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하남시, 연매출 30억 초과 가맹점 '하머니' 사용 제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정부 지침에 따라 오는 10월 5일부터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에서 지역화폐인 '하머니'(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사용처를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의 가맹점 신규 등록을 제한하고 기존 등록된 가맹점은 해당 기준을 적용해 등록을 취소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행정안전부의 관련 지침 개정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하남시의 이번 조치에 앞서 용인·수원·부천 등 다수의 지자체가 해당 지침에 따라 사용 제한 가맹점을 지정해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주부터 3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의견 제출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종적으로 다음 달 5일부터 해당 가맹점의 하머니 사용을 제한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역 내 하머니 전체 가맹점 8천800여개 중 1.95%에 해당하는 일부 지역농협·하나로마트·주유소·병원·학원 등 30억 초과 가맹점 170여곳의 하머니 가맹점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소상공인 중심으로 지역화폐 사용처를 재편하려는 정부의 지침 개정에 따라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서의 하머니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라며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소셜미디어(SNS), 경기지역화폐 앱 등을 활용해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제3회 추경에서 지역화폐 발행지원에 예산 56억 원을 편성했고, 11~12월에는 기존 6%에서 7%의 할인율로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할 예정이다.

2023-10-04 14:05:3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50억 원 지원

인천광역시가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효과를 높이고 재개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총 15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1년 이내 신규고용 또는 고용유지 기업, 신규 창업 후 3년 이내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등에 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각종 도시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기존 상권이 축소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개발지역 주변 상권'을 특별히 배려했다. 이를 위한 보증재원으로 인천시는 총 13억 원을 출연할 예정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보증 공급을 시중은행은 직접 대출을 실행한다. 사업별 융자 규모는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 100억 원(업체당 최대 3천만 원), 재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 50억 원(업체당 최대 2천만 원)이다. 접수기간은 10월 4일부터 동시에 시작된다.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은 ▲최근 1년 이내 신규인력을 고용 또는 고용을 유지한 기업 ▲신규 창업 3년 이내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등 인증받은 기업이 지원대상이며,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보증완료 후 대출은 신한, 농협, 국민, 하나은행에서 진행된다. 재개발지역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은 인천 내 정비사업구역·재정비촉진지구 및 인근 지역에 소재한 소상공인을 지원대상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보증완료 후 대출 신청은 '2023년 인천광역시 일자리창출' 특례보증과 동일하게 신한, 농협, 국민, 하나은행에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4일부터 자금이 소진되는 시점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3-10-04 14:04:0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이동환 고양시장, “시청사 이전 행안부 타당성 조사 통과 …후속절차 적극 추진”

이동환 고양시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시청사 이전 사업 행정안전부 타당성 통과에 따른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3월 시청사 이전 사업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고 9월 27일 적정성 승인을 통보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관련 법률 및 계획검토, 기술적 검토와 적정규모, 지방재정 현황 및 총사업비에 대한 다각적 검토가 진행됐다. 이 시장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신청사 신축을 대신하여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는 이유는 건설비용 급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경기침체·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한 세수감소 등 재정여건 악화 속에서 재원을 절감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라며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시청사 이전이 합리적인 방안임을 행정안전부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만큼 향후 경기도 투자심사, 청사 이전 예산 수립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6일부터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국내외 62개팀이 참여해 100여회 공연을 펼친다"며 "시민들이 거리를 거닐며 예술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세계적인 거리예술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들이 어려움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으므로 소외계층 분들의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봐 달라"를 당부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까지 챙겨주는 따뜻한 행정을 공직자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10-04 14:03:35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오산시의회-오산시상공회의소, 제5차 현장 릴레이 간담회 개최

