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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용·성 등 서울 6곳 집값 하반기 2%대 상승

서울 부동산 시장이 2분기 이후 상승 전환한 가운데 강남권과 더불어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등 '마용성' 지역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하반기(7월 1주~10월 4주)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6개 차지구로 확인됐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송파구로 3.24%를 기록했으며 이어 성동구(2.57%), 마포구(2.44%), 동대문구(2.38%), 강동구(2.32%), 용산구(2.25%)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남은 1.93%, 서초는 1.15%에 그쳤으며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은 1.52%였다. 지난 2014년 준공된 이후로 마포구 대표단지로 자리잡은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84㎡(4단지 기준)는 지난 9월 18층 물건이 18억5000만원에 거래 됐다. 지난 3월 11층 물건이 16억3000만원에 거래가 됐었는데 6개월여 만에 2억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는 9월에 19억2000만원(13층)에 거래돼 2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당 면적은 지난 4월 17억1000만원(16층)에 거래돼 5개월여 만에 2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됐다. 이처럼 '마용성' 아파트 시장이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은 뛰어난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시청 및 광화문 일대, 여의도, 강남 등 서울의 대표 중심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와 광화문 접근성이 뛰어난 마포구는 여의도보다 상대적으로 아파트도 많고 가격 부담이 적다. 성동구 역시 강남으로 이동이 쉽지만 강남, 서초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용산구 역시 한남동 등의 고가 주택지역을 제외하면 가격 진입 장벽이 덜하고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어느 지역으로든 이동하기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용성 지역은 서울의 비강남 지역 가운데 평균 시세도 높고 최근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도 귀해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2023-11-17 09:14: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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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동학대' 예방...'용산 드래곤즈'와 협업

아모레퍼시픽이 아동학대 예방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에서 만든 캐릭터인 '호야토토' 인형과 헝겊책을 담은 키트 500개를 제작했다. 또 서울시 25개 자치구 아동보호팀과 18곳의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쉼터 등에 '호야토토' 스티커와 담요를 전달했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코레일네트웍스, 한국보육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CJ CGV, GKL(그랜드코리아레저),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 등 15개의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가 동참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2018년 결성된 후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직자 중심의 청년 직무 멘토링, 식목일 식재 봉사활동 등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6'를 계획하고 있다. 아모레 퍼시핀 관계자는 "아이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며 "이번 호야토토 키트가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안아주고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17 09:12: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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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세계 제대혈의 날' 행사 열어...'제대혈' 알려

GC셀이 제대혈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제대혈 보관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GC셀(지씨셀)은 경기도 지씨셀 셀센터에서 '2023년 세계 제대혈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의료인과 일반 방문객이 지씨셀의 제대혈 보관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지씨셀은 지난 2003년 제대혈은행을 설립하면서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해 연구해 왔다. 무엇보다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를 대량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세포동결기술과 보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제대혈 품질검사를 위한 검체 검사시스템과 전국 운송이 가능한 바이오 물류 체계도 구축해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제대혈 이식은 지난 1988년 프랑스에서 엘리앙 글루크망 박사가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제대혈은 백혈병, 림프종, 겸상적혈구빈혈 및 지중해빈혈과 같은 80가지 이상의 난치성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아울러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대혈은 향후 자폐증,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이나 척수손상, 제1형 당뇨병, 뇌졸중 등의 치료제로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현찬 지씨셀 제대혈은행장 전문의는 "제대혈과 같은 의학적 자원이 버려지지 않고 잘 보관되면 앞으로 태어나는 출산아와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예비 부모들에게 제대혈 보관에 대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15일은 '세계 제대혈의 날'로 제대혈을 통해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날이다.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씨셀 제대혈은행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17 09:12: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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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미래 車 경쟁력 확보 위해 최첨단 소프트웨어 테스트 센터 신규 개설

