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2023 CAST, 방콕으로 출격… 한류 체험의 장이 열린다

한국의 16개 중소기업이 K-팝 등 한류 콘텐츠 IP와 협업한 제품들이 태국 방콕에서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 주관하는 CAST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3 태국 K-박람회(K-EXPO THAILAND 2023)'의 주제관에 공동 참여한다. CAST사업은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으로 한류의 외연 확대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류 아티스트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만나 이들의 IP를 발판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개발, 유통,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사업이다. 기능성, 독창성, 디자인, 품질, 시장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상품들과 숨은 보석과 같은 기업들이 해당 사업을 통해 전 세계의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팝 인기 아이돌 가수 NMIXX와 AB6IX, YOUNITE를 비롯해 배우 정일우, 모델 박제니까지 핫한 한류 IP가 CAST 사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을 거쳐 태국에서도 그들이 참여한 제품을 통해 현지 방문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태국 K-박람회에서는 한류 팬덤을 대상으로 CAST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CAST 사업은 방콕 QSNCC(퀸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K-박람회 B2C 행사 중 K-콘텐츠 존 내 K-콜라보레이션 존에 참여한다. 전시 디자인은 'CAST를 통한 한류의 확산 가능성'을 테마로, '2023 CAST' 사업 소개 및 참여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패션 분야 8개 사, 뷰티 분야 4개 사, 리빙 및 라이프 분야 4개 사 등 모두 16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한류 협업 개발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2023-11-09 15:29:0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청년마을 ‘취하리’ 영천 와인 홍보와 함께 로컬의 매력 선보여

영천시 청년마을 취하리(대표 김경덕)는 지난 11월 7일 대구대 자유 광장에서 대구대학교 총동아리 연합회 학생들과 함께 경북 청년 로컬 페스타 '로컬에 취하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로컬에 취하리'는 영천시 청년마을 취하리와 대구대학교 총동아리 연합회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축제로, 대구대학교 가을축제와 경북 청년마을 3곳(고령, 문경, 상주), 경북살이 실험실 성주 소풍마을의 로컬 체험 및 전시와 함께 진행돼 지방소멸에 대응한 우리 시 청년 로컬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축제는 경북 청년 로컬 활동가, 대구대학교 관계자 및 학생, 지역민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천의 다양한 와인과 영천 와인으로 만든 뱅쇼 등을 선보여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로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덕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축제 내 참여한 각 지역의 청년들에게 영천을 소개하고, 영천 와인을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대학생 및 지역민들에게 로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로컬의 중요성 및 영천의 매력도 홍보할 수 있어 뿌듯하다. 청년들과 함께 우리 영천의 매력에 대해 더 알리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했다.

2023-11-09 15:27:45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빈대 확산 방지 선제 대응...예방수칙 준수 당부

영천시보건소(소장 박선희)는 빈대 관련 민원 상담 창구를 운영해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전국적으로 빈대 신고가 이어지면서 공포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선제 대응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자는 차원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주로 밤에 사람 피를 빨아먹으며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1960년대 빈번하게 발견된 후 살충제 보급 등으로 사실상 박멸됐지만 최근 발견돼 골칫거리다. 이에 시보건소는 '취약시설'과 '소독의무대상 숙박시설' 등 주요 시설의 소독 여부 등을 살펴보고 관련 안내집을 전달한다. 경로당 등 '취약시설' 500여 곳에는 방역 약품과 안내서를 배부하고 빈대 예방을 위한 선제적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빈대 민원 상담 창구'를 영천시보건소에 설치해 비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민원 상담 창구는 방제 방법과 빈대 예방 행동수칙, 지역 내 빈대 특수 방역이 가능한 소독업소 등을 안내한다. 누구나 빈대의 습성, 발견 방법과 예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 등에 관련 내용도 게시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빈대 발생 신고 시 신속한 방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선제 대응에 나선다"며,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응에 애쓰겠다"라고 말했다.