오산시의회(의장 성길용)는 지난 26일 오산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갖고 관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산시의회에서는 성길용 의장을 비롯해 정미섭 부의장, 이상복, 전도현, 송진영, 조미선, 전예슬 의원 참석해 시의원 전원이 함께하였고 오산상공회의소에서 이택선 회장 및 기업인 등이 참석하여 기업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산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들은 ▲ 가장산업단지·누읍단지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문제 ▲소규모 제조업체 인력 수급 지원 ▲관내 기업체 불법건 축물 양성화 방안 ▲오산시민과 관내 기업 간 교류 기회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복 의원은 "세교 6단지와 가장3산업단지 연결도로가 26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며 완공될 경우 세마동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도현, 전예슬 의원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휴게소 인근에 새로운 톨게이트(TG) 설치를 관련기관에 건의했으며 톨게이트가 설치될 경우 세마역 사거리 인근 출퇴근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길용 의장은 "이렇게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의회에서도 더욱더 관심을 갖겠다."며"오늘 제출된 건의 사항은 여기에 참석한 시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4 14:03:2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 D-3...불꽃 드론 쇼와 거리공연의 향연

매년 가을이면 고양시 공원, 광장, 거리 곳곳이 무대가 된다. 일산호수공원은 형형색색 예술로 물들어 가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사라지고 발걸음 닿는 곳마다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거리예술축제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호수공원의 밤을 밝힐 불꽃 드론 쇼와 눈을 사로잡는 공연과 즐거움이 넘치는 체험프로그램까지 올 가을 고양호수예술축제로 도심 속 여행을 떠나 보자. ◆도심 속 거리에서 펼쳐지는 공중곡예와 드론쇼 개막작 '호수 판타지아 Lake Fantasia'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 드론 쇼가 만드는 호수 위의 환상동화" 10월 7일 저녁 7시 한울광장에 달이 떠오르면 축제가 시작된다!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인 '호수 판타지아'는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 드론 쇼가 결합해 환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공중곡예 단체인 '창작중심 단디'가 함께해 저마다의 이유로 삶의 미궁 속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특별공연 '불꽃 드론 쇼' "하늘에 수놓는 마법 같은 오늘"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드론쇼와 불꽃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시간이 찾아온다. 축제 기간 중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호수공원의 밤이 드론 쇼와 불꽃놀이로 밝게 빛난다. 500대의 드론과 불꽃놀이가 만드는 마법 같은 시간!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장면들을 하늘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폐막작 '파이오니어, 비상(飛上) Pioneer, Fly up!' "차가운 대지에서 피어나는 찬란한 열망" 올해 고양호수예술축제의 폐막작은 독특한 오브제와 화려한 퍼포먼스, 강렬한 불꽃이 인상적인 '예술불꽃 화랑'의 불꽃극이다. 한울광장에서 불과 불꽃이 가지는 무수한 상징성으로 뜨거운 열망의 이야기를 전한다. 10월 9일 저녁 7시, 4일간의 축제 열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키듯 뜨거운 불과 불꽃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파이오니어, 비상(飛上) Pioneer, Fly up!?을 놓치지 말자. ◆고양호수예술축제를 200% 즐기는 방법 4일간 100회 이상의 공연이 펼쳐지는 고양호수예술축제, 세계적인 거리예술 단체의 공연을 비롯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내 최고의 작품들과 고양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어떤 공연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나만의 주제를 따라 축제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고양호수예술축제를 200%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① 심장을 들었다 놨다, 화려한 퍼포먼스 속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화려하고 유쾌한 대형 퍼포먼스 작품들을 놓치지 말자. 아슬아슬한 균형 잡기와 서커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 하늘에서 펼쳐지는 밴드 콘서트는 남녀노소 모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세계적인 거리예술가들이 펼치는 씨어 휠(대형 후프) 서커스 공연이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역동감을 느껴 보자. ② 쉿, 들어보세요. 이야기가 흐르는 고양의 거리 거리에 이야기가 흐른다. 우리들의 이야기도, 환상적인 동화도,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이야기도, 때론 사랑과 낭만의 이야기도. 각 공연들이 전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관객들을 호수 너머 새로운 곳으로 이끌어 간다. 이야기가 흐르는 이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축제에서 그 답을 직접 찾아볼 수 있다. ③ 전통, 음악, 무용까지 다채로운 예술이 가득한 거리 거리의 변신은 끝이 없다! 무용, 음악, 전통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신명나는 연희 한마당, 브라스밴드의 재즈 연주와 흥겨운 아프리카의 리듬, 무용수들의 몸짓을 통해 거리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경험해 보자. ④ 함께하면 즐거움이 두 배! 