볼보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17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역량 강화를 위해 스웨덴 예테보리에 최첨단 소프트웨어 테스트 센터를 신규로 개설한다. 이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목표로 소프트웨어에 의해 정의되는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 기술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전략적 포부가 반영된 포석이다. 현재 전기차 수요 확대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컴팩트 SUV, EX30 및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하는 사용자 경험을 위해 코어(Core) 컴퓨터 및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 및 테크 허브 네트워크의 심장부 역할을 담당하게 될 소프트웨어 테스트 센터는 총 면적 약 2만2000㎡로 이를 위한 투자 중 최대 규모인 초기 투자비 약 3억 SEK(한화 369억원)가 투입된다. 또 현재 약 200개에서 앞으로 500여개로 확대될 예정인 테스트 장비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으며, 초기 채용 약 100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테스트 인력을 300여명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볼보자동차 글로벌 R&D 총괄 앤더스 벨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테스트센터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검증 활동의 중심이 될 최첨단 시설"이라며 "모든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와 테크 허브의 개발자들이 365일, 하루 24시간 원격으로 이곳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재 스웨덴 스톡홀름 및 룬드, 인도 벵갈루루, 폴란드 크라쿠프, 싱가포르 등에 테크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스웨덴 예테보리와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엔지니어링 센터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운전자 지원 및 안전 기술을 비롯해 차세대 커넥티드 기술의 개발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1-17 08:02: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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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 사업권을 선점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력판매 및 배당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추진한다. 신설 법인 설립을 준비해 온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기획 담당 김봉준 상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무탄소 에너지가 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지오솔루션은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외 발전 기자재, 건설 등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만들며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ESG와 연계한 국내외 투자자 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두산퓨얼셀 등 두산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도 도모할 예정이다.

2023-11-17 08:0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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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기후변화 대응 위한 탄소상쇄 숲 조성…2030년 연 510톤 탄소감축 기대

