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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 수능 2025년 11월 13일 실시…문·이과 통합형 유지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025년 11월 13일 시행된다. 2022년학년부터 실시된 현행 수능 체계가 동일하게 적용되며 성적은 같은 해 12월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2026학년도 수능에서도 문·이과 통합시험이 유지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전체 문항 수 75%)과 선택과목 1개(25%)를 응시하는 형태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2~3점의 배점으로 총 45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수학은 '수학Ⅰ·Ⅱ'가 공통과목이다. 수험생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택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개 과목 중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2개 과목을 응시할 경우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선택과목 5개 중 1개 과목을 치르면 된다. 1개 과목만 응시할 때는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택하면 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전 영역은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수학만 전체 문항 30개 중 30%인 9개 문항이 단답형이다.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다. 이에 따라 성적표에는 등급만 기재되고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 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한다. 나머지 영역은 상대평가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성적표에 적힌다. 부정행위자의 시험 결과는 무효 처리되며 그 정도에 따라 1년 뒤인 2027학년도 수능까지 응시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해서 답안을 작성하는 행위, 반입 금지된 물품을 소지하는 행위 등은 경미한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2026학년도 수능 성적은 2025년 12월5일 통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아 2025년 3월 '2026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6 13:39: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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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NH투자증권이 '블룸버그, 나스닥과 함께 세계속으로!'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는 해외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과제로 진행되며, 대상자에게는 해외 연수 특전으로 블룸버그와 나스닥 현지 투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 과제는 '데이터 속에 숨어있는 해외주식 투자기회 찾기'이다. NH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블룸버그와 미국 거래소 나스닥과 스폰서십을 맺었으며, 참가자들은 해외 기업과 해외 시장 특화 데이터 등 폭넓은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예선은 나스닥 종목 시세를 활용해 국내·해외 종목 관계를 분석하거나 뉴스 데이터로 투자 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제로 진행된다. 본선은 블룸버그 공급망(Supply Chain)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간 관계를 규명하고, 해외주식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안 평가로 진행된다. 대상 1팀 상금 1000만 원, 우수상 2팀 각 500만 원, 장려상 3팀 각 300만 원 등 총 16팀에 상금이 수여된다. 블룸버그에서 1000달러 상당의 특별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체험형 인턴십, NH투자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절차가 면제되는 입사 특전이 부여된다. 특히 대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돼 블룸버그, 나스닥을 탐방할 수 있게 된다. 나스닥 타워에 수상자 사진을 게시하는 세리머니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0월 16일까지 QV, 나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시장 데이터 등을 통해 투자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인재 확보는 물론 고객들의 해외 주식 투자 편의성을 위한 투자 서비스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6 13:37: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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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 2분기 어닝쇼크…"실적 개선 단기간에 어려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6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유의미한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홀드(중립), 목표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아쿠쉬네트(Acushnet) 실적 선방에도 불구하고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면서 "미국 염가 판매 및 재고충당금 설정 탓에 영업적자 770억원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휠라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4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919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휠라 부문의 매출은 2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463억원을 기록했다"며 "디자인 수수료와 로열티 수익은 안정적이지만 내수 저가 채널 비중 축소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2023년 휠라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766억원 하향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하반기 미국 과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판매를 지속하고 있고 국내 홀세일 채널 및 비효율 점포 조정 중인 바 본업의 이익 가시성 요원한 상황"이라며 "유의미한 리브랜딩 효과 확인까지 긴 호흡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6 13:37: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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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IP 발굴 위해...