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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범죄예방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마무리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범죄예방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2023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시범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범죄예방·생활안전시설물 표준디자인(생활안전디자인)을 개발해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고, 비상시 대처할 수단을 보완했다. 시는 소방, 경찰, 범죄예방전문가의 기초조사와 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이에 필요한 표준디자인을 확정했다. 총 6억 9500만원을 들여 처인구 유림동과 기흥구 신갈동, 수지구 풍덕천1동 3곳에 생활안전디자인을 적용한 범죄예방·소방안전 시설물을 시범 설치했다. 구체적으로 사업 대상지 내 총 65곳에 생활안전디자인이 적용된 비상벨을 설치했고, 제작·설치·교체·관리를 위한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일관되고 통일성있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는 화재를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소화장치함을 마련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안심귀갓길 LED 안내사인과 스마트젝터를 활용해 어두운 밤길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생활안전 시설물 표준디자인 도입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길 조성과 범죄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생활안전디자인을 적용한 시설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7 09:44: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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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RE100 평택산단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전력 삼성전자 20년간 구매

경기도의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통해 평택 산업단지 지붕에서 생산하는 태양광에너지를 삼성전자가 향후 20년간 구매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인 45MW의 전력을 구매한다. 삼성전자의 참여로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사업이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도담소에서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김형민 에넬엑스코리아 대표,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과 '기업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에서 "신재생에너지나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거꾸로 가고 있지만,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신재생에너지 생산·공급에 있어 가장 선도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며 "오늘은 산업단지 RE100의 후속조치로서 평택 산단을 활용해서 만드는 신재생에너지를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협약을 맺는 정말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산단 RE100 사업은 1석4조의 사업이다. 산단 입주기업은 지붕을 빌려주고 임대료 수입을, 투자 기업은 태양광 투자 수익을, 삼성전자는 RE100 이행을, 그리고 경기도는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도내 기업들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에넬엑스코리아와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평택 지역 다수 산단 내 부지를 발굴한 뒤 태양광 설비에 7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45MW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비 전액을 자기자본 100% 무담보로 조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모듈을 사용하고, 지역 내 업체를 통해 자재를 조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20년간 구매하게 된다. 경기도는 행정절차 지원과 기관간 이견사항 조정, 부지발굴 지원 등을 담당한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6월 공모를 통해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위한 민간투자 컨소시엄 8개사를 선정, 산단지붕 등에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RE100 기업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가 추진하는 산단 RE100 사업은 민간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만들고, 장소 제공 기업도 임대료 등 부가 수익을 거둘 뿐 아니라 탄소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같은 RE100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갖추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의미가 있다. 34개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421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은 가까운 미래 무역장벽으로 떠오르고 있다. RE100을 맞추지 못할 경우, 수출길이 막히거나 재생에너지 공급이 원활한 국외로 공장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기후위기 대응의 지름길이자, 주력 산업의 경쟁력 및 일자리 확보와도 직결되는 이유다. 도는 산업단지 RE100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속 인허가 지원, 산단 입주기업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등으로 사업참여 효과를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2023-11-17 09:44: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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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초청 협력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고국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30여 명을 도담소로 초청해 재일민단과의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4월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했을 당시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로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성사됐다. 김 지사는 "제가 꼭 한국에 오시면 한번 다시 뵙고 싶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최근 일본 내 혐한운동에 대응하기 위해 헤이트 스피치 관련 운동을 민간 중심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들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미래를 보고 함께 나아가야 할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간의 오랜 우정을 기반으로 한일간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민단 여러분들께서 좋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순재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단장은 "가나가와현과 경기도는 1990년부터 우호관계를 계속해서 30년 시간이 지났다. 10월에 코리아 한일시민교류마당을 개최하는데 매년 경기도에서 무용단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가나가와현과 경기도 그리고 저희 민단이 우정을 나누고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경기도는 2010년부터 민단 가나가와현지부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매년 8월 15일 일본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과 10월 한일시민교류마당에 경기도 예술단을 파견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1994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미쓰이케공원에 건축비 20억 원을 들여 '코리아정원'을 조성해, 내년이면 정원 조성 30주년을 맞이한다. 