포스코퓨처엠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 숲을 조성한다. 17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탄소상쇄 숲은 기업과 지자체 등이 자율적으로 탄소흡수율이 우수한 나무를 심고,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공식 인증 받는 친환경 조림사업이다. 특히 노후화된 숲을 재조림함으로써 단위면적당 탄소흡수량을 높여 더욱 건강한 숲으로 거듭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포항, 광양, 세종, 서울 등 전국 사업장 인근 100ha 면적에 총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 숲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숲의 면적은 축구장 약 143개 규모에 달하며, 저감되는 탄소량은 2030년 기준으로 내연기관 승용차 320대의 연간 평균배출량에 해당하는 약 510톤이다. 16일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 계족산에서 열린 첫 식재행사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임직원 및 포스코MC머티리얼즈, 피앤오케미칼, 협력사 관계자 등 130여 명이 탄소흡수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뛰어난 편백나무 약 1000그루를 식재했다. 편백나무는 자연살균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발산량도 풍부해,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의 탄소상쇄 숲 조성사업은 모이라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한다. 이 조합은 임·농업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의 치유·재활·창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탄소상쇄 숲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상쇄 숲 조성과 함께 숲 인근에 모이라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느린숲카페' 설립을 지원한다. 느린숲카페는 지역 장애인 대상 직업훈련과정을 통해 바리스타를 양성, 채용함으로써 일자리와 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 숲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공존·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7 08:0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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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3년 만에 IPO 재도전…이번엔 가능 할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3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한다. 첫 도전 당시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인정받지 않았지만, 현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통과되면서 IPO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빗썸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코스피 상장으로 변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또한 빗썸은 IPO 추진과 함께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이사진 정리도 진행했다. 먼저 최대 주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은 빗썸홀딩스 등기이사로 다시 복귀했다. 청탁 의혹이 있던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는 이사회에서 제외됐고, 후임으로 이 전 의장의 최측근인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가 겸직한다.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는 빗썸홀딩스(지분율 73.56%)다.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는 비덴트로 34.22%를 소유하고 있다. 비덴트의 실질적 최대주주는 이 전 의장이다. 이 전 의장이 지배하고 있는 디에이에이와 BTHMB홀딩스 두 기업이 빗썸홀딩스 지분 각각 29.98%, 10.70% 등을 합하면 이 전 회장 측 지분율이 60%를 넘어선다. 빗썸의 IPO 도전은 투자자 신뢰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시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간 빗썸은 복잡한 지배구조에 따른 실소유주 논란, 오너리스크 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투자자 신뢰를 잃어버리면서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시장의 관심은 성공 여부다. 빗썸이 IPO에 성공할 경우 국내 거래소로는 처음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사례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빗썸은 지난 2020년에도 IPO를 도전했지만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실패한 바 있다. 현재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통과되긴 했지만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만 승인됐을 뿐 시장법, 기본법 등은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제정하고, 가상자산공개(ICO)를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아직 제정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1차 시행은 내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차는 지난 6월 이후 국회에서 논의도 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IPO 성공을 위해서 제도권 편입이 완벽해야 하는데, 2025년까지 완료 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빗썸 관계자는 "2020년 당시 IPO를 추진한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이 정식으로 IPO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그때와 달리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국내에서도 관련법에 대해 속도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IPO를 통해 투명한 경영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투자자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17 07:46: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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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7일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가운데, 출제본부는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도보나 횡단보도를 걷는 배달 로봇이나 순찰 로봇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동로봇은 사람처럼 신호위반 등 도로교통법을 준수해야 하고, 로봇 운영자는 의무적으로 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이동로봇이 법규를 위반하면 운영자에게 범칙금도 부과된다. ▲정부가 배터리업계와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조치 등 주요국의 첨단산업 공급망 관련 통상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잇따른 강력 범죄로부터 시민 스스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이상동기(무차별) 범죄 대응 행동요령'을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국내 은행권을 대표해 정부와 소통해야 할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정부와 금융당국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은행권을 안정화 시키고, 고객들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 제 2금융권이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금융 꿀팁' 공유에 나섰다. 신용카드, 저축은행, 보험업권 등 다양한 부문이다. ▲ 국내 5대 손해보험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희비가 갈렸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호성적을 거뒀지만, 나머지 손보사들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헬스케어는 보험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질병 치료를 넘어 질병 예방·관리, 건강관리·증진 서비스 등으로 확장된 개념이다. ▲'부동산가격공시제도의 합리적 개편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16일 개최됐다. 세미나는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앞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만나 직접 현금을 전달하는 '대면취형 보이스피싱'도 지급정지 및 피해금 환급이 가능해진다. ▲ 우리나라 취업자 10명 중 1명은 인공지능(AI)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은 의사, 회계사, 자산운용가, 변호사 등이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 '규제 외교'를 위해 팔을 걷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온 무신사가 서울 홍대 인근에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MUSINSA HONGDAE)'를 앞세워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통해 파이프라인 기술이전과 신규 후보물질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코스닥 상장사의 상황도 비슷하다.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면서 적자 기업이 증가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 기업 파두가 기업공개 당시 공모가를 부풀렸다는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 한줄뉴스> ▲한화오션이 K-잠수함 수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 개최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 제7회 안보세미나'에서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의 장점·성능과 K-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CES 2024도 삼성·LG가 주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2024를 앞두고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에서 다수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타이어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인치·전기차 타이어 등의 판매 상승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지난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 등이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3-11-17 06:00: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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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쥐띠] 36년 먼 곳에서 손님이 찾아오나 불청객이다. 48년 지인의 불행을 방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60년 상식 밖의 일이었으나 실적에는 도움. 72년 내 것 아닌 것을 욕심내지 마라. 84년 건강하게 살게 되니 조상님께 감사. [소띠] 37년 매매는 망설임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49년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이 좋겠다. 61년 일시적 감정이 상대의 오해를 산다. 73년 세상은 끝이 없는 넓은 바다. 85년 돈은 없으나 기술이 다양하여 대우받던 날들. [호랑이띠] 38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50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말자. 62년 하늘이 푸르니 마음이 상쾌하고 나아갈 길도 보인다. 74년 돈에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86년 잊고 살다 보니 낙원이 따로 없다. [토끼띠] 39년 자식이 시험이 목전이라면 관음 기도를 해볼 것. 51년 지혜는 부족하나 근면 성실로 극복한다. 63년 한가지로 밀고 나가라. 75년 세상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없다. 87년 돈보다는 기술로서 능력을 키우더라. [용띠] 40년 나를 이해해 주는 배우자가 있어 감사. 52년 결실이 보일 때 강하게 밀고 나가자. 64년 문서나 계약을 꼼꼼하게 살펴라. 76년 지나치게 강하면 부러지게 마련 생각해보라. 88년 주변의 근거 없는 말에 동요되지 말도록. [뱀띠] 41년 남이 칭찬을 해도 겸손한 태도를 유지. 53년 피싱에 말리지 말도록 해야. 65년 남의 험담에 끼어들지 말고 조용히 하자. 77년 자신을 알면 흉볼 것도 없다. 89년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마음은 언제나 변할 수 있는 것. [말띠] 42년 사돈이라도 항상 중용의 도를 지키는 것이 현명. 54년 사람을 가리지 말고 만나야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66년 가고 싶던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78년 운전 시에 양보하도록. 90년 친구의 깊은 우정에 감사. [양띠] 43년 모임이 있어 먹을 복이 많은 날. 55년 작은 일도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자. 67년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79년 뜻이 있다면 날이 새기 전에 일어나 공부하라. 91년 연인이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데 인내를. [원숭이띠] 44년 누구에게나 긍정은 인생길을 반전. 56년 혼자서 하는 직업으로 스트레스가 많다. 68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80년 언행을 조심하고 음주를 주의하도록. 92년 부인에게 하나를 일러주면 셋을 알게 되니 기쁘다. [닭띠] 45년 남의 조언을 가벼이 여기지 말자. 57년 금전 문제로 마음의 근심이 쌓인다. 69년 헤어지려는 이성에게 너무 조바심하지 말자. 81년 공연한 헛소문에 신경 쓰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93년 작은 일이라도 신중히 처리해야. [개띠] 46년 보기 싫은 사람도 아쉬운 법이 있는 법. 58년 노력하니 성과도 다르다. 70년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가도 거칠 것이 없다. 82년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한다. 94년 이직은 행복이 아니라 세상과 동떨어진 별천지. [돼지띠] 47년 신뢰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다. 59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부디 자중자애하길. 71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이다. 83년 조급해하지 말아라. 95년 실력이 없다면 나이가 들어 궁상맞은 초라한 모습이 된다.