축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공연에 직접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티스트와 소통하면서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짜릿한 경험, 내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거리가 무대가 되는 이 곳! 고양호수예술축제이기에 가능한 나만의 순간들을 만들어 보자. ◆다채로운 즐거움이 넘치는 거리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는 축제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줄타기, 에어리얼, 저글링 등 서커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커스 체험마당', 어린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꼼지락 예술마당', 다양한 수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예술상점'까지. 축제 곳곳에 펼쳐진 다채로운 즐거움도 놓치지 말자. 이동환 고양시장은 "4일 동안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해 고양시 공원, 광장, 거리 곳곳에서 100회가 넘는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이 이어진다"며 "선선한 가을 바람 속에 예술이 흐르는 거리를 만끽하면서 풍성한 연휴 기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4 14:02:52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유정복 인천시장, 한상네트워크 구축위해 미국 행· · ·투자유치 등 활동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의 다양한 재외동포 협력 사업을 알리고, 글로벌 자본 투자유치를 견인할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 활동 등을 펼치고 대회장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인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간 국내에서만 연례 개최되던 '세계한상(韓商)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와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내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문을 연 후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규모 행사로,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50여 개 1,500개 기업과 미국의 1,500개 기업 등 3,000여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2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가 시작되는 10월 11일에는 개막식 참석,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인천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22차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에 앞서 유 시장은 자매도시인 앵커리지와 버뱅크를 방문해 국제 우호 협력관계도 다진다.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알래스카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Dave Bronson) 앵커리지시장을 각각 만나,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및 교역, 관광 등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교민들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과 지원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유 시장은 재외동포 중 미국 정·재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미연방 고위공무원, 한인 경제인 단체 등을 만나 인천의 재외동포 관련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출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출범 이후 첫 미주지역 방문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120년 미주 이민 역사의 도시이자, 750만 재외동포의 거점도시인 인천은 진정성을 가지고 동포들이 한국에서 비즈니스와 거주 활동이 가장 편리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잘 살펴보고 최선을 다해 재외동포를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4 14:01:5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안산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2023 인뮤페)'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을 위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버스킹, 릴레이 버스킹, 청년 아트마켓, 전문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 푸드트럭, 특산품 판매 등을 마련해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먼저, 관내 5개 대학(한양대 에리카, 서울예술대, 안산대, 신안산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동아리의 버스킹 무대가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서 하루 12팀(3일간 총 36팀)이 오픈 스테이지(OPEN STAGE)가 펼쳐지는 서드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버스킹 무대 주변은 푸드트럭이 중앙광장을 둘러 닭꼬치, 타코야끼, 불초밥,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서 큰 도로 방면으로는 청년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체험할 수 있는 50개의 청년아트마켓으로 길을 채우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산지회(안산예총)에서 준비한 전문예술인의 공연 및 예술품 전시 부스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는 중앙광장뿐만 아니라 와~스타디움 남동쪽에도 마련돼 고잔역 방면에서 오는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여기에는 LED 무대가 설치돼 릴레이버스킹과 찾아가는 문화 활동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18팀(3일간 총 54팀)의 무대가 이어진다. 아울러, LED 무대 옆에는 안산시 유관기관 및 자매결연도시 등이 참여하는 홍보·특산품 판매부스 등도 마련된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본 공연 뿐 만아니라 안산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인뮤페 본 공연 관람료는 1일권 3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절찬 판매중이다.

