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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을수록 어렵다"…국민연금, 단계적 개혁 시급

내년 총선 이후 하반기에는 모수(보험료율 및 소득대체율) 조정을 포함하는 연금개혁안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하지만 모수 조정 외에도 수급개시연령 상향, 연금구조 재편, 재정구조 조정 등 단계적인 연금구조개혁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회는 최종 활동 보고서를 통해 현행 국민연금(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2.5%·2055년 기금 고갈)을 개혁하기 위한 '더 내고 더 받기'(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2062년 기금 고갈), '더 내고 덜 받기'(보험료율 15%·소득대체율 40%·2071년 기금 고갈)의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민간자문회는 내년 4월 총선 이전 연금개혁 결의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혁안에 대한 여·야 간 견해차가 있어 총선 이전 통과는 어렵다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하지만 개혁 필요성에는 여·야 모두 동의하는 만큼,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연금개혁의 윤곽이 드러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모수 조정을 중심으로하는 현재의 연금개혁안이 실시되더라도 이후 수급개시연령 상향, 연금 구조조정 등 추가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연례협의 보고서(IMF Executive Board Concludes)를 통해 현재 연금제도가 유지될 경우 한국의 공공부채가 오는 2075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0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MF는 연금특위 민간자문회의 연금 개혁안보다 더 엄격한 개혁안으로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을 65세까지 상향 ▲소득대체율을 40%로 하향조정 ▲OECD 평균(18%)의 절반 수준인 9%의 보험료율을 합리적인 수준까지 인상 등을 제시했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2월 '최근 연금개혁 경과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연금개혁이 늦춰질수록 공적연금의 재정문제는 더욱 악화되어 모수 조정만이 아닌 구조개혁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연금 기금 고갈 및 공공연금 지출 증가가 필연적인 과정이며, 단계적인 재정구조 개혁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OECD의 '한눈에 보는 연금 2021 OECD(Pensions at a Glance 2021)'에 따르면, 이탈리아(15.4%), 프랑스(14.8%), 독일(10.3%)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공적연금 비용으로 GDP의 10% 이상을 지출했다. OECD 29개국 평균은 9.0%였다.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공적연금 비용으로 GDP(국내총생산)의 1.3%를 지출했다. OECD는 한국이 연금기금이 고갈된 2060년에는 GDP의 7.5%를 공적연금 비용으로 지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OECD 평균 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은선 경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연금 기금이 존재하는 것은 고령화에 대한 대응일 뿐, 기금이 연금재정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보험료의 단계적 상승과 더불어 국고 지원의 역할도 점진적으로 늘려 재정 균형을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공적연금 제도 실패로 연금 지급을 중단한 사례는 역사적으로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고민해야 할 것은 국가가 국민연금을 지급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닌 비용부담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가의 문제다"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23 08:35: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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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영 FTA 개선 협상 통해 양국이 함께 세계시장 선도"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한국과 영국의 기업인들과 만나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통해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런던 금융특구시장 관저인 '맨션 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한영 양국은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에 새로운 규범도 정립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관급 공급망 대화와 반도체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공급망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급망 위기시에 공동의 대응체계도 마련하여 기업인들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일정인 과학기술미래포럼을 언급하며 양국간 첨단기술과 무탄소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에 인공지능(AI), 디지털, 첨단바이오, 양자, 우주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양국의 굳건한 과학기술 연대를 기반으로 파격적인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여기에 기반해 양국에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양국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게 될 것"이라며 양국 정부·기업·기관간에 원전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 MOU(양해각서)가 체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오픈 플랫폼인 무탄소연합을 제안한 바 있고 10월에 한국에서 먼저 공식 출범했다"며 오픈 플랫폼에 양국 기업인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영국을 찾아 500원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내밀고 바클레이 은행의 차관을 얻어내 울산 조선소를 지었다는 50여년 전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첨단 제조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기업들은 원천기술 강국인 영국과 다양한 산업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SK바이오사이언스, ARM-한국 팹리스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롤스로이스, 삼성전자-보다폰, 세아제강·LS 전선-영국 해상풍력단지 등 양국 간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이 1950년대 초반 공산 침략을 받아 위기에 처했을 때 8만여명의 병력을 보내 우리와 함께 자유 수호를 위해 싸워준 영국은 우리와 혈맹의 동지"라며 "우리 양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함께하지 못할 일이 없다. 한국과 영국의 정부와 기업이 우리 미래와 세계의 자유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날 포럼 시작 전 양국 주요 기업인 20여명과 함께한 사전환담을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 ARM의 르네 하스 CEO에게 한국 기업과의 반도체 협력을 더 공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스 CEO는 "25년 이상 지속해온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Corio', 'Bp', 'Ceres' 등 해상풍력·수소 관련 기업 CEO들에게는 전날 찰스 3세 국왕과의 국빈 만찬에서 수소, 재생에너지, 탄소포집,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하며 무탄소에너지 분야의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국 바이오 기업들에게는 한국 정부도 신약, 바이오 사이언스 분야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민간기업 간 활발한 협력도 당부했다. 이날 한국 기업계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윤여철 주영국 대사,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함께했다. 영국 측에서는 케미 베이드녹 기업통상부 장관, 마이클 마이넬리 런던금융특구 시장, 로드 존슨 기업부 투자 국무상,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자리했다.

