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부산도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상위 등급

부산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2023년(2022년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나'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79여개 지 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며, 이번 경영평가에는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 정책 방향을 평가에 반영해 지방공기업의 혁신 노력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시행했다. 그 결과 15개 광역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 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제13대 사장(김용학) 취임 이후 '시민행복도시 조성 및 그린스마트 경영실현'을 목표로 신규 사업 발굴 및 시정 핵심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민이 만족하는 감성적 주거복지를 시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 서비스 지수 개발하고, '스마트북모닝', '러닝피플'등 사내 학습 동아리 운영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등 꾸준한 혁신을 추진한 점 등도 높은 점수의 요인이 됐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사람 중심의 ESG 경영을 통해 부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및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다양한 신규 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의 미래 비전 구축에 앞장 서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21 15:57:25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韓정부, 日아사히에 법적대응 안할 듯..."보도 사실여부는 문의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내년 4월 총선 전 시작해달라고 한국이 일본에 간접적으로 요청했다는 아사히신문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사실여부 확인을 일본 측에 문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설명회에서 "비공식적으로 일본정부 측에 사실관계를 문의하는 수준의 조치는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그러나 '보도가 사실이 아닐 시 문제제기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 질의에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법적대응 등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여당발로도 입장표명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정부와 국민의힘 입장) 두 개를 종합하면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주 17일과 18일, 이날까지 총 세 번에 걸쳐 해당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박 차장은 또 "일본의 최종 방류 계획에 기술적으로 추가 검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한국 정부의 입장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정부의 과학적·기술적 검토 결과에 따라 기존 방류계획 대비 어느 정도 수정사항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판단되면 그에 맞춰 정부 입장 내지는 최종판단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한일 간 실무협의에 나섰던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외교부가 소통채널을 맡고 있다며 "(양국 간) 충분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아사히신문은 "윤석열 정권이나 여당 내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가 불가피하다면 총선에 악영향이 적도록 조기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는 비공식적으로 일본 측에 전해져 일본 정부의 판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3-08-21 15:57:0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서울, 17개 시도 중 2분기 물가상승률 1위...세종·제주 낮아

올해 2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이 작년 동기대비 7% 이상 줄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전국적으로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서울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의 경우 2분기에 거주자 순유출이 30대를 위주로 1만명을 넘으며 5분기째 탈서울 추세를 이어갔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7.4% 감소했다. 앞서 올 1분기(-9.7%)보다 감소 폭은 2.3%포인트 줄었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생산이 감소했다. 경기(-16.2%)와 부산(-8.5%), 충북(-7.9%) 등 14개 시도에서 생산이 줄었다. 반면 제주(3.1%)와 세종 (2.3%) 등은 생산이 늘었다. 반도체·전자부품(-19.0%), 화학제품(-16.0%), 고무·플라스틱(-10.3%) 업종 위주로 경기 위축이 두드러졌다. 지난 2분기 국내 17개 시도의 평균물가는 1분기(4.7%)와 비교해 상승세가 둔화했으나 1년 전보다 3.2% 올랐다. 서울이 3.8%로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서울지역 전기·가스·수도비는 지난해 동분기보다 26% 뛰었고, 외식비 및 가공식품 가격도 각각 7.1%, 7.5% 상승했다. 또 부산(3.3%), 울산(3.3%), 충북(3.3%) 등이 전국평균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2.4%)를 비롯해 세종(2.6%), 전남(2.8%) 등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선 1만 명(1만951명) 이상의 인구가 1년 전 대비 순유출됐다. 전입자 보다 전출자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으로의 순유출이 5분기째 지속됐다. 서울에 거주하던 35~39세 인구의 순유출이 3148명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이 밖에 부산(-3842명), 경남(-3231명) 등 총 9개 지역에서 순유출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경기(1만4631명)와 인천(4911명), 충남(3664명) 등 8개 시도는 인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전국 고용률은 63.2%로 1년 전 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0.4%p)의 고용률이 하락했지만 강원(2.2%p)과 대구(1.7%p) 등 15개 시·도의 고용률은 상승했다. 서울지역 고용률은 61.3%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의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국적으로 0.3% 떨어졌다. 제주, 대구, 전남 등 9개 시·도에서 하락했다. 서울은 1분기 0.7%에서 2분기 -2.2%로 하락 전환했다.