2023-10-04 14:01:4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에 거는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월 25일 경기 의정부시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갖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며 "행정적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고, 경제적으로는 북부 재개발을 추진해 그동안 묶여 있던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깨우고 대한민국의 신(新)성장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안은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공약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2024∼2040년까지 17년 간 총 213조 5천억 원 규모의 기반조성 투자와 민자유치 계획을 추진할 경우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7월 1일 출범'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경기도를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로 분도(分道)하는 방안이 꾸준히 논의 검토돼 왔으나 경기도가 갖는 역사·경제·사회적인 특수성을 고려할 때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것이 국가 정책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등을 두고 매번 갑론을박을 되풀이하다가 흐지부지 끝나버리곤 했었다. 당초 '분도'에 대한 시도는 1987년 제13대 대통령선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노태우 민주정의당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처음 경기도 분도론이 떠올랐고 이후 여러 선거의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김동연 지사가 경기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문기관의 자료 등을 검토 분석하여 심도 있게 작성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안'은 기존의 분도론이나 일반적인 공약 수준을 뛰어넘는다. 주민투표와 특별법 제정 등 법적 절차가 순조롭게 실시되어 이번 김동연 지사의 원안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 그 효과는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1960년대까지 미국이 한미상호방위조약(한미동맹)에 따라 한국에 제공한 군사원조는 매년 3억 달러에 이르렀다. 당시 대한민국은 국방비의 87%에 해당하는 이 군사원조금 가운데 거의 대부분을 국방비에 쓰는 대신 경제개발에 전용했다. 덕분에 전쟁으로 폐허가 된 최빈국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강국, 군사강국, 나아가 문화선진국으로 성장했으며, 자유와 인권, 평화와 번영의 표본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경기북부지역은 그동안 어느 지역 못지않은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을 비롯한 군 주둔지인데다 작전지역이어서 이 군사원조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묶여 통제된 삶을 살아야 했고 지역은 낙후되었다. 김동연 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은 이런 측면에서 반갑고 그 내용 또한 대단히 내실 있고 탄탄하다. 이 정도의 정책이라면 국회와 중앙정부가 함께 나서서 힘을 보태야 마땅하다. ◇ 김동연 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공식 요청 김동연 경기지사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2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고기동 행안부 차관을 잇달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경기도민의 염원을 전달하는 한편 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인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 총리 면담에 앞서 고기동 행안부 차관을 만나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10개 시군을 떼어내는 일이다. 기득권을 그만큼 포기하고 넘겨주는 일인데 경기도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여야 막론하고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국익'이라는 대의를 위해 하나로 뜻을 모았다. 일단 첫 단추가 주민투표니까 잘 검토해 빠르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안은 경기북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성장잠재력이나 국가 발전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일이다. 단순히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경제성장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투표 요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첫 행정 절차다. 경기도는 행안부 검토 이후 주민투표 실시까지 3~4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는 국회 행안위에 계류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3건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 통과될 수 있도록 주민투표가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이뤄져야 한다며 향후 국회와 중앙부처, 도의회 및 시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학계 및 관계전문가 등을 초치해 주민들을 상대로 지난 6월17일 경의권(고양, 김포, 파주) 숙의토론회를 시작으로 경춘권(가평·구리·남양주), 경부권(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오산·용인·의왕), 서해안권(광명·부천·시흥·안산·평택·화성), 동부권(광주·양평·여주·이천·하남), 경원권(동두천·양주·연천·의정부·포천)까지 경기도 6개 권역을 순회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숙의공론조사 및 권역별 숙의토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 대한민국 경제성장 목표 달성 '3대 전략' 제안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연평균 0.31%p 증가' 목표 달성을 위해 ①3-Zone, ② 9대 벨트, ③ 경기북부 시군 인프라 확충 등 3대 전략도 제안했다. '3-Zone'은 혁신 촉발을 위한 산업을 높은 밀도로 고도화하는 클러스터 조성전략이다. 콘텐츠미디어 존(CMZ)은 경기 서북부를 콘텐츠·방송미디어 산업으로 특화하면서 전시·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고양 JDS(장항, 대화, 송산·송포동)지구 및 영상문화단지, 고양 테크노밸리, 파주 출판단지와 연계하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도 추진한다. 