2023-11-17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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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고수와 하수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을 고수라고 한다. 요리 바둑 공부 운동 어느 분야든 고수가 있다. 남달리 기량이 뛰어나 성과가 좋고 보고 배울 것이 있는 사람이다. 투자의 세계에도 당연히 고수가 있다. 필자가 알고 지내는 주식투자 고수는 수익과 손실을 넘나들며 흐름을 탄다. 고수라면 수익만 내는 것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신이 아닌 이상 손실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총합으로는 꽤 많은 수익을 내고 있으니 고수가 맞다. 가끔 팔자상담을 와서는 투자도 인생살이도 모두 쉽지 않다며 웃음을 보이고는 한다. 평범한 투자자는 일명 개미라고 불리는 일반 투자자이다. 투자 고수를 보면 일반 투자자와는 뭐가 다를까. 고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투자하는 방법과 마음 자세가 개미와 다르다. 고수는 먼저 수익을 줄 만한 기업을 찾는다. 그런 기업을 찾으면 적정 주가가 얼마일지 계산하고 주가가 적정가치보다 낮아질 때까지 기다린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조급해하지 않는다. 주가가 가치보다 밑으로 떨어지면 그때 매입한다. 주가가 오르내려도 흥분하지 않는다. 호황기가 되고 일반 투자자들이 열광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매도에 나선다는데 긴 호흡으로 확실한 수익을 추구하는 길을 간다. 개미는 큰 고민 없이 주식을 산다. 사고 난 뒤에는 주가가 조금만 오르고 내려도 어쩔 줄 모르다가 쫓기듯 팔아버린다. 같은 시장에서 투자하는데 고수와 개미의 투자법은 고수는 느긋하고 개미는 조급하다. 고수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흔들림 없이 투자하고 개미는 갈팡질팡한다. 인생을 사는 것도 비슷하다. 팔자와 운세를 조망하고 그 흐름을 타면서 자기 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쩔 줄 모르고 흔들리는 사람도 있다. 인생길도 운세를 바탕으로 소신 있게 걸어가면 하는 마음이다.

2023-11-17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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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정보, 한국교통안전공단 MOU...주차정보 연계키로

16일 대흥정보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대흥정보 광명지사에서 국토교통부 주차장 정보망의 주차정보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주차장과 관련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차장법' 제21조의4에 따라 주차장 정보망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주차장 정보의 품질제고 및 실시간 주차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구축한 주차정보시스템과 연계하는 사업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다. 대흥정보 관계자는 "이번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각 지자체별 주차정보의 수집·연계·제공을 위한 연계 대상 확보와 데이터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수집하는 주차 통합 시스템이 구축된 경우 시스템에서 수집하는 실시간 주차정보를 연계하고, 주차 통합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경우에는 잔여 주차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주차장별로 각각 연계를 실시하여 해당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수집한다. 대흥정보 관계자는 "경기도 지자체 31개소 중 11개소의 주차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전주, 부산, 제주시 등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연계를 대폭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6 23:54: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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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제프티’ 뎅기열 치료제 가능성 제시해...국제 보건의료에 앞장서

현대바이오의 범용항바이러스제 '제프티'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되면 국제 사회에서 뎅기열 치료제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를 뎅기 바이러스 치료제로 제공하는 방안을 네팔 보건당국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현대바이오는 방글라데시 대사관과 세계보건기구에 뎅기열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제프티'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올해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뎅기열 사망자 수는 1400명 이상이다. 뎅기열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향후 현대바이오는 의료시스템이 취약한 제3세계 국가에 '제프티'를 일정 부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뎅기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제프티의 2/3상 임상시험'에서 뎅기 바이러스 2형과 3형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혈중약물농도 이상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도 지난 2019년 6월 제프티의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가 모든 유형의 뎅기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특히 세계적인 임상개발 전문가 조 화이트 박사는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효능실험에서 모든 유형의 뎅기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밝혀진 약물이다"라며 "제프티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되면 세포효능실험 결과만으로 뎅기열 바이러스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도 "현재 뎅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당장 사용 가능한 항바이러스제는 제프티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3-11-16 22:28: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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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없었다’…45만명 응시 2024 수능, “공교육 내 변별력 확보”

