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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대한제강, 발전소 온배수 활용 신규 사업 개발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지난 11일 대한제강 부산 신평공장에서 대한제강과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배수는 발전소의 냉각수로 사용된 후 배출되는 바닷물로, 인근 해수 온도보다 평균 7℃ 정도 높아 연중 농산물 생산은 물론 양식장 열원 등 농·어업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전소에서 바다로 버려지는 온배수의 열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바다로 방류되는 발전 온배수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남부발전과 대한제강이 협력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데 뜻이 모이면서 성사됐다. 현재 대한제강은 자체 공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유리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확장을 위해 '폐열 활용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양 사는 남부발전의 운영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배수 활용 사업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온배수 공급 및 사업 운영 지원, 대한제강은 사업 발굴 및 투자·운영, 보조열원 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남부발전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은 "바다로 버려지는 온배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순환 경제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배수 활용은 에너지 비용의 감소 등을 가져와 국내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16:15: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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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도심형 스마트팜 도입 추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도심형 스마트팜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1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심형 스마트팜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심형 스마트팜 조성과 운영 방안 수립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도심형 스마트팜은 도심에서 농작물을 생산하는 식물공장의 일종으로, 최근 도시농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편으로 주목받으면서 AI 등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분야이다. 특히 광명시는 3기 신도시 등 도시개발로 인해 관내 농지 대부분이 감소할 전망이라 도심형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도시농업 확대를 선제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생물다양성과 토양 보전, 대기 순화, 기후 순화, 시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적 역할 등 농업이 갖는 다원적 가치를 '도심형 스마트팜'을 통해 실현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 시의 전략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12월 말까지 국내외 도심형 스마트팜 사례 분석과 광명시 농업환경 및 관련 정책 분석을 통해 광명시에 적합한 스마트팜 재배작물과 후보지, 사업성, 운영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농업은 디지털 경제사회 전환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후 위기, 식량 위기,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성장산업이 될 것이며, 스마트 농업이 이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광명시 도시변화에 최적화된 도심형 스마트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2 16:15: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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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자율운항 솔루션’ 영구 설치된 선박 운항 시작

한국선급(KR)은 자율운항 전문 기업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팬오션의 운항선 'SEA SHANGHAI'호에 설치해 자율운항 조타 보조 시스템 영구 적용에 필요한 검사를 완료하고 운항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KR, 아비커스, 팬오션은 그간 자율운항 시스템의 안정적 적용을 위해 공동으로 시험 운항을 수행하고 시운전 기간 중 제품의 핵심 기능인 경로 계획, 경로 추종, 속도 추종, 충돌 회피 및 제품의 안전 기능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테스트를 했으며 해당 선박은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또 자율운항 시스템 운용에 앞서 하이나스 컨트롤 장비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파나마 기국으로부터 선박 설비 기준에 따른 검토 후 영구 설치를 승인받은 바 있으며, 이는 해당 기국이 영구 설치를 승인한 첫 사례다. 자율운항 시스템은 각종 항해 장비 및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이 융합하고 증강 현실(AR)을 활용해 선박이 자동으로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하게 하거나 충돌 회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인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는 등 항해 보조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선박의 안전 운항과 연비 향상을 도와줘 해양 사고 감소와 대기오염 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운전 성공과 선박 운용은 지난 3월 KR, 아비커스, 팬오션, 포스에스엠, HD한국조선해양 5자 간 협약의 첫 성과로, 이번 자율운항을 통해 운항 데이터가 수집되면 이를 활용해 자율운항의 연료 절감 효과성을 통계적으로 검증하는 공동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KR 이형철 회장은 "이번 자율운항 솔루션이 선박에 영구적으로 설치돼 성공적으로 운항을 시작하게 됨에 따라 대한민국 자율운항 선박 기술력이 세계에서 가장 앞섰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계속 각 기관과 실증 연구를 통해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는 "이번 하이나스 컨트롤이 영구적으로 기존선에 탑재된 것은 자율운항 제품의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며 "이 솔루션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선박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팬오션 안중호 대표는 "대한민국이 선박 자율운항 부문에서 국제 표준화 기술을 선도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및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팬오션이 선언한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스에스엠 김명수 대표는 "이번 자율운항 솔루션의 운용을 통해 선박의 운항 효율을 더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에스엠은 해당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 및 성공적인 실증을 위한 안전 관리와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0-12 16:15: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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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3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수상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사단법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단법인 한국인플로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 2023'(KOREA SNS AWORD 2023)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남시는 지난 7월 '2023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부문 지방자치기관 분야 대상(WINNER)에 이어 올해에만 소셜미디어(SNS) 분야에서 총 2차례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SNS 대상은 SNS 활용 현황을 종합 평가해 고객·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기관에 시상하는 SNS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총 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콘텐츠 퀄리티 ▲매체 간 연계 통합성 ▲활동성 ▲의사소통성 등 지표에 따라 단계별로 1차 심사(정량 평가)와 2차 심사(전문가 평가 및 사용자 평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2차 심사에서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한 '사용자 평가' 부분이 점수로 반영돼 직접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는 측면에서 대회 입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평가받는다. 하남시는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등 5개 공식 채널 전반에 걸쳐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월 디지털 굿즈 제작 및 배포, 시민참여 정기 이벤트 추진, SNS 공직자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수립·시행해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시정 정책 참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현재 시장은 "'평균연령 40세의 젊은 도시'라는 하남시 도시브랜드 이미지에 발맞춰 젊고 트렌디한 SNS 시정 홍보전략을 펼친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시민 소통'을 토대로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공식 SNS 채널의 올해 10월 기준 이용자 수는 15만5천900명으로 전년 동월 이용자 수 14만1천856명보다 1만4천44명이 증가하여 약 10%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5개의 하남시 공식 SNS 채널 중 가장 늦게 만들어진 하남시 유튜브 채널의 올해 10월 구독자 수는 전년 동월 3천986명에서 3천29명 늘어난 7천15명으로 집계되며, 구독자 수가 1년 만에 무려 76%나 증가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2023-10-12 16:15: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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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 20주년'…"신재생에너지·디지털경제 협력 강화”

