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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SNS 콘텐츠 공모전 ‘구리를 그리다’ 개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제2회 구리시 SNS 콘텐츠(숏폼) 공모전 '구리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1회 공모전과 다르게 1분 이내의 영상인 '숏폼'형식만 접수 가능하며 응모 주제는 구리시와 관련된 자유주제로 구리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출품 작품은 가로(1920*1080), 세로(1080*1920)의 크기 규격에 맞춰 30초에서 60초 이내 영상과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영상 파일은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반드시 전체 공개로 업로드 해야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29일 18시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시는 접수된 영상을 관계자와 영상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8일 시청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으로 수상작은 총 19편, 대상 1명(100만 원), 최우수상 4명(50만 원), 우수상 4명(25만 원), 장려상 10명(10만 원) 등을 선발한다. 수상작품은 구리시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소개되며, 추후 수상작 공유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숏폼 공모전을 통해 영상을 함께 공유하며 전 국민이 구리시를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구리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전파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품은 구리시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소개되며 추후 수상작 공유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으로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홈페이지 모집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시 홍보협력담당관 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21 16:54:44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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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우리 아이가 눈에 띄게 작다면?

어느 집이나 엄마들에게 예민한 주제는 아이의 키 성장이다. 아이 키가 또래 친구들보다 눈에 띄게 작을 때 부모는 키가 작은 이유를 따져보며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부모님의 키가 큰 편인데, 왜 우리 아이는 작은 것이지, 현재 잘 자라고 있더라도 부모로서 아이의 성장을 잘 챙겨주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예상키만큼 못 자랄지 걱정하는 마음에 고민이 깊어진다. 만약 아이 성장이 1년에 4㎝이하로 자라거나 또래집단에서 하위 10% 이하라면 성장을 방해요소가 무엇인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영양소 섭취 점검 옛말에 아이들은 먹는 대로 자란다고 한다. 즉, 식욕부진은 성장부진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 된다. 잘못된 식습관, 혹은 입이 짧아 잘 안 먹는 아이는 성장에 필요한 고른 영양 섭취가 부족할 수 있다. 영유아일수록 체중이 키 성장을 뒷받침하기 때문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잘 섭취하는 지의 유무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어린시절의 잘못된 식습관은 아이 평생 식습관을 좌우할 수 있다. 성장에 좋은 음식을 영양학적으로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성장방해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다.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유기산 함량이 높은 과일주스, 위장에 자극적인 음식 등이 대표적인 성장 방해 음식이므로 기억해 두었다가 아이가 이런 음식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바른 식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비위허약아의 경우 한약을 통해 비위 기능을 북돋아 영양분이 성장 에너지로 쓰일 수 있도록 돕는다면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 ◆양질의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중요 아이가 한밤에 이유 없이 깨어 자지러지게 우는 야제증(夜啼症)과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인해 아이가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쳐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야제 증상은 원인에 따라 적절한 한약과 침치료로 증상을 잘 다스릴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에는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식품 차단요법보다는 고른 영양을 섭취하면서 단백질 대체 식품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아이의 바른 성장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염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심해지면 누웠을 때 기침이 심해질 수 있고, 코막힘 증상 또한 수면 시 산소공급을 방해하므로 양질의 수면을 방해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어렵게 한다. ◆건강한 면역력 확보 잦은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은 성장으로 가야 할 에너지가 병치레를 하느라 성장으로 집중되지 못하므로 성장의 속도가 더디어진다. 알레르기 질환에 이환되어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과잉된 면역반응때문에 성장에 손해를 보는 경우가 흔하다. 면역학적 불안정성을 적절한 한방치료로 안정화하는 것이 성장의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필수적이다. 또한 아이가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각 나이에 따른 성장의 단계마다 체질과 컨디션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하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도록 하여 체력강화나 성장 보약 등을 보조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병후 회복기의 따라잡기 성장과, 2차 급성장기가 나타나는 사춘기가 오기 전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면 유전적으로 타고난 성장보다 성장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세미 위례아이조아패밀리한의원 원장

2023-08-21 16:43:4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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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 위한 토론회