콘진원·문체부 'IP마켓'참가기업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K-콘텐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콘텐츠 IP 마켓 2023(Content IP Market 2023)'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콘텐츠 IP 산업전'과 'IP사업화 상담회' 행사를 콘텐츠 IP 마켓 2023으로 통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 총 70개 내외 콘텐츠 기업 모집.. 콘텐츠 IP 비즈니스 확대 지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콘텐츠 IP 마켓은 웹툰부터 게임, 영화, 드라마, K-POP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산업 전 분야의 핵심기업이 모여 콘텐츠 IP의 영상화와 상품화, 해외 진출 및 이종 산업과의 협업 등을 모색하는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다.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참가기업의 선발 기준은 콘텐츠 IP의 기획력과 완성도, 시장 경쟁력, 분야 확장 가능성 등이며, 총 70개 내외의 기업을 모집한다. 선발 기업은 이번 콘텐츠 IP 마켓에 참가해 ▲사전, 현장 비즈매칭 및 통역 지원 ▲콘퍼런스, 포럼, 세미나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해외 저작권 등록 및 출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와 상호 교류 및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 동기간 라이선싱 콘, 웹툰 잡 페스타 등 콘텐츠 IP 관련 행사 연계 개최 콘진원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국내 콘텐츠 IP 산업의 발전과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라이선싱 콘 2023에서는 국내외 콘텐츠 및 플랫폼 선두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콘텐츠 IP 라이선싱 산업의 비즈니스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의 미래 확장 방향성을 제안하는 등 효과적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 열리는 ▲웹툰 잡 페스타에서는 만화·웹툰 산업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작품 전시회, 설명회, 토크콘서트, 1:1 상담 등을 진행해 콘텐츠산업에 종사할 미래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콘텐츠 IP 마켓은 기업부터 해외 바이어, 산업 관계자, 구직자 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는 만큼 그 원천이 되는 K-콘텐츠 IP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3-08-16 13:26: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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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흉기난동 범행 '게임중독'원인 지목?...정치 거센 '비판'·업계 '신중한 접근'

최근 검찰이 신림역 흉기난동 살인사건 피의자가 게임 중독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히면서 관련 업계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신림역 흉기난동 살인사건의 피의자 '조선'의 심리분석 결과 게임 중독 상태로 컴퓨터 게임 하듯 피해자를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게임업계와 정치권의 지적이 일고있다.김수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장은 "피의자는 게임 중독 상태로 불만과 좌절 등 부정적인 감정이 격해지면서 젊은 남성을 공격 대상으로 삼고 컴퓨터 게임 하듯 공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의자의 범행이 '1인칭 전투 게임'과 같다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무기나 도구로 전투를 벌이는 1인칭 게임에 빠져있었고 범행 당일 아침에도 게임 동영상을 장시간 시청한 상태였다"며 "지난 말부터 8개월 동안 무기로 전투를 벌이는 1인칭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조선의 특이한 움직임에는 게임 캐릭터 사이 유사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검찰이 이번 범행의 주 동기가 게임중독이라고 지목한건 아니지만 게임 동영상을 시청하는 세계에 몰입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 점을 설명하며 어느정도 영향은 미쳤다는 분석이다. 게임 중독이라는 전문의 소견에 대해 김팀장은 "심리분석가들도 (조선이) 게임 중독 상태라는 건 인정하는 바"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수사 결과 발표 후 정치권과 게임 관련 업계 사이에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문제만 발생하면 게임탓", "코에 걸어도 게임중독, 귀에 걸어도 게임중독", "근거없이 게임중독이라고 말하네", "가정사, 성향문제도 있는데 게임 탓이라고 하네" 등 다른 요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중독이 범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데에 따른 비판이 거세다.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적하고 나섰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이 게임 중독이면 정유정은 영화 중독이냐"며 "서울중앙지검이 조선의 흉기난동 원인을 심각한 게임중독으로 지목해 논란이다. 검찰이 의사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하 의원은 "과외 교사를 구하는 글을 올려 피해자와 접촉해 참혹하게 살해한 정유정을 기억하시냐"며 "그는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고 '화차'라는 영화를 반복 시청하면서 살인을 구체적으로 계획했다고 한다. 그러면 범죄의 원인은 심각한 영화 중독 때문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 서울중앙지검은 의사가 아니다. 