2023-11-23 08:34: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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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상인저축은 포기…당국과 불편한 기류?

우리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포기하면서 시장에서는 예정된 결과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상인처축은행 매각 명령 이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당국의 '백기사'를 자처했지만 결국 무산되면서 당국과의 관계가 서먹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까지 실사를 진행했던 상상인저축은행의 인수를 포기했다. 지난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를 공식화한 지 약 한 달 만에 중단을 선언했다. 우리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앞두고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했으나 매각가를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내부적으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비용으로 약 2000억원을 생각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보다 높은 3000억~5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당초 상상인저축은행은 부실위험이 있는 금융사로 꼽히면서 우리금융 비은행 강화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높아 우리금융이 떠안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의 2분기 기준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4015억원으로 이 중 연체액은 567억원이다. 연체율은 14.12%로, 지난해 말 5.03% 대비 9.09%포인트(p)나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높다. 상상인저축은행의 2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67%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57%p나 올랐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우리금융의 건전성 악화와 함께 부동산PF 리스크까지 떠안게 돼 실익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실효성 없는 외형 확장일 뿐 건전성과 리스크 위험도는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중단으로 우리금융과 금융당국 간 사이도 서먹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상인저축은행 매각명령이 떨어졌을 당시 임 회장은 정부와 당국과의 관계를 생각해 '백기사'를 자처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금융당국이 매각 명령이란 초강수를 뒀음에도 인수자를 찾지 못할 경우 부실이 다른 업권으로 전이될 수 있다. 결국 사태가 확산될 경우 책임은 금융당국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상인이 매각 대신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당국 입장에서는 인수자가 나오길 기다릴 것"이라며 "우리금융의 이번 결정으로 당국 역시 크게 당황해 향후 우리금융과의 관계 역시 서먹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23 08:08: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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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1월 23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한줄뉴스> ▲밀가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가루쌀로 만든 제품이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22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 중인 가루쌀 제품 판매기획전을 방문해 식품업계와 유통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가루쌀 제품 유통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우수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과학기술인 축제가 6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29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하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가 최대 총 4000명에 가까운 정원 확대를 요구한 '의대 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의대 진학을 원하는 N수생 유입이 올해 정시부터 영향을 미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의대 진학을 노린 이과 상위권 수험생의 소신 지원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대 모집정원이 4000명 늘어날 경우 의대 준비생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서울 도심에 주유소를 거점으로 로봇 등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센터는 물류 로봇 시설을 활용해 모든 과정이 전자동화로 이뤄진다. 도심 내 배송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할뿐만 아니라, 향후 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 수단도 실증에 참여해 첨단 복합 시설로서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22일 '서울시립' 키즈카페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오세훈 시장이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5월 종로에 1호점(구립)이 문을 연 이후 현재 종로, 중랑, 광진, 강동구 등 13개소가 운영 중이다. 모두 시에서 지원해서 설치·운영하는 구립으로, 시가 직접 운영하는 시립형이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 한줄뉴스> ▲중소기업계가 납품대금연동제에 전기요금도 포함시켜야한다고 호소했다. 또 납품대금 연동제 기준을 재료비가 아닌 공급원가 기준으로 확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가 LPG 터보 엔진 탑재로 새롭게 태어난 소형 트럭 '2024 포터 II'를 22일 출시했다. 2024 포터 II는 LPG 터보 엔진을 신규 적용해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이고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을 강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력산업 구조 변화로 에너지업계가 가상발전소(VPP)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다만 VPP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과제도 따른다.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은 22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민생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167건의 규제를 고치기로 했다. ▲LS MnM이 위기 속 혁신을 본격화한다. 꾸준한 성장으로 LS그룹 주요 계열사로 자리매김했지만 올 들어 '역대급' 위기에 빠진 상황, 상장도 과제로 남겨진 상황에서 오너 3세인 구동휘 부사장을 구원 투수로 불러들였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의 지위가 상승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세에 있다.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이 국내 출시 전부터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3분기부터 코스메르나의 글로벌 시장 판매가 본격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한 탓이다. ▲편의점 상품은 비싸다는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 이마트24, CU 등 국내 대표 편의점 업체들이 PB 상품군을 대폭 늘려가기 시작했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은행 대출의 신규 연체가 다섯달 연속 2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건정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작년과 비교하면 신규 연체율이 두 배 수준으로 뛰면서 연체율은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대형증권사들의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가 감소한 반면 해외주식 후발주자로 나선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 핀테크 증권사의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증권사들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어 서학개미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눈부신 실적에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현대차와 기아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저평가 구간에 오래 머물렀던 만큼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올해 3분기 우리나라 대외 지급능력을 의미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이 증가하고 대외 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은 전분기말대비 214억달러 늘어난 785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단기외채 비중은 전분기 말 대비 2.5%포인트(p) 하락한 21.8%를, 단기외채비율은 같은기간 4.2%p 하락한 34.2%를 기록했다. ▲ 우리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를 중단했지만 재검토에 나설 여지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기조를 공식화한 만큼 대형저축은행 인수는 경쟁력 제고에 효과적이란 판단에서다. ▲ 청년도약계좌 가입 감소에도 금융위원회는 내년 청년도약계좌 예산을 올해보다 1322억(36%) 늘린 4999억원으로 설정했다. '패스트트랙', '청년희망적금 연계' 등 제도개선을 통해 내년도 가입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전국 아파트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1288건으로 전달(1576건) 대비 18.3%(288건) 줄었고, 같은 기간 신저가 거래량도 635건에서 362건으로 43.0%(273건) 감소했다.