4년 만에 코로나19 방역 없이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정부가 예고한 대로 교육과정 밖 '초고난도(킬러)문항'은 없었지만, 공교육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올해 수능이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시험이 지원한 수험생은 50만4588명으로, 이 중 재수생 등 N수생은 15만9742명이다. 결시율은 10.6%(5만 3093명)로,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이날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라며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첫 수능 출제 기조 분석에 나선 EBS 현장교사단은 올해 수능에서는 킬러문항이 사라졌으며 문항 자체 난도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대체로 높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비교적 평이했던 지난해 수능은 물론, 142점으로 변별력이 강화된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도 약간 더 어려웠다고 EBS 현장교사단은 평가했다. 영어는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입시업계도 '킬러문항'은 없었다고 진단했다. 국어와 수학영역 모두 변별력을 고루 갖춘 가운데, 이과생이 다소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현재까지의 난이도 예상이 맞다면 국어와 수학 모두 일정한 변별력을 확보해 두 영역이 모두 중요한 변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미적분과 기하는 비슷하거나 어렵게 출제, 확률과통계는 쉽게 출제돼 선택과목 간 점수 차를 좁힐지는 의문"이라며 "수학에서 현재 출제 패턴으로는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표준점수를 높게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과목별 EBS 연계율은 ▲국어 51.1% ▲수학 50% ▲영어 53.3% ▲한국사 50% 등 전 과목에서 고르게 50%대를 유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6 17:30: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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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국어·수학 어려웠다…“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높여”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수학영역 문항 자체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고, 수학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초고난도(킬러)문항'으로 부를만한 문항은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 국어, 작년 수능·9월 모평보다 어려워 1교시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형상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선지를 세심하게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별력을 높이며 수험생이 어렵게 느끼도록 출제됐다는 게 입시업계와 현장 교사들의 평가다. 올해 수능 출제기조 분석에 나선 EBS 현장교사단은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공교육 내에서 변별력 높게 출제된 가운데,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149점이던 전년도 수능보다 15점 낮아지며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EBS 현장 교사단은 이보다 이번 수능이 더 어려웠다고 분석한 것이다.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파악했다. 교사단은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의 경우 킬러문항이 배제됐으며, EBS 수능교재를 밀도 있게 연계하고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출제 경향이 유지돼 수험생들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교사단 설명이다. 교사단은 "선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됐고, 특히 독서 지문 4개 모두 EBS 수능교재에서 연계돼 체감 연계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입시업계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 지난해 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라며 "수험생들이 언어와 매체 중 문법이 9월 모의평가보다 많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변별력도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의 불균형이 컸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국어 난도가 다소 높아져 변별력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가스터디도 "선지에 매력적인 오답이 많아 수험생은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국어의 EBS 연계율은 51.1%, 총 23문항이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독서에서 10번·15번, 문학 27번,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 40번·43번·45번, '언어와 매체' 39번 등이 꼽혔다. ■ 수학, 9월 모평 기조 유지…다양한 난이도 골고루 출제 수학영역은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사고력 필요한 문항을 위주로 출제하고 복잡한 계산을 요하는 문항은 지양했다는 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측 설명이다. EBS 현장 교사단은 "수학영역은 올해 치러진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구성면에서 매우 흡사하며 최상위권부터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충분히 변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9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가 6월 모의평가나 지난해 수능보다 크게 늘어 최상위권 변별력이 하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바 있다. 9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2520명으로 934명이던 작년 수능보다 약 2.7배 많았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4배 많다. 교사단은 "최상위권(체감 난이도)은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 사이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이어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거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 는 내용의 문항,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은 배제됐다"라며 "종합적인 사고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돼 수학 학습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과목별로 수학Ⅰ 15번, 수학Ⅱ 22번,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문항을 꼽았다. 입시업계는 수학영역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면서도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문제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임성호 대표는 "선택과목 중 미적분, 기하 9월 모의평가 대비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라며 "9월 모의평가 수학 만점자가 2520명 발생해 수능에선 최상위권 변별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병진 소장도 "전체적으로는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9월 모의평가 흐름을 이어나가는 출제였다"라며 "만점자 수 관리를 위해 미적분의 난이도를 작년 수준으로 조절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6 17:30: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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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 AI 반도체 원천 기술 CES 혁신상 3개 부문 석권

