국내 펫(Pet)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수의사를 꿈 꾸는 학생들도 점차 많아지는 가운데, 2024학년도 정시에서 10개 대학 수의과대학이 175명(정원 내)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19명 감소했다. 가군 선발이 가장 많아, 5개 대학에서 총 94명을 선발한다. 강원대가 지역인재 선발을 없애고 일반전형 인원도 축소하면서 총 선발인원이 5명 감소했다. 충남대에서도 일반전형 선발을 5명 줄였다. 4개 대학이 선발하는 나군에서는 경북대에서 3명, 서울대에서 4명 감소해 61명을 선발한다. 다군은 제주대 1개 대학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20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정원 내 전형에서는 일반전형으로만 뽑는다. 작년부터 교과평가를 도입해 2단계에서 20%의 비중으로 교과평가를 반영한다. 또한 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하는데, 결격 여부 판단에만 활용하고 점수 배점에 적용하지는 않는다. 건국대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하여 국어와 수학 반영비율을 5%씩 높이고 영어 비중을 낮췄다. 5% 비율로 반영하던 한국사는 반영비율에서 제외하고 등급에 따라 감점 처리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의과대학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정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으므로, 지원 시에는 무리한 상향지원 보다는 안정, 적정권의 선택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3 11:36: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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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실물-가상연계 시뮬레이션 기반 전문인력 배출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선급과 조선소, 해상풍력 등 조선해양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국제공인자격인 영국항해협회(NI) 인정 및 인증 과정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으로 실물-가상연계 시뮬레이션 기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 34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과제명 : 실물-가상연계 조선해양 기본설계 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부산테크노파크 해양플랜트 O&M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운영하는 장비DP(Dynamic Positoning)를 활용하고 한국해양대학교 산학연 ETRS센터와 협업을 통해 교육을 완료했다. DP(Dynamic Positoning)는 특수 선박과 해양지원 선박의 추진기를 이용해 위치와 자세를 자동적으로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해양사고로 인한 환경과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선원 자격 규정이 강화되고 있고 친환경 스마트 선박 관련 DP 적용 범위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DP 관련 시스템을 유지보수 할 수 있는 전문가가 적어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DPO(Dynamic Positioning Operator)를 육성하고 특수 해상선박서비스 운영 인력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테크노파크가 보유한 DP 장비는 해양지원선 가상시스템 구현을 위해 2018년에 구축돼 국내 중소기업의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개발과 고도화 및 인력양성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ETRS센터은 2015년 국내 최초 공인 DP 교육 센터로 글로벌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 참가자는 항해사와 기관사, 해군 등 해기사 면허소유자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교육을 수료한 34명은 DP 운용 및 성능평가 국제공인자격(NI)을 획득했다. 부산테크노파크 미래항공산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지역의 혁신자원과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해양선박분야의 전문인력양성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3 11:35: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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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내일을 품은 부산교육한마당'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을 대상으로 올 한해 부산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3 내일을 품은 부산교육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교육, 대한민국 교육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교육정책관, 연구학교관, 부산교육특별관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운영한다. 또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도 마련해 즐거운 교육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부산교육정책관'은 행사 기간 1·3층 회의실에서 부산교육 정책 포럼, 교육 공감 콘서트, 교육정책 서비스 학부모 특강, 성과보고회 등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부산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 교육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특히, 부산교육 정책 포럼, 학부모 특강, 기초학력 시범학교 소통 공감 토크는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연구학교관'과 '부산교육특별관'은 28, 29일 이틀간 1층 전시관에서 운영한다. 연구학교관은 97개 학교, 61개 부스로 꾸렸고, 이 가운데 23개 부스는 플래시몹 댄스, 메타버스, VR, 특수효과 촬영 등 체험 부스로 이뤄졌다. 학력 신장, 인성교육, 미래 교육 등 주제로 진행하는 부산교육특별관은 14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국악·오케스트라 등 '다문화팀 공연', 힙합·댄스·마술 등 '찾아가는 공연드림', 합창 등 '학생 공연'으로 구성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 행사가 우리 학생들의 성장과 교육공동체의 소통·화합을 이끌어 꿈을 현실로 실현하는 부산교육으로 도약하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3 11:35: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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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 茶 관련 우수 음식업소 지정 사업 추진