2023-11-23 06:01:2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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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쥐띠] 36년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를 얻는다. 48년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다. 60년 가족의 협조로 어려운 일을 잘 마무리. 72년 외국어를 공부하여 정보를 얻는 기쁨이. 84년 뒤늦은 풍화가인에 빠져들어 날 새는 줄 모른다. [소띠] 37년 병이 왔으나 약을 주니 섣부른 실망은 마라. 49년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시비도 있다. 61년 주변 사람에게도 복이 들어오기를 바람. 73년 타인의 실수가 달갑지 않다. 85년 부부가 화합하여 뜻을 이룬다. [호랑이띠] 38년 여행계획이 생긴다. 50년 주식 투자가 잘되어 이득 발생. 62년 일이 잘 풀리는 듯하다 오후에 꼬인다. 74년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축복이다. 86년 사기꾼들은 먹잇감을 보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 것이다. [토끼띠] 39년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고 존경을 받는다. 51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심란. 63년 옳은 일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75년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얻음. 87년 집안 산소정리에 정성을 다하자. [용띠] 40년 태양은 떠 있는 데 느끼지 못한다. 52년 정확한 일 처리를 위해 깔끔한 문서로 작성. 64년 애쓴다고 돌아선 상대는 돌아오지 않는다. 76년 주식 투자로 경제적 손실을 만회한다. 88년 힘에 부치는 운동은 삼가야. [뱀띠] 41년 돈으로 베풀 능력이 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 53년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65년 심신이 고달프나 재물을 얻는다. 77년 하던 일에서 영업실적이 나타나 소득으로 들어온다. 89년 직장을 그만둔다니 무슨 모험인가. [말띠] 42년 판단력이 흐려지지만, 인생사 허망한 것은 아니다. 54년 중이 절이 싫으면 불평하지 말고 손해 끼치지 말고 떠나라. 66년 말은 마음을 담는 것이니 곱게. 78년 집 안 청소를 돕도록. 90년 나무뿌리가 없다면 살아나겠는가. [양띠] 43년 운기가 좋으니 마음 가는 대로 행동. 55년 사돈과 격한 감정이 체면을 구길 수 있는 날. 67년 동료와의 관계를 잘 맺도록. 79년 어제의 친구에게 험담하지 않도록 자제. 91년 집안싸움에 관여하여 옳고 그름을 묻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행운이 찾아오니 자손에게 좋은 일이 있다. 56년 손해를 본 듯해도 결과는 좋다. 68년 복권이 되려면 복권부터 사야 순서가 아닌가. 80년 남에게 말전주하여서 나도 손해본다. 92년 시력이 약화하니 동서구분이 어려울 듯. [닭띠] 45년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기분 좋은 하루. 57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69년 병도 약도 내 마음에 있다. 81년 어제 먹은 음식이 상한 것을 오늘 알게 되어 청소한다. 93년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인생사이다. [개띠] 46년 성과가 좋고 원하는 바가 이뤄진다. 58년 짙은 녹색이 행운을 줄 것 같다. 70년 진취적인 행동이 타인의 본보기가 된다. 82년 걱정이 해결되니 고생한 보람이 오후에 있다. 94년 부모님의 교훈이 노당익장(老當益壯)이라 했다. [돼지띠] 47년 오후에 의외의 큰 이득을 보게 된다. 59년 개나리를 보고 봄을 느끼지 못하니 서글프다. 71년 오늘은 현상 유지로도 다행. 83년 저녁 회식에서 과식은 조심해야 할 터. 95년 이별하기 전에 소중함을 알지 못한 것을 어찌하는가.