돌팔이 의사가 되고 싶지 않으면 진단하지 말고 수사에 집중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은 국민의 74.4%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여가 및 문화생활이다"라며 "문체부는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헌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흉기난동이 게임중독 때문이라니, 무슨 '게임의 폭력성을 실험하기 위해 PC방 전원을 내려보겠습니다' 급 망언인가"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부 차원에서의 게임육성을 주장하더니 하루아침에 게임을 '악의 원흉'으로 만들어버렸다"라며 "이같은 검찰의 의견에 문체부는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우려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게임중독'을 꼽은 이유에 대해 더 적극적인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여야 의원과 문체부가 우려를 표한 만큼, 검찰은 게임중독을 살인사건의 원인으로 꼽은 이유와 배경에 대해 상세한 해명을 내놓길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게임업계는 현상황을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다. 또 다시 게임과 관련된 규제문제가 다시 본격화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물론 이번 범행을 게임 중독과 연결하는 건 억지에 가깝다. 게임 역사가 훨씬 긴 해외에서 이같은 사례를 놓고 원인을 게임 중독 등으로 지목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이로 인해 새로운 게임 규제가 또 다시 생길까 노심초사 하는 분위기. 현 규제를 완화 시키자고 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규제가 더 강화된다면 시장은 더욱 불안정해 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3-08-16 13:18: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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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개막, '초격차' OLED 기술 총출동

디스플레이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는 최신 OLED 기술과 함께, 디스플레이로 덮히는 미래차까지 볼 수 있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한다. 이번 전시회는 22회로, 국내외 172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수출을 위한 무역상담회와 전문가 포럼, 한일 디스플레이협회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 부대 행사도 이어진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SID2023에서 선보였던 최신 기술을 비롯해 풀라인업을 소개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초격차'를 자랑한다. ◆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체험 공간 마련 삼성디스플레이는 'Big step on the journey to a sustainable future life'를 주제로 혁신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새로운 응용처와 지속 가능성도 소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 플렉시블 OLED 기술력을 앞세웠다. 12.4형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와 플렉스 슬라이더블 듀엣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고 펼칠 수 있는 제품들이다. S자형 폴더블과 G자형 폴더블, 노트북형 폴더블 등 상용화가 눈앞에 있는 기술도 함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4형 롤러블 제품에 대해 "평소 작은 바형태로 화면을 말아서 휴대하다 사용 시에 5배 이상 화면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포터블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CES2023에서 이목을 끌었던 '뉴 디지털 콕핏'도 볼 수 있다. 34형과 15.6형 멀티 스크린 솔루션으로, 34형 OLED는 화면 좌우를 구부리는 벤더블 기술을 적용해 주행시 집중을 높이고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엔터테인먼트로 활용도를 높인다. 2열 탑승자를 위한 슬라이더블 형태 RSE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한 QD-OLED 제품도 대거 내놨다. '팬톤'으로부터 색표현력을 인정받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상용 제품들이다. QD-OLED와 LCD 화질을 비교 체험해볼 수 있으며, 새로 추가된 77형 TV용과 49형 모니터 제품도 함께다. 34형 QD-OLED를 탑재한 모니터로 '검은사막'을 즐겨보는 '게임 체험존'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닥터 OLED의 이상한 실험실'로 OLED 장점을 직접 경험해보는 공간도 준비했다. 스마트폰을 어항에 넣고 촬영하며 방수 기능을 확인하고 LCD와 OLED 패널을 헬륨 풍선에 매달아 가벼운 무게도 눈으로 볼 수 있다. 폴더블 패널을 접고 펴는 폴딩 테스트기로 내구성도 보여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재미있는 실험으로 알리고 싶었다"며 "관람객들은 '닥터 OLED의 이상한 실험실'을 통해 OLED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 담당상무는 행사 개막식에서 '폴더블용 UPC 플러스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보디스플레이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 공간마다 OLED 최적화한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올웨이즈 온'을 주제로 '다양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고객경험을 혁신한다'는 뜻을 전한다.