부산시의회는 해녀 문화 보전 정책 수립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리나라 해녀 문화의 뿌리인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 해녀 1만 여명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주최했다. 전국 권역 토론회 및 국회 토론회 개최 후 전국 해녀들이 참가하는 '한반도 해녀포럼(가칭)'을 발족할 계획이다. 1880년대 제주도 해녀가 처음 육지로 진출해 물질을 한 곳이 '부산부 목도', 지금의 영도로 알려져 있으며, 부산은 우리나라 육지 해녀 문화의 시작지로서의 큰 상징성이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을 비롯한 안재권 해양도시안전위원장 및 위원,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 해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해녀 문화는 2016년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2017년에는 해녀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하지만 산업화, 기후 변화, 고령화 등으로 해녀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매년 은퇴하는 해녀 수보다 신규 유입되는 해녀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해녀 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김수희 독도재단 교육연구부장은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확대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한국 해녀 어업의 지속성을 위한 행정 네트워크 구축, 해녀 양성 및 해녀 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 마련, 해녀 복지 강화, 바다 자원 관리 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임말숙 부산시의원은 "지금의 해녀 문화의 위기는 부산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적인 상황으로, 해녀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신규 해녀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부산 해녀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집행부의 정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1 16:39:43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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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4년 제23회 한국 강의 날 대회 유치 확정

강살리기곡성네트워크(가칭, 대표 박정수)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 강의 날 대회'가 내년 8월경 곡성군(군수 이상철)에서 열린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에서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 단체 투표를 통해 내년 개최지로 곡성군이 선정됐다. 강살리기곡성네트워크는 내년 1월에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강과 하천의 회복 전략, 생물 다양성 보호 및 복원에 관한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강과 하천 보호를 위한 국내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 대회에서는 전국의 강·하천 전문가들과 환경 관련 단체들이 모여 강·하천의 미래를 논의하고 지역별 보존 사례나 세계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학습의 장이다. 행사는 주로 민간 단체 주관으로 진행되며, 환경부와 광역 자치단체, 지자체의 후원을 받아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강과 하천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상호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준비위원회 대표 및 강살리기곡성네트워크 대표인 박정수씨는 "이번 곡성 대회를 통해 섬진강의 국가습지와 섬진강의 보존 사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섬진강은 호남 지역의 중요한 생명의 터전이며, 그것을 아끼고 보존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 이번 '한국 강의 날'을 통해 섬진강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후손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21 16:39:0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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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돌고래분수광장에서 ‘버스킹’으로 더위 날린다

부산 기장군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거리공연(버스킹Zone) 지원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거리공연(버스킹Zone) 지원사업'은 기장군이 거리공연 희망자에게 공연에 필요한 야외 공연 장소와 기본 음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7일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에서 첫 출발하여 7월부터 9월까지는 정관읍 돌고래분수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 공연 시마다 참가자들의 개성 있는 노래와 댄스, 시낭송,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무대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한 공연 참가자는"기장군에서 공연에 필요한 장소와 장비들을 지원해 준 덕분에 거리공연을 해보고 싶었던 내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장군 관계자는"거리공연 지원 사업을 통해 공연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해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와 볼거리 제공으로 거리공연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리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장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21 16:38: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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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아트센터, 코믹 창작 오페라「놀부전」개최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여덟 번째 무대로 <2023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지트리아트컴퍼니'의 창작 오페라 「놀부전」을 9월 1일 저녁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청룡 홀에서 개최한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23 예술단체 공연 공모'에 선정된 8단체의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서인애 반주 리사이틀」, 「도니체티 베스트 컬렉션」, 「2023 가곡 열전」까지 11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트리아트컴퍼니>는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이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정상급 성악가와 해외 유학파 오페라, 뮤지컬 가수 그리고 연주팀으로 구성된 이들은 창작 오페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그늘이 되어왔다. 이번에 선보일 공연은 우리 고전 「흥부전」에 코믹한 설정을 더한 창작 오페라 「놀부전」이다. 작품에서 '흥부'는 선량하지만, 무능한 인물로 그려지고 '놀부'는 욕심 많고 심술궂긴 하지만 생활력 강한 인물로 표현된다. '놀부'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한 각색으로 신선한 풍자와 해학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8월 문화가 있는 날 정기 공연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창작 오페라 「놀부전」을 준비했다."라며 "창작 오페라 활성화를 위한 지역 예술단체의 노력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학생 할인, 경로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2023-08-21 16:37:48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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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비상사태 발생 시 발전소 운영 위한 을지연습 실시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24일까지 '2023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안보 위기 상황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수행하는 훈련이다. 남동발전은 회사 시스템을 안정적인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비상사태시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훈련을 목표로 진행한다. 을지연습 1일 차인 이날 남동발전은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임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종합상황실 구성 후 최초 상황보고 및 전시상황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24일까지 전시 주요 현안 과제토의, 실제훈련, 민방위훈련 등 정부연습지침에 따라 본사와 사업소간 전시상황을 실시간 전파·공유하여 내실 있는 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을지연습 기간 정부 을지연습 '5대 핵심과제'에 따라 북핵위협, 드론공격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실제 훈련을 통해 연습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남동발전의 주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오는 22일 영흥발전본부를 비롯한 사업소에서 발전소 직원과 군·경·소방서 합동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훈련에서 흘린 땀 한 방울이 전시 피 한 방울을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해 전시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21 16:26: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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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확대로 전기요금 오르나… "전력가격책정 체계 개편 필요해"