2023-08-21 15:56:3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 "시민을 위한 민생의회, 선진의회로 거듭나고자 역량을 집중"

"23만 이천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시민을 위한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은 제8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를 실현하고자 의회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주목할만한 성과도 이뤘다는 김 의장은 "지난 1년간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례 제정을 독려해 조례 70건을 제·개정했다"며 "이는 의원들의 정책 연구를 위한 노력과 맞물려 입법지원팀 신설에 따른 정책지원관 채용, 입법설명회 개최 등 의회의 입법기능을 강화시켜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천시의 전 조례를 대상으로 상위법령 위반 사항을 정비하고 보완하고자 시의회는 지난 7일 입법정책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 의장은 "이번 연구활동이 이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민생조례 제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원 연구단체가 더욱 활성화되어 이천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식 의장은 향후 시의회 운영 목표와 역점 추진 사항에 대해 견제와 감시, 정책개발, 소통을 꼽았다. 민생 중심의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고자 시의회는 올해 4월부터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법인택시기사연합회와의 첫 소통을 시작으로 대한행정사 이천시지회,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 등과의 간담회를 차례로 개최했다. 김 의장은 "이천시 사회단체와의 정책현안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시정운영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며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시정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집행부에 전달하고 의정활동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30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올해 주요 시책사업 410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자료검토에만 그치지 않고 철저한 현장점검을 병행했다"며 "이천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 공사 현장, 관고 전통시장 시설 보수 현장 등을 방문하여 시설 점검을 병행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하여 "앞으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국장급이 일괄 답변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과장 또는 팀장이 답변하도록 함으로써 관련 문제의식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지방의회의 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온 이천시의회는 지난달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기초의회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출범 1년 만에 값진 성과를 이뤘다. 끝으로 김하식 의장은 "제8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시의원 모두와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자 매주 주례회의를 개최해 한마음, 한뜻으로 이천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의 행복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이천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3-08-21 15:54:3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과천시, 서울랜드 이용 시민 할인 혜택 확대

과천시는 관내 주요 관광시설인 서울랜드를 이용하는 과천시민에 대한 할인 혜택이 확대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할인 혜택 확대는 과천시와 서울랜드간 지역 상생과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랜드에서는 그간 과천시민에게 연간이용권 40% 연1회 할인을 제공해왔으나 주말과 휴일 등에 서울랜드를 찾는 방문객으로 교통체증과 소음에 의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과천시민을 위해 할인 혜택 확대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민은 ▲연간이용권 정상가 50% 할인 연2회(4월, 9월) 제공(9월 1일부) ▲성수기인 5월, 10월 현장 발권 시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정상가의 50% 할인(10월 1일부) ▲두 자녀 이상 가족 대상 파크이용권 연간이용권 상시 30% 할인 제공(10월 1일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과천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증명서를 지참하여 매표소에 제시하면 적용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간 과천시민의 지속적인 바람이었던 관내 주요 관광시설인 서울랜드에 대한 이용 혜택이 확대되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서울랜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과천시민에 더욱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시민의 서울랜드 할인 혜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21 15:54:18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이천시, SK하이닉스와 상생협력 지속 추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4일 SK하이닉스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근 본사 이전 우려가 있다는 일부 여론에 대하여 "SK하이닉스의 본사는 이천에 계속 위치할 것" 이라며 이천시민들의 우려를 일축했다. 