하동군은 차(茶) 산업과 연계 사업의 협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 관련 우수 음식업소 지정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2월 8일까지 희망업소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관내 차를 재료로 조리한 식당·카페 등 차 음식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현지조사 및 외부 전문가의 종합심사를 거쳐 내달 말 우수 음식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녹차산업담당부서로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지정된 우수 음식업소에는 지정증과 '하동군 인증 녹차음식점' 명패를 제공하고 대내·외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정업소에는 명패를 제공함에 따라 여행사,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해 홍보 및 모든 축제 시 홍보 책자 소개 등의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그리고 추후 지정된 우수 음식업소 중 매출액, 방문객, SNS 노출 횟수 등 성과 분석·평가를 통해 1~2곳은 시설개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 우수 음식업소 지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차 관련 우수 음식업소를 적극 발굴해 하동만의 차 문화 정립과 더불어 연계사업 활성화에 따른 차 산업 발전 등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11:34: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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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부산 사하구 부산장림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에서 '2023년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위원회는 뿌리중소기업들의 현장애로 해소 및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주물, 금형 등 6대 뿌리업종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김동현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주보원 한국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양근 부산장림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뿌리중소기업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는 공동폐수처리시설 견학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선도단지 시범사업에 선정(2019)된 후 3여 년간의 공사를 거쳐 친환경 표면처리 단지로 거듭난 부산장림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의 발표로 시작됐다.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장림표면처리단지에서는 62개의 표면처리기업이 연매출 3.1천억, 고용 1.1천 명을 창출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을 통한 180억 원의 투자로 하루 1800m³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동폐수처리시설과 부설연구소, 근로자 편의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단지로 탈바꿈했다. 김양근 부산장림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기업은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근간이지만 열악한 작업여건 등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식 단지로 거듭난 장림단지의 사례가 뿌리산업이 나아갈 길 중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뿌리산업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지원과제' 발표에서는 동남권, 충청권 등 지역별 맞춤형 정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발표를 맡은 표한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뿌리산업에서 충청권은 수도권화, 동남권은 장기침체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뿌리산업은 전·후방산업에 고용·생산 파급효과가 큰 만큼 각 지자체에서도 변화추세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뿌리산업위원장은 "뿌리법 개정으로 뿌리기술 범위가 6개에서 14개로 늘었지만, 오히려 관련 예산은 삭감되는 추세"라며 "가장 오래된 미래기술인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 지원조례 마련 등 지역별 차별화된 지원책과 전력기반기금 부담금 인하 등 중앙정부의 정책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2023-11-23 11:33: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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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소재 김선열 태양수산 대표, 해양수산 신지식인 선정 쾌거

경주시는 11월 23일 지역에서 해파리 식품가공에 앞장 선 김선열 ㈜태양수산 대표가 해양수산 신지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인 발상과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수산인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총 3명의 선정자 중 경북에서는 ㈜태양수산이 유일하다. 그간 해파리는 조리방법이 어렵고 요리과정 또한 오래 걸려 일반인들이 쉽게 먹을 수가 없었다. 이에 김 대표는 해파리 식품의 대중화를 위해 완전 탈염과 꼬들한 식감을 되살려 해동만 하면 가정에서 즉석요리가 가능하도록 냉동 해파리 제품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심사위원들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 분야에서 신지식으로 인정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 어려운 수산업 상황에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수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1999년 처음 선정한 이래 올해까지 총 245명이 선정됐으며, 경주에서는 현재까지 2명이 배출됐다.