평화 경제 존(DMZ)은 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를 구체화하면서 통일 대비 평화 거점으로 조성한다. 군수용 드론 산업생태계 구축, DMZ와 주상절리 등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든다. 에코 의료 존(EMZ)은 기후·환경보전과 함께 IT·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한다. 연천, 고양, 파주, 남양주, 의정부로 이어지는 바이오클러스터와 구리·가평 푸드테크 집적지가 대표적이다. 3-Zone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지역에 맞도록 9대 전략산업 벨트로 세분화하는 '9대 벨트'는 파주 디스플레이단지, 의정부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가평 탄소중립 관광 시범지구, 고양·김포 가상현실·증강현실 및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포천 드론특구, 김포 스마트 친환경도시 등 주요 사업들이 포함됐다. 인프라도 대거 확충한다. 도로분야에서는 격자형 도로망 구축, 핵심 도로망 집중지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준공을 추진한다. 서울~연천·동서 10축 고속도로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 양평~설악 고속도로 반영 등 국가 고속도로망 구축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5순환고속도로(경기북부 광역고속화도로) 건설과 광덕터널, 동막~개야 도로 등 강원권을 연결하는 교류 협력도로 건설에 따라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만든다. 철도분야에서는 순환철도망 구축 및 GTX A·B·C 연장 및 D·E·F 신설을 계속 추진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KTX, SRT 같은 국가 고속철도를 파주, 연천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2040년까지 17년간 인프라 43조 5천억 원, 기업투자유치 170조 원 등 모두 213조 5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고 2040년까지 투자가 예정대로 추진되면 대한민국 연평균 성장률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없을 때보다 0.31%p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기연구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대한민국 국내총생산(GDP) 예측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없이는 2023년 GDP 1997조 8천억 원에서 2040년 2633조 5천2백억 원으로 연평균 1.64% 성장한다. 그러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돼 성장엔진으로 작동한다면, 2040년 2772조 9천4백억 원으로 연평균 1.95% 성장해 성장률은 더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해 연평균 98조 1천6백억 원이 추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한민국 평균 GDP의 4.16%에 해당한다. 또 연관사업 파급효과 등을 통해 비수도권의 동반성장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규제'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정부의 관련부처들은 우리 경제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안 추진에 걸림으로 작용하는 '규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2023-10-04 14:01:3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한 연구 용역 준비 돌입· · ·내년 5월 마무리 예정

경기도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의 동의로 이번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기회발전특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비 2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10월부터 본격적인 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인구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며, 시도지사 신청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지역은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으로 도내 지정 가능지역은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 감면, 창업자에 대한 증여세 감면,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소득세 감면, 가업승계 요건 완화 등의 세제 혜택이 있다. 또한 메뉴판식 규제특례, 규제혁신 3종세트 허용 등의 규제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을 대상으로 특구 신청을 위해 ▲지역 특화산업 ▲입지 선정 및 지정 면적 산정 ▲기업 수요조사 및 분야별 지원내용 ▲규제완화 요청사항 조사 ▲특구 지정에 따른 비용 및 효과 분석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서 작성까지 용역을 추진할 계획으로 산업부 공모 시 신속히 신청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 추진과 동시에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지원에 비수도권과 차별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건의 및 법 제개정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원사항을 규정하여 제정 중인 '지방투자촉진특별법' 상 제약에 대해 비수도권과 비교해도 기반 시설, 재정자립도 등이 열악한 경기북부가 역차별받는 점을 부각해 국회의원 면담과 정부 건의를 진행하고 있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기회발전특구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여 특구 신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의결해 주신 경기도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형 기회발전특구를 조속히 구상해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04 14:00:5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5·6학년 학부모도 돌봄 차 '근로시간 단축' 가능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 나이가 기존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인 경우로 확대된다. 