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투명한 미래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모빌리티 테마에서는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디스플레이 미래를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탠덤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과 수주 확대를 이어가며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회사, 새로운 기술을 대거 내놓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확인해준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34형 초대형 P-OLED와 함께 뒷좌석까지 유연한 곡선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P-OLED 기반 12인치 디스플레이가 대표 제품이다. P-OLED는 탠덤 OLED를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해 얇고 가볍게 구부릴 수 있게 만들어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소비전력이 높으면서 무게는 낮아 전기차 시대 최적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 'ATO'와 안전 운행을 돕는 시야각 제어 신기술 'SPM' 등 새로운 솔루션도 있다. ATO는 OLED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해 부담을 줄였다. '토털 솔루션' 공간에서는 혁신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와 OLED 풀라인업, 하이엔드 LCD 등 다양한 기술 리더십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OLED TV 패널은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크기 제품을 한곳에 모아 초미세렌즈(MLA)로 성능을 극대화한 메타 테크놀로지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3세대 OLED 패널과 함께 필름형 CSO로 스피커 없이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OLED도 함께다. 폼팩터 혁신 제품도 있다. 곡률 2.5R의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와 양방향 폴딩이 가능한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도 소개했다. 차세대 기술인 AR 글래스용 OLEDoS도 선보였다. 0.42인치 크기로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적용해 3500PPI 초고해상도를 자랑한다. 차별화된 기술로 LCD 수명을 연장한 하이엔드 제품도 소개했다. 광시야각 기술 IPS 블랙과 480Hz 초고주사율 등이 장점이다. '투명한 미래'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양산하는 투명 OLED와 신제품까지 공개된다. 55인치에 이어 30인치와 77인치 신규 사이즈를 처음으로 볼 수 있다. 커브드 투명 OLED로 새로운 폼팩터로도 진화했다. 스타벅스와 협업한 투명 OLED 매장용 콘셉트도 조성해 투명 OLED를 사용하는 미래 매장을 상상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초대형과 중소형, 초소형, 차량용, 투명에 이르는 다양한 OLED 솔루션을 총망라해 LG디스플레이만이 가능한 혁신적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16 13:18: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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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 역대 최대…해외 매출 775억원

빙그레의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빙그레는 올해 상반기 기준 빙그레의 해외 수출 매출 7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3.1%로 역대 최대다. 빙그레의 해외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2018년 493억원의 해외매출을 기록한 빙그레는 작년에 1042억원을 기록하며 5년만에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 역시 2018년 5.9%에서 2022년 9.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빙그레의 주요 수출 품목은 아이스크림이다. 공시에 따르면 빙그레의 2023년 상반기 아이스크림 및 기타 수출은 466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60.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달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은 약 5천 9백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 중 빙그레가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특히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메로나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약 2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매출 22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빙그레는 해외 수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요인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메로나의 경우 현지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멜론 위주의 판매를 보이고 있지만 딸기, 망고, 코코넛, 타로, 피스타치오 등 국가별로 선호하는 맛을 개발하거나 퍼먹는 홈사이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할랄 인증 제품,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해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는 데도 노력했다. 지속적으로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SNS를 활용한 효율적 마케팅 활동도 시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K-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승한 것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수출 국가 수도 지난해 20여개국에서 올해 30여개국으로 급격히 늘었다. 또한 교민 및 아시안 시장을 넘어 국가별 현지 메인스트림(Mainstream)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코스트코, 샘스클럽,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체인망 입점 실적도 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아직도 개척할 곳이 많아 무한한 성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익성도 좋아 전반적인 경영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 및 매출 비중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3-08-16 12:58: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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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100% 몰트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출시