전기요금을 낮추기 위해 현행 전력가격책정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재생에너지 생산이 확대되면서 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1일 한국전력거래소가 최근 발간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유럽 사례의 국내 시장 적용에 대한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 때 비용이 증가하므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전력도매시장의 가격은 계통 한계 가격(SMP)을 기준으로 한다. SMP는 한국전력이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사들이는 도매가격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자들도 SMP 가격을 기준으로 한전에 전력을 판매한다. 하지만 SMP 단일가격으로 보상하는 현재 전력시장 체제는 전력계통 포화나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등 문제와 함께 개편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보고서는 "국내에 별도의 실시간 시장을 도입하거나 적어도 전일 시장으로부터 SMP가 아닌 '실시간 계통 수급조절 한계 비용'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전력) 도매시장 가격 책정에 대한 개편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에 대한 재생에너지 직접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전력시장의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위한 시장제도 도입, 간헐성·변동성을 갖는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보급·활용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 운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는 유럽이나 일본 등이 도입한 고정가격 프리미엄제도(FIP)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담겼다. FIP는 생산한 전력의 시장가격에 일정 수준의 보조금을 가산해 지급하는 제도로, 시장 기반의 전력매매 방식이기 때문에 에너지 보급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보고서는 "사업자들은 가격이 높은 기간 동안 생산량을 최대화하고 가격이 낮은 기간 동안에는 생산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며 "초과 전력공급기간 동안 가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체계 개편과 함께 일부 FIP 제도 적용도 한국의 선택지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1 16:26: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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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화업계, 수익성 낮으면 '철수'한다…"선택과 집중"