이곳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축제 '한일시민교류마당'은 이틀간 방문객이 2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며, 김치 만들기, 한복 및 전통놀이 체험, 이천도자기 체험, 경기도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한국문화와 함께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관광예술 분야를 알려 나가고 있다. 또 경기도는 민단 가나가와현지부가 추진하는 재일동포 어린이 모국방문 시 전통문화 체험과 홈스테이 가정 연결을 지원하는 등 재일동포들에게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해왔다. 지난 4월에는 일본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가 재일민단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간 정치 관계를 떠나 문화·인적·민간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2023-11-17 09:39: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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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상인교 경관개선사업 준공식 개최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5일 임휴사 및 역사 관계자, 주민대표 등 내빈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려 태조 왕건과 임휴사의 인연을 모티브로 한 도시구조물 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인'상인교 경관개선 사업'준공식을 개최했다. 「상인교 경관개선사업」은 '왕건'의 일화를 바탕으로 왕건이 쉬었던 '임휴사', 보름달이 왕건의 등 뒤를 비춘 계곡으로 '달배골(月背)'에서 유래된 '달비골' 등을 경관디자인 소재로 활용했다. 왕건이 임휴사 옆 계곡에서 치유하는 모습과 보름달 아래 고뇌하는 태조 왕건을 그리고 왕건과 군사들의 건국 열망을 담은 조형물 등을 조성했다. 대구 최초 그린시티 인증에 걸맞게 교량 하부에 금테사철, 무늬맥문동, 수호초 등 다양한 수종으로 식재하고, 경관조명 연출로 친환경 녹색도시의 품격을 높였다. 달서구는 2017년부터 상인고가교, 송현고가교, 월촌고가교, 달서IC교 등 도심의 주요 구조물 경관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성서 나들목 진출입 구간에 편백나무 숲과 향기를 입히고, 달서IC교와 인근에는 행복해하며 나들이 가는 멸종위기 2급 동물인 맹공이 세 가족의 조형물을 조성하는 등 도심 곳곳에 자연 친화적인 도시를 디자인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임휴사가 있는 달비골 일대는 왕건과의 유서 깊은 흔적이 많은 곳이다. 임휴사에서 원기를 회복해 고려 건국의 열망을 실현하는 왕건의 열정을 기억하며 주민과 공유하고자 경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면서"앞으로도 도시디자인에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17 09:38:41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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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3기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3년 11월 16일 제3기 멘토링 프로그램 대상자 20명(조언자 10명, 도움을 받는 사람 10명)과 함께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1년간 총 5회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신안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며 2023년 올해 결혼이민자 319명 중 26명이 신규 결혼이민자로, 신규 결혼이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규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신안군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인 멘토들이 친정엄마 또는 친정 언니처럼, 결혼이민자가 겪은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신규 결혼이민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여 우리 사회에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은 1년 동안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가득 담은 꽃바구니를 만들어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육과 더불어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 멘토 대표이자 새마을문고 회장인 이화자씨는 "신안군에 시집온 결혼이민자(멘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고 멘토들 또한 자신의 역량 강화와 성장으로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규 결혼이민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신안군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신안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11-17 09:38:13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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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 공교육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 하남역사박물관은 12월 초까지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지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박물관학교는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 '우리 고장 하남'과 연계하여 제작한 심화 교재와 코딩 로봇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에 시작한 프로그램은 6월까지 약 1,000여 명의 학생이 박물관을 가득 메우며 상반기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혜 인원 확대를 위해 하반기 10학급 추가 모집을 진행했고, 관내 초등학교 12개교 50학급 1,253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94.0%의 만족도를 보이며 성료했다. '디깅모멘텀 고고학자'는 중고등학생 대상 고고학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2023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으로 감일동 유적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개발한 다양한 시청각 교구재 활동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월 8일까지 운영하며 유선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하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수업과 연계한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지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애정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