2023-11-2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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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바람과 집터

퇴직 후 고향으로 내려가서 집을 짓고 살던 사람이 있었다.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내려갔는데 일 년 조금 지나서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연유를 물어보니 이런저런 얘기를 죽 한다. 너무 외롭다는 게 첫 번째 이유였다. 두 번째는 이상하게도 몸이 안 좋아지더라고 했다. 공기도 좋은데 몸은 오히려 나빠져서 이상했단다. 뭔지 모르겠는데 자꾸 두렵고 마음도 편치 않았다. 고향에 집을 짓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필자는 반대했다. 집터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듣고 보니 터가 좋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새로 집을 지은 고향의 집터는 땅이 아주 넓었으나 동네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사방에 인가는 없고 논밭만 있는 곳이다. 논밭 한가운데 집 한 채가 있는 그런 형상이었다. 생각해보면 호젓하고 자유로우며 속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풍수로 봤을 때는 무엇보다 바람이 문제였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바람을 모두 받아내야 하는 자리다. 겨울에는 세찬 북풍이 사정없이 몰아치는 곳이기도 했다. 풍수에는 장풍득수라는 말이 있다. 바람은 감추고 물을 얻는다는 뜻이다. 바람은 걸리는 곳 없이 떠돈다. 바람의 성질은 이리저리로 흩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에 자리 잡은 집은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 태풍이 올 때면 알 수 있듯이 바람의 위력은 엄청나다. 그렇게 세찬 바람을 항상 받아내야 한다면 그런 터에는 좋은 기운이 남아나지 않는다. 집은 아늑하고 좋은 기운이 모여야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서고금 풍수의 의미는 농사일에 비유되듯 모든 게 연관되는 사람과의 관계이다. 결국은 좋은 터가 건강함을 실어주기에 바람이 항상 몰아치는 집터는 재물이 흩어지고 몸이 안 좋아지니 지옥이 될 수도 있음이다.

2023-11-23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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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규 수집형 액션 RPG '진 · 삼국무쌍 M' 국내·글로벌 정식 출시

넥슨은 지난 22일 네오바즈가 개발한 신규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 '진 · 삼국무쌍 M'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 · 삼국무쌍 M'은 국내 최초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KOEI TECMO GAMES)의 '진 · 삼국무쌍' 정식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이다. '진 · 삼국무쌍' 시리즈의 대표 게임성인 '무쌍 액션'을 모바일로 구현해 수많은 적을 한 번에 처치하며 호쾌한 타격감과 화려한 액션성을 선사한다. 51종의 무장이 등장하며, 각기 다른 특징과 스킬을 갖고 있어 수집형 액션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맞는 스킬을 구성하는 '전법 조합'과 자신의 영지를 경영할 수 있는 '본영' 시스템 등 '진 · 삼국무쌍 M'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재미를 강화했다. 개발사 네오바즈의 코스모스(Cosmos) 디렉터는 "'진 · 삼국무쌍 M'은 호쾌한 타격감의 무쌍 액션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특징이다"라며, "다양한 무장들이 지닌 화려한 액션성과 '진 · 삼국무쌍 M'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진 · 삼국무쌍 M'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내년 1월 31일까지 28일간 모든 이벤트 참여 시, 총 468회의 무장 모집이 가능한 아이템을 지원한다. 또한, 1월 20일까지 최고 등급의 'SSR 동백'을 제공하는 '동백의 특별 훈련소' 이벤트를 진행하며, 'SSR 조운', SSR 기사 관은병' 및 다양한 성장 재화 및 아이템을 추가로 선물한다.