한국과 칠레 기업인들이 FTA 서명 20주년을 맞아 친환경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경제협력을 약속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칠레산업협회(SOFOFA), 주한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칠레 FTA 서명 20주년 기념 세미나 및 제23차 한·칠레 경제력위원회(경협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칠레는 한국의 첫 번째 FTA 체결국으로서 양국 교역규모는 서명 당시 15억 달러(2조원) 수준에서 작년 83억 달러(12조원)를 돌파하며 5배 이상 증가했다. 협력 분야도 자원, 신재생너지, AI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유망 경제협력 분야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금혜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칠레 FTA 활용률은 올해 2분기 기준 수출 분야에서 68.9%, 수입 분야에서는 96.1%에 달하는 성공적인 FTA 사례"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추어 공급망, 디지털경제,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 교역 및 교류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센티 핀토 인베스트 칠레 아시아 투자고문은 한-칠레 유망 경제협력 분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 높은 일사량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국가"라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기업들과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와 칠레산업협회는 이날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한·칠레 FTA 현대화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디지털경제에서 경제협력을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한편 칠레산업협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이 국가적 과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취지와 의의에 공감하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2 16:14: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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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출시...멀티 비타민 신흥강자

대웅제약이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를 출시하며 멀티 비타민 시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출시 6개월만에 누적판매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50만 병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대웅제약이 지난 8월 추가로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가 수능을 앞두고 총 누적 100만병 판매를 달성한 것이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비타민B 8종의 흡수율을 고려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최대 20833%(비타민12 함유량 기준) 고함량으로 설계했다. 아울러 간 건강 기능성 성분인 '실리마린(밀크씨슬 추출물)'을 식약처 기준 일일 섭취량 130㎎을 함유하면서 영양소 간의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는 비타민B 8종과 밀크씨슬을 비롯해 홍경천 추출물과 아연, 비타민C, 비타민D가 더해졌다. 무엇보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에는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기술력이 집약됐다. 대웅제약은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직장인,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등 타깃 소비자층의 의견을 수렴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 이상으로 '원하는 기능', '생각지 못한 기능'까지 제공할 수 있어야 진정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성분 별로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중과 흡수율, 생체 이용율까지 고려해 탄생한 액상·정제 조합의 에너씨슬 퍼펙트샷 시리즈가 바로 그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2 16:14: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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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내년 총선 출마 "현재는 계획이 없다"