육아휴직 기간 중 미사용 기간에 대해서는 그 기간의 2배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으로 가산하도록 한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법 개정안은 모성보호제도 확대를 통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및 경력단절 예방을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려는 것"이라며 입법추진의 취지를 설명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더해 배우자의 출산휴가 제도를 활성화하고,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확대한다. 또 난임치료휴가 기간을 늘리고 및 급여지원 신설한다. 개정안에 따라 배우자 출산휴가의 분할사용 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배우자출산휴가 급여 지원기간은 기존 5일에서 전체휴가기간(10일)으로 확대된다. 임신기 1일 2시간 근로시간 단축 기간은 현행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서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로 확대된다. 난임치료휴가 기간이 '연간 3일'에서 '연간 6일'로, 그 기간 중 유급 휴가일은 '1일'에서 '2일'로 늘어난다. 또 2일에 대한 급여를 우선지원 대상기업 소속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제도가 신설된다. 정부는 이달 중 해당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3-10-04 14:00:5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공공시설용지 145곳 점검· · ·미매각된 107곳 해소 추진

경기도는 준공 후 2년이 지난 30개 택지·공공주택지구의 공공시설용지(공공·민간) 미매각 현황을 점검한 결과, 파주운정 등 30개 지구 내 공공시설용지 107곳(66만㎡)이 미매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회씩 미매각 용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8월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19개 택지개발지구 115곳, 11개 공공주택지구 30곳 등 총 145곳의 ▲미매각 공공시설용지의 이용실태 및 활용계획 ▲지정매입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의사 ▲매입계획 및 매입지연 사유 ▲매입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고양삼송 학교 등 16곳(학교3, 주차장2, 의료시설2, 주유소5 등)은 매각 완료됐으며, 화성향남2 사회복지 등 22곳은 교육청, 소방서 등 지정매입기관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매각 계획에 없는 107곳 중 57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 의사가 있으나 예산 미확보, 행정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 상태다. 나머지 50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을 포기한 용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용도변경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특히 집중관리지구로 선정된 용인구성·흥덕, 파주운정지구는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교육청, 소방서 등 지정매입기관에게 보류 중인 용지에 대해 매입의사 확인 및 조기 결정을 독려하고, 매입포기 용지의 경우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용도변경 및 가격 재산정, 납부조건 완화 등 적용 가능한 판촉방안을 통해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관련 시군과 사업시행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현장점검 결과, 절반 이상이 나대지 상태이며, 일부 주차장, 현장사무소, 홍보전시관, 텃밭, 초화원, 버스차고지 등으로 임시 활용 중이다. 나대지 상태인 미매각 용지는 경관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입주민 생활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사업시행자에게 잡초 제거, 환경 정화, 휀스 설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토록 권고했다. 관할 지자체에게 장기 매입 보류 중이거나 매입포기한 공공시설용지에 대해 임시 활용방안 강구와 용도변경을 통해 용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같이 협조도 요청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조기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실태 점검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지구 활성화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10-04 14:00:3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2차 추경 불발… 도로 사업 추진 ‘비상’

고양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아 고양시의 전반적인 도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로건설사업소는 총 112억 2천만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했고, 대표적으로 동절기 도로 제설 대책 수립, 교량 등 도로 시설물 유지 보수, 도로 개설과 확포장 사업 등이 차질을 빚게 된다. ◆도로 제설 대책 수립 큰 차질… 겨울철 도로 안전·편의 우려 도로 제설은 겨울철 도로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편의성 등 주민생활과 직결돼 있다. 따라서 재난 발생 대응을 위한 신속한 예산 확보와 선제적 제설 대책 수립이 필수적이다. 시는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동절기 제설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원활한 제설 작업을 위해서는 적시에 제설제 확보, 살포기·염수분사장치 등 제설장비 점검, 유관 기관과 제설 공조 체계 구축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절기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15.1억 원 추경 예산이 처리되지 않아 도로 제설 장비 운용 임차 용역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제설 창고에서 발생하는 공공요금, 유가 상승에 따른 제설 장비 유지 관리비, 노후 제설 장비 수리비 등 예산에도 제동이 걸려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걱정되는 상황이다. ◆교량, 지하차도, 보도육교 등 도로 시설물 유지보수 시행 불투명 지난 9월 기준 고양특례시 관내 교량, 지하차도, 보도육교, 터널 등 도로시설물은 319개소이고, 도로 파임(포트홀), 신축 이음 장치 파손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 복구가 필요하다. 시는 도로시설물 등 유지관리를 위해 4.8억 원을 투입하려 했으나,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해 민원 처리 제한은 물론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염려가 있다. 