2023-11-23 03:48: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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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타워, '제 14회 인공지반 녹화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넷마블은 사옥 지타워가 환경부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녹화수단인 옥상, 벽면, 실내 등의 녹화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지타워는 수생비오톱, 육생비오톱, 벽면녹화, 하늘정원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과 녹지 및 수변공간을 이용해 시민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ㅋㅋ마당'과 같은 공간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자작나무와 바닥분수', '벽천' 등 과거 서울시 내 유일한 산업용 정수장의 기억을 담은 시설과 지타워만의 캐릭터를 활용해 조성한 '캐릭터조형물', '상상의 샘 로봇물고기' 등의 문화시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넷마블은 향후 대지면적의 75% 이상을 근무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과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의 사옥 지타워는 넷마블과 개발자회사, 계열사 코웨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외에도 코웨이갤러리, 산업박물관 등의 관람시설과 병원, 음식점, 카페 등이 모여있는 문화복합시설이다. 에너지, 수자원 소비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시설 외에도 임직원, 지역주민, 동식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원을 구비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지정, '제16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우수상, '제17회 2022 대한민국환경대상' 기후변화대응/친환경건축물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환경과의 조화를 적극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11-23 03:47: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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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민·관 합동캠페인 실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21일 신장 원도심과 미사강변도시 상업지구, 감일 지구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홍보 및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학교 주변 및 번화가 등에서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를 벌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시 청년일자리과 ▲하남경찰서 ▲하남YWCA ▲패트롤맘 하남지회 ▲청소년비젼나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하남지회 ▲초·중등 학부모 폴리스 ▲청소년수련관 ▲덕풍청소년문화의집 ▲감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지원센터 ▲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등 14개 단체60여 명이 참여했다. 민·관 합동점검단은 지역 청소년 유해업소와 학교 주변을 다니면서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문구 부착 여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행위 ▲청소년 유해 약물 판매 및 불건전 전단지 배포 행위 등을 지도·점검했다. 또한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시민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음식점을 방문해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관련 리플릿을 업주들에게 배부했다. 조대근 청년일자리과장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홍보 및 지도·점검을 실시했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시민의식 확산과 함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와 하남경찰서는 지난 16일 지역 내 룸카페를 집중적으로 점검 및 단속하고 계도 활동을 펼쳐, 해당 업소에 밀폐된 공간 칸막이 등을 제거해 각각의 공간 내부가 밖에서 보이게 정비하거나 출입구에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임을 표기해줄 것을 권고했다.