또한 "이천의 경쟁 상대는 용인과 청주가 아닌, 어제의 이천과 더 나아지는 내일의 이천"이라고 전하며,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시와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첨단기술이 녹아 있는 HBM3의 경우, 첨단 생산공정을 갖춘 이천캠퍼스에서 전공정을 추진하여 생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는 6개 연구소 중 5개 연구소가 위치해 있고, 마더팩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어 이천캠퍼스에 대한 R&D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부터,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과 하이닉스 임·직원들의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 등 이천시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첨단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하이닉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이천시립도서관 행복IT스터디랩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과, 4월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이천제일고 계약학과 신설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인재를 함께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5월에는 SK하이닉스 일대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6월 반도체특화 가로환경개선 디자인개발 용역사업에 착수하였고, 아미상가 일대의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이 될 경우, 국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40곳을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 사업대상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하이닉스 정문 앞 시도 1호선에 대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여 미래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시이미지를 대대적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하이닉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하이닉스 임직원 및 노조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직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이천시 자체 이행계획을 수립해 공영주차장 설치 등 현재까지 19건의 개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하이닉스 임직원을 초청하여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와 SK하이닉스는 기업과 지방정부의 관계를 뛰어넘어 동반자의 역할로, 반도체 불황도 함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향후 이천시는 반도체산업 기반을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8-21 15:53:3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수원시, '적극행정 마일리지' 시범 운영

수원시가 적극행정을 한 공직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적극행정 마일리지'를 시범 운영한다.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적극행정 활동을 한 공직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한 점수에 따라 보상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수원시를 비롯한 50개 지자체를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시범운영 지자체'로 선정했고, 수원시는 8월 말부터 12월까지 10개 부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마일리지를 시범운영한다. 마일리지 적립 대상은 6급 팀장급 이하 실무자다. 시범운영 부서 부서장이 마일리지 적립 기준에 따라 직원 개인별로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마일리지 적립 평가항목은 ▲적극행정 계획수립 ▲추진 과정 ▲성과창출 ▲적극행정 제도 활용·추진 ▲규제개선 과제 발굴 ▲제안 참여 등이다. 일정 수준의 마일리지를 적립한 공직자가 적극행정 전담 부서에 인출 신청을 하면 점수에 따라 3~10만 원 상당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직자가 일상적 업무 과정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작은 성과라도 즉각 보상해 직원들에게 적극행정 동기를 부여하겠다"며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가 적극행정 문화가 활성화되고, 시민이 적극행정을 체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1 15:46:5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 'K-컬처 중심도시' 하반기 버스킹 공연 진행

'스테이지(Stage) 하남! 버스킹' 하반기 공연이 오는 26일부터 K-컬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하남시에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을 찾는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8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 하반기 공연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연 장소는 상반기 공연(4~7월)과 동일하게 기본적으로 ▲미사문화거리 △하남시청 인근공원 ▲감일 보호수문화공원 ▲위례도서관 공원 총 4곳에서 실시되며, 일부 일정은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 ▲미사 C3단지 아파트 '모노라운지' 상가 전면에서 진행된다.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 하반기 공연은 일반시민이 직접 신청하고 공연하는 시민자율참여형 공연이 하남시청 인근공원에서 운영된다는 점에서 상반기 공연과 차별화된다. 하반기 공연의 서막을 여는 오픈 특별공연은 26일 오후 6시 30분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K-컬처 중심에 하남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오픈 특별공연에는 2022년 JTBC 쇼다운(대한민국 최고 8개 비보이팀 경합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글로벌 비보이팀 '갬블러크루'를 비롯해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한 팝페라 그룹 '로마놈들'이 출연한다. 