또한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우선 보수 등 안전 조치, 2024년 상반기에 추진할 보수·보강공사 등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철거를 추진하려고 했던 안곡육교도 공사가 어려워져 주민과의 약속 이행에 차질이 생겼다. 한편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소재 방음시설 교체사업에도 비상에 걸렸다. 해당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에서 화재안전 대책 시행을 통보했고, 내년 2월까지 삼성당지하차도, 성사주교지하차도에 방음판 교체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덕양구 강매지하차도와 행신지하차도에 예정돼 있던 침수 차단시설 설치공사도 답보 상태에 놓였다. 침수 차단시설은 지하차도 내 수위 계측을 통해 호우로 인한 침수 시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해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대표 민생예산 도로개설·확포장 사업 지연 불가피 지난 임시회에서는 도로 개설과 확포장 사업 15건에 대한 50억 4천만 원,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1건에 대한 2억 원의 예산이 심의 예정이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토당동 삼성당취락(소로3-652호선 외 1개소) 도로개설공사(보상예산 4억), 서삼릉길(농협대학교) 도로확장공사(보상예산 2억), 사리현인터체인지(IC)주변(시도81호선 남측) 도로개설공사(공사예산 10억),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개설공사(공사예산 13억) 등이 있다. 오랜 주민 숙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던 신규 사업들도 차질이 예상된다. 화전취락(중로3-160호선, 중로3-161호선) 도로개설공사, 식사동(중로3-91호선) 도로개설공사 등 3개 사업은 2회 추경 예산으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사업들을 위해 긴요하게 쓰여야 할 예산인 만큼 조속한 예산 처리로 민생 현안 해결에 더 큰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2023-10-04 14:00:1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3차 기관 분리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 보호를 위해 3차 기관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교육활동 방해 학생에 대해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따라 시행하는 학교 차원의 1, 2차 분리교육에도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54조 제2항에 따라 3차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3차 분리교육은 ▲전문가 진단을 바탕으로 ▲자기 이해 ▲소통 기술 ▲대안 행동 습득 등 행동 개선과 변화가 이루어지며, 보호자 동의를 바탕으로 학교 의뢰에 따라 시행한다. 분리교육 이후에도 필요시 상담과 치유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3차 분리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과 백록학교를 3차 특별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한다.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에 특별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평화교육원 '온빛 프로그램'은 2박 3일 과정으로 보호자와 함께 입소해 개인·가족상담, 심성훈련, 관계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백록학교 'WITH 프로그램'은 3박 4일 과정으로 보호자와 함께하는 개인·가족상담, 심성훈련, 자기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평화교육원과 백록학교에서 이루어지는 3차 분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 적극 안내하겠다"라며 "분리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교사의 수업권이 보호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도교육청 정기여론조사에서 교원 98%, 학부모 80%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분리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23-10-04 13:59:4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 나선다

경북도는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도래로 첨단 지식정보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달 열린 「2024년 신규 시책 보고회」에서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 보급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경북도는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KT의 투자로 예천군 호명면에 구축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10월 말 착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포스텍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기술과 연계해 기업과 도 및 시군의 정보자원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30MW 데이터센터 4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육양국 및 해저케이블 구축사업과 연계해 한층 빠르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OTT 사업자-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결합한 '지속가능한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9월 8일 산업부, 포항시, SK에코플랜트(데이터센터 시행사), DCT텔레콤(육양국 구축), 한국전력 등 8개 기관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메타버스 데이터 수집·관리 및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메타버스 데이터센터'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도내 구축되는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도정 전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고 첨단 지식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경북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4 13:59:32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