2023-11-22 21:27: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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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미니 수소 도시 조성 공모 선정…도비 50억 확보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경기도 '2023년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 수소 에너지 자족 소도시나 단지를 조성해 수소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기도가 공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돼 시는 '경기도형 미니 수소 도시 1호'가 되는 영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용인 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점과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3300㎡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kg, 연간 182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890㎾ 규모의 수소 혼소 발전(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하는 방식)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사업 참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주)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1월 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기본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내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 에너지 보급 환경을 구축하고 수소 혼소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으로 에너지 자립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수소 상용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 충전소 구축, 하수슬러지 가스화 등의 후속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소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닦고 친환경 청정 에너지원을 보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정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2 21:25: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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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국회에 '지방세법 개정안' 21대 국회 내 통과 건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2일 국회를 방문해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세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내 통과를 건의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교흥 위원장을 만나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정부 이송 시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9월 12일 김영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과밀억제권역 안 취득 등 중과'에 관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과밀억제권역 내에 소재한 기업이 신축하는 경우 건축물 또는 공장의 기존 연면적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취득세를 중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밀억제권역 내 기존 기업이 건축물 또는 공장을 신축하는 경우 기존 연면적은 지방세법 제13조 제1항의 중과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도 돼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간담에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 대해서도 함께 건의했다.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이 지난 4월 대표 발의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특례시의 실질적 지방자치를 달성하기 위해 특례시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수원시를 비롯한 과밀억제권역 내 기존 기업들의 조세부담이 줄어 기업활동 위축을 일정 부분 완화하고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21:25: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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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민생안정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4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민생안정·지속적인 미래투자·시민복지·저탄소 녹색도시'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20일 제289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올해 시정에 대해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를 활발히 진행해 시민 화합을 다진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안양춤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원스퀘어 철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 등 도시의 역동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과 재산세 감소 등으로 지방세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업무추진비와 행사성 경비를 감액하고, 사업 우선순위와 투자시기 조정으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과 안양의 미래를 위한 투자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민생안정과 미래투자, 사회 취약계층 보호, 청년정책,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에 방점을 두어 민선 8기 핵심 사업들을 확고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 2024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조8059억원이다. 시는 '민생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권활성화센터 운영 예산을 확대해 지역 상권 보호에 나선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경영환경개선·상권바우처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창업 특례보증·중소기업 이자차액보전 등 사업을 통해 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17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GTX-C노선 인덕원 정차·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선·신안산선 건설 사업 등에 963억원을 투입해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민복지도 강화한다. 장애인 복합문화관 상반기 개관, 어르신 교통비 지원, AI(인공지능)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를 고도화해 장애인·어르신이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특별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청년임대주택 공급,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이사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양1번가 청년 공간을 내년 하반기 중 준공해 청년의 문화·예술·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한다.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과 시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평촌도서관 재건축, 석수체육관 건립, 충의공원·임곡공원 조성, 갈산 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과 안양역 일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민의 여가 선용을 지원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2024년 예산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심을 거듭하여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히며"시민들이 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21:25: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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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TMR 사료 성분분석 서비스 제공 …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 기여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자가배합 섬유질배합사료(TMR) 분석 품질 고급화 시범사업'을 통해 사료 성분분석 장비 13종을 구축해, 22일부터 성분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국제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비 부담과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한우농가의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어, 사료비 절감을 위해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자가배합 섬유질배합사료(TMR) 급여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TMR(Total Mixed Ration) 사료'는 가축이 하루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하도록 조사료와 농후사료, 각종 부산물과 첨가제 등을 혼합해 급여하는 완전혼합사료를 말한다. 사료 성분분석은 수분, 조단백, 조지방, 조회분, 섬유소(NDF, ADF) 등 6가지 항목을 분석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며, 사료 성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기별 적정 영양소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사료 성분분석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TMR사료 500g 정도를 담아 축산업등록증을 소지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친환경미생물센터 내)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축산농가에 안전 축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친환경 축산관리실을 운영하여 조사료 품질분석 및 등급판정, 축사 유해가스 측정, 고온기 환경측정, 초음파 육질 진단, 송아지 설사병 검사와 한우 조기임신진단 꾸러미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료 성분분석 서비스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2 21:24: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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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생활스포츠 경쟁력 부문 제5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 대상 수상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제5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 대상 수상으로 화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주관, 주최로 진행된 본 공모전은 대한민국 스포츠 저변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추진해온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실적을 평가하여 생활스포츠 경쟁력 부문, 생활스포츠 지자체 경기 운영 부문 등 전국 8개 부문의 수상 단체를 선정하였다. 영광군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실시된 32개의 전지훈련, 전국 및 도 단위, 군 단위 대회를 통해 생활스포츠 마케팅과 정책에서 타 지자체와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이다. 또한, 지자체로서는 경기도 김포시와 더불어 2개 기관만 선정되어 상의 의미를 더하였다. 시상식은 11월 21일 화요일 오전 11시에 서울시 세종대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 클럽홀에서 진행되었으며, 박상건 데일리스포츠한국 사장이 영광군 대표로 참가한 김정섭 부군수에게 생활스포츠 경쟁력 부문 트로피를 전수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말부터 2022년까지 계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영광군 대표 스포츠 단지인 '영광 스포티움'의 체육시설을 재정비하고 전국에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계속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내실 있게 준비해온 수고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라며 수상 소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11월 3일에도 전라남도 주관으로 실시된 '전지훈련·스포츠대회 유치 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2023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스포츠대회 유치에 대한 군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스포츠 선도 도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지켜나가고 있다.