글로벌 경기 침체로 연속 분기 부진을 이어가는 석유화학업체가 비주류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업황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비주력 한계사업들을 정리하고 사업구조 재편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화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80% 이하를 유지하며 회복이 묘연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세계 최대 석유제품 소비국가인 중국의 경기 불황이 있다. 지난 2분기에도 석화업계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를 기대했지만 별 소득을 보지 못했다. LG화학 석유화학 사업 부문의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76%로 지난해 평균 가동률이 81.4%에서 5.4%포인트 낮아졌다.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사업부 상반기 평균 가동률도 1분기 76%보다는 높은 79%를 기록했고, 금호석유화학의 경우는 합성고무 부문 70%, 합성수지 부문 66% 가동률 보이며 전분기보다 하락한 3~5% 하락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가동률이 높아질 요인이 없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재고자산 급증은 물론 최근 국제 유가까지 상승해 원재료 부담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인력 재배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중국 화학 기업과의 합작공장인 롯데삼강케미칼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중국 자싱시에 있는 롯데삼강케미칼은 2010년 삼강화공과 50 대 50으로 각각 9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롯데케미칼은 합작 파트너인 삼강화공유한공사에 매각했다. 롯데삼강케미칼의 주요 생산 제품은 에틸렌옥시드(EO)다. 이는 계면활성제, 부동액,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의 원료다. 하지만 중국 현지 화학기업이 경쟁적으로 생산 설비를 늘리자 EO의 판매 가격이 하락했다. 적자도 분기를 거듭할수록 증가했다. 2021년에는 적자 138억원을, 2022년에는 375억원으로 손실이 커졌다. 롯데케미칼은 1월에도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판매 자회사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를 약 2000억원에 매각했다. 향후에는 태양광 소재, 이차전지 분리막용 폴리머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LG화학 역시 범용 석유화학 제품을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LG화학은 최근 대산공장 내 SM공장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기계적인 설비 철거 작업을 마치고 새로운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LG화학은 전남 여수에 50만톤(t), 대산에 18만t 규모의 SM공장을 가동해 왔으나 이번 철거로 여수 공장만 남게 됐다. 수익성이 떨어진 범용성 원료 시설을 대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친환경 소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LG화학은 올해 3월 충남 당진시에 연 2만t 규모의 국내 최초 초임계 기술을 적용한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했으며 내년에는 자연에서 산소·열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BAT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LG화학은 PBAT 공장을 올해 말까지 건설해 생산체제를 갖출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앞으로 더 거세질 전망이다. 석유화학업계의 최대 시장인 중국이 에틸렌 등 기초유분 설비를 자체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중국 공장들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국내 석화사들은 다른 활로를 찾을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증설에 대비해 빠르게 범용제품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통상 3~4년 주기로 돌아오던 석화 업황 사이클의 상승을 무조건 기다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2023-08-21 16:26: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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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2508.08 마감

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3포인트(0.17%) 오른 2508.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불거진 부동산발 위기 진정과 부양 조치를 위해 1년물 대출금리 10bp 인하한다고 결정했다. 코스피는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발표 후 장중 2524포인트까지 기록했지만, 이내 2500 초반까지 내려오며 상승폭을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출발한 코스피는 2524포인트까지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중화권 증시 개장을 기점으로 상승폭이 일부 축소하며 제한적인 상승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5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4억원, 109억원씩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7%), 종이·목재(1.00%), 화학(0.84%) 등이 오르고, 섬유/의복(-1.45%), 건설업(-1.02%), 전기가스업(-0.82%)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45%), 삼성바이오로직스(0.91%), POSCO홀딩스(0.36%), 네이버(0.94%), 포스코퓨처엠(2.04%) 등이 올랐지만 이외 LG에너지솔루션(-0.57%), SK하이닉스(-0.68%), LG화학(-0.18%), 삼성SDI(-1.17%) 등은 내리면서 다소 혼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보합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459개, 보합종목 40개, 하락종목 456개로 집계됐다. 상한종목은 4개, 하한종목은 1개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1.30%) 상승한 888.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가 유입되며 장중 2% 가까이 상승했으나 일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월 들어 7% 넘게 하락한 코스닥 지수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25억원, 20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75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5.13%), 에코프로(9.20%), 엘앤에프(0.24%), 포스코DX(11.88%) 등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HLB(1.67%)와 에스엠(2.91%)이 상승했다. 나머지 셀트리온헬스케어(-3.21%), 셀트리온제약(2.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804개, 보합종목 94개, 하락종목 693개로 집계됐다. 상한가종목은 9개, 하한가종목은 2개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342.6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1 16:26: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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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4개 학과-1개 학부 신입생 전원 '전액 장학금'