2023-11-09 15:27:15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업 ‘통합금융지원’ 추진

울산시가 경남은행 및 5개 중앙금융기관과 함께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통합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기업 통합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예경탁 경남은행장, 한국은행 이강원 울산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준호 울산지역본부장, 신용보증기금 염정원 부산경남영업본부장, 기술보증기금 김세현 부울경 지역본부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신민철 울산지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저금리 대출 보증료 지원 및 보증률 우대 등 최고 우대 통합금융상품을 출시해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 기업의 투자 여력을 확충하고, 원스톱 지원 창구를 설치해 여러 기관의 금융지원 부분을 한 곳에 모아 기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업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효과적인 금융 지원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첨단이차전지 투자기업 전방위 금융 컨설팅 제공 ▲산업·기업 육성 홍보 및 정보 공유 등 대내외 적극 협력 ▲상시적 협력 채널 강화를 위한 전담 직원 배치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은행과 여러 중앙 금융기관들이 협업해 이차전지 통합금융지원을 하는 국내 첫 사례다. 이에 시는 성공적인 금융지원 모델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 이후 기관 간 세부 업무 논의를 진행, 올해 안에 통합금융상품을 출시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이 재정 여건이 어려운 기업의 자금 사정에 숨통을 틔우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탐색함으로써 지역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동시에 약 11조 원 규모의 투자가 유치되고, 많은 기업의 투자 문의와 계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 대한 투자를 더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60여 년간 국가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우리 울산이 그 저력을 살려 이제는 세계적 첨단이차전지 거점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통합금융지원을 통해 전국의 많은 이차전지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투자함으로써 기업·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 금융기관장들은 "울산 첨단이차전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투자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대 금융지원 방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2023-11-09 15:26:5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안동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안동시는,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권기창 시장은 이달 8일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내년도 국가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대구 도축장 폐쇄 예고에 따라 안동을 비롯한 도내 축산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돈 도축 및 육가공 공장 증축(50억 원) 예산 반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인공지능 기술기반 백신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 등을 위한 ▲첨단 백신 공정기술 기반 조성(60억원) 사업은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해 국가 방역 차원에서 필요한 인프라이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4억원)과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3억원)은 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이밖에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안동) 건립(3억원)과 ▲풍산 수리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사업(26억원) 등도 시급한 지역 현안이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경북도청 소재지 안동이 경북의 발전과 현안 해결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핵심사업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나아가 바이오 강국 도약을 선도하며 백신·헴프 등 주력 산업의 클러스터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기창 시장은 "세수 부족과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정부 예산확보가 힘든 시기인 만큼 지역정치권-경북도와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11-09 15:26:42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안동시, 파크골프장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안동시 파크골프장이 시민 누구나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안동시와 안동시파크골프협회,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파크골프회가 공공체육시설은 안동시민 모두가 사용할'권리'라는 점을 공유하며 시민들이 클럽이나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고도 파크골프장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함께 힘써나가기로 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부담하던 회원가입비를 내지 않고 연회비 5만원(월5000원)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안동시 파크골프장은 안동시파크골프협회가 민간참여방식으로 운영해오며 사용 순서나 교육 등은 물론 스프링클러 등 일부 시설물 설치와 잔디깍기, 청소 등을 수행해왔다. 사용자들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면서 현장의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고 운영 인력 예산도 절감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클럽이나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고 이용하고 싶은 일반시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문제점도 지속 발생했다. 이에, 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안동시파크골프협회와 수차례 면담을 해온 결과, 지난달 30일 안동시파크골프협회,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파크골프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존 회원가입비를 없애고 연회비 5만원(월5천 원)만 받아 운영하기로 최종 협의했다. 우휘영 안동시파크골프협회장은 "안동시의 방침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동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경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파크골프회장도 "안동시에서 조성한 파크골프장은 협회비 등 운영 관련된 사항도 동일하게 맞춰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동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파크골프는 푸른 잔디 위에서 햇볕을 받으며 5000보 이상 걷기 때문에 시민의 체력증진에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라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안동시는 수요에 상응하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파크골프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강남(36홀), 옥동(18홀), 용상(9홀), 안동댐(18홀) 파크골프장 등이 있으며, 내년에는 36홀 규모 임하금소 구장이 추가로 개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안동시 파크골프동호회는 43개 클럽에, 회원는 2023년 현재 3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2023-11-09 15:26:31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시민 고충 해결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열려