AI 반도체 원천기술 기업인 딥엑스(대표이사, 김녹원)가 매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딥엑스가 독자 개발한 AI 반도체 원천 기술를 통한 주력분야인 컴퓨터 하드웨어, 임베디드 기술, 로봇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매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주관하고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기술과 기능, 디자인, 기술의 독창성이나 혁신성, 인류의 시급한 문제에 도움이 되는 기술 여부 등을 평가하여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딥엑스의 제품과 기술은 CTA를 통해 국제 파트너 발굴, 투자 유치 등 비즈니스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CES는 196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로, 글로벌 혁신 기술들을 공개하며 홍보하는 이벤트로서, CES 혁신상은 세계적인 혁신 기술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딥엑스의 3개 부문 혁신상 수상은 전 세계 AI 반도체 기업 중 최초의 성과로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국내 기술이 최첨단 원천 기술 분야에서 처음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게 된 점이다. AI 반도체는 최첨단 신기술을 넘어 전략 자산이 되면서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뜨거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이번 딥엑스의 수상은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둘째,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국내 기업이 개발했다는 것이다. 그간 국내 반도체 기술이 메모리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왔지만 시스템 반도체 기술에서는 이렇다 할 세계적인 혁신 기술로 돋보인 유례가 없었다. 국내 산업의 오랜 숙원인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이번에 수상한 3개의 CES 혁신상은 다음과 같다. 임베디드 기술 부문에서는 다양한 임베디스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데 AI 기능과 성능에 최적화된 4종의 AI 반도체로 구성된 '올인포 AI 토탈 솔루션',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서버 및 데이터센터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고성능 AI 연산처리에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데 특화된 기술인 DX-H1, 로봇 부문에서는 산업 현장과 사회 인프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이르기 까지 무인화를 위해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의 지능화를 혁신적으로 실현하는 DX-M1 모듈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딥엑스가 보유한 초격차 원천 기술이 근간이 되었다. 딥엑스의 AI 반도체 원천 기술은 엣지 AI 응용을 위한 최신 AI 알고리즘 지원 기술, GPU 수준의 높은 AI 정확도, 세계 최고의 실효 전력 대비 성능 효율 기술, 전세계 AI 반도체 기업 중 유일하게 다양한 AI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4개 제품으로 구성된 올인포 AI 토탈 솔루션, AI 기술 구현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칩 SRAM과 오프칩 DRAM 사용 요구량을 최소화하는 기술, 다양한 AI 응용 개발을 위해 4개의 AI 반도체 제품을 단일화하여 지원할 수 있는 딥엑스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DXNN) 기술 등이다. 또한 딥엑스는 현재 AI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과 최첨단 기술의 초기 시장 장악을 위해 미국, 중국, 한국을 중심으로 엣지 AI 반도체 개발 기업으로는 세계 최다인 200개 이상의 원천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이사는 "딥엑스는 창업 초기에 세계 최고의 AI 반도체 원천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시장을 제패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타트업으로써 AI 반도체 초격차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기간 동안 엄청난 중압감과 인고의 노력이 필요했다. 목표했던 AI 반도체 기술의 모든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칩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제작했다. 원천 기술 개발 기업이 개발한 첫 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은 것은 단 한 번 주어지는 최고 신인상과 같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딥엑스의 모든 구성원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다. 딥엑스는 끊임없이 신기술 개발을 지속하여 '딥엑스'하면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 기업'이란 수식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딥엑스는 이번에 수상한 원천 기술과 제품들을 들고 내년 1월 9일~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가한다.

2023-11-16 17:13: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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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체육대학, 중국 무한체육대학교와 MOU 체결