부산 동명대학교가 산학실용교육과 Do-ing 실천 교육을 통해 지역 사립대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대학 시대를 여는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장학 제도를 개편했다.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동명대는 2024학년도 ICT융합대학의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게임그래픽학과, 미래자동차학과, 전기제어학부의 신입생 전원에게 4년 재학 기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특성화와 산학일여 교육에 이어 건학 이념인 '실사구시 실용교육'을 고도화하고, 캐나다 워털루대학과 같이 기업과 연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혁신적 교육을 과감하게 펼치면서, 이런 '글로컬 혁신'의 마중물이 될 학과에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 지원에 나선 것이다. 동명대의 기업 연계교육 4년 전액 장학 프로그램은 이 대학이 준비하고 있는 '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을 견인할 혁신선도 학과의 교육 혁신에 창의적으로 동참할 우수 역량 인재를 유치해 혁신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수혜자들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4년 동안 일정한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매 학기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일시적으로 학점이 낮아진 학생들도 학업 수준이 회복되면 언제든지 전액 장학금을 다시 이어받을 수 있게 해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을 최대한 지원한다. 동명대는 전호환 총장 취임 이후 'Do-ing 실천 교육'이라는 교육혁신 비전에 따라 무학년, 무학점, 무티칭의 3무(無) 교육을 구체화한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올해도 해당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기업 연계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글로컬 대학 사업 지원 과정에서 실용과 실천에 기반한 독창적 지역 사립대학 혁신 모델로 다듬어지고 있다. 내실있고 차별적인 산업체 연계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ICT융합대학의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게임그래픽학과, 미래자동차학과, 전기제어학부의 신입생 전원 4년 전액 장학금 지원은 컴퓨터, 게임, 자동차, 전기와 자율운항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지원에만 기대는 수동적 교육 혁신 방식을 탈피, 대학의 선제적·파격적 지원을 통해 지산학 협력에 기반한 효과적 지역 대학 혁신 모델로도 주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3-08-21 16:25: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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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육개혁지원관에 한상신 교육부 고위공무원 임용

경북도는 21일 한상신 경북도 교육개혁지원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경북 주도 대학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개혁지원관은 지난 3월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학의 권한과 재정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7개 시범지역인 경북·부산(2급), 대구·경남·전북·전남·충북(3~4급)에 파견했다. 한상신 교육개혁지원관은 서울 출신, 행정고시 제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장관 비서실장, 대통령실 비서관, 사회정책협력관 등을 역임하고 고등교육정책과 정무 감각을 겸비했다. 교육개혁지원관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 조성과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 육성 등 지역 중심 교육개혁 과제의 추진과 유관 기관 간 협력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올 연말까지 전담 조직 구성, 대학 지원 계획 수립, 행정 재정권 이양 준비 등을 마쳐야 하는 RISE사업 '연착륙'도 교육개혁지원관의 주요 업무다. 경북도에서는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선정된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한동대의 대학실행계획서 작성 지원 등으로 10월 말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 교육혁신지원관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임용장을 수여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는 아이디어 세상이다. 교육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혁신이 필요하다. 지역마다 잘 할 수 있는 일은 다른데, 대학 정책이 중앙정부 중심으로 지방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라며, "대학 교육을 지방과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정책과 제도를 완전히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8-21 16:24:55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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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시 대표단, 월광수변공원 벤치마킹 위해 대구 달서구 방문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시 한국 친선협회 대표단이 벤치마킹을 위해 달서 선사관 및 월광수변공원 등을 둘러보며, 선사 문화의 보고를 경험하고 생태환경 선도도시로서의 성공사례를 공유하였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시 대표단은 선진지 견학 및 친선교류를 위해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방한 일정 중 첫날 달서구를 방문했다. 달서구에 머무는 동안 지난해 11월 개관한 달서 선사관을 방문해 복원된 선사시대 문화상을 관람했으며, 음악분수, 월광교, 수변 탐방로와 순환산책로 등을 조성해 달서구민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월광수변공원도 체험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이루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둘러보며, 수달 섬을 관찰하는 등 선도적인 친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생태도시 달서의 모습들을 견학했다. 대표단장을 맡고 있는 레티 투 항(LeThi Thu Hang) 의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과 기후환경에 적극 대처하는 다양한 경험 들을 공유해준 달서구에 감사"를 표하면서, 현재 개발 중인 하노이시의 호수공원과 비교 견학 및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11년 7월부터 베트남 ㅤ꽘낭성 땀끼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으로 지역 경쟁력지수 평가 3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그린시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대구 서부권의 여가·휴식 공간이자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월광수변공원을 베트남 하노이시와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2023-08-21 16:24:40 김종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