경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지난 11월 8일 알천홀에서 주민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개최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각 분야별 전문조사관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형 민원상담 제도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재정·세무, 복지·노동, 교통·도로 등 일반행정(권익위·경주시) ▲부패·공익신고·행정심판(권익위) ▲토지관련(한국국토정보공사) ▲노동(고용노동부) ▲소비자피해(한국소비자원) ▲제도권 밖 비수급 빈곤층(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민금융, 신용회복 (서민금융진흥원) ▲민사·형사·호적 등 생활법률상담(대한법률구조공단) 등 15개 분야 상담관 15명이 투입됐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의 경우에는 즉시 해결했고, 심층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정식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이날 미불토지(아무런 보상 없이 사유지가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토지)로 인한 재산권 행사 방해 등 사전접수 6건과 현장접수 16건을 포함해 총 22건이 접수됐다. 이 중 20건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소됐다. 특히 경주시는 옛 경주역 폐철도 부지매각, 용도폐지 기간단축, 폐철도 지장물의 조속한 철거 등을 집단고충민원 사안으로 판단하고 국가철도공단 및 코레일과의 중재를 권익위 측에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달리는 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고충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심도 있는 상담이 이루어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고충과 민원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1-09 15:24:07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문경새재 '생태관광축제' 주말 볼거리 풍성

환경부가 오는 10~11일 경북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2023년 생태관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더 가까이 생태여행, 생태산책'을 주제로, 생태관광지역별 특화 체험 및 특산물 장터 등의 볼거리가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친친클래식'의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동요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의 합창이 펼쳐친다. 이어 생태관광 활성화 유공자 표창 및 생태관광 사진공모전 당선자 시상식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문경 돌리네습지' 생태관광 체험이 예정돼 있다. 또 부대행사로, 양일간 생태관광 사진전과 국립공원공단의 인공암벽등반 및 진로 체험버스(VR)가 운영된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시식회, 누에고치 공예 등 문경새재를 찾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와 지역 특산물 구입이 가능한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생태관광 축제(페스티벌)'는 생태관광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을 함께 즐기며 생태계보호의 중요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환경부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생태관광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9 15:23:5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서울·제주 면세점 부진 등 11개 시·도 3분기 소비↓

올해 3분기 전국 소매판매(소비)가 전년 동분기보다 2.7% 줄면서 6분기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과 제주 면세점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6곳에서 늘었으나 11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제주(-6.4%)가 가장 크게 감소했고 전남(-5.9%)과 서울(-5.5%), 경기(-5.4%), 대구(-4.7%), 경남(-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는 면세점(-15.8%), 전문소매점(-8.8%)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제주는 지난해 4분기(-4.4%)에 소매판매가 감소로 돌아선 이후 올해 1분기(-4.9%), 2분기(-7.4%), 3분기(-6.4%)까지 부진한 모습이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국내 관광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역시 면세점(-36.3%), 전문소매점(-4.6%)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8월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했으나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성향이 예전과 다소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지역 소매판매는 지난 1분기에 소폭(+0.7%) 증가로 전환했다가 다시 2분기(-3.2%), 3분기(-5.5%) 등 하향 추세다. 경기는 전문소매점(-11.8%), 슈퍼·잡화·편의점(-5.9%) 등에서 1년 전 대비 후퇴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12개 시·도에서 늘며 전국적으로 11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경기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2개 시·도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가장 크게 증가한 인천(6.1%)을 비롯해 서울(5.2%), 광주(4.6%) 등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이에 반해 제주(-1.9%), 전남(-1.4%), 강원(-1.0%)은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부진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인천은 운수·창고(40.0%)와 도소매(6.4%), 보건·사회복지(3.6%)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서울은 금융·보험(8.9%), 운수·창고(21.9%), 부동산(14.1%) 등에서 증가했다.

2023-11-09 15:23:5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경북 8대 전반기 시·군의장 모임 'APEC 경주 유치' 지지 선언