최근 고도주부터 저도주까지 상황과 취향에 맞는 주류를 찾아 마시는 음주 문화가 확장되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100% 몰트 프리미엄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클리어'는 기존 맥주 공정에서 발효 온도와 시간을 조절해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방식을 통해 제조된다. 해당 방식은 인위적으로 알코올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향 변화가 없어 가장 자연스러운 맥주 맛과 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0% 몰트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와 동일한 원재료와 제조공정을 거쳐 '클라우드' 맥주와 가장 비슷한 맛을 구현해냈다. 알코올 도수는 0.5도이며, 패키지는 기존 '클라우드' 제품의 디자인과 일관되도록 '브랜드 패밀리룩' 디자인을 연출해 브랜드 통일성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볍게 부담없이 맥주 마신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음용하면 좋은 제품"이라며 "기존에 운영하던 무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클라우드 클리어'를 통해 논알코올 맥주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12:58: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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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세 962억원 부과...31일까지 납부해야

서울시는 올해 8월분 주민세 456만건, 962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분은 381만건, 221억원이고 사업소분은 75만건, 741억원이다. 주민세는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서울시에 주소(사업소)를 둔 세대주와 사업주,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부과된다. 납부액은 6000원(주민세 4800원, 지방교육세 1200원)이다. 개인분 자치구별 부과 현황을 보면 송파구가 25만8742건에 14억9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가 5만6385건에 5억61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외국인 주민에게는 12만9317건, 8억원이 부과됐다. 코로나 상황이 완화하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소폭 늘어 주민세 부과액도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적은 중국(8만5899건)이, 자치구별로는 금천구(1만4561건)가 가장 많았다. 시는 외국인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8개 언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고지서와 동봉 발송했다. 올해 납부서가 발송된 주민세(사업소분)는 법인 사업자의 경우 38만건에 483억원이며, 개인 사업자는 37만건에 258억원이다. 개인 사업자는 과세 기준인 직전 연도 부가가치세 과세 표준액이 48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돼 세 부담이 완화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주민세는 ▲서울시 ETAX(etax.seoul.go.kr) ▲서울시 STAX(서울시 세금납부 앱) ▲간편결제사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토스, 신한카드, 하나카드) ▲전용계좌 ▲은행 현금인출기(CD/ATM) 또는 무인 공과금기 ▲ARS(전화 1599-3900)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담 전화(1566-3900)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16 12:00: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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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산물 산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1층 소매구역·2층 식당가서 사용 서울에 있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도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해양수산부는 노량진수산시장 1층 소매구역과 2층 식당가가 지난 4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해졌다고 16일 밝혔다. 중기부와 해수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의 골목형상점가 제도를 활용해 수산물 도매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오기웅 중기부 차관과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오기웅 차관은 "온누리상품권은 5~10% 상시 할인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가격 할인이,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차관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계기로 노량진 수산시장이 활기를 찾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6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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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올 상반기 순익 12.8%↓…연체율도 상승

올 상반기 카드사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총수익이 늘었지만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의 증가폭이 더 컸다. 다만 대손준비금 환입 후 당기순이익은 2조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6.5% 증가했다.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신용카드 미사용약정에 대한 대손준비금 환입액이 반영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41%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p) 하락했지만 최근 5개년 상반기 평균(1.36%)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자산건전성도 악화됐다. 지난 6월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58%로 전년 말 대비 0.38%p 높아졌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로 전년 말 대비 0.22%p, 카드대출 연체율은 3.67%로 전년 말 대비 0.69%p 상승했다.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2749만매로 전년 말 대비 2.7% 늘었다. 반면 체크카드 발급매수(누적)는 전년 말 대비 0.2% 감소한 1억498만매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5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신용카드 461조4000억원, 체크카드 9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4.9% 늘었다. 