국민대학교는 중국 무한체육대학교와 16일 학내 미래관에서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53년 설립된 중국 무한체육대학교는 중국 내 체육 분야에서 최상위권으로 손꼽히는 대학으로, 약 1만47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 중 운동훈련대학, 체육교육대학, 무술대학 등 체육 관련 단과대학만 총 12개로 중국 내에서 체육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 등 좋은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학부생 간 이해를 증진하고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단기방문 프로그램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 실습훈련기지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1+4 석사학위과정의 구체적 실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석사 연결프로그램인 1+4 석사학위과정은 중국 학생들의 국민대 대학원 진학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다. 무한체육대학교 1학기 수업(예비학교)과 국민대 4학기 수업을 수강하면 국민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무한체육대학교 부총장단은 16일과 17일에 걸쳐 국민대 체육대학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동양의 멋을 담은 국민대 명원박물관의 명소를 탐방할 계획이다. 조욱연 국민대 체육대학장은 "국민대 체육대학은 서울 소재 유일의 체육 단과대학으로서, 졸업생들의 다양한 실적으로 그 정통성과 우수성이 증명되고 있다"며 "중국 체육계에서 오랜 뿌리를 지니고 있는 무한체육학원과의 이번 협약이 양국을 넘어 아시아 체육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6 17:09: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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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 "첨단바이오 임상 허들 여전..제도 개선과 투자 시급"

고령화 시대를 책임질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해선 임상시험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첨단재생바이오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후 3년이 지났지만 경제 불황과 투자 위축 등으로 여전히 가시화된 성과가 나오고 있지 않은 탓이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주최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5차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 모인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과 글로벌화'에 대한 토론에서 정부 주도의 투자를 통한 임상시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 6개 단체가 모여 출범한 기관이다. 연합회에 따르면 전 세계 첨단재생의료 산업은 최근 연평균 22.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오는 2032년에는 첨단재생의료 산업의 규모가 2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1분기 미국, 유럽, 아시아의 첨단재생의료 분야 산업체 수는 총2760개로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반면 임상시험 수는 1687개로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원 지씨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임상시험에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 경제 불황과 투자 위축이 겹쳐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임상 개발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가 협력해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CTO는 첨단재생의료 개발자 입장에서의 애로 사항으로 ▲엄격한 규제 환경과 긴 심사 기간 ▲기술적 도전과 재생의료 제품의 표준화 문제 ▲전문인력의 부족 등을 꼽았다. 참석자들은 임상시험의 신속 진입과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새로운 기술이 신속하게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국내 사업화를 기반으로 하는 '선 국내개발 후 해외개발'이라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폐암, 대장암, 간암, 위암 등 고형암에서 유효한 CAR-T 기술이나 세포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 국내 개발은 뒤쳐진 상황이다. 김 대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시급한 개발이 전 세계 시장에서 K바이오가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로셀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CAR-T임상을 개시한 바 있다. 오는 2024년에는 국내 첫 CAR-T 신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도 "줄기세포를 비롯해 선두 주자였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건 뼈 아픈 현실"며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이 되거나 조건부 허가가 이루어 질 때 연구와 상업화가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이어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이 규정되어야 한다"며 "특히 연구용 임상연구 결과를 허가용 임상 시 안전성 데이터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계 역시 임상연구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주문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연구자 임상연구는 상업적 임상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 수준도 낮고 비용도 적게 든다. 학문적 공익적 목적이 더 크기 때문이다. 강형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수년과 교수는 "첨생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한 규제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첨단재생의료와 바오의약품이 연구에 머물지 않고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재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개정돼 국가전략기술에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술과 사업화 시술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기업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범부처 협업을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이 세계 시장을 개척하도록 발 맞추겠다"고 말했다.

2023-11-16 16:53: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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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한국 시리즈 우승' 기념 …가전할인에 OTT 구독 쏜다

LG그룹이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가전제품 할인에 이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무료 이용권을 비롯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LG 윈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가전제품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1일 온라인 브랜드샵 단독 가전제품 할인 행사와 함께 18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브랜드샵 및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특정 행사 모델 대상으로 한정 수량을 29% 할인 판매한다. 또 18일부터 소진 시까지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스탠바이미Go(고)' 한정판을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판매한다. 스탠바이미Go에 정규 시리즈 우승 엠블럼을 디지털 인쇄한 제품이다.이와 함께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도 연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 이미지를 다운 받아 소셜미디어에 축하 메시지 및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뒤 인터넷 주소(URL)를 응모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총 3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LG베스트샵 매장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베스트샵 지점의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 축하 멘트 및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35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Go, LG 엑스붐 360, LG트윈스 유광 점퍼, 커피 쿠폰 등을 선물한다. LG유플러스는 OTT 1년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한정판 굿즈, VOD 할인 등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멤버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OTT를 1년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이용권과 무너×LG트윈스 유니폼 등 굿즈를 선물한다. 이벤트는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프로모션 기간 내 멤버스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유독에서 이용할 수 있는 OTT 1년 사용권 ▲무너×LG트윈스 어센틱 유니폼과 콜라보레이션 모자 2종 세트 ▲LG트윈스 어센틱 유광 점퍼 ▲무너×LG트윈스 콜라보레이션 야구모자 ▲편의점 음료 쿠폰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7일 멤버스 앱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프로모션에 참여한 모든 고객은 신진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LG트윈스 우승기념 스마트폰 및 PC 용 무너×LG트윈스 배경화면 3종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데이터커머스 플랫폼인 'U+콕)'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9일동안 매일 선착순 1000명 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U+콕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 대형TV ▲LG전자 코드제로 청소기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세트 ▲LG생활건강 유시몰 치약세트 등을 선물한다. 또한 12월 한 달간 LG전자와 LG생활건강 등 LG계열사의 제품을 2900원·2만9000원·29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트윈스 프라이데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6 16:53: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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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硏, 배터리 화재 막는다…기업간 교류 장 마련