2023-11-17 09:38: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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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물가 내년 말에 2% 도달…"상당기간 고금리 유지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물가상승률 서서히 내려가 내년 말에는 물가안정 목표치인 2%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고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기획재정부는 17일 IMF가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IMF의 헤럴드 핑거(Harald Finger) 미션단장 등 총 6명의 미션단이 지난 8월24일부터 9월6일까지 한국에 방문해 기재부, 한국은행 등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과 실시한 면담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IMF은 한국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출 개선, 관광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2024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물가상승률은 올해 3.6%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정부(3.3%), 한은(3.5%) 전망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물가는 서서히 내려가 내년 2.4%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내년 말에는 물가안정목표(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주요 교역국의 수요 부진 등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3% 수준이나, 점차 개선돼 중장기적으로 4.0%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 정부의 정책방향은 IMF 정책 권고와 대부분 부합한다고 평가했다.내년 정부의 예산안과 재정준칙 도입 등 정부의 재정정상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재정준칙에 대해서는 관리지표, 한도 등이 적절하게 설정됐으며, 급격한 고령화 등 한국의 장기적 과제에 대응해 재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물가안정을 위해서 현재의 고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섣부른 통화정책 완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 한국의 통화정책은 적절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IMF은 올해부터 한국의 외환보유액 적정성 평가 시 기존의 정량평가를 제외하고 다른 선진국들과 같이 정성평가로만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F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포함한 정성평가 결과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외부충격에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금융부문에 대해서는 높은 가계·기업부채, 비은행 금융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잠재적 불안요인이 존재하나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가계·기업의 충분한 금융자산 보유량, 엄격한 거시건전성 규제 등을 감안할 때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지원은 취약 가계·기업에 대해 한시적·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의 잠재성장률 제고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구조개혁 노력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고용형태, 근로시간, 임금구조 등 고용관련 제도를 보다 유연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시장 내 성별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연금개혁은 중장기 재정건전성과 높은 노인빈곤율을 균형있게 고려 추진돼야 하고, 한국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기후변화 대응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11-17 09:35: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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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때 살걸"…5000만원 넘은 비트코인, 1억 전망도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다시 뚫자 1억원 전망도 재차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오르자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급등으로 닷새 만에 5000만원을 재돌파했다. 전날 오전 한때는 5006만원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이에 연초 업계를 휩쓴 '비트코인 1억설'에 관심이 다시 쏠린다. 비트코인 1억설은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혹한기) 종결 이후 '비트코인이 개당 1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우선 비트코인 연간 상승률이 설득력을 높인다. 전날 오후 5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연간 상승률은 122.60%다. 즉 이와 같은 상승세라면 내년 연말 비트코인은 1억1100만원을 넘길 것이란 계산이 가능하다.전통 금융사들도 이미 비트코인 1억원 도래 시기를 내년으로 점친 상태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디지털자산 연구 책임자는 지난 4월 '비트코인-10만달러로 가는 길'이라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전통 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탈중앙화하고 희소성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는 전제를 입증하고 있다"며 "2024년 12만달러(1억5186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당시 비트코인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일주일 만에 30% 폭등한 바 있다. SVB 파산을 계기로 미국 금융시장이 휘청이자 '피난처'로 부상한 비트코인이 치솟은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제도권 자산 시장의 불안을 헷징할 '안전 자산'으로 재발견된 사건이란 평가를 받는다.최근에도 이런 평가와 전망이 이어졌다.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도피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65만달러(8억4500만원)까지 폭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65만달러는 현재 가격 대비 20배 높은 수치다. 이르면 내년 초 출시를 앞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를 뒷받침한다. 우드 CEO는 "SEC가 ETF를 승인한다면 기관 투자자들은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느낄 것"이라며 "(그렇다면) 가상자산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도 전례 없는 수준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 창업자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역환매조건부채권(RRP) 잔액은 감소하고, 미 재무부일반계정(TGA) 잔액이 유지되면서 이번 달 초부터 2000억달러(259조원)에 달하는 유동성이 유입됐다"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1-17 09:35: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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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고객 중심, 청결한 숙박’ 숙박업소 침구류 구입비 지원

전라남도 나주시가 관광 투숙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내 숙박업소에 새 침구류를 지원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체류 관광 활성화와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2023년 침구류 청결 지원사업' 신청 숙박업소를 오는 23일 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관광 비전인 2025년 나주방문의 해 및 500만 관광시대 도약을 위한 세부 신규 시책으로 발굴됐다. 시는 사업에 선정된 숙박시설에 객실당 2세트씩, 최대 40만원(1세트 기준) 범위 내에서 이불, 요, 베개 등 분리형 침구류 및 커버 구입비 60%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11월 16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인 관내 숙박업체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펜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민박업이 포함된다. 단 최근 2년 이내 영업정지(과징금 포함) 이상 행정처분을 받거나 국세·지방세 등을 체납 중인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지원요건으로 '청결 이행서약서'에 명시된 침구류 세탁, 업소 소독, 환경점검 참여 등을 상시 이행토록 했다. 