상반기 중 카드대출 이용액은 50조8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9% 줄었지만 2분기 이용액이 1분기 보다 많았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28조3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한 반면 카드론 이용액은 22조5000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카드대출 잔액은 45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5% 늘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8-16 12:00: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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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서산에 1조5000억 증설 투자…"연간 전기차 28만대 탑재 수준 될 것"

SK온이 서산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투자액은 총 1조 5000억원으로 SK온의 국내 투자중 최대 규모다. 또한 SK온이 서산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지 11년 만에 총 생산 규모를 약 100배 이상 늘리는 투자 계획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SK온은 16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충남 홍성군 소재 도청에서 'SK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내 약 4만 4,125㎡(1만 3,348평) 부지에 제 3공장을 증설한다.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한 뒤 설비 교체,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경우 SK온의 국내 총 생산능력은 연간 전기차 2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인 약 20GWh에 달한다. SK온은 지난 2012년 서산 1공장에서 200MWh(0.2GWh) 규모 양산 라인을 갖춘 뒤,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2018년 약 5GWh까지 생산 규모를 늘렸다. SK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발전에 토대가 될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K온 측은 "이번 증설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산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해온 기존 1,2 공장에 이어, 3공장 증설을 통해 추가적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공장 증설에 따른 국내 배터리 장비 및 원소재 업체로의 낙수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3공장 투자액 중 상당 부분이 배터리 장비 구입에 활용되며, 생산량 확대에 따라 원소재 구매 규모도 점차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SK온은 서산 3공장에 최신 설비들을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제조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기존 라인들과 비교해 30% 넘게 생산 속도를 높이면서, 공정 정확도까지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증설과 동시에 기존 공장에서도 라인 개조 등 공정 개선활동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투자는 국내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SK온은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안전하고 빠르게 충전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최고의 배터리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충남에서 '글로벌 넘버원'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SK온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을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투자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서산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을 단행한 2018년 이래 단 5년 만에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 총 89GWh 규모 글로벌 양산 체계를 갖췄다.

2023-08-16 12:00: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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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푸드서비스, 업계 첫 전용유 개발…자체 상품 늘린다

본푸드서비스가 전용미, 전용유를 시작으로, 자체 전용상품 비중을 연내 10%대로 확대하며 역량 강화에 나선다. 자체 전용상품 개발은 식자재 품질 및 유통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 전용유(본우리전용유)와 전용미(본우리쌀) 등을 본우리집밥에 공급하고 있다. 여러 품목 중 자사 급식 사업장에 공급할 전용유를 개발한 것은 본푸드서비스가 처음으로, 개발 과정에서 안정성과 품질을 올릴 수 있는 제조 공법을 도입해 튀김의 색상과 신선도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또한, 본우리전용유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현미유가 첨가돼 맛은 물론 건강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올해 초 출시한 본푸드서비스 전용미 '본우리쌀'은 본우리집밥 전국 급식 사업장 및 컨세션 사업장으로 공급 중이다. 무엇보다도 본푸드서비스는 단체급식과 식자재/물류, 컨세션 등 3대 사업축을 보유한 만큼 개발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식자재 소싱 현장과 고객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본푸드서비스는 현재 전용유와 전용미를 포함해 식자재 상품 10건, 부자재 상품 9건 등 총 19건의 전용상품을 개발했으며, 전용상품 공급 비중을 올 연말까지 10%대로 늘려, 품질 및 유통 효율성,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본푸드서비스 상품구매팀 박계림 팀장은 "본푸드서비스는 단체급식부터 식자재유통, 컨세션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분야를 영위하면서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레시피부터 전용상품까지 직접 개발 공급 중으로 타사와는 차별화된 강점을 길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자재 100대 품목 전용상품 개발을 목표로 산지 거래처 확보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생가치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11:44: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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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나라, 인천 송도점 그랜드 오픈…권역 특화전략 본격화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운영하는 리테일 샵 와인나라가 인천 송도점을 오픈했다. 