경주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팔전회'가 정상회의 도시 경주 유치를 지지했다. 경북 8대 전반기 시·군의장 모임인 '팔전회'가 지난 11월 8일 경주를 찾아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팔전회는 경주 유치를 통해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국정과제인 지역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고,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의 드높은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임에 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경주시는 2021년 7월 경북도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선언하고 현재까지 활발한 공동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팔전회 김형민 회장(전 영양군의장)은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면 그 혜택이 경북도 전체로 확산되어 돌아갈 것은 자명한 일로 팔전회 회원들과 함께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비전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개최도시 결정까지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09 15:23:55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국립부산과학관, 에티오피아 현지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국립부산과학관이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디마구란다 초등학교 미니과학센터(수도 아디스아바바 외곽 30km) 구축 이후 두 번째 현지 교육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했다. 과학관은 2022년부터 에티오피아 농촌 지역의 작은 초등학교(디마 구란다)에 미니 과학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하고, 올해 2월 개소식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하반기 현지 교육은 과학관 연구원 및 과학강사 직접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실험에 기반한 과학 수업 연수 등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과 연계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되 ▲인체와 호흡 ▲현미경과 세포 ▲물질의 구조 ▲기자재 활용법 등 현지 교사들이 희망하는 필수 기초과학 주제를 우선으로 실험·실습 중심의 기자재와 교사 지도안을 제작했다. 특히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었지만 사용 방법을 몰라 쓰지 못했던 현미경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 1대를 더 구매해 교사, 학생 및 인근 교육대학의 학생들도 함께 연수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처음 현미경을 접한 교사들은 다양한 종류의 프레파라트를 관찰하며 흥미롭고, 진지하게 임했다. 과학 담당 교사 샤우레이는 "대학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부산과학관 덕분에 많이 얻고 있다"며 "지원해주고 있는 다양한 배움의 경험들은 한국에서 대학교 하나를 설립하는 정도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4일간의 연수 일정에 함께 참여했던 세베타 교육대학의 알라모 교수 역시 "과학은 이론과 실험이 병행돼야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부산과학관의 지속적인 지원은 단순한 과학교육이 아니라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에티오피아 과학나눔사업에 뜻을 같이 하며 올해 교육 프로그램이 한층 더 풍부해졌다. KBSI는 청소년 과학 체험 대표 브랜드 프로그램 '주니어닥터'에서 활용하고 있는 인체 장기 및 기관 모형 등 과학체험 키트 3종, 500여개를 제공해 현지 교사와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번 현지 연수 및 교육에는 오로미아주 교육청 및 교사 10명과 학생 126명이 참여했다. 학년별 방과후 교실, 오픈클래스, 성과 발표회 등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기자재 및 물품 제공, 온라인 교사 연수 등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교사들은 12월까지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을 진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앞으로도 지역민 대상 과학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인근의 교육대학을 활용한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아프리카 대상 과학나눔교육은 에티오피아 뿐만 아니라 르완다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르완다는 2021년 유·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된 원격 해외나눔교육을 계기로 과학 재료, 기자재 등을 제공하며 현지 교사 연수, 학생 시범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국내 과학관 중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문화 및 교육을 전파하는 선두 주자로서, 앞으로 세계 각지에 K-과학기술문화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2023-11-09 15:23:4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롯데, 대규모 채용 상담 '2023 잡카페'개최

롯데가 오는 27일과 30일 각각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대규모 채용 상담 행사인 '2023 롯데 잡카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각 계열사 인사 담당자가 참여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잡카페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 잡카페는 단순히 채용 상담을 넘어 그룹의 비전과 미래 성장 방향을 홍보하는 그룹 차원의 채용 브랜딩 행사로 자리 잡았다.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잡카페 및 메타버스 기반 직무 상담을 운영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잡카페를 다시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커리어 페스티벌'을 테마로 채용 및 직무 상담에 롯데 계열사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더해질 예정이다. 잡카페 참가자는 서울 1400명, 부산 600명 등 총 2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채용 상담에 참여하는 계열사도 35개에 달한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롯데헬스케어, 롯데컬처웍스 등 8개 계열사는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홍보 부스도 선보인다. 인사 실무 담당자와 함께 밀접하게 롯데 계열사를 이해할 수 있는 채용 상담에는 롯데의 3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식품·유통·관광·화학 등 기존 사업군들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롯데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 대한 인사 실무 담당자의 실질적 조언과 계열사의 비전 및 조직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취업준비생은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2023-11-09 15:22:2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희귀유전질환 심포지엄 조직위원회,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 위한 심포지엄 개최