2023-11-23 11:32:4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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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2일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개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세계 화상(華商)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이하 대회)'가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전시장 개막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와 경상남도, (사)한국중화총상회, (사)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동남아 시장에서 막강한 경제력을 갖춘 화상과 한국 기업 간 비즈니스 관계 형성 및 교역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개·폐막식 △기업전시 △비즈 니스행사 △콘퍼런스 △산업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범한퓨어셀, 대건테크, KCMT, STS로보테크를 비롯한 수소, 환경, 바이오, 에너지 등 200여 개의 기업이 다양한 기술, 제품,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이에 맞춰 한국 기업과 인적·기술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영국,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캐나다, 일본 등 11개 중화총상회 회장과 기업인 170여 명이 한국의 우수 기업을 만나기 위해 창원을 찾았다. 대회 1일 차에는 '글로벌경제, 미래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미래협력포럼'이 열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최흥진 원장,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조성준 상무, ㈜STX 손성우 전무, 말레이시아 BGMC그룹 탄스리 오명장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한국과 화상의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일 차에는 '리더스 포럼'이 준비되어 있다. 포스코 경영연구원 심상형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홍콩 신화 그룹 & 베트남 비나캐피탈의 채관심 회장, 삼성전자 황득규 고문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세계 경제를 이끄는 리더들의 성공전략을 공유한다. 같은 날 한국과 화상의 청년 기업가들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청년 기업가 포럼'도 진행된다. 국내외 차세대 경영진들이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활발하게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3일 차에는 '글로벌 뉴테크 전망 및 선도전략'이라는 주제로 '뉴테크 글로벌산업 포럼'이 열린다.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통한 폐기물 수거·재생 스타트업인 수퍼빈 김정빈 대표,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B2B 행사인 만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1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설명회, 프로젝트 설명회, 기업설명회, PR 쇼 등에 여러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화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선진 기업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산업시찰도 진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 태림산업, 무학, STS로보테크 등이 화상에게 기업 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은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관광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화상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경남 남해, 양산 통도사 등 국내 명소로 문화관광을 떠난다. 한편, 22일 저녁에는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의 시작을 알리고 세계 화상을 환영하는 개막행사에 홍남표 창원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회의원, 창원시·경남도의회 의원, 후원 기관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화상 기업 170여 명 및 국내 참가기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는 2021년 5월 세계화상대회 소집인(싱가포르, 홍콩, 태국 중화총상회)으로부터 공식 개최승인을 받은 비즈니스 대회로 2020 온라인 대회에 이어 오프라인 대회로는 처음 개최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개막식에서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세계 화상 회장단들이 창원을 찾아주셨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창원의 기업, 기술, 인재에 화상 자본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소중한 발판으로 삼을 것"임을 강조했다.

2023-11-23 11:32: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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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協, 회원사 판로역량 강화지원나서

올해 4차례 진행한 교육 성료…총 900여 곳 참여 '열기'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회원사들의 판로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여경협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 여성기업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제4차 판로역량 교육'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여성기업이 다양한 유통채널에 입점할 수 있도록 각 채널의 유통전문가를 초청해 노하우를 공유하기위해 마련했다. 여경협은 지난 4월부터 총 4회에 걸쳐 홈쇼핑, 대형유통망, 마케팅, 이커머스라는 대주제로 '판로역량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총 900곳이 넘는 여성기업이 참여했다. 교육은 ▲여성기업, 홈쇼핑을 발견하다(1회차) ▲여성기업, 당신의 대형유통망을 발견하다(2회차) ▲디지털 시대를 제패하는 여성기업 마케팅 전략(3회차) ▲미리보는 2024 이커머스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4회차)의 내용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전날 진행한 4차 교육은 국내 대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 오픈마켓 플랫폼 티몬, 아마존 글로벌셀링 등 주요 유통사 현직 MD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올해 진행한 판로역량교육이 참가자들에게 8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향후 본 교육이 여성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11:3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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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로 'K 뷰티테크' 위상 높여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K 뷰티테크'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에이지알의 뷰티 디바이스가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량을 150만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브랜드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 출시 이래 약 32개월 만이다. 