국회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서 밝혀…손실보상금 오지급등 '도마'에 소상공인 7600여 곳, 226억 반납해야…李 "소상공인 안전망 확충"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나중에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그런 뜻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잘못 지급해 이를 다시 반납해야 하는 소상공인이 7600여 곳, 금액으로는 226억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영 장관은 소상공인 활력 회복과 성장을 돕고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2일 중기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어제(11일)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정부여당이 참패했다. 국무위원으로서 감상이 있냐"는 정 의원의 질의에는 이 장관은 "정확한 내용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국감에선 손실보상금 오지급과 소상공인 폐업도 도마에 올랐다. 정부가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잘못 지급해 보상금을 반납하게 된 소상공인 업체가 76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중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손실보상금은 소상공인 업체 322만1000개에 8조4277억원이 지급됐다. 이 액수는 분기별 중복 금액이 포함된 수치다. 중기부는 2021년 3분기(7~9월)부터 분기별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지급 초기 계산과 시스템 오류 등으로 올해 7월말까지 지급 대상의 1.8%인 5만7583개 업체에 530억2000만원을 잘못 지급했다. 다만 중기부는 2021년 4분기부터 과다지급액을 상계 정산하는 방식 등으로 304억1000만원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아직 남아 있는 환수 대상 소상공인 업체는 7609개로 금액은 226억1000만원이다. 업체당 297만원 꼴이다. 하지만 이 중 이미 폐업한 업체가 3200개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소상공인 86만명중에 15만4000명이 폐업했다. 소상공인 예산도 30%나 줄었다"며 "윤석열 정부 제1공약이 소상공인 살리기였다. 지금 공약과 정반대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국감에선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와 벤처투자 위축에 대한 대책도 도마에 올랐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중기부 R&D 예산은 25%가 삭감됐다"며 "민생 경제, 특히 중소기업이 어려운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R&D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기부 R&D 예산 4349억원이 감소했는데 앞장서서 늘려야 하지 않겠냐"며 "소부장 특별회계 예산도 무려 84.6% 삭감됐다. 중소기업인들이 얼마나 좌절감을 느끼겠냐"고 꼬집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국감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는 '킬러규제'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0-12 16:13: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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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착한 걸음 캠페인'으로 인천공장 인근 학교 놀이터 개선 사업 후원

동국제강그룹이 인천공장 인근 초등학교 놀이터 개선 사업 지원에 나선다. 동국제강그룹은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부에서 '학교 놀이환경개선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착한 걸음 캠페인'으로 누적한 기부금 약 8200만원을 전했다. '착한 걸음 캠페인'은 동국제강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한 임직원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축적하여 사업장 인근 지역 아동을 후원한다. 지난해는 포항공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태풍 피해 복구를 도운 바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총 10일을 캠페인 기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올해는 그룹사 임직원 총 1055명이 참여해 출퇴근길·주말나들이·개인운동 시간 등을 활용해 총 8200만보를 누적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1100만보 높은 걸음 수를 달성했다. 동국제강그룹 캠페인 누적 기부금은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을 통해 동국제강 인천공장 인근 봉수초등학교의 노후 놀이 시설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향후 아동참여워크숍을 통해 디자인을 설계하고 시공하여, 약 8개월 후 새로운 놀이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동국제강 인천공장 소재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그룹은 2019년을 시작으로 매해 착한 걸음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참여자 수는 1회차 300명 수준에서 올해 1000여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누적 걸음 수는 총 2억 1413만보다.

2023-10-12 16:1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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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자외선 차단제 개발...공학 기술과 손잡아

한국콜마가 업계 최초로 금 나노막대를 활용해 자외선과 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혁신성장 피부 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한다. 한국콜마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금 나노막대를 소재로 자외선·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콜마는 금오공대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연구팀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장의순 교수는 무기화학, 고체화학, 나노메디슨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금 나노막대 100㎚ 대용량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 나노막대는 금의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만들어진 막대 형태의 물질로 근적외선을 흡수해준다. 아울러 금 나노막대를 선케어 제품에 적용하면 기존 근적외선 차단 제품과 비교해 실외에서 얼굴 온도를 약 2도(℃) 낮출 수 있다. 자외선만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과 비교해서는 약 3.5도,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을 경우와 비교해서는 약 5도 가까이 낮출 수 있다. 이와 같이 피부온도를 낮추면 열로 인한 노화 현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태양열에서 파생된 근적외선은 피부의 온도를 높여 모공 확장, 피부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케어 기술을 주도하는 만큼, 근적외선을 차단하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2 16:13: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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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하반기 보도자료 작성실무 직원 교육

부산 기장군은 지난 11일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정 실현을 위해 기장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책홍보 중요성 인식개선 및 보도자료 작성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2년 진행한 군민 대상 정책욕구조사 시 '정책홍보가 미흡하다'는 결과에 따라, 정책의 성공은 정책홍보를 통한 군민 소통과 공감에 달려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아가 일선 직원들이 원활한 정책홍보를 위해 정확하고,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 방법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은 ▲정책홍보의 정의 및 언론홍보의 중요성 ▲언론사 기사 유형 소개 ▲언론사가 관심갖는 기초지자체 소식 ▲AI를 활용한 보도자료 쓰기 ▲보도자료 사진 활용법 ▲언론대응 전략 등을 내용으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약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책은 설계가 반이며 홍보가 반이다'란 말이 있듯이, 모든 군정을 수행하면서 일방통행식 추진이 아니라 군민과 항상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홍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군정의 시작과 끝이 홍보인만큼 직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군민들에게 군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12 16:13: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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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러운’ 패배 국민의힘, 지도부 책임론에 수도권 위기론까지?