아울러 하남시 청년들로 이루어진 국악·클래식 연주팀인 '청플'과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 상반기 공연이 배출한 대한민국 팝핀의 미래 '텐텐', 국내 유일 전문 로봇댄스팀 '로보트로닉하모닉스'의 화려한 공연도 시민들을 찾는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보다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리에 이끌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 공연이 시민들의 문화예술공연 관람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문화예술 인재가 성장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남문화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 상반기 공연은 총 61회 공연을 개최해 약 1만 9천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지역별 특색에 맞춘 9번의 특별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예술단체의 활발한 참여(총 46회 출연)를 이끌어내며 지역문화예술 역량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3-08-21 15:46:4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이제는 내치에 힘쓸 때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첫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3국 협력의 공동 비전과 방향성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 공동의 이익과 안보를 위해 정보 공유 및 대응조치 등을 조율하는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이라는 3건의 결과 문서를 채택하며 '새로운 시대(New Era)'를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미국과의 동맹 복원 및 강화를 천명했고, 일본과는 과거사에 발목 잡혀 한일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한일 양국이 공동의 번영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대로 세일즈 외교를 바탕으로 한 윤석열 외교는 한미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선언하며 주춧돌을 놓게 됐다. 다만, 최대 무역국인 대중국 수출이 이달 들어 감소율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15개월 연속 적자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중국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를 신냉전 신호탄이라 비판하며 반발하고 있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사정도 복잡하다. 이제는 내치에 힘쓸 때다. 여소야대의 21대 국회에서 여야의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만 5건이다. 대통령집무실·관저 졸속 이전 의혹, 10·29 이태원 참사, 한일 정상회담, 감사원 정치감사, 대통령 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까지, 이중 국정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하나뿐이다. 여기에 더해 방송통신위원회 파행 운영,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까지 국정조사 추진 대상으로 오르고 있다. 아울러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부진한 수출과 서민경제 민생대책 등 윤석열 정부가 해결해야 할 민생현안들은 산적해 있다. 2024년도 예산안과 더불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도 앞두고 있어 여야 간뿐 아니라 대통령실과 야당의 갈등 양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반대나 국민의 불만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 목표와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 설명해야 한다. 대안과 건설적인 비판은 과감하게 받아들여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 여·야 갈등, 대통령실·야당 갈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결국 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2023-08-21 15:46:03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주한 튀니지 대사관, 광주시에 감사 서한 보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광주시에 체류한 잼버리 참가국 대사관이 광주시에 서신을 보내 자국 대원들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주한 튀니지 대사관 아흐메드 샴세딘 대사대리는 방세환 광주시장에게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흐메드 대사대리는 편지를 통해 "광주시가 보여준 각별한 따뜻함과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단결, 존중 및 협력의 가치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적었다. 이어 "기억에 남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해 주신 노력은 우리에게 놀라움을 주었으며 광주에서 공유된 경험과 가치에서 영감을 얻어 양국 간의 결속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방 시장은 광주시에 입소하는 튀니지 국적 잼버리 대원 68명의 안전과 이들에게 제공할 숙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공무원을 파견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이들은 광주시에 머물면서 경기도자박물관, 남한산성, 광주시 워터파크를 방문하고 광주시 광지원농악단 공연 등을 관람하며 광주시의 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와 관련 방 시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청소년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지원한 것에 대한 대사관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8-21 15:45:4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유커만 믿었는데...'차이나 리스크' 우려도

유커의 귀환으로 상승했던 소비주 기대감이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에 한풀 꺾였다. 일각에서는 여행 수요에 비해 소비 수요 회복은 더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내리막길로 돌아선 모습이다. 중국 경제의 부진이 지속될 시 국내 관련주가 혼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유커 테마주에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뷰티 업종과 면세 업종 등의 경우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했었지만 중국 경기 악화로 우려가 겹치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뷰티 대장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주가가 각각 15.6%, 16.7%씩 올랐다. 유커들의 K-뷰티 선호가 높은 만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다만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주목되면서 LG생활건강은 16일부터 이날까지 10.2%, 아모레퍼시픽은 8.8% 하락했다. 면세 업종의 사정도 다르지는 않다.