희귀유전질환 심포지엄 조직위원회는 산업계·학계와 미국 FDA 및 유관 기관 등 전문가들과 함께 신약 개발 전 과정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모색하는 '제4회 희귀유전질환 심포지엄'을 오는 16~17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와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한국생명과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Development of new drugs for Rare neuropathy(희귀신경병증 치료제 개발)'를 주제로, 글로벌 제약 전문가들과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 개발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전략과 최신 연구 동향을 나눈다. 희귀질환 치료제의 비임상·임상 단계별 이슈와 해법, 글로벌 바이오업계의 투자 동향, 미국 FDA 기준 신약 개발 인허가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심포지엄 세션은 총 5개로 ▲미국 FDA 희귀질환치료제 규제 및 인허가 전략 ▲바이오 벤처 산업 투자 동향 ▲신경근육질환의 R&D 연구 실적 등을 세부 주제로 다룬다. 17일 열리는 '비임상, 임상, CMC, 규제'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및 Q&A에는 미국 FDA 부국장을 지낸 안해영 박사(안 바이오 컨설팅 대표)를 비롯해 미국 FDA 현직 인허가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국 FDA 규제 및 신약 승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효율적인 인허가 전략을 안내한다. 심포지엄 참가 문의는 희귀유전질환 심포지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2023-11-09 15:22:1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넥슨, 신임 대표이사에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내정