국민의힘이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하면서 김기현 지도부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번 선거에서 '윤심'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던 김태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 17.15%포인트 차이로 참패하자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평가가 있었기에 당 지도부를 겨냥한 '수도권 위기론'이 재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일정에 없었으나, 패배가 확정되면서 긴급 소집된 자리였다. 김 대표는 "성찰하겠다"며 "이번 선거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최고위를 열고 당 체질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약세 지역에서의 맞춤형 대안'을 언급한 만큼 관련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용산 대통령실에 '주식 파킹' 등 논란에 휩싸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도 권고하는 등 위기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정치권의 관심사는 지도부의 거취였다. 당내 비윤계 등 비주류 인사들은 지도부의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6개월 남은 총선을 이 지도부로, 이 김기현 체제로 치를 수 있느냐를 갖고 당 지도부를 쇄신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 지도부로 총선을 치르기가 힘들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CBS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 지지율을 거의 그대로 따라간 건데 대통령 지지율의 부족한 부분에 플러스 알파 역할을 해 줄 당 지도부가 없었다"며 "당내 친윤 인사도 지도부가 빨리 물러나지 않으면 불똥이 용산(대통령실)으로 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한다"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강서구 선거와 관련해 '험지로 녹록한 여건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는 지도부 책임론을 사전 차단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대신,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선 임명직 당직자의 사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 내에서도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을 체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SBS라디오에서 "위기 수준이 아니라 비상 수준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23-10-12 16:13: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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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외국인의 '셀 코리아'...진정 혹은 반전 가능성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여파로 인한 유가 급등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계속되고 있다.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9월 20일부터 전날까지 2조28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에도 608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월부터 837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팔자로 전환한 이후 7월(1조7304억원), 8월(5585억원), 9월(1조652억원) 내내 순매도로 일관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를 이끌었던 이차전지 관련주에 집중돼 있다. 외국인은 포스코홀딩스를 5조6574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LG화학(1조3820억원), LG에너지솔루션(8381억원), 삼성SDI(6953억원) 순으로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들어 2500~2600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왔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월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64% 빠지며 2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급등, 원·달러 환율 상승, 중동지역 분쟁 등이 꼽힌다. 앞서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는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면서 외국인들의 안전 자산 선호가 더욱 확산됐다. 다만 다수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조만간 진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국채 금리 급등이 경제 전반을 짓누를 수 있다는 우려로 추가 긴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일 비둘기파(통화 완화)적 메시지를 내고 있다. 또한 이·팔 충돌이 부추길 유가 재급등도 증시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당분간 국제원유시장의 높은 가격 변동성이 금융시장에 제한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시스템 리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중순부터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선물 매도세 규모가 절대적으로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의 공포 심리가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증시를 괴롭히던 채권금리,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작용된다면 외국인들의 현물 순매수세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12 16:13: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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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2479.82 마감

반도체와 2차전지의 상승 주도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4.74포인트(1.21%) 오른 2479.82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545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6억원, 568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7%), 철강금속(2.54%), 건설업(2.03%) 등이 오르고, 음식료업(-0.85%), 전기가스업(-0.59%), 운수창고(-0.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74%)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올랐다. 이 중 SK하이닉스(4.19%), 삼성SDI(4.70%), 포스코홀딩스(2.17%) 등은 가장 높게 올랐다. 상승종목은 679개, 하락종목은 203개, 보합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8.37포인트(2.25%) 상승한 835.49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6억원, 74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92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4.53%)만 하락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3.56%), 엘앤에프(5.20%), 포스코DX(12.75%) 등 2차전지주와 엔터주인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6.23%), 에스엠(3.70%) 등이 크게 올랐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1236개, 하락종목은 302개, 보합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요인 중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수혜가 확인되면서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특히 코스닥은 2차전지, 엔터주 강세에 장중 2%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떨어진 1338.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2 16:13:4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