와인나라는 올해 각 매장별로 고객의 필요에 맞춰 차별화된 와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송도점 오픈으로 인천지역 거점을 마련함은 물론 권역 특화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와인나라 송도점은 복합 와인매장이라는 매장 컨셉에 맞춰 다양한 와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가의 와인을 한데 모아 놓은 셀러공간은 전문 소믈리에의 설명과 추천을 통해 구매가능하다. 빠르고 간편하게 와인을 구매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입구부터 한 눈에 베스트셀러 와인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와인나라 단독 상품을 실속 있는 가격에 구매가능한 스마트 오더 존도 구성하였다. 영업 시간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송도점은 오픈기념 행사로 매장에 방문하여 현장 회원 등록하는 고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는 물론 모든 구매 고객에게 고급 와인 오프너, 멀티 스토퍼(중 택1)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은 물론 와인나라 포인트 추가적립 혜택까지 오픈에 걸 맞는 다양한 구매 혜택을 준비했다. 와인나라 이권휴 대표는 "다양한 와인경험을 원하는 고객들께 와인나라는 놀이터와 같은 곳이 되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객들은 와인을 마시는 것 외에 다양한 와인의 즐길 거리를 찾고 있어 와인나라도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매장별로 특화전략으로 와인과 관련한 다양한 재미거리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지역에 이어 문을 연 와인나라 송도점이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분들께 재미와 실속을 모두 드릴 수 있는 이른바 '인천 지역의 와인성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나라는 송도점을 포함해 경희궁점, 서래마을점, 성수점, 시청점, 신용상점, 압구정점, 일산점, 코엑스점, 홍대점 (이상 직영매장), 국회점까지 총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11:40: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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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처벌' 강력범죄 소년범 3.1% 불과…대다수는 보호처분

만 14∼18세 소년범 가운데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강간, 강제추행, 특수폭행)로 형사처벌 받은 경우가 약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소년법이 소년범에 대해 판사 재량으로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현실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경남 진주시을)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아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2년까지 5대 강력범죄로 송치된 소년 사건 1만8084건 가운데 형사처벌 받은 사건은 567명(3.1%)이었다. 나머지 1만7517건(96.9%)은 전과가 남지 않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이 내려졌다. 5대 강력범죄로 보호처분 또는 형사 처벌을 받은 사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특수폭행)로 지난 5년간(2017∼2022년) 1만6219건이었다. 강도(799건), 강제추행(764건), 강간(260건), 살인(42건)이 뒤를 이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제추행에 대한 보호처분 비율이 98.6%(753건)로 가장 많았다. 강제추행에 대한 형사처벌 비율은 1.4%(11건)에 그쳤다. 특수폭행도 형사처벌 비율이 2.3%(373건)에 그쳤다. 특수폭행에 대한 보호처분 비율은 97.7%(1만5846건)에 달한다. 강간도 보호처분 비율(93.5%, 243건)이 형사처벌 비율(6.5%, 17건)과 비교할 때 높았다. 강도 역시 보호처분 비율은 82.1%(656건)로 형사처벌 비율(17.9%, 143건)보다 높았다. 다만 살인은 형사처벌 비율이 54.8%(23건)로 보호처분 비율(45.2%, 19건)보다 높았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보호처분이 사실상 소년 흉악범의 형사처벌 회피 경로로 이용되고 있어 사법 공정을 해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소년법상 강력범죄의 경우, 보호처분이 제한되는 취지의 소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소년범도 형사처벌로 처벌해야 할 것이라는 취지에서 나온 법안이다. 강 의원은 "판사의 사실상 일방적인 판단으로 강력범죄 소년범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은 피해자의 아픔을 도외시하고 사법의 공정을 바라는 국민의 법 감정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년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 최근 문제가 되는 강력 소년범죄 예방 효과는 물론 국민이 염원하는 사법 공정에 한 걸음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16 11:38: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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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마이 소울' 신규 브랜드로 글로벌 탑5 도시 도약"