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은 지난 10일 일제히 주가가 급등했다가 16일부터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던 현대백화점은 이달에만 14일까지 27.7% 상승했다가 이후 16일(-3.95%)과 17일(-3.97%) 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커 유입으로 관련 테마주들이 수년만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큰손이 아닌 빈손일 가능성도 적지 않아졌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라서 외식과 여행 수요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중국 주택시장 침체와 고용충격의 여파가 소비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중국 여행객의 구매력 회복은 여행객 회복 속도에 비해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관건은 중국의 소비력이지만 여행 수요와 소비 수요가 각각 다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기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비심리지수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단체여행객 규제라는 장애물이 사라졌으나 주택경기와 소비 심리 회복이라는 관문이 아직 남아있다"며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방문) 회복 속도가 매우 부진하거나 다시 감소하는 현상도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부동산 업계의 도산 위기 등을 겪으며 경기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차이나 리스크'는 하반기 국내 경기 반등 변수로도 꼽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중국 수출 의존도는 연평균 20%를 유지했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중국 경제의 위기가 발생할 경우 연쇄작용이 일어날 여지가 높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중국 경제 의존도가 대단히 높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서 상당한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 경제의 부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면 중국 관련 테마주가 아니더라도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1 15:39:3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명절 선물세트 '그린워싱' 논란에 유통가 '조용히 친환경'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화두로 떠오르면서 명절 선물세트에도 '친환경'이 화두에 올랐다. 명절 선물세트에서 친환경 마케팅 바람이 분 것은 2년 여에 불과하다. 금융감독원이 2021년 ESG 보고서와 채권 발행 의무화를 발표한 후부터 시작됐다. 유통기업들은 지난해 명절 선물세트를 공개한 후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 친환경이라고 속이는 '그린워싱(GreenWashing)'을 자행한다고 비판받았다. 2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주요 유통기업들이 지난 명절까지 명절 선물세트에 제기된 비판을 수렴한 선물세트를 공개했다. 포장 등을 바꾼 후 전면에 '친환경'을 홍보하는 데에도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유통기업들의 친환경 명절 선물세트에서 제기된 주요 비판은 ▲보냉가방 등 다회용 패키지 처리 문제 ▲개별 포장 패키징에서 사용 되는 비닐·플라스틱 폐기물 등이다. 백화점 업계를 시작으로 일부 유통기업들은 지난 2022년 설 명절부터 보냉가방을 도입하고 보냉가방 자체를 선물 패키지로 활용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쿠팡, 컬리, SSG닷컴 등이 새벽배송에서 이용 중인 다회용 보냉가방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상품의 보존을 위한 적정 온도 유지에도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그러나 보냉가방 도입 후 보냉가방 선물세트를 받은 고객들로부터 쓸모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처에서 계속 회수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보냉가방이 온도 유지를 위해 선택한 원단들이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마트는 올 추석 대형마트에서 처음으로 보냉가방 리사이클링 제도를 마련했다. 고객이 선물세트를 구매/수령 한 뒤, 축산 보냉가방을 이마트 고객가치센터로 반납하면 최대 5000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축산 보냉가방을 이용하는 선물세트는 총 40여 종이며 고객은 보냉가방을 이마트 고객가치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이마트는 회수된 보냉가방을 전문업체를 통해 깨끗이 세척한 후 다음 명절에 재사용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축산 보냉가방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일조함과 동시에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도에 포함된 40여 종 축산 선물세트의 작년 추석 판매량은 약 7만개로, 100% 회수 시 올 추석에만 약 21.6톤의 보냉가방 폐기를 막을 수 있다. 김동민 이마트 신선담당은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이마트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요소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선물세트의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워싱 논란이 가장 크게 제기된 포장재와 포장 방식에 대해서도 개선 작업을 단행한 기업이 많다. 다만, 개선작업을 진행하고도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지난 설 명절까지 선물세트에서 '친환경 패키징 적용' 등을 홍보한 선물세트가 많았으나 올 추석은 전보다 적다. 지난 명절까지 유통기업은 겉상자는 물론 내부 칸막이 소재까지 모두 종이로 교체하고 아이스팩을 생분해성 재질로 바꾸면서도 정작 개별 상품에 대해서는 상품 보호 및 포장의 용이성을 생각해 전과 같은 플라스틱 포장을 한 경우가 많았다. 종이 패키지 속 플라스틱 개별 포장이라는 점에서 그린워싱 논란이 가장 거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지는 단순히 플라스틱 포장재를 모두 종이 포장재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코팅이 없어 폐지로 배출 가능한 종이 재질이면서 상품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는데, 단시간 내에 개발 가능한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과도기 상태인 만큼 조금 부족해도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판이 거세게 제기된 만큼 유통기업들은 올해 친환경 패키지라는 단어 사용을 조심하는 분위기다.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보다 포장재에 대해 우선 불필요한 추가 포장을 제거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조대림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 '리-유즈'(Re-Use)·'리-그린'(Re-Green) 친환경 콘셉트를 적용해 포장재에서 각종 플라스틱 소재를 대폭 없앴다. 부직포는 친환경 종이로 대체하고 선물세트를 서랍 형태로 만들어 부직포 약 72t, 트레이 약 16t, 캔햄 플라스틱 캡 약 3t 등 총 91t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 롯데마트도 한우 냉장선물세트를 PET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가방에 담아 제공한다. 올리브유 등 오일 3종을 ALL-PAPER 패키지로 담은 롯데마트 단독 상품인 '씨제이 세이브 어쓰 초이스(Save Earth Choice)'도 준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21 15:39:2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재조사에 해병대 1사단장 혐의 삭제, 장관 "수사 과도"·野 "왜 빠지냐"