서약서엔 투숙객 방문 당일 세탁된 침구류 비치, 투숙객 요청 시 언제든 침구류 커버 교체 등 고객 중심의 쾌적한 숙박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나주시는 관광수용태세 교육 이수, 편의시설(조식 제공, 관광 홍보물 비치, 인터넷 예약·결제 등), 서비스·위생 및 안전 관리(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구급상자·상비약 비치, 휴대용 비상조명 설치 등) 항목을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지원 업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고자 앞서 지난 10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관내 숙박업 대표·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와 관광수용태세 교육을 진행했다. 신청서는 관광팬션업·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업종의 경우 시청 관광과, 농촌민박업체는 농업정책과에서 각각 접수한다.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관내 숙박업소 환경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오고 싶고 머물다 가고 싶은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가겠다"며 "2025년 나주방문의 해, 500만 나주관광시대 구현에 이바지할 쾌적하고 청결한 숙박업소 관리에 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7 09:32: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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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 포럼 ’ 개최

화순군(군수 구복규)과, 전라남도, 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16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9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화순국제백신포럼'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의학·백신 포럼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명망있는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바이오의학의 총아로 떠오르는 면역치료 분야를 포괄한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발전적 변화를 모색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미래 백신과 면역치료를 위한 신기술'로,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백신·면역치료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포럼 첫날인 16일 연사들의 강연으로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mRNA 백신 권위자인 미국 모더나(Moderna) 수석부사장인 카일 홀렌 박사가 '미래 암치료 해결책 mRNA'를 주제로 발표했고, 에피백스(EpiVax) 앤 드 그룻 CEO는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맞춤형 백신을 위한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타카하시 요시마사 센터장은 '백신과 치료제의 지능적 설계를 위한 사람 면역프로파일링'을 주제로 발표하였고, 중국 제약회사 IASO 바이오테라퓨틱스 왕 웬(맥스웰) 상무이사는'CAR T 면역세포치료제의 현재, 도전 그리고 미래'를 발표했다. 국내 연사들의 발표로는 국제 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 수석과학자 이정현 박사가'글로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백신과 단클론항체 약품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고,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재단 이훈상 전략기획이사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미래 백신 기술에 대한 라이트재단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국내 및 글로벌 백신분야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역할', 서울대 화학과 석차옥 교수는'백신과 면역치료를 위한 구조기반 인공지능', 전남대 의과대학 민정준 교수는 '암 면역치료를 위한 박테리아 엔지니어링' 등 백신·면역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주제발표에 나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포럼 둘째날인 17일에는 국내 백신·면역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 신기술', '세계를 선도하는 면역학과 기초과학의 발전방향',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추진전략'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취업 연계를 위해 '화순 백신특구부스' 와 '기업 전시부스' 등을 운영하고,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전세계 바이오산업에 최첨단의 화제와 비전을 제시해 화순과 전남,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화순군은 백신포럼을 앞세워 '백신·바이오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선정으로, 앞으로 매년 약 1천명의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오늘 정식 개소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를 비롯해 mRNA 백신 실증지원기반,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등 백신·면역치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도 갖춰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첨단의료 및 바이오신약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2023-11-17 09:25:4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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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전남 최초 실시

강진군은 2023년 전남에서 유일하게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전남에서 최초로 실현하며, 팬데믹 이후 선제적 정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비가 지원되는 무료 접종은 6개월~ 13세, 65세 이상으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연령대의 경우 지자체가 별도의 예산을 세워 지원해야 한다. 강진군은 자체 예산으로 국비지원 미포함 대상인 60~64세세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해오다, 지난해에는 14~18세, 50~59세까지 확대했고, 올해는 19세~49세까지 확대하면서 사실상 전 군민에 대한 무료 접종을 실현했다. 특히 인근 시군이 대부분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 이외의 경우, 자부담으로 독감 예방 주사를 접종해야 하는 데 비해, 강진군은 선제적으로 군민의 건강을 챙기는 모범적인 정책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례적으로 독감유행주의보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인플루엔자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독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군민에 대한 무료 접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가 무료 대상자(6개월~13세, 65세 이상)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관내는 물론 전국 보건기관 및 민간위탁의료기관 어디에서든 접종이 가능하며 단,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4~64세는 주민등록상 강진군에 주소지가 있어야 하며, 관내 보건기관(11개 보건(지)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예방접종 백신은 4가백신으로 보건(지)소와 병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11월 14일 기준, 전 군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률은 50%(16,608명)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83%(10,411명)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군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55% 