서울시가 도시의 새 얼굴을 찾는 367일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신규 도시 브랜드를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신규 브랜드 설명회를 열고 "서울은 전 세계에서 항상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매력적인 도시이나, 지난 10년간 글로벌 도시 경쟁력이 조금 낮아졌다"면서 "이걸 다시 회복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원석의 가치를 더 돋보이게, 아름답게 가꿔 서울이 가진 매력을 보다 널리 제대로 알려내는 게 중요하다. 그 역할을 해줄 게 새로운 브랜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제대로 표현할 한마디를 찾기 위해 지난 1년간 사투를 벌여왔다. 지금 시는 글로벌 탑5 도시를 목표로 한다"며 "제 집무실에 가면 서울보다 순위가 높은 도시 7개의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이 중 2개만 제치면 서울은 명실공히 글로벌 탑5가 된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8월 '서울의 가치 찾기 단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브랜드 슬로건 개발', '디자인 콘셉트 선호도 조사', '브랜드 디자인 공모', '시민 의견 수렴 및 전문가 검토·자문', '디자인 보완'의 과정을 거쳐 최종 브랜드를 완성했다. 브랜드 개발에는 시민과 전문가를 포함 85만명이 참여했다. 시는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에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를 추가해 서울의 중심엔 시민이 있고, 서울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서울, 마이 소울의 픽토그램에는 마음(하트), 경험(느낌표), 즐거움(스마일)을 상징하는 그림 문자가 들어가 있다.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은 "픽토그램의 '러브(LOVE)'는 서울에 사는 시민들의 서울을 향한 마음이 모여 사랑으로 가득 찬 살기 좋은 도시를, '인스파이어(INSPIRE)'는 시민 각자가 서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모여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도시를, '펀(FUN)'은 서울이 가진 독보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로 즐거움을 제공하고 전 세계인이 꼭 방문하고 싶은 매력 있는 도시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새 브랜드는 기존에 시민 호응이 높은 관광브랜드 'MY SOUL SEOUL(마이 소울 서울)', 시민 공모전 우수작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했다. 홍 총괄관은 "서울시 영문 슬로건 시민 투표 결과 '서울, 마이 소울'로 결정됐고 그후 슬로건에 맞는 디자인을 새로 개발해 선호도 조사를 했는데 그때 시민들이 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곧바로 디자인 공모를 시행했다"면서 "760점이 응모됐고 17명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 3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관광브랜드 디자인에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시민들이 '한글 좀 썼으면 좋겠다', '우리 나름의 픽토그램이 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 이를 감안, 디자인 전문가 5명이 심사숙고해 여러 차례 수정을 요구해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향후 '서울특별시 상징물 조례'를 개정해 새 브랜드를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시정 홍보에 신규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서울, 마이 소울은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드다.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면서 매력까지 만들어내는, 어찌 보면 양립하기 힘들어 보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렇게 만들기 위해 서울을 늘 기대감 넘치고 뭔가 즐거운 일이 꼭 일어날 것만 같은, 그래서 무료한 일상 속에서 서울의 브랜드를 생각하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신규 브랜드를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서울 브랜드의 정체성은 한마디로 '서울다움'이고, 이는 곧 '동행·매력'으로 요약된다"며 "서울시민의 마음이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단 뜻을 새 브랜드에 담았다. 앞으로도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서울시민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08-16 11:30: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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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하반기 실적 양호...주가 반등 모멘텀 본격화 -SK증권

SK증권은 16일 셀트리온에 대해 그룹사간 합병, 공보험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등재,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미국 허가 등 주가 반등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품목 매출 감소, 램시마IV(정맥주사제형) 수익성 약화에도 신제품 매출 가세로 양호한 실적"이라며 "신규 바이오 시밀러들의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수익성을 감안 시, 2024년 이후 출시를 전후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240억원(-12.1% YoY), 1830억원(-8.0% YoY, OPM 34.9%)이다. SK증권의 추정치 및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SK증권의 추정치였던 34.8%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2023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2조4732억원(+8.3% YoY), 8282억원(+28.0% YoY, OPM 33.5%)으로 추정됐다.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양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유럽시장에서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등 주요 품목들의 점유율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2분기 높았던 램시마 IV론자 의약품 수탁생산(CMO) 물량 비중은 하반기 축소됨에 따라 램시마 IV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미국에서 7월부터 출시된 유플라이마 역시 공보험 PBM과의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공급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유럽에서 출시된 램시마SC는 10월 중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획득, 2024년 중 출시가 기대된다"며 신제품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16 11:29:33 신하은 기자