넥슨은 9일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여 년간 근무해 온 넥슨 베테랑으로,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넥슨코리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19%를 달성하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M',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안정적인 리더십을 선보였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이후 넥슨 이사회에 남아 고문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넥슨을 이끌어 온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지금이야말로 이정헌 대표에게 자리를 넘겨줄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넥슨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며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고, 탄탄한 기업 경영 구조를 위한 강력한 차세대 리더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정헌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틀어 가장 유능하고 성공적인 리더 중 하나로, 다음 세대를 향한 넥슨의 성장을 위한 완벽한 리더"라고 덧붙였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을 다음 세대로 이끌어갈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넥슨의 강력한 가상 세계는 전례 없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고, 넥슨의 글로벌 운영 및 개발 팀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신작 개발과 기술적인 혁신에 대한 넥슨의 헌신은 넥슨이 세계를 무대로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회사가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성장을 위한 궤도에 오른 시점에 글로벌 대표이사라는 자리를 넘겨받게 되었는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타이틀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글로벌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넥슨 신임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중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걸쳐 공식 선임되며, 이정헌 대표의 뒤를 이을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2023-11-09 15:21:4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협력사에 추락사고 예방 K-사다리 20개 지원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강준석)는 9일, 고소작업이 잦은 협력업체 3개 사에 한국형 안전 사다리(K-사다리) 2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K-사다리는 사다리를 이용한 고소작업 도중 발생하는 추락 및 전도(넘어짐) 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우리나라 작업환경에 맞게 개발한 이동형 사다리이다. K-사다리는 회전형 상부 난간, 손잡이 겸용 중간 난간, 접이식 작업발판으로 구성돼 추락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작업공간 바닥의 지형·지물에 맞춰 자동으로 고정되는 능동형 아웃트리거(전도방지용 지지대)를 장착해 전도 저항성을 기존 이동형 사다리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다리 작업 중 사고로 다친 근로자는 약 2만명, 숨진 근로자는 176명에 이른다. BPA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K-사다리 지원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PA 엄기용 재난안전실장은 "사다리 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K-사다리 개발소식을 접하고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근로자들이 사고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9 15:21:3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역시 '넥슨' 3Q도 훨훨 날았다...매출 1조 913억 원 기록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은 9일 자사의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매출 1203억 엔(한화 1조 913억 원), 영업이익 463억 엔(4202억 원), 순이익 352억 엔(319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 47%상승했고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스테디셀러 타이틀 호실적과 '블루아카이브', '메이플 스토리' 글로벌 매출이 증가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넥슨은 올 3분기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안정적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에 힘입어 자체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을 받았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또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M'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해 전망치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고, 일본지역은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을 지속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2% 상승했다. 넥슨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지속 성장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가 최근 진행한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Steam)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3위,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고,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KOEI TECMO GAMES)가 출시했던 '진 · 삼국무쌍 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한국 최초의 모바일 게임 '진 · 삼국무쌍 M'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더 파이널스가 최근 성황리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고,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아크 레이더스와 퍼스트 디센던트, 엠바크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등 흥미진진한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9 15:21:1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메가히트상품스토리] 사슴이 지키는 계곡에서 탄생한 위스키, '글렌피딕'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로, '글렌피딕'이란 단어는 스코틀랜드에서 사용되는 언어인 고이델제어로 '사슴이 있는 계곡'을 뜻한다. 1887년 위스키를 출시한 이후 차츰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아갔다. 1886년 창립자 윌리엄 그랜트가 위스키 성지라 불리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 & Sons)' 증류소를 만들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현재까지 5대째 가족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유일한 종합 주류 회사이며, 글렌피딕을 통해 싱글몰트 카테고리를 최초로 탄생시켰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1887년 크리스마스에 첫 제품을 선보였다. 첫 증류 이래로 지금까지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액 숙성통인 '오크통'을 만드는 제작 기술자부터 증류, 숙성, 병입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몰트 마스터까지 수십 명의 전문가들이 장인정신에 입각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글렌피딕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글렌피딕의 증류소는 자체 병입 시설이 있는 게 특징이다. 위스키를 만드는 첫 단계부터 마지막까지 스코틀랜드의 청정수인 '로비듀(Robbie Dhu)'만을 사용한다. 마지막 병입 과정에서 알코올 도수를 40도 혹은 43도로 맞추기 위한 작업을 할 때도 로비듀를 넣는 증류소다. 글렌피딕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꼭 필요한 로비듀와 선별된 최고급 맥아는 그 어떠한 위스키에서도 느낄 수 없는 글렌피딕만의 풍부하고 개성 넘치는 맛과 향을 창조해낸다.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뛰어난 품질의 위스키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캐스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강조했으며, 이는 오늘날 글렌피딕이 전 세계에서 전용 통을 제작하는 곳인 '쿠퍼리지(Cooperage)'를 보유한 거의 유일한 증류소 중 하나로 성장한 비결이다. 쿠퍼리지에서 오크통의 분해, 조립 및 유지보수를 맡아 책임지는 오랜 경력의 장인들을 '쿠퍼(Copper)'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위스키 풍미의 70%가 결정되는 오크통을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한 만큼 뛰어난 장인정신으로 글렌피딕 고유의 풍미를 이어오고 있다. 글렌피딕은 싱글몰트 카테고리를 탄생시킨 브랜드로, 위스키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혁신적인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 글렌피딕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글렌피딕 15년'은 위스키 업계의 혁신이라 불리우는 '솔레라 시스템'으로 제조되어 달콤한 꿀맛과 바닐라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솔레라 시스템은 술의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으로, 피라미드 형태로 쌓은 오크통을 관으로 연결해 위에서부터 술을 채워 숙성하는 방식이다. 이후 제일 아래 있는 오크통에서 일부를 빼 병입한 후 빠진 분량만큼의 원액을 다시 맨 위 오크통에 채우며 숙성을 반복한다. 글렌피딕은 35년간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한 경험과 업계 전반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캐스크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형 수공 오크통 '솔레라 배트(Solera Vat)'를 제작했다. 솔레라 배트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글렌피딕 15년은 강렬하고 오묘한 맛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글렌피딕 15년의 강렬한 풍미를 제대로 음미하고 싶다면 니트나 온더록스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풍미뿐 아니라 세련된 보틀 디자인으로 유명한 글렌피딕 보틀은 20세기의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한스 슐레거(Hans Schleger)가 위스키 제조에 사용되는 3대 핵심 원료인 물, 공기, 맥아에서 영감을 얻어 획기적인 삼각형 형태로 디자인했다. 이후 글렌피딕 특유의 삼각형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되, 병목 라인을 한층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글렌피딕이 탄생한 계곡의 실제 각도를 반영해 V자로 음각 처리했으며, 계곡 중앙에 글렌피딕을 대표하는 금장의 사슴 문양을 새겨 브랜드 상징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글렌피딕 15년은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최고상인 '골드 아웃스탠딩'을 수상한 바 있다. 균일한 밸런스와 풍미를 유지하는 특징과 함께 달콤한 허니와 진한 과실의 풍부함이 어우러져 누구나 선호하는 풍미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렌피딕 관계자는 "혁신적인 숙성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 글렌피딕의 진가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싱글몰트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싱글몰트 위스키의 선구자로서 위스키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글렌피딕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1-09 15:21:1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