이상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방 접종후 항체 형성까지 2주가 걸리고 6개월 가량 면역 효과가 유지되니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가급적 11월까지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강진원 군수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첫 겨울을 보내는 만큼 독감과 코로나 가 동시 유행할 수 있는 상황에 따라 올해 독감 예방접종을 전 군민 무료로 실시한다"면서 "군민들께서는 적기 독감 예방접종으로 겨울철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독감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17 09:25: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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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주도형 글라우드' 중기부 TIPS 선정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에 글라우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투자사가 진행하는 TIPS(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 이하 팁스)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글라우드는 팁스에 최종 선정돼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 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팁스 선정은 글라우드의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글라우드 지진우 대표는 IT 개발자 출신 현직 치과의사이며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분야 업계 최고 권위자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치과용 진단 장비와 관련 소프트웨어, 디지털 캐드/캠(CAD/CAM) 등의 장비를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글라우드는 고객사(치과 의사들)의 요청 사항인 '1시간 보철치료'에 대한 강력한 니즈를 반영해 11월 고속 보철물 생산 의료기기, 보철 디자인, 1시간 치과진료 워크플로를 제공하는 '저스트 스캔 익스프레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팁스 과제를 통해서는 검출 정확도가 우수하고, 출력 속도가 빠른 3D 구강 스캔 분석 AI 솔루션 및 하드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런 솔루션 구현을 통해 해외 의료 시장까지 진출해 매출을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글라우드 지진우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치과 진료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팁스 과제 선정을 주도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태규 심사역은 "투심 과정에서 치과업계의 앞으로 발전 방향이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태규 심사역은 "지금까지 의사들이 구강스캐너와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가 의사들의 기존 진료 방식을 해치지 않으면서 디지털 기기들을 활용하게 하는 통합 워크플로(Workflow) 솔루션의 부재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라우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용 진료 워크플로우를 SaaS화해 이런 고객 도입 시 병목현상을 해결한 기업으로, 앞으로 관련 업계의 가파른 성장세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할 기업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3-11-17 09:24: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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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박희진 교수 지도 프로그램 사진전 개최

부산보건대학교 박희진 교수 지도로 진행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결과물이 디지털 사진전 형태로 선보여진다. 박희진 교수는 부산시민들의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부산문화재단이 올해 8월~11월 진행한 '2023 생활문화 클라쓰' 프로그램의 하나인 '부산 그리고 중구 -사진으로 재해석하는 원도심' 참가자들의 작품을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야외광장 대형 전광판에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박희진 교수 강의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기본 개념과 역사적 전개부터 도시 아카이브 작업으로써 부산 중구의 사진 그리고 실기 중심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수업에 참가한 시민들 가운데 전시를 희망한 아키비스트 김성찬, 정채영, 홍지혜, 홍자혜 4명이 촬영한 사진 120장에 영상 효과 및 CG 후반 작업을 거쳐 상영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진행을 총괄한 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본부 조형수 문화공유팀장은 "'다함께, 가까이, 늘'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생활문화를 위해 진행했다며 "21세기 문화예술 트렌드가 생활문화로 확장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생활문화 클라쓰는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고 자평한다. 앞으로 부산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장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진 교수와 참가자들은 중구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에 이어 주어진 여건에 맞춰 부산 내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넓힌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11-17 09:23: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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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 ‘분청을 기록하고 기억하다’ 공동기획전 개막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16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와 공동으로 '분청을 기록하고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한 국립문화재연구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전라도 자기소·도기소' 연구 조사성과를 종합한 것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전라도 지역 자기소·도기소 70개소를 문헌, 지명, 고지도 분석과 정밀지표조사 등을 통해 총 41개소의 위치를 비정(비교하며 위치를 지정함)했으며, 고흥지역(흥양지역)의 자기소 위치에 대한 연구성과도 선보인다. 자기소·도기소는 공납용 도자기를 생산하는 가마 또는 제작장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실록 중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돼 있다. 세종실록지리지는 사회, 경제, 문화 등 국가통치자료로 조선왕조의 기반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공물의 한 종류로 자기(磁器)와 도기(陶器)가 기록되어 있고, 이를 생산한 자기소와 도기소가 기재돼 있다. 분청사기는 현재까지 공납으로 납부된 물목 중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며, 조선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자기소, 도기소의 연구성과를 공동 전시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의미 있고, 특히 분청사기의 고장인 고흥에서 전시돼 분청사기 도자 문화의 중심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켜 군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기획전은 2024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층(한국의 분청사기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3-11-17 09:23:01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