전기차의 대형 화재를 촉발하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산·학·연에서 머리를 맞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배터리 안전, 소재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3회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했다. 자산어보란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약자로,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를 기반으로 유익한 정보 공유와 협업 확대가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 신동석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지개발센터 PL, 김경준 유앤에스에너지 대표, 김성주 한국쓰리엠 기술연구소 이사,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 등 배터리 소재 산업 관련 완성차사, 중소·중견 부품기업 및 정부부처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는 ▲배터리 열폭주 원인과 대응방안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방향 ▲폐배터리의 도시광산으로서의 가능성 ▲글로벌 배터리 산업 동향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현재 전기차 수요 감소로 배터리 산업도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전기차 대중화는 주요 과제이며, 이를 가로막는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풀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산업·정책·개발 동향에 대해 소통하고 기업 간 협력의 초석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친환경차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엄지용 한자연 화학소재기술부문 수석연구원은 '배터리 열폭주 원인과 대응방안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배터리가 물리적·전기적·열적 충격을 받으면 배터리 내부 주요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가 화학적으로 반응하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열폭주 발열량의 86%가 양극서 시작되며 이 가운데 69%가 양극재와 전해질 사이의 반응과 결부된다. 나머지 17%는 양극 분해 반응이다. 엄 수석연구원은 "하이니켈 계열 양극재는 수분과 반응을 잘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 때문에 알루미늄을 더 넣는다거나 양극 활물질을 불활성 소재로 코팅해 전해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방법으로 열폭주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일으키는 데 과도한 충전도 원인이 된다. 급속 충전이나 과충전을 할 때 급작스럽게 많은 양의 리튬이 좁은 음극 틈새로 들어가며 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엄 수석연구원은 음극 안정화를 위한 두 가지 방법으로 접촉저항을 감소시키는 '탄소코팅'과 음극표면의 반응을 억제하는 '금속산화물 코팅'을 꼽았다. 이밖에도 배터리 스타트업에서 연구·개발된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불이 나지 않는 세계 최고 성능의 난연성 '물 배터리 (Water Battery)' 개발(코스모스랩) ▲그래핀 기반 복합소재(베스트그래핀) ▲휘거나 불에 붙지 않는 배터리 제조(리베스트) ▲지능형 집전체(MCLB)를 통해 화재 위험성을 근본적으로 봉쇄한 리튬이온전지 개발(유앤에스 에너지)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전지 소재 개발(엔플로우) 등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6 16:48: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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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94억 규모 개인투자조합 결성

인포뱅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94억 규모 개인투자조합 결성 인포뱅크가 한국모태펀드의 2023년도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1차)에 선정되어 94억원 규모의 '인포뱅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비수도권 및 지역 소재 중심 초기 기업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은 지난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용하는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성총회를 통해 양사는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조합 운영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소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상호 보완적인 팀워크를 구축하여 투자 및 창업 보육을 최적화하는 공동운용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포뱅크의 다수 조합 운용 경험과 노하우로 지방 기업 발굴, 투자, 엑셀러레이팅, 스케일업, 투자회수까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1위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공공 액셀러레이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을 거점으로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포뱅크 아이엑셀의 홍종철 대표는 "위축된 국내 벤처투자시장에서 인포뱅크의 초기 기업 및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국내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기투자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준비되어 있는 지역 소재 중심 기업들을 누구보다 빨리 발굴하여 투자 혹한기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돌파할 수 있는 스타트업 동반자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최문종 본부장은 "체계적인 창업 사업화 지원과 비수도권 최대 규모 창업 보육센터(DASH)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발굴, 육성, 보육, 투자 등 단계별 체계화된 지원을 통해 투자에서 끝나지 않고, 대구센터의 후속 지원 사업 연계를 통해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6 16:38:22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