2023-11-22 21:24:4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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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수상

강진군은 지난 21일 충남 금산의 복합문화공간 다락원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 대상'의 '대한민국 살고 싶은 지역' 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한 '지방소생 대상'은 지방소멸에 직면한 지자체들의 위기극복 역량을 알아볼 수 있게 한국 지방자치학회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공동으로 개발해 이날 지방소생 대상 5개 부문, 9개 지자체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 시상했다. 지방소생지수는 전국의 기초단체 중 수도권과 인구 50만명 이상 시지역을 제외한 141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근 3~4년간 자료를 기반으로 ▲인구증가율과 함께 ▲지역경제역량 ▲지역활력역량 ▲지역교육혁신역량 ▲지역성장역량 등을 분석할 수 있는 36개 지표를 활용해 산출했다. 강진군은 독특하고 적극적인 인구유입 및 일자리 늘리기 정책, 육아 및 귀농귀촌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활용한 생활인구 늘리기 등이 돋보여 '대한민국 살기좋은지역 대상'을 받았다. 2023년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푸소 활성화를 통한 농촌체류형 정책, 빈집 리모델링, 신규마을 조성, 주택신축 지원 등을 통한 도시민 유입 정책 등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다른 곳에서 강진군으로 이주하면 주택신축 최대 3,000만원이나 리모델링 비용 최대 3,000만원 가운데 하나를 지원받고, 여기에 귀농정착금 최대 2,000만원에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푸소 지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받게 되면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귀농·귀촌과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도 관심의 대상이다. 강진 육아수당은 부모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출생부터 생후 84개월까지 매달 6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행 이후 출생아가 54.2% 증가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수혜자 10명 가운데 9명이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진군은 정주기반 조성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으로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원스톱 서비스 오픈으로 누구나 쉽게 강진군의 귀농귀촌 정책에 접근해 강진으로의 이주에 마음을 굳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이슈로 떠오른 강진군 병영면 병영시장 일원의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마량놀토수산시장, 선풍적인 인기로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 강진 하맥축제, 전국 최고의 생태서식지면서 힐링 장소로 자리잡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 등올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 활용해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 도약해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진의 기적을 실은 '강진호'는 도전의 비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11-22 21:24:3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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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럽 각국과 신재생에너지 협력방안 논의

전라남도는 지난 10월 노르웨이에 이어 22일 덴마크 에너지 분야 사절단이 전남도를 방문, 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을 찾은 덴마크 사절단은 주한덴마크대사관 야콥 나바로 라스무센 참사관과 덴마크 에너지청 틸데 헬스테인 국장 등으로, 이들은 해상풍력·전력망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6월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면담 이후 해상풍력발전 인허가 원스톱 지원 기관인 덴마크 에너지청, 국영송전회사인 에너지넷, 주한 덴마크대사관 에너지 분야 관계자와 전남도 실무부서 간 교류 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번 실무 면담에서 도내 해상풍력사업 현황과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그동안의 규제개선 노력을 설명했다. 또 덴마크의 해상풍력 인허가 절차,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노하우, 전력계통 확충 및 주민 수용성 확보,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도내 30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진행 중으로 성공적인 단지 조성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군 작전성 협의 기준 등 각종 규제개선을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해상풍력사업의 최적 여건을 갖춘 전남과 지속적 협력 강화 및 덴마크 기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2021년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재생에너지 부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상풍력·수소 분야 등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덴마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가 신안과 영광 해상에 약 4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 중이며,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와는 목포신항에 15MW급 터빈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막바지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해상풍력 연관기업·에너지협회 관계자 등 비즈니스 사절단이 전남도를 방문해 김영록 지사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2023-11-22 21:24: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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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광명학온지구 공사발주 위한 '상생협력 정담회'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경기도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현장에서 설계품질 향상, 사업 추진일정 적기준수 등을 위한 '상생협력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일원에 위치한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서남부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단지로서 GH가 약 2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사업지구이다. 이날 정담회는 GH 광명시흥사업단 직원, 분야별 설계담당자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광명학온지구 부지조성공사 설계도서 공동 확인 ▲설계추진 관련 애로사항 청취 ▲착공 시 필요한 인·허가 사전점검 등 공사발주 전 필요한 사항을 최종 점검하며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를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보탬이 되는 GH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2020년 5월 지구지정, 2022년 7월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단지 내 공동주택의 최초 입주시점은 2028년 이후로 전망된다.

2023-11-22 21:23:1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