국방부가 21일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채상병 사건'을 재검토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혐의를 적지 않고 사실관계만 적시에 경찰에 넘기기로 한 가운데, 국회에선 이를 옹호하는 정부여당과 거세게 비판하는 야당이 맞붙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해병대 수사단이 초동조사에서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8명을 재검토해, 대대장 2명에게만 범죄 혐의를 적시해 경찰에 인지통보서를 이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해병대 수사단장의 초동수사 결과를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결재한 후, 경찰에 이첩을 보류하는 과정에서 '외압' 의혹이 불거지며 국회에까지 논의가 옮겨왔다. 이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장관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장관을 포함해 누구를 제외하라거나 포함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 재검토 결과 8명 모두 과실치사 범죄 혐의자로 하는 것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재검토 결과는 사건 기록 일체와 함께 경찰에 이첩 및 송부될 것이니 철저히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병대 전 수사단장의 행동은 중대한 군기 위반으로, 군의 지휘권 약화와 군기를 문란하게 해 항명 사건으로 처리해 나갈 것"이라며 "작전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죄 없는 사람을 범죄인으로 만들지 않아야 하는 것이 장관의 책무"라고 말했다. 오전에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선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출석한 가운데, 채 상병 사건의 수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범죄 혐의를 적시해 경찰에 인지통보서를 이첩하는 대상에 임 사단장이 어떤 이유로 빠지는 거냐고 질의했다. 이 의원은 "채 상병이 세상을 떠난 19일 바로 전날인 18일 경북 예천 내성천 유속이 얼마나 빨랐냐면, 장갑차가 들어갔다가 5분만에 나왔다. 사단장이 이걸 봤다"며 "실종자를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뭐가 내려오는지 알 수 없는 흙탕물이었다. 같은날 119 대원들도 안전 장비를 다하고 들어갔다. 해병대는 장비는 커녕 빨간색 반팔티를 입고 들어가서 허리 깊이까지 수색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진을 보고 '훌륭하게 공보활동이 이뤄졌구나', '적색티 입고 수색 잘 했구나'라고 한 것이 사단장이다. 이것이 과실치사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탄희 의원 말을 확인하겠다. 사단장이 허리 높이까지 들어가게 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사단장이 그런 지시를 한 것이 확인됐나"라고 유재은 법무관리관에게 물었다. 유 관리관은 "그런 내용은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렇게 단정적으로 질문하면 국민들 입장에선, 국방부에서 사단장이 지시해서 해병대가 허리까지 들어가도록 지시했는데, 사단장은 (범죄 혐의자에서) 뺐다는 것처럼 보인다. 현 장관과 안보실 차장과 엮으려고 (민주당이) 질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임성근 사단장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국방비서관실 행정관, 이종섭 장관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외교안보수석실 대외전략비서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수사 과정의 '외압' 의혹의 근거로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법사위 질의 중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기록 중 일부를 공개하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소통관에서 김 의원의 행위가 기밀유출죄에 해당한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023-08-21 15:35:2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과 공동점포 개점

KB국민은행이 한국씨티은행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점포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간 제휴를 통해 추진됐다. KB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KB국민은행이 입점하는 방식으로 공동점포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 이용을 원하는 기존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영업시간 내 내부계단을 통해 은행 간 이동할 수 있다. KB국민은행과의 거래를 시작하는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이력이 없어도 한국씨티은행에서 받던 수준과 같은 혜택을 KB국민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입출금 통장인'KB스타플러스 통장'개설 시 수수료 면제 혜택 총 15종을 조건 및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고, 펀드·방카 이전 및 사후관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동점포에서는 ▲예·적금 신규 ▲금융투자상품 가입 ▲대출신청 등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금융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기존 영업점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점포는 금융사 상호 간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씨티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KB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곳에 공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신한은행과 함께 경기도 양주,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설했고, 같은 해 9월 BNK부산은행과 금곡동에 공동점포를 개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21 15:34:5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