아울러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던 지난 5월 기준으로는 약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에이지알의 매출액은 142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2년 전체 기간 뷰티 디바이스 매출액과 비교하면 300억원 이상 많은 규모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판매 실적에는 1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국내 시장을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브랜드 전체의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올 하반기 미국 시장 월평균 판매량은 1만2000대로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8월에는 역대 미국 월간 매출 신기록도 세웠다. 미국에 앞서 10만대 이상이라는 '에이지알'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일본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이 이어졌다. 특히 에이피알은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펼쳤다. 일본에서는 유명 연예인 혼다 츠바사와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중국과 홍콩에서는 왕훙 마케팅, 팝업 매장 등으로 마케팅을 강화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했다. 아울러 에이피알이 국내에서 지난 10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로 선보인 '부스터프로'는 80분 라이브방송 동안 1만7000대 판매와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향후 에이피알은 '부스터프로'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023-11-23 11:30: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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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 ‘한국어교사 교육연구 학술대회’ 성료

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는 지난 17·18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2023 한글학교 운영실무자 워크숍'과 '2023 한국어교사 교육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일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일본한국어교육협회와 일본한국연구회가 협력한 이번 행사에는 관동, 중부, 동북, 홋카이도 등 동일본지역 한글학교 교장과 운영실무자, 한국어교사 등 110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양호석 주일한국대사관 수석교육관, 하광민 동경한국교육원장, 하정일 일본한국연구회장, 장항성 재일민단 지바지방본부 부단장이 참석해 한글학교 교사와 한국어강사들을 격려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배경택 주일한국대사관 총영사, 배은영 가나가와한국교육원장, 임수영 사이타마한국교육원장, 이수원 재일민단 동경본부 단장, 고영우 재일민단 지바본부 단장은 축사를 보내왔다. 서명환 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교육의 핵심은 한글교육"이라며 "일본지역의 한글교육을 위해 한글학교와 한국어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마지막 순서로 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 소속 한글학교 교사들의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국어교육학과 편입학 시 장학 지원 ▲온·오프라인 연수 및 실습교육 협력 ▲문화예술 및 온라인 교육 콘텐츠 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틀간 진행된 운영실무자 워크숍과 한국어교사 학술대회에서는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장, 하정일 오사카공립대학 준교수, 노지은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 서민정 쇼와여자대학 준교수, 이은숙 오사카죠가쿠인대학 강사가 총 8번의 강의를 진행했고, 장항성 재일민단 지바본부 사무국장, 노난숙 전 나고야한국학교 교사, 강용희 네리마민단한글학교 교사가 사례발표를 했다. 특히 재외동포청 파견강사로 참석한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원장은 '훈민정음 체계 및 제자원리를 활용한 한글교육', '한국어 발음과 한글교육'을, 노지은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는 '일본지역 한글학교 교구재 개발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3 11:29: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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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다빈치SP 담낭절제술 200례'...로봇수술 이끌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의료진들이 담낭절제술을 로봇 수술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로봇 수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이정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 22일 '다빈치SP 담낭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4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최신형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 다빈치SP가 도입된 후 20개월만의 일이다. 이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다빈치SP 담낭절제술 건수이며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로 많은 건수이다. 현재 다빈치SP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미국, 일본에서만 허가가 된 상태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을 제거하는 담석절제술은 주로 담석증, 담낭염, 담낭용종 등을 치료한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특히 20대 담낭절제술 환자수가 최근 10년 동안 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담낭절제술을 받는 젊은 환자들은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기간이 짧은 로봇 담낭절제술을 선호하고 있다.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다빈치SP는 배꼽에 한 개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고 회복기간이 단축된다. 또한 수술기구 간의 충돌이 없고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해 주요 신경과 혈관 등의 보존에도 유리하다. 이정민 교수는 "담낭절제술은 전 세계 외과 로봇 수술 중 서혜부 탈장 다음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의 비율은 아직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담낭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 술기를 더욱 발